• 최종편집 2024-05-08(수)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순풍을 맞아, 산업군마다 수많은 신기술이 쏟아지면서 남성과 여성의 일자리에 구분이 사라지고 있다.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 역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변화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하지만 여전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수요분야이자 뿌리산업인 자동차와 기계·중장비, 전자 분야는 남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게 현실.
이에 주간인물은 국내 중장비 여성 엔지니어 1호이자,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 CEO를 만났다. 바로 쌍둥중기정비센터의 대표이자 쌍둥중장비학원의 홍길윤 원장이 그 주인공. 여성 CEO들의 롤모델로 불리고 있는 홍길윤 원장을 조명해본다. _김유미 편집국장



국내 중장비정비 여성 1호
최상의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 신뢰의 정비로 쌍둥중기정비센터를 설립하다



식지 않는 따뜻한 열정과 근성,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모든 순간을 기회로 삼는 여성 경영인. 홍길윤 원장을 수식하는 주변의 말이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그의 타고난 기질로 보아 어려울 것 없는 유년시절을 보냈을 것 같지만, 1982년 서울 보성여고 재학 중에도 어려운 집안의 형편을 도와 학업을 이어간 사춘기 시절을 보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가난하고 힘든 역경도 헤쳐 나가면 눈부신 날이 꼭 온다고 생각해요. 힘듦을 이겨낸 유년시절은 지금의 저에게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국내 중장비정비 여성 1호라는 명성에 걸맞게 소탈하고 친근감 있는 말투, 그 속에서도 카리스마를 잃지 않은 모습까지. 그의 첫인상은 역시 남다르다.
30년 전, 여성의 사회진출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강했지만, 무엇보다 남성들의 직업으로 여겨진 자동차 정비업에 도전했던 홍 원장. “여성도 남성들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기술 분야에서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웃어 보인다.
“지인 중에 카센터를 운영하는 분을 따라다니다, 정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적성에 맞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중장비업에 입문하게 되었지요.”



자동차 정비 1급 취득에 이어 1년 후 중기 정비1급을 취득한 그. 소위 말해 기름밥으로 10년의 경력을 쌓은 후 1999년 쌍둥중기정비센터를 창립했다. 이어 쌍둥중기매매센터와 천보건설기계를 창립하며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에 명망있는 사업가로 평가받고 있지만, 학업에도 열정을 쏟으며 유수의 대학에서 다양한 분야의 최고경영자 CEO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포천여성CEO 협회 이사,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전국의 여성경제인 CEO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중장비 업계에 선구자로서 후배 양성에 열정을 품다



쌍둥중장비학원은 2016년에는 중장비 기술 분야의 엔지니어 양성을 목적으로 개원했지만, 지게차 무면허로 인해 발생되는 잇따른 사건·사고를 방지하고자 지게차 운전면허 교육장으로 새롭게 개강했다.

“안전관리공단에 의하면 대부분 사고는 추락과 질식이라고 합니다. 중장비에서도 지게차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중장비로 인한 사고는 대부분 중상 아니면 사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게차 굴삭기 로더의 소형 장비를 무면허로 운전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일반 승용차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있는데, 하물며 무면허로 지게차를 운전하면 사고로 이어지는 건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이러한 대형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홍 원장은 중장비 업계의 선구자로서 후배들을 제대로 양성해야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중장비학원을 설립했다.
“일반대학에 자동차학과는 있지만, 현재까지도 중장비학과는 없어요. 지방에 위치한 구미대학의 특수 건설과가 유일하죠.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장비업은 힘들고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취업을 위해 중장비면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건설현장에서 중장비면허가 있는 기사들이 고연봉자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취업 시 중장비, 트레일러, 대형면허, 지게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가산점 혜택을 주는 곳도 많거든요.” 


이러한 추세에 걸맞게 쌍둥중장비학원은 중장비면허를 빠르게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지게차면허 교육의 동영상 실기는 실제 시험과정과 동일하게 교육하고 있으며, 이론교육은 홍 원장이 직접 담당해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교육에 임하고 있다고. 또한 면허 취득 후 곧바로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단계별 1:1 맞춤교육으로 실전에 가까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전문강사들의 효율적인 교육으로 빠른 면허취득이 가능해 많은 수강생들이 이곳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끝으로 홍원장은 중장비여성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지게차 업계의 1위를 하는게 목표라고 전다. 이어 후배들을 위해 중장비 전문학교를 세우는 것이 그의 꿈이라고.
“전국적으로 불법정비, 등록되지 않은 지게차, 정비업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사업자 등 무허가 업체가 난무합니다. 이는 결국 사건사고로 끊이지 않고 이어져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에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여전히 발 벗고 나서는 홍 원장. “베풀면 다시 돌아온다”는 그는 “좋은 일을 할수록 덕이 쌓여 모든 일이 더 잘되는 것 같다”고 전한다. 청년실업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지역사회는 물론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행복하길 기원한다”는 그에게서 의연한 기품과 곧은 심지가 엿보였다. 




•쌍둥중기정비센터 대표이사
•쌍둥중기매매센터 대표이사
•쌍둥중장비학원 원장
•두산산업차량 A/S지정 정비공장 선정
•전국지게차정비협회 전 감사
•한국건설기계정비협회 회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원
•포천여성CEO 협회 이사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이사
•대진대 최고CEO과정 수료
•경민대 최고CEO과정 수료

•차의대 최고CEO과정 수료
•신한대 글로벌 과정 중
•포천 여성CEO 회원
•경기도의회 한중중장비부문 특별대상 수상


[1076]


주간인물(weeklypeople)-김유미 편집국장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홍길윤 쌍둥중기정비센터 대표 / 쌍둥중장비학원 원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