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국내 대표 모바일커머스에서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반려동물 용품 구매자 매출 상위 10만 명의 소비를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을 위해 쓴 돈이 자신을 위해 지출한 금액보다 상품군별로 평균 22%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반려동물용품에 사용한 돈은 1인당 월평균 10만7,425원으로 이는 패션/뷰티 용품에 한 달간 소비한 1인 평균 금액보다 7%높고, 식품/생활용품 구매보다는 37% 많았다. 이를 통해 펫팸족이 자신을 위한 소비는 줄이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에는 기꺼이 주머니를 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반려동물용품 매출데이터를 살펴보면, 사료 구매에 있어서 5만 원 이상 고가 사료의 매출신장률은 105%에 이르며, 사료 가운데 매출 비중도 27%로 가장 높다. 반면 2만 원 이하 사료의 경우 매출신장률이 24%로 낮을 뿐 아니라 매출비중도 16%수준이다. 점점 고가의 사료와 제품으로 치우쳐져 가는 애견문화. 그러나 이것이 과연 진정 반려동물들을 위한 길인지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올바른 애견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펫로드스타컴퍼니의 백동진 대표를 만나보았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반려동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그의 올바른 반려동물 사랑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_박지영 기자


선한 인상의 백동진 대표는 애견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줄곧 반려동물 산업에 종사해온 사람이다. “제게 있어 반려견은 상당히 의미가 큽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면서 많은 의지가 되었던 친구들이죠. 그래서 꼭 관련 일을 하고 싶었어요.” 사료 소매점을 시작으로 현재 20년 넘게 일하며 사료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온 그는 보다 반려동물들이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그는 반려동물에게 좋은 사료, 좋은 제품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직접 반려견을 키워오며 반려동물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시작으로 전문적인 공부까지 더해 수많은 반려인들을 대신해 좋은 사료와 제품들을 소개해오고 있는 그. 나아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엄격한 기준과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반려동물들을 위한 올바른 제품들을 소개




한 가족이자 인생의 동반자로 우리 곁에 깊이 자리한 반려동물. 이제는 단순히 ‘기른다’는 의미를 넘어 반려동물의 삶의 질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초고속 성장세와 더불어 다양화, 고급화되고 있다. 최근엔 ICT기술을 결합한 반려동물용 CCTV, 자동배변처리장치 등 펫ICT용품까지 영역을 넓히며 반려동물 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인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상식과 전문지식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과 별개로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잘못된 상식과 유언비어, 비전문적인 정보까지 변별하기 어려운 방대한 상식과 정보가 넘치는 정보의 시대에 반려인들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오랫동안 반려동물 사료를 다뤄온 백동진 대표는 오랜 경력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사료들을 선별, 직접 테스트를 거쳐 깐깐한 기준으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전 세계의 좋은 사료들을 살피고 그 중에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제품의 이론을 토대로 성분표를 검토한 후 해당 브랜드와 컨택하여 우선 샘플을 지급받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먹여보고 저희만의 테스트를 거쳐 시간을 두고 결과를 지켜본 뒤 수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본능, 타고난 식성, 천연 재료 사용 여부, 필요한 성분, 유해한 성분 등 깐깐한 기준을 통해 선별한 사료를 실제 테스트를 통해 품질이 검증된 사료만을 소개한다. 펫로드스타에 있는 제품 모두 이런 과정을 통해 엄격하게 선정해 선보이고 있다. “저 역시 반려인으로서 제 반려견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번거로운 일이지만 직접 수입해 선보이고 있어요.”


좋은 사료를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것이 목표
생식 등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다양한 사료까지
나아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파




최근 식품영양학과에 편입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백동진 대표.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에 식품학적 지식을 더해 좋은 국산 사료를 직접 만들고자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국산 사료도 좋지만 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사료들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요. 그리고 단순히 딱딱한 사료 형태 외에 생 사료에 가까운 생식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동물들 중에서는 생식이 건강에 더 좋은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비용적 부담 등으로 인해 쉽사리 주지 못하는 게 현실이죠. 그래서 유통구조를 줄여 비용적인 부담도 줄이고 직접 배송을 통해 신선한 상태로 먹일 수 있게 하려 합니다. 거듭 공부와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들마다 타고난 식성에 맞는, 각각 동물들에게 필요한 영양까지 고루 갖춘 적합한 먹거리들을 선보이고 싶어요.” 나아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백동진 대표는 반려동물들에 대한 상식, 훈련 및 교육 등 반려동물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

오로지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백동진 대표. 그의 순수한 마음과 열정에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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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임수진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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