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선진국들이 마이스 산업을 중요시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 경제, 사회적인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국제시장에서 선진국이라 함은 연간 컨벤션 개최수로 구분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부산의 마이스 산업 역시 뛰어난 도시 역량과 첨단시설로 세계 속의 지역대표산업으로 우뚝서며 수도권을 제외한 마이스 산업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부산을 중심으로 크리에이티브한 전략과 기획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마이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마이스테이션 허재호 대표를 만나 보았다. _김정은 기자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s), 국제회의(Convention), 이벤트&전시회(Events&Exhibition)의 앞 글자를 모아 만들어진 용어다. 초대형 박람회를 개최하는 일부터 국가 정상회의와 각종 국제회의, 상품과 지식, 정보 등의 교류모임 유치, 각종 이벤트와 전시회 개최 등이 모두 마이스 산업에 포함된다. 실로 어마어마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해 내는 일로 지역과 국가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마이스 진행 과정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주최 측이나 발주사로부터 업무를 위임받아 기획하고 운영하며 관련 부대행사까지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는 마이스테이션 허재호 대표. 그는 13년간 기획 분야에 집중하여 다져온 노하우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기업회의, 컨벤션 사업, 전시 및 이벤트 등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미 젊은 베테랑으로 유명한 그는 올해 34살의 청년, 그가 마이스 산업을 시작한 계기도 남달랐다. “고등학교 때 비보이로 활동하면A서 공연기획을 시작으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 23살부터 에이전시와 이벤트회사에서 본격적으로 근무를 시작했고,  지역별 컨벤션센터의 산업 전시박람회를 쫓아다니며 일을 몸으로 직접 배우는 근성의 사나이였다. 배움의 갈증을 가진 채 업무를 하다가 컨벤션의 길까지 섭렵하게 된 그는 이제는 국내를 벗어나 한국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세계 무대에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스테이션의 젊음의 열정과 패기


10년 넘게 쌓은 탄탄한 기본기와 실전 경험으로 2014년 마이스테이션을 설립, 2015년 벤처기업으로 등록하며 강소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클라이언트나 협력사와의 관계에서 신뢰를 주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트렌드한 콘텐츠와  독창적인 기획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이스테이션은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KORECA 2015, 2016 행사를 진행하면서 의료 전문 행사인 건강로드맵관을 기획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청춘건강프로젝트, 아토피케어로드맵’를 진행하며 500여명의 서포터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얼마 전 기획과 연출을 맡은 TOYOTA 워크샵 행사는 해운대 관광명소인 동백섬을 로드로 정해 5가지 미션을 해결하는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미션을 완수하면 더베이101의 제트보트를 탈 기회를 주는 이벤트가 가미된 이색적인 행사로 참가자들이 협력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단순하게 진행되는 기획은 재미없잖아요(웃음). 저희는 순수하게 만들 돼 파격적인 콘텐츠 요소를 두려고 합니다. 관광과 연계된 마이스 산업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허 대표는 “현재 마이스 분야와 관련한 여행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행사는 범어사에서 진행했던 기획인데 장소가 담고 있는 의미도 좋았지만 코리안 푸드를 소개하며 한국적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방문자들에게 호감을 얻었던 기획이었죠.” 행사 성격에 맞춰 버스나 철도 항공편에 재미를 가미하여 우리나라 대중교통에 대해 알리기도 한다고. 



일을 사랑하고 일하는 삶을 즐기는 기업



그는 기업에게 투자자를 소개하는 형식의 행사도 기획하여 국가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B 벤스데이 라는 타이틀로 투자자에게 투자처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벤처기업에게는 실질적인 투자를 성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서 벤처투자 생태계가 활성화 되도록 이바지하는 기획입니다. 한국개인투자조합협회 부산지부를 설립하여 저 역시도 영향력이나 잠재력이 있는 사업은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허 대표는 MICE mentoring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부산관광컨벤션포럼에서 교육생들에게 실무와 이론을 익힐 수 있는 강의를 하며 만난 친구들이 지금 저희 회사 직원들이에요(웃음). 11명의 직원들이 세분화되어 업무를 보고 있는데 개성이 강하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있는 친구들이라 오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길러주고 싶어요.” 직원들과 후배 양성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정과 노력이 돋보였다.

다양하며 복합적인 성격을 가진 마이스 산업에 매력을 느낀다는 허 대표. 콘텐츠를 다양화 하기 위해 곧 경주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풍부한 콘텐츠와 크리에이티브한 기획으로 부산과 경주를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기획자 본연의 사고방식을 즐기며 독창적인 기획으로 마이스 산업을 이끌어가는 허재호 대표. 그의 열정과 행보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Audi Design Challenge


Audi x Sisley Make Up Show


Woman In Talk 2016


UCARO Year's Award & Part


Volkswagen LOVE Day



플래닝 매니저 양성과정 테크니컬투어


Toyota Hansa RenKei Workshop


[995]





 

 

김정은 기자-주간인물(weeklypeople)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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