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원칙을 지키면 작은 것을 잃을 수 있지만 언젠가는 큰 것을 얻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생각하며 부동산 중개업은 나의 천직이라는 마음으로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의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행동으로 가족을 비롯한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공인중개사가 됩시다."

경산시와 연계해 공인중개사들의 신뢰성과 도덕성을 회복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는 이인석 회장을 만났다. 침체된 부동산 경기 속에서도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산시지회는 부동산 거래의 역할 뿐만 아니라 주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단체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_황정욱 기자



2017년 경산에 ‘착한부동산’이 대거 탄생했다. 착한부동산은 정기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곳. "적은 금액이지만 매달 지출을 아껴 기부하면 주변의 소외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밥 한 공기, 따뜻한 옷 한 벌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회원들의 기부금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최근 경산시와 ‘쪽집게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산시지회. 이는 최근 사회안전망 미비로 인한 취약계층 사망사건이 전국적으로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적시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동안 시에서는 어려운 이웃 발굴을 위해 읍·면·동별로 상수도 검침원, 방문형서비스제공 기관들과 연계해 모니터단을 구성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독거노인,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 어려운 가정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원룸주택에 대한 실태파악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 직업의 특성상 상당수의 원룸을 위탁 관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입주자의 생활실태를 잘 알고 있는 공인중개사와 연계 협력함으로써 접근이 어려웠던 원룸주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탄력이 붙게 된 것이다. 이 회장은 “공인중개사협회에서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중개를 제공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 하고 있는데 어려운 이웃을 찾고 보살피는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경산시 사동상가발전협의회 초대회장으로서 사동지역의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백리단길'로 불리는 사동 백자로. 점점 이름이 나고 있는 이 곳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열심이다. “외부에서 보는 화려함에 반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인건비 상승, 임대료 인상 등으로 많은 상인들이 어려움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회원 상호간 협력과 적극적 참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힘을 합쳐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그는 회원들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주차난 문제에 대해서도 주차단속 CCTV의 탄력적인 시간 조정에 관해 경산시장에 요구하는 등, 사동 상가발전협의회 회장으로서 상가 관계자들의 입장을 강력하게 주장해오고 있다. 사동상가발전협의회는 최근 봉사단을 구성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장점을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여러 분야에 걸쳐 봉사를 행하고 있다고. "상권 활성화를 통해 젊은 사람들의 거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이 지회장의 말처럼 사동의 백리단길은 긍정적 변화를 하고 있는 중이다.

10년 째 부동산업에 종사 중인 이인석 지회장은 인터뷰 내내 정직하고 투명한 영업에 대해 강조했다. 그의 투명한 경영철학이 없었다면 경산시를 대표하는 공인중개사로 거듭나지 못했을 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산시지회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경산시 사동의 발전, 그리고 명문부동산을 찾아주는 고객들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는 그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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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황정욱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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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산시지회장 / 사동상가발전협의회장 / 명문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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