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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대통령표창 - 정직한 땀의 결실, 따뜻한 나눔으로 바꾼 40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정대헌 회장이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장을 맡아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돕기 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온 인물이다. _박미희 기자 “나눌수록 되려 받는 행복, 이젠 많은 분들과 함께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싶어요(웃음).” 정대헌 회장은 지역사회의 숨은 독지가로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 달인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고향은 경남 창원 북면 감계리, 2남 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이 자동차 정비사로 사회 첫발을 디뎠다. “지인의 추천으로 마산 신기사에서 정비사로 입문했어요. 군 제대 이후 현대자동차서비스정비센터에 입사해 십여 년간 자동차 판금 수리를 했습니다. 초창기,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론과 실무를 다져나갔죠. 오랫동안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정대헌 회장은 1989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창업에 도전해 경남 마산에서 ‘신화정비’를 설립했다. 몇 년 후, 경남 창원에서 ‘대명자동차정비’로 이전했고 2007년, 김해시 진영읍 본산에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를 열어 성업 중에 있다. 1급 본산종합자동차정비는 고급 자동차 판금 도색 전문 업체다. 손님들 사이에서는 ‘못 고칠 자동차가 없고 못 고칠 부분이 없는 만능 정비업소’로 입소문이 났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오랜 세월 현장에서 쌓은 뛰어난 기술력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차 정비에 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신 판금·도색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철저한 자동차 수리 후 검사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40년 경력, 자동차 정비의 달인에게도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IMF 외환위기, 거래처들의 연이은 부도로 한때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거래처들이 잇따라 부도가 나면서 대금을 받을 길이 막막했어요. 그야말로 죽을 고비에 처했죠. 오죽 막막했으면 ‘낙동강에 확 뛰어들까’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였죠. 하지만 정비사란 자부심, 가장이라는 책임감으로 버텼어요. 뚝심 있게 한우물을 파며 정직하게 일한 노력이 훗날 다 돌아오더라고요.”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온 실력. 그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그는 다시 사업을 일으킬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에 대해 묻자, 그는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경남은행 상남동 지점장이셨어요. 차 정비를 해 드렸더니, ‘이렇게 정비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제대로 된 사업장을 열어 다시 사업을 하라’라고 격려하시더라고요. 모두가 고치기 어렵다는 차를 잘 정비한 것이 마음에 드셨는지 그날 이후로 오랜 단골이 되셨어요.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을 높이 인정해 주셔서 훗날 자본금을 마련하는데도 계속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참 감사할 따름이죠(웃음).” 올해 육십셋의 정대헌 회장은 뜨거운 현역이다. 베테랑인 그는 정비가 어려운 고급 차도 손쉽게 정비한다. 차를 점검하는 눈빛이 사뭇 매섭다. 자동차 외관만 봐도, 소리만 들어도 차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단번에 알아보는 베테랑 중의 베테랑. 40년 숙련 기능인의 우수한 정비 기술은 전문가들도 인정할 정도다. “자동차 정비 일은 하면 할수록 어렵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깊이를 더할수록 더 많은 기술과 지식이 필요하죠. 제대로 된 자동차 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있어요(웃음).” 땀과 눈물로 만들어온 세월, 그 세월과 함께 쌓아온 덕망은 이젠 그의 아들, 정규화 씨가 이어가고 있다. 2세 경영인으로 일선에서 함께 일하며 가업을 잇고 있는 것.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들에게 정 회장은 “정비보다 더 어려운 일이 사람을 대하는 것”이라며 “저마다 다른 손님들의 다양한 ‘Needs&Wants’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라며 자신의 경영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지난 10여 년 간 창원시 체육 문화 발전을 위해 봉사를 해왔고 김해로 사업장을 옮긴 이후론 줄곧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2017년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8년,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김해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자유안보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김해시지회는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단단한 결속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정착돕기 지원사업에 적극적이다. “김해 지역에 5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있어요. 김해시지회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간담회, 경제문화탐방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김해시지회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한 문화체험 활동과 각종 행사를 통해 문화적인 이질감을 해소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어울림한마당’,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주최하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경제문화탐방’, ‘통일청소년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활발한 소통과 공감을 이뤄내고 있다. ‘함께하는 평화의 봄’ 평화통일 사업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김해시지회는 2022년, ‘광복 제77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개최했으며 2023년에는‘104주년 3·1절나라사랑태극기나눔’ 사업에 동참했다.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애국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차량용·가정용 태극기 500장을 시민들에게 나눴다. “김해시지회는 매년 광복주년 나랑사랑 태극기 나눔행사를 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는 3·1절에 가정용 태극기, 차량용 태극기를 시민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지회 김해지회와 국리민복 확산과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6.25참전용사 초청 보훈위안잔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 정대헌 회장은 여러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해 국민운동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국토대청결운동을 주도했고 가야문화축제, 진영읍단감가요제 등 김해시 지역문화축제에 참여했고 경남여성단체협의회와 협력해 6.25참전용사 가정에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집고쳐주기 지원사업에 참여했고 김해시 불우이웃돕기에 성금 200만원과 250만원 상담의 성품을 기탁했으며 2023 사랑의 도시락나눔사업으로 독거노인 및 소외가정에 밑반찬 나눔활동에 동참하는 등 많은 봉사단체를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왔다. 그는 매년 사업체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10여 년간, 누적 기부액만 2억 원이 넘어선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들어내지 않고 묵묵하게 실천해온 봉사와 나눔. 그에게 봉사와 나눔은 이제는 일상이자 삶의 원동력이다. “정비소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저희 정비소를 찾아주셨기에 사업체를 잘 운영해올 수 있었어요(웃음). 사회에서 받을 것은 되돌려준다는 생각에서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요. 하면 할수록 되려 받는 나눔의 기쁨, 제가 열심히 일하고 밝게 웃는 삶의 원동력이죠(웃음).”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정대헌 회장은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이 많은데 이렇게 수상을 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모든 것은 한마음으로 봉사해온 회원들과 도와주신 지역사회 구성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회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하며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평생, 열심히 일하고 기쁘게 봉사하는 그는 요즘 새로운 일로 분주하다. 내년 4월, 김해 최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지부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김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자유총연맹 경남 시.군18개 지역 단합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이뤄낼 계획이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김해시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 김해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 4월, 개최되는 한국자유총연맹 국리민복가치확산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 치러지는 첫 대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관의 뜻을 모을 계획입니다. 단합회 개최로 회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체의 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사회구성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웃음).” [1151]
    • 라이프
    2023-07-25
  • [포커스] 값싼 중국산에 밀리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 약용작물 마이스터가 권하는 회춘 비결은?
    이성만 대표는 농업 분야의 최고장인, 농업 마이스터(약용작물)다. ‘농업 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및 소양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경영 기술 또는 교육 컨설팅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정한 자를 말한다. 농업 마이스터 지정은 영농경력 1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3차례 심사(필기시험, 역량평가, 현장심사)등을 통해 선정된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는 만큼 농업 마이스터는 농업 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자격으로 통한다. 이 대표는 값싼 중국산에 밀려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한국 치자를 지키는 치자명인이다. ‘농업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그는 30여 년간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 기술 개발과 교육, 농업 경영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자체 브랜드 ‘통영치자’를 통해 통영 특산물, 유기농 치자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판매하며 한국 치자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자수성가형 CEO인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을 딛고 100억대 부농의 꿈을 이뤘다. 주경야독으로 행정학(사회복지사)를 졸업하고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를 마친 그는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을 다니며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치자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출원했고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을 편찬한 약용작물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다. 치자명인으로 불리는 이성만 명인은 최근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_박미희 기자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으로 주간인물을 장식했던 이성만 명인을 통영 도산면에서 다시 만났다. 개척가인 이성만 명인은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었다. 작년, 영농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귄위인 ‘농업 마이스터’에 선정된데 이어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공학과 박사 과정을 다니며 학문적 토대를 쌓고 있다. 오랜만에 마주한 이 명인의 달라진 점은 비단,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는 여러 가지 사회적 명성 뿐만이 아니었다. 3년 전과 달리 건강하고 풍성해진 머리숱, 탱탱한 피부결로 그는 한결 젊어보였다. “메디어스 제품 하나를 발랐을 뿐이었는데 그동안 자꾸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이 다시 나더라고요(웃음). 치자를 비롯한 약용작물을 재배와 제품화에 한평생을 받쳐왔는데 이 제품을 써보고는 최첨단 기술인 생명소재 공학의 가치를 피부로 느꼈죠. 그래서 공부도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세수하고 메디어스 토너만 뿌리는데도 내가 봐도 피부가 좋아진 것 같아요. 주변에서는 ‘다들 빠지던 머리가 다시 난다’며 ‘정말 회춘하는 거 아니냐’고 신기해하곤 해요(웃음).” 이성만 명인이 권하는 회춘 비결, 메디어스 제품군 2018년, 이성만 명인은 통영 도산면에 3만 여평 농지에 3만 주 가량의 치자나무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치자의 우수한 성분을 담은 치자비누, 항염성분으로 잇몸건강에 좋은 치자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약용식물과 화장품에 대한 조예가 남달랐던 그는 최근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으로 변신,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체의 가장 큰 장기는 바로 피부입니다.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것은 곧 회춘을 뜻하죠. 메디어스는 생명공학, 바이오, 줄기세포 등에 기반한 인체 섬유아세포배양액을 두피, 얼굴, 여성의 Y존 등에 M.T.S 타공하는 방식이나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요. 메디어스는 한국의 신경훈 회장(미국의 한의사)이 미국의 연구소에서 인체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저도 이 일에 동참해 메디어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웃음).” 열정가인 이성만 명인은 하루가 바쁜 사람이다. 농업 마이스터, 농촌융복합산업, 한국예술문화명인협회, 어촌계협의회 등 모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신비로울 정도로 약효가 뛰어난 15년 숙성 벌꿀을 상품화해 약식동원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듯 바쁜 와중에도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메디어스 제품 사용 전/후, 보다 탄력있고 풍성해진 머리결 “평생 ‘농업이 천직’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어요. 어려운 환경을 딛고 반드시 자수성가해서 부농의 꿈을 이루겠다는 꿈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간 역경도 많았지만, 뛰어난 효능을 지닌 우리 약용작물이 우리 농업의 미래며 한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업 마이스터로 선진 영농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농업경영 기술을 컨설팅해 영농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어요!” [1149] [주요약력] •농업회사법인 참솔(주) 대표이사 •대한민국 신지식인 •한국예술문화명인 •농업 마이스터 (현장교수) •메디어스 청춘연구소 센터장 [학력]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석사(수료) 졸업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 석사 졸업 •경상대학교 대학원 생명소재공학 박사 과정 재학 중 [사회활동] •통영해란어촌계장 •통영 사랑의 집 짓기 회장 •통영 로컬푸드 회장 •장애인 복지시설 민들레 운영위원장 •대한적십자사 통영지구 건강지킴봉사단 [저서] •치자열매의 재배와 이용
    • 라이프
    2023-05-31
  • 피부 혁명의 아이콘 - 이은희 이은희에스테틱 대표
    에스테틱 운영 19년차 이은희 대표를 만나는 일은 하늘의 별을 보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이라고 한다. 단순히 시간을 맞춰 예약만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절차와 인내의 기다림을 거쳐야 하기 때문. 사전 설문지 35개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적어야 하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를 하면 비로소 예약완료가 끝난다. 이후 4개월의 대기 시간을 거치고 난 후, 통화가 이루어지고 나서야 방문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극한 상황 속에서도 홈케어 코칭 1만 여 건을 달성한 주인공. 피부관리 에스테틱 창업자들의 컨설팅 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은희에스테틱의 이은희 대표를 만나기 위해 역시나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 거제 지세포로 향하는 길은 설레기만 하다. _장예영 기자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대학진학을 하려던 때 IMF가 왔어요. 아버지께서 실직을 하면서 가고 싶었던 대학을 포기하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죠. 그 때 첫 직장이 경락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에스테틱샵이었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을 해서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퇴근하는 생활이 계속됐어요. 욱신거리는 손목의 통증을 견뎌내면서도 오로지 샵을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꿈 하나로 견뎌 내고 있을 때, 턱에 뾰루지가 하나씩 올라오더니 보기 흉할 정도로 번지기 시작했어요. 경락마사지 오일에 노출이 되었을까 싶어 피부과 진료를 받기 시작했지요.” 마침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를 준비하던 피부과 원장과의 인연으로 이 대표는 VVIP고객관리를 맡게 된다. 에스테틱에서 볼 수 없었던 피부 임상테스트 등 의료적인 이론과 지식들은 그녀를 더욱 깊이 있는 피부전문가로 만들었다. 그녀는 “당시의 공부와 경험들이 지금의 나로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병원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밖에 없었던 이은희 대표. 그녀의 자리는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자리가 되어버렸고 고액 연봉은 그를 증명하게 된다. “일을 잘 할수록 그 영역은 넓어져만 갔습니다. 저를 찾는 분들도 많아지고 잠시도 여유가 없을 정도로 바빠졌지만 저만의 프라이빗한 샵을 만들고자 했던 꿈은 쉽게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제 꿈을 위해 퇴사를 하고는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첫 에스테틱 샵을 열었어요. 피부과에서 인정받은 실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을 때였죠.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됐던 지인분이 거제 지세포에 펜션을 운영하신다는 겁니다. 기분전환 삼아 휴식 겸 오게 됐는데 너무나 이곳이 마음에 드는 거예요. 마침 지세포에 에스테틱이 없다는 것을 알고 단 1초의 망설임 없이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오픈 초창기, 아무 연고도 없던 곳이다 보니 고객 한 사람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네일아트, 왁싱, 스킨케어까지 토탈뷰티 에스테틱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 대표. “바쁘고 분주했지만 마음 한편엔 답답함도 있었어요. 이유모를 갈증을 느끼고 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정은희 대표님을 알게 되었죠. 파메스틱 론칭의 기회를 얻게 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습니다. 슈퍼젝션 도입으로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셈이에요.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홈케어 홈코칭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고객관리에 중점을 두게 되면서 피부맛집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안주하지 않았다. 거제도에서 서울을 오가며 공부해간 그녀는 대학진학을 다시 꿈꾸며 경남정보대학교 국제뷰티학과에 입학을 했다. 뷰티테라피, 아로마테라피 연구를 하고 CIDESCO 수료를 하면서 43개 회원국가에서 취업이 가능한 자격을 보유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멈추지 않는다는 것’, ‘지속적인 노력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 ‘실패해도 계속 도전한다는 것’일 터, 바로 이은희 대표가 그런 사람이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샵을 찾아왔어요. 학업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예민한 피부로 스트레스가 심해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교육자 집안이라는 압박감에 너무 힘들어 했었지요. 5회의 케어를 받을 때쯤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감을 다시 찾은 아이는 성적도 다시 올라 현재 대한민국의 탑 순위 대학으로 진학했어요. 마지막 케어를 받으러 왔을 때 감사해하시던 아버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웃음).” “40대 여자분께서 예민한 피부 케어로 저에게 오셨다가 한결 좋아지셨는데 통영에 있는 친구분들이 다들 놀라셔서 소개를 시켜 달라고 하셨대요. 거제 지세포에 있는 에스테틱이라고 했더니 비웃으시면서 센텀도 아니고 하다못해 창원도 아닌, 거제도 촌구석에 그런 게 어디 있냐고 하시더래요. 그런데 그 분들이 지금 대중교통으로 3시간이나 걸려서 저에게 오시고 계세요. 거제도의 교통 특성상 버스를 타면 안 들리는 곳이 없다보니 지세포까지 오려면 하루 시간을 투자해야 하시는데도 고성, 진주, 태안, 강원도, 서울 등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한 분이 오시면 친구의 친구, 이모, 고모 등 소개 소개를 거쳐 제 찐팬들이 되시곤 하죠. 너무 감사한 일이예요.” ‘우연으로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우연으로 만나는 사람도 없다’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고 인생을 바꿀 선택지는 스스로에게 있음을 이은희 대표에게 다시금 배워간다. “정은희 대표님의 권유로 인스타 마케팅을 하고 있어요. 그 결과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에서 파메스틱 제품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요. 제가 있는 곳이 서울 강남이냐고 물어오세요. 혹 오실 일이 생기면 깜짝 놀라시겠죠(웃음)? 간이과세자였던 절 1년 만에 일반과세자로 만들어 주셨고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분은 정은희 대표님이세요. 저의 영원한 GOD멘토시지요.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상황에 길을 만들어주고 성장시켜 주시고 제 삶을 업그레이드 해 주셨어요. 단순한 피부케어가 아닌 중점적인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사관학교를 만들어 정 대표님께 받았던 귀한 가르침을 물려 줄 계획을 하고 있어요. 함께 가는 이 길이 두렵지 않게 저도 제 능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누면서 살고 싶어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다짐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찾았다.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 이은희 대표. 피부의 미학은 기다림이라고 말하는 그녀는 이제는 대한민국의 관문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자 한다. 그녀의 간절한 꿈이 이루어지길 응원한다. [1149]
    • 라이프
    2023-05-31
  • "과일선물전문점이 뜬다~!!" - 박소희 로즈애플(ROSE APPLE) 양산점 대표와의 인터뷰
    <로즈애플>은 일반 청과물 가게가 아닌 과일을 선물용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과일선물전문점이다. 2016년 안동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40개가 넘는 지점들이 운영되고 있는 전국 최대 과일선물전문점, 로즈애플은 2018년도 양산점을 오픈하기까지만 해도 양산에서 과일선물전문점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 때였다고. 6년 차 운영 중인 양산점은 코로나와 1인 운영 매장 예약 시스템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으로 억대 매출을 유지 중이다. “고객이 모르는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제 마음에 안 들면 판매하지 않아요”라며 부드럽지만, 뚜렷한 소신이 인상 깊었던 박소희 대표를 통해 그간 스토리를 들어봤다. _ 김민진 기자 Q1. 과일이 메인이 되는 이곳만의 특별한 상품구성 또는 서비스가 있나요? 당연히 첫째는 신선함입니다. 저는 모든 과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 가져와요. 솔직히 장사하면서 직접 시장에 가 발품을 판다는 게 시간적으로나 효율적인 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죠. 편하게 시장도매인에게 주문하고 배달로 받아볼 수도 있지만,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 게 과일입니다. 매번 제 눈으로 보고 품종도 확인하고 이집 저집 비교해야 좋은 과일이 저에게 오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예약제로 과일 순환율이 높습니다. 과일바구니, 과일도시락 등 모두 제 손으로! 정성이 담겨 상품이 만들어지는 시스템이다 보니 예약이 필수죠. 예약날짜에 맞춰서 예약분의 150% 정도만 과일을 구매하고, 날짜에 맞춰서 과일 후숙과 과일 선도를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재고 발생 또한 줄일 수 있지요. 선물로 꽃 선물을 많이 하시는데요. 과일 자체로도 꽃만큼 아름다운 과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색상에서부터 모양, 향기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그리고 서비스 차원에서 아름다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생화 꾸밈을 아끼지 않고 과일의 아름다움을 더욱 끌어올려서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Q2. 꼼꼼하게 과일을 검수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로 당황스러운 일도 있었을 것 같아요? 설, 추석에는 양산은 물론 전국에서 택배 주문이 있어요. 기업고객은 물론 개인고객도 많고요. 대목인 명절 2주 정도는 태풍이 휩쓸고 간 것처럼 정신이 없지만, 꼼꼼한 제품 검수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때 택배사의 배송 실수로 아주머니 한 분의 컴플레인이 딱 한 번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요. 창업 초창기에 너무 당황스러운 인신공격까지 받으며 멀쩡한 상품까지 포함해서 그 자리에서 매출의 2/3 이상을 바로 환불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명절 휴무 내내 일주일 동안 전화로 모진 말을 듣고 대인기피증에 매장을 접으려고 했었는데요. 그때 제 마음을 다독이고 잡아주신 분이 바로 저희 매장 첫 손님이자 처음으로 큰 매출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고객이 계십니다. 양산에서 사업을 하시는 이 분에게 장사하는 방법, 다양한 고객을 대하는 스킬, 내가 내 마음을 지키기 등 많은 걸 배우며 지금은 저의 스승님이자 VIP 고객이십니다(웃음). Q3. 순탄치만은 않았던 1인 창업을 통해 만들어진 운영철학이 있을까요? 감사하게도 꾸준히 주문해 주시는 단골이 많습니다. 매번 상품에 만족하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고객님들로부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지요. 그리고 제가 보답하는 길은 당연히 고품질의 과일입니다. 지금은 양산에도 후발업체들이 있어서 사실 고객님들의 선택지가 여러 개 있는데도 4~5년째 저희 매장을 사랑해 주시는 단골분들께 감사할 따름이죠. 요즘은 과일도 새로운 신품종부터 수입이 어렵던 과일, 새로운 과일들이 많은데요. 그런 과일들을 어렵게 구하게 되면 단가가 맞지 않아도 마진이 뚝 떨어져도 단골분들께 먼저 맛보시라고 구성해 드리는 저의 진심을 알고 계속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Q4.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시다면. 대부분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연락을 주시는데요. “중요한 분께 드리니 신경 써주세요”라고 많이들 말씀하세요. 감사한 분들에게 혹은 중요한 행사 간식으로 필요해서 주문하시다 보니 얼마나 업체 선정을 까다롭게 하셨을까.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 얼마나 기대하시고 이곳을 선택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혼자 하는 일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들더라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소중한 고객 한분 한분께 사랑을 담아 선물을 드려 많은 분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148]
    • 라이프
    2023-04-26
  • 경남 양산 원동, 꿈에 정원, 신록의 아름다움을 담은 숲속 펜션
    봄의 시작을 알리는 향기로운 매화. 흐드러지게 핀 매화밭과 반짝이는 낙동강변 사이로 기차가 들어오는 순매원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아름다운 고장, 양산 원동. 이곳에 숲속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숲속 펜션이 있어 인기다. ‘역대급 뷰의 노천 스파’로 SNS에서 화제가 된 꿈에 정원이 바로 그 주인공. 주간인물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양산의 새로운 명소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잎사귀마다 맺힌 새벽이슬이 반짝이는 신록의 계절. 향기로운 고장, 경남 양산 원동의 꿈에 정원은 연둣빛 새싹이 움튼다. 푸른 산을 병풍처럼 두른 풍요로운 땅, 원동면 내화절골길에 위치한 꿈에 정원은 배종팔 대표가 직접 가꾼 아름다운 수목들로 꾸며진 숲속 펜션이다. 부산에서 부동산 임대업과 건설업을 했던 배종팔 대표가 원동으로 내려와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처음에 토지를 구입할 때는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죠. 그러나 땅을 밟아보면서 느낌이 와서 여기에 집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축을 하게 됐습니다. 주변에서도 ‘인근에 이보다 좋은 땅은 없다’며 감탄하는 이가 많았죠. 어려서부터 농촌에서 자라다 보니 원래 식물을 키우는 것을 취미로 삼아왔어요. 이참에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꿈에 정원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꽃과 나무와 자연을 늘 함께하다보니 항상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웃음).”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황량한 산은 그의 손을 거쳐 3년 전,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숲속 펜션으로 거듭났다. 기초 토목공사부터 정원 조경, 펜션 건축까지... 모두 그와 그의 가족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그의 손길로 키운 푸른 수목은 물론 귀한 자연석까지... 곳곳에 한국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나무 몇 그루밖에 없던 산에 건물을 세우기 위해 먼저 토목공사를 했습니다. 토목공사를 할 때 정말 좋은 수석들이 많이 나왔어요. ‘누군가 이 땅에 보물을 숨겨 놓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웃음). 이 땅에서 나온 수석들을 옮겨 지금의 정원과 계단을 꾸몄어요. 같이 작업을 한 분도 ‘이렇게 좋은 돌이 있느냐’며 함께 신나서 작업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봄이면 향기로운 꽃망울을 터트리는 야생화, 여름이면 연둣빛 잎사귀로 신록의 계절을 물 드리는 푸른 수목, 가을이면 병풍처럼 둘러싼 산에 물드는 단풍, 겨울이면 안온하고 고요한 적막을 느낄 수 있는 곳, 꿈에 정원. 이곳에는 사시사철 푸른 잎을 드리우는 소나무와 향긋한 천리향, 푸릇한 황금사철나무, 산수유, 야자수 등 갖은 수목이 우거져있다. 초록빛 생명력으로 생기발랄하게 자라는 이 나무들은 모두 그가 밭에 모종을 심어 키워낸 것들이다.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긴 기다림과 많은 자본이 필요하죠. 제반 공사도 해야 하고 건축을 하는데 많은 자본이 들거든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밭에 1,700주의 나무 모종을 사서 심고 가꿨어요. 다 큰 나무를 사서 심는다면 조경에 많은 비용이 들겠지만 나무 모종을 사서 직접 심고 가꿨기에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한 포트에 3,000원 하는 나무 모종이 이젠 30만 원이 훌쩍 넘는 큰 나무로 자랐습니다. 이렇듯 제가 심고 가꾼 나무들로 직접 조경을 하고 가꾸기에 더욱 애정이 깊죠(웃음).” 화이트와 우드톤이 어우러진 펜션 건물은 마치 발리의 리조트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넓은 창을 통해 밝은 햇살과 정원의 푸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백미는 푸른 나무들과 어우러진 노천 온수 스파다. 야자수, 산수유, 황금사철나무, 소나무 등 나무들로 둘러싸인 온수풀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숲속에서 목욕을 즐기는 듯한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연인과 가족들과 찍은 인생 사진을 올리는 손님들이 늘고 있어 SNS 상에서도 ‘역대급 예쁜 뷰의 노천탕 숙소’, ‘숲속 요정이 살 듯한 펜션’ 등으로 소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은 <MBN 돌싱글즈3>의 촬영지로 소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이에 한 단골손님은 “이곳에 오면 숲속에서 잠드는 것 같은 휴식을 느낄 수 있다”라며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산세와 아름다운 정원, 맑은 공기를 느끼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순간이 바로 힐링”이라는 말을 전했다. 아름다운 정원과 깔끔하게 정돈된 펜션을 가꾸기 위해 배종팔 대표의 손은 한순간도 쉴 틈이 없다. 자식처럼 애정으로 가꾼 수목들과 이름 아침 지저귀는 산새들, 따뜻한 청란을 낳는 암탉, 수줍은 꽃망울을 틔어 인사를 건네는 야생화를 돌보는 그의 손길은 언제나 분주하다. “제가 좋아서 한일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곳을 좋아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브라이덜 샤워, 돌잔치, 칠순잔치 같은 이벤트를 즐기며 온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을 볼 때, 저도 같이 행복해집니다(웃음). 이곳이 많은 분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푸른 신록의 계절, 꿈에 정원에서 자연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1147]
    • 라이프
    2023-04-13
  •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산업 활성화 위한 교류의 장 ‘2023 고양국제꽃포럼’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이사장 이동환)는 화훼 및 원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고 세계 화훼인의 상호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2023 고양국제꽃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4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함께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4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된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을 주제로 화훼 산업과 원예 산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주제 발표와 세션 발표로 나누어 진행되며, 발표에 앞서 개회식과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째 날에는 화훼 산업의 트렌드와 기술, 유통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국제화훼무역기구 실비에 마미아스(Sylvie Mamias) 사무국장 △업사이트 임강후 대표 △팬 아메리칸 시드(Pan American Seed) 지앤핑 렌(Jianping Ren) 수석 식물 육종가 △PHOOL 안킷 아가왈(Ankit Agarwal) 대표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 앨리슨 브래들리(Alison Bradley)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또 △화훼 작가 드미트리 투르칸(Dmitry Turcan)의 꽃꽂이 시연과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실비에 마미아스 사무국장은 ‘세계 화훼 산업의 트렌드 및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화가 빨라지는 세계 화훼 산업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의 전망과 함께 최신 기술 동향 등을 다룬다. 뒤이어 화훼작가 드미트리 투르칸이 꽃꽂이 시연과 함께 ‘고유 꽃꽂이 스타일에 대한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발표에서는 개성있는 스타일로 꽃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와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세션 1에서는 ‘Ag Tech(농업 기술)’를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임강후 업사이트 대표는 ‘화훼·원예 분야의 디지털 트윈 확산을 위한 정책 및 산업적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팬 아메리칸 시드의 수석 식물 육종가 지앤핑 렌은 ‘화훼 육종의 변화: 과거와 미래’ 주제로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Trade & Logistics’를 다루며, 버려진 꽃을 업사이클링하는 스타트업 기업 PHOOL의 대표 안킷 아가왈이 연사로 나서 ‘꽃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일’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이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화훼 디자인 심사위원인 앨리슨 브래들리는 ‘Floral Fundamentals 플랫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플로리스트, 학생, 육종가, 학교 및 공급업체 등 화훼·원예 종사자들을 위한 플랫폼 ‘Floral Fundamentals’을 중심으로 진행 교육 및 네트워킹 방식과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날에는 화훼 디자인을 중심으로 포럼이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의 리차드 레이놀즈(Richard Reynolds) 작가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토마스 래츠커(Thomas Ratschker) 심사장 △국제플로리스트조직(Florint) 사이먼 오그리젝(Simon Ogrizek) 대표의 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세션 3에서는 ‘디자인’을 큰 주제로 다루며, 두 명의 연사 발표가 진행된다. 게릴라 가드닝 프로젝트를 진행한 리차드 레이놀즈 작가는 ‘화훼 산업에 끼치는 게릴라 가드닝의 문화적인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제플로리스트조직의 심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토마스 래츠커는 ‘독일 플로리스트의 디자인 교육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국제플로리스트 조직의 사이먼 오그리젝 대표는 ‘국제 화훼·원예 산업의 차세대 도전 과제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은 ‘2023 고양국제꽃포럼’ 예매 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예매 페이지 접속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포럼 전일까지 참가자들은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5인 및 10인 단체 할인도 함께 가능하다. 포럼 참가자는 꽃박람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 고양국제꽃포럼은 4월 28일(금), 29일(토) 양일간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진행되며, 사전에 연사들의 발표 내용을 적은 사전자료집이 E-BOOK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운영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훼 산업의 전문가와 함께 더욱 발전된 화훼 산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소개 1997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작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고양의 역사와 함께하고, 고양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 매년 우수하고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며 고양 화훼농가를 넘어 대한민국 화훼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했고,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찾는 매력적인 글로벌 화훼박람회로 성장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마이스 산업, 한류콘텐츠 등을 결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화훼 융복합 산업의 첨병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대한민국 화훼 산업을 앞에서 견인하고, 뒤에서 떠받치는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언론연락처: 2023 고양꽃포럼 운영사무국 브로스그룹 박종옥 팀장 070-4467-9908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 라이프
    2023-04-10
  • “태권도 정신이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생활체육・엘리트, 겨루기・품새・시범 등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태권도 정신은 개인, 사회, 이념의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 ‘나를 이기고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의 극기(克己)와 홍익(弘益)의 정신이다. 각박한 현실, 치열한 경쟁 속에 내면은 점차 나약해지고 정서는 메말라 간다. 태권도에서 강조하는 5대 정신 <예의 , 인내 , 염치 , 극기 , 백절불굴>은 비단 수련생들 뿐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닐까. 태권도 감독 출신으로 그 정신을 실천해나가며 성공한 사업가로, 진정성 있는 민간외교관으로 불리는 이가 있다. (주)천우테크 대표이사, 주한에디오피아 명예총영사이자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인 김상진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해서 하나를 우직하게 끝까지 파고드는 것은 자신있다”며 웃어 보이는 그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삶의 모토”라고 전한다. 듬직한 외모에 시원스런 웃음이 매력적인 김 회장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두고 마주 앉았다. _심원정 편집위원, 김유미 기자 할렐루야 태권도단 초대감독 역임 ‘태권도’에 관한 끝없는 미담 제조기 6년 째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진 회장은 미국 링컨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를 취득하고 에버그린대학교 사회학 명예박사, 그리고 코헨대학교에서 <태권도와 가라데의 상호관련성 연구(전통주의 역사관에서 고찰한 발전과정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는 등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정진해가는 인물이다. 태권도 공인 6단인 그는 어린 시절 육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주 종목은 1,500미터 장애물 뛰기. “엄청난 체력이 필요한 종목이다 보니 정말 강도 높은 훈련을 많이 했어요. 그 때 열심히 운동한 덕에 지금도 체력은 자신있습니다(웃음).” 1987년 만들어진 부산광역시 할렐루야 태권도단에서는 초대감독을 맡았다.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들은 당시 11체급 중에 8체급 우승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고 현재는 세계 각국에서 태권도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시범, 격파, 호신술(실전 겨루기)을 가르쳤어요. 제재소에서 송판 2.5cm 나무를 끊어와 연습하곤 했습니다. 시범단의 경우 도약할 때 탄성이 없으면 부상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근력이 있어야 해요. 육상을 할 때 익혔던 훈련 경험과 노하우를 할렐루야 태권도단 선수들에게 적용했었는데 그게 좋은 성과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태권도에 관한 김상진 회장의 미담과 비하인드스토리는 끝이 없다. 2007년부터 10년 넘게 내전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프가니스탄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지원해오고 있는 김 회장은 태권도 전용훈련장 건립에 힘을 보태고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국내에 방한했을 때는 합숙훈련을 지원, 병원 치료를 돕는 등 매년 4천만 원 이상을 후원해 오고 있다. 메일로 직접 소통하며 훈련 방법과 스케줄 등을 직접 전수한 끝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라훌라 닉파이 선수가 동메달을 따낸 극적인 일화도 있다. 메달은 2회 연속 이어졌다. 고신대학교와의 인연도 깊다. 태권도선교학과를 만들어 겸임교수를 맡은 그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해외 개발도상국 곳곳을 지원하고 올해 4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한 마디로 태권도에 관해서만큼은 ‘진심’인 김 회장이다.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종합우승 2회 연속 단장 겸 감독 맡아 ‘키다리아저씨’ 별명 얻어 올해 4월 24일 막을 내린 ‘2022 고양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팀이 금메달 29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제1회 서울대회 이후 12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06년 서울에서 창설되고 2007년에 2회 대회를 인천에서 치른 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중에도 세계 62개국에서 1천여 명의 부문별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하며 성황을 이뤘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데다 한국에서 15년 만에 열리는지라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 우리 대표 선수들 또한 대회에 목말라 있는 만큼 세계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안방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컸지요.” 2018년 대만 세계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단장 겸 감독을 맡아 선수단에게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김상진 회장. 그는 대회 준비 때부터 폐막까지 선수들과 함께 동행하며 독려하고 지원했다. 국내 입상 선수들뿐만 아니라 어렵게 대회에 출전한 여섯 개 외국 팀에게도 후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다.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과 여건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이니까요. 일찍부터 훈련장에 나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꼭 한명 한명 붙잡고 얘기하지 않아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은 서로 와 닿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열린 대회였는데도 선수 개개인과 지도진이 성실하게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파이팅 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태권도의 뿌리이자 타 무술과의 뚜렷한 차이점인 ‘품새’, 의미와 가치 재조명돼야 김 회장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겨루기 스포츠 일변도로 치닫고 있는 태권도에 품새의 가치를 다시 조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균형 잡힌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것.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겨루기만 부각되어 단순히 스포츠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의 참 정신을 알고 태권도 기법 자체를 완전히 소화해 종합적으로 완성해야하는 태권도의 최고경지에요. 인성과 품성을 강조하는 품새가 함께 성장해야 진정한 태권도 정신이 나옵니다.” 품새란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규정된 형식(틀, 型)에 맞추어 지도자 없이 수련할 수 있도록 이어 놓은 동작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국기원 심사규정은 품・단 응시별 실기과목을 9단까지 구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품새는 공격과 방어의 기본동작을 연결, 수련함으로써 겨루기 기술향상과 동작 응용능력 배양하는 태권도의 뿌리”라며 “형식적인 지도가 아닌, 품새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행히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이 품새를 세계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한 후, 세계 각국에서는 품새 수련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품새 수련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김 회장은 “런던올림픽 이후 계속해서 올림픽 대회를 참관하고 있는데 올림픽과 ‘WT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의 관중석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겨루기로 대결하는 올림픽의 경우 자기 나라, 자기편만 응원을 합니다. 당연한 거죠. 하지만 품새선수권대회는 자국 뿐 아니라 어느 국가라도 선수들이 멋지게 해낼 때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응원합니다(웃음).” 본인 2000만 원 기부, 기금 등 모아 코로나19 극복 위해 체육관 월세 지원 “어려운 시기, 태권도 정신으로 위기 이겨냈으면” 태권도의 근본이 되는 ‘품새’의 위상을 올리고자 애쓰는 그는 같은 차원에서 태권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태권도 체육관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태권도 체육관 615곳에 월세를 지원했다. “현실적인 지원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체육관별로 50만 원씩, 부산지역 내 총 615개 체육관에 지급했어요.” 코로나19 여파로 휴관하는 체육관에 월세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 3억 750만 원에 달하는 지원금은 각종 연수나 행사 등에서 절약해 모은 협회 저축금과 상조 복지기금을 해약해 마련했다. “최일선에서 태권도 보급과 지도를 책임지는 체육관이야말로 태권도 발전의 근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선수생활을 거쳐 체육관을 13년간 운영한 바 있다 보니 급변하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얼마나 어려우실지 잘 압니다. 관장, 사범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협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균형있는 태권도 발전 이루는데 힘 쏟을 것 지난 8월 9일 부산광역시 태권도협회는 부산경찰청, 태권도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 자녀 13명과 다문화 대안학교 3개교에 1년간 태권도 수련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 부적응을 해소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밝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에 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2만 6천여 명으로 결혼이민자 자녀의 증가와 중도입국자녀 유입 등으로 학령기 자녀가 늘어나고 있어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활성화하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수련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가을에도 좋은 소식이 들렸다.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태권도 종목에서 부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 김상진 회장은 “열심히 연습한 선수들과 열성적으로 지도해 준 지도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겸손한 말을 이어갔다. “협회는 사조직이 아닙니다. 태권도인들의 권리를 대변하고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보급해 국민의 체력향상과 정신력을 배양시키는 일만 하면 됩니다. 본연의 역할만 생각한다면 니편, 내편 나눌 일이 없지요. 회장에 자리한 이후 판공비를 비롯해 협회 돈은 쓰지 않고 사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을 통해 집행되는 일들이 부산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 태권도와 엘리트 태권도, 품새・겨루기・시범 등 태권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상진 회장은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에티오피아 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 양국 기업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며 주한에티오피아 명예총영사로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당시 이노비즈 부산·울산지회장 자격으로 2017년 7월,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KEBA)’를 발족한 바 있으며 이후 양국의 경제 협력으로 한국 외무부의 승인을 거쳐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회원사 중 26개 사의 민간 경제사절단 ‘한-에티오피아 경제인 연합회’를 이끌고 에티오피아에 방문해 물라투 테시호메(Mulatu Teshome) 대통령과의 협의를 통해 에티오피아 내 약 60만 평 산업단지 개발에 관한 협정을 맺고 한국전용 산업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천우테크는 세계적인 금속표면 전문 기업으로, 스테인리스 배관 후처리 공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진 회장은 설립 이후 꾸준한 혁신 경영으로 업계를 선도해오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 임직원의 노동 환경 및 지역사회 고용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천우테크가 개발한 환경 친화적 금속표면처리제 ‘CW-R2’는 질산, 불산 등 유독 물질을 사용하던 기존의 금속표면처리제와 달리 약품에 중금속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으로, 밀폐된 공간에서도 작업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준다. 또한 강관의 표면을 부동태피막처리 하여 표면의 녹과 부식 발생을 방지해 스테인리스관의 수명을 높이고, 처리 공정을 단순화시켜서 발생하는 폐수량이 줄어들어 처리 비용이 절감돼 업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141]
    • 라이프
    2023-01-27
  • 책 한 권으로 시작된 법조인의 꿈! 휴머니즘을 실현한 명법관, 광주변호사회를 대변하다
    최근 장정희 변호사가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장정희 회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거쳐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감동으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제1부회장을 맡아 회무 경험을 쌓았으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당선 됐다. 주간인물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지역 법조계를 이끌어갈 리더의 모습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장정희 회장은 명망 높은 법조인이다. 그의 고향은 전남 영광. 3남 2녀의 셋째로 시골에서 농사짓는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명석한 두뇌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그가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 것은 한 권의 책 때문이었다고.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변호사에 관한 책을 읽게 됐어요. 주인공인 변호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변론을 하고 천신만고 끝에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변호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몰랐던 평범한 소년이었던 저는 그 책에 영감을 얻어 변호사를 꿈꾸게 됐어요. ‘나중에 커서 변호사 되면 어떻겠느냐’는 제 말에 크게 기뻐하시며 대견해하던 부모님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그 이후로부터 자연스럽게 장래희망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웃음).” 변호사란 직업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던 순수한 시골 소년은 한 권의 책에 깊은 감명을 얻어 법조인의 꿈을 꾸게 된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고학(苦學)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그 당시 저희 집 형편은 매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입주과외를 하며 학비를 벌었고 고등학교도 영광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변호사의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기에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당시, 1987년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절실함에 공감해 학생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죠. 대학교 2학년 때 ‘통일선봉대’로 참여했다가 시위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휴학을 하고 군대를 가게 됐습니다. 군대를 제대하고 고시공부를 시작해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눈빛이 살아있는 청년. 그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사법연수원에서 진로를 정할 때도 고민이 많았어요. 애당초 변호사가 꿈이었지만 판사의 길은 지금 선택하지 않으면 다신 갈 수 없는 길이기에 결국 판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판사로 임관한 이후에도 법관으로서 직분을 다 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1999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이후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가정법원 장흥지원장을 역임했다. 20년 가까이 법관으로 살며 만인에게 공정한 법 앞에 억울한 이가 없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 해왔다. 명법관으로 이름이 높았던 장정희 회장. 평소 특유의 소탈한 성품과 온화한 태도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어왔다. 일례로 장흥지원장을 역임할 당시, ‘상·하반기 지원장 적합성 평가 99점대’를 기록할 정도로 그 덕망이 높았다. 후배 법조인들의 롤모델로 꼽히는 장정희 회장은 평소 강연 때마다 법관의 필수 덕목으로 ‘경청(傾聽)’을 꼽는다. “법관의 필수 덕목은 경청이죠. 판사로서 재판을 진행할 때마다 당사자의 말을 끝까지 차분하게 들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법정에서 당사자들은 판사에게 하소연하고 싶은 사정은 있지만 대부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법 불신의 원인은 소송당사자들과의 소통 부재에서 오고 이 같은 소통 부재는 법관들이 당사자들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데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당사자가 원하는 재판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법관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면 그 결과를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법관 더 나아가 법조인의 최고의 덕목은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판결. 그 판결을 내리기 위해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기록을 검토하고 고뇌했던 시간들로 그는 청춘을 보냈다. “판사로 일하면서 인간적인 고뇌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죠. 왜냐면 형사사건의 경우, 중형이 선고됐을 때와 무죄 판결을 받았을 때 한 사람의 인생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판결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성폭력 사건, 살인 사건 같은 강력 사건에서 목격자나 증인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확실한 물증도 없는 사건에 대해 판결을 내려야 할 때 실체적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많이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20년 가까운 법관 인생을 뒤로하고 그는 2015년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했다. 고위직 법관으로 전도유망한 길을 앞두고 그가 돌연 변호사로 새로운 인생 2막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법관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법조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법원에서 대부분의 주요 보직도 거쳤고 대법원에서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사건을 보는 시야도 넓어졌지요. 지원장으로 근무하면서 법원 직원들과도 원만하게 지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법관으로서의 삶은 어찌 보면 주어진 길을 따라가는 것이기에 늘 새로운 길에 대한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로 새로운 법조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송기석 변호사와 2018년, ‘법무법인 감동으로’를 설립했다. 6개월 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를 역임한 이상길 대표 변호사를 영입, 민사, 형사 사건의 체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법무법인 감동으로’는 특화된 법률서비스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서울 서초동에 분사무소를 개소, 서울남부지검장을 역임한 송삼현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호남과 서울 수도권을 잇는 강소 로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민사와 형사 사건은 보통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죠. 법원 부장판사, 검찰 부장검사를 역임한 구성원들로 민사와 형사 사건의 협업 체계를 구축, 다각적인 측면에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중요한 사건이라도 멀리 서울, 경기도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많은 사건을 맡았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물었다. 대표 사건을 꼽는 여느 변호사들과 달리 그는 사회적 울림이 있는 한 사건을 들었다. “의뢰인은 한국인 남편에게 시집을 온 외국인 여성이었어요. 중소기업을 다니던 남편은 어느 날 과로사로 사망하게 되고 의뢰인은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유족급여를 청구했죠.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급여 지급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유족급여 지급을 거부했고 결국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도 패소를 했어요. 이후 저를 찾아온 의뢰인을 통해 억울한 사연을 듣게 됐습니다. 항소심에서 남편의 사망과 과중한 업무의 연관성을 밝혀냈고 결국 승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아보면 한국의 실정을 잘 모르고 한국어도 서툴기 때문에 억울하게 피해를 입거나 범죄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어요. 점점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상에 발맞춰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광주국제교류협력단 상임이사, 전남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누리문화재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오피니언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명법관으로 유명한 그지만 사건을 맡을 때면 변호사를 꿈꿨던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간다. ‘항상 경청하는 법조인이 되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사건에 임하는 것. “변호사는 항상 의뢰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건을 의뢰하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건을 수임하다 보면 자칫 소홀하게 대하는 사건이 생기게 되죠. 결과의 승패를 떠나 소홀하게 대한 사건의 의뢰인을 생각하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반면 패소를 했으나 사건에 임할 때 정말 내일처럼 최선을 다 한 사건은 의뢰인도 결과를 떠나 정말 고마워하더라고요. 의뢰인들의 입장에 서서 항상 경청하는 태도로 사건에 임하는 것이 변호사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강소 로펌을 이끌고 있는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제57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으로 앞으로 지역 법조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당선 소감에 대해 그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회원들의 정당한 권익 옹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특히 어려운 청년 변호사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변호사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변호사회에 주어진 시대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면서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쌓아놓은 훌륭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회원들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고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아울러 법치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익적 역할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장정희 회장은 △변론권 침해 방지 △전자경유제도 실시 △회관 리모델링 △경유증지 단가 인하 △외부위원 추천 시 청년변호사 우선 고려 △신입회원과 선배회원 간 결연 △변호사 직역 수호 및 확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법원·검찰·경찰 평가를 통한 사법제도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올바른 사법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 광주지방변호사회 법관·검사 평가 특별위원회 외에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불합리한 일이 생기지 않고 공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경찰 평가 특별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사법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바쁘게 일하는 중년인 장정희 회장은 아내, 이화영 씨와 함께 슬하에 2녀를 둔 다정한 가장이기도 하다. 인터뷰 말미, 그는 “가장 고마운 사람은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라며 자랑을 잊지 않는다.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과 화목한 가정이 가장 큰 버팀목이자 자랑이다. 법조인의 휴머니즘을 담은 책 한 권으로 시작된 꿈은 진행형이다. 순수한 시골 소년에서 고학으로 꿈을 이룬 청년, 명법관으로 살아온 20년, 열정적인 변호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오늘날까지...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대구·경북 최초! 믿을 수 있는 간병인 매칭 플랫폼 개발, 도움에 도움을 더하는 ‘케어플러스’
    대한요양병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 해 고령인구가 80만 명 이상 증가로 2026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간병 서비스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겪으며 더욱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병시스템이 절실하다. “요즘같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간병인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최소한의 핵심적인 정보로 간병인이나 병간호 일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한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플러스’ 개발자, 이종화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는 대구 토박이로 오랜 시간 지역 봉사를 통해 앱 구축의 영감을 얻었다. _김민진 기자 Q1. ‘간병’이라는 서비스에 대해 수요자와 공급자를 서로 매칭해주는 <케어플러스> 플랫폼은 상호 간에 이점이 뚜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맞습니다. 간병 서비스라는 것이 일상생활 중에 쉽게 접하는 범위가 아닌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처음에 어디서 어떻게 간병인을 찾아야 할지 까마득하지요. 특히, 간병인의 경력이나 고용 비용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없으니 구인 자체부터 고민이 많이 된다는 얘기를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익히 들었습니다. 게다가 간병인을 구인하여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앞서 계약 조건과 다르게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도 알게 됐지요. 대구에서 나고 자라며 내가 사는 지역에 관심도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그 속에서 주민들의 불편한 소식이 들리면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드리면 어떨까”라는 단순한 이유로 시작해 모바일 앱까지 개발하게 되며 일이 커졌네요(웃음). 케어플러스는 서비스 이용의 시작을 복잡하지 않은 방법으로 휴대폰 앱에서 간병인을 요청하는 장소, 시간, 날짜 그리고 환자 상태만 등록하면 보호자는 간병인의 경력과 이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쉽고 빠르게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춘 우수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와 간병인이 계약 조건에 대해 애초에 정확하게 짚고 진행하기에 추가 비용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없지요. Q2. 체계적인 병간호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 찾기가 어려운 간병인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시스템이네요? 그렇습니다. 기존의 구직 방법은 알선업체에서 먼저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간병 요청 시간이 애매한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환자의 상태가 중증 이상이면 더 많이 돌봄이 필요한데도 경증 환자의 간병과 똑같은 일급을 받습니다. 사실 간병인의 직업군은 프리랜서라 원하는 날짜, 시간, 거리, 급여 등 근무조건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수요자의 요구사항에만 응해야 하는 현실이다 보니 프리랜서의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간병인의 수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죠. 이러한 애로사항에 중점을 둔 케어플러스 앱은 구직할 때 원하는 조건을 간병인 스스로 선택해 꾸준히 일자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급여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간병인들은 여러 알선 회사에 등록하면서 간병인 배상책임 보험료도 각각 납부해야했는데요. 케어플러스에서는 근무한 일수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게끔 되어 있어 기존의 불필요한 비용 지출도 현저히 감소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Q3. 업계 최초 ‘복수카드결제’시스템으로 부담이 큰 간병비 문제 해결을 돕는 특징이 눈에 띕니다. 현금결제만 하는 부분은 보호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다수 인원의 보호자가 카드 결제로 할부도 가능하도록 안심할 수 있는 PG사 결제 서비스를 앱에 연동해 안전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지요. 이로써 연말정산처리와 함께 간병비를 가족 간에 분할하여 경제적 부담감을 크게 덜 수 있죠. 이와 더불어 간병비는 앱 내에서 간병인과 보호자 간의 협의가 가능하기에 서비스 진행 중에 추가적인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는 일절 발생할 수 없고, 간병인은 서비스 종료 후 다음 날부터 언제든지 간병비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Q4. 어르신들도 사용하기 쉽다는 앱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간략한 질문으로 호평 일색인 <케어플러스>를 통한 기대효과를 말씀해주신다면. 배달주문보다 사용법이 쉬워요. 앱에 접속하여 복잡하지 않은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후 ‘간병인 찾기’ 또는 ‘간병일감 찾기’ 중에 희망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보호자가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공고를 등록하면 간병인은 공고리스트를 조회해서 원하는 공고를 선택하고요. 간병 비용을 책정하여 입력하면 보호자는 간병인 리스트 중에서 가장 적합한 간병인을 선택하면 매칭이 성사됩니다. 매칭 절차가 간단해 휴대폰 조작이 어려우신 분도 쉽게 구인・구직을 할 수 있지요. 간병 서비스는 생활 밀착형 분야이지만 실질적으로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서비스는 아니기에 간병 관련 정보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도 부족하고, 인구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간병인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간병인에게는 안정적인 수익 유지와 근무환경을, 보호자에게는 간편한 간병인 구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향후 일자리 창출의 효과로 간병인 수가 급증하여 수요와 공급 체계에도 균형을 찾을 수 있죠. 따라서 간병인 매칭 플랫폼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그동안 소외된 지역을 포함하여 새로운 간병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5. 최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하며 <케어플러스> 개발과정 단 6개월 만의 놀라운 성장 속도인데요. 앞으로 나아갈 ㈜씨플러스 비전이 궁금합니다. 요양기관, 협회 등 전국적인 MOU 체결로 곳곳에서 직면한 여러 문제를 정형화된 프로세스로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케어플러스’라는 하나의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간병 서비스는 환자가 존재해야만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이 유지되어 수익이 발생하는데요. 주식회사 씨플러스는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 그 과정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간병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남고 싶습니다. 간병인 매칭 서비스부터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관리 시스템까지 간병 서비스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토탈 간병케어 솔루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1144] 현 (現) - 주식회사 씨플러스 대표이사 - 한일미디어 대표 - 국제라이온스클럽 365-A대구지구 와룡라이온스클럽 회원 - 국제로타리클럽 3700지구 대덕로타리클럽 회원 - 영남대학교 법률아카대미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 대구시 북구 구암동 방위협의회 부회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사무총장 - (사)대구시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 서대구지회 회장 - (사)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대구광역시지부 달성지회 초대회장 - (사)벤처기업인협회 회원 주요 수상 경력 - 2005년 11월 대구지방경찰청 강희락 청장 감사장 - 2017년 12월 대구시남구의회 서석만 의장 표창 - 2017년 12월 대구시북구의회 하병문 의장 표창 - 2018년 12월 홍의락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1월 곽대훈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05월 김부겸 국회의원 표창 - 2019년 12월 제501보병여단장 고영준 대령 감사장 - 2021년 11월 대구시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 표창 - 2021년 11월 주호영 국회의원 표창 - 2022년 01월 대구시의회 장상숙 의장 표창 - 2022년 12월 대구시 류한국 서구청장 표창 - 2022년 12월 국민의 힘 이인선 국회의원 표창 외 다수
    • 라이프
    2023-01-27
  • 한평생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고향 발전 위해 적극 앞장서야”
    인구 변화 추이가 심상치 않은 요즘.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이 맞물리며 전국적으로 인구가 점점 줄어 인구 절벽이 심화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때에 주목할 만한 지역이 있다. 20년 사이 인구가 5.2배 증가한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이 바로 그곳. 자녀 키우기 좋은 자연환경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현동은 특별히 자녀를 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다. 조용한 도심지역으로 소리 없이 강한 현동을 면밀히 들여다보고자 60년이 넘도록 고향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삶을 살아온 김범수 마산합포구 현동주민자치회장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Q1. 인구감소시대에 인구 증가로 주목받는 마산합포구 현동을 소개해주신다면.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사람이 살기 좋은 조건으로 풍수와 경제, 인심 그리고 자연 등이 언급돼 있는데요.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 현동입니다! 8개의 자연부락(自然部落)으로 구성된 현동은 과거에는 90%가 개발제한구역이었으나, LH가 시행하는 현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2003년도에는 인구가 2,700명이었고 올해는 14,000명이 됐습니다. 지금은 남양휴튼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2024년에는 17,000명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지요. 그러다 보니, 이러한 인구 증가에 따른 앞으로의 방향을 두고 현동주민자치회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봉사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2.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 봉사활동 등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9남매 일곱째로 배고팠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제가 열두 살이었을 때 일찍이 선친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니 홀로 저희를 키우며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에 “나도 커서 우리 어머니처럼 가족을 위한 헌신과 그리고 우리 가족이 사는 그 지역에 나눔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꿈을 꿨지요. 지금껏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던 이유도 사랑하는 아내와 든든한 5남매 덕분입니다. 마산시농협 이사, 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현동복지패밀리봉사회 회장, 현동초등학교 동창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 현동주민자치회장과 합포구 주민자치회 부회장을 겸임하기까지 소위 말하는 거마비로 나오는 예산 등에도 일절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바른 마음과 헝그리 정신으로 아끼고 아껴서 오직 주민들께 돌리는 활동을 당연시 해왔지요. 또한, 홀로 계신 어르신 집에 방문하여 노후화된 전등 교체,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 수다도 나누고 천연기념물 수달도 지키는 현동 수달마켓에서의 아나바다, 어린이 사생대회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부족한 예산 속에서 지역에 계신 분들의 많은 도움과 기부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3. 지역 토박이로서 오랜 활동으로 기억에 남는 추억도 있으실 것 같아요? 제 나이 24날, 처음으로 지역 단체에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그 출발지가 현동자율방범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때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던 것 같아요. 현동은 산지가 많은 관계로 타지에서 차를 몰고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늦은 밤, 차들이 길모퉁이에 주차를 해놓으면 가로등도 없고 취약지구이니 빨리 딴 곳으로 이동하시라고 일일이 돌아다니며 밤늦게까지 활동을 해도 힘든 줄 몰랐지요(웃음). 그 이후에도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에서 오랫동안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즐겼던 것도 지역을 생각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기에 지금껏 해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단합된 활동으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네요. Q4. 2023년 현동주민자치회 활성화 방향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동에는 지역 문화제인 당마산성이 있습니다. 현재 잡목이 우거져 있으며, 성벽은 대부분 붕괴되거나 훼손되어 원형을 알 수 없지요. 현동 초등학교의 남쪽에 우뚝 솟은 이곳을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연학습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현동의 대표적인 주민 힐링공간이 된 유수지에 노인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사기업이 아닌, 주민자치회가 관리하는 방향으로 안건을 내고자 해요. 과거, 갈대와 각종 쓰레기들이 방치돼 악취가 나고 해충이 들끓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기피 장소의 유수지가 ‘환호연 정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00그루 수국을 식재하고 웅장한 돌탑을 설치했던 성공 사례가 있거든요. 끝으로, 2년 동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현동주민자치회장 1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현동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 일을 이어갈 현동주민자치회장 2기를 위해서 저 또한 열심히 돕겠습니다! [1144]
    • 라이프
    2023-01-27
  • 살기 좋은 양산 덕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갑니다”
    주민은 권력을 지닌 정치가나 전문가들에게 이끌려가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문제를 해결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들이다. 그러나 그동안 다양한 주민참여 방법들은 대부분 소수 전문가나 전문화된 활동가들에 의해 수행되어 왔다. 그들이 주민자치 활동을 주도하고 주민들은 주민자치활동의 대상 또는 수혜자의 역할 만을 해온 것이다.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하여 동에 설치되는 ‘주민자치회’는 동네 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의사결정기구다.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의제를 실행하며 변화하는 지방분권 패러다임의 중심에 서있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치회관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던 것과 달리, ‘주민자치회’는 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한층 강화된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주민자치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비전과 목표는 ‘살기 좋은 마을을 주민들 스스로의 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경남 양산 최초의 주민자치회. 덕계동주민자치위원회가 덕계동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는 과정 속, 위원장에서 회장으로 역할을 다해온 서창현 회장을 만났다. 양산 덕계에서 10대째 고향을 지키고 있는 그는 진정성 담긴 애향심으로 살기 좋은 덕계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_김유미 기자 두 갈래로 흐르는 강줄기 사이에 자리 잡은 ‘큰 시내 사이에 만들어진 마을’, 덕계는 큰 ‘덕(德)’자와 시내 ‘계(溪)’자를 합쳐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2007년 4월 1일 웅상읍에서 분동된 덕계동은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산업·유통 및 교통의 요충지로서, 최근 대단지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그에 발맞춘 지역 개발 및 도시 인프라 개선 등으로 드물게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회야강과 천성산의 맑은 공기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기도 하다. “14개 면동 중 인구가 적은 편에 속했던 양산 덕계는 계속된 인구 유입으로 이제는 주목받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정말 쾌적하고 여유로운 곳입니다. 저처럼 지역에서 오래 살아오신 분들과 새로 조성된 아파트에 입주하는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데도 마을 주민 간 소외나 불화가 전혀 없어요. 어떠한 안건에도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며 평화롭게 해결합니다. 정말 다들 마음 좋은 분들이세요. 갈등이 없다보니 저는 조용히 맡은 일만 하면 됩니다(웃음).” 사람 좋은 얼굴로 허허 웃어 보이지만, 리더이자 책임자로서 서창현 회장의 역할은 상당하다. 따뜻한 리더십과 소통력으로 때론 카리스마 있게, 때론 포용력 있게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가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17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덕계동 한마음축제’가 3년 만에 덕계동체육회(회장 방영한)와 덕계동 주민자치회 공동주최로 3년 만에 개최됐다. 지역주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클래식 공연, 초대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이 펼쳐졌다. ‘2022년 덕계동 주민총회’도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지난 2021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변경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주민총회에는 1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2023년 덕계동 주민자치회의 주요사업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주민자치회의 꽃은 주민총회입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동의를 얻어서 마을 사업으로 정착화 시키는 것이지요." 얼마 전 ‘한평정원 조성사업’도 큰 관심을 끌었다. 도심 속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꾸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고 주변 환경 조성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덕계동행정복지센터 옆, 덕계지하차도 위 택시승강장 앞, 동일2차아파트 후문 산책로에 한평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잘 되지 않은 보기 싫은 공간이었지만, 이번 한평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어 주민들이 가보고 싶어 하는 명소로 탈바꿈하게 되었어요.” 서창현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 덕계동의 환경미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주민자치회원 및 덕계동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잡초 제거 및 계절꽃 식재 등을 통해 한평정원 관리에 힘을 쏟아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히 찾는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민자치를 활성화 시키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입니다. 일상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정착시키려면 주민이 대표로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입주자대표회, 학부모가 대표로 참여하는 학교운영회와 같은 제도적으로 시민참여가 보장된 자치기구가 더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진 우리 덕계 주민들이 주민자치회를 통해 자기가 사는 곳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더 많은 참여를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앞으로도 알찬 예산 집행으로 주민들에게 더 필요하고 와닿는 사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주민자치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데 무엇보다 행정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면을 빌어 박은미 덕계동장님을 비롯해 많은 유관 단체 자생단체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지원해주시고 협력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달성서씨 10대손인 서창현 회장, 지역에서 건실한 건설사를 운영하며 사업적으로도 성공한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총재특별고문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봉사와 나눔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내 고향, 내 동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큰 행복”이라는 그와의 따뜻한 만남이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고된 노동과 집념, 지혜가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 ‘상황버섯’
    양산 동면 법기수원지는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부산 최초의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곡수원지(1909년)에 이어 1932년에 완공된 이곳은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에 살던 일본인의 식수로 이용된 곳이기도 하다. 상수원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수십 년 동안 인간의 출입이 제한된 까닭에 79년 동안 ‘금단의 땅’이 되었다가 지난 2011년 7월 15일, 댐과 수림지 일부를 일반인에 개방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수 없이 먹을 수 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하며 150만t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하루 수천t 정도가 부산에 공급된다.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공존하는 산골 마을,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 입구에는 1급수 맑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는 상황버섯 농장이 있다. 청정한 자연과 맑은 정기를 담아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바로 그곳이다. 1999년부터 이곳에 자리 잡아 상황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양동수 대표는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과 꼼꼼한 품질관리로 최상품의 상황버섯을 생산해내고 있다. _김유미 기자 상황버섯이 건강에 좋은 귀한 작물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국내의 모든 식물 중 항암작용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상황버섯은 발암물질을 분해하고 배설을 촉진해 암 치료에 좋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해서 종양을 저지하는 효과 또한 크다고 한다. 소화기계통의 암인 위암, 식도암, 십이지장암, 결장암, 직장암, 간암에 좋고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등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버섯의 균사체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이 혈관신생을 억제해 암의 성장을 막고 NK Cell(자연살해세포)의 증식을 도우며 면역기능을 강화해 준다. 그래서 미국식품의약국에서는 상황버섯을 세계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노란 진흙덩어리가 뭉친 것 같은 형태를 유지하다가 다 자란 후에는 그루터기에 혓바닥을 내민 것처럼 보여 ‘수설’이라고도 한다. 그 중에서도 장수상황버섯은 특히 더 노란빛을 띄는데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장수상황버섯은 약용버섯 중에서도 뛰어난 효능을 자랑한다.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하늘이 준 귀한 선물 ‘상황버섯’ 국내 최초 공중재배 시작해 경남 거창이 고향인 양동수 대표, SK주유소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주유소를 인수받아 운영할 만큼 성실하게 살아온 그는 기름을 공급하던 거래처 농원과의 인연으로 상황버섯을 알게 된다. “당시에 상황버섯 1kg 가격이 280만원에 달할 때였어요. 도대체 어떤 버섯이기에 이렇게나 비쌀까? 얼마나 좋기에 이 가격에도 사람들이 찾을까? 호기심이 들었죠. 그러던 중 농원에서 종균기능사로 일하던 분께서 상황버섯을 한번 키워보지 않겠냐고 제의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종균도 편하게 공급받게 되어 큰 투자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담 없이 시작한 일이 제 일생일대의 과업이 되어버린 셈이죠(웃음).” 마땅한 부지를 찾던 중 청정한 환경이 1순위라고 생각되어 지금의 법기수원지 근처로 자리를 잡았다.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상황버섯에 대해 공부하고 재배방법을 연구하다보니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고, 한번 시작하면 제대로 파고드는 그의 성격으로 인해 결국 상황버섯 재배는 그의 인생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공중재배를 국내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것도 계속된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기존에 원목(참나무)을 땅에 놓고 키우는 재배 방식은 상황버섯이 자라면서 흙이나 모래 등을 같이 품어버리기 대문에 수확 후 손질과정에서도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토양 속의 오염물질이 상황버섯에 일부 흡수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아예 땅에 닿지 않게 공중재배 방식으로 재배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번뜩 떠오르더군요. 현재는 많은 농장들이 공중재배방식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버섯의 품질은 물론, 공간 효율도 좋고 관리도 수월하기 때문이지요.무엇보다 생산량도 바닥에 세워서 하는 것보다 4배 가량 많습니다.” 무농약농산물인증, 경상남도 추천상품 선정 건강을 위해 먹는 상황버섯, ‘제대로 키워야한다’는 사명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식약청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국산 100%품종으로 친환경으로 재배된다. 매년 무농약농산물인증을 갱신하고 엄격한 검사를 통과하여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도 지정되었다. KBS ‘6시 내고향’과 ‘한국재발견’, SBS ‘생방송 투데이’ 등 수많은 언론과 매체에서도 주목해 보도된 바 있다. “2년마다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과해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객분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정성껏 재배하다보면 자연히 좋은 품질의 상황버섯을 생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닮듯 농산물의 품질은 재배하는 사람을 닮을 수밖에 없어요. 사실 친환경으로 재배한다는게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내가 먹고, 우리 가족이 먹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작은 것도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깨끗한 친환경 상황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그의 뒤를 잇고자 공부 중인 딸의 역할이 컸다. “확실히 젊은 사람은 다르더군요. 창의적이고 정보력도 뛰어나구요(웃음). 최대한 친환경으로 길러내기 위해 벌레를 살피고 책을 찾고 하더니 국내에서 알아주는 벌레 박사님을 농장에 초청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개구리도 키워보고 잠자리도 넣어보고 물리적, 생물적 방제에 미생물 방제 등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찾으시는 상황버섯이니 더욱 제대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농산물은 단순히 상품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품질의 버섯 재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상품에도 저렴한 가격 유지해 20년 넘게 찾아주시는 고객들 생각에 가격 못 올려 상황버섯은 나무에 종균을 심어 1년 정도를 키워서 수확한 다음 제대로 건조시켜야 제품으로 내놓을 수 있다. 버섯 원형으로도 판매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썰어 끓여먹기 편리한 절편의 판매가 많은 편, 국제장수상황버섯은 현재 법기수원지 앞 농장에서 관광객들에게 직접 현장 판매를 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센터와 쇼핑몰(e-경남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택배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상황버섯을 조금 아시는 분들은 의아해하실 겁니다. 국제장수상황버섯은 최상품임에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처음 그 가격을 그대로 지키고 있어요. 그동안 농장운영에 필요한 종목값과 인건비 등 모든 것들이 올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20년 넘게 저희 농장을 꾸준히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부담을 드릴 수가 없더라구요.” 인건비를 줄이고자 그는 365일 버섯과 함께 한다. 모든 버섯이 그렇지만 특히 상황버섯은 온도・습도・환기가 중요하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휴면기를 주는 것이 다음 해의 생장에 유리해 수분공급 없이 그대로 놔두게 되는데(양 대표는 ‘잠재운다’고 표현했다) 그 때도 일정한 온도와 습도로 유지되는 농장 안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버섯을 살핀다. “버섯을 기르는 법은 매뉴얼이 없습니다. 버섯 그 자체에서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이죠. 그때그때마다 버섯이 자신의 상태를 알려오고, 그동안 버섯과 함께 보낸 시간이 해야 할 일을 알려주니까요.” 상황버섯은 약재로도 좋지만 평소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건강음식이라고 강조하는 양 대표. “먹는 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편적인 방법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이지만 그 외에도 닭백숙이나 돼지수육 등을 삶을 때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잡내도 제거돼 훨씬 풍미가 살아나죠. 무미무취가 특징이다보니 상황버섯은 어디든 튀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육수를 이용한 국, 탕은 물론이고 밥을 짓거나 김치나 된장을 담글 때 사용하면 깊은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더해지니까요.” 양동수 대표는 이리저리 계산하지 않는다. 진득하니 그냥 버섯 자체에 애정을 쏟아낸다. 그게 벌써 24년이 됐다. 그에게 농사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실현시키는 삶의 한 부분이다. “버섯과 함께 있으면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한없이 너그러워져요. 남은 인생도 상황버섯과 함께 하겠습니다(웃음).” 인터뷰 말미, 그는 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해준 아내(신수연 대표)와 5년 전부터 함께 하며 영농후계자 과정을 밟고 있는 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의 오랜 노하우에 젊은 감각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마케팅이 더해져 ‘국제장수상황버섯’이 상황버섯의 대표 브랜드로 더욱 굳건히 서길 기대한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사람도 차도 쉬어가는 곳! 수입차 전문, ‘休 모터스’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중평로 40, 차분한 그레이톤의 단층 건물이 눈에 띈다. 하얀 바탕에 커다랗게 쓰인 한자 ‘休(휴)’, 그리고 MOTORS. 여유로운 진입로와 주차공간까지... 카페처럼도 보이는 이곳은 오성택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수입자동차 전문정비업체다. _ 김유미 기자 아주 어릴 때부터 “일찌감치 사회에 진출해 기술을 배워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오 대표. 버스 회사에 입사해 정비를 배우며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또래와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다보니 제가 선택한 길임에도 불구하고 한편에는 불안하기도, 조급한 맘이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리자는 생각을 먹고 부터는 실력을 키우는데만 전념했어요. 마음을 굳게 먹고 나니 좋은 기회가 계속해서 생기더라구요.” 스물일곱 살이 되던 해, 선박엔진 정비・수리 엔지니어로 일하게 된 오 대표는 해군, 해경 요트엔진 정비를 담당하며 또 다른 커리어를 쌓아가게 된다. “부산, 사천, 동해, 군산, 부안, 인천 등 전국을 오가며 일했습니다. 여행 삼아 다니며 즐겁게 일했어요. 연봉도 꽤 높았구요(웃음). 그런데 2년 뒤,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출장이 대부분인 이 일을 이어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예 집을 떠나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결국 이후 부산 푸조 AS센터에 입사하며 자동차 정비와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게 됐습니다.”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이론 및 실무 교육을 통해 오 대표는 계속해서 담금질을 했다. 천성적으로 부지런하고 야무졌던 그는 인사, 경영을 함께 배웠고 울산 센터로 옮겨가는 과정에서는 매니저까지 승진하며 성장했다. “처음에는 임시 파견으로 울산 센터에서 근무하다가 아예 정착을 했어요. 이곳에 너무 좋더라구요. 4년 조금 넘게 근무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나중에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다른 곳에 스카우트되어 수입차 정비팀장으로 일했어요. 이때 경험하고 쌓은 노하우들이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오성택 대표는 3년 전, 휴모터스를 창업하며 정비 리프트를 하나만 설치했다. 여유로운 주차공간에 비해서는 파격적인 공간구성이다. 1:1로 고객과 소통하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단다. 대기실 역시 정비공간과 맞먹는 크기, 깔끔한 모습이 오 대표의 성격을 닮았다. 중간 창으로 내 차의 작업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데 이 또한 고객 배려의 일환이다. “저부터가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요(웃음). 고객분들은 말할 것도 없겠죠. 차에 문제가 있거나 염려되는 불편한 마음으로 오시는 분이 대부분인데 편안한 공간에 모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사실 리프트도 마찬가지에요. 욕심으로는 2~3대도 설치하고 싶지만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한 대 한 대 집중해서 작업하고 싶은 마음에서 과감히 1대만 설치했지요.” 휴모터스에서는 엔진오일 하나를 교체하더라도 부품 단가는 얼만지 공임비는 얼만지 꼼꼼하게 기재된 명세서를 제공한다. 방문 후기에는 이곳의 세심한 고객 배려와 꼼꼼한 정비 실력에 대한 칭찬 글 일색이다. 특히 오성택 대표의 전문분야인 푸조(PEUGEOT)와 시트로엥(CITROËN) 차량 정비는 동호회 등에서도 입소문이 나 일부러 먼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 정비 실력은 기본, 자동차 문외한인 고객들에게도 차분하게 설명하는 그의 친절함과 오히려 고객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정비를 진행하는 신뢰감, 그리고 꼼꼼하게 내역을 밝히는 정직과 신용, 그 바탕에 깔린 고객 배려까지... 휴모터스는 특히나 여성 고객들의 방문이 많은데 바로 이 이유에서다. “정말 단순히 자동차가 좋아 정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리를 알수록 정비하는 재미가 새록새록 솟아나더라구요. 자동차는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휴모터스를 찾아주시고 만족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에 늘 힘이 납니다(웃음). 앞으로도 고객과의 약속, 소통 그리고 고객만족을 실천하며 열심히 운영해나가겠습니다.” [1142]
    • 라이프
    2022-12-26
  • 풍부한 실무경험과 탄탄한 이론으로 두각 / 울산, 형사 전문 변호사
    최근 강승모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는 민선 8기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합의체 기구로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위원회 명칭 변경 권고에 따라 위원회 명을 기존 시민신문고위원회에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했다. 고충민원처리 업무만을 담당하도록 해 전문성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을 의회의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함으로써 신분보장을 강화하고 업무의 독립성을 보장했다. 법적 기반을 갖춘 위원회로 출범함에 따라 위법, 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해소하는 역랑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간인물은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법률 조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강승모 변호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강승모 변호사는 울산이 고향인 그는 청년시절, 육군사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았다. ‘나라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군인을 꿈꿨던 그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스승이 되겠다’는 교육자를 꿈꿨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사회의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을 위하는 길’임을 깨달은 그는 법률가의 길을 선택했다. “단순히 생업에 종사하기보다는 사회의 일원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한때, 군인을 꿈꾸기도 했고 교육자를 꿈꾸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근간인 가정이 바로 서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생활 속 많은 분쟁으로 가정이 무너질 위험에 처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부산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시 4회에 합격, 변호사의 길을 걸었다. 현재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 대표 변호사로 울산남부경찰서 법률상담관, 울산지방법원의 법률상담관,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 옥동에 있는 법무법인 신세계는 문턱이 낮은 열린 법무법인을 지향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으로 지역 법조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플 때도 하루 속히 의사를 만나야 병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있듯이, 분쟁이 생길 때도 하루 속히 변호사를 만나야 사건을 키우지 않고 제대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어요. 변호사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해도 아직 대부분의 시민들이 변호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뢰인들 가까이, 힘이 될 수 있는 열린 변호사 사무실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개업을 했습니다.” 날로 치열해지는 법률시장에서 강 변호사는 특화된 법률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형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그는 음주운전, 성범죄, 토지보상, 이혼소송, 기업법인회생 파산 등 각 분야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는 것. “형사 분야와 개인법인회생, 파산, 이혼소송 분야에 특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송 케이스를 통해 얻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들에게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습니다.” 성실한 변호사인 그는 사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 한다. 상담 과정에서부터 마지막 소송 결과를 얻는 과정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 한다. 기억에 남는 사건에 대해 묻자, 강승모 변호사는 기소 후 1심 무죄를 받은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의뢰인은 갓 서른이 된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의료 계통 치료학을 전공하고 병원에서 치료사로 일하며 꿈을 키우던 평범한 청년이었죠. 어느 날, 한 여성 환자분에게 성추행 혐의로 고발을 당해 한순간에 직장을 잃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병원 측의 CCTV 자료를 봐도 성추행 혐의를 찾아보기란 어려웠고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직접 촬영했다는 증거 영상을 봐도 아무런 혐의점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수차례의 법정 다툼을 통하여 억울함을 증명한 끝에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고 현재 2심을 준비하고 있는 이 사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려운 경기에 기업회생, 파산과 관련된 법률 수요도 늘고 있다. 많은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사건일수록 더욱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의뢰인은 울산에서 중장비 대여 업체를 운영하던 부부였어요. 신용도가 낮아 두 아이들 앞으로 사업자를 내서 사업체를 운영했죠. 그러다 중공업 경기가 나빠지면서 운영이 어려워졌고 아이들 앞으로 수십 억대의 빚만 쌓여갔습니다. 결국 버티다 못해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됐죠. 채무를 다 정리를 하고 10년 상환으로 일부의 빚만 갚으면 된다는 조건으로 회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책임을 사회가 지는 것이 무책임하다고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회생법의 취지가 채무를 정리해주고 갱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면 그 취지에 걸맞은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 수십억의 빚을 떠안게 되는 상황을 모면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는 법무법인 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분야 중에서도 그는 장애아동 인권향상, 유기견 문제 해결 등 법률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것에 뜻을 두고 있다.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 활동도 평소 품어왔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지를 실천한 것이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묻자 그는 한 일화를 소개했다. “울주군에서 마을안길로 사용되고 있는 사유지에 대하여 그에 상당한 매수 보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시정 권고를 내린 적이 있습니다. 군에서는 마을안길 등은 비법정도로로 토지보상법상 보상 가능한 토지에 해당하지 않아 매수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으로 사유지의 주인은 은혜적인 차원에서 마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를 빌려준 것이지 아예 소유권을 지자체에 넘겼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당하게 침해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울주군에 매수 보상을 시정 권고한 상태입니다.” 강승모 변호사는 사건에 임할 때마다 초심(初心)을 되새긴다. ‘내 일처럼 의뢰인들의 사건을 맡는다’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 해온 그는 열심히 일하는 변호사이자 따뜻한 가정의 가장이다.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자 그는 “치열한 법률시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의뢰인을 대하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며 “법무법인 신세계 울산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법무법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1140]
    • 라이프
    2022-10-27
  • 일하는 청춘 시니어, 길을 밝히다
    7월 26일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의 성남지사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성명기 성남산업관리공단 이사장, 이창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장년 사무관, 윤소라 성남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양표숙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 성남 중장년기술센터장, 이용기 세종대 시니어산업학과 교수 등 내빈이 함께 참여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을 위한 시니어벤처협회의 개소를 축하하였다. 지난 21년 11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시니어의 역할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사)시니어벤처협회의 신향숙 회장은 “기술의 융·복합 뿐 아니라 세대 간의 융·복합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시니어그룹과 청년그룹이 지닌 각각의 고유의 장점을 찾아내고 결합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동력을 확산하여 성남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2017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은 벤처협회로, 1996년 벤처기업협회, 1998년 한국여성벤처협회 설립 승인에 이어 늦은 감은 있지만 중장년 시니어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설립되었다. 시니어벤처협회는 2019년 시니어창업허브 ‘디딤터’를 서울 광진구를 시작으로 2곳에 개원하였고, 디딤터와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창업·재창업 관련 각종 세미나와 시니어 문화예술 학교를 열어 중장년 시니어의 창작 활동을 지원 중이며, 대구/경북지회 외에도 전주/전북지회, 울산지회, 서산/충남지회, 광명지회, 인천지회가 출범되는 등 전국단위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활기찬 중장년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도전을 이끌기 위해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5년간 △언론사 △협단체 △기업 △대학들과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전하는 중장년 시니어가 기술 및 서비스 분야 창업에 도전하도록 창업 교육부터 창업 보육은 물론 투자 및 성장까지 창업 생태계 전 생애에 걸친 지원을 해왔다. 시니어벤처협회 오늘날의 성과는 지치지 않고 지속적인 큰 힘이 되어주신 임원분들의 열정과 봉사로 이루어졌으며 22년 7월 성남에 시니어의 둥지를 마련하고, 일하고 싶은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며, 시니어 창업 기업인에게는 창업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 라이프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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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원 화운에서 대표
    팔자학(八字學), 추명학(推命學), 산명학(算命學) 등으로 일컬으며 사람의 운명을 탐구하는 학문인 사주명리학. 사주는 사람을 하나의 집으로 비유해 생년, 월, 일, 시를 그 집의 네 기둥으로 본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으로, 각각의 간지를 두 글자씩 모두 여덟 자로 나타내어 팔자라고도 한다. 또한 사주팔자를 풀어보면 그 사람의 타고난 운명을 알 수 있다고 해서 ‘운명’, ‘숙명’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사주명리학은 요즘 들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논리를 인정받고 있으며 활발한 연구와 더불어 학문적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다가오는 새해에는 내 운세가 어떤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일이 잘 풀리는지 알고 싶어 한다. 주간인물은 사람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화운에서의 문지원 대표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곽인영 기자 명리학은 인생을 준비하는 지혜,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것이 더 가치 있어 예전에는 철학관, 사주, 궁합이라고 하면 부모님 세대나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며 이를 찾는 연령대가 다양해졌다. 창원 봉곡동에 위치한 사주카페 ‘화운에서’는 누구나 편히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곳의 문지원 대표는 그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사주를 풀이해준다. “비 예보가 있을 때, 우산이나 비옷을 챙기는 것처럼 명리학은 인생을 준비하는 지혜입니다. 사주는 생로병사하는 인생의 축소판이며 그 속에 희로애락이 숨어있어요. 사주 자체를 봐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순한 풀이보다도 학문의 이치와 심도 있는 풀이로 다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특히,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과 걱정, 불안감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그 속에 희망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해줍니다.” 모든 사람의 팔자가 다르다는 말은 사람마다 자신만의 강한 인자를 갖고 있다는 의미다. 사주풀이는 그 인자를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조력자가 되어 준다. 많은 이들이 사주풀이를 의뢰하는 이유도 이와 같을 것이고 명리학이 고대부터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하면 된다’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문 대표는 각자가 타고 난 팔자를 아는 것이 그 사람만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고 미래를 대처한다는 점에서 매우 현명한 일임을 강조했다. “현대인의 사람은 편리해졌지만 인생의 방향은 갈수록 묘연합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삶에 있어 확고한 자세와 대비책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알고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시야를 넓혀 세계를 바라보면 사람은 아주 작은 먼지에 불과해요.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근심과 걱정을 안고 살아가기보다 자신의 위치에서 주어진 삶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것이 더 가치 있다는 것이죠.” 내담자의 상황에 맞는 적절하고 세심한 조언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모든 상담은 문지원 대표와의 1:1 직접 대면을 통해 이뤄진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상담에 최선을 다하며 세심한 조언을 전하기 위함이다. 젊은 층들은 시험운, 직업운, 사업운을 묻는 경우가 많고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게 타로를 마련해 두기도 한다. 그리고 중장년층은 재물운, 건강운, 해외운을 주로 묻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의 사주풀이가 시작되면 화운에서는 어느새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센터가 된다. 사람마다 타고난 사주는 각자의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문 대표는 항상 ‘자기 자신을 알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라’고 조언한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 맞지 않은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면 고민은 가중되고 심적인 혼란만 더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문 대표는 그 상황에 맞는 현실적이고 적절한 도움을 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각자의 고민을 안고 오는 많은 이들에게 최대한 편안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상담해주려고 합니다. 타고난 사주팔자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짚어보게 되면 다가올 운명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누구나 힘든 시기는 있기에 과거의 후회,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현재의 삶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담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적, 정신적 공감대를 형성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고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거나 삶에 대한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한다는 것이 꿈이라는 문지원 대표.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하기 때문에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터득하는 중이다. 또한 사주명리학의 기본적인 개념과 전통성을 유지하되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용시키기 위한 공부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1061]
    • 라이프
    2019-01-18
  • 유명준 전국자연보호중앙회 총재
    현재 지구는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연 보호를 독려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자연은 지구의 선물이자 축복으로, 우리는 쾌적한 자연을 위해 환경정비에 총력을 다해야하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후손들에게 일깨우며 보존해야할 의무가 있다. 이에 유 총재는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며, 인간과 동식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자연보호와 환경보전을 위해 창립된 전국자연보호중앙회가 올해 40주년을 기념해 제2의 도약을 다짐하며 2018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한다. 주간인물은 유 총재를 만나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이루는 40년의 역사와 향후 비전을 집중 조명했다. _우호경 차장 주지영 기자 Q.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중앙회의 소신을 말씀해주십시오. “지난 1986년 설립된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전국 6개단 12분과위원회 250여개 지부로 성장했습니다. 저는 40주년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무엇을 깨닫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래의 생명과 지구의 운명을 논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구의 4차 산업혁명은 자연입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잃어버리면 그것은 곧 멸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50년 후 인구폭발과 동시에 모든 먹거리와 생태계가 파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동식물학대, 인간의 도덕성 상실 등 재난에 가까운 이 엄청난 신세계를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을까요? 저는 누군가가 명령을 내려 자연을 지켜온 것이 아닙니다. 자연은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실하고 분명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는 인간이 필요해 우리를 이 세상에 보냈으며, 우리는 그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초월한 탐욕과 욕심 때문에 질병으로 이어지며, 그 욕심이 자연을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자연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입니다.” Q. 자연과 함께 40년을 걸어오며 어떤 에너지와 영향력을 보았습니까. “자연은 볼수록 경이롭고 아름답습니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신들의 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이 속한 세계의 질서 중 하나는 우리를 돌이켜 볼 수 있는 눈을 안겨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있어 작고 귀중한 생명체를 사랑하고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연의 경이로움 속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요? 우리 눈으로 세상을 보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인간이 볼 수 있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자연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연의 움직임, 아름다움, 가치, 황홀함 모든 것이 존재하는데, 저는 그 속으로 스며들며 깨닫습니다. ‘내가 이 길을 걸어왔구나’ 거기서 오는 용기와 함께 에너지가 형성됩니다. 초창기에는 물론 나를 보며 비웃는 타인들이 있었으나 저는 철학과 소신이 있으며, 이것이 저의 숙명이라 생각합니다. 그 길을 택한 것이 저의 운명이지요. 모든 것은 내면에 있으며 마음으로 친구가 되어주면 인연이 만들어지는 것이 참 좋습니다.” Q.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중앙회의 혁신과 실현을 말씀해주십시오. “오랜 저의 에너지와 깨달음을 처음 알아준 것은 삼성그룹입니다. 약 8년간 이건희 회장과 임직원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 환경보호를 위해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선행했습니다. 우리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삼성그룹과 협력하여 헬기를 도입해 쓰레기를 치우는데 사용했습니다. 이는 곧 그들의 지혜와 선함이 따뜻한 색채가 만들어 졌기에 굉장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구현하는 자연환경보존은 우리나라 환경부가 없었을 때부터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국토와 한강의 쓰레기를 걷어내고, 마침내 우리 국토의 심각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저는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으로 선도해 초석을 만들고,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했습니다.” Q. 더 많은 국민들이 자연을 사랑할 수 있도록 향후 활동 방향과 비전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present) 입니다. 이 순간에도 가장 자연의 가깝고자 하며 깨달음의 경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것이 우리 미래 지표가 될 수 있는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자연은 추위에도, 더위에도 약한 생명체인 사람을 포근하게 품어줍니다. 그 자연에게 그대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2019년 기해년에 환경분야의 오랜 내실과 학구열을 다진 교수들과 협력해 자연환경연구센터를 세우기 위해 약조했으며, 환경과 센터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안건은 ‘어린이 자연생태학교’입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1년 과정으로 진행하며, 공휴일은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하는 자연생태학교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생태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성장과정에서 자연과 더불어 가는 삶을 배우며, 미래의 땅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깨달은 것은 어린이에게 우리가 다시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후 저는 교육법인을 설립해 아이들이 생태학교를 수료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의 첫 단추를 꿰는 주인공이 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 중앙회가 40년 동안 도약한 발자취를 책으로 담을 예정입니다. 그동안의 책은 자료를 모아서 하기에 급급했으나, 이번 책은 우리나라 환경실태에 어떤 비전을 갖추고 지켜야하는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 배치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 집필할 예정입니다.” Q. 자연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신다면. “지구는 정말 아름다운 비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상상과 이상이 합쳐진 신들의 걸작품입니다. 저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한반도라고 자부하며 이것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항상 하루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이 땅에 태어남을 자랑스러워하고 마음껏 기뻐하시길 온 맘을 다해 바랍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며 우리 환경을 직접 찾아가 발굴하는 것이 바로 애국운동이며 가장 소중한 일입니다.” 탄성을 자아내는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자신이 선택한 길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한다는 유 총재. 그는 뜻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들과 동행하는 길이 광야가 아닌 씨를 뿌릴 수 있는 옥토밭임을 전하며 깊은 감사함을 표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그의 40년 행보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반드시 자연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것이다. 주간인물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길만을 걸어온 그의 열정과 노력이 대대손손 이어져 자연과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 희망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것을 확신한다. [1061]
    • 라이프
    2019-01-09
  • 김종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이사장 / 나사렛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장
    “대한민국 헌법 제34조 신체장애인 및 질병·노령 기타의 사유로 생활능력이 없는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 “장애인복지법 제4조 제1항 장애인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으며,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는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는 국가에서 장애인에 대해 책임과 보호의 필요성을 의미하며 복지를 향상시킬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으며,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아야 마땅한 대한민국의 장애인들은 그렇지 못한 사회를 향해 인간다운 삶을 위해 의료·교육·직업재활 등 생활안정의 권리추구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1988년 제8회 장애자올림픽 대회를 개최하며 장애인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국내장애인체육대회의 활성화·장애인교육의 체계화·복지시설의 확대를 인식하고 국민들에게 장애인의 도전과 극복, 참여와 평등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복지의 여러 한계를 가진 대한민국에서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이제는 개인과 가정의 책임이 아닌 당연한 국가의 책임이며,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사실을 가슴깊이 느낄 수 있는 사회로 변모해야 할 것이다. 당시 홀트일산복지타운 재활과정을 거쳐 88서울장애인올림픽 문화예술 파트담당이었던 김 이사장은 30년간 사회복지에 힘쓰며 소외된 이웃들의 권익을 대변해왔다. 그를 만나 시청각중복장애인을 위한 환경의 한계와 향후 노력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_장보연 기자 시청각중복장애인의 현주소와 권리보장 및 사회통합방안 시각과 청각 중복장애인들을 위한 일명 '한국 헬렌켈러법' 제정을 위한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렸다. '시청각중복장애인의 현주소와 권리보장 및 사회통합방안'이란 주제의 강연과 세계 최초로 개발된 시청각중복장애인 의사소통 지원기 '점어기'의 시연회가 열렸는데, 이는 사회 및 제도의 변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이명수 의원과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설립자인 김한규 회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나경원 의원, 나사렛대학교 이영식 이사장이 참석 및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인권을 위해 국가가 책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시청각중복장애인은 약 1만2000여명으로 추산되나 장애관련 국내법상에도 장애유형이 규정된 것이 없을 정도로 방치되었는데, 김 이사장이 속해있는 나사렛대학교와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의 연구팀에서 관련법을 제정을 제언하고, 해당 장애인들에 대한 의사소통체계는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더불어 시청각중복장애인의 활동지원사와 시청각통역사 양성 및 지원, 시청각중복장애인 당사자 조직의 결성 및 지원, 시청각중복장애인의 국제교류 및 협력체계 구성을 위한 모임 결성 등의 내용을 담은 '한국헬렌켈러법' 제정안을 제안했다. 평생 장애인들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그들을 대변해온 김 이사장.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시청각중복장애인의 사회통합에 필요한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기 위하여 당사자의 권리보호 가족 등에 대한 상담 등을 수행하는 한국헬렌켈러센터를 설치하여 필요한 개별서비스와 훈련을 제공하여 시청각중복장애인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을 고취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김 이사장은 향후 사회복지정책연구원과 나사렛대학교(재활복지대학원), 그리고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제주농아인복지관 등의 협력을 통하여 ‘한국형 헬렌켈러센터’의 모형개발과 시험적 운영을 통하여 한국에 알맞은 모형 정착과, 학문적 연구의 협력과 현장에서의 접목 및 설치를 통해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30년 동안 사회복지정책을 제안해온 연구원의 중심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사)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은 1988년 21세기 복지국가 실현이라는 가치를 내걸고 출범하여 199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취득한 후, 대한민국 사회복지정책 연구개발사업부터 아동청소년 장학사업 등 인재개발사업, 장애인과 노인의 재활사업 등 전문적 연구와 함께 실제적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사회복지기관 설립 및 복지사업의 컨설팅을 하는 것은 물론,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발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민간자격증인 발달행정보조사 자격사업을 운영하여 취업이 불리한 발달장애인의 고용연계에 힘쓰고 있으며, 복지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재활복지경영사 자격사업 또한 실시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의 권익을 대변하고, 보다 나은 복지사회 구현을 위하여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현실성 있는 복지구현을 위하여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등 선진복지국가 건설에 기여하는 목표로 하는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과 김 이사장. 그는 시청각중복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지원을 위한 “한국 헬렌켈러 제정 및 헬렌켈러센터 설립”에 크나큰 관심과 지원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길을 찾고있다. 소망과 비전을 전하는 스승 김 이사장은 대학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였고, 캠퍼스 내에 맹학교, 농학교, 지체장애학교, 정신박약학교(현재 지적장애학교)등 4개의 또 다른 캠퍼스가 자리잡고 있어 장애인들과 어울리며 대학생활을 하였다며 운을 띄었다. 장애인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한 친구는 한라산에 올라가는 소원이고, 또 한 친구는 라디오를 듣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맹인 장애인친구가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눈 한번만 떠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김 이사장은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살면서 딱 한번만 눈을 떠 보는 것이 소원이라 말하는데, 나는 눈을 뜨면서도 왜 이렇게 사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그들을 섬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시각 장애인들과 마음을 합쳐 ‘수학의 완성’을 점자로 찍어 15권의 점자책을 만들기도 하며 그들이 세상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민 김 이사장. 특히 그는 광부로 일하다 척추손상으로 척추장애인 진단을 받은 박종균 박사가 자신을 만나 대학원을 가고 박사학위를 딴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말한다. 또한 제자인 강민휘 군은 지적장애인으로서 아시아 최초로 다훈증후군 배우가 된 주인공이다. 강민휘 군의 밝고 넉살좋은 성격을 눈여겨본 김 이사장은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지도했다. 자신을 통해, 여러 도움의 손길을 통해 한 사람이 변화되는 것을 가장 보고 싶으며, 그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는 김 이사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마음으로 희망의 불씨를 전하며 소명과 비전을 전하는 스승이라 할 수있다. 시각장애인들의 빛과 희망이 되어주는 김 이사장이 있어 시각장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추구권을 보장받아 인권의 주체로 살아간다는 꿈을 품는 세상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주요연혁 ] •現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원장 •現나사렛대학교재활복지대학원장 •現나사렛대학교 인간재활학과 교수 •現한국장애인정책대학원장 •現한국재활상담사 협회장 •現근로복지공단 자문교수 •前나사렛대학교 부총장 •前한국직업재활사협회 회장 •前보건복지부 장애인복지정책 자문교수 •前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연수부 강사 •노던콜로라도대학교 대학원 재활학 박사 •한인 최초 미국 인간재활학(Human Rehabilitation) 박사 •숭실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보건학 석사 •대구대학교 특수교육학 학사 [ 수상 ]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2009년) •서울시장 표창 (2007년) •근정포장 (2004년) •노동부장관 표창 (1998) •경기도지사 표창 (1987)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산학협력 복지대상(한국언론인협회) •Bob Ross International AmbassadorAward 노무현 정권 당시 근정포상 수상 [1060]
    • 라이프
    2018-12-13
  • 박세원 법률사무소 제민 대표변호사
    변호사법 제1조 제2항에 명시되어 있는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라는 말은 국민의 권리와 정의를 실현시키는 변호사의 가치와 역할을 뜻하는 말이다. 그렇기에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편에서 법률에 의거한 양심적 법률서비스와 탁월한 소송 전략을 이루어 가야한다. 낮은 자세로 의뢰인과 소통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경청하여 합리적 과정과 방안을 제시해 나가고 있는 박세원 변호사. 주간인물은 그를 만나 그의 굳건한 신념과 의뢰인과의 소통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_장보연 기자 공감과 겸손으로 의뢰인의 마음을 두드리는 법률사무소 제민 옛말에 “경세제민 :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고난에서 구한다” 라는 말이 있다. 그 의미를 인용하여 설립한 법률사무소 제민은(이하 제민) 경세제민의 정신에 입각하여 열정과 소신을 가진 청년변호사들이 모여 2017. 1. 만든 법률사무소이다. 제민은 현재 슈퍼모델 대상 수상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이진영 변호사와, 따뜻한 감성으로 의뢰인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박 변호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민·형사·가사 등 일반 사건을 포함하여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인사노무, 학교폭력대책관련 업무 등을 특화 업무로 삼고 있고, 행정사 사무소 및 여러 중소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왕성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많은 변호사들과 협업하여 함께 성장해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최근 박 변호사는 네이버지식IN의 우수상담 변호사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박 변호사가 소통할 시 가장 중요히 여기는 점인 “공감과 겸손”에서 비롯되었다 할 수있다. “변호사는 의뢰인이 당면하고 있는 법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조력자입니다. 의뢰인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의뢰인이 처한 상황, 문제를 직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낮은 자세로 눈을 맞추고 진심으로 그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마음을 이해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죠. 겸손한 자세로 대화를 할 때, 상대방 역시 저를 존중하는 자세로 대화에 임하게 됩니다.” 가장 합리적인 대책 강구 학생들을 올바르게 선도 · 보호에 주력! 박 변호사는 주력하는 업무로서 민사 사건으로는 실제 종속적 근로계약임에도 위탁계약으로 가장하여 계약을 체결하여 근로자로 받아야 할 권리를 받지 못하고, 불이익한 처우를 받은 의뢰인을 위해 의뢰인의 지위가 실질적 근로자임을 주장하는 사건을 일부 담당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서울 소재 모 중학교에서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교폭력대책위원회(이하 학폭위)는 학교폭력이 발생하였을 때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가해학생을 올바르게 선도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과 나아가 학생의 인권 보호 및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과거처럼 사건이 발생했다고 해서 체벌 등 강압적인 태도로서 학생을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가장 합리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절차이다. 요즘에는 교육의 질도 높아지고, 접할 수 있는 교육 매체들이 다양해짐에 따라 학생들의 수준도 많이 향상 되었습니다. 그에 발맞춰 사건을 해결하는 수준도 향상되어야 하죠. “제가 위원회에 몸담고 활동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사건의 원만한 해결하여 학생들을 올바르게 선도하고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낮은 자세로 의뢰인과 공감 · 소통하며 정의실현에 앞장서고자 군대를 제대하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법시험 공부에 매진한 박 변호사. 그는 약5년 정도의 수험생활을 마치고 2014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 과정을 마친 후 2017년부터 변호사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박 변호사는 사법연수생으로서 각 직역별 수습활동 기간 중 특히 국선변호인 및 공익법률상담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상대방의 고충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 사건을 해결하였고 많은 보람을 느껴 여러 직역 중 변호사를 선택하였다. “중학교 때 잠시나마 교사의 꿈을 가진 적도 있었기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거나,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해 주거나, 나쁜 길로 빠지려는 사람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업무에 대해 많은 관심과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학교폭력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젊음과 소신을 가진 박 변호사는 법조인으로 “정직과 최선” 을 가장 중요시 한다고 말한다. 이는 의뢰인을 만나 상담을 시작하여 수임계약을 체결하고, 사건을 진행해가며, 결론에 이르러 의뢰인의 권리가 현실적으로 실현될 때까지 정직과 최선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의뢰인은 변호사를 믿고 사건 해결을 맡긴 사람이기에 그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박 변호사. 그는 “소송은 서면을 무기로 하여 이루어지는 전쟁과 같습니다. 그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정직과 최선이 뒷받침 된 자세로 사건이나 소송에 임한다면, 승리라는 결과물은 자연적으로 따라 오게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라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사회적, 윤리적 책임감을 느낍니다.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들의 권리를 회복시켜 줘야한다는 의무감도 가지고 있죠.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신체적, 외형적인 상처를 치유하는 의사와 같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보살피고, 그들을 치유하는 변호사가 될 것입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공감하며, 의뢰인이 처한 곤경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박 변호사. 변호사로서의 본질적인 가치와 역할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소신으로 의뢰인과 함께하는 그를 응원하며, 박 변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의가 실현되고 국민들의 법적 보호를 정당히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現법률사무소 제민 대표변호사 •現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공인선수대리인 •現서울특별시 공익변호사 •現서울여의도중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전문위원 •前서울중앙지방법인 국선변호인 •前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사법연수원 시행 전국 초·중등생 사법교육 •사법연수원 수료 •사법시험 합격 [1060]
    • 라이프
    2018-12-13
  • 윤미영 법무법인 사람 대표 변호사
    매년 2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산업안전보건법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 법적 보호장치가 있지만, 고용형태의 다변화와 위험의 외주화 현상으로 여전히 보호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있다. 그들을 위한 사회의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주간인물이 만난 법무법인 사람 윤미영 대표 변호사는 산업재해 사건에 주력하며 진정성 있는 법률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를 만나 산업재해 사건의 현황과 그 해결책을 집중 취재했다. _주지영 기자 '진정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산재, 보험 관련 이슈에 대해 통합적이고 구체적인 솔루션 제공 법무법인 사람은 산업재해 소송에 특화된 전문성과 효율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 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대한변호사협회에 '산업재해' 전문 변호사로 등록된 윤미영 변호사를 포함한 4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법무법인 사람은 특화된 전문성, 그리고 그들만의 자신감으로 산재분야에 있어 최고의 법무법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산재, 보험 관련 이슈에 대해 통합적이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산재, 보험 사건에 최적화된 로펌을 지향점으로 한다. 산재소송은 행정소송이며, 근로복지공단이 요양급여나 장애급여, 혹은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을 내리면 그 처분을 다투는 소송이다. 의뢰인이 평생 몸담은 회사에서 산재를 당했을 때 그 절망과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윤미영 변호사는 의뢰인들의 스트레스와 감정을 함께 공유하며, 후회가 남지 않도록 다양한 법적 해결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업무상의 재해가 발생하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한 보상과는 별도로 안전조치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산재사고는 산재보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사 손해배상 청구나 보험금 청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윤미영 변호사는 “법무법인 사람은 향후 진행될 후속 청구까지 미리 예상해서 사건을 진행하기 때문에 통합적인 사건 해결이 가능하고, 근로자나 유가족이 다시 사건의 내용을 설명하고 자료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 의뢰인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한다. 간절함과 절실함 공감으로 이루어지는 법률서비스 윤미영 변호사는 “산업재해 분야는 다른 사건에 비해 의뢰인분들 본인 스스로 누구보다 승소가 절실합니다. 저는 그 간절함을 가장 가까이서 들으며 함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산재, 보험 사건만큼 법률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도 흔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결과가 노동자나 유가족의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노동자나 유가족의 대부분이 산업재해로 인해 기초생활도 하기 어려운 처지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업재해 분야는 변호사 입장에서 승소할 경우 그 자체의 기쁨도 있지만. 노동자나 유가족의 생활에 도움을 주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법률대리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라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윤미영 변호사는 올해 대한변호사협회가 개최한 연수에서 변호사들에게 ‘산재 소송 실무’ 강의를 한 바 있다. 윤미영 변호사는 “강의를 들은 변호사들이 산재 소송에서 많이 승소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가 가진 노하우를 강의를 통해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한 사건 한 사건 고객의 입장에서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울고 웃는 진정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윤미영 변호사. 그는 산재 후 민사배상 책임이나 근로복지공단의 거부처분에 대한 행정소송뿐만 아니라, 앞으로 산재예방 분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미영 변호사는 산재가 발생한 이후의 사후 보상도 중요하지만 산재가 발생하기 이전에 산재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산재예방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28년 만에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산업안전 및 산재예방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능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주간인물은 그의 으뜸가는 역할로 인해 안전한 근로환경과 건강한 노사관계가 증진될 것을 확신하며, 그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現 법무법인 사람 대표 변호사 •現 수협중앙회 공제분쟁 심의위원 •現 서울특별시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前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민사조정위원 역임 •前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직무대리 역임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산재전문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산재소송실무 강의 •제51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수료 [1060]
    • 라이프
    2018-12-13
  • 문지영 변호사
    사회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만큼 소송분야와 변호의 전문분야 또한 넓어지면서 각 분야마다의 전문성이 남달라지고 있는 요즘, 문지영 법률사무소의 문지영 변호사는 가사·이혼·손해배상을 전문변호분야로 심도 있는 변호를 펼치고 있다. 이에 이번 주 주간인물은 문지영 변호사를 만나 그녀의 투철한 사명감과 변호의 길을 집중 조명해보았다. _김미동 기자 탄탄히 쌓아온 경력과 노하우, 전문변호사로 자리하기까지 문지영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수료 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창원시 법률상담관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창원지방검찰청 형사조정 위원, 경상남도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이혼·손해배상전문변호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전에는 변호사가 제너럴 리스트에 가까웠다면, 이제는 전문성이 높아짐에 따라 변호사 또한 깊이 있는 전문 분야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편안하지만 또렷한 말투와 눈빛의 소유자인 문지영 변호사. 그녀가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청소년기에 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 그 과정을 지켜보며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습니다. 사회·정치·경제 등의 분야에 흥미도 많았고요. 특히 법에 적성이 맞아 법대로 진학하게 되었죠. 여러 상황 속에서 권리주장을 못 해 손해를 보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되었고, 그들의 편에서 함께 싸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변호사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제4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문 변호사는 2009년 부산의 한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로펌에서 다양한 사례와 현장감을 습득한 그녀는 탄탄한 준비 과정을 거쳐 2017년, 문지영 법률사무소의 문을 열게 되었다고. “로펌에서 근무했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정말 많은 것들이 달라졌어요. 제 인생의 가장 큰 터닝 포인트로 생각될 만큼이요. 로펌에서는 소속 변호사로서 사건과 판례에만 시야가 닿았었는데, 지금은 사람에 먼저 눈을 두게 되는 것 같아요. 의뢰인을 사건에서만 생각하지 않고 시작부터 끝까지 넓게 보는 능력이 생겼어요. 제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만큼 부담이 될 때도 있지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문지영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이혼·손해배상전문변호사로, 창원을 비롯한 경남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혼 가구가 점점 더 늘어가는 추세 속에서 소송 중 가장 지치고 힘든 의뢰인의 마음을 안아주고 싶다”는 문 변호사. 그녀가 전문변호분야로 이혼과 손해배상을 택한 이유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을 만날수록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이혼·가사라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이혼·가사 사건은 특히 대화 속에서 해소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여성 변호사로서 잘 풀어낼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요. 결혼 후에는 의뢰인과 사건에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 수도 있게 되었죠.(웃음)” “가장 힘든 순간을 함께하는 따스한 변호사 되고파” 문지영 변호사는 따뜻하고 온정 있는 상담과 변호로 많은 의뢰인의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는 “의뢰인의 말을 끈기 있게 들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것이 답”이라고 전했다. “상담 시에는 제가 많은 조언을 드리기보다 의뢰인의 말을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뢰인의 이야기를 충분히 알아야 변호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깊이가 있어져요. 때문에 되도록 모든 소송 건에 있어 제가 직접 상담을 진행합니다.” 문 변호사는 “가사·이혼 사건에서 의뢰인이 받는 신체, 정신적 고통은 감히 판단할 수 없을 정도”라며 “때문에 더더욱 의뢰인에게 힘이 되어드리고자 한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의뢰인의 가장 힘든 순간을 내가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온 마음을 다해 사건과 의뢰인을 대하려 합니다. 그들이 지치고 피곤할 때 어깨를 보듬어드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실 수 있도록 제가 더 노력해야죠.” 문지영 변호사는 현 이혼 관련 법률에 있어 제도적으로 확실한 기준이 필요하다며 특별한 소신을 내비쳤다. 위자료와 양육비, 재산분할의 기준이 모호하고 이행이 어렵다는 것. “위자료와 양육비의 액수가 지나치게 적게 책정되거나, 그마저도 인정에 소극적이고 이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재산분할의 경우 다양한 공동재산에 있어 각 기여도를 생각하지 않고 산정하기 때문에 두 당사자 모두 이해하기가 어렵죠.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명확한 기준과 실질적 확보수단이 현실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지영 변호사는 그야말로 ‘한 우물을 깊게 판’ 이혼·손해배상 전문변호사로, 안정된 경력과 전문성을 탄탄히 쌓아왔다. “오랜 시간 키워온 노하우와 실력이 제가 가진 강점이에요. 때문에 더더욱 제 전문분야에서만큼은 창원 최고의 전문변호사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이혼·가사 사건은 의뢰인 인생 전체가 걸려있을 수도 있고, 다양한 관계들이 얽혀있는 경우도 많아요. 저는 다만 의뢰인이 온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거죠. 소송이 끝난 후 한결 편해진 의뢰인의 얼굴을 보면 ‘잘 매듭지어 드렸구나,’ 싶어요. 그게 제 보람입니다.” 이제는 굳은살처럼 박인 노하우와 의뢰인의 마음을 쓰다듬는 선한 영향력이 더욱 날개를 펼칠 것이라 확신하며 그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 학력 ] •제48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제38기 수료 [ 역임 ]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수원지방검창철 검사 직무대리 •미국 FBI ACADEMY 수료(국제형사법학회) •한국전력공사 고문(지정)변호사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상담위원 •경상남도지방경찰청 원스톱센터 자문변호사 •창원시 법률상담관 •창원시 건축사회 고문변호사 •경상남도 법률상담관 •경상남도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경남방송 댓길이 법률상담 진행 [ 현직 ] •창원지방검찰청 형사조정 위원 •경상남도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환경정책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교육청 공유재산 심의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교육감 소속 학교자율감사관 •경상남도 마을변호사(도천면, 장마면) •창원중부경찰서 징계위원회 위원 •창원중부경찰서 피해자보호 자문 변호사 •경남방송 시청자위원회 위원 •경남방송 현장·국민공감 법률상담 진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이혼 전문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손해배상 전문 변호사 [1060]
    • 라이프
    2018-12-13
  • 진정하 시민제과 대표
    1963년 포항시 1호 식품접객업소로 등록된 시민제과, 포항 최초의 베이커리였던 시민제과가 다시 문을 열었다. 포항 북구 대흥동에 옛자리에 문을 연 시민제과는 세대를 아우르는 포항의 명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주간인물은 60여년 전통, 3대째 제과명가의 자부심을 이어가는 젊은 외식경영인, 진정하 대표와 마주했다. _박미희 기자 시민제과의 시초는 1949년 창업주, 고(故) 진성률 씨가 ‘시민옥’을 열면서부터다. 일본 오사카에서 팥 만드는 기술을 배워와 찐빵을 선보여 유명세를 탔다. 이후 1980년도에 진성률 씨의 차남, 진상득 씨가 시민제과를 이어 받았고 1963년 포항시에 1호 식품접객업소(휴게·일반음식점과 제과제빵점 등 통칭)으로 등록했다. 선진 제과기술을 보급하고 숙련 기술인을 양성하면서 지역 제과제빵문화를 이끌었고 1980~90대 포항 대표 베이커리로 부흥기를 열었다. 포항시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추억의 베이커리. 하지만 세월의 변화와 상권침체, 진상득 씨의 건강 악화로 시민들의 안타까움 속에 2005년 문을 닫았다. 점점 포항시민들에게 추억의 베이커리로 남겨진 시민제과를 되살린 건 진상득 씨의 차남, 진정하 대표가 가업을 이으면서부터다. 미국 유학파로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해운업계 대기업에서 탄탄대로를 걷던 그가 돌연 가업을 잇겠다고 결심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역사는 결코 모방할 수 없어요. 안정적인 생활보다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인생을 걸고 싶었습니다. 60여 년 동안 포항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시민제과를 되살리는 일에 모든 걸 걸었죠.” 그는 프랑스 제과명문 에꼴 페랑디 (Ecole Ferrandi)에서 제과제빵 기술을 배우고 시민제과 출신의 숙련된 제빵인들과 연구를 거듭해 기술과 제조공정을 다져나갔다. 3여 년의 노력 끝에 2018년 8월 16일, 같은 자리에 시민제과는 다시 문을 열었다. 한 켠에서 빛을 잃어가던 포항의 역사(歷史)가 되살아난 것. “옛날 셰이크 맛을 그대로 내고 싶어서 아버지의 오랜 수첩에서 기록을 토대로 레시피를 만들었어요. 할아버지가 일본에서 배워서 기술자들에게 전수해준 고운 앙금을 재현하고자 성형법까지 옛날 방식 그대로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1983년, 열여섯의 나이로 입사해 할아버지께 기술을 배웠던 분이 오십의 나이에 재입사해 함께 일하고 있어요. 포항시민들이 추억하고 사랑했던 시민제과의 전통의 맛과 선진 제빵기술을 접목해 보다 나은 시민제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추억의 빵인 ‘1949단팥빵’, ‘런치사라다’, ‘후르츠생크림’은 이곳의 인기 메뉴다. 옛날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팥빙수, 셰이크는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옛날 자리에 다시 문을 연 시민제과에서 추억의 빵을 고르는 시민들의 눈시울은 금세 붉어졌다. 40여 년 동안 이곳을 찾은 한 단골손님은 “고달픈 서울생활을 하다가 시민제과 빵을 먹을 때 비로소 고향에 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중고등학 때 교복을 입고 드나들던 시민제과가 문을 닫던 날을 잊을 수 없었다”며 다시 추억을 되새길 수 있게 이렇게 재오픈한 것에 진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곳의 추억의 빵집으로만 머물러있지 않다. 관광객들과 전국 빵투어에 나서는 젊은 청년들에게 포항에 오면 찾아가볼만한 곳으로 소문이 나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제과는 비단 저희만의 것이 아닙니다. 60여 년 시민제과를 사랑해준 포항시민들과 고생한 지역 제과제빵인들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죠. 지역사회에 함께 나누며 성장한 시민제과의 전통과 문화를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 60여년, 3대째 내려오는 전통을 이어가면서 젊은 세대들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1060]
    • 라이프
    2018-12-13
  • 심천해 써브행정사사무소 대표 행정사
    공공주택, 택지개발, 산업단지, 도시계획시설 등 공익사업에 편입된 토지 등에 대하여 소유권을 취득하면서 그 손실에 대해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하는 것을 토지보상 또는 토지수용이라고 정의한다. 이는 보상법령, 보상판례. 제도의 전문성과 이해부족으로 정당보상 입증에 현실적 어려움이 닥쳐올 때가 있다. 또한 공익사업계획결정과 보상준비, 현황조사, 토지물건 조서작성 등으로 보상절차가 복잡하기에 대규모 공용침해로 보상대상물건이 다양하여 다툼의 여지가 있다. 주간인물이 만난 써브행정사사무소의 심천해 행정사는 25년간의 오랜 내실을 다진 평가법인 경력출신의 보상전문 행정사로서 고객감동을 최고 이념으로 삼아 선한 영향력을 국민의 권리구제를 위해 펼치고 있다. 주간인물은 행정기관과 민원인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심 행정사를 만나 그의 직업가치를 집중 조명했다. _주지영 기자 진정성 있는 advice 길잡이 역할의 중요성 삶의 터전을 지키는 수용·손실보상 전문 행정사무소인 써브행정사사무소는 써브감정평가법인의 자회사로서 손실보상업무와 각종 행정심판, 부동산행정에 있어 특성화를 띄며 당당히 자리매김하였다. 써브감정평가법인의 호종일 창업주와 오랜 인연을 유지해온 심 행정사는 고객감동을 최고의 이념으로 의뢰인의 일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삼아 고객과 하나가 되는 것에 단단한 신념을 지니고 있다. 그는 택지조성, 산업단지조성, 장기미집행(도로, 공원 등), 도시계획시설, 재개발사업 등 각종 공익사업의 손실보상에 있어 권리구제를 실현하고 있으며 의뢰인과 함께 그 발걸음을 동행하고 있다. 또한 심 행정사는 현장조사 전 치밀한 사전준비로 기본적 사항의 확정 및 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확인자료, 요인자료, 사례자료, 보상선례 등 가격 정보자료를 수집·정리하고 있으며, 보상평가의 일반적 기준을 기초로 정확한 비교 후 표준지선정, 시점수정, 지역격차, 개별격차, 기타요인 등 시장가치 정상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어 심 행정사는 공정하고 적합한 평가방법을 선정 및 적용하며 시산가격을 조정 및 적정가액 도출로 정당한 보상을 입증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다. 그는 의뢰인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도록 진정성있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투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의뢰인과 이어진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고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길잡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Serve', 국민을 위한 진정한 전문자격사인 행정사. 그 의미를 올바르게 계승하는 써브행정사사무소 심 행정사는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국민을 섬기고 있다. “복잡하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국민들의 편에서 도와주며, 성공을 도모하는 저의 역할이 자랑스럽습니다.”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아래에서 유년시절부터 내성적이며 온순한 성격으로 성장한 심 행정사. 그는 청소년 시절에도 또래친구들보다 체구가 왜소했으나, 세상을 품으며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기르게 되었다. 이후 평범한 직장생활을 이어왔던 심 행정사는 2011년도에 췌장암을 발견하게 되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절박했던 심정을 전달했다. 초기에 곧바로 수술하였기에 호전이 되었으나, 3년 후 재발과 전이가 되어 다시 또 힘겨운 항암치료를 견디게 된다. 그는 항암치료 도중 큰 결심을 하게 된다. ‘살기위해서 항암치료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내일 운명을 달리해도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 그는 의사와 간호사들 사이에서 ‘공부하는 환자’로 불릴 정도로 항암치료를 받으며 불철주야 노력으로 행정사와 공인중개사의 자격증에 학구열을 다지게 된다. 마침내 그는 합격의 빛을 맞이한 후 자신의 블로그에 손실보상업무와 행정심판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췌장암 극복기를 작성하여 모든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운을 선사하고 있다. “인생의 고난은 항상 오며, 삶은 공평한 듯 합니다. 큰 선물을 주기 위해 고난이 왔다고 생각됩니다. 이로써 저의 마음이 뛰어놀며, 항상 고통이 기쁨으로, 영광으로 변하는 것을 확신합니다. 복잡하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국민들의 편에서 도와주며, 성공을 도모하는 저의 역할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직 국민들이 행정처분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으며 여러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행정사에 대한 역사는 오래됐으나, 행정사만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가치가 더욱 빛나길 바랍니다. 저희 써브행정사사무소에 문을 두드리는 고객님에게 온 맘을 다해 나의 일처럼 업무를 처리할 것을 약속합니다. 고객님과 저는 영원히 하나입니다.” 그는 행정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행정사는 국민과 밀접한 이웃’이라며 국민에 대한 신뢰도와 전문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길 권유했다. 이어 준비하면 보배는 드러나기 마련이라며 당장의 어려움에 주저앉지 말고, 주변의 성공에 부러워말고, 자신을 비난하지 않고 믿으면 꿈을 꼭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향후 써브행정사사무소와 써브감정평가법인의 부동산관리와 행정서비스를 종합원스톱플랫폼으로 가꾸는데 일조하며, 전국적으로 손실보상 행정법인으로 거듭날 것을 향후 비전으로 세웠다. 주간인물은 심 행정사의 선한 역할로 국민들의 권익구제와 더불어 희망찬 국가를 선도하는데 한 획을 그을 것을 확신하며, 그의 건승을 기원한다. •써브행정사사무소 대표 행정사 •써브감정평가법인/써브부동산중개법인 창립멤버 주주, 감사 •공인중개사 •서울벤처정보대학원 부동산최고위과정수료 [1060]
    • 라이프
    2018-12-13
  • 여철근 거제시 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국내 섬 중 두 번째로 큰 큐모를 자랑하는 거제시는 사계절 내내 온도변화가 크지 않아 겨울철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외도 보타니아, 와현모래숲해변, 구조라해수욕장, 망치몽돌해수욕장, 공곶이 수목원이 있다. 이곳의 공통점은 모두 일운면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주간인물은 거제시의 천만 관광객 유치에 발맞춰 지역발전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목해 보았다. _곽인영 기자 일일 찻집 운영해 모인 수익금, 소외계층에 전달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화 활동 추진 거제시 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2월 일운면 소재의 한 식당에서 처음으로 소외계층돕기 일일 찻집을 운영했다. 이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직원, 일운면 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티켓 판매로 모인 수익금은 저소득 소외계층 초·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7개의 가정에 전달됐다. 여철근 위원장은 “지난 일일 찻집에 참여해주신 주민자치위원, 기관단체직원, 일운면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는 학생들의 학업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나가는 것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 중 하나다”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지난 4년간 주민자치위원으로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해오며 올해 1월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봉사를 통한 건전한 공동체 형성과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 매월 정기총회를 거쳐 주민자치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월별 사업계획을 세우는 등 덕분에 많은 사람들은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운면 주민들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파악해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환경, 문화, 예술, 복지 등 여러 부분의 취약점을 개선하는 것이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입니다. 현재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주민자치위원들과 십시일반으로 예산을 모으는 등 다함께 몸소 봉사를 실천중이지요.” 거제시 일운면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위원장직을 맡았다는 여철근 위원장. 4월에는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와현리 소재의 서불약수터로 가는 길을 백합 꽃길로 조성하고 공곶이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교통안내 봉사활동에 나섰다. 최근에는 한 달간 주차단속과 주차질서 확립 일환으로 교통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오는 12월 18일까지는 지역 내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선택의 폭을 넓힌 주민자치프로그램 균형 잡힌 사회를 위해 실용음악반 신설 일운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으로 구성된 풍물패는 올해 2월 주민자치센터를 시작으로 지세포리 일대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했다. 2018년의 시작을 알린 이 행사는 지역을 순회하며 마을의 평안과 가정의 다복을 기원했다. 여 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풍물놀이를 비롯해 댄스, 요가 등 매년 분기마다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10월에는 실용음악반을 신설해 주민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지역과 달리 지방은 상대적으로 예체능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여 위원장은 균형 잡힌 사회를 위해 거제시 주민자치센터 최초로 실용음악반을 신설했다고 한다. 이같은 노력으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해 도시와의 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과 만족도도 향상시켰다. 그는 앞으로 분기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년 제1회 지세포항축제를 개최 예정 “많은 주민들이 봉사에 동참하길 바랍니다” “우리 일운면은 어느 한 곳 빠질 것 없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특히 거제시의 관광숙박업의 65%가 일운면에 위치하고 있죠. 다가오는 2019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거제시는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주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일운면의 관광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거제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대명리조트와 의기투합해 일운면 소동 수변공원에서 대명리조트 앞 해안변까지 해안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기도 했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볼거리, 체험장, 놀이시설, 야간 조명시설 등을 갖춰 2019년부터는 제1회 지세포항축제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내년을 기점으로 축제가 활성화된다면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원도 확대 될 것입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소속이 아니더라도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봉사에 동참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지세포항축제를 지역발전의 매개체로 예상한다는 여 위원장. 일운면에서 나고 자란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는 이곳을 가꾸고 발전시키는 것 또한 주민들의 몫이라고 했다. 지역을 위해, 주민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여철근 위원장의 발걸음처럼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일운면이 되길 기대해본다. [1060]
    • 라이프
    2018-12-13
  • 류계형 외국어 번역행정사
    행정사는 많은 행정 업무 분야 내에서 법적 규정 관련 서류의 작성을 대행 또는 대리하여 의뢰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편익증진을 도모하는 행정법률 전문가로, 그중 외국어 번역에 대한 인증업무를 수행하는 외국어 번역행정사는 적확하고 취지에 맞는 번역을 통해 의뢰인이 목적하는 일에 있어 편의를 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법률의 안내자다. 외국에서 오가는 번역업무가 늘어남에 따라 번역의 신뢰성과 책임소재가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창원의 류계형 외국어 번역행정사는 오랜 노하우와 실력으로 탄탄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이 류 행정사를 만나 번역행정사로서의 역할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_김미동 기자 외국어 강사에서 공인 외국어 번역행정사로 거듭나다 많은 업무 분야에서 국민의 권익과 편리를 도모하는 행정사는 여러 행정행위와 관련하여 행정법률의 안내자로 자리하고 있다. 이제는 우리 생활 속 많은 부분에서 빠질 수 없는 행정사의 역할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고. 류계형 행정사는 다양한 행정업무 중에서도 번역을 통해 의뢰인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돕는 ‘외국어 번역행정사’로, 외국서류를 국내 행정기관에 제출하기 위한 영한번역부터 국내서류를 외국에 제출하기 위한 한영번역까지 직접 번역 후 번역확인증명서를 첨부하여 확실한 책임소재를 둔다. “외국어 번역행정사 제도가 시행되기 전에는 외국어 능력에 일정 요건을 갖춘 분들이 번역한 내용으로 법무법인 등에서 공증 서류를 받아 함께 제출했어요. 간단히 말하면 번역자가 누구고, 문제가 생길 시 책임이 그 번역자에게 있다는 내용이었죠. 하지만 전문번역가가 아니기 때문에 서류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공증서류를 위한 이차적 업무가 필요해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번역행정사 제도가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인정받은 이후, 번역행정사에게 번역에 있어 전속적인 권한이 부여되었어요. 번역에 대한 공증 또한 부차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번역행정사 자신이 번역증명서를 작성하여 확실한 책임소재를 정할 수 있어요. 전문 번역행정사로서 정확한 번역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아졌죠. 제도적으로 시행된 지 얼마 안 되어 고유업무 범위가 애매한 과도기를 지나고 있지만, 분명 많은 분에게 도움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역행정가는 시민권 획득과 유학, 혼인 등을 위한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와 같은 기본증명서부터 생활기록부,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법원의 진술서와 판결문까지 많은 행정기관의 수만큼 다양한 서류의 영역에서 번역 업무를 본다고. “새로운 분야를 만나면 색다르고 몰랐던 지식을 쌓아가는 느낌”이라며 늘 더 넓은 스펙트럼을 바라보고 있는 류 행정사. 그가 번역행정사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가 궁금했다. “사실 저는 법대 출신이에요. 사법고시 낙제 후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후에 직장인을 상대로 토익과 오픽 등 영어 강의를 맡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외국어 번역행정사 시험을 접하게 되었어요. 법과 영어를 늘 공부해온 터라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소통과 표현의 방식인 언어, 특히 영어에 흥미가 컸다는 류 행정사. 당시 작문능력을 키우기 위해 영어로 일기를 쓸 정도로 학구열이 강했다는데. “영어는 듣고 읽는 것보다 먼저 말하고 쓰는 것이 중요해요. 입이 트이고 언어에 대한 이해가 커야 습득 효율이 훨씬 높거든요.” 오랫동안 갈고 닦아온 영어 실력은 강의에서는 물론 시험 준비에도 효과적이었다고. 일하는 동안 틈틈이 준비해 올해 4월, 드디어 번역행정사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그는 취득 후에도 꾸준한 흐름 파악과 연구로 실력을 다지는 중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외국어를 공부해 영역을 넓히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번역을 통해 의뢰인을 돕는 것” 외국어 번역행정사는 두 나라 사이의 번역과 그 인증 업무를 돕는 만큼 두 개의 언어를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한 번역’을 위해 심도 있게 업무에 임한다는 류 행정사. “번역행정사는 일반행정사와는 달리 ‘번역’에 초점을 맞춘 만큼 취지에 맞는 정확한 번역을 통해 의뢰인이 목적하시는 일을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판결문 등의 전문분야는 용어가 어렵고 다양하기 때문에 많은 자료 조사와 연구가 필요해요. 또 적절한 수준의 의역과 세세한 대입을 통해 의뢰인이 원하는 바에 가장 가까이 닿을 수 있도록 해야죠.” 다양한 경우에서 정확한 번역 자료를 통해 의뢰인이 원하는 바를 이뤘을 때 무엇보다 보람이 크다는 류 행정사. 그는 의뢰인의 만족과 권익을 위해 오랜 시간 작업에 매진하며 하루가 저무는 줄도 모를 만큼 최선을 다하는 노력파다. “국민의 편의증진 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인 만큼 번역행정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조금씩이나마 알려 더 많은 분이 목적하시는 일들을 도울 수 있도록 꾸준히 나아가야죠.” 때문에 류 행정사는 대한외국어번역행정사협회에서 법제이사직을 맡아 활동하며 제도를 알리려 오늘도 정진 중이라고. “번역행정사는 그 시장이 넓고 다양해요. 하지만 정보가 부족해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과 정보 제공을 통해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야죠. 또한, 저 자신부터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고 많은 경험을 쌓아 번역에 대입하여 한층 더 깊고 적확한 번역으로 의뢰인에게 도움 드리고자 합니다. 번역행정사 제도가 합리적 필요성에 의해 생긴 만큼 제도가 요청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오랜 시간 화면의 활자와 싸우느라 눈이 침침해지고 지칠 때도 있지만, 번역행정사로서의 역할을 생각하며 다시금 기운을 내곤 한다는 류 행정사. 그의 소신 있는 직업 정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펼쳐질 밝은 미래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060]
    • 라이프
    2018-12-13
  • 김동헌 재난안전원 원장
    현 시대는 과거와 달리 재난과 재해가 공간적·시간적으로 순식간에 매우 강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재난과 재해 안전사고는 점점 대형화·다양화되면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복합적이고 연쇄적인 재난은 요즘 현대인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1987년 설립된 종합연구용역전문기관인 비영리재단법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2013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여 재난 및 안전관리, 위기관리, 기후환경에 관한 교육, 연구, 컨설팅 전문기관인 부설 재난안전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주간인물은 재난·재해·안전사고로부터 국가와 국민, 지역사회는 물론, 더 나아가 기업과 사회기반시설의 재난 및 안전, 위기관리, 기후환경 분야를 리딩하고 있는 재난안전원 김동헌 원장을 만나 조명해 보았다. _우호경 차장 재난·재해·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 안전한 사회를 향한 염원 재난안전원은 국민경제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관계제분야 및 사회발전에 기여함을 그 목적으로 有備無患·患難相恤(유비무환과 환난상휼)을 목표로 하여 우리사회가 재난·재해·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로운 그날까지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국가와 국민, 기업의 재난안전은 물론 기반시설과 지역사회, 단체, 가정의 재난안전에도 가치를 두고 있으며 계획적, 분석적, 전략적, 실천적, 기술적 재난안전관리의 전략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재난안전원은 기업의 재해경감활동에 관한 법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관련조직을 확보하고 국내 저명 강사와 관계 전문가들을 위촉하는 등 만반의 체계를 구축함으로서 2013년 최초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부터 재해경감활동 전문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국가전문자격 기업재난관리사 전문교육 과정운영과 재해경감활동계획수립 대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본 전문교육 운영기관으로 재지정 받아 기업재난관리사 전문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6년 자연재해대책법이 제정되고 난 후 태풍 루사, 태풍 매미 등 수차례의 극심한 자연재해와 삼풍백화점붕괴, 성수대교붕괴 등의 막대한 인적재해 등으로 국가의 재난관리에 한계를 느껴 기업재난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게 되어 급기야 기업의 재난관리가 국가의 재난관리 역량에도 기여한다고 보고 기업이 재난관리를 하게 되면 국가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향으로 2007년 7월 19일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게 되었고, 이 법률에 의해 기업재난관리사가 탄생하게 되었다. 기업을 운영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비상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기업이 자체적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재난·재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단 한 번의 재난·재해로도 그 기업의 존립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재난·재해로부터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사고대응부터 사업연속성관리체계 등 다양한 대책을 세우게 도와주는 기업재난관리사는 미래의 유망 직종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IT 전문가, 재난 및 안전관리 전문가로 발을 내딛다 경북 성주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 원장. 그는 중학생 시절까지 시골에서 자랐으며 대구로 올라와 본격적인 학구열을 다지기 시작한다. 그 당시 김 원장은 호기심 많고 놀기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었으며 모형 비행기를 날리는 것을 좋아하였다. 김 원장의 꿈은 무언가를 탐구하고 연구하는 학자가 되는 것이었다. 1970년대는 지금처럼 컴퓨터가 아닌 전자계산기라는 분야로 관심을 갖고 일을 하게 되었고 그 후 컴퓨터가 나오고 온라인 컴퓨터 시스템이 활성화가 된 80년대 초에는 컴퓨터 프로그램 전문가로 대우중공업, 코오롱상사, 코오롱정보통신 등에서 근무하며 급기야 SI(시스템통합) 사업 등 IT 전문가로 32년간 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일에 종사를 하게 되었다. 이후 국가의 재난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07년 재난을 관리하는 재난안전 전문가 재난관리사, 재난관리지도사라는 새로운 직종이 생겼으며 김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재난안전 전문가라는 직종을 처음으로 도입 할 때부터 그 길을 걸어오게 되며, 오늘날 재난안전 분야 공학 석·박사와 법학 석·박사 지도 교수로 그 임무를 다하고 있다. 당시 소방방재청은 재해 경감을 위한 기업 자율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지침 및 규정을 제정하는 기업재정난관리 정책추진기획단(2007.10-2008.01)을 설치했는데 해당 기획단의 상근전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이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 재난안전 전문가로서 일하게 된 것이다. 김 원장은 재난상황에서 기업이나 기관, 시설이 운영중단이 되었을 때를 가정하며 그 상황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데 골몰했었다. 재난·재해가 닥쳤을 때도 기업이나 기관, 시설이 문제없이 운영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재난과 재해, 안전에 깊은 관심을 두게 된 것이다. 김 원장은 재난안전 전문가는 위험한 상황에 쉽게 노출되기에 사명감이 필요한 직업이라며 힘주어 강조했다. 이는 상당한 위험이 내포된 장소나 지역이라는 위협 때문에 누구도 접근하기 싫어하는 곳이지만 그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기에 재난안전 전문가는 활동량이 많고 위험한 일이 많기에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가지 않으면 내 가족, 내 이웃의 안전에 위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내가 가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재난안전 전문가의 가장 큰 장점은 사람들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보람입니다.” “재난안전 전문가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역량있는 젊은 청년들이 많은 도전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김 원장은 재난안전 전문가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여러 분야의 학문과 융합하는 것도 필요하며, 신뢰성확보를 위한 다양한 통계자료 분석과 위험 상황을 어떻게 대비한다는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다며 강조했다. 또한 김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각종 재난·재해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으로 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없는 세상을 꿈꾼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주간 인물은 그의 역할로 더욱 안전한 사회, 트라우마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 날을 그리며, 우리사회가 재난·재해·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로운 그날까지 그의 열정과 수고에 힘찬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주요현직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 부설 재난안전원 원장 •우석대학교 일반대학원 기업재난안전관리학과 겸임교수 •동아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제법무학과(재난안전정책법무) 겸임교수 •열린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과 특임교수 •한국방재안전학회 종신회원/이사, 한국IT전문가협회 정회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위원 (행정안전부) 주요경력 •기업재난관리 정책추진기획단 상근전문위원 (소방방재청) •재난관리 전문가 양성기관 (사)한국BCP협회 사무국장·평생교육원장 - 재난관리 전문자격 재난관리사/지도사 교육과정 및 교재 교안 개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위원(소방방재청/행정안전부/안전행정부/국민안전처) •다중이용시설 위기관리 컨설턴트 (행정안전부) •기업재난관리 특성화 대학원 선정 및 운영위원 (행정안전부) •재해경감대책협의회 재난상황관리단 운영 (소방방재청) •재난관리 국제표준 ISO TC/223 전문위원 (기술표준원) •국가안전대진단 민간 전문위원(미래창조과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일부/국토교통부 등) •한국능률협회 매니지먼트 상임경영고문 ※주요 재난안전, 기후환경 분야 학술 및 정책연구 수십건 ※주요 재난안전 관련 방송출연 / 기고 다수 [1060]
    • 라이프
    2018-12-13
  • 윤미영 법무법인 사람 대표 변호사
    매년 2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산업안전보건법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 법적 보호장치가 있지만, 고용형태의 다변화와 위험의 외주화 현상으로 여전히 보호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있다. 그들을 위한 사회의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주간인물이 만난 법무법인 사람 윤미영 대표 변호사는 산업재해 사건에 주력하며 진정성 있는 법률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를 만나 산업재해 사건의 현황과 그 해결책을 집중 취재했다. _주지영 기자 '진정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산재, 보험 관련 이슈에 대해 통합적이고 구체적인 솔루션 제공 법무법인 사람은 산업재해 소송에 특화된 전문성과 효율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보다 정확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 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대한변호사협회에 '산업재해' 전문 변호사로 등록된 윤미영 변호사를 포함한 4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법무법인 사람은 특화된 전문성, 그리고 그들만의 자신감으로 산재분야에 있어 최고의 법무법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산재, 보험 관련 이슈에 대해 통합적이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산재, 보험 사건에 최적화된 로펌을 지향점으로 한다. 산재소송은 행정소송이며, 근로복지공단이 요양급여나 장애급여, 혹은 유족급여 부지급 처분을 내리면 그 처분을 다투는 소송이다. 의뢰인이 평생 몸담은 회사에서 산재를 당했을 때 그 절망과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윤미영 변호사는 의뢰인들의 스트레스와 감정을 함께 공유하며, 후회가 남지 않도록 다양한 법적 해결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업무상의 재해가 발생하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한 보상과는 별도로 안전조치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민법상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 산재사고는 산재보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사 손해배상 청구나 보험금 청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윤미영 변호사는 “법무법인 사람은 향후 진행될 후속 청구까지 미리 예상해서 사건을 진행하기 때문에 통합적인 사건 해결이 가능하고, 근로자나 유가족이 다시 사건의 내용을 설명하고 자료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 의뢰인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한다. 간절함과 절실함 공감으로 이루어지는 법률서비스 윤미영 변호사는 “산업재해 분야는 다른 사건에 비해 의뢰인분들 본인 스스로 누구보다 승소가 절실합니다. 저는 그 간절함을 가장 가까이서 들으며 함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산재, 보험 사건만큼 법률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도 흔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결과가 노동자나 유가족의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노동자나 유가족의 대부분이 산업재해로 인해 기초생활도 하기 어려운 처지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업재해 분야는 변호사 입장에서 승소할 경우 그 자체의 기쁨도 있지만. 노동자나 유가족의 생활에 도움을 주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법률대리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라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윤미영 변호사는 올해 대한변호사협회가 개최한 연수에서 변호사들에게 ‘산재 소송 실무’ 강의를 한 바 있다. 윤미영 변호사는 “강의를 들은 변호사들이 산재 소송에서 많이 승소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가 가진 노하우를 강의를 통해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한 사건 한 사건 고객의 입장에서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울고 웃는 진정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윤미영 변호사. 그는 산재 후 민사배상 책임이나 근로복지공단의 거부처분에 대한 행정소송뿐만 아니라, 앞으로 산재예방 분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미영 변호사는 산재가 발생한 이후의 사후 보상도 중요하지만 산재가 발생하기 이전에 산재를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산재예방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28년 만에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개정이 진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산업안전 및 산재예방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능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주간인물은 그의 으뜸가는 역할로 인해 안전한 근로환경과 건강한 노사관계가 증진될 것을 확신하며, 그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現 법무법인 사람 대표 변호사 •現 수협중앙회 공제분쟁 심의위원 •現 서울특별시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前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민사조정위원 역임 •前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직무대리 역임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산재전문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산재소송실무 강의 •제51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수료 [1060]
    • 라이프
    2018-12-13
  • 김학중 꿈의교회 담임목사 · 경기연회 감독
    청년취업률이 50%가 채 되지 않는 이 사회에서 수많은 범죄와 이기심으로 살아가기에 막막함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실정이다. 사랑에 목마르고 외로워하는 이들을 위해, 삶의 희망을 꿈꾸기에는 너무 지쳐 버린 이들의 친구가 되어주기 위해 존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 특히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소속인 꿈의교회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 이 땅의 메마른 가슴들에 시원한 샘물이 되고자 하며, 삶에 희망을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꿈을 심어주고, 꿈을 가꾸어주며, 꿈을 성취하도록 돕는 목회로 청년들에게 소망을 전하는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 주간인물은 그를 만나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세상이 되기 위한 기독교의 방향과 그의 목회 신념에 대해 집중 취재해보았다. _우호경 차장 “오늘은 안산, 내일은 한국, 모레는 세계”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 경기도 안산에 소재하고 있는 꿈의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소속된 교회이다. 1992년 4월, 김 목사의 가정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1993년 12월 경기도 안산시 본오동 지하 45평에 이전하여 새안산교회라는 이름으로 창립 예배를 드렸다. 그 후 ‘오늘은 안산, 내일은 한국, 모레는 세계’라는 비전으로 10년 동안 교회의 성장과 복음전파에 집중하였으며, 몇 년이 지나지 않아 안산 지역을 대표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였다. 두 번째 10년 비전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교회’ 되기 위해 2002년 레포츠센터를 건립하였고, 지역주민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세 번째 10년 비전으로 ‘섬기는 교회’가 되고자 김 목사는 올해 11월 감리 교단의 경기연회 감독이 되어 경기 남부지역의 교회들을 섬기게 되었다. 또한 2012년 광교 꿈의교회 건립, 2016년 동탄 꿈의교회를 분립·개척 시켜서 더 많은 지역에 다가가고 있다. 김 목사는 현재 꿈의교회는 등록 교우 2만명, 출석 1만명의 교우들로 안산 지역의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오는 교회이며, 장년층과 청년, 아이 등 다양한 세대들이 예배하며 꿈을 나누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좋은 공동체라 설명했다. “젊은이가 좋아하는 교회, 문턱이 낮은 교회” 하나님! 이곳에서 자란 젊은이들이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되게 하소서! 꿈의교회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교회, 젊은이들이 가장 많은 교회” 로 알려져 있다. 청년들이 좋아하는 교회로 성장하게 된 것은 김 목사의 남다른 사명감과 비전에서 비롯되었다 할 수 있다. ‘N포 세대’ 라고 하는 신조어는 어려운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취업, 결혼 등을 포기하고 그 흐름에 휩쓸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김 목사는 청년들에게 “지금 만나고 있는 현실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말한다. 청년시절에 희망도, 꿈도 없이 좌절했던 시기에 예수님을 만나서 새로운 세상을 만났고 예수님이 보여주신 새로운 세상 덕분에 인생이 바뀐 김 목사. 그는 “새로운 세상이 있음을 알리는 것이 사명이며, 나를 만나 주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것, 예수님의 이야기가 나오는 성서를 보는 것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순수한 청년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어른들이 청년들의 문화를 품을 수 있는 교회를 만드는 것도 교회를 이끄는 사람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교회를 올 때 늘 기도하는 것이 있다. “하나님! 이곳에서 자란 젊은이들이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를 외치며 세상을 바꾸셨던 예수님처럼 예수님을 따르는 젊은이들도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세상을 바꾸는 주역이 되게 하소서! 진실로 예수님을 만나면 내가 가진 잘못들을 버리게 될 것이고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 부조리도 저절로 끊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세상도 바뀌겠죠! 저는 믿음의 청년들이 그런 주역이 되기를 꿈꿉니다.” 어려운 사회에서 청년들에게 기독교가 전달하는 것은 딱 하나의 메시지이다.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에게 지금의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 더 멋있는 세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 목사는 기성세대들이 본을 보여야 하고,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에게 더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갖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사랑하는 삶. 이상적이라 말할 수 있으나,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삶이었고, 기독교의 방향도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다. 누군가는 진실과 진심을 알고 “저 사람들은 뭔가 다르구나!” 그러다 보면, 언젠가부터 추락했던 기독교에 대한 신뢰가 다시 회복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우리사회가 이제는 교회를 보며 뭔가 다른 삶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김 목사. 그는 이제 기독교가 응답할 차례가 왔다며 예수님의 삶을 실천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오직 복음, 방송·강연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향기를 전하다 교회를 처음 세웠을 때 김 목사의 관심은 하나였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 할 수 있을까” 특별히 “마음을 어루만지는 복음을 어떻게 더 많은 곳에 전할 수 있을까?” 김 목사의 첫 시작은 한 쪽에 황수관 박사의 강연을, 또 다른 한쪽에는 자신의 설교가 담긴 카세트테이프를 만들어 명절이 되면 고속도로에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또한 경기도 안산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길거리 농구대회와 열린음악회도 유치해 창의적인 기획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무조건 교회를 와서 예수님을 믿으라는 기존에 전도 방법을 탈피하여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욕구를 파악하여 그들 스스로 자연스럽게 교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도록 한 김 목사. 그에게 어느 날 방송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가 들어왔고, 그는 방송을 통해 지금보다도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후 끊임없이 방송에 대해 공부하면서, 여러 모임에서 강연제의가 들어왔다. 그는 강연을 통해 자신의 생생한 체험을 증언하고, 강연의 만남을 통해 사회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망을 품었다. 교회, 학교, 여러 모임에서 강연을 하기 시작했고, 자신에게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였다. 때론 어떤 이들은 ‘유명해지기 위해 방송을 하냐?’라는 질문을 하곤 했지만, 김 목사는 오로지 ‘복음전파’를 향한 마음뿐이었다. 더 많은 곳에서 복음을 알리고자 하는 사명과 소망으로 달려 나갔던 것이다. “부족한 저를 사랑하시고 품어주신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주로 <새롭게 하소서>, <방송칼럼>처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방송만을 하고자 합니다.” 또한 현재 강연을 통해 주님을 더 깊이 나누거나,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지금의 사회를 냉철하게 바라고 보고 더 따뜻한 방향으로 세상을 바꾸어 가는 법을 함께 나누고 있다. “내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김 목사는 초등학생 때 아버지의 사업이 위기에 몰려 가족들이 단칸방에서 살며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후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여러 일을 하셨고, 김 목사가 4학년 때 튀김집에서 일하다 기름이 끊던 가마솥에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간신히 삶을 이어갔지만, 3년간 움직일 수 없을 만큼 아파하셨던 어머니. 그 모습을 본 아버지는 연이은 비극에 매일 술만 드셨고, 김 목사와 그의 동생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 유년시절을 외롭게 보낼 수밖에 없었다. 외로움에서 어느 순간 세상을 향한 원망과 분노가 자신을 지배하던 시간을 보내던 중 중학생이었던 김 목사에게 한 친구가 교회를 가지 않겠냐고 권유했다. “그 친구를 따라 교회를 나갔더니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고, 선물도 주고, 반갑다고 또 오라고 이야기 해주는데, 그 때부터 교회가 좋아지기 시작했죠.” 이후 김 목사는 평일에도 학교가 끝나면 교회에 가 멍하니 앉아 있곤 했는데, 어느 날 방과 후 교회에 갔는데 앞에서 어느 한 분이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하는 것을 발견했다. “눈물을 흘리길래 무슨 힘든 일이 있나 봤더니 저희 주일학교 선생님이 제 이름을 부르며 ‘학중이를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하는 게 아니겠어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김 목사는 “나를 내 부모보다 이렇게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이 있구나. 저런 분이 예수님이라면 나도 제대로 믿을 수 있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김 목사는 새벽과 철야로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매달리기 시작했고 이후 자신의 가슴속에 있던 원망과 분노가 사라져 하나님이라는 든든한 분이 함께하고 계시니 가슴 안에 사랑과 여유가 생겨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다는 꿈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마음에 소망을 품고 걸어가다 보니 목사가 되었다는 김 목사는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타인을 위해 기도하고 자신에게 주신 소망과 비전을 품으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전하고 있다. 김 목사는 현재 꿈의교회 담임목사를 더불어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객원교수와 경기도에서 800여개 교회를 관리해야 하는 경기연회 감독에 이르기까지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나, 이는 많은 좌절과 눈물로 이루어진 기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비전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감사히 여기며 늘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한다고 말하는 김 목사. 그는 30여년을 오로지 목회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으며, 이제 경기연회 감독으로 또 다른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복음을 향한 열정과 사명으로 기독교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김 목사를 통해 예수님의 말씀인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즉, 사랑을 실천하는 세상, 기독교의 사랑이 충만하여 변화되는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 [ 주요이력 ] •現연세대학교 객원교수 •現감리교신학대학교 겸임교수 •現CBS 기독교방송 이사 •굿프랜드복지재단 이사장 [ 저서 ] •희망을 캐는 개척자 •당신은 멋진 사람 •도전을 쓰고 꿈을 그리다 •당신은 언제나 희망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마음이 행복하다 •가정천국을 꿈꾸라 •영적 자존심을 회복하라 •하나님께 길을 묻다 •좋은 사람 좋은 사랑 •주기도문 •믿음불패 [1060]
    • 라이프
    2018-12-13
  • 김대성 킴스렙타일 대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반려동물시장은 지난 2015년 1조80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한 뒤 현재까지 지속적인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5조8000억원의 규모가 전망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희귀반려동물시장은 10년 전에 비해 수십배 이상 커졌다.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강아지, 고양이 이외에 희귀동물이나 파충류처럼 반려동물의 종류 또한 다양해진 것이다. 여기 희귀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수입, 분양뿐만 아니라 생물에 맞게 최적의 환경으로 사육장을 제작해 주목받는 곳이 있다. 창원의 킴스렙타일이 바로 그곳이다. _곽인영 기자 사육 시 주·야행성, 온도, 습도 가장 중요 자동 온도조절 가능한 포맥스 사육장 업계 호평 창원에 위치한 킴스렙타일은 희귀반려동물 수입, 분양 전문업체로 다양한 종의 생물들뿐만 아니라 포맥스 사육장을 제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문을 연 것은 지난해 2017년. 하지만 킴스렙타일은 온라인상의 커뮤니티나 SNS로 희귀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을 탄 지 오래다. 특히 김대성 대표는 그들에게 일명 ‘김군’으로 불리며 다년간의 사육경험과 사육장 제작 노하우를 보유한 업계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처음엔 취미였죠.(웃음) 어릴 때부터 워낙 생물에 관심이 많아 이구아나를 키우기도 했어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희귀동물을 키우고 공부했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용품들을 사용하면서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보자’했던 것이 부업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습니다.” 김 대표가 2013년부터 직접 제작해오고 있는 포맥스 사육장은 자동온도조절이 가능해 개인이나 국내 파충류샵, 실내 동물원 등에 납품되어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크게 주행성, 야행성 생물용 사육장 두 가지로 나뉘는데 사육예정 혹은 사육 중인 생물에 맞게 최적의 환경으로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사육할 시 주·야행성인지와 온도, 습도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며 “예를 들어 온도의 경우, 사람들이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 D3을 보충하는 것처럼 주행성 생물도 광합성을 하면서 뼈를 성장시키기 때문에 UVB 램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경남반려동물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김 대표는 분양, 사육장 제작뿐만 아니라 전시 컨설팅까지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킴스렙타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올바른 사육방법이나 주의점 등 자세한 설명을 담은 케어시트를 제공해 편의를 돕는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곳을 벤치마킹한 후발업체들이 생겨나기도 했지만 그는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번식을 통해 수많은 종이 생겨남에 따라 꾸준히 영어전문서적이나 해외포럼을 접하며 연구 중이다. 부정적 인식과 선입견을 없애고 대중화시킬 것 향후 수출·도매 전문농장 운영하고파 2015년 이후 동물 수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환경부와 구·군청 등에서 시설설비나 자격요건 등의 확인을 거쳐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분양과 입양도 마찬가지다. 인위적으로 환경을 갖춰줘도 번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관리를 소홀히 했을 경우 생태계 교란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는 수입업자가 연구목적으로 맹독성 뱀 반입을 허가받은 후 일부는 개인에게 분양해 문제를 일으킨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희귀동물에 매력을 느꼈을지라도 충분한 공부와 준비를 통해 분양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타인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동물이나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수입 동물의 경우 반드시 시설이나 자격요건 등의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을 통해 용품과 분양 문의하는 외국인분들도 계십니다. 생김새에 대한 선입견으로 생소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지만 희귀반려동물은 사육방법과 관리가 간편하고 수명이 길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하죠. 최근에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손님들도 점점 늘고 있습니다.” 어느덧 우리나라에 양서·파충류를 기르는 인구는 약10만 명 정도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구조에서 자체번식이 점점 활성화되었고 국내에서도 용품개발과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희귀동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남아있다. 그는 “종종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방문했다가 불쾌함을 내비치는 분들이나 혹은 체험장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고 대중화시키는 것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 대표는 올바른 인식을 알리기 위해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힘쓰고 있다. 또한 기존의 일부업체들과 달리 자극적이거나 대형 종을 취급해 분양하는 것을 지양한다. 주변에서는 꾸준히 가맹문의가 들어오지만 그는 전문지식 없이 단순히 매출만을 쫓는 매장이 생겨날 것을 우려해 정중히 사양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포맥스 사육장 생산량을 늘려 공장화하는 것이 목표라는 김대성 대표. 나아가 수출과 도매를 전문으로 한 농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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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30
  • 윤호찬 공인대한번역행정사 대표 행정사
    행정법률 전문가로서 행정과 관련된 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서비스 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은 직업이 바로 행정사이다. 행정사는 국가의 행정과 국민의 생활이 잘 조화되도록 돕는 윤활유가 되는 동시에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기관의 여러 행정행위와 관련하여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주간인물이 만난 공인대한번역행정사의 윤호찬 대표는 행정기관에 제출되는 서류와 관련하여 번역, 번역인증, 제출대행의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부수적인 행정절차와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내용과 절차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통해 행정법률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를 만나 번역행정사로서의 역할과 직업가치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_장보연 기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의뢰인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행정서비스 국가공인 대한번역행정사는 번역관련 한국 유일한 공인자격사로서 외국어번역행정사인 윤 행정사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지닌 번역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번역회사이다. 특성화된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번역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영어번역팀과 중국어번역팀(한자포함), 일어번역팀, 영문계약서 전문팀으로 나누어 체계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중심으로 한 일반분야·전문분야 번역서비스와 번역공증, 아포스티유·대사관인증 등 부수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인대한번역행정사만의 특화분야로 족보, 근대문서(검찰조서, 재적등본, 일제관보 등), 고문서 등의 한자번역 서비스와 윤 행정사의 20년간 해외 법무 경력을 바탕으로 한 영문계약서 · 법률문서 전문 번역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한자 번역 관련 사건에서, 윤 행정사와 중국어번역 팀장이 함께 간첩조작사건의 재심 증거로 제출된 방대한 자료의 한자 검찰조서를 번역하여 사건이 승소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윤 행정사는 한문 뿐 만 아니라 고문서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설립되기 이전의 연호, 단기, 일본연호, 대한제국 연호 등의 여러 가지 년도들을 알아야 하기에 선조들의 필체와 사용언어에 대한 습득과 이해력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족보와 제적등본을 통해 선조들의 삶이나 사고방식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 희소가치가 있으며 보람되다고 말하는 윤 행정사. 그는 행정전문가로서 고객에게 필요한 행정 상담을 제공하고 의뢰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번역 및 번역공증/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한자와 영문계약서 등에 대해서는 소속 전문번역가와 윤 행정사가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단순한 번역을 벗어나 고객의 숨은 니즈(Needs)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필요 없는 경험은 없다! 배움의 삶을 실천하다 윤 행정사는 금융·제조·IT·에너지 대기업 법무팀에서 20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능력 및 관련지식이 결합된 전문번역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 법무팀에서 근무를 하면서 퇴근 후 규칙적으로 다양한 법과목과 영어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왔던 윤 행정사. 그는 국내/해외 법무를 담당하면서 업무수행과 관련된 필요한 지식을 쌓기 위해 시작하였으나, 어느 순간 공부는 자격증을 목표로 두고 하는 것이 제일 효율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합격여부를 떠나 늘 자격증 응시를 위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윤 행정사는 국제무역사, 무역영어 1급, 공인중개사, 변리사, 외국어번역행정사, 공인노무사 등에 도전하여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올해도 퇴근 후에 밤늦게 공부를 하여 국내 행정법률 전문가인 일반행정사를 추가적으로 합격하는 열매를 맺게 되었다. 2017년 초 회사사정으로 법무팀이 해체되면서 회사를 떠나게 되었고, 정신적으로 힘들었으나 마음을 추스르면서 때마침 시작된 외국어번역행정사 법정실무교육을 수료하고 여러 선배 외국어번역행정사 사무실을 방문하여 정보를 모아 개업을 준비하게 되었다. 윤 행정사는 공인대한번역행정사를 설립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외국어번역행정사의 고유 기능을 바탕으로 하되 남들과 차별화된 우리 회사만의 특화된 분야를 개발하여야 한다는 것이었으며, 현재 그 특화된 분야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번역행정 뿐만 아니라 일반행정 법률 전문가로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행정사 업무에도 전문성을 키우면서 서비스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윤 행정사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자신만의 경력을 쌓아오던 와중에 회사사정으로 세상 밖으로 나왔던 순간을 회상한다. “오랫동안 다니던 회사를 나오면서 인생이 막막하고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용기를 내어 한발 한발 걸어 나가니 더 크고 다양하고 새로운 세상이 있었습니다. 한편 누구나 알듯이 어떠한 자격증이던 간에 자격증만 있다고 수익이 보장되는 시대는 진작에 지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개발하고 몰입하여 지식과 경험을 쌓으면서 남들과 다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고, 그러면 이 넓은 세상에서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기회들을 만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특성화된 행정법률 서비스로 국민들의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늘 연구하고 노력하는 윤 행정사. 그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행정법률이 보다 쉽고 친근 해지며,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행정서비스의 가치가 더욱 상승되기를 기대해본다. [ 주요연혁 ]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LG그룹 등 대기업 해외법무팀 20년 경력(법무팀장 역임, 한국·호주·미국 변호사 지휘) •제2회 외국어번역행정사 취득(대한외국어번역행정사협회 정회원) •제6회 일반행정사 자격 취득 [ 주요업무 ] •한자전문전역(고문서·족보·제적등본·일제관보·근대공문서 등) •영문계약서 전문번역 •기업/법률문서 전문번역(법률·정관·의사록·등기부등본·감사보고서·위임장 등) •번역공증/인증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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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30
  • 박경훈 법무법인 누리 변호사 / 공인노무사
    공인노무사는 국가가 공인하는 유일한 노동법 전문자격사로서 노동관계법령에 따라 고용노동부, 노동위원회, 근로복지공단 등이 관할하는 사건에서 노동자나 사용자를 대리하고, 기업인사노무관리 등에 관한 컨설팅을 한다. 노사 간의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적법한 인사노무관리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법무법인 누리의 박경훈변호사는 업무를 특성화하여 다양한 노동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노동법으로 차별화된 전문성을 사업주와 노동자에게 인정받고 있는 박 변호사를 만나 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_우호경 차장 변호사와 공인노무사의 업무를 아우르다 법무법인 누리에서는 뜻을 함께하는 변호사들이 ‘법이 지배하는 세상’을 지향하며 법적 도움이 필요한 의뢰인과 소통하면서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인노무사이자 변호사인 박 변호사는 노동 사건(임금, 퇴직금, 해고, 산업재해)에 주력하고 있는데, 최근 통상임금의 범위를 다투는 여러 공공기관의 사건을 수임하여 승소한 경험을 전했다. 그 외 인사노무관리컨설팅, 행정소송, 채권 추심, 주식회사 등기 등 중소기업에 필요한 법률 사무를 두루 하고 있다. 또한 인사노무관리, 민사법,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직장내성희롱예방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고용노동연수원, 근로복지공단, 의왕경찰서, 화성상공회의소, 서울시 건축사회 등에서 강의를 하는 등 법이 지배하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나름대로 일조하고 있다. 또한 최근 승패가 갈리는 소송 업무와 달리 시청자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송 활동에 매력을 느껴 TV와 라디오에 여러 차례 출연하였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싶은 희망을 갖고 있다며 소신을 펼쳤다. 또한 박 변호사는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논스톱국선변호인으로 활동 중이다. 논스톱국선변호인제도는 체포된 피의자의 구속전피의자심문부터 수사단계, 제1심 종결 단계까지 변호인이 논스톱으로 도움을 주는 제도인데, 최근 재심 끝에 무죄가 선고된 삼례나라슈퍼 살인사건이나 약촌오거리 살인사건과 같이 억울한 피의자(피고인)가 생기지 않도록 최근에 도입된 제도로서 안양지원이 위촉한 6명의 변호인 가운데 한 명으로 보람차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통과 공감을 아는 멀티 전문가 때로는 의뢰인 대신 사과도 할 수 있어야 박 변호사는 서울에서 태어난 후 5살에 경남 마산으로 내려갔는데 집 바로 뒤에 있던 마산 용마산 공원에서 열심히 뛰어 놀았다며 유년시절을 회상하였다. 박 변호사는 대학에서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은행시스템, 한국은행, 가톨릭대학교에서 총 7년 정도 일한 경력이 있다. 당시 공공기관에서 일하던 박변호사의 아내가 공인노무사시험을 보라고 권유하여 주경야독 끝에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따게 되었다. 안정된 직장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와 사건 수임 등에 어려움을 겪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을 무렵, 변호사에게만 소송대리권이 부여된 현실에서 업무 확장의 필요성을 느껴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소송에는 승패라는 결과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때로는 승소가 어렵더라도 의뢰인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어렵더라도 한 번 해 보자라고 의뢰인과 공감하며 사건을 진행한 경우도 많다는 박 변호사. 조정에 회부된 사건에서 상대방이 무리한 요구를 하여 조정이 결렬될 분위기에서 자신이 받은 수임료 일부를 돌려줄테니 조정으로 마무리하자고 의뢰인을 설득하여 잘 마무리한 적이 있었는데 특히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형사사건에서 사정이 딱한 피고인을 대신하여 피해자에게 찾아가 용서를 구하는 등 수임료에 상관없이 어려운 곳에 있는 사람을 도와주고 있으며, 의뢰인을 대신하여 발로 뛰며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불거지는 노사 분쟁을 더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밤낮 없이 고민하는 박변호사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공평하고 원만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인간미 있는 전문가이자 역량강화에 매진하는 박변호사가 앞으로 노사 간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의뢰인의 권익을 잘 지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면서 응원의 목소리를 보낸다. 법무법인 누리 야유회 [ 학력 ] •경북대학교 학사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사회법 박사과정) 수료 [ 경력 ] •現 원 인사노무컨설팅 대표 •現 법무법인 누리 구성원변호사 •前 서울은행시스템, 한국은행, 가톨릭대학교 근무 •前 21세기 노무법인 근무, 노무법인 반석 대표 [ 활동내역 ] •경기도 지방세심의위원 •경기도 마을노무사, 광주시, 의왕시, 화성군 마을변호사 •기흥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 •의왕경찰서, 안양만안경찰서 민원상담위원 •의왕시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 •경기중소기업연합회 창업법률전문가단 부단장 •근로복지공단 권리보호위원, 결손관리위원, 정보공개심의위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권익보호관 •산본중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윈원장, 수리중학교 교권보호위원회 위원장 •대한경호협회, 한국접착코팅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동부회 법률고문 •성남시의료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인사위원회 위원 •SBSCNBC [경제와이드 이슈&], 아이넷TV [유쾌한 성인쇼] 출연 •MBC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YTN라디오 [생생경제] 출연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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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30
  • 강양현 메이드스포츠클럽 대표 / 前 전자랜드 프로농구선수
    체육이란 운동, 스포츠, 게임, 무용 등과 같은 활발한 신체 활동을 통해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성장과 발달을 돕는 계획적인 교육활동이다. 유소년 및 청소년들은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동안 성취감을 느끼며, 스스로 또는 남과 더불어 하는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동시에 참여에 따르는 즐거움을 느낀다. 또 규칙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도 기른다. 이미 많은 선진국들에서는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서 학교체육수업과 방과후학교 체육활동을 강조하고 있고 학교체육활동의 결과를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데 중요한 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의 모습은 어떠한가. 지나치게 주지교과 중심의 편협된 교육이 진행되면서 우리의 미래들이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운동 부족, 불균형한 영양공급으로 신음하고 있다. 아이들이 뛰어놀며 수준 높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찾는 일이 우선일 터. 전자랜드 소속의 프로농구선수 출신 강양현 대표가 메이드스포츠클럽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 찾아가보았다. _정효빈 기자 청소년대표코치시절 아시아 2위 세계선수권 티켓획득 협회장기대회 선수 5명만으로 결승진출 미국 연수를 함께 한 임달식 감독과 함께 메이드스포츠클럽은 경남 양산 명동의 한적한 동네에 자리 잡고 있었다. 메인체육관 안으로 들어서니 쾌적한 실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길쭉한 농구대가 눈에 들어오고 자유로운 슛팅이 가능한 높은 천장에 맘이 뻥 뚫린다. 운동의 재미를 더해줄 화려한 특수조명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세이퍼 쿠션. 특히 바닥과 벽면에는 모두 친환경 목재를 사용했다고 하니 클럽 회원과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메인체육관 바로 옆으로는 작은 카페테리아가 마련되어 있다. 이를 지나면 깔끔한 야외 농구코트가 펼쳐진다. 화사한 햇살아래 땀흘리며 패스를 주고받을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야외 수업과 경기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2층 관람석은 화사하게 꾸며져 아늑한 실내공간에서 수업을 관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둘러보다보니 강 대표의 세심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중학교 시절 처음 농구를 접하게 된 강양현 대표는 조선대 체육교육 대학원을 졸업하고 농구선수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전자랜드에 입단해 프로선수로 활동하던 강 대표는 어린 시절 은사님의 권유로 부산 중앙고등학교의 코치직을 맡게 된다. 지도자로 활동을 시작하기엔 다소 어린 나이였지만 ‘이왕 하는 것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선수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이후 12년간 엘리트 농구부 지도자로 활약하던 그는 임달식 감독과 미국NBA 씨애틀 스톰 팀으로 해외연수를 떠나게 된다. 그때 미국의 스포츠 팀이 의무적으로 2시간씩 야외 수업을 받던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미국에 가서 아이들을 보니 피부가 다 새까맣더라구요. 요즘 우리나라 아이들은 햇볕에 탄 아이들이 많지 않잖아요. 알고 보니 하루에 2시간씩은 일부러 야외수업을 받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때 느낀 것을 교육적인 부분에서 벤치마킹하게 됐습니다. 실내 공간 밖에 없다면 야외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게 힘들겠지만 저희 센터는 야외공간도 있으니 아이들을 바깥으로 더 데리고 나가려고 해요.” 아이들에게 농구를 가르치는 매 순간이 행복하다는 강 대표. 메이드농구클럽에서 처음으로 결성된 백호팀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아이들도 재미있어 해서 뿌듯해요. 원래 주1회 수업인데 흥미가 있으니 주 3회씩 센터에 옵니다.” 실내농구코트 내부 야외 농구코트를 관람할 수 있는 휴게실 실내코트에 설치된 특수조명 야외 농구코트 그는 아이들이 넓은 세상을 보고 꿈을 크게 가질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삼성 썬더스 소속의 천기범, 홍순규 선수와 김우겸, 김단비, 곽주영 등 유명 프로선수들을 초청해 아이들과 만남의 시간을 마련하는 이벤트도 열고 지방의 농구교실에서는 자주 가지 않는 프로농구경기를 학생들과 직접 관전하러 가기도 한다. “많이 보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경기장에 가는 이유도 아이들이 좀 더 멋진 경기를 느끼고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메이드농구클럽은 현재 유치부, 초등반, 선수반, 고등부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다 남녀노소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성인들을 위한 체육교실과 장년층을 위한 재활도 진행하고 있다고. 현재 메이드스포츠클럽은 기업체나 기관을 위한 운동프로그램도 준비된 상태다. “직접 센터를 운영해보니 자신감이 생겨요. 현재도 많이 배우고 있고 앞으로 더 잘 해낼 수 있을거라 자신합니다.” 지역의 스포츠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는 강양현 대표는 봉사에도 관심이 깊다. 그는 2016년 한국장애인 사회복지회에서 활동하며 장애인의 재활자립과 복지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부산시장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인터뷰 중에는 자신이 가진 것을 타인과 나누고, 사회환원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농구코트를 뛰던 현장감을 잃지 않기 위해 부산대 농구팀 코치로도 활동 중인 강양현 대표. 그의 열정과 힘찬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선수 •KT 유소년 농구 팀장 •2007년 ~ 2013년 중앙고등학교 농구부 감독 •부산대 농구부 남대부 코치 •2010년-21회 FIBA ASIA U18 남자농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조사연구위원 2위 준우승 •2011년-제2회 FIBA ASIA U16 남자농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코치 2위 준우승 •부산 동의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2012년-부산을 빛낸 체육인 (고등부) •2014년-미국 NBA 시애틀 스톰 해외연수 •2016년-장애인봉사 부산시장 표창장 수상 •2017년-WKBL 유소년캠프 기술강사 •전 부산 일반부 대표팀 금영농구단 감독 •현 부산대학교 여대부 코치 •현 경성대학교 외래교수 [1039]
    • 라이프
    2018-11-30
  • 박영우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조교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영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의자 겸 자전거 ‘스툴디’가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두바이 디자인 위크 2018에 초청되어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150개 디자인 발명품’ 중 Progress Prize 최종 10개 작품에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울산으로 향했다. 카이스트 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를 박사졸업하고, NASA Ames 연구소 포닥을 거쳐 현재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공학 융합전문대학원에서 활발히 연구에 매진 중인 박영우 교수. 인터뷰 내내 편안한 미소가 인상적이었던 그와 따뜻한 차 한 잔을 두고 마주 앉았다. _정효빈 기자 스툴디는 박영우 교수가 2017년 ‘통합 디자인 프로젝트2’ 수업에서 박상진, 조은준 학생과 함께 한 작품이다. 화사하고 심플한 디자인 소품이자 운동기구로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잡아 제품 그 자체만으로도 인테리어가 된다. “현대인들이 점점 집 안에서 운동할 일이 많아지는데 사이클을 두기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집 안의 가구들과 어우러지지 않아 인테리어를 해치기도 하고요. 그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다 과감하게 등받이와 손잡이를 빼버렸습니다. 원래 기능 이외에도, 조명 혹은 커피잔을 올려놓는 테이블로 사용하는 등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점이 장점이죠.” 다양한 활용성과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연구에 참여한 박상진 학생이 창업을 통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ACM CHI 2017에서 발표된 큐이토 “디자인-공학 융합이라는 용어 때문에 사람들이 어렵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공학이라고 하면 납땜, 프로그래밍, 기구적 설계 등을 대표적으로 떠올리시는데, 디자인은 공학적 기술이 들어간 제품에 사람들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신의 콘셉트를 표현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공학적 지식을 이해하고 공학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디자이너야말로 현 시대 트렌드인 디자이너의 제대로 된 모습일 것이라 설명했다. ‘스툴디’와 ‘큐이토’는 바로 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재미있는 콘셉트의 연구를 학생들과 함께하는 걸 즐겨요. 또한, 자유롭게 소통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보완하는 자세를 가져야 발전하게 된다고 믿어요.” 학생들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펼칠 수 있게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는 그에게서 제자들을 향한 존중과 애정이 느껴졌다. 이러한 박 교수와 학생들의 열정으로 탄생한 스툴디와 큐이토 두 작품에는 그들의 호기심과 수많은 고민, 시행착오가 한 데 녹아들어 있었다. 박영후 교수팀이 개발한 스툴디 인터렉티브 탁상시계 큐이토는 미국의 권위 있는 학회인 ‘컴퓨터-인간 상호작용 학회(CHI 2017)’에서 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Quiet에 o를 더해 조용하고 차분하다는 의미로 콘크리트라는 재료를 제품과의 상호작용 매개로 사용한 제품이다. 박 교수가 이경룡, 고건일 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이 시계의 주재료는 콘크리트와 나무다. 제품의 콘크리트 부분에 손을 얹으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저장해둔 일정이 실시간으로 전달되어 시곗바늘이 움직이고 불빛이 들어오면서 다음 일정을 보여준다. 현재 시각과 다가오는 일정 사이의 간격을 물리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똑똑한 탁상시계는 창가의 화분처럼 책상 한편에 차분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전자제품일 것이라고는 예측하기 힘든 외관이다. “재료가 나무면 테이블일 것이고 알루미늄이면 전자제품일 것이라는 등 재료에서 기대하는 걸 완전히 뒤집어 구현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요. 건물 외관 혹은 실내 벽면에 인테리어 요소로 자주 쓰이는 콘크리트라는 재료를 제품의 형태로 사용하면 많은 사람이 생소하게 느끼고 반전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또 이것이 전자제품이라는 것을 최대한 숨기려 했고요. 차가운 느낌일 것이란 예상과는 반대로 제품에서 따스한 느낌이 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인터렉티브 탁상시계 큐이토 그는 큐이토를 개발하게 된 배경에 관해 설명하며 지나치게 스마트 기기에 의존하게 된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예전에는 하루가 지나면 달력을 뜯기도 하고, 편지를 기다리기도, 영화표를 직접 가서 구매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했어요. 요즘 세상이 편해지긴 했지만 사람 사이에 오가는 친근함은 많이 사라졌죠. 그래서 하루 일정을 확인할 때만이라도 스마트폰을 덜 보게 된다면 그때 절약한 시간을 다른 부분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OLD와 NEW의 결합. 공학기술을 다루는 박 교수는 디자인의 힘으로 많은 사람이 기술에 조금이나마 덜 의존하기를 기대했다. “영화 ‘월 E’를 보면 누워서 모든 것을 조작하고 필요한 것을 얻지만, 결국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사람이 미래의 모습으로 나오잖아요. 정말 불편한 부분만 기술의 도움을 받고 나머지는 직접 움직이고 얼굴을 마주 보며 대화하고, 서로 토닥여주는 인간미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큐이토를 개발한 박영우 교수팀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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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30
  • 전용우 법무법인 공유 변호사
    채권자로부터 채무자가 갚지 않은 빚을 넘겨받아 대신 받아내는 것을 말하는 채권추심. 그리고 채권회수 업무는 채권자가 채무자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채권을 회수하여 채권의 만족을 얻는 업무라고 말할 수 있다. 전문변호사는 무조건적으로 돈을 받는 것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정당성을 가진 합법적 채권을 전제하여 정당한 권리행사를 도와야 하며, 통합적인 추심업무를 진행해 민사소송법에 따른 민사소송과 더불어 압류, 민사집행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채권회수의 특별한 소신을 지닌 법무법인 공유의 전용우 변호사는 '변호사는 사람들의 신뢰를 지키는 직업'이라며 채권자와 채무자의 신뢰, 그리고 권익과 권리를 지키는 것을 자신의 신념으로 삼고 있다. 주간인물은 전 변호사를 만나 채권회수 소송사건에 대한 현명한 혜안을 집중취재했다. _주지영 기자 '채권회수' 통합적인 대응이 절실히 필요 전 변호사가 집필한 저서 '채권회수 이론과 실무' 법무법인 공유는 2007년 류관석 변호사를 필두로 5명의 변호사가 모여 설립되었으며, 현재까지 7명의 변호사와 10명의 직원이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다. 법무법인 공유는 “의뢰인의 고민을 진심으로 함께 하지 않는 법률사무소는 단순한 지식을 파는 상점에 불과하다”는 신념으로 최고의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뢰인의 고민과 가치를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은 능력 있는 변호사들로 구성되어 일반민사, 형사, 행정사건 뿐만 아니라 건설 사건에서 선례가 되는 중요한 판결들을 이끌어 고객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법률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에 전 변호사는 채권회수와 관련된 민사소송 및 민사집행, 동업분쟁, 계약분쟁을 주력하며 채권자와 채무자의 인권과 정의에 앞장서고 있다. "채권회수업무는 채무자에게 돈을 청구하는 소송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변호사의 기본적인 소송업무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채권은 채무자에게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채무자로부터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각종의 상황에 따라 민사소송, 민사집행, 형사소송을 넘나드는 통합적인 대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또한 채무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단계에서는 만약을 위해 차용증 작성과 공증, 담보확보 등의 조치가 필수이며, 채무자가 돈을 빌려준 후 갚지 않는 경우 가압류나 소송을 해야 합니다.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재산을 처분하거나 은닉하는 경우 사해행위에 의한 취소소송을 검토해서 대응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채무자가 처음부터 고의적인 불법행위로 돈을 편취하거나 빼돌린 경우 사기죄 또는 강제집행면탈죄 등의 형사고소도 검토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견딜 수 있게 되는 의뢰인의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모범국선 대리인표창 전 변호사는 대학교 4학년 시절 어머님이 병으로 세상을 달리하는 아픔을 겪으며 남다른 학구열을 다져왔다. 문과를 전공하여 자연스레 사회와 법률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전 변호사는 대학 입학 후 군 입대를 연기하고 시험공부를 이어갔다. 그는 대학원 재학 중에 2차 시험을 보게 되면서 시험에 떨어지면 입대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기에 집중력을 높여 합격의 행운을 맞이하게 된다. 전 변호사는 변호사가 된 이후 많은 분야 중 채권분야에 관심이 갖게 된 것은 의뢰인의 삶을 이어가고 지탱해주는 경제적 요소라는 판단에서 비롯되었다. "돈은 누구에게나 정말 소중한 자산으로 삶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그런 채권자의 돈을 주지 않으려고 갖은 핑계를 되고,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려고 갖은 방법을 쓰는 채무자로부터 실제 돈을 받아 주었을 때가 가장 자긍심을 느낍니다. 그 돈으로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견딜 수 있게 되는 의뢰인의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렇기에 누군가에게 소중한 돈, 정당하게 받아야할 돈을 채권자에게 회수하여 줄 때, 채무자의 정당한 권리를 지켜줄 때, 법률위반의 고율 이자에 대하여 무효를 주장하여 부당이득반환청구로 받아줄 때 직업적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전 변호사는 법률시장에서 변호사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채권회수 업무를 확대해나가 피해자들이 제대로 피해를 회복 받는 제도들이 정착하길 바라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채권자의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돈을 받을 수 있는 법적인 제도 정비와 더불어 경제상황이 어려워 돈을 빌렸던 채무자의 입장에서 원금에 비해 과도한 이자를 강요받는 경우에 대해 충분한 알권리와 정보를 교육받아야 한다며 힘주어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는 경우 이자가 연 24%를 넘지 못합니다. 만약 이를 어기는 경우 대부업자는 대부업 법위반으로 일반 개인은 이자제한법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채권회수라는 단어는 보편화 되어있는 단어가 아니기에 이러한 법적인 제도에 대하여 일반 국민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변호사로 일하다 보면 법률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법률이 다 알아서 해결해 주거나, 법원이나 정부기관이 알아서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법률적인 권리는 스스로 지킨다는 것을 명심하고 어떠한 계약서에도 함부로 서명하거나 도장을 찍지 않는 습관을 권해드립니다. 또한 변호사 상담료 10만원이면 나중에 발생하여 법률적인 문제를 처리하는 법률비용 1,000만원을 아끼게 된다는 점을 꼭 명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 변호사는 2016년 9월에 채권회수의 전 과정에 대한 개론서인 ‘채권회수의 실무와 이론’이라는 저서를 집필했다. 그는 그 이후 경험하고 연구한 자료들을 다시 정리하여 개정판을 내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계획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한 기회가 닿으면 채권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실제 돈을 회수할 수 있는 법률적인 제도에 대한 공감을 널리 알리고 이를 제도적으로 결실을 맺기를 바라고 있다며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법률은 법률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전 변호사. 주간인물은 전 변호사의 역할로 대한민국의 채권회수 제도가 조금 더 효율적으로 변화되어 채권자와 채무자의 권익이 증진될 것을 확신하며, 그의 힘찬 행보에 무궁한 박수를 보낸다. •現 법무법인 공유 구성원 변호사 •前 법무법인(유한) 영진 구성원 변호사 •前 법무법인 한영 구성원 변호사 •前 서울지방변호사회 섭외위원회 위원 •前 재단법인 3사관학교 발전재단 이사 •前 군법무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사법연수원 수료 (2기) •한국기업법무협회 이사 •차세대콘텐츠재산학회 이사 •헌법재판소 우수국선변호사 수상 •한국외국어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및 법학 대학원 수료 [1059]
    • 라이프
    2018-11-30
  • 김해성 경북대게어업인연합회 회장
    최근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대게잡이 어업인으로 구성된 (사)경북대게어업인연합회가 경북도와 해수부 인가에 따라 공식 출범해 대게자원 보존과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경북대게어업인연합회는 경북 자가어선 선주 및 배우자 300여명이 회원 등록을 마치고 김해성 회장을 대표 설립자로 선출했다. (사)경북대게어업인연합회는 지난달 31일자로 민법 제32조 및 해양수산부장관 및 그 소속 청장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따라 법인의 설립을 경북도지사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연합회는 관련 법률과 허가조건을 준수해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선도적 참여와 홍보, 불법어로(민간 감시선) 및 환경오염 감시와 정화활동, 대게의 지속적인 보호 관리와 차세대 어업인의 양성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주간인물은 대게 자원의 보호와 어업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뛰고 있는 인물, 김해성 회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빵게(암컷대게)가 알을 품어, 부화시켜 법정치수인 9cm까지 자라기까지 9년에서 10년의 세월이 걸립니다. 불법적인 통발 싹쓸이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사라져가는 대게 어족 자원을 되살리는 데는 수십 년의 세월이 필요합니다. 개체수가 현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대게 어족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법개정과 행정제도 개선이 필요할 때입니다.” 대게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현실적인 법개정과 행정제도의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김해성 회장. 영덕이 고향인 그는 30여 년 동안 고향에서 터를 잡고 대게 어업인으로 활동해온 사람이다. 영덕 대게어업인연합회 회장으로 다년간 대게 어족 보호와 서식 환경 개선, 어업인들의 권익 보호와 소득 증대를 위해 일해 왔다. 최근 공식 출범한 (사)경북대게어업인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해 대게 어업인들의 고충을 대변하고 있다. “호황기를 누렸던 2000년대 만해도 지역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하지만 불법적인 통발 싹쓸이와 중형기선저인망의 무분별한 남획으로 대게 개체수가 현격이 줄어들고 있어요. 텃밭처럼 어장을 일궈온 어민들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암담한 현실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후대에 대게 자원을 물려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정도에요.” 불법적인 통발 싹쓸이 조업은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게 어업인들의 하소연이다. “정상적인 자망어업으로 한 달 동안 잡을 수 있는 양을 불법 통발은 하루 저녁에 잡습니다. 자망어업은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를 자발적으로 준수해 위판을 통해 투명한 거래를 하고 있지만 불법 통발은 엄청난 양의 대게를 사매매로 팔고 있어요. 이로 인해 대게 어획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고, 어구 훼손으로 인한 피해도 큽니다. 어족보호와 어장관리를 위한 노력은 어업인들이 하고 키워낸 대게는 모두 불법 통발이 싹쓸이하는 실정이죠.” 연합회는 선진 해양수산 정책을 수립한 일본을 견학하는 등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선도적 참여와 홍보, 불법어로 및 환경오염 감시와 정화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행정선이 감당하기엔 구역이 넓다보니, 불법 어로를 단속하기엔 역부족이죠. 그래서 정부예산 2억을 지원 받아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일대에 지구별로 민간 감시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선진 해양수산 정책을 수립한 일본을 견학하는 등 수산물 유통 구조개선, 어족보호와 어장관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구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불법 어로를 막고 대게 어족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법 개정과 행정제도가 뒷받침 되어야한다는 것.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연안어선에 대게 TAC(총허용어획량제)를 시행하고, 연근해 이원화된 조업금지기간과 투망시기를 일원화하는 법 개정이 이뤄져야합니다. 그리고 대게 조업 기간 중에 국가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하고, V패스(V-Pass)시스템으로 수집된 어선운항정보를 활용해 불법조업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야할 것입니다.” 바다를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김해성 회장과 아내. 경북호선장집은 영덕 대게의 참맛을 알 수 있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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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30
  • 주종부 라라약국 약사
    약국은 고객이 약사의 손을 거쳐야만 구매가 가능한 수동적인 공간이라는 인식이 앞선다. 이 때문에 약사가 권하는 약만을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감 혹은 심한 경우 약국에 대한 거부감까지 가지는 고객들도 있다. 하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스스로 정보를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에 익숙하다. 약국도 변화가 필요한 시기가 온 것이다. 여기, 이러한 본래의 편견을 깨고 고객들에게 선택권을 줌으로써 고객과 약사 모두 능동적인 약국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곳이 있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라라약국의 주종부 약사를 만나 보았다. _정효빈 기자 라라약국은 약사와 고객 모두 ‘룰루랄라’ 즐거운 약국이 되길 바라는 주종부 약사의 바람으로 이름 붙여졌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이곳은 깔끔한 건물 외관에 약국과 북카페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한눈에 보아도 기존 약국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빨간 정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면 생소한 듯하면서도 친근한 풍경이 펼쳐진다.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 카페 한편에 비치된 다양한 장르의 도서, 그리고 드럭스토어를 연상시키는 셀프매대까지. 이 모든 것을 라라약국이라는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고객이 머무르고 싶은 약국을 꿈꾸다 주종부 약사는 밝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대학 시절 학생회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밴드 활동까지 했었다고. 사람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대학 시절을 보낸 그는 군 제대 후 기존 약국 시스템 안에서 일하며 답답함을 느꼈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기도 하고 저 자신도 발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국운영에 관해 고심하던 그는 휴베이스 상무이자 울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황태윤 약사를 만나게 되고, 드림약국의 근무약사로 일하게 된다. 이 시기 두 사람은 일본의 샵인샵 대형서점을 방문하여 약국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그는 고객들이 처방약만 받고 떠나는 약국이 아닌 언제나 부담 없이 방문해 머무르고 싶은 약국을 운영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약국과 북카페를 접목한 것도 ‘어떻게 하면 고객이 약국에 오래 머무르고 쉽게 찾아올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새로운 시도이기에 주변의 걱정도 많았다. ‘약국 하나만 제대로 잘하라’는 충고를 듣기도 했다는 주 약사. “약국에서 책과 커피를 함께 접할 수 있으면 고객들이 더 좋아하실 거라 생각했어요. 처음에는 약국과 책, 카페가 함께하는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았지만 라라약국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새로운 약국의 모습에 신기해하시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면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약품을 다루는 것을 넘어 고객을 세심하게 어루만지는 약사 그는 약국도 고객에게 지식과 제품을 제공하는 일종의 서비스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타 업종보다 여전히 보여지는 것에 신경을 안 쓰는 경향이 있다고 토로했다. “고객들의 눈은 점점 높아지는데 약국만 제자리걸음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약국도 깔끔하고 예쁘게 인테리어를 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약사에 대한 신뢰감도 주고 싶었습니다.” 따스한 분위기의 조명과 깔끔하게 진열된 제품들, 깨끗한 식수코너, 창밖이 내다보이는 테이블과 보기 좋게 진열된 책, 직원들의 단정한 복장까지. 라라약국 곳곳에 주 약사의 세심함이 묻어 있었다. 라라약국의 상비약은 용도나 사용부위에 따라 분류되어있어 고객들이 어렵지 않게 제품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여러 종류의 상비약을 비롯해 ICEA 인증을 받은 친환경유기농바디케어제품과 약국화장품, 건강간식, 동물의약품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지역의 주치약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주종부 약사. 그는 약국과 약사가 전문지식을 활용해 고객들의 약력관리와 치료, 더 나아가서는 병을 예방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역할을 할 사람은 약사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객들이 약국을 등지고 방문해주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곳, 라라약국의 모습이 정겹다.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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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30
  • 김진석 경성표고버섯농장 대표
    경성표고버섯은 3대째 가업을 이어온 66년 전통의 표고버섯 전문 농장이다. 경북 성주 가야산에 약 10,000평의 대지에서 66년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양질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참나무 박차고’를 런칭해 동남아시아, 북미, 일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우리 표고버섯의 우수성을 알리는 선도 영농인, 김진석 대표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농사는 하늘의 순리를 따라야해요. 당장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 제대로 지어 좋은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전한다는 마음이 있어야하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인위적인 방법을 쓰기보다 자연스러운 영농방식으로 표고버섯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영농철학을 말하는 김진석 대표. 백화고 흑화고 그는 30년이 넘게 표고버섯 재배에 종사해온 영농인이다. 표고버섯 종균만 봐도 버섯의 품질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의 베테랑이다. 그는 성주 가야산에 약 10,000평의 대지에서 3대에 걸쳐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오로지 표고버섯만을 생산하는 이 농장은 종균을 재배해 참나무에서 자연방식 그대로 표고버섯을 키우는 정통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표고버섯을 생산해 공판장을 통해 판매하는 곳과 달리 이곳은 자체 브랜드 ‘참나무 박차고’를 가지고 표고버섯을 유통 판매하고 있다. 선물세트를 구성해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는 것. “귀농해서 공판장에 버섯을 내놓는 것에 한계를 느꼈습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줄여 소비자들과 직거래하는 방식을 찾아야 비전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등산로와 재래시장에 직접 버섯을 팔아 얻은 1억을 밑천으로 사업화를 추진했습니다. 성주군 일대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고 소비자들과 직거래를 통해 현재 1,000여명의 단골고객을 확보해 안정적인 거래를 하고 있어요. 대형 유통마트와 백화점과 거래를 맺고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고 자체 브랜드 ‘참나무 박차고’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팔각화고세트 백화고 흑화고 세트 백화고 3종 표고버섯 생산 농가가 직접 판매와 유통까지 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국내 유통 판매를 넘어 해외시장 진출까지 준비를 하기까지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해외에서 일본에 수출한 우리 제품이 일본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모습을 보고 수출을 결심했어요. 참나무에 재배한 표고버섯의 모습을 담은 ‘참나무 박차고’로 이름을 지어 동남아와 북미 등 해외시장에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대 산지인 중국과 일본시장에 역으로 표고버섯을 수출해 한국 표고버섯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최대 수입처인 중국과 까다롭기 유명한 일본시장 진출을 통해 우리 표고버섯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새로운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표고버섯이 늘 밥상에 오르는 일본 시장을 보며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1인 가구, 소가족이 증가하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먹기 쉽고 간편한 소포장 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와 MOU를 체결해 기반기술을 연구했고 올해 안으로 제조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에요. 먹기 쉽고 편리한 소포장 제품을 통해 더욱 친근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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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30
  • 여봉길 정민농원 대표 / 김천포도영농조합법인 총무
    경북도는 2018년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농정평가 시상식을 가졌다. 지역 농어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농정 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농업인을 선정하는 ‘농어업인대상’에서 정민농원의 여봉길 대표가 전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 대표는 2012년 김천시 최초로 ‘샤인머스켓’ 신품종 포도 시설하우스를 설치,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역 포도 수출촉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 밖에도 선도농가로서 경북 지역의 현장기술지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산 농산물의 경쟁력 수준 제고 및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킨 농업인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_김정은 기자 선풍적인 인기로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과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청포도 계열의 ‘샤인머스켓’.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 이름도 생소했던 ‘샤인머스켓’은 한 송이에 몇 만 원씩 팔리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포도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라 고급 프리미엄 포도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청포도 특유의 씁쓸한 맛을 덜어내고, 달짝지근한 맛과 은은한 머스켓향이 더해져 일각에서는 ‘망고 포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내 농가에 대박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경북의 포도 재배 면적은 전국 1만 3천7㏊의 절반이 넘는 6천800㏊를 차지한 가운데, 샤인 머스켓 품종은 전국 생산량의 3분의 2 이상이 김천지역을 중심으로 경북이 차지하는 것으로 통계 됐다. 40년 동안 포도재배를 해온 천직 농사꾼 미생물공법과 전자식 활성수, 친환경농법으로 샤인머스켓 재배 경북도 선도농가 현장기술지도원으로 선정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의 따뜻한 동행 김천시에 위치한 정민농원은 2012년부터 1만 6천㎡를 재배, 올해 90t을 생산해 약 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40년 동안 포도농사를 짓던 여봉길 대표는 김천시 최초로 샤인 머스켓을 재배해 대중화를 선도해 온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어떻게 샤인머스켓과 인연을 맺게 되었을까. “캠벨 포도와 거봉을 재배하며 농업에 입문하게 되었고, 2013년 시장성을 확대하기 위해 찾은 일본과 중국, 칠레에서 현장조사를 하던 중 샤인머스켓 품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김천 지역이 지닌 고유의 특성과 맑은 물, 사질 양토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다면 더욱 고품질의 샤인머스켓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해 곧바로 작목을 전환했습니다. 재배 후 2년 동안은 빛을 보지 못해 힘들기도 했지요. 주변에서는 갑자기 작물을 바꾼 것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웃음).” 하지만 여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샤인머스켓의 우수한 맛과 상품성은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주목받을 것을 확신했고, 앞으로 포도 시장을 주도할 것을 전망했다. 이에 고품질의 샤인머스켓 재배를 위한 그의 노력과 투자는 계속되었다. 시중에 유통되는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든 단백질로 배양한 ‘미생물공법’을 사용했다. 고품질의 동물성 퇴비를 완전히 숙성시켜 살포함으로써 병충해 저항력을 높여 나무가 튼튼해지고 당도 향상에도 보탬이 되기 때문. 이어 정수기 역할을 하는 전자식 활성수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을 적용해 무기양분의 수송능력을 높이며 내병성을 강화했다. 사람에게도 좋은 물과 영양소가 필요한 것처럼 작물도 마찬가지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연구와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상품만 유통한 정민농원의 샤인머스켓은 2015년 김천시 수출전략품목으로 선정돼 동남아시아 수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어 2017년까지 수출시장 판로를 개척하며 성장, 곧 내수시장 성공 진출로 확장되었다. 현재 COSTCO(코스트코) 코리아 6개 지점과 갤러리아백화점, 대구백화점에 납품하고 있으며, 홈쇼핑 3사(공영, GS, 롯데)에 입점해 ‘맛 책임제(철저하게 맛을 관리하는 보증제)’를 적용, 30분 안에 모두 완판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샤인머스켓 재배 매뉴얼 특화를 위해 시에서 지원하는 선도농가 현장기술지도원으로 선정된 여봉길 대표. 경산과 거창에서 현장실무교육을 맡아 재배기술을 전파하는데도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어 정부의 지원과 김천시 농업인 180명이 공동 줄자하여 샤인머스켓 재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 품질을 균일하게 재배하기 위해 자동화된 환경제어시스템을 구축해 내년부터 공동 출하의 뜻을 밝힌 것이다. “우리나라의 ‘샤인머스켓’ 열풍으로 소비자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니 그저 흐뭇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현재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고품질의 규격화 된 샤인머스켓 생산을 확산해 일반 포도처럼 가격을 낮추어 국민들 누구나 샤인머스켓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취적이고 책임감이 강해 농업경영인으로서 뛰어난 면모를 인정받고 있는 여봉길 대표. 그는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12년 동안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안타까운 이웃과 독거노인을 위해 11명의 회원들과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다.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동행으로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천시의 빈내 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12년 동안 농악단장을 맡아 온 그는 30여 명의 회원들과 지역 전통문화 승계를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과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며, 지역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따뜻한 행보를 보여준 여봉길 대표. 그의 노력과 아름다운 동행에 큰 박수를 보낸다. [1059]
    • 라이프
    2018-11-30
  • 건축사사무소 예건 대표 건축사
    수준 높은 건축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건축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2회 포항 건축문화제’가 얼마 전 성료함과 동시에 제11회 포항시 건축문화상 우수상에 리노베이션 주택 ‘이순당’이 선정됐다. 수상작 이순당은 건축사사무소 예건의 대표 건축사인 김동효 건축사의 작품으로, 기존주택의 기억과 모습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2층을 구조적으로 분리하고 심플한 박공구조 설계로 언덕 위 배치를 강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남다른 감각으로 포항건축에 큰 존재감을 펼치고 있는 김동효 건축사와 건축사사무소 예건. 이에 주간인물이 김동효 건축사를 만나 그와 예건이 걸어온 건축의 길을 집중 조명해보았다. _김미동 기자 리노베이션 주택 ‘이순당’ ‘구조체의 완전한 분리’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이순당 외부, 내부 수상작 ‘이순당’은 현재 건축법상 기존 주택의 수직증축이 거의 불가능한 것을 감안하여 완전 철거 후 재건축하는 방법에서 ‘어떻게 하면 기존주택을 보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1층과 2층을 완전히 분리함으로써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함에 동시에 기존주택의 보존, 기존 재료의 재사용 등 재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재건축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문제 및 오래된 주택을 철거하여 재건축하는 기회비용 낭비의 문제, 더 나아가 오래된 주택지의 환경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 중이다. “건축주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후학양성과 지인 초대를 위한 주택을 원하셨어요. 그래서 1층은 생활공간으로, 2층은 거실 겸 교육과 손님들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만들었죠. 2층은 철골 기둥으로 기존주택과 독립된 구조로 계획하고, 빗물처리가 용이한 박공지붕의 형태로 가장 단순하면서도 개방감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이순당으로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큽니다.” 경험과 노하우를 발판삼아 성장하다 죽도동주택 신축공사 어릴 적부터 무엇이든 만드는 일을 좋아했다는 김동효 건축사. 그는 울산대 건축과를 졸업 후 포항으로 넘어와 17년 가까이 기사로 근무했다. 그 덕분에 남들보다 조금 늦게 건축사 생활을 시작했지만, 오랜 시간 기사 생활을 하며 주택, 근린생활시설, 공장, 관공서 등 다양하게 설계해온 실력과 인맥, 잔뼈 굵은 노하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어있는 부지 위에 건축주의 요구와 구성에 맞게, 내가 직접 설계한 건물이 지어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바로 건축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년 강진호 건축사와 함께 건축사사무소 예건을 오픈한 이후 3년, ‘이제 출발점에 선 것’이라며 강한 다짐을 내비치는 김동효 건축사. “‘예건’은 ‘예술적인 건축을 하자’는 다짐과 함께 ‘예수님과 함께하는 건축’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앞으로 선배 건축사님들의 좋은 점을 더 배우며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야죠.” ‘소통’을 중심으로! 3D 모델링 설계도를 통한 커뮤니케이션·클라이언트에게 가장 편안한 공간을 고민하다 포항공대 78계단 편의시설 현상설계 계획안 김동효 건축사는 작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을 꼽았다. 실제로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은 클라이언트 본인이기 때문에 그의 의견을 최대한 담기 위해 노력하며, 작은 건물이라도 정성을 쏟아 섬세하게 작업한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설계를 더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 3D 모델링을 이용한 설계도를 제작하여 함께 의견을 나눈다고. 설계와 시공에 있어 건축주와 함께 의논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도입한 예건만의 소통방식이다. “그분들의 공간이기 때문에 외관과 공간배치, 구조 등 작은 부분까지 건축주의 의견을 반영하는 편이에요. 그러한 것들을 건축적으로 풀어 좀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드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설계 시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반영하는 부분에는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편안함’을 강조했다.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꼭 맞는 공간은 찾기 힘들다는 김동효 건축사. 때문에 그는 늘 어떤 공간이 가장 편안한 공간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제공하고자 노력한다고. “외부적으로도 유행을 타지 않도록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늘 생각하지만, 무엇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공간 배치를 위해 많이 고민합니다.” 건축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잡지와 뉴스 등 많은 정보를 통해 다양한 재료와 트렌드를 읽는다는 그의 열정에서 건축에 대한 애정이 엿보였다. “믿고 맡길 수 있는 포항지역 건축사 사무소로 자리하고 싶어” “건축과 설계에 있어 저를 인정해주시고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실 때, 제가 설계하고 시공한 공간에 건축주가 만족하실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건축이 함께 불투명해지는 경향이 큰 만큼 전반적인 경기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는 김동효 건축사. 그는 지역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공부와 연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포항지역의 건축사 사무소로 자리하고 싶다’며 그의 포부를 내비쳤다.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그 영향력을 넓게 펼치며 건축의 큰 날개를 펴는 김동효 건축사와 건축사사무소 예건의 내일을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임곡리 휴게음식점 신축공사 [1058]
    • 라이프
    2018-11-22
  • 이인환 법무법인 제하 구성원 변호사
    IT강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은 현재 사이버 상에서 네트워크 기술, 프로그래밍, 디지털 콘텐츠가 종합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는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편리한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플랫폼기술이 혁신적으로 공급되고 있기에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가 된 만큼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으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사이버 범죄’는 정보통신망으로 연결된 사이버 공간을 악용해 빠른 시간 안에 불특정 다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법무법인 제하의 이인환 변호사는 IT분쟁과 게임범죄에 특화되어 전문성있는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뢰인과 함께 건전한 사이버문화를 형성시키고자 한다. 주간인물은 그를 만나 IT·게임범죄에 대한 현황과 그 솔루션을 집중조명 했다. _주지영 기자 '표현의 자유와 모욕범죄의 경계선' 사이버범죄의 적도를 걷는 법률조력자 법무법인 제하는 교육행정, 부동산, 조세, IT분야, 자동차산업, 이혼 및 상속, 지식재산, 기업법무, 형사, 민사, 스타트업 등 전문적이고 폭넓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하’는 ‘배가 조난을 당하였을 때 선체를 가볍게 하기 위하여 짐을 버리다’라는 우리말의 뜻과 법률문제의 해결이 필요한 모든 의뢰인의 짐을 덜어내고자 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법무법인 제하에서 이 변호사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사행행위특례법관련 형사사건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명예훼손·업무방해 형사고소 및 피해자대리, 인터넷 스트리머·BJ관련·유튜버 명예훼손 형사고소 및 저작권침해사건을 수행하며 IT분야와 관련된 일반적인 민·형사 사건과 특수분야, 게임관련 분쟁에 주력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표현의 자유와 모욕범죄는 늘 경계선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가장 범죄로 불거지는 대표적인 예는 사이버명예훼손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악플을 다는 대부분의 가해자들은 자신의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나, 순식간에 확산되고 영구적으로 기록이 남는 범죄이기 때문에 실제로 피해자들이 큰 상처로 인해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공인에 대한 사이버명예훼손죄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이미지’ 자체가 그들의 경쟁력이기에 더욱 예민한 사항이며, 표현의 자유와 더불어 개인에게 미치는 해악에 대한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이 변호사. ‘숲 속 친구들이 되지 말자’라는 표현처럼 온라인상에서 정확한 팩트를 알지 못한 채 자신이 보고 느끼는 대로 반응하고 흥분하여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글을 작성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에 이 변호사는 온라인의 특성인 익명성, 전파성, 보존성을 악용해서는 안되며 타인의 글과 생각, 피해를 고려하여 표현의 자유를 적정선에서 누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의뢰인과 소통하는 이 변호사 타인을 돕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원동력으로 이어지다 서울에서 태어나 청소년 때부터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는 평범한 소년이었던 이 변호사. 그가 법조인의 길을 걸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20대 초반이었다.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길고 고단하였으나 ‘타인을 돕는 것에 대한 만족감’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변호사로서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인 ‘온라인과 게임’ 사건에 대한 판례와 조항들을 깊게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할수록 더 사회에 필요한 분야라 생각하여 더욱 매진하게 되었다. 이 변호사는 과거에는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았기에 범죄의 확산정도와 심각성이 크지 않았으나,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이 시대에서는 모든 소통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기에 IT분야의 사건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최근 게임사를 대리하여 해킹범을 조사하면 초·중등학생이 많은데, 이들이 법을 잘 알지 못해 정보통신망법이 규정한 사항을 위반하게 되면 ‘범죄’로 이어지기 때문에 온라인 범죄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자신만의 소신을 펼쳤다. 이 변호사는 “모든 의뢰인은 저에게 VIP입니다. 변호사를 찾는 의뢰인 중 ‘이건 중요하지 않아’하고 사건을 의뢰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변호사는 많은 국민들이 평생에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인생의 기로를 바꿀만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됩니다. 정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걸고 일을 맡기는 것에 중심을 맞춰야 합니다. 저의 철칙은 저의 몸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의뢰인이 저에게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도록 신뢰를 주는 것입니다. 사건과 일로 만나는 것이 시작이지만 결국에는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도움이 주는 개념이 큽니다. 원하는 답을 줄 수 없다고 해도 의뢰인의 인생을 위해 긍정적인 해결을 이끌어야만 합니다.” 라며 의뢰인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사건을 해결하고자 한다. 정보통신망의 특성을 이해하는 전문성 게임전문 팟캐스트 활동시절 이 변호사는 정보통신망이 광대해진 사회에서 정보통신망 매체 자체의 특성을 이해하며, 법률에 실질적으로 접목시켜 판례가 정립되는 과정에서 철저히 파고들어 분석하고자 한다. 그는 자신에게 생소한 게임에 있어 의뢰인이 사건을 의뢰했을 때, 직접 체험하며 게임의 본질적인 특성을 파고들어 법정에서 실제로 구현해 보여주기도 한다며 전했다. 또한 가상화폐를 관련해 승소한 경험을 드러내며 ‘익명성과 보안’이라는 가상화폐의 본질에 대해 법률제정이 시급하다며 힘주어 강조했다. 익명성을 악용한 범죄와 자금세탁은 또 다른 피해자를 양성하기에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며, 가상화폐에 관한 진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법률제정에 있어 피해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절차와 제도의 필요성을 드러냈다. 현재 이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블록체인TF로 활동 중이며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고 있다. 입법기관도 이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와 관련한 분쟁과 소송, 자문을 하고 있는 변호사들이 기여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다며 전한 이 변호사. 그는 앞으로 5년 뒤에는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로 인해 경제와 정보보안, 근본적인 부분을 많이 바꿀 것이라며, 이에 이정표를 세우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용감한 미래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게임분쟁에도 주력하는 이 변호사이기에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대해 게임개발사와 게임이용자를 보호하는 규제가 미흡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게임산업에 있어 안정화와 영위를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각고의 노력을 다지고 있으며, 게임을 이용한 범죄의 규제 뿐만 아니라 인디게임 개발자를 장려하기 위해 구조적이고 법제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전했다. 이 변호사는 “변호사가 다루지 못한 분야에 법률조력자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많은 변호사분들이 개척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광고의 홍수이기 때문에 의뢰인분들이 변호사를 처음 필요로 할 때는 단순한 광고가 아닌 경력이나 신념, 스스로 가지고 있는 유일하고 구체적인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체크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신을 전했다. 또한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은 인생을 살면서 쉽게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변호사로서 자긍심과 만족을 얻는 큰 이유는 소송의 결과와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의뢰인의 인생을 위해 저를 만났기에 모든 인연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라며 의뢰인에 대한 진심과 감사를 표한 이 변호사. 주간인물은 그의 역할과 그의 목소리로 게임산업과 IT분쟁에 있어 혁신적인 개정과 안정화를 되찾고 ‘사이버’라는 세상이 소통의 창구이자 즐겁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의 확신있는 발걸음에 응원을 보낸다. 해외직구 입법활동 당시 •2018 법무법인 제하 구성원 변호사 •2016 법무법인 유스트 •2015 법무법인 다빈치 •2014 법무법인(유한) 금성 •2017 ~ 현 메이저 인터넷 스트리머, BJ 법률자문 •2017 ~ 현 사이버분쟁연구소 대표 •2017 ~ 현 서울 중랑구청 자문 및 대민상담 변호사 •2017 ~ 현 대한변호사협회 공인 IT전문변호사 •2017 ~ 현 대한변호사협회 공인 형사전문변호사 •2015 ~ 현 사단법인 게임법학회 정회원 •2015 ~ 현 메이저 해외직구사이트 법률자문 •2016 한국게임문화산업협회 고문변호사 •2015 게임분쟁연구소 수석연구원 •2014 서울지방변호사회 제16차 지적재산권 커뮤니티 •2014 서울지방변호사회 제12기 특허연수원 •2014 사단법인 한국경제인총연합회 노동전문과정 •2014 서울강북구청 고문변호사 [1058]
    • 라이프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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