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I AM YOU 아이는 당신입니다. 영유아 시기의 아이는 교사와 부모를 거울처럼 보고 배우고 닮아간다. 국민희 소장이 운영하는 IMU의 교육철학이 담겨져 있는 로고가 눈에 들어왔다. 영유아 교육기관 원장의 신념과 철학이 바로서고 함께 일하는 교사들을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해야 하며, 그런 환경 속에서 교사가 행복을 느껴야 아이들은 더 큰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영유아시기 부모와의 애착관계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얼마만큼 올바른 양육 관을 가졌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인성이 다져진다. 영유아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영유아 인성과 지성교육, 원장을 위한 리더십 교육 및 교사 인성교육, 좋은 부모 되기 위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기존 영유아 교육에 자기만의 색깔로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더하여 영유아교육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현장 전문가가 있다. 국민희 소장을 만나서 원장과 교사, 부모교육의 필요성과 교육적 가치 및 신념에 대하여 조명해보았다. _조혜경 기자

 
영유아기는 지식교육보다 인성교육이 우선이다


국민희 소장의 아침은 108배로 시작을 한다. 처음에는 운동을 목적으로 하였지만 심신의 수련을 통하여 마음을 비우고 새로운 것을 채우기 위하여 준비를 하다. 또한 한아이의 엄마로서 아이의 등교를 챙겨주는 평범한 엄마이기도 하다. 국 소장은 평범한 가정에서 1남 3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어려서 말이 없고 조용하며 예민하고 느린 아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엄마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애정 결핍과 욕구불만도 많았다. 특히 남들 앞에 나서는 것도 두려움을 느끼는 소심한 아이였다. 이러한 국 소장이 강사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 덕분이다. 국 소장의 성격을 바꿔 주기 위해서 담임선생님은 은행의 입금과 출금 심부름을 6개월간을 꾸준히 시켰다. 그 후 학급 반장을 하게 되었고 고등학교 때는 오락부장을 했을 정도로 성격이 바뀌었고, 누구한테나 사랑받고 남들 앞에 서면 행복함을 느끼게 되었다. 국 소장은 패션디자인의 꿈과 재능이 있었지만 가정 형편상 미술을 공부한다 말을 할 수 없었고 또한 한 번의 입시 실패로 꿈을 접고 친언니의 권유로 유아교육과를 진학하였다. 유치원에서 교사생활을 하면서 스승의 날 조손가정에서 크는 아이가 검은 비닐봉투 안에 스타킹 3개를 넣어 선물로 가져왔을 때,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세워야할 소신과 가치관을 세울 수 있었다. 9년 전 혼자아이를 키우기 위해 시작한 문화센터 강의를 하면서 매달 6천km를 뛰어다니며 일을 하던 중 국 소장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기회가 찾아왔다. 60년 전통의 교육 컨텐츠를 만드는 회사인 (주)동심에서 러브콜이 왔다. 하지만 평생을 살아온 고향을 떠나 아이와 둘이 사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대표가 직접 찾아와 ‘우리 회사와 계획과 비전을 함께 하자’,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라는 말에 그동안 고민을 끝내고 동심과 함께 하기로 결정하였다. 2009년에 서울로 올라와 회사에 새롭게 신설된 교육 팀에서 혼자 시작하여 팀원을 25명으로 늘리며 일에 대한 열정을 쏟았다. 또한 동심연수원에서 2천명이 넘는 원장들을 초청하여 연수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유치원, 어린이집 원장님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였고, 교육적 노하우를 쌓았다. 그것이 지금의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정신 대표님께 큰 감사함을 느꼈다 말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채워지지 않은 목마름이 있었다. 회사 교육 컨텐츠가 주로 원장, 교사 교육 위주였기 때문이다. 국 소장은 오래전부터 부모교육을 하고 싶었고, 그중에서도 한 부모, 미혼모, 미혼부들이 고민하는 자녀 양육에 있어서 건강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교육을 하고 싶었다. 국 소장의 교육의 신념에 부모는 항상 내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가 되길 바라며, 교사는 자신감 넘치고 배려하는, 원장은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 신념을 실천하고 키우기 위하여 현재 IMU영유아교육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다.

원장과 교사, 
학부모의 마음을 읽어주는 현장 중심의 교육


국 소장이 다른 교육 기관과 강사보다 인정받고 있는 것은 바로 전체프로그램을 운영함에 있어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습을 통하여 몸과 마음에 와 닿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 부모교육을 할 때는 집에 가서 아이에게 바로 실천하여 아이들의 반응을 보고 부모로서의 부족한 것을 채워 주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가정이 바뀌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그로 인해 부모의 요구에 의해서 교육방향이 달라지고, 그 교육의 받는 아이들도 전인교육이 아닌 한정된 교육 밖에는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국 소장은 부모교육을 할 때 특히 부모가 아이를 키울 때 느끼는 고초를 함께 이야기 하면서 부모님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라포 형성을 한다. 마음을 열고 소통을 하니 교육을 받아들이는 부모들의 생각과 태도가 달라졌다. 그리고 항상 아이를 맡기는 원의 원장과 교사가 애쓰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원을 믿고 아이를 맡기며,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했다. 교사 교육 또한 이론적인 교육과 함께 손 유희나 동화 구연 등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하고 있는 점이다. 교사 교육을 통하여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애로사항을 같이 통감 하면서, 교사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여주니 닫혔던 교사들의 마음이 열렸다. 같이 이야기하며 울고 웃고 행복해 하면서 진심으로 다가가는 교육을 했다. 원장들의 교육은 원의 중심인 리더의 자질을 키우고 원을 잘 운영하는 역할부터 시작한다. 또한 교사를 아끼고 교사들이 잘못이나 실수를 했을 때 그 잘못을 질타하고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감싸주고 다독여 주는 역할까지 알려주고 있다. 이 모든 교육에는 지식적인 공부보다 마음을 채우는 공부가 더 중요하다는 ‘하는 것이 힘이다’란 국 소장의 좌우명이 담겨져 있다.  IMU영유아교육연구소 교육 프로그램에서 원장을 위한 ‘리더의 자질’ 을 통해서 원장다운 자질을 올리고 있다. 또한 교사들을 위한 영유아 선생님으로서의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에 대한 실제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선생님들만의 특별함이 더욱 빛날 수 있게 돕고 있다. 부모교육 속에서는 부모가 스스로를 알고 자신의 마음을 행복하게 가꾸며, 내 자녀의 기질과 성향을 알고, 적절한 양육방법을 찾아 교육기관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국 소장과 IMU영유아교육연소 강사들은 이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속에서 함께 소통하며 행복을 전하고 있다.

나를 믿고 따르는 동료이자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국 소장은 나와 함께 하는 3명의 동료이자 파트너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IMU영유아교육연구소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연구소를 시작하면서 월급도 주지 못할 만큼 어려울 때 지금 직원들이 믿고 따르고 함께 하였기 때문에 같이 성장하고 더 낳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가족 못지않게 끈끈한 유대감으로 이어져 서로 화합하며 함께 일하고 있다. 국 소장과 직원들이 생각하는 교육이념은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영유아교육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사명감으로 함께 하며, 유아교육현장을 이해하고 종합적인 영유아교육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누리과정과 표준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교직원들의 창의적인 수업을 위해, 영유아 관련교육기관의 학부모를 위한 부모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교육 관련기관의 운영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및 영유아와 교직원, 교직원들과의 상호작용, 학부모와 교직원과의 올바른 소통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도 IMU 가족들은 영유아교육 관련기관의 발전과 전문성을 위한 운영 및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함께 연구하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영유아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그 원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의 역할과 자질이다. 원장들이 리더십 교육을 통해서 기본 자질을 갖춰야 한다. 원장이 자질을 갖추지 못하고 훈련 되어 있지 않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그 원은 잘 운영될 수 가 없다. 또한 교사가 변화해야 하고 행복해야한다. 그로인해 교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교육을 받는 아이들 또한 행복할 수 있다. 부모 또한 마찬가지다. 부모의 사고와 판단이 바뀌지 않으면 아이들도 올바른 생각과 사고를 가진 아이로 자랄 수 없다. 세상의 편견으로 유아 업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선입견을 갖지 말고 따뜻한 말 한마디 ’애쓴다‘하고 말해주며 격려해 주는 것이다. 교사가 진짜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꼭 받아야 하는 필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다. 국 소장은 앞으로 한 부모, 미혼모. 미혼부모들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교육을 하고 싶다고 한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들 중에서 강의를 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강사를 찾아내 키워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그런 강사들이 믿고 일할 수 있는 강사 엔테이먼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 소장은 강의를 할 때 본인을 내려놓고 강의 받는 원장, 교사, 부모들이 많이 웃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그것을 강의에 접목시켜서 그들로 하여금 감동으로 이어 질 수 있게 하고 있다. 국 소장의 당당함과 자신감이 묻어나는 눈빛과 말과 행동에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원장과 교사와 학부모가 하나 되어 아이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교육, 그곳에서 영. 유아 인성교육의 현장 전문가로서의 역할로 인성교육의 미래를 열어 가기를 기대한다.   


<PROFILE>
•서강정보대학 유아교육과 전공
•유치원, 어린이집 현장경력 15년 (전)
•유아 과학 영제 센터 ‘아이펀펀’ 부원장 (전)
•룰루랄라 해피스쿨 영아를 위한 통합 놀이 교육 인기강사 (전)
• ㈜동심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전문 강사 (전)
• IMU영유아교육연구소 소장 (현)
• ‘우리아이는 원에 다녀요’ 등 부모교육 전문 강사 (현)
• 원장, 교사 리더십 교육 전문 강사 (현)
•유아교육강사 양성 지도자 (현)
•동부교육청 교육감상 수상
•유치원 자율장학 2등급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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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조혜경 기자 wp1991@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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