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영국의 위대한 지도자 윈스턴 처칠은 “우리는 일함으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간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라이온들의 가슴속에 새겨진 평화와 박애 정신은 인도주의적 봉사정신으로 결속된 국제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세계 각국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근간을 이룬다. 주간인물은 기획특집으로 나눔을 통해 열매 맺는 삶의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대구지구 라이온스 류재학 전 총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최수영 차장, 정연실 기자


“스마일 바이러스는 큰 힘을 갖게 하죠!”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생활 속 봉사의 향기가 묻어있는 온화한 미소를 지닌 류재학 전 총재.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인품과 부드러운 미소는 그와 인연을 맺어온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될 정도로 호평이 나 있다. 대구지구의 대표 라이온으로 숭고한 봉사정신을 확산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해온 그. 2008년 총재 취임 당시 ‘스마일 서비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현장을 직접 찾아 웃는 얼굴과 함께 따뜻하게 손을 잡는 현장 봉사를 추진해왔다. 류 전 총재는 임기 동안 과감한 추진력과 혁신적 리더십을 발휘해 ‘대구사랑합동봉사’로 추석 및 설날 전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만여 가족이 함께 하는 봉사를 추진하였으며 장애인 복지관 무료급식소 건립, 대구 전 지역 연탄 6만 장 보급사업, 독거노인 실버 카 400대 보급사업, 사랑의 집 수리, 지구 5층 대회의실 증축공사 등 많은 봉사의 흔적을 남겼다. 이는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했으며, 라이온스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봉사의 참 의미를 몸소 보여주며 현재까지 귀감이 되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성실성은 삶에 대한 역량을 키워가는 원동력이 되다


경북 칠곡 동명면 송산리 출생으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류재학 전 총재. 가난을 이겨내려는 의지로 불철주야 일을 벗 삼아 일찍부터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동기간 우애를 위하여 희생하는 등 가족을 보살피는 일에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젊은 시절을 보냈다. “이일 저일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근이 일찍 들었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죠(미소).” 어렵고 힘든 일에 봉착할 때마다 최선을 다하는 성실성은 누구보다도 내세울 수 있는 강한 무기였기에 힘든 현실을 노력으로 극복하며 삶에 대한 역량을 키워나간 원동력이 된 것이다. 주변에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일  없이 도와주고 싶어 했으며 작업복을 입고 일하는 것은 그의 일상이었다. 경로효친의 바탕 위에 그의 인간으로서의 됨됨이는 늘 주변 사람의 칭송을 받았다.


IMF 금융위기를 극복한 뒤 봉사의 반열에 우뚝 서다


1990년 라이온스 회원이 되면서 그의 활동 범위는 더 넓어졌다. 1997년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렸던 IMF 금융위기는 그 역시 피할 수없이 극복해야만 하는 과제였으며, 힘겹게 이겨낸 것도 그의 노력의 결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온스 클럽 회장 직을 권유받아 망설임 끝에 직책을 맡게 되었다. “제가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인데 당시 회장직을 맡기기 위해 새벽까지 저를 설득하러 오신 분들의 마음에 감동받았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저의 큰 지지자가 되었지만, 당시 아내는 이혼까지 불사하겠다며 엄포를 놓았죠.” 성실감, 책임감과 긍정적인 뚝심 하나로 클럽의 발전을 꾀한 공으로 그가 소속된 대붕클럽은 더욱더 활성화되었으며, 그의 인품과 성실 그리고 책임감으로 2002년 회장에 재임하며 클럽을 반석 위에 올려놓았다. 드디어 2008년도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대구)지구 제34대 총재에 당선되면서 지역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다. 그는 지식보다는 사람의 도리, 인품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밝은 사회를 지향하는데 힘썼다. “돈이라는 것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살아가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을 돕고 복지에 신경 쓰면서 보람된 일을 하며 사는 것이 참 기쁨이고 행복이죠.”


재임 시절 대구지구 라이온스회관의 봉사회관 증축에 큰 기여


국제라이온스 대구지구에서 류재학 전 총재의 활약은 빛이 날 정도다. 대붕클럽 회장을 시작으로 등반대회 분과위원장, 제5지역 2지대위원장, 환경보호 직능부총재, 5지역  부총재, 환경개선 특별위원장, 봉사기금 특별위원장, 대구장학회재단 이사장, 대구 장애인복지관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복지관 내 사자관 무료급식소 준공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2008년에는 국제라이온스 355C 대구지구의 34대 총재에 취임하여 지구회관의 봉사회관 증축에 큰 기여를 했다. “재임 시절 대구지구에서의 가장 큰 보람을 꼽으라면 2007년 대구 라이온스 동남아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발생한 잉여금과 건립기금 6억 2천만 원을 출연해 라이온스 회관 5층을 확장 건립한 것입니다. 그때 저는 대구지구 라이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라이온스 봉사단체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일도 열정적으로 해내 2개의 자회사를 설립, 지금까지 철강업계에도 많은 기여를 하며 올해 성서공단에 2개의 자회사를 통합 확장을 위한 증축을 앞두고 있다.


욕심부리지 않고 채워지는 만큼
베풀어야 한다는 소명으로


류재학 전 총재는 더불어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좋은 기억을 남기고, 사람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주고 알아주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사람이다. 그래서 주변의 명망은 그에게 더욱더 잘해야 된다는 신뢰와 의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떤 일이든 성공하는 일 뒤에는 누군가의 의지와 노력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현재도 지구산악회, 사자회 등 여러 단체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행사마다 참여함으로써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봉사는 혼자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부부 일심동체로 그의 아내 또한 베푸는 것을 좋아해 부단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무슨 일이든 먼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채워지는 만큼 베풀어야 한다.”라며 베풀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진인사대천명’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한 후에 하늘의 명을 기다리는 겸손과 인품이 그의 후덕한 미소에서 풍기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고향인 동명 송산리 발전에도 많은 기여와 협조를 하고 있는 그. 고향의 밭농사, 감농사도 바쁜 시간을 쪼개 직접 하는 억척을 부리며 소박한 천심을 실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향한 그의 스마일 바이러스는 멈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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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최수영 차장, 정연실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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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학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대구)지구 34대 총재 | ㈜화성철강산업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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