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스쳐지나갈 줄 알았던 불청객 코로나19는 도통 우리 곁을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연일 뉴스에는 전염병 관련 이슈가 끝없이 쏟아져 나온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은 전 세계와 사회 전반에 실로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이는 예외 없이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도 피해갈 수 없는 현안으로 다가왔다.

늘 대중과 만나고 소통해야하는 대중문화종사자들은 대중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려운 상황 속 돌파구를 찾는데 여념이 없었는데. 그들은 현 사태를 어떻게 헤쳐 나가고 있을까?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유동근 이사장을 찾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시간과 세대를 초월해 사람들의 지친 마음과 균열이 생긴 일상에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온 마음을 바치겠습니다.”

따스한 햇살 가득한 10월의 가을, 목동에 위치한 (사)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사옥에서 유동근 이사장을 만났다.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는 분야를 뛰어넘은 종합 엔터테이너의 자질이 요구되는 현실에 발맞추기 위해 2017년 3월, 5개 개별협회(연기자·가수·성우·코미디언·실연자협회 등) 2만 5천여 회원들이 뜻을 모아 발족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선도 단체다.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국비사업인 ‘대중문화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연합회 내 부설교육기관인 한국대중문화예술원을 설립해 국가교육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대한민국 방송예술이 한 세기에 가까운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우리 방송예술인들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의 중심에 서서 국내 방송문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어느덧 문화혁명의 시대라 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예술분야가 만나 종합 예술을 만들어가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재능 있는 방송예술인들의 상호교류를 확대해 방송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방송문화예술의 중심이 되어 세계를 향한 성공의 길로 나아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가능성을 지닌 인재가 제대로 재능을 펼치기 위해선 누군가가 그들의 역량을 알아보고 이끌어주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대중문화예술원은 무한한 재능을 지녔지만 제대로 된 교육과정과 기회를 찾지 못했던 대중문화예술인 지망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꿈을 펼칠 기회를 열어주고 역량 있는 예술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들은 현재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트렌드를 조명한 <차세대 한류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대중문화예술원은 대한민국 어느 곳에서도 접할 수 없는 양질의 현장 실기교육과 깊이 있는 인성교육을 통해 역량과 품격의 두 날개로 오래 날 수 있는 미래인재를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통해 현장의 노하우를 전하고, 성숙한 인성교육을 통해 선진 문화를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유동근 이사장은 “대중문화예술계에서 상호 존중하는 시스템을 배운다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돋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타고난 재능에 더해진 노력과, 훈련을 통해 연마된 엔터테이너. 이들을 알아보고 길러낼 수 있는 노련한 전문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는 시기다. 역량 있는 국내 엔터테이너를 발굴하고 지도하는 멘토로서 누구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동근 이사장. 대한민국문화예술 인재발굴에 소매를 걷어붙인 그가 펼쳐갈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 약력 ]
•1956년   출생
•1980 TBC 23기 공채 탤런트
•2019. 1 ~ 한국대중문화예술원(K-PAEC) 원장
•2017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2016.12 ~ 제1대 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이사장
•2016.08 서울드라마어워즈 심사위원장
•2016.05 국민대통합 홍보대사
•2016.03 ~ 2018.12    제23대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

[ 수상내역 ]
•2018 KBS 연기대상 대상
•2018 제11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연기대상
•2014 KBS 연기대상 대상
•2011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2008 MBC 연기대상 중견배우부문 황금연기상
•2007 제1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연기대상
•2002 KBS 연기대상 대상
•2002 제23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2002 제38회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최우수남자연기상
•2000 제3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인기상

유동근 이사장은 남다른 고증과 재미로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대하드라마의 부활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엔터테이너의 열의와 열정을 다 할 수 있는 대하드라마 부활의 절실함에 대해 강조하며 “대하드라마는 우리 역사를 제대로 다루기 때문에 역사를 알아가는 데에 아주 적합한 콘텐츠인데도 불구하고 수익성의 문제로 국내 대하드라마 제작의 대부분이 중단된 상태”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1104]

주간인물(weeklypeople)-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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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실력과 품격의 날개로 비상하는, 대중문화예술의 미래인재를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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