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과는 지난달 열린 ‘2019 대한민국 시데스코 뷰티테라피 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한 15명의 학생이 전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밝혔다. (사)한국피부미용사회 중앙회와 국제 시데스코 한국지부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뷰티 분야 가운데 피부미용 종목만 치루는 전국 최고의 대회로, 피부미용전공 학생과 산업체 종사자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러한 쾌거에 봉재환 진주보건대학 피부미용과 학과장은 “두 달간 밤낮없이 연습해온 학생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듯하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이번 주 주간인물에서 봉재환 학과장을 만나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과를 집중 조명해보았다. _김미동 기자


실무교육과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글로벌형 전문 미용 인재 양성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과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스탠다드 교육을 바탕으로 과학과 예술이 접목된 피부미용의 전문교육을 통해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케어, 화장품 등의 뷰티 산업과 미용 교육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국내를 비롯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미용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봉재환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과 학과장은 “교내 경진대회 프로그램을 장학사업으로 진행하며 상위 단위의 경진대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꾸준한 수상 소식과 학과 위상을 드높이는 모습에 학과장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수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진주보건대 피부미용과는 실무 교육을 바탕으로 향상·심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성함양 프로그램을 필수교과목으로 적용하여 건전한 직업윤리의식을 확립함으로써, 국내외 뷰티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기술·인성을 겸비한 글로벌형 전문 미용 인재를 양성하고 있지요(웃음).”


실제로 수많은 수상실적과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과는 뛰어난 산업체 적응률을 보이고 있다. 영국 브레드포드 대학과 5년간의 협약 후 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교과 80% 이상이 NCS 교과목으로 실무 교육을 지향한다고. 이렇듯 ‘현장실무교육’ 중심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100% 정원율을 자랑한다는데.

“뷰티미용계 자원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발전의 가능성이 더없이 높다는 뜻이지요. 그렇기에 미용 산업체를 활성화하고 대학교육을 통해 미용 인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는 진주보건대 피부미용과의 봉재환 교수는 “2학년으로 진학하면서부터 각자 적성에 맞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나눠 교육하고, 특성에 맞도록 진학을 돕는 등 전공 연계 주선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근로봉사장학, 동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마다 기초부터 향상, 심화 과정까지 다질 수 있도록 했으며, 글로벌 시대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NIC 교육 등 글로벌 자격증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또한 진주보건대 피부미용과는 이·미용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의 지역사회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해마다 몽골, 라오스 등 해외 미용 봉사를 통해 학생들의 직업의식과 올바른 인성 배양에 힘쓰고 있다.
봉재환 교수는 “뷰티미용계에 학문적 교육이 중요시되는 만큼, 전공에 있어 심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2+2 학년제’ 교육정책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전문성과 실력, 인성을 모두 겸비한 인재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가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봉재환 교수는 사실, 1999년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과가 개설되던 해부터 학과장으로 부임하여 현재까지 남다른 열정과 신념으로 학생들을 교육해온 장본인이다. “미용 문화의 수준이 비교적 낮았던 87년부터 태평양 아카데미 선배의 조언과 권유로 미용의 길을 걷게 되었다”는 봉 교수. 그는 “미용 문화 수준의 개척과 단계 향상을 위해 꾸준히 공부와 연구에 매진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91년도 대학에 피부미용과가 개설되면서 뷰티산업이 학문적, 문화적으로 발달하던 시기에 봉재환 교수는 광주여대에서 시간강사로 활동하다 진주보건대 피부미용과 개설학과장으로 부임했다는데.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과가 오랜 세월을 거쳐 발전하는 모습에 무척 뿌듯합니다. 나아가 진주 지역뿐 아니라 글로벌한 미용 지식인을 배출하고 있다는 것에 무한한 자긍심을 갖고 있어요. 지금까지 이어온 진주보건대 피부미용과의 명맥이 앞으로도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저 또한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학과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을 과소평가하거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자존감을 높여 대외로 나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환히 웃는 봉재환 교수의 눈빛에서 깊은 애정과 남다른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이유 있는 열정과 함께 성장할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과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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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김미동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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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재환 진주보건대학교 피부미용과 학과장 / 이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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