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이유 없이 기분 좋게 하는 사람이 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그냥 떠올리기만 하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사람. 교육의 메카, 교육강사의 요람 ‘다누리인재교육컨설팅’의 이현정 대표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포근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표정과 밝고 힘찬 웃음소리의 소유자인 그녀. 이번 주 주간인물은 배움과 교육이 생활 속 깊이 자리하고 있는 이현정 대표를 만나 그녀의 특별한 스토리를 담아보았다.
 _김미동 기자



기업, 학교, 기관교육의 메카
배움과 정진을 통해 교육사업가로서 성장하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다누리인재교육컨설팅. 내부에 들어서니 일정이 빼곡하게 적힌 보드판과 스타강사 등 유명인의 서명이 적힌 벽면이 눈에 띄었다. 밝고 깔끔한 색감에 여유 있는 공간이 인상적이다. 알고 보니 교육장으로 대관도 진행하고 있단다.
교육의 메카 다누리인재교육컨설팅을 이끌어가는 이현정 대표는 의외의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바로 실내인테리어와 관련된 일을 15년가량 해온 것. 그녀만의 특별한 계기가 궁금했다.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몸도 마음도 많이 거칠어지더라고요. 일에 파묻혀서 늘 지치고 힘들어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웃음치료를 권유받았는데, 참여해보니 너무 즐겁고 행복한 거예요. 드디어 제대로 제 적성을 찾은 겁니다. 이후 제2의 인생이 시작되었지요(웃음).”
현재 기업/학교/기관교육, 강사파견, 교육컨설팅,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직원역량강화, 워크샵, 셀프리더십, 다문화가족/리더십캠프, 창의인성코칭, 부모교육지도사, 감성/의사소통, 진로적성, 레크리에이션, 노인스포츠지도사, 행사/체육대회, 시니어/실버특강, 학교폭력, 법정의무화교육, 성교육, 청소년 흡연예방/금연/금주, 약물오남용, 미디어중독예방 등 셀 수 없이 많은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 대표. 그녀는 2년 5개월 전 다누리인재교육컨설팅의 문을 열어 강사를 초빙, 교육, 연습하기 시작했다고. 노인복지 등 봉사로 시작해 기관과 기업 등에 외래 교수로 활동하며 예전보다 더 바쁘게 생활했다는데.
“첫 일 년은 정말 발로 뛰었어요.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조급하진 않았습니다. 재밌고 즐겁게 보냈던 것 같아요. 작은 사무실로 시작해 지금은 교육장 대관도 진행할 만큼 제대로 된 환경을 갖췄고 현재는 부산·창원·마산·진해 여성일하기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연락이 끊이지 않을 정도예요. 맨땅에 헤딩하듯 도전했기에 더욱 인정받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제는 교육의 요람을 넘어 다양한 MOU 체결과 강의를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의 경력단절 여성에게 기회를 마련하고자 힘쓰고 있는 이현정 대표. 실제로 다누리인재교육컨설팅은 현재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자격증반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들과 사회를 잇는 디딤돌 역할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복지에 관련된 사항은 인력이 모자랄 뿐 아니라 여성에게 특화된 일이 많아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나는 배우고 또 배운다’는 마음으로
“일은 내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더욱 성장하고파”



“일상 자체가 크게 바뀌었다”는 이 대표는 ‘소확행’이라는 말처럼 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요즘은 하루에 잠을 많이 자봐야 4시간 정도에요. 피곤하다가도 무대에 서서 강의를 진행하고 나면 오히려 에너지가 생기고 회복되는 느낌입니다.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니 늘 즐거워요. 때문에 강의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먼저 보라’고 가르칩니다. 교육을 진행하며 나 스스로가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늘 신경 쓰고 노력하고자 하지요.”
운영 가치에 있어 무엇보다 ‘인성’을 필수 덕목으로 꼽은 이 대표. 그녀는 “백성이 따르던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는 품격 높은 인격과 사랑이라는 덕목이 담겨 있다”며 리더십에 있어 인성과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힘든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랑이고, 다누리인재교육컨설팅 또한 따스하고 포근한 곳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역사를 만들 수 있다는 마음으로 모두와 발맞춰 걷고자 합니다.”
또한 이 대표는 “가르치고 품었던 이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며 “아이들 또한 ‘엄마처럼 되고 싶다, 자랑스럽다’고 말해줄 때 가장 보람된다”고 전했다. 자녀에게 본보기로서 아이들도 자신을 따라 삶을 열심히 사는 것 같다고.
“아무것도 없이 오직 ‘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시작한 일이라 힘들 때도 많았어요. 이제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시야를 넓혀나갈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청년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고 싶어요. 특히 시니어 세대의 사회참여를 통해 삶의 지혜와 노하우를 맘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죠. 또한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다누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이를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또 배워 성장할 예정입니다.”

교육사업가로 걸음마를 시작하여 차츰차츰 걸음을 내디뎌왔다는 이현정 대표. “이제는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이 되는 사업가로 자리하고 싶다”는 그녀의 이유 있는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다누리인재교육컨설팅 대표
•경남도립거창대학교 아동보육복지학과 외래교수
•경남도립거창대학교 아동보육복지/간호학과/자동차기계학과 외래강사
•경남대학교 산업대학원 CEO과정 감성소통 외래강사
•지식정보연구소 대표강사
•(사)국제평생학습연합회 경남총괄지부장
•KB손해보험 감성소통, SNS 마케팅 전임강사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 감성소통 스트레스관리 대표강사
•대우조선해양 감성소통 강사
•한국가스공사 감성소통 강사
•대한산업안전협회 스트레스관리 전임강사
•현대모비스 소통커뮤니케이션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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