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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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웅 진해맥시멈 스포츠 아카데미 원장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건강하다. 체육에 대한 중요성은 공부만큼이나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 진해 자은동에 위치한 진해맥시멈 스포츠 아카데미에서는 유아체육부터 시작해 국비지원 체육 프로그램, 체대 입시까지 다양한 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에서 가장 질 높은 체육전문시설이 되고 싶다는 황성웅 진해맥시멈 스포츠 아카데미 원장을 만나 인터뷰했다. _김은진 기자 유아체육에서 체대입시까지 진해 지역을 대표하는 체육전문기관 진해를 비롯해 창원, 마산, 울산, 통영 지역에 지점이 있다는 맥시멈 스포츠 아카데미. 진해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황성웅 원장은 2009년도에 체대 입시학원을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창원 지역에서 공동대표로 동업을 하다 고향인 진해로 넘어왔고, 2012년도에는 체대입시뿐 아니라 저소득층, 비만, 다문화 등의 소외계층을 지원해주는 국비 지원으로 수영수업 및 스키수업을 진행하고, 유아체육 프로그램 또한 함께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진해맥시멈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도 교육청과 협업해 학교에 스포츠 강사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황 원장의 하루는 길고도 바쁘다. 8시 40분에 학교 수업을 시작해 4시 40분에 퇴근을 하고, 유아체육 차량운행을 비롯해 수업, 그 후에는 입시 준비까지 오후 10시까지 빡빡한 일정에 저녁을 거르는 것은 예사라고 한다. 그렇게 열심히 뛰어와서일까. 현재는 진해 지역에서 자리를 잡아 단 하나밖에 없는 체육전문기관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국비지원 체육 프로그램 시행 더 많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이 되고파 황성웅 원장은 처음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체대 입시만으로는 사업 운영이 어려워 함께 하는 개념으로 첫 발을 내딛었지만, 지금은 재능기부를 비롯해 봉사활동도 생각하고 있을 만큼 함께하는 사회 가치에 대해 깨닫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들 외에도,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을 찾아가는 재활서비스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도 밝혔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진해 지역에서 인정받고 더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황 원장. 그는 현재 수업을 듣는 제자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싶다며, 현재 이전을 준비하면서 9월에는 직원 채용을 해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황 원장은 유아 프로그램을 듣는 아이들이 성장하여 체대입시를 준비하고, 소방공무원이나 경찰공무원, 부사관 등의 직업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기관이 되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에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축구교실을 들었던 친구가 인연이 되어 체대 입시를 준비하고 있기도 하고, 체대 입시를 준비했던 제자가 해양경찰 시험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황 원장. 조금 더 따뜻한 방향으로 지금처럼 꾸준히 황성웅 원장은 자신의 일에 애정을 갖고 자신의 능력이 닿는 만큼, 조금 더 따뜻하게 사회가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집안 형편이 어렵거나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더욱 가깝게 와 닿기도 하다고. 지금처럼 제자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여 꾸준히 앞으로의 길을 걷고 싶다는 황성웅 진해맥시멈 스포츠 아카데미 원장의 발걸음을 응원한다. [995]
    • 교육
    2016-08-29
  • 추석선물세트, 견과류선물세트는 역시 방자네
    계속된 경기불황, 김영란 법 시행으로 이번 추석선물은 역시 ‘실속 있는 선물’이 대세라는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포털 사이트마다 ‘센스 있는 추석선물’을 찾기 위한 글들로 가득하다.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반듯한 모양새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그리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라면 그 답이 되지 않을까. 주는 이, 받는 이 모두 함박미소를 지을 수 있는 곳 ‘방자네’를 찾았다. 방자네는 별다른 홍보 없이 오직 홈페이지와 구매자들의 리뷰를 담은 블로그만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이다. 부산 금정구 서동의 조그만 노점상에서 30년간 건어물 장사를 해온 어머니, 이방자 여사의 이름을 따 ‘방자네’로 네이밍하고 자체 브랜드를 통해 양질의 농수산 관련 건어물과 견과류를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윤생민 이사. 추석선물세트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와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_김유미 기자 어머니, 이방자 여사의 3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원재료를 국내외 산지에서 수매해 쇼핑몰을 통해 도소매로 공급하고 있는 방자네는 주력상품인 멸치와 함께 오징어, 북어채, 한치, 미역, 다시마, 쥐포, 김 등의 수산물과 땅콩, 아몬드, 캐슈넛, 호두, 크랜베리 등의 견과류를 취급하고 있다. 보험회사에서 종함금융설계사이자 잘 나가는 컨설턴트였던 윤생민 이사. “어머니 일을 가끔씩 도와드리면서 단골 고객들을 직접 대하게 되었죠. 10년 이상된 단골 고객들이 계속해서 찾아오시고 제품에 대해 신뢰하시는 걸 보고 단순히 장사에 그칠 것이 아니라 사업화해서 전국적으로 판매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매일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 공판장에 내려가서 일일이 멸치들을 먹어보고 만져봐가며 처음부터 경험치를 쌓아간 윤 이사. 처음 멸치쇼핑몰로 시작했던 '방자네'는 그렇게 종합 건어물 쇼핑몰로 변모해가며 꾸준히 팬들을 양성해가고 있다. “제품에 워낙 자신이 있었기에 주변 분들뿐만 아니라 쇼핑몰을 통한 사업도 승산이 있을 꺼라 생각했습니다. 마진률이 적더라도 최고의 원재료만을 고집하는 어머니의 안목과 노하우에 저의 마케팅 감각을 더하면 사업적으로 좋은 아이템이 될 거라고 자신했던 거죠.” 2013년 5월, 그렇게 방자네가 탄생했다. 하지만 시작할때는 지금처럼 기분 좋은 성과까지는 기대하지 못했다고. “생각보다 일찍 방자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먹거리 사업은 정직하면 된다’는 생각에 자신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될 줄은 몰랐어요. 단골 손님들이 좋은 제품이라며 적극적으로 입소문을 많이 내주고 있으세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웃음).” 2~3년 단위로 반복되는 농수산물의 수급불균형 패턴을 분석해 양질의 원재료를 최적의 가격으로 구매하는 노하우는 30여년의 세월이 아니면 따라갈 수 없다.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비결도 여기에 있다. 오랜 경기침체로 전반적인 평균 객단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방자네는 입소문을 통한 신규 고객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속은 기본, 정성스런 포장까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기분 좋은 특별한 선물세트는 방자네의 또 다른 자랑이다. 과한 포장을 줄이는 대신 고급스런 로고와 깔끔한 포장으로 제품을 돋보이게 하고 방자네만의 자랑인 질 좋은 제품들을 풍성하게 담아냈다. “요즘은 소비자 분들이 주로 중저가의 선물세트를 찾으시더라고요. 다양한 멸치세트와 함께 아몬드, 캐슈넛, 크랜베리, 호두로 구성되어 있는 견과류선물세트는 3만원대부터 준비되어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좋은 선물이 될 겁니다. 갈수록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신 인기상품이죠.” 초창기, 워낙 질 좋은 상품으로 인해 대형마트에 입점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마트에서 인기가 있는 저가격대로 상품군을 맞추면 원래 방자네가 추구하는 좋은 먹거리의 취지가 퇴색될까봐 반려했었다는 윤 이사. 홈페이지 인사말에 쓰인 ‘싸고 맛없는 제품보다 제대로 만들어서 맛있는 제품을 자신의 얼굴을 걸고 판매하겠다’는 그의 진정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부분이다. “건어물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먹거리를 갖춘 방자네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쉽게 구할 수 있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인지 멸치 쇼핑몰, 건어물 쇼핑몰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요. 하지만 제품이 아닌, 오직 가격으로만 경쟁력을 가지려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똑똑한 소비자분들이 알아서 판단해 주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사실 방자네는 조금씩 인지도를 쌓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번 구매해 주신 분들이 재구매 해주시는 경우가 많아 더더욱 힘이 나지요. 덕분에 계속해서 아이템도 새롭게 구성해가고 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윤생민 이사는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가고 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총5회 진행된 플리마켓의 반응은 상상 이상이라고. 그는 계속해서 플리마켓을 열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싶단다. “부산, 경남 소상공인분들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만들어드리고자 합니다.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합한 모금액을 복지관에 기부하고 있어 의미가 깊습니다. 앞으로 더욱 활성화시켜갈 예정입니다. 다들 구경오세요~” 실속 있는 선물세트와 경제적인 가격,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우수 브랜드, 방자네.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로 키워내는 것이 그의 꿈이라고. “첫 인연을 만 번의 인연으로 이어가고 싶은 마음,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정성, 그 정성과 마음만을 방자네에 담았습니다.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실속 있는 구성, 그리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방자네를 만들어가겠습니다!” [995]
    • 맛집탐방
    2016-08-29
  • 이윤노 꿈꾸는청년 대표
    취업의 굴레에 갇혀버린 청춘. 자격증, 토익, 학점이란 기준에 꿈의 잣대를 들이대는 현실에 꿈꾸는 것조차 버거운 지금의 청년들. 하지만 마냥 현실이 바뀌길 바라며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개개인의 용기 있는 행동이 모인다면 반드시 세상은 변화할 터. 오늘 만난 꿈꾸는청년의 이윤노 대표는 청년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바라며 용기 있는 한 걸음을 내딛었다. 토목엔지니어를 준비하던 그가 진로를 바꿔가며 선택한 길. 그 길을 걸어가며 그가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_박지영 기자 영남대학교 토목공학 전공, 관련자격증 다수 보유, 상위권 성적. 소위 스펙이라 말하는 취업조건에서 나쁘지 않은 자격을 갖췄던 이윤노 대표. 진로를 바꾸기 쉽지 않은 요즘 같은 때에, 특히나 좋은 취업이 곧 성공이라 불리는 시대에 가진 것들을 내려놓고 전혀 다른 성격의 일인 ‘카페’를 창업했다. “저 역시 평범한 취준생들처럼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었어요. 성적도 나쁘지 않았고 관련된 자격증도 많이 취득해 대기업 입사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죠. 그런데 하면 할수록 내 길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길로 취업준비를 과감히 접고 새로운 꿈을 시작할 준비를 했다. “아마 부모님은 제가 늘 하던 공부를 하러 도서관에 간다고 생각하셨을 거에요.(웃음) 도서관 대신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러 다니고 여러 카페들을 둘러보며 인테리어를 살펴보고 카페 열 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상권들을 분석했죠.” 준비할 당시 카페창업에 대한 정보를 빼곡하게 적은 노트를 보며주며 환하게 웃어 보인 그에게 왜 하필 카페였냐고 물어보았다. “우선은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회의 시선에 의해 대기업 취업을 준비하면서 제가 좋아하는게 뭘까 고민하다보니 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알아가는 것을 좋아하더라구요. 카페라는 곳이 그런 곳이잖아요.(웃음)” 그렇게 2015년 3월에 문을 연 카페, ‘꿈꾸는 청년’. ‘꿈꾸는 청년’은 자유롭게 공부하며 자기계발을 원하는 대학생 및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성인들이 모여 함께 꿈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보통 스터디 카페의 경우 유학원이나 대형 학원들이 원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개인이 운영하는 곳은 잘 없다. “처음엔 단순히 정말 커피를 마시는 카페였어요. 그러나 혼자 운영하다보니 시간이 지나며 헛되게 보내는 시간들이 많더라구요. 손님이 붐비지 않는 한적한 시간대에는 컴퓨터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개인적으로 보내는 시간이 많았어요. 그러다 문득 미래에 대한 걱정이 되기 시작했죠.” 평생직장이란 의미가 퇴색된 요즘 카페 역시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를 일이었다. 또한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선택한 길이였기에 이대로 허송세월을 보낼 순 없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보니 하고 싶은 공부를 해보자 생각했어요. 스펙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진짜 영어공부가 하고 싶었죠. 처음엔 ‘초보 회화 스터디’로 시작했어요. 지금은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저만의 영어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랍니다.(웃음)” 그렇게 영어 회화 스터디를 시작으로 독서모임, 자기계발 모임까지 영역을 넓혀 꿈꾸는 청년만의 컨셉을 잡아가는 중이다. 꿈의 틀을 만드는 이들, ‘꿈틀이’. 이게 바로 ‘꿈꾸는 청년’ 속에서 각자의 꿈을 위해 모인 이들을 위한 소모임이다. 평소 작은 생활습관부터 시작해 가까운 미래와 장기적인 미래 계획을 함께 세우며 꿈을 향해 다가가는 꿈틀이. 이윤노 대표가 보여준 노트에는 하루일과, 한 주의 목표, 한 달의 목표, 한해의 목표 등이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꾸준히 채워온 노트를 바라보며 원래 이렇게 꼼꼼한 성격이냐고 물어보았더니 원래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고 한다. “원래 자주 까먹는 스타일이라 약속도 이중으로 잡기 일쑤였어요. 내가 변하려면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그것을 고치려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죠. 무엇보다 이 모임을 주최하는 사람으로서 모범도 보여야죠.” 그의 노트를 보며 하루하루 변화하는 그를 타인인 기자가 느낄 수 있을 만큼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나름대로 부지런히 살고 있다 생각한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이었다. 앞으로 그의 목표는 ‘꿈틀이’의 체계를 바로잡고 구체적으로 틀을 만드는 것. 요일별, 연령별로 나누어 기수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저는 이곳을 음료만 파는 카페라 생각하지 않아요. 카페가 가진 공간적 특성을 빌린 것 뿐 이죠. 앞으로 자기계발 관련된 모임을 꾸준하게 발전시킴으로써 꿈꾸는 청년을 반야월 지역명소로 만들고 싶어요. 자기계발과 변화를 원하는 누구든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요.” 본인을 통해 긍정적으로 바뀌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기분이 좋다는 이윤노 대표. 꿈조차 자유롭게 꿀 수 없는 시대에 같은 세대로서 아픔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같이 걸어가기 위해 선택한 그의 길을 응원한다. [995]
    • 맛집탐방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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