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지난 해 7월 4일 임시회에서 의장 당선이후 이근옥 의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쌍문1동 국공립어린이집 방문, 관내 하수관 정비공사,
도봉 눈축제 현장방문, 예하예술학교등 지역 구석구석 현장방문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이근옥 의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해 이와 같은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물었다. _강성은 기자

Q. 과거 태권도 관장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이근옥 의장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태권도 공인 7단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형님을 따라 태권도를 시작했고 81년도 제대이후 도봉구 신창동에서 관장으로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운동을 했었습니다. 35년 운동을 하다보니 국기원 승단위원장 자문위원 활동도 하게 되었지요.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것은 체육관 홍보를 위해 1대 선거에 출마하면서 부터입니다. 저의 첫 번째 선거는 체육관 홍보를 위한 선거여서 그랬는지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저의 두 번째 선거에서의 제 마음가짐은 좀 달랐습니다.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제 개인적으로도 지방의원에 대한 무언가에 끌리는 듯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2대에는 다른 꿈을 품고 선거에 출마했지만 부족함이 여전했는지 마찬가지로 낙선했습니다. 3대때 본격적으로 동네발전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면서 지방자치에 뜻을 품고 나서야 당선되었습니다. 제7대는 영광스럽게 전반기에는 복지건설위원장으로, 후반기에는 의장으로서 역할을 맡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Q. 의장을 역임하시면서 그간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임기 1년간의 의정활동을 자평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의회는 단순 행정조직 중심의 지방자치를 넘어 주민들의 민의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생활정치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으로 지역의 현안문제가 실제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발생할때 직접 현장에 나가 지역주민과 허심탄회하게 함께 논의하여 소통의 시간을 갖습니다. 구민이 찾아오는 의정이 아닌 구민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이 되도록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도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Q. 제7대 도봉구의회는 구민들을 위해 어떤 의정목표를 가지고 활동을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제7대 후반기 도봉구의회는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의원 상호간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장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운영되는 의회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도봉구의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점상 특위를 비롯한 도봉구 현안과제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분야별 연구를 바탕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역의 문제점을 가지고 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고 하나하나 합리적 해결방안을 위해 토론 해나가는 방식으로 의회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Q. 의장님의 의정철학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의정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주민의 편에서 주민의 입장으로 지역현안의 합리적 대안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처음 의원 뺏지를 가슴에 달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저의 마음가짐을 늘 되새기고 있으며 지방자치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Q. 의장님은 현재 도봉구 방범자율대 대장으로 계신데요. 도봉구의 치안을 위해 어떤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에서 하는 학교 폭력 교육을 6개월 동안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학원폭력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청소년아동위원 폭력위원장으로 있게 되었죠. 자율방범대장으로서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동네의 치안을 돌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청소년들이 놀이터나 개천가에서 술을 마시거나 흡연하는 것을 막고, 인생선배로서 좋은 방향으로 선도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율 방범대는 일주일에 세 번씩 열시부터 열두시까지 지역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의정활동을 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Q. 끝으로 도봉구민 및 주간인물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도봉구의회 의장으로서 임기가 일 년 남짓 남았습니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구민들에게 귀 기울이고 봉사하기 위해 두 발 벗고 달릴 생각입니다. 당면한 해결 과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의원들과 상의할 수 있는 능동적인 구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었을 때 의원들은 더 성장할 수 있고 지역사회를 위한 성공적인 아젠다를 제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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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강성은 기자 wp1991@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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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옥 도봉구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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