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꿈은 더 높게 사랑은 더 넓게’라는 교훈아래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 한마음으로 좋은 학교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 행복한 학교로 우뚝 선 안동영호초등학교. ‘2015희망나눔 천사들의 천사학교’협약식, ‘2016 세대공감 편지쓰기’ 우수학교에 이어 이 학교 소속 ‘옥고을 합창단’이 ‘2017년 제17회 경북소방동요대회’에서 초등부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_최수영 차장


‘Best S・T・P’를 캐치프레이즈로 행복한 학교


안동영호초등학교는 1973년 7월 4일에 개교하여 2012년 3월 1일 현재의 위치로 이전・개교 하여 올해로 42회 졸업생7,271명을 배출하며 날로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는 안동에서 손꼽히는 도시형 규모의 교육의 장이다.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6년 전 안동 옥동 신시가지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 우리 학교는 ‘Best S・T・P’를 캐치프레이즈로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교육환경과 좋은 교육으로 선진화된 학교! 자기의 특기와 학력을 갖추고 배움, 나눔, 기쁨을 갖는 학생(Student), 사랑과 전문성을 지닌 교사(Teacher), 선생님을 존경하는 학부모(Parents)가 있는 행복한 학교입니다.”

시우(時雨)교육을 철학으로 삼고 교직원 모두 한마음


40년 가까이 오롯이 참 교육의 장을 지켜온 정재민 교장. 2015년 3월 이 학교에 부임하며 모두가 만족하는 감동교육을 실천하기위해 크고 작은 교육사업들을 직접 챙겨가며 매진해온 그의 교육철학은 시우(時雨)교육이라고 밝힌다. “모든 작물들은 때에 맞는 비가 와야 자체 유전자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지요. 교육 또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금 현재 적절한 교육의 유전자를 잘 발굴해 가장 최선의 노력을 해서 행복교육을 실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임 후 미흡하고 어수선했던 학교 교육풍도 변화를 위해 교직원들과 합심하여 학생이 오고 싶은 학교, 교사는 가르침에 있어 보람과 긍지를 갖고, 학부모로부터 감동으로 인한 만족된 지지를 받는 지금의 긍정적인 결과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절차의 합리성의 결과로 명품교육의 위상을 높이다


“경쟁사회에서 결과의 합리성보다 절차의 합리성에 더 비중을 두고 추진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옥고을 합창단’이 ‘2017년 제17회 경북소방동요대회’에서 초등부대상을 수상한 것도 정재민 교장이 추구하는 절차의 합리성의 결과이다. “우리 합창단은 창단된 이후 365일 연습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평소 꾸준한 음악 훈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고 평소 음악봉사활동과 지역축제 및 MBC방송출연 등 다양한 무대경험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합창연습도 아침8시에 시작하여 학교수업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철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지휘자, 반주자 선생님도 유능하고 실력 있는 분들을 어렵게 모셨는데 감사한 일이죠. 또한 학부모님들의 정성과 지원에도 감동을 더했습니다. 또 대회 우승으로 경상북도 교육감 상을 수여하고 합창단을 이끈 마경연 지도교사는 도지사 상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천안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한편 어머니 합창단도 창단된 이래 자발적으로 365일 꾸준히 연습을 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덕・체・지(德體智) 교육으로 올바른 인성교육 지향


“기본학력교육에 앞서 인성교육이 먼저 이뤄져야합니다. 지・덕・체(智德體)가 아니라 덕・체・지(德體智)가 올바른 교육의 최종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정재민 교장은 인성교육 중심으로 섹소폰, 첼로, 풀루트, 가야금 병창부를 만들어 학생들이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하도록 하였다. 또한 배구부 창단을 하여 순수 아마추어 스포츠 정신을 단원들에게 심어주고 모든 예・결산을 맑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협약식을 갖고 2015년 제 56호 ‘희망나눔 천사들의 학교’로 지정되었으며 경북지방우정청에서 주최한 ‘2016세대 공감 편지 쓰기’대회 우수학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독후감 및 e독서동아리 표창 대상자가 다수 나올 만큼 논리적 사고, 창의력, 상상력을 길러주는 교육을 실천하여 명품교육의 위상을 높였다. 

“음악은 마음을 정화시키고 여유를 갖게 합니다. 합창을 통하여 다른 사람과 화음을 맞춰 나가는 것은 소통,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인성교육의 본질과도 같습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앞으로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만들어 놓은 모든 교육활동들을 다져나가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제 8개월이라는 교육임기를 남겨둔 정재민 교장. 마지막 남은 교육열정을 모두 쏟아 부어 더 감동받고 행복한 안동영호초등학교를 만들겠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히며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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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최수영 차장 기자 wp1991@daum.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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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북 119소방동요대회 대상 수상-학생 교사 학부모가 있는 행복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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