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사단법인 생명과학진흥회 (좌)김상현 감사 (우)박용웅 회장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에서 출생한 박용웅 이사장은 초·중·고등학교를 울산에서 다녔고 부산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에서 호헌 총신 대학원을 거쳐 신학박사·목사가 되었다. 그 후 미국 UNM 대학교에서 NMD 학위를 취득하고 Hayfield Univ 방문교수, UNM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유년 시기부터 신실한 기독교인 이었던 박 이사장은 1979년 일신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다가 은퇴 후 생명과학진흥회 이사장으로서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일전에 주간인물에서 문화복지사협회 회장으로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던 박용웅 이사장을 다시 만나 근황을 들어보았다. _강성은 기자


일자리창출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생명과학진흥회


“저는 2004년 10월 7일 설립된 생명과학진흥회의 초대 이사장으로서 지금까지 쭉 맡아오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 학회로 출발했으며 초기명칭은 생명공학 유전자학회였지요. 학회장은 당시에 건국대학교 병원장 의과대학교수로 재직했던 장상근 박사님이었습니다. 저는 2003년 종교단체에서 은퇴했으며 사단법인 생명공학 유전자학회의 설립 이사장으로 재직 중 천여명의 유전자 상담사를 배출시킨 바 있습니다. 2008년 생명윤리법 개정으로 유전자 상담사의 자격증을 발급할 수 없어 부득이 사단법인 생명과학진흥회로 개명하여 현재까지 이사장, 대표, 회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박 이사장은 2013년 한국문화복지사협회를 설립, 대표/회장에 취임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생명과학진흥회는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처음에는 생명공학 유전자학회로 출발하여 건국대학교 병원장이었던 장상근 박사가 학회장으로 업무를 추진했으나 이후 생명과학진흥회로 개명하면서 본인이 생명과학진흥회의 대표 / 이사장으로서 정관목적사업인, 생명과학 분야의 학술발표회, 강연회 및 세미나의 개최를 진행하였다. 또한 회지와 기타 기술자료 발간 및 배부 생명과학문화의 국제교류사업을 도맡아 하였다. 생명과학진흥회는 또한 생명과학 융합 문화사업 지원 및 포상을 진행하며 생명과학문화개발을 위한 교육연구원을 운영 하고 있다. 특히 생명과학 지도사 및 기질 상담사 양성과 자격증을 발급하고, 초·중·고 방과 후 교육에 힘을 다하여 진로상담을 비롯하여, 성인들의 유전성 질환이나 성향 등을 분석 연구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하며, 이 분야의 전문가 10만 여명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의 또 다른 도전 기질 상담사


그는 2017년도 1월에 기질 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기질 상담사는 DNA 검사를 통해 폭력성과 같은 인간의 타고난 기질을 조사한 후 진로상담 혹은 치료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은 분노, 폭력, 중독성과 같은 유전적 성향을 가지고 태어난다. 박 이사장은 체계적인 유전자 조사를 통해 개인의 기질을 파악한 후 개개인에 맞는 솔루션을 적용해주는 것이 기질 상담사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나누어지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상당히 과학적이죠.” 다만 기질 상담사는 청소년기에 주목되는 폭력성들과 같은 것들을 검사하는 것이다. 중독유전자도 조사가 가능하다. “담배를 끊는 행위에서 개개인마다 어려움의 차이를 느끼는 이유는 기질적 성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박 이사장은 기질적 성향이 사람들이 대인관계를 할 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다른 사람 보다 대인관계를 어려워하는 기질적 성향을 가진 사람이 있으며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유형의 아이들이 있다고 한다. 유전자검사에서 그런 요소들이 나오기 때문에 이런 유전성향이 있을 때에는 아이를 어떤 방향으로 진로교육에 참여시킬 것인지가 정해진다. 이런 성향을 발굴해 과학적 근거를 찾으면 자라나는 아이들의 진로가 희망적일 것이라 생각하여 박 이사장은 직접 민간자격으로 국가에 기질 상담사 자격증 등록을 시도 했고 작년 12월에 개정, 1월에 취득할 수 있었다. 기질 상담사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청소년의 진로상담도 해 줄 수 있지만 질병상담도 가능하다. 유전성향에는 질병도 모두 드러나기 때문. 의사들은 유전자 검사는 병원에서만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 하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민간단체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유전자 검사는 예측이다.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기질상담사의 역할이다.


생명윤리의 깊은 뜻을 마음에 품고


“과학기술을 선용 하면 무엇이든 괜찮지만 악용 하면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결과가 오는 법입니다.” 박 이사장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지향한다.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구상하며, 직업창출에 전심전력을 다한다. 장수하는 것도 좋으나 건강하고 행복한 여생을 지원한다. 행복한 여생을 위해 필요한 호르몬이 있다. 최근 의학에서 발견한 다이돌핀이라는 호르몬은 엔돌핀의 4,000배 효과로 암세포도 이기게 하며 통증도 견딜 수 있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 다이돌핀은 감동하고 감격할 때 나오는 호르몬입니다. 여러분 감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십시오.” 박 이사장은 인간을 감동 시킬 수 있는 것은 문화생활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여 문화복지사협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인간의 문화는 생명과 직결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앞으로 박 이사장은 생명과학 지도사 및 기질 상담사의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진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동식물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에서도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생명경시 풍조는 망국의 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를 교육과 실천으로 계몽할 것입니다. 일천여명의 회원들과 국민여러분! 미래과학자들은 21세기를 3D 시대라고 합니다. 직업의 결정적 비전입니다. Digital, DNA, Design. 생명과학은 문화융합사업으로 확산되어 이 사회, 이 나라를 평화롭고 부강한 나라로 이끌어야 합니다. 생명과학의 발전만이 국가 경쟁에서의 승산이 있습니다.” 생명과학분야의 문화융합실천, 생명윤리 준수를 위해 힘쓰고 있는 박용웅 이사장이 이끄는 생명과학진흥회의 내일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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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인물(weeklypeople)-강성은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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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웅 사단법인 생명과학진흥회 이사장 | 사단법인 한국문화복지사협회 회장 | 월간 문화 복지 발행인 | 일신선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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