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서울대를 비롯해 상위권 대학의 대입 수시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을 누르고 강화된 학생부종합전형은 특목고, 자사고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필수준비사항이 되었다. 단지 내신 점수만으로 평가하여 등수와 퍼센테이지를 바꾸는 방식만으로는 내신과 수상경력, 교과목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활동영역을 평가하는 이 전형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깊이 있는 교육 뿐 아니라 건강한 교육문화조성에 앞서며 많은 학생들을 졸업시키면서 꾸준히 성장해오고 있는 울산 남구 야음동에 위치한 청진수학과학전문학원의 김기태 원장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구아리 기자


배움의 가치를 소중히


청진수학과학전문학원의 김기태 원장은 이투스 고등부 누드특강교재와 고3 수능대비 반전 모의고사 검토위원, 중등 올리드 교재 출제위원, 이투스 고3 파이널 봉투 모의고사 검토위원 등의 경력이 있다. 김 원장은 대학생 때 학비마련을 위해 학원 교사로 일을 시작해 교육에 대한 적성과 보람을 느끼며 울산의 후배들의 진학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7년 전 청진수학과학전문학원 문을 열었다. ‘청진수학과학전문학원’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구성돼있는 수학, 영어, 과학전문학원으로 6년 연속으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명문대 의대 입학생을 다수 배출해 입시명문학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원장은 단기간에 자리 잡은 비결에 대해, ‘배우는 학생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이라고 했다.

“Teaching 보다는 Coaching, Coaching 보다는 Learning 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사가 할 일은 지식을 가르치는 것(Teaching)이 아니라 중요한 맥락을 짚어 주고 학생의 한계와 잠재력을 잘 파악해 도와주고 지도하는(Coaching) 코치가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교사가 무조건적으로 가르치는 데만 치중하면 아이들이 생각하고 질문할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 또한 우수한 강사진들의 깔끔한 개념정리를 통한 완벽한 이해뿐만 아니라 학생들 개인별 맞춤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내신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청진만의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자연스러운 실력상승을 자부하기에 최종시험인 수능까지 관리함에 문제없습니다.”
김 원장은 최근 야음동 본관 인근에 ‘청진수리터학원’이라는 신관을 오픈하면서 오랜 시간 준비해 왔던 영어 과목에도 힘을 실었다.
“이과 특성상 일부 학생들이 영어 때문에 목표하는 대학을 못가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는 입시영어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영어에 발목 붙잡히는 일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합니다.”


사교육 인식개선에 힘쓰고파
미래 동기부여프로그램 도입 실시



지난 7년 동안 특목고 입시전문, 명문대학입시 전문학원의 명성을 쌓음과 동시에 학원을 개원하면서부터 컴패션을 통해 학비마련이 어려운 온두라스 어린이 양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각종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건강한 교육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해오고 있는 김기태 원장.
그가 최근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미래 동기부여프로그램’이다.
미래동기부여 프로그램이란 아이들 스스로 ‘직’과 ‘업’을 구분하고 비전과 꿈을 만들어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지역사회 재능기부를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업에 종사하면서 학생들에게 ‘목표’와 ‘꿈’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목표가 있는 학생들은 동기부여를 통해 타의적이 아닌 자의적인 공부를 하기 때문에 성적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죠. 이런 부분은 집이나 학교에서 시행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학원이라는 곳에서 채워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선생님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기부터 시작하게 될 미래동기프로그램이 재원생 및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웃음)”

프로그램의 체계가 잡히면 ‘재원생 뿐만 아니라 지역학생들에게도 주기적으로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할 것’이라고 한다.

‘7년 간 학원을 운영해오며 사교육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에 안타까움을 느낀 적이 많다’는 김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한 교육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할 수 있게 매 순간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인성적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1016]

주간인물(weeeklypeople)-구아리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배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기보다 푸른 바다를 꿈꾸게 하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