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8(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지금, 역대 최다 대통령 후보 등록으로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15, 17대 대선에 출마해 다소 허무맹랑했던 공약들을 내세웠던 허경영 후보가 다시금 화제가 되어 회자·검토되고 있다. 주간인물이 새로이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인터넷 대통령 허경영을 만나 파격적인 공약을 다시 살펴보고 그의 근황을 들어보았다. _강성은 기자


하늘이 내려주신 집, 하늘궁에서


허경영 총재는 하늘궁에 들어오는 기금을 모아 대학생들을 돕고자 한다. 중·고등학교를 야간으로 다녔던 그는 봉사의 뜻으로 2년 안에 하늘궁 본관 건축, 본좌 장학회 설립을 예정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종로3가역 피카디리 극장에서 강의 후 질문을 받고 상호소통하며 무료 강의를 펼치는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혀 나가고 있는 그는 과연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을까. 정치판의 불신과 비리, 부정청탁이 만연한 대한민국사회에서 나타나 바른 가치관을 일깨워 주고 싶다는 허 총재. “지금의 그를 있게 해준 사람들은 많이 있지만 그 중 가장 많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어머님이다. 출생부터 남달랐다고 밝히는 허 총재의 탄생 스토리는 흡사 영웅들의 비화를 듣는 것과 같았다. 그의 아버지는 사상을 의심받고 사형 선고를 받아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된다. 아버지 사망 후 어머니는 하늘에서 빛이 뱃속으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었다. 폐 타이어를 잘라 고무호스를 만드는 일 등 고된 환경 속에서 일하며 68세인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특별한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인간들하고 반대지. 내 이름을 부르면 엄청난 힘이 생겨요.” 초등학교 때 사서삼경을 다 뗀 그는 비범한 출생답게 능력자였다고 한다. 효의 3대 요소 등 한문까지 독파한 그의 지능 수준은 초등학교 때 이미 대학교수를 할 만큼의 지식수준에 올랐다고. 전국의 대학 교수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허경영 총재의 무료 강좌에는 열성팬들도 가득하다. 유투브 강좌를 2주 연속 밤낮으로 보고 있다는 팬과 함께 한 인터뷰 현장은 그를 응원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인터뷰 내내 허 총재의 어깨에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책임감으로 가득했다. “어렸을 적 지리산 둘레에 저녁노을이 질 때까지 소에 풀 먹이던 어린 시절 정경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요.” 유년시절 주인집 마구간에서 마치 어머니와 자식처럼 소와 소통했다던 허 총재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소작인 집에 얹혀 살았던 그때가 많이 생각나네요.” 하늘궁에서 여유롭게 살고 있는 지금의 그의 모습과는 정 반대의 힘겨웠던 유년시절. 그는 밤마다 촛불도 없이 독방에서 지냈고 마구간에서 송아지를 끌어안고 잤다. 송아지는 허 총재가 어른이 될 때 까지 그의 옆을 지켜주었다. 50마리 중에서도 그가 부르면 유독 알아듣고 뛰어왔던 소 한 마리는 아직도 그립다. 그 기억에 만든 별채가 바로 하늘궁이라고. 비몽사몽 간에 환영으로 지금의 별채자리를 보았고 다섯번 요청 끝에 하늘궁을 얻었다. “하늘궁을 보며 나를 발전시킬 기회를 하느님이 주었노라고 생각해요.” “처음에 유년 생활을 어렵게 하니 모든 걸 할 수 있었어요.” 매주 일요일 구파발역 1번 출구로 오면 관광버스를 타고 하늘궁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허 총재는 “우주의 비밀, 하늘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행복전도사 허경영이 있는 하늘궁의 문을 두드려보라. 12시부터 5시까지 하늘 궁의 문이 열려있다”고 전했다.


행복 전도사 허경영




그의 휴대폰은 인터뷰 도중에도 쉴 새 없이 울린다. “하루에도 전화가 수천통씩 걸려옵니다. ‘사랑해요 허경영’ 국민의 질문을 받아주고 하늘의 비밀, 우주의 비밀을 풀어주다보니 초종교 수준으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지요.”
그는 열 가지 건강 비결을 알려 주었다. 건강을 위한 열 가지 가르침.

健康十訓 건강십훈
 小 怒 多 笑 (소노다소) 화를 적게 내고 많이 웃어라
 小 煩 多 眠 (소번다면) 고민을 적게 내고 많이 자라
 小 慾 多 施 (소욕다시) 욕심을 적게 내고 많이 베풀어라
 小 言 多 行 (소언다행) 말을 적게 하고 많이 행하라
 小 承 多 步 (소승다보) 차를 적게 내고 많이 걸어라
 小 衣 多 浴 (소의다욕) 옷을 적게 입고 자주 목욕하라
 小 食 多 定 (소식다정) 음식을 적게 먹고 많이 명상하라
 小 肉 多 菜 (소육다채) 고기는 적게 먹고 야채는 많이 먹어라
 小 糖 多 果 (소당다과) 단것을 적게 먹고 과일은 많이 먹어라
 小 厚 多 薄 (소후다박) 진한 음식은 적게 먹고 단백한 음식은 많이 먹어라

건강십훈을 몸소 실천하며 행복을 느끼는 허 총재. “스스로 행복이 넘쳐나기에 타인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허경영의 33공약


“지금 대한민국은 풍전등화 백척간두에 놓여 있습니다.” 다음 대선에 나아가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로잡고자 하는 그다. 이후 대통령 후보로 나갈 예정에 있는 그가 정신혁명, 물질혁명을 꿈꾸며 내놓은 33가지의 공약을 검토해보자. 중산주의. 모든 국민을 죽을 때 까지 중산층으로 만들어 스무 살 때부터 월 150만원을 국민 배당금 명의로 지급한다. 국가 예산 중 200조를 다시 국민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생각이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입니다.” 국회의원 100명을 줄이고 무보수로 근무하게 한다. 지금의 대통령 후보들에게 주는 700억을 없애자는 것의 그의 주장. “세계에서 지자체 선거에 국가에서 돈을 대주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습니다.” “그 자금을 아껴서 국민들에게 주어야 합니다.” 신용불량자를 없애자는 취지이다. 그는 직장도 못 구하고 대학등록금 대출금 이자를 갚느라 시집장가를 못가는 삼포 세대를 항상 생각한다. 출산율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항상 고민하고 우려 한다. 그는 대선 출마와 함께 다시 올 베이비붐 세대를 꿈꾸고 있다. 미래를 볼 줄 아는 혜안을 가진 그가 정치에 나아가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그가 내놓은 33공약 중 기초소득보장제는 국가 예산 400조 중 정치인들이 떼어가던 200조를 국민에게 나눠주고 농업 뉴딜 등의 생산적인 정책과 대기업의 수익을 국민에게 나누어주는 정책이다. 또한 취업혁명은 청년층의 일자리를 국가가 알아서 찾아주겠다고 하여 많은 청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색공약도 있다. 국민들이 생일을 맞을 때마다 대통령의 이름으로 케이크와 카드, 선물 및 현금을 배달해드리며 국민을 섬기도록 하겠다는 케이크 공약이 그 예이다. 현재 사회는 범죄자들이 재산에 상관없이 같은 벌금을 끊었고 부자들만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다. 이에 허경영 총재는 재산에 비례하는 벌금형을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부자들에게는 높은 벌금을 거둬들이고 국가예산을 50조 이상 확충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이다. 대학생들이 들으면 좋을 소식이 여기 하나 더 있다. 징병제를 없애고 전 군인을 직업군인으로 대체하겠다는 소식과 대학등록금을 국가에서 100% 지원 하겠다는 것이 그 예이다. 이쯤 들으면 국민들의 얼굴에 홍조가 가득할 것이다. 계속해서 33공약을 들어보면 부족한 경찰의 수를 대체하기 위해 택시기사들에게 민정경찰의 권한을 주고 치안을 유지하겠다는 택시혁명이 있다. 사법혁명은 교도소를 한군데만 남기고 모두 없애 연간 10조원을 더 절약하겠다는 야심찬 혁명이다. 강력범은 아예 몽골로 추방해 나무를 심게 하겠다는 그의 전언을 주간인물이 담아왔다. “우리 모두 허경영을 외치기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우주 에너지 통신로 허경영 우주와이파이를 가동합시다.” 우리는 허경영 총재의 손을 잡고 행복의 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 찬란한 미래계획을 같이 세워나가자고 그는 제안한다.


젊은이여 자신의 목소리를 내길


“지금 대한민국은 풍전등화 백척간두에 놓여 있습니다.” 끝으로 허경영 총재는 청년들에게 당당한, 소신있는, 어디가서도 기죽지 않는,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기를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굉장히 대단한 나라이니 자부심을 갖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처럼 작은 나라 제품이 세계에서 1, 2위를 다투는데 요즘은 자부심이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자부심을 되찾기 위해서는 각자 맡은 일에 전념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자 위치에서 책임을 지고 소임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책임 국민, 책임 행정인 것입니다.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흥망성쇠가 대통령에게 달려 있는 만큼 대통령도 두 어깨에 책임을 가득 지고 열심히 나라를 경영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이 박근혜 보다 국회의원을 더 불신합니다.” “국회의원탄핵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면 다 잘렸을 겁니다.” 모두에게 책임감을 가질 것을 당부하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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