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정치는 희망(希望)이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희망을 갖도록 해주고 국민들에게 달라지는 세상, 더 나아지는 세상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란 혼자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내가 아닌 우리라는 목적을 달성하고, 내 개인이 아닌 우리 의정부시, 우리 경기도의 희망 나눔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아직도 지역 문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유권자들에게 약속드린 공약사항을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만나 그의 활발한 도정행보에 주목해 보았다. _김현채 팀장



경기북부 균형발전 위한 ‘경기 분도’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결국엔 국가발전의 원동력 될 것


“경기북부는 통일로 가는 길목”이라는 김 부의장은 ‘경기 분도’를 주장하며 ‘3Vision(전망), value(미래가치), victory(승리)’를 강조했다. 사실 경기북부 주민들의 분도 요구는 3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면적은 4천266㎢로, 경기도 전체면적(1만172㎢)의 42%를 차지합니다. 인구 또한 경기북부의 인구는 1990년 134만 명, 2000년 234만 명, 2010년 300만 명에서 올해 5월 341만 명으로 급속히 늘어, 342만 명인 부산을 곧 추월할 기세지요. 하지만 늘어나는 인구에도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와 열악한 도로·철도·산업단지 등 기반시설 탓에 발전은 더딘 상황입니다. 경기남부와의 심한 개발격차를 줄이고 오랜 시간 소외된 경기북부를 대변하고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길입니다. 1,350만 도민과 함께 지혜와 뜻을 모아 경기북부 도시화, 신도시 인프라 구축, 복합융합단지 조성 등 숙원사업인 분도를 위해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고자 불철주야 뛰고 있습니다.”



‘경기 분도’와 함께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 지정에 대한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남북통일 준비에 매우 중요한 경기북부 지역에 특별도를 신설해 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상대적으로 낙후한 경기북부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자는 것’이다.

“남부에 비해 역차별을 받아온 경기북부가 이제 분도를 통해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여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경기북부의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그의 제언은 다음과 같다.



“경기북부는 통일로 가는 길목입니다.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적 자원과 북한의 풍부한 물적 자원의 결합은 경제 발전의 시너지를 갖고 오게 됩니다. 경원선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남부와의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고 재정 자립도를 높이게 될 것입니다. 군사요충지로서의 인식을 공고히 하고 이를 이용한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경기북부 지역교육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국립대학 또는 도립대학 설치 및 이전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선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30여 년 경기북부의 숙원이 전통적 관습에만 사로잡혀 있다면 조직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이 변화의 시대에 담대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부의장은 “관료제적 사회가 아닌 ‘우리 함께’의 사회를 지향한다면 거대한 도전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발전할 기회(chance)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분도’, ‘평화통일특별도’ 지정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에 따른 전망(vision)은 과포화 상태인 1,350만 경기도 인구를 1/3 이상 신 행정구역 경기북도로 덜어내어, 경기남부의 인구부담을 줄여주며 경기북부의 경제구역, 생활권, 지역여건 및 특수성에 맞는 발전전략수립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임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분도의 미래가치(value)는 통일로 가는 길목으로서 북한의 풍부한 상호 교류의 장이 된다면, 세계의 화약고에서 벗어나 평화의 상징이 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게 되겠지요. 분도의 승리(victory)를 위해서는 관치행정의 시대에서 벗어나, 자치행정의 시대에 주민의 여론을 수렴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음악처럼, 풍금처럼 연주하는 작은 시인의 모습처럼 비춰지고 싶은 정치인

“정치란 힘들고 어려울 때 나를 대변해주고 나의 어려움을 치유해주는 것입니다.”



90년대부터 사회복지사로, 교육자로 길을 걷던 그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민주주의 국가가 꿈꾸는 최고의 목적과 목적지는 사회복지지만, 정책과 이론이 현실과의 접목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앙정부의 정치가 아니라 지방자치의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거기서부터 정치를 접목하게 되었고 제게도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 청년국민연금, 청년배당, 청년 일자리에 힘을 쏟는 것도 청년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김원기 부의장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6대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장에 오른 것 또한 보통 스카우트가 학생 하나의 폭으로 보는 것이 아닌 유년에서 노년까지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버스카우트로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청소년단체와 실버단체가 손을 잡고 함께하면 청소년에게는 우산의 역할이 되고, 나아가 노년의 삶 또한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이도록 고민하고 노력함으로써 좋은 결과물을 얻고자 합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맡으며 지난 2019년 5월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의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함으로써 아동의 시기에 마땅히 누려야 할 놀 권리를 향유하고 건전한 놀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근거규정을 마련하기도 한 김 부의장.




2012년, 9대 의원으로 일하던 당시 의정부 3동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재난지원조례를 준비한 김원기 부의장. 힘들고 어려운 상황의 의정부 3동 시민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주게 된 일이 정치인으로서 보람을 느꼈던 기억에 남는 일이란다. 최근에는 민락 2지구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 주목하고 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도서관 체육시설, 주차장, 실내 체육관 건립 및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 등을 건립할 예정.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해 지역위원장 및 시의원들과 소통해나가고 있습니다. 힘을 모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과거에는 교육과 정치가 멀리 있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사회복지를 강의했던 경험을 통해 “학문과 이론만 가지곤 현실에선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자신이 가진 것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8대 의원부터 현재 10대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서 불철주야 발로 뛰고 있다.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을 종합고속버스터미널로 현대화시키는 작업을 준비 중입니다. 고산지구의 복합문화 융합단지(송산1동) 조성과 뽀로로테마파크,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 활성화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아가 보고 싶은 의정부, 경기북부로 바꾸는 게 제 의정활동의 목표입니다.”  





•건양대학교 복지행정학과(행정학박사)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복지행정학과
•한국능력교육개발원 연수원장 겸 연구교수
•전남도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협성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 강사
•한국문인협회 회원(시인)
•통일부 통일교육전문위원
•의정부시 초대 평생교육비전센터장
•제8대,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제8대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부대표
•제9대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장,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장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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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행정학 박사 - 1,350만 경기도민의 뜻을 잘 경청(敬聽)하여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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