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8(수)
 
  • 칠십 평생 이어진 봉사와 나눔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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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배 경주시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장이 지난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서 국민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김 회장은 30년여간 서로 믿고 협력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1994년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 천북면위원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2018년 경주시협의회장으로 취임, 바르게살기운동 3대 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의식을 높이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는 “지역과 이웃에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활동해 왔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했다. 주간인물은 지역사회 따뜻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김중배 회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재밌잖아요(웃음). 남을 위해 봉사하고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보람이자, 기쁨이죠.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김중배 회장은 평생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인물이다. 진심 어린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존경을 받고 있다. 


그의 고향은 경주 천북면 물천리. 일찍이 홀로서기를 시작해 군 제대 후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일했다. 천북면 농업경영인, 경주이통장연합회, 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 등으로 활동했고 현재까지 최장수(27년) 천북면 이장으로 일하고 있다. 고향 선배들의 권유로 1994년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 천북면위원회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사무장, 위원장, 경주시협의회 부회장, 수석부회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하고 2018년 경주시협의회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1989년 정직한 개인,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가자는 목표로 출발한 국민운동으로 봉사활동과 국민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중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는 1,000여 명의 회원들이 단단한 결속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단체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는 경주시에 성금 500만 원, 사랑의 열매에 130만 원의 성금을 맡기는가 하면 두 차례에 걸쳐 경주시장학회에 성금 400만 원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내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또한,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 등 불우이웃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성품을 기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별 진료소를 격려 방문해 간식을 전달하고 방역활동 · 정화활동, 예방접종센터 봉사활동, 자가 키트 포장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했다. 바르게살기 경주시협의회 및 여성회 주최로 ‘짜장면 무료급식 봉사’를 펼쳐왔다. 2015년부터 평균 300인분가량의 짜장면을 준비해 민제의집(나자레원), 이웃집, 용강동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을 찾아 무료급식 봉사를 펼친 것. 훈훈한 나눔에 원자력환경공단의 후원이 더 해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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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경주시협의회는 APEC 경주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영·호남 한마음결의대회’를 개최,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여러 자매도시 교류 행사를 방문해 화합을 이뤄내고 있다. 경주의 대표적인 자매도시는 익산으로 바르게살기운동 익산시협의회와의 친분은 두텁다. 경주시협의회에서 영·호남 화합 행사로 익산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고 익산시협의회는 최근 경주시청을 찾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100만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경주시협의회는 포항 지진피해 때 구호 물품 전달하고 지역경제 살리기 포스코 현수막을 게첩했으며 영주·예천·봉화 홍수피해 때 수혜 복구를 열정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등 봉사와 화합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사비를 털어 보문단지 입구 화단에 ‘바르게살자’ 표지석을 설치하고 바르게살기운동 홍보에 나설 정도로 김 회장의 바르게살기운동에 대한 애정이 깊다. 회장직을 맡은 이후론 각종 행사와 회의, 중앙회 및 도행사를 빼놓지 않고 참석하며 열린 소통을 통해 조직 활성화를 이뤄냈다. 칠순의 나이에도 청년처럼 봉사하고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봉사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점에 관해 묻자 그는 선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자매도시인 바르게살기운동 익산시협의회와 친선을 다지는데 최선봉에 섰다는 점에 보람을 느낍니다. 결과적으로 영·호남의 화합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요. 앞으로도 회원들과 한마음으로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수상의 기쁨을 한마음으로 일한 회원들에게 돌리는 김중배 회장은 “내가 인복이 많다”라며 “모든 공은 고생하는 집행부와 회원들에게 있다”라고 겸양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번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을 가장 기뻐하는 사람들 중 하나는 천북면 주민들이다. 27년간 마을 일에 앞장선 이장이자 성실한 영농인,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 열심히 살아온 그의 삶을 알기 때문이다. 동네 곳곳에 붙어진 축하 플래카드에서 주민들의 진심이 느껴졌다. 


한평생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김중배 회장. 이제는 조금 편안해져도 될 나이, 새로운 자리를 맡아달라는 청에 차마 거절을 못 하고 덜컥 수락했단다. 바로 경주 김씨의 후손을 대표하는 최고 어른의 자리인 숭혜전 참봉직을 맡게 된 것. 149대 숭혜전 참봉으로 보임해 종친회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부창부수(夫唱婦隨), 남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닮은 아내도 그의 그칠 줄 모르는 봉사 인생을 끝까지 응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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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경주유치 100만 서명운동 익산시 1만명 서명부 경주시장 전달식


“항상 사회활동하고 봉사한다고 늘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어요. 그래서 아내에게 칠순이 넘으면 일체 사회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하지 않고 오로지 가정에만 충실하겠다고 약속했죠. 그런데 숭혜전 참봉직을 맡아달라는 부탁에 그마저도 지키지 못하게 됐네요. 종친회에서 집으로 찾아와 간곡히 아내를 설득했고 끝내 수락하게 됐어요. 경주 김가의 후손을 대표하는 어른의 자리인 만큼, 마지막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1155]




주간인물(weeklypeople)-박미희 기자 wp@weeklypeople.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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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 김중배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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