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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2.27 13:20
인간을 대신해 의료, 교육, 자동차, 개인의 일상까지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AI, 하지만 이같은 급속한 변화 속에서도 AI나 기계가 접근하지 못하는 일들이 또 다른 사업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현장을 뛰며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일들을 직접 해결하고 동시에 기계를 활용한 기술력 또한 키워내 가며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는 김찬석 대표는 이런 가치 있는 일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상생하고자 한다.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라 말하는 그의 기업스토리와 상생 성장의 철학을 들어본다. _강기림 편집위원
20여 년간 조선소에서 닥트분야 전문가로 일 해온 김찬석 대표.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한 결과로 안정적인 생활은 할 수 있었지만 그럴수록 자신과 가족에게는 더 소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조선 경기의 불황까지 닥치게 되자 수년간 축적된 저의 기술을 다른 아이템에 접목시켜 사업을 해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지요. 사업 초반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닥트기술에 홈클린과 마케팅 전략을 보완해 나가며 발상을 전환하다 보니 새로운 아이템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CS프리미엄의 경영방식 - 기술과 일을 공유하다
CS프리미엄은 전국적 단위의 환기 시스템 및 벤츄레이터 전문 시공 업체다. 김찬석 대표가 직접 실시하는 창업 교육을 통해 기업 정신과 기술을 전수하게 되면 가맹점이 아닌 각자가 그 창업지역의 대표가 된다. 그 과정을 통해 현재는 전국에 140명의 CS프리미엄의 대표가 있다.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추게 되면 각자가 팀을 구성하여 전국 어느 곳이든 각자의 지역에서 일을 맡아 작업이 진행됩니다. 작업의 모든 과정에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일을 진행해나가는 한편, 현장에서 인력 문제나 기술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팀 내에서 서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공유하며 함께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함께 상생하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 대표는 자신의 철학을 더욱 분명히 드러냈다. “아주 기본적인 기술이나 시스템만을 파악한 채 독립적으로 오픈하는 업체들이 가끔 있습니다. 처음에는 잘 되는듯하나 아이템의 고갈과 기술 부재 등 많은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희 CS프리미엄 그룹 내에서는 전국의 대표님들과 기술뿐 아니라 새로운 정보까지 소통하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그에 따른 전문지식교육을 통해 그룹 전체가 끊임없이 동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느 기업보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결속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웃음).”
CS프리미엄의 창업 교육
CS프리미엄에는 이곳만의 특별한 창업 교육 방식이 있다. 김찬석 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석 달 간의 창업 교육이 바로 그것이다. 교육을 통해 블로그 활용법, 영업마케팅 전략, 거래처 확보, 홈 케어 시스템교육(대리석복원, 가전제품 분해 청소/교체), 토탈 케어 전문 교육(공장 지붕공사, 방수, 닥트설비)을 받게 되는데 그 후 이론을 토대로 다양한 현장에서 맞춤 교육을 실시하여 직접 사례를 경험하며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게 된다. 최종적으로 실전에 투입된 후에는 그 결과에 수반되는 여러 문제점을 분석하여 대책을 마련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한 반복되는 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한 후에야 해당 지역 대표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CS프리미엄의 교육 사업이 성공적으로 창업을 이끌어내면서 김 대표는 군부대의 초청으로 여러 차례 창업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로 복귀하는 군인들을 보며 여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임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교육이란 한 사람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교육을 받았다고 그분들의 성공의 보장은 누구도 알 수 없다”며 “교육에 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이 사업을 했을 때 확신이 생길 수 있는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업 교육을 통해 확신을 가지고 창업하신 대표님들은 여기서 단순히 ‘돈’을 맛보는 것이 아니라 ‘일’을 맛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 일을 통해 자신이 일한 만큼의 보상뿐 아니라 더불어 전문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그룹에서 같은 마인드를 가진 좋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직장의 쳇바퀴 같은 삶 속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도하에 자기 시간을 조절하면서 얻어지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미래를 보다
환기 시스템 및 벤츄레이터 시공으로 출발한 김찬석 대표는 비둘기 퇴치, 하자, 방수, 설비, 악취 차단, 대리석 시공 에어컨, 세탁기, 배관 청소 등 홈클린을 접목하면서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게 된다. “창업 초기, 제주도 월드컵경기장의 비둘기퇴치를 의뢰받게 되었습니다. 앞서 여러 업체가 시공하였지만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었지요. 근본해결책을 고민한 결과 특수망을 설치해 비둘기 서식이 불가능하게끔 작업함으로써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거의 1년 간, 제주도를 왕복하며 시공하면서 인적, 시간, 물류비용 등 여러 어려움에 봉착했었는데 그 때, “저와 같은 기술을 갖춘 사람이 전국적으로 있다면 이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 후 교육과정을 만들고 교육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엔 제주 월드컵경기장 공사가 전국 단위의 CS프리미엄 그룹을 만들게 된 시발점이 된 셈이죠(웃음).”
CS프리미엄 토탈 케어란 이름처럼 기존에 해오던 업무 외에 늘 새로운 아이템을 연구하며 토탈케어의 사업 범위를 확장해가는 김찬석 대표. “예를 들어 태양광 청소라는 아이템이 생겼다면 기존 사업 범주에는 없는 새로운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새 아이템이 생기게 되면 제가 태양광 작업의 일정을 잡아 전국 대표에게 공지를 띄워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럼 전국에서 교육을 원하는 대표님들이 현장에 참석하여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시게 됩니다. 그 후 교육을 받은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분들을 주축으로 새 아이템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해 그 라인에 대해 전문화를 시키는 겁니다. 저희가 부족한 부분은 세미나나 미팅을 통해 전문가를 모셔 교육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게 전문적 기술을 익힌 대표님들이 다시 다른 팀들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전수하게 됩니다. 정보와 기술의 공유를 통해 그룹 내 모든 대표님들이 함께 사업 범위를 확장해 상생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윤 추구보다는 고객의 문제 해결이 우선
“가장 최우선은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겁니다. 당장은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결국엔 감동한 고객의 소개로 이어지게 되더라구요. 저희 일은 거의 80%가 직접 소개나 입소문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국의 CS프리미엄 대표님들 역시 이 같은 경영지침을 가지고 각 지역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같은 마인드를 가진 전국의 대표님들과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며 각자가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결국 개인의 성장이 저의 CS프리미엄 그룹 전체가 동반성장 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내일 일이 기다려지고 즐거워야 합니다. 일하는, 일을 기다리는 재미가 있어야죠. 그게 사장의 마인드 아니겠습니까. 전국 140여 명의 CS프리미엄 대표들과 앞으로도 끊임없는 아이템 개발과 다방면의 기술 보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더 많은 사람에게 미래 사업에 기회가 될 수 있는 CS프리미엄이 되겠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결과물을 위해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보답하고 싶다는 김찬석 대표의 내일이 기대된다. [1145]
■ 사업영역
- 건물 환기 시스템(급배기) 공기 소통
- 벤츄레이터(무동력, 동력, 빗변, 평/용 마루) 제작 및 신규 설치
- 전문 방수 공사(우레탄 폼, 수성, 방폭/방염)
- 화재 발생 위험 공간 전문 시공업체
(가스 압축실, 음압(양압)실, 발전소 등)
■ 공사실적
- 부산 기장 군청 빗변 벤츄레이터 신규 설치
- 음성 풀무원 벤츄레이터 및 환기 공사
- 부산 효성 전기 환기 시스템 공사
- 창원 삼성 병원 급배기 환기 시스템 공사
- 포항 현대건설 신축현장 빗변 벤츄레이터 설치
한 달에 5곳 이상, 1년에 60군데 이상
대대적인 벤츄레이터 및 환기 시스템 공사 전문 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