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8(수)
 



최근 이유철 부산시립정신병원 원장은 최근 국민 보건 향상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원장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과 알코올 중독 및 정신질환 재활 치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정신응급의료기관을 운영, 정신보건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으며 다양한 선도적인 사례 창출로 정신병원 분야 의료기관 평가인증제 정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_박미희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말하는 ‘코로나 블루’(코로나19와 우울감(blue)가 합쳐진 신조어)를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블루가 아니더라도 학교와 직장에서 대인관계로 다양한 중독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정신질환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육체적인 외상과 달리 잘 보이지 않는 정신질환은 한 사람의 삶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질환이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위해 열린 병원을 만들어가는 사람, 이유철 원장은 이름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인제대학교 의학 학사, 동 대학원 의학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백병원 수련의, 인제대학교 부속 부산백병원 정신과 전공의를 거쳐 거쳐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정신 치료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현재 경산의료재단 이사장, 김해 해광병원 병원장, 부산시립정신병원 원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 표창에 대한 수상 배경과 소감에 대해 묻자 이유철 원장은 선진 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그간의 노력상에 대해 말했다. “부산시립정신병원은 365일, 24시간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정신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어요. 자칫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자들을 응급으로 진료해,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정신재활치료에 많은 관심을 쏟아왔어요. 대표적으로 외래와 입원의 중간단계로, 환자들의 재활을 도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낮병원’을 들 수 있죠. 현재 부산시립정신병원, 김해 해광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낮병원은 환자들의 지속적인 치료와 직업 훈련을 통해 사회복귀를 돕고 있어요. 입원한 환자가 퇴원해서 낮병원을 통한 재활 치료와 직업 재활로 사회복귀를 하기까지 원스탑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례정리를 통해 다시 사회로 복귀했을 때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광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낮병원은 정신질환 환자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로 복귀했을 때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낮병원을 통해 사회에 복귀에 일상생활을 잘 해나가는 환자들을 볼 때가 그가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란다. “낮병원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찾고 새로운 직업의 기회를 얻어 사회에 복귀해 잘 적응하는 환자들을 볼 때면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낮병원은 퇴원은 했지만 사회 적응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적응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재발율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있어요.”

김해시 삼정동에 위치한 해광병원은 중독치료와 정신재활을 선도하는 병원이다. ‘치유를 통해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느끼게 한다’는 미션 아래 열린 병원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병원은 알코올중독 클리닉과 낮병원을 운영하는 등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정신병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환자의 인권문제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창살없는 병실’을 지향하며 전 병실에 안전한 강화유리를 설치하고 최신식 냉난방시설을 갖추는 등 쾌적한 병원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개원 1년 6개월 만에 지역의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주목받기까지 그 뒤에는 환자를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하나 된 의료진들이 있다. “‘치유를 통해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느끼게 한다’는 미션은 병원 구성원들과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해 지었어요. 환자를 향한 따뜻한 마음과 의료진의 열정이 담긴 미션이죠. 이런 의료진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앞선 의료 서비스로 지역의 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병원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웃음).” [1117]

주간인물(weeklypeople)-박미희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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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진심, 의료인의 열정으로 중독치료와 정신재활을 선도하는 병원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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