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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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의 악기, 하프의 매력 속으로! - 심소정 하피스트 / 국제하프협회(International Harp Association) 총괄지휘 & 감독
    ‘귀족 악기’, ‘배우기 어려운 악기’ 등 몇몇 편견으로 대중과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던 하프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명 연예인 유재석이 오케스트라 하프 연주에 도전하는 과정이 방송돼 학교 방과후 수업과 음악학원 하프 취미반 등으로 문의가 이어지며 대중화와 함께 라이프 영역으로 들어서는 기회가 됐다. 이에 주간인물은 2024년 새해를 맞아 공연 소식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곡선미의 우아한 외관과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하프의 매력과 함께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악기라는 걸 알리기 위해 공연, 도서, 곡, 앨범 등 다양하게 활동 중인 하프계 신진 아티스트, 심소정 하피스트를 소개한다. _김민진 기자 ▲ 셀린(SelyN) - 1st Single ‘Northern Star’ / 2nd Single ‘NeveR & AlwayS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졸업 후 미국 이스트만대 석사 및 연주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성균관대 예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며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심소정 하피스트는 음악저널, 한음, 영산음악, 해외파견, 서울오케스트라 콩쿠르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또한 Osaka International Competition Espoir Award 1위를 거머쥐며 해외에서도 빛나는 행보를 이어나간 그는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몰도바국립방송교향악단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서울바로크합주단 초청연주, 송사비의 클래식 음악야화, EBS TV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 전국 세미나를 개최해 100여 회의 강연을 진행한 심소정 하피스트 지난 12월에 셀린(SelyN)이라는 예명으로 두 번째 싱글 ‘NeveR & AlwayS’를 발표한 심소정 하피스트는 싱어송라이터 영역에서도 음악적 기량을 펼쳐 나가며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 번째 싱글 ‘Northern Star’은 팝록 장르의 데뷔곡으로 트와이스의 ‘Knock Knock’, 오마이걸의 ‘비밀정원’ 등 다수의 히트곡에 참여한 아이돌 메이커, 마유 와키사카가 함께 작업했고 심소정 하피스트 역시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차세대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서의 시작을 알렸다. “하프가 비싸고 어려운 악기라는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어려움들이 저를 더욱 강인하게 만들었고 음악의 가치와 의미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예전에는 편견을 완전히 없애고 모든 사람이 나를 이해하고 받아주길 바랐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모두에게 나의 선택을 인정해 주길 바라는 게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대신에, 편견에 의해 제한받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해하고 넘어서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긴 설명보단 결과물로 늘 보여주려다 보니 어느새 연주가, 작가, 가수, 강의자 등 많은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웃음).” ▲ “하프와 강아지만 있어도 행복하다”는 심소정 하피스트 세광음악출판사에서 최연소 작가로 ‘미니하프’ 연계교재를 편찬한 그는 하프만이 가진 장점을 최대로 살리고 동시에 “배울 곳이 없다, 어렵다, 비싸다”등 하프의 허들을 깨기 위한 목적으로 ‘국제하프협회’를 설립했다. 심소정 하피스트보다 최소 10살, 많게는 20살까지 나이 차이가 있는 베테랑 학원 원장들도 협회에서 하프를 배우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하프를 배우신 학교 선생님들과 학원 원장님들께서 아이들 발표회 영상이나 사진을 보내주시는데요. 너무 귀엽고,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요. 게다가 하프가 본인의 일상을 변화시켰다는 분도 많으시고, 그분들이 하프 앙상블을 만들어 연주회도 열었습니다. 저 대신 도서관이나 공공기관에 연락해 제 책을 홍보해 주시는 열정 넘치는 팬들까지... 하프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을 보답할 수 있도록 하프 대중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더 열심히 펼쳐나가겠습니다(웃음).” 심소정 하피스트는 오는 1월 2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영화 겨울왕국의 영감을 받아 기획된 ‘Frozen Harp’ 독주회로 설렘 가득한 새해를 맞아 관객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1157] 인스타그램 : @harpist._.ss0vly ⬇Youtube Lin⬇ youtube.com/@harpistssovly?si=Wv-CWO0fzECuBrj2
    • 문화
    2024-01-23
  • [문화산책] 연우 손유경 한얼우리그림협회 회장 / 전통민화 명인 제14호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민화분과위원장 / 창원문화재단 이사
    한국의 얼이 담긴 미술을 추구하는 한얼우리그림협회는 2023년 9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경남 하동 칠불사 보설루에서 특별전(그림으로 풀어내는 부처님의 가르침전), ‘卍卍展(만만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얼우리그림협회는 2019년 손유경 회장이 우리의 혼과 얼이 담긴 작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창립했으며, 2007년 손 회장과 문하생의 전시를 시작으로 만들어진 ‘소천민화협회’가 한얼우리그림협회의 모태다. “부처님의 진실한 법을 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대중들에게 있어 이번 전시는 종교를 통하여 그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되셨을 것이다”고 소회를 밝힌 손유경 회장과 따뜻한 차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아 마산 앞바다를 바라보며 민화, 불교, 전통,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_김민진 기자 It's raining flower rain 꽃비 내리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부산, 대구, 창원, 프랑스, 인도, 중국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를 통해서도 우리 민화(民畵)를 알리고자 42회에 걸친 개인전과 200여 회 그룹전을 개최한 손유경 회장은 약 25년간 선현들의 뜻깊은 정신을 헤아리는 민화를 그리며 문체부 장관상, 통일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 국회의장상 등 각종 수상, 위촉장,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우리의 전통적인 미술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신념으로 손유경 회장이 창립한 한얼우리그림협회는 조각,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약 250명의 작가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 전시가 있었던 칠불사(경남 하동군)는 지리산 해발고도 830m 토끼봉에 자리한 사찰로 2년 전 손 회장과의 인연으로 시작한 ‘卍卍展(만만전)’이 벌써 올해로 다섯 번째 전시를 하게 됐다고. Where am I going? “부처님의 가피력이 온 세상에 내려 모든 중생에게 이롭게 되기를 기원하며 불교 이론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전시를 해온 ‘卍卍展(만만전)’은 코로나가 있던 때부터 부처님의 가르침을 미술 속에 담아 지친 대중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지요. ‘卍(만자 만)’은 부처님의 가슴에 있는 길상(吉祥)의 징표를 나타내는 문자로 힘겨운 시절의 종식과 평안의 시대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풀이한 작품을 통하여 관람하시는 모든 분이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성제(四聖諦) 등 인간의 존재성에 대한 물음에 부처님의 법을 이해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잘 그리는 것과 좋은 작품은 다르다”고 전한 손유경 회장은 본인 작품에 빠져있기보다는 다양한 학문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열린 사고로 전통과 융합 발전시키길 원했다. 특히 철학 공부를 좋아한다는 손 회장은 예를 들어 여백 하나도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의 비교 및 노자의 도덕경 등을 참고해 왜 동양화는 여백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가는 재미가 그림을 그릴 때 좋은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한다. 2024년 4월 개인전 개최를 포함하여 올해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 손유경 회장의 활발한 작품 활동 또한 기대된다. 지역의 중견작가로서 국내외 전통 민화작가로서 펼칠 손 회장의 다양한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1156] chaekgeori(책거리) 여보게 관상가 양반 내가 왕이될 관상인가?
    • 문화
    2024-01-11
  • [재난안전보안관] 행정주도 재난관리체계 대응 한계, 재난안전보안관 도입으로 안전문화 혁신을
    “재난안전은 중앙정부와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으로 이어져야 한다. 재난안전보안관 제도를 공공기관은 물론 시장과 기업에 확산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장훈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회장은 “재난안전법에만 근거한 소극적·협의적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재난안전 유관 개별법에까지 적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법·제도적인 정비가 수반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법·제도적인 정비에는 재난안전보안관 활동이 핵심적인 내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_유경석 편집국장 ■ 연합회, 전문인력 양성·재난안전보안관 전문성 강화 주력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개별법에 따라 부분별로 이뤄지던 국민 안전을 일원화해 나라를 안전선진국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안전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재난안전보안관 전문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는 최근 월드케어필센터에 ‘2023 제1회 대한민국 희망 재난안전 봉사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주민의 자율적 참여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초기 현장 대응을 통해 피해를 줄이도록 하는 민관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 발생 빈도가 급증하는 가운데 재난유형이 다양화·대형화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행 행정 주도 재난관리 체계로는 적시성 있는 재난의 예방과 대응에 한계를 보이는 데 따른 것이다. 국제표준화기구 ISO/IEC 17024 재난예방안전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재난안전보안관은 재난안전에 대한 교육방법과 재난 상황 발생시 행동요령 등을 숙달하고, 각종 재난과 안전 관련 위기로부터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안전요원이다. 장훈 회장은 “항상 대형사고나 인명피해가 나서야 움직이고, 그 움직임 역시 시늉만 하는 무사안일의 체질이기 때문에 유사한 사고가 계속 반복되는 것”이라며 “관(官) 중심 행정으로 시민 불편이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보다는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에게 불행이 오지만 않는다면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하고, 더 나아가서는 ‘대통령, 자치단체장 등은 임기만 되면 떠난다’는 착각에 그저 버티면 된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무사안일’ 체질화…보여주기식 행정 이젠 그만 대형사고나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후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반복되는 행정기관의 늑장 대응을 비판한 것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시행 중인 안전보안관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제도 개선 요구이기도 하다. 실제 세월호 사고(2014.4.16) 이후 이천 투석 전문 병원 화재(2022.8.08), 강원 태백 장성사업소 탄광 갱도 붕괴(2022.9.14), 포항 인덕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2022.9.06),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2022.10.29),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 터널 화재(2022.12.29), 서울 인왕산 화재(2023.4.2) 등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은 높아지고 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안전을 소홀히 한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이는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 각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매년 약 278만 명의 노동자가 업무상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2022년말 기준 우리나라 재해자는 13만348명에 달한다. 이중 질병재해로 1349명, 사고재해로 874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요 선진국들이 연간 사고사망 만인율(0.07~0.35)을 비교적 낮게 유지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 중대재해로 인한 사고사망 만인율은 0.43(2021년 기준)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일터에서 사망·사고는 개인의 생명, 가족의 행복을 파괴하고 사회적 비용, 국가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대런 애쓰모글루와 제임스 로빈슨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라는 저서에서 제도가 포용적(inclusive)이면 흥하고 착취적(exclusive)이면 빈곤해지는 것을 증명했다.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에서 높은 산재율을 기록하고 있는 근본 원인은 정치·경제 제도가 착취적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 OECD국가 중 높은 산재율…영유아·고령자 각종 사고 노출 사망·사고는 일터만의 문제는 아니다. 보호를 받아야 마땅한 어린이들이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사고, 영유아 돌연사 등으로 매년 400여 명이 사망하고 있다. 인구절벽을 걱정하면서도 정작 태어난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각종 사고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령자 안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는 2025년 고령인구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그 속도도 빨라져서 향후 5년간 고령인구는 29.4% 증가하고, 고령운전자는 59.4%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고령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노인 보호구역 활성화, 운전면허 반납제도 운영 등을 시행 중이나 고령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OECD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고령자에게 안전한 환경은 누구에게나 안전하다는 점에서 사회 전체의 안전 수준을 한 차원 높여야 한다는 의미다. ■ 안전교육 과감히 개선…관리감독 '지방 이양' 실효성 강화 장훈 회장은 “안전분야의 고질적인 부패를 어떻게 끊을 수 있을지 불신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분야 부패 근절을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시장과 기업, 시민사회, 그리고 개별 국민의 합심과 협력이 요구되며 사회 공동체적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가 안전(Safety)하고, 환경(Environment)적이고, 시스템(System)을 갖춰야 안전한 나라, 국민이 안심하는 나라, 경제 강국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안전분야 부패 근절을 위한 감시 시스템 구축과 반부패 환경 조성의 책무가 있고, 지방자치단체장과 기업은 안전분야 부패 근절을 위한 비용을 선제적으로 내부화하는 등 안전사회 구현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시장과 기업 경영에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간 형식적으로 이뤄진 안전교육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해야 해요. 안전교육에 대한 강제조항을 두고, 안전교육 실태조사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근거조항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는 특히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을 위해서는 현재 각 부서별·분야별로 이뤄지고 있는 안전교육과 시설점검 등을 통합 조정하는 한편, 지방이양이 가능한 것은 과감하게 지방에 이양할 것”을 주문했다. ■ 사회공동체 책임·재난안전보안관 활용, 안전분야 부패 근절 이와 함께 중앙행정기관과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정밀안전평가를 실시하고, 정밀안전평가 시 해당 재난안전사고를 제대로 예방하고 대응·수습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평가하는 한편 정밀안전평과 결과 해당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과감하게 재난안전사업을 수행할 수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장훈 회장은 “안전분야 부패는 안전무시 관행과 불법행위에 대한 사회적 묵인에서 비롯된다”면서 “안전분야 부패 근절을 위한 사회 공동체적 책임과 재난안전보안관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안전사고 현장점검 및 예방 활동을 위한 공무원들의 부족한 인력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 민간단체에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 등을 위탁 위임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도록 하면 될 것입니다. 재난안전보안관들이 갖고 있는 전문성(사명감)을 활용해 민관협업을 통해 안전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가 동참해나가겠습니다!” [1149]
    • 문화
    2023-05-31
  • 전국 유일의 장애인체육 후원단체 '대구장애인체육회지원단' - 장애인체육과 대구 스포츠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다
    박영호 대구장애인체육회지원단 단장 / 대구북구축구협회 협회장 / 까사데코 대표이사장애인 :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체육 : 일정한 운동 따위를 통하여 신체를 튼튼하게 단련시키는 일, 또는 그런 목적으로 하는 운동 신체를 단련시켜기 위한 ‘체육’과 신체 또는 정신적인 결함이 있는 사람인 ‘장애인’, 두 단어가 어울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장애를 이겨내고 체육계에 종사하는,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고 운동으로 승화시킨 사람들이 장애인체육 선수들이다. 박수가 아깝지 않은 이 사람들에게 박수에서 그치지 않고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대구장애인체육회지원단의 10번째 단장으로 위촉된 박영호 단장을 만났다. _박가빈 기자 대구장애인체육회지원단의 박영호 단장은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40여 년 동안 대구에 거주 중인, 그야말로 ‘터줏대감’이다. 대구시 북구에서 원목 가구 전문점 까사데코를 운영하고 있는 박 단장. 그가 장애인 체육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18년이라고 한다. 그는 “지인을 따라 익산에서 열린 장애인 전국체전을 보러 갔습니다. 그때 시각장애인 100미터 달리기, 휠체어 배드민턴, 농아인 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 참여하는 장애인 선수들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 2019년에 대구장애인체육회지원단에 가입해서 활동을 시작했죠”라며 지원단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각 가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먼 친척 중에라도 꼭 장애인이 한 명쯤은 있을 겁니다. 그분들을 보면 생활에 참 어려움이 있음을 느낄 수 있을 텐데, 체육회에 속한 분들은 그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이를 스포츠로 승화한,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장애인체육회지원단은 전국 유일의 장애인체육 후원단체이다.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후원금을 조성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도 봉사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단장은 “전국 유일의 장애인체육 후원단체이다 보니 벤치마킹을 위해 여러 지역에서 보러오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1기는 소수로 시작했으나, 점점 늘어서 10기인 현재는 142명으로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에 있었던 ‘제10기 지원단 위촉식’에서는 10년 차 활동 멤버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 단장은 이 위촉식에서 2023년도 지원단장으로 위촉됐다. “예전 월례회 때는 30명만 오면 많이 온 거라고 했는데, 요즘 월례회 출석 인원은 약 60명이 넘습니다. 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개를 통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보니 중간에 이탈하는 경우도 잘 없죠. 코로나 시기에도 후원회의 인원은 계속 증가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가 대구인데, 어려운 사람을 돕고 함께 이겨나가고자 하는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합니다.(웃음)” 그는 “대구에 있는 장애인체육 대표선수들의 지원이 주목적이고, 장애인체육에 대해 홍보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 뒤 “그 일환으로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스포츠 종목의 룰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중이에요”라고 말했다. “운동경기를 볼 때, 룰을 잘 모르고 보면 이해도 안 되고 재미도 없을 것입니다. 이는 장애인스포츠도 마찬가지예요. 일반적인 운동경기에 대해 잘 아는 분들도 장애인스포츠 종목을 보며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예를 들어 휠체어 테니스 같은 경우는 투바운드가 룰인데, 모르고 보는 사람들은 의문을 가질 수가 있다고 봅니다. 룰을 잘 이해해야 보는 재미도 있고,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그는 “최근 분위기는 장애인을 ‘돕는다’는 개념이 아니라 ‘어울린다’는 개념을 강조 중”이라고 말한 뒤 “장애인을 도와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가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강조하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박 단장이 감사로 속한 대한장애인낚시연맹에서 준비 중인 대회의 이름이 ‘전국 어울림 낚시대회’이다. “장애인들과 어울려서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우리를 통해 얻을 점이 있고, 우리도 그들을 통해 얻을 점이 있다는 것을 지원단 생활을 통해 더더욱 피부로 느끼고 있어요.” 지난 3월 21일, 지원단은 대구 북구청에 북구 내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박 단장은 “각 구·군별 장애인체육회를 만들자는 취지도 있었고, 장애인체육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라며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구청장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구·군을 돌아다니며 장애인체육을 홍보하고 선수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올해 지원단의 후원금은 1억 6,460만 원이 책정됐으며, 전액 후원 예정이라고 한다. 박 단장은 “지역의 편중 없이 골고루 후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뒤 “구·군 단위에서 장애인체육에 대한 지원이 잘 이뤄지면 대구시 전체의 장애인체육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지원단으로서 후원은 당연한 것이고, 단원들 간에 친목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원분들이 다들 본업이 있으신데, 다양한 직종의 단원들과 교류하며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원단을 통해 후원도 하고 얻어가는 것도 있었으면 합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지원단은 대구장애인체육회 직원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겸 단합대회를 5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로 알아가면서 도울 부분은 도와줄 수 있도록 원만한 관계 형성을 도모하려고 합니다. 자기 시간을 쪼개가며 나와서 고생하는 지원단원들과 체육회 직원들이 관계 형성을 잘해서 앞으로 함께 걸어 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그는 단장으로서 활동의 범위를 넓혀나갈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장애인체육부서가 보통 문화체육부 내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담당 부서를 알아보니 복지과 내에 장애인체육부서가 있더라고요. 앞으로 장애인체육부서와 연계해서 다양한 방면으로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홍보에 힘쓰겠습니다.” 단장 임기는 1년, 그는 임기가 끝나고도 고문으로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박 단장은 체육회 선수들에 대해 “장애인체육 선수들은 우선 ‘장애’라는 결함을, 곧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만 해도 대단한데, 선수로 나와 성적을 내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 뒤 “물론 체육인으로서 몸도 중요하지만,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한데, 정신적으로 무장해서 열심히 해주길 바랍니다. 그럴 수 있도록 지원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박 단장은 대구장애인체육회지원단 단장과 동시에 대구북구축구협회의 협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40팀으로 대구 내에서 최다를 자랑하는 북구 축구협회에서 4 년차 회장을 맡은 그는 다방면으로 북구 축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부키 슛돌이 FC’는 지역아동센터와 소외계층, 저소득층 아이들 우선 선발, 이후 관내 아이들을 선발해서 무료로 수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박 단장은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 활동을 진행하다가 ‘내가 북구 축구협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 끝에 나온 것이 부키 슛돌이 FC였어요”라며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2021년 창단해 올해로 3기를 맞은 부키 슛돌이 FC, 박 단장은 “1기 당시엔 6학년만 뽑아서 진행하려고 했으나, 자리가 남아서 5학년까지 선발했습니다. 2기 때는 4학년까지 뽑았더니, 5·6학년과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더라고요. 그래서 올해 3기에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0명을 선발했습니다”라며 우여곡절을 설명했다. “감독 1명, 코치 4명, 운영실장 1명, 총 6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 1회 토요일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축구에 대한 교육은 감독과 코치가 진행하고 저는 주로 인성교육을 위주로 참여해요. 예절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확실히 교육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인사를 강조합니다. 아이들이 인사를 하지 않는다던가 대충 인사를 했을 때는 재차 불러서 교육하기도 하죠.” 부키 슛돌이 FC는 학부모들에겐 일절 돈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박 단장은 “첫해에는 보조금 없이 진행했고, 2기 때부턴 구청에서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후원금이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라며 “지면을 빌어 아낌없이 후원해주시는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이들 식사와 간식이 정말 중요한데, 제가 음식업체에 연락해서 ‘한 달에 한 번만 가격을 싸게 해서 제공해달라’라고 타협해서 제공받기도 합니다.” 올해 4월 1일에는 북구 여성축구단인 ‘부키 W-FC’가 창단식을 가지기도 했다. 박 단장은 “대구에 5개 여성축구단이 있었는데, 북구에는 없었어요”라고 말한 뒤 “4월부터 시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대구의 여자 초등축구팀은 2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인 침산초등학교 여자축구부도 박 단장의 작품이다. 지난 2월, 그는 침산초 여자축구부 활성화를 위해 생수와 트레이닝복 등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인터뷰 말미, 박 단장은 “체육회의 홍영숙 사무처장님을 비롯해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감사합니다. 백만 원을 내는 한 사람보다 만 원을 내는 백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애인체육회와 지원단, 그리고 체육 꿈나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 그리고 그 관심의 지속을 위해 많은 사람들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더욱 정이 넘치고 사랑스러운 도시 대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며 대구와 장애인체육회, 그리고 지원단 활성화의 바람을 드러냈다. [1148]
    • 문화
    2023-04-27
  • 대한민국 합창과 지휘의 발전을 이끌어온 일등공신 - 여홍은 원로 합창 지휘자 / 교수
    아름다운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가슴을 울리며 풍요로운 삶을 살게 한다. 특히 합창의 조화롭고 아름다운 정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맑게 만든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음악교육, 하지만 대한민국은 경제 성장속도에 비해 음악・예술에 대한 지원이나 관심이 턱없이 부족하기만 하다. 쉽지 않은 환경에서 합창계를 발전시킨 일등공신, 여홍은 교수를 만났다. 반세기 이상 평생 외길을 걸어온 그는 90세를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지금도 현장에서 우리나라 합창계와 합창 지휘계를 선도하고 있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늘 아름답고 거룩한 음악이 넘치던 기독교 집안,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여홍은 교수는 어릴 때부터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 중학교 시절부터는 교회에서 선교를 위해 고아원이나 양로원에서 찬양 봉사를 하기도 했다고. “1936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나 유치원을 졸업한 후, 해방되기 일년 전에 귀국해 할아버지의 고향이신 대구 반야월로 왔어요. 고등학교 2학년 말에 대구 신명여고에서 서울 신광여고로 전학했지요. 고3 음악담당이셨던 김경환 선생님께서 이끌어주신 덕에 본격적으로 음악을 공부하기 시작해 서울대학교 음대에 입학해 성악을 전공하게 됐습니다.” 이후 50대에 대학원에 진학하여 60대에 미드웨스트대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처음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에서 공부하던 중, 남편인 강만식 교수(원자생물물리학 전공, 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권유로 일반대학원인 성신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게 된다. “박사학위는 저를 음악의 세계로 이끌어주신 김경환 선생 님의 남편이셨던 구두회 교수님께 논문 지도를 받았어요. 대단한 인연이지요. 워낙 철두철미하셔 죽을 힘을 다해 논문을 통과했어요. 그 논문을 다시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였지요(웃음).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 당시에 학위를 받은 일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행복한지 구 교수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성악을 전공한 여 교수는 합창지휘에 있어 더욱 큰 활약을 보였다. “1960년에 대학 졸업 후 모교인 신광여고에 임용됐습니다. 1980년, 당시 최명자 교장선생님의 간곡한 권유로 신광노래선교단을 창단하고 각종 음악회 및 전국 순회공연 등을 500여 회 가졌습니다. 그 때부터 합창과의 인연을 맺게 된 셈입니다. 물론 교회성가대 지휘는 계속 맡고 있었지만요.” 어수선한 국내 정황에 합창계 역시 여건이 쉽지 않았지만 그의 합창에 대한 열정 만큼은 그 누구보다 뜨거웠다. “각 학교마다 미션스쿨에서는 거의 합창단이 있었어요. 제가 전국고등학교합창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을 때에는 합창제가 열리면 서울 소재 대부분의 고등학교 합창단들이 모두 참여해 2~3일 동안 경연을 할 만큼 큰 행사였지요. 하지만 지금은 입시다 뭐다해서 아이들에게 그런 경험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여 교수는 서울시교육위원회에서 서울음악교사 합창단을 결성, 동료교사와 함께 창단 때부터 퇴임시까지 12년 동안 단장을 맡으며 유럽 연주 객원지휘 활동을 했다. “당시 합창계에는 서울시 음악교사 합창단을 지도해주신 분들이 계셨어요. 너무 감사한 분들이었지요. 러시아에서 오셨던 노다르 찬바 교수님을 비롯해 일곱 분의 지휘자 교수님들과 선생님들 생각이 한번씩 납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기도한 여 교수. 국민훈장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여홍은 교수는 ‘지금까지 잘 해왔구나하는 생각에 참 자랑스럽고 소중하며, 감사한 수상’이었다고 말하며 소녀 같은 미소를 보였다. 이외에도 여 교수는 수많은 기관, 단체에서 특별상, 공로상, 장려상, 감사장 등을 수상했다. “모두 감사하고 뜻깊은 상이었지만, 특히 저를 기쁘고 보람되게 해준 것은 퇴임 시 동료인 국어교사 박기원 선생님이 주신 패에요. <짙은 꽃 향기를 남기시고>라는 주제로 시 한편을 돌에 새겨 주셨는데, 아직도 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답니다(웃음).” 200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펼친 한국교회연합성가대의 ‘메시아 연주회’에서 지휘를 맡은 여 교수, 50여 회 동안 여성으로 메시아 지휘를 맡은 사람은 여 교수를 포함해 단 2명에 불과했으니 그의 입지를 짐작해볼 수 있다. 독일에서 앙코르 송을 5곡이나 받으며 청중들이 10분 이상 기립박수를 쳐 독일 조간신문에 최고의 여성 지휘자가 한국에서 왔다는 제목에 기사가 대서특필되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청중들을 완전히 매료시킨 최고의 공연이었다. “미주성가대합창제 초청으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도 공연을 했고 한호문화예술제 초청으로 호주 시드니오페라하우스에서도 독창 연주로 영광의 무대에 설 수 있었어요. 꿈만 같은 순간이었지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연주와 지휘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7,17민족화합대성회’입니다. 그외에도 잠실 주경기장에서 2,000여 명을 지휘한 일, 잠실 체육관에서의 부흥회 당시 1,200명(엔그래함-빌리그래함목사의 따님)지휘, 5・16여의도 광장에서 부활절 연합예비 당시 500명 지휘,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순복음인천교회의 150여 명의 지휘 등 대규모의 행사에서 수많은 지휘를 맡았지만 현재하고 있는 을지로교회와 친정교회인 숭덕교회의 30명도 안되는 성가대원들을 지휘하는 일 또한 소중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태도와 마음가짐은 똑같기 때문이지요(웃음).” 그는 한국합창총연합회 자문위원을 비롯해 한국교회음악협회, 일반합창・고교합창연합회에서 고문을 맡아왔다. 또한 한국여성합창협회에서는 이사장으로 오랫동안 활약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드물었던 시대에도 결코 소외되거나 기죽는 일 없이 적극적으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내왔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다행스럽게도 목소리가 변하지 않아 을지로교회 수요정오성가대에서 엘토를 맡은 바 있는 그는 올해 2023년 부터는 지휘를 맡고 있다. 여 교수는 “독일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테너로 활동하고 있는 막내아들(강대준 교수-독일 뮌헨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후 독일 드레스덴 국립오페라단에서 활동)과 조그만 공연장에서 조촐하게 작은 음악회를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평생을 음악과 합창 발전을 위해 일해온 여홍은 교수, 남다른 열정과 선한 영향력으로 살아온 그는 후학들에게도 의미있는 이야기를 전했다. “음악이 내 삶의 전부입니다. 삶이 풍요로워지려면 무엇보다 믿음을 바탕으로 정직과 성실, 그리고 겸손한 생활이 중요해요. 제가 간절히 바라왔던 삶이기도 한데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언제나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범사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살아갔으면 합니다.” [1147]
    • 문화
    2023-04-13
  • ‘그림 읽어주는 남자’가 전하는 감상하는 즐거움 - 이창용 도슨트
    전시회에 가면 늘 ‘내가 좀 더 예술에 대한 조예가 있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든다. 작품만 보고도 느끼는 것이 있겠지만, 그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숨겨진 이야기 등을 알고 보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 ‘가르치다’라는 뜻의 라틴어 도세르(docere)에서 유래한 도슨트(docent)는 일정한 교육을 받거나 전문지식을 갖추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설명하는 사람, 또는 일을 뜻한다.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큐레이터나 미술평론가에 비해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는 있겠으나 도슨트야 말로 우리와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안내자이자 메신저인 셈. ‘그림 읽어주는 남자’ 아트스토리105의 이창용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도슨트다. 1세대 도슨트로서 현재 한국에서 가장 왕성한 강연, 저술, 방송활동을 하는 인물. 전국에서 이어지는 강연 요청으로 피곤할 법도 한데 인터뷰 내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명확한 화법과 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분위기를 이끈다. 역시는 역시다. _김유미 편집국장 “도슨트는 전시회를 해설해 주는 사람으로 관람객에게 미술품을 감상함에 앞서 전시 작품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통해 전시 관람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미술관 관람이 조금은 지루하거나 어려울 때는 물론, 잘 알려진 작가의 작품이라도 작품의 표현 기법을 위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보다 작품의 작가의 생애나 그 시대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조금의 지식이 있다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겠죠. 특히나 난해하게 느껴지는 현대미술로 갈수록 사전에 미술사적 맥락을 깊이 이해하지 못한 관객들에게는 각각의 작품이 드러내는 의미를 짧은 감상시간 안에 포착해 해설하는 도슨트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역사학을 전공한 이창용 대표는 2004년, 로마사를 공부하던 중 ‘로마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이탈리아로 훌쩍 떠났다. 이래저래 범상치 않은 인물임은 확실하다. “가이드 일을 하는 선배를 따라 박물관에 갔는데 여행객들에게 소개하는 내용을 들으며 갸우뚱했어요. ‘어? 저게 아닌데? 내가 하면 더 재밌게 설명할 수 있는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후에 바티칸 박물관을 방문한 여행자분들을 상대로 도슨트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용돈이나 벌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공부하면 할수록, 일하면 할수록 제 적성에 딱 맞는 거에요. 2년 후, 한국으로 돌아와 대학원에서 제대로 미술사학을 공부하면서 더 깊이 빠져들게 되었습니다(웃음).” 당시만 해도 ‘도슨트’는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상황. 좋아하는 것만으로 일을 이어가기에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결국 학업을 마치고 해군장교로 복무하고 대기업에 취업한 이 대표. 3년 여 근무하는 동안 특유의 친화력과 창의적 성향은 조직에서 빛을 발했지만, 맘 속 깊이 감춰놓은 도슨트에 대한 열망은 계속 커져만 갔다. “안정적인 생활 속에서도 행복하지가 않더라구요. 많은 고민 끝에 큰마음을 먹고 미술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로 떠났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 하다보면 길이 열리겠지’라는 생각이었지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 등 유럽의 미술관에서 현지 가이드와 도슨트로 활동했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정말 소중한 시간들이었어요. 미술을 전공하고 유학 와 있던 아내를 만나기도 했으니까요(웃음).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한 후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그간 쌓아온 역량을 맘껏 펼쳐보자 싶었어요.” 이창용 대표는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미술사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다. 연 평균 300회 강의를 이어가며 전 국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술과 클래식이 함께 하는 <아트콘서트> 마스터로도 활동 중인데 세계적인 화가들과 그들의 명작에 얽힌 이야기와 이어지는 곡을 선정해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풀어내는 매력적인 공연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창용 대표는 최근, 인기프로그램인 JTBC ‘톡파원25시’에 출연해 ‘미깡(미술깡패)’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지도를 더욱 높여가는 중이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좋은 기회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의 영광보다 ‘도슨트’라는 직업을 알리고 많은 분들이 작품을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방송에서도 얘기했지만 시간과 비용을 들여 큰 맘 먹고 세계적인 박물관에 오셔서 그곳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고 즐기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모나리자’만을 위한 곳이 아님에도 줄을 서서 기다려 모나리자 앞에서 사진만 찍고 가시는 여행객들이 대부분이세요. 극장에서 영화 예고편만 보고 나가버리는 셈입니다. 우리가 다가가려 하는 만큼 그림은 우리에게 찾아와 감동을 선물해 줍니다. 어렵게 생각하시지 말고 그림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주셨으면 해요. 저도 계속해서 노력해가겠습니다.” 최근 이 대표는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를 발간했다. “그동안 여러 출판사와 논의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야사 위주의 흥미만을 원하여 출판이 성사되지 못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는 총 4부작으로 1편 ‘프랑스’, 2편 ‘스페인-네덜란드’, 3편 ‘이탈리아-오스트리아’, 4편 ‘한국’으로 출간될 예정. “많은 사람들은 미술관에서 그림을 관람하는 것을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루하다고 이야기하죠. 한두 시간 짬을 내어 한 권의 책을 읽듯이, 한 편의 영화를 보듯이, 화가의 인생을 살펴보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만으로 그 화가의 작품이 이 전에 비해 훨씬 더 깊고 무겁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재밌는 동화책을 읽어주며 어린아이에게 책에 대한 재미를 갖게 해주는 것처럼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를 선물해 주는 ‘그림 읽어주는 남자’로 꾸준히 기억되고 싶습니다.” [1140] [2018~현재] •아트스토리105 대표 •미술사 전문강사 / 아트콘서트 마스터 [2012~2018] •루브르 박물관 현지 도슨트 •오르세 미술관 현지 도슨트 [2012]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바티칸 박물관전> 큐레이터 [2006~2008] •바티칸 박물관 현지 도슨트 [2005]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인상파 거장전> 도슨트
    • 문화
    2023-02-27
  • 디오라마(Diorama)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재현의 마술사
    거대한 세상 안에서 또다른 작은 세상을 만들어내는 미니어쳐 예술, 디오라마(Diorama)는 작은 무대를 뜻한다. 풍경화나 그림으로 된 배경에 축소된 모형을 설치해 특정한 장면을 만들거나 배치하는 것을 말하며 모형을 이용해 역사적 사건, 자연 풍경, 도시 경관 등을 표현한다. 주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활용되며 기록용으로 쓰였지만, 이제 하나의 예술 장르로써 다양한 오브제의 활용과 축소된 연출은 물론, 음향이나 조명을 함께 연출하여 생생함을 더하기도 한다. 영화, 드라마 미술 감독이자 무대 예술가로서 활동해오던 신언엽 감독. 그는 자신의 무대를 작품으로 승화시켜 국내 최초 디오라마(Diorama) 전시를 선보이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를 발견해 재현의 마술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신언엽의 디오라마를 조명해본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디오라마는 한 장면의 사건이나 시간성을 표현하기 위하여 인물과 배경의 전체적인 질감의 정교함을 보여주며 스토리, 음향, 조명, 홀로그램 등의 미디어 기술을 활용하여 아트와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융복합 예술을 보여준다. 이러한 표현 매체의 확장은 관람객에게 마치 그 시간 그 장소에 들어가 있는 듯한 생생한 장면(Scene)을 보여주며 쉽게 가지 못하는 공간, 느껴볼 수 없었던 공간을 디오라마 작품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디오라마는 단순한 키덜트(Kidult) 산업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한 찰나의 순간을 입체감 있는 표현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줍니다. 장르를 구별하지 않는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통해 교육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느껴 볼 수 있어요.” 디오라마는 근대 이후 유럽귀족들이 테이블 위에 인형 등을 올려놓고 역사적인 전투 장면을 재현하는데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후 인형 뿐 아니라 공룡, 전차, 자동차, 비행기 등 점차 종류가 다양해 졌고 1820년대 프랑스의 화가이자 사진 발명가인 다게르가 무대 예술가로서의 경험을 활용해 1822년 파리에서 세계 최초의 디오라마 극장을 설치하고 운영했다고 한다. 1932년, 일본 도쿄과학박물관에서 전시된 디오라마가 최초로 기록된 전시용 디오라마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언엽 감독은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했다. 정밀 묘사로 인물화를 그리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 당시 유명한 배우였던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그린 그림은 지금 봐도 사진과 같이 보일 정도로 상당한 실력이다. 부산이 고향인 신 감독은 서울로 올라와 연극학과에서 무대디자인과 기술을 공부하고 영상대학원 프로덕션 디자인을 전공했다. 이후 실감융합콘텐츠학 박사를 공부하며 방송업계 드라마 미술감독, 공연무대 디자인과 영화 미술감독으로 활동한다. “연극, 뮤지컬 무대 디자인, 드라마·영화 미술감독,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호텔 인테리어와 웨딩홀 디자인도 많이 맡았어요. 콘서트부터 광고나 뮤직비디오 세트 디자인을 했구요. 시간과 예산적인 문제로 인해 제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에 갈증이 나서 디오라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피규어를 수집했었거든요(웃음).” 신 감독은 히어로 피규어에 영감을 받아 ‘배트맨’ 시리즈를 시작으로 ‘백투더 퓨처’, ‘매드맥스’, ‘트랜스포머’, ‘스타워즈’ 등 피규어를 수집해왔다. 그리고 자신의 전공을 살려 영화 속 장면을 축소된 모형으로 재현해 보곤 했다. “전공인 무대 디자인이 바탕이 됐습니다. 취미로 피규어를 모았는데 표현이 정교하고 또 고가의 제품이 많았죠. 비싸게 샀는데 그냥 장식장에만 두기가 아깝더라구요(웃음). 피규어의 배경을 만들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작품 사진을 찍어 공유했더니 반응도 좋고 무엇보다 제가 너무 즐겁고 재미있더라구요.” 점차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퀄리티의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게 된 신 감독. 취미로 시작된 신언엽의 디오라마는 관련 산업분야의 전시나 박람회에 초대 작품으로 초청되었고 그의 작업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가상의 캐릭터를 현실의 세계로 가져와 우상의 대상인 영화 속 인물들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제가 너무 해외 히어로를 주인공으로만 만들고 있었더라구요.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 등 우리나라의 영웅을 주제로 한 디오라마를 만들고 싶었는데 우리나라 영웅 피규어가 없어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보게 됐고 뭉클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역사적으로 커다란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남과 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마주했던 판문점의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3D디자인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크기가 비교적 큰 디오라마를 전시할 장소가 문제였다. 신 감독은 통일부에 문을 두드렸다. 서기관을 통해 그의 디오라마를 주제로 했던 논문과 포트폴리오, 피규어를 챙겨들고가 통일부를 설득해 장소를 제공받은 것. 첫 전시 공간은 경의선의 북쪽 가장 끝에 위치한 ‘도라산역’ 로비였다. 전시공간이 마련되었고 ‘판문점 선언’ 당시를 재현한 디오라마가 완성이 되어 ‘봄이 오면(When spring comes)’ 이라는 작품명을 가지게 되었다. 같은 해 이 작품은 4월에 서울시청, 5월에는 부산항 축제장과 부산통일관에 전시되었으며 그 이후 계속 작품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기릴 수 있을 만한 의미 있는 공간에서 전시가 이루어졌다. 디오라마 영역에서 단독으로 전시를 개최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이자 미술감독이자 무대예술가였던 ‘감독 신언엽’이 ‘작가 신언엽’으로의 변신을 알린 뜻 깊은 전시이기도 했다. 전공 분야에서 인정받고 승승장구하던 감독 신언엽은 모든 것을 정리하고 디오라마 작가로 변신했다.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고 대중들에게 알리는 의미 있는 일에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쏟기로 결심한 것. 2019년 서대문(돈의문)을 디오라마로 복원한 작품도 화제였다. 일제 강점기였던 1915년에 강제 철거된 돈의문을 104년 만에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 우미건설 등이 참여해 민관 협력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신 작가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디오라마로 복원하는 작업을 맡았다. “외부 제의를 받고 작업한 첫 작품인데 서대문 복원이라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업이라 참여하게 되었지요.” 모 통신사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한 ‘군산 쌀 수탈사건’, 일제강점기의 디오라마 재현을 통해 역사적 의미와 함께 탁월한 창의력을 인정받았다. 국한된 소재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확장성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그는 홀로그램, 음향, 조명 등 4차 산업의 다양한 미디어를 도입해 생동감 있는 장면들을 연출해 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신 감독은 바쁜 일정을 쪼개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무대미술) 강단에 서며 학생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디오라마는 인간의 숨겨진 로망을 실현해줍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져봤을 법한 본능일 거예요. 시공간을 초월해 특별한 역사적 순간, 새로운 창조적인 자신만의 세계를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디오라마의 매력입니다.” “디오라마를 통해 재현된 결과물들은 판매하지 않고 문화와 교육, 전시의 목적으로만 활용할 계획”이라는 신언엽 감독. “자신의 디오라마 작품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올바른 역사관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따듯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 EDUCATION ] • 2020 ~ 2022 | 광운대학교 실감융합콘텐츠학과(박사수료) • 2009 ~ 2018 | 홍익대학교 영상대학원 프로덕션디자인 전공(석사) • 1998 ~ 2006 | 용인대학교 연극학과 무대디자인 및 기술 전공(학사) [ AWARD ] •2018 | 통일부장관 표창 디오라마부문(통일부장관 조명균) [ FILM ] •2021 | (주)엠씨엠씨 ‘봄날’(감독: 이돈구) 외 12편/미술감독 [ BROADCASTING ] •2017 | MBC 수목미니시리즈 ‘역도요정 김복주’(연출 오현종) 외 4편/ 미술감독 [ DIORAMA EXHIBITION ] •2016.03 ~ 2018.08 |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엽스타일(YUPSTYLE) 디오라마관 상설전시 • 2018.03 ~ 2019.03 | 서울시 상암동 DMC홍보관 엽스타일(YUPSTYLE) 디오라마 상설전시 • 2018.03 ~ 2019.03 |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관 로비 상설전시 • 2019.02 ~ 2019.04 | 파주시 도라산역 로비1F ‘4.27판문점’ 디오라마 상설전시 • 2019.12 ~ 2020.02 | 서울 인사동 CNT 마루갤러리 개인전[재현의 마술사: 신언엽의 디오라마] [ LECTURE ] • 2011.09 | 한국방송예술진흥원[장면만들기] 출강(2학기)/외래교수 • 2017.08 | 서울코믹콘[ 디오라마그시작의배경] -코엑스 • 2018.09 | 홍익대학교영상대학원프로덕션디자인[ 공간과조명] 출강(2학기)/시간강사 • 2022.05 ~현 | 구리고등학교 레인보우 메이커 특강[매체미술교과로서 디오라마의 세계] 수업/시간강사 • 2022.09 ~현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 무대미술 출강/시간강사 [1140]
    • 문화
    2023-02-27
  • 패션계의 슈퍼루키(super rookie) 끼와 열정 가득한 MZ세대의 대표 디자이너
    꾸준히 성장해온 국내 패션시장,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해외직구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해외브랜드 의류를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타격을 맞고 있다. 김량환 대표는 이런 시대흐름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개별브랜드(Leon)를 창업, MZ세대들에게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특별하고 새로운 패션을 전하고 있는 인물이다. 글로벌 패션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김 대표를 만나봤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BIGBANG INTERNATIONAL 김량환 대표는 Leon브랜드와 도깨비 쇼핑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된 종합쇼핑몰을 창업하여, 특별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특히 MZ세대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데 좋은 소재만을 고집하여 품질향상을 우선시하는 한편, 대량 생산으로 제품단가를 낮춰 판매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유명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고급원단을 이용한 자체 브랜드 개발에 힘쓰고 있다. 20대 초반인 김량환 대표는 독보적인 창업 아이템과 기술성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미한 독창적인 디자인들이 눈에 띈다. “국내외 최신의류 트렌드에 맞추어 앞서가는 색상과 디자인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섬세한 제품 마감처리에 신경을 쓰고 있어요.” 김 대표는 “최근 시장 환경 SWOT분석을 통해 보자면 강점은 원단 기능성 고급화, 차별화된 디자인, 가격대비 뛰어난 품질입니다. 약점은 판매 채널을 다양화와 마케팅 홍보를 확대부분이지요. 무엇보다 오프라인 거래처를 확보해야 합니다. 코로나 및 경기 침체로 인한 경쟁 업체 세력이 약화되어 있고 시장 점유가 용이한 점이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해요. 또한 위기라고 한다면 의류사업 진입 장벽이 낮아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과 악성 재고증가를 들 수 있겠지요.” 20대 초반이지만 그의 시장분석은 경험이 많은 CEO 못지않게 직관력과 통찰력이 돋보인다. 그만큼 날카롭고 정확하다.” 현재 경북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학생으로 학업을 병행하면서 도깨비 쇼핑을 운영 중인 그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파트너를 찾아 다양한 유통 채널을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행에 얽매이기보다는 소재와 봉제, 가봉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 : 독창성)와 숙련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더 연구에 힘을 쓸 계획입니다. 브랜드 이름만큼이나 ‘김량환’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 가치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어요.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는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꾸미고 활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를 대표하는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싶어요.” 자신만의 개성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MZ세대들과 소통할 것 “최근 의류 등을 구매하는 형태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패션 대기업들은 브랜드를 축소하거나 통합을 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저처럼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 역시 어렵게 되겠죠.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을 활성화 시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중저가 쇼핑몰이 성장하고 해외진출이 활발한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온라인 유통비중이 높은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패션디자이너의 활동이 좀 더 넓어지고 자유로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 대표는 의류 외에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면서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주얼리, 가방, 악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재 도깨비 쇼핑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독창적인 생각을 끊임없이 합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엉뚱한 시도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요.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모든 방면으로 시도하고 받아들일 생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MZ세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상업적으로 대중에게 유통되는 옷보다는 자신의 가치관과 개성을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보는게 남는 것’이라는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 여가 시간엔 전시회와 패션쇼, 박람회 등 패션・미술과 관련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보고 배우고 느끼고자 합니다. 예술적 감각과 패션 안목을 키우고 영감을 얻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요.” 하이패션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한국에서 변함없이 자신의 패션철학과 아이덴티티를 고수하여 현재 자신의 입지를 월드클래스로 다지는 데 시금석이 된 인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우영미’ 대표가 롤모델이라며 웃어 보이는 그는 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그의 브랜드 가치가 다시 한 번 평가되고 있지만 세계적 명성에 비해 국내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이 적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대기업이 패션 유통을 장악한 국내 패션 업계 실정과 명품 패션에 대한 일종의 사대주의가 뿌리 깊게 자리 잡으면서, 국내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평가 절하 된 측면이 컸어요. 그 과정에서 MZ세대들은 ‘우영미’를 발견했고, 열광하고 있는 거죠. 그야말로 ‘시대가 클래스를 알아본 셈’이죠.”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호기심, 그의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 그리고 단단한 자신감으로 뚜벅뚜벅 발을 내딛는 그는 옷을 만드는 즐거움이나 좋은 소재를 발견할 때의 기쁨이 가득하다. 그는 유명 브랜드라고 해서 무조건 좇지 않는다. 자신의 니즈를 정확히 알고, 무엇이 좋은 건지 야무지고 스마트하게 소비하는 MZ세대들의 욕구를 적중시키고 있다. “패션이란게 예술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엄연히 비즈니스이기도 하죠. 그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패션 산업군은 예술에 한 발자국 걸쳐 있으면서도 비즈니스가 중요합니다. 다른 면으로 봐서는 제조업이라고 할 수도 있겠구요. 하나의 상품이 나오기까지 굉장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정이지만 그 사이에서 밸런스를 잘 잡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 여성 패션에 최초로 바지 정장을 도입, 여성에게 자유를 입힌 패션 혁명가라고 평가받는 ‘이브 생 로랑’의 나라, 프랑스로 유학을 떠날 계획이라는 김 대표. 김량환 대표 자신의 피지컬(신체)과 패션 수준 또한 남다르다 보니 모델이냐는 오해도 많이 받는다. ‘시크하며’, ‘쿨’한 이미지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따뜻한 그는 “무엇보다 나만의 아이덴티티(Identity, 독자성)를 갖추고 싶다”며 카리스마를 내비치다가도 “향후 소외계층에 의류를 나눔하는 등 환원 사업도 함께 해나가고자 한다”는 뜻도 전했다. 그의 성장과 왕성한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패션 피플들이 자신만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멋을 즐기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를 기대해 본다. [1145]
    • 문화
    2023-02-27
  • 유쾌한 만능엔터테이너 부부 “경남 김해, 엔터 문화의 저력을 입증해보이겠습니다”
    키즈댄스대회 <두다붐3(DODABOOM)>. 2019년부터 시작돼 벌써 3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경남 최대 규모의 키즈댄스경연대회로 자리 잡은 한편, 서울에서 유명연예기획사 관계자도 직접 김해를 찾아 참여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할 정도로 그 위상을 더해가고 있다. 작년 9월 대회에는 경남뿐만 아니라 제주ㆍ울산 등 전국에서 60팀(솔로 댄스ㆍ저학년 14명ㆍ고학년 46명)이 참여하고, 300명이 넘는 관중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울 정도로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매년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그 규모와 위상을 키워가는 이 대회의 주최는 다름 아닌 김해지역 케이팝 댄스 전문학원인 ‘엔터아트아카데미’. 엔터아트아카데미 내외점에서 김보연・김민수 대표를 만났다. 이토록 유쾌하고 즐거울 수 있을까. 두 대표에게는 지면에 차마 다 담을 수 없는 좋은 기운과 에너지가 넘쳐흘렀다. _김유미 기자 김보연・김민수 부부는 두다붐 대회뿐 아니라 경남 김해에서 1년에 3〜4회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참여하는 콘서트를 진행하고 꾸준한 길거리 버스킹으로 케이팝 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6년째 자비를 들여 ‘스쿨액션’이라는 행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장유(1호점), 삼계(2호점), 내외(3호점), 주촌(4호점 예정) 네 곳을 운영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중에도 이렇게 힘을 쏟는 이유가 뭘까? “저희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후배들에 대한 애정이라고 해야겠죠. 물론 저희가 처음 춤을 배울 때와는 달리 K-POP과 K-DANCE의 열풍이 거세지면서 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전문적인 댄서를 꿈꾸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만, 서울・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경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진 전문댄스학원 부족에다 인식도 따라주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에요. 경남 김해에서도 인프라와 시스템을 부족하지 않게 갖추고, 후배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춤을 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오직 그 마음 하나로 열심히 달리고 있지요(웃음).” 김보연 대표는 충북 제천, 김민수 대표는 충남 예산이 고향이다. 끼 많던 부부는 각각 레크리에이션학과, 이벤트연출과를 졸업했다. 춤에 진심이었던 두 사람은 서울의 한 댄스학원에서 만나자 마자 연인이 됐다. 강사로 있던 그녀가 장르를 넘나드는 후배 김민수 대표의 뛰어난 댄스 실력에 한 눈에 반하고 만 것. “하지만 프러포즈는 남편이 먼저 했다”며 그녀가 장난스레 웃어 보인다. 2009년, 결혼 후 두 사람은 서울에서 인연이 있던 선배의 권유로 경남 김해에 내려오게 된다. 댄스에 있어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곳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펼쳐보고자 하는 큰 꿈을 가지고 내려와 수석 강사로 안정된 생활을 했지만, 뜻을 제대로 펼치기 위해서는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할 수밖에 없었다고. 2011년, 큰마음을 먹고 김해 시내를 벗어나 장유에 엔터아트아카데미를 오픈했다. “여유자금 없이 학원부터 열었으니 최대한 비용을 줄여야 했어요. 임대만 해놓고 인테리어부터 디테일한 마감까지 처음부터 둘이서 직접 해나갔습니다. 당시에는 ‘초등부’, ‘유아부’도 운영했었는데 정말 고생 많았죠. 대소변 못 가리는 아이들까지 케어하고 잠도 재우고…. 아이들에게 예쁜 무대 의상을 입히기 위해 공업용 미싱기를 사서 밤새도록 돌리기도 하구요. 남편은 공구를 들고 뛰어다녔죠. 학원차 운행까지 직접하며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보람되고 즐겁기도 했던 시간이었어요. 그 때 그 고생들이 다 자산이 되어 이제는 웬만한 일은 전문가 수준으로 어렵지 않게 챙길 수 있게 되었거든요(웃음).” 장유(1호점)에 이어 삼계(2호점) 오픈은 자연스레 진행됐다.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제자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실력 있고 뛰어난 친구들을 강사로 채용했어요. 저희와 같이 지역에 있는 후배들에 대한 열망이 뛰어난 친구들이다 보니 더 열정적으로 임하더라구요. 내외(3호), 주촌(4호 예정)은 물론, 계속해서 제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끈끈한 사제 간의 정으로 똘똘 뭉친 엔터아트아카데미는 내실 있는 교육 커리큘럼으로 유명하다. SM 등 대형기획사에서 오디션을 직접 보러올 정도로 브랜드 파워도 있다. 실제 서울 본사 기획사 연습생으로 4명을 최종 합격시키기도 했다. 대학입시 전문학원으로도 100% 합격률을 자랑한다. 비영리단체 ‘엔터아트’를 통해 댄스공연은 물론, 공연기획, 영상촬영에다 전문MC까지 해내는 재능 많은 두 부부는 잠시도 쉴 틈이 없다. 다양한 지역 행사에 꾸준히 초청 받으며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고. 엔터아트아카데미 자체적으로도 정기적인 콘서트를 직접 선보이며 학생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한편, 지역민들에게도 쉽게 접할 수 없는 댄스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모금을 통해 독거노인돕기 등 환원사업도 펼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댄스를 통해 스스로 자유롭게 생각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입히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획일화된 댄스가 아니라 같은 동작이라 하더라도 각자만의 개성을 갖췄으면 하지요. 엔터아트아카데미 콘서트의 경우 각 지점별로 작품 스토리, 기획, 안무구성, 음악, 의상 등을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연습합니다. 춤을 잘 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연의 레퍼토리나 스토리 라인의 설계까지 짜내면서 실력을 키워가는 거죠. 지방에서 춤을 추고 배우는 친구들이 어깨 쫙 펴고 당당하게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도 계속해서 서포트 해나갈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웃음).” [1145]
    • 문화
    2023-02-27
  • 뜨거운 댄스의 열정으로 삶의 활력 되찾아 건강한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신도로에 위치한 ㈜정글러 댄스 스튜디오는 여성가족형 예비 사회적 기업이다. 댄스 학원으로 첫 사례가 더욱 의미가 깊은 이곳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간인물은 타고난 춤꾼으로 새로운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손정희 대표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올해 서른아홉의 손정희 대표는 타고난 춤꾼이다. 어려서부터 춤에 남다른 소질이 있었던 그녀는 학창시절,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며 끼와 재능을 펼쳤다. 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선박 회사에 디자이너로 일하며 평범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던 그녀에게 춤은 잊지 못할 꿈이었단다. “학창시절, 춤은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는 탈출구였어요. 6남매의 다섯째로 태어났고 열심히 일하는 부모님은 늘 바쁘셨죠. 학창시절, 댄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춤을 연습하고 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섰던 순간이 가장 행복했어요. 늘 ‘학교-연습실-집’을 오가며 바쁘게 생활했지만 그때가 가장 살아있는 것 같은 순간이었어요. 대학생 때도 외부 댄스팀을 결성해 활동했었구요.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평범한 사회인이 되었지만 춤에 대한 갈망은 여전했습니다. 댄스 강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직업이다 보니 고민도 많았지만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에 끝내 회사에 사표를 쓰고 댄스 강사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0대 시절, 아이돌 가수에 열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춤에 대한 욕구는 비단 10대 청소년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마음껏 자신의 끼를 펼치고 새로운 재능을 찾고 싶은 중장년층의 춤에 대한 욕구도 대단하다. 조금은 부끄럽고 수줍은 마음에 망설여지는 춤 배우기. 손정희 대표는 그런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춤에 다가설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처음엔 쑥스러워하던 회원들도 점점 실력이 늘고, 수업에 빠지는 일 없이 즐겁게 춤을 배우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취미 생활로 춤을 배우고 싶어 하는 직장인, 삶의 새로운 활력을 찾기 위해 춤을 배우는 시니어, 건전한 여가 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해지는 청소년들까지... 춤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기쁨을 되찾는 회원들이 있어 일할 맛이 납니다(웃음).”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즐거운 그녀의 수업에는 남다름이 있다 . 단순히 테크닉을 전수하는 것을 넘어서 열린 소통으로 다가가고 있는 것. 특히나 말 못할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그녀는 누구보다 친한 친구이자 따뜻한 멘토다. “2~3년 전, 부산 서면에서 춤을 배우는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연습실을 열었어요.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치다보니 너무 정서적으로 힘든 친구들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제가 춤을 가르치기 힘들 정도였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남모를 고충이 많더라고요. 자연스레 아이들과 친해지면서 힘든 마음을 토닥여주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더라고요. 그랬더니 부모님한테도 선생님한테도 말 못할 고민을 제게 털어놓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춤을 배우며 점점 밝아지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그랬던 것처럼 춤이 이 아이들의 힘든 현실을 극복하고 꿈을 이뤄가는 새로운 돌파구였으면 하는 바람이 컸어요. 그 연습실 이름이 정글러 댄스였고 그 이름을 따, 북구 화명신도시에 ㈜정글러 댄스 스튜디오를 열었습니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창업정신에 걸맞게 이곳은 2021년 여성가족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다. 댄스 학원으로는 첫 사례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부산 북구진로교육센터를 비롯해 청소년상담센터와 다른 예비 사회적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고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10대 청소년들 중에서 아이돌에 열광하지 않는 학생이 있을까요. 그럼에도 아직도 청소년들이 춤을 춘다고 하면 곧 탈선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아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건전하게 춤을 배우면 오히려 스트레스 해소와 자아실현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함께 춤을 배우는 친구, 선후배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기에 인성 교육에도 효과적이죠. 이렇듯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통해 올바른 전인성 교육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이곳은 K-POP, 코레오, 힙합, 줌바 등 다양한 춤을 배울 수 있다. 아동, 청소년, 직장인, 시니어 등 학원을 다니는 연령층도 다양하다. 무엇보다 열정과 실력을 갖춘 전문 댄스 강사의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요즘 가장 트렌디한 K-POP을 배우고 만족해하는 한 회원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K-POP을 배우는 것이 유행인데 이곳은 요즘 가장 트렌디한 K-POP을 배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개인 SNS 계정에 춤을 배우는 일상을 공유하는 것 자체가 힐링”이라는 호평을 전했다. 손정희 대표는 댄스 강사지만 그에 앞서 가장 열정적인 춤꾼이다. 그녀가 가장 빛을 나는 곳은 역시 무대. 여러 댄스 대회에 나가 수상한 화려한 이력만큼이나 오랜 시간 갈고 닦아온 춤 실력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무대 위에 설 때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팀원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며 땀 흘리고, 성공적으로 무대를 완성했을 때 희열은 커요. 이런 충만함과 행복을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프로, 손정희 대표. 그녀는 열악한 댄스 강사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댄스 강사의 근로여건이 워낙 열악하다보니 저도 어려울 때가 많았어요. 특히 코로나19가 유행할 때는 생업을 하지 못해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도 못했죠. 이런 어려움을 익히 알기에 후배들에게는 보다 좋은 근로환경에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싶어요. 앞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정글러 댄스 스튜디오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후배들이 안정적인 근로환경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어요.” [1141]
    • 문화
    2023-01-27
  • 나만의 특별한 사진, 스토리텔링을 통해 피사체를 프레임 안에 담아내다
    사진이 대세인 시대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전에 스마트 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 우리의 일상은 스마트폰 앨범 속에 담겨 추억으로 남는다. 이제는 보다 전문적인 사진이나 영상들도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수 있어 상업화하거나 전시회를 갖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나만의 특별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은 누구나 한번쯤을 가져봤을 것이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피사체를 프레임에 담아 예술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특별한 분위기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양재명 작가를 만나 셔터토그를 해보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어릴 때부터 사진 찍는 것을 유난히 좋아했다는 양재명 작가, 아버지께서는 중학교 2학년 때, 일본인 친구에게 부탁해 당시 야시카[YASHICA] 카메라를 선물해 주셨다. 당시만 해도 한국 경제수준에서 카메라는 굉장한 고가의 물품이었다. 그는 용돈을 모아 주말이면 흑백필름 2통을 구입하여 카메라를 들고 덕수궁, 경복궁 등을 오가면서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동네 사진관을 운영하는 사장에게 사진 강습을 받는 등 사진 찍는 일에 남다른 열정을 가졌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사진을 전문으로 배운 분이 아니었기에 전문적인 사진 강의라기보다는 현장실습 위주의 기술 전수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 땐 그 시간이 어찌나 좋던지요(웃음).” 양재명 작가는 서울예술대학 영화학과에 진학하면서 영화 카메라를 전공했지만 좀 더 전문적으로 사진과 카메라를 공부하고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일본 최고의 예술학교인 도쿄비주얼아트에 입학하여 방송학과에서 ENG 카메라, 스튜디오 카메라를 공부하였고 졸업 후 다시 사진학과에 편입해 광고사진도 공부했다. 이후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에서 포토저널리즘을 전공하는 등 해외 각국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전문적으로 이론과 실기를 겸한 프로작가로 성장해갔다. 양 작가는 “이미 필름 카메라의 시대는 오래전에 지났고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의 시대도 스마트 폰의 편리함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면 자신만의 멋진 사진을 찍어 전시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편리하게 촬영하는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은 한계가 있지요. 전문 프로 사진가들이 DSLR 카메라를 고집하는 이유는 스마트폰으로 표현할 수 없는 디테일하고 심도있는, 자기 표현력이 강한 사진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사진을 배우는 사람들은 꽃 사진, 풍경 사진을 주로 촬영한다. 그러다 혹 인물 사진을 찍을 때 배경은 흐릿하고 피사체의 인물만 또렷하게 표현된 사진에 매료된다. 그러나 피사체 심도의 깊고 얕음은 사진가가 주제에 적합하도록 촬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 작가는 사진을 찍기 전에 반드시 ‘스토리텔링’을 이용하여 촬영하라고 권유한다. 많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고민하는 문제는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하는가’이다. 이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스토리텔링’을 모른 채 그저 피사체를 보이는 대로 찍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마음의 창을 통해 사물을 이해하고 기록하는 예술 자신만이 생각하는 특별한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멋진 사진은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일상생활 속에서 생활하는 장소에서 만들어진다. 그러기에 사진 자체를 특별하게 찍으려고 하기보다는 촬영하는 장소를 잘 선택하여, 멋진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곳을 찾아 그 장소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사진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선택한 장소를 찾았다면 장소에 담긴 보편적인 요소와 느낌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 담는 것이 핵심이며, 촬영할 때 그 장소의 특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 것이다. 또 다른 관점은 단순히 그 장소를 묘사한 사진과 그 장소에 대한 스토리를 전달하는 사진의 패러다임을 통한 사진의 이해라고 전했다 그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스토리텔링’이다. 프로 사진가들은 촬영하기 전에 반드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토리를 생각하고 사진을 찍는다. 무턱대고 셔터만 누른다면 결과물에서 큰 차이가 난다. 남들이 공감하는 멋진 사진을 찍는 방법은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렌즈와 조리개 셔터와 노출 그리고 빛의 관찰과 활용방식을 이용하여 프레임 한 컷에 주제(스토리)를 넣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스토리와 함께 인간의 삶과 갈등, 진실과 정의, 삶과 죽음이라는 부제를 넣어 촬영하라고 권유한다. 양 작가가 생각하는 사진은 카메라의 메커니즘과 렌즈에 의한 광학적 기록이기보다는 사진가의 마음의 창을 통해 사물을 이해하고 기록하는 예술이라고 말한다. 또한 ‘사진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피사체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 같은 피사체라도 다르게 표현될 수 있는 독특한 종합예술이라고 강조했다. [1141] •서울예술대학 영화과(연기, 영화 카메라 전공) •일본 선샤인 외국어대학 일본어과, 도쿄비주얼아트 방송학과 및 사진과 졸업 •미국 하와이 주립대학 저널리즘 전공 •호텔신라, 삼성에버랜드, 대상 청정원,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조일제지 엘르골프, 엘르스포츠 등 다수의 유명 기업광고 촬영 •현)서울외신기자클럽 정회원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소속 골든브릿지(금교) 서울특파원 외신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국무위원, 김영남 조선노동당 상임위원장 등 세계 각국 정상들과 노태우, 김영삼,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대통령 취재 •대학에서 사진 강좌와 칼럼을 쓰고 매년 사진 전시회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 내역 •2020.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보도 기자 대상 •2021.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 대상 문화예술 대상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 대상 보도 기자 대상 Great 대한민국 100인 대상 보도 부문 대상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취재 보도 대상
    • 문화
    2023-01-27
  • 자연이 주는 치유, “온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감각과 운동적 조작을 통해 배운다. 그러므로 자연 환경은 유아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적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자연 세계 자체가 거의 모두 유아들이 직접 경험하고 조작할 수 있는 생생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자연 세계에서의 다양한 경험은 다음과 같이 유아에게 발달의 모든 측면에서 성장을 도모해 줄 수 있다. -Wilson, 1995-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어떻게 하면 이 귀한 시간을 가장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아이들은 보고 듣고 몸으로 부딪히는 체험활동을 하고 부모들은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차 한 잔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떨까?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중마을길 55에 위치한 청송자연농원을 찾았다. _김유미 기자 고즈넉한 산속에 자리잡은 ‘청송자연농원’에 들어서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 한 느낌이 든다. 40여년 식당으로 운영되던 공간은 리모델링을 거쳐 스마트팜, 카페, 펜션, 수영장이 들어선 복합체험공간으로 탄생했다. 여름에는 계곡 옆 평상에서 더위를 식히고 계곡물을 받아쓰는 수영장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고, 카페와 스마트팜에서는 아이들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사시사철 운영되는 펜션 역시 인기다. “아이들과 함께 한 소중한 체험들은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어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지요. 온 가족이 함께 오셔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차를 하고 맑은 공기를 한껏 들이쉬며 주위를 둘러보자 고무장갑을 끼고 여기저기를 살피며 정돈하는 류금순 대표의 모습이 보인다. 뒷산까지 너른 부지에 건물만 해도 두 동, 손이 많이 갈 수 밖에 없을 터. 부슬부슬 내리는 비까지 맞아가며 일하는 모습이 정스러워 한참을 바라봤다. 역시나 직접 만나본 류 대표는 순수하고 따뜻한 미소의 소유자였다.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했어요. 정말 바쁘고 성실하게 일했지요. 하지만 세월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웃음). 점점 체력에 한계를 느끼던 즈음, 남편과 함께 청송자연농원을 좀 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자연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정말 멋진 곳인데,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힐링하고 가실 수 있을까.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요.” 류 대표는 올해 여름부터 카페를 오픈하는 동시에 꼬마농부체험을 시작했다. “화분을 꾸미고 아기허브를 심고 밀짚모자를 꾸며 나만의 농부모자 만들기를 하는 프로그램인데 정말 호응이 좋았어요. 카페 옆 비닐하우스에 심어논 아기 옥수수와 파프리카, 상추, 딸기 등으로 시기별로 새로운 체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들이 자꾸만 떠올라요(웃음).” 가을에는 뒷산 감나무에서 감따기 체험을, 빼빼로데이를 앞두고는 빼빼로 만들기 체험,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퐁퐁트리 만들기가 진행됐다. 지금부터 1월 말까지는 딸기케이크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하우스에 있는 다양한 작물 따기는 언제든 환영이다. “특별히 홍보하지 않았는데도 입소문이 나서 부산, 울산, 양산 등지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더라구요. 카페와 체험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차선영 실장의 역할이 큽니다. 본인이 두 아이의 엄마이자 공예, 요리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분이라 굉장히 알차고 세심하게 준비해주세요.” 모래놀이터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등 아이들을 위한 배려 속 주인장의 넉넉한 마음이 엿보인다. “운동 부족, 대화 부족인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긴장을 풀고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잘 준비해놓고 있겠습니다(웃음)." 카페 창가에서 바라본 산 아래 웅장한 풍광은 신선이 된 듯 한 느낌까지 갖게 한다. 여유로운 좌석과 테이블 배치에 각종 허브로 꾸며진 실내조경 역시 숨통이 확 트일 정도로 깔끔하고 시원하다. 연못 속에서 노니는 금붕어까지, 자연 그대로를 담아논듯 특별하다 . “최근 단체 예약도 많아지고 있어요. 체험이 끝나면 부리나케 떠나는 형식적인 체험농장이 아닌, 충분히 즐기고 놀면서 멋진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청송자연농원의 소식들을 계속해서 올릴 테니 많은 관심가져주세요.” [1144]
    • 문화
    2023-01-27
  • 탈모인의 새로운 희망, 두피 문신 “완벽한 시술(S.M.P)로 보답해야”
    S.M.P(Scalp Micro Pigmentation) 두피 문신은 두피에 미세한 바늘로 점을 찍는 시술로, 작은 점을 찍어 모근처럼 보이게 해 탈모 부위를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효과가 있다. 이 시술은 의료용 시술에 속하며, 모발을 직접 심는 것에 비해서 통증이 덜하고 회복 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겨울로 넘어가는 지금의 계절엔 짧은 일조량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탈모를 유발한다. 숭숭 빠지는 머리카락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어 탈모로 고민하는 젊은 층이 차츰 증가하는 요즘, S.M.P를 찾는 이들이 더욱 늘고 있다. _김민진 기자 촉망받는 육상선수에서 스칼프 테크니션(Scalp Technician)으로 더스틴(DUSTIN), 제2의 인생을 점찍다 “내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고객상담 시 그 누구보다 “탈모인의 마음을 잘 안다”고 운을 뗀 더스틴(DUSTIN) 주식회사 그레이시티 스칼프 잠실본점 대표원장은 S.M.P로 전국에서 모이는 뜨거운 상담과 기술 문의로 지역마다 본점을 설립하는 가운데 현재 부산본점도 담당하고 있다. 훤칠한 키와 남다른 체격으로 인터뷰 현장 복도를 순식간에 런웨이로 만들어버린 그는 알고 보니 육상선수로 15년간 필드를 뛰며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어떻게 S.M.P의 길을 걷게 됐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매일 새벽부터 야간훈련까지 정해진 시간과 프로그램에 맞춰 규칙적인 운동인의 삶을 살면서 마치 농부와 같이 1년 내내 사시사철 모든 역경을 견디고 훈련하다가 수확하는 때 딱 한 번 전국체전에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게 때론 허무한 마음이 들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는 중에 사춘기 시절부터 슬슬 탈모 징조가 보였고, 운동할 때나 외출할 때 늘 저에겐 모자가 필수였습니다. 머리카락에 대한 스트레스로 무슨 일을 하든 100% 몰두가 안 되더라고요. 운동을 하면서 땀이 날 때도 물놀이를 가보려고 해도 자연스레 머리 스타일링에 대해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알게 된 그레이시티에 두피 문신 받으러 갔다가 상담하면서 ‘이건 된다, 무조건! 내가 먼저 배워보고 시술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번뜩이며, 이제는 ‘주도적으로 내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세상으로 나가는 첫 발걸음! 그레이시티(GRAYCITY)와 함께 더스틴(DUSTIN) 대표원장은 S.M.P를 접하기 전에 모발이식, 부착식 가발 등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다양한 시도와 많은 돈을 썼기에 고객들이 상담하는 동안 그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는 것부터 큰 용기를 가지게 된다고. “나이가 지긋이 드신 어르신도 20년간 가발을 써오시다가 저를 만나셨고요. 학부모도 딸아이와 손잡고 오셔서 상담받으시고, ‘졸업식 때 가장 멋있는 아버지로 만들어드리겠다’는 약속도 지켜드렸죠. 이러한 여러 고객 사례 중에서도 꽃다운 스무 살 청년의 시술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두피 전체의 모발이 빠지는 전두탈모로 몸과 마음 모두 병이 든 상태였지요. 동행하셨던 어머님도 같이 우시는데... 그 모습에 이 친구를 반드시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컸고, 시술 후 만족 그 이상의 감동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시는 고객분들을 보면 이 일을 시작하길 참 잘한 것 같다는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1142]
    • 문화
    2022-12-26
  •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뷰 카페, 김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돋움 중
    카페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더 깊은 취향의 영역으로 들어선 지금. 커피 본연의 맛과 종류도 중요하지만,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 대한 스토리가 더해진 디테일이 주목된다. 넓은 주차장을 기본으로 드라이브해서 찾아가는 맛도 있는 대형카페의 경우엔 건물의 외관부터 입구, 실내, 정원 등 모든 공간이 하나의 컨셉으로 디자인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주간인물에서 찾은 지역 핫플레이스로는 높은 건물과 넓은 실내, 커다란 창밖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으로 도심 속 카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는 김천의 떠오르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 ‘메타1976’을 선정했다. _김민진 기자 애향심을 바탕으로 탄생한 메타1976 가상과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를 딴 카페명과 디자인 컨셉을 잡았다는 건축주, 김나영 대표는 토목 관련 근무 경험이 있는 남편 김규식 씨와 ‘1976년생’ 동갑내기 커플로 두 사람의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이 공간을 위해 경제적으로도 그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 <메타1976>을 내걸고,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김천시 조각공원길 330-137에 카페를 세웠다. “별을 상징하는 조명 하나하나에도 남편이 신경을 많이 썼어요. 무심코 보면 아무도 알아채지는 못하겠지만, 저희 부부 눈에는 사소한 아이템 하나도 그냥 못 넘어가겠더라고요(웃음).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할 때도 건축컨셉에 잘 어울릴만한 브랜드를 고르고 골라서 최대한 우주를 연상케 하는 공간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어디 멀리 찾아가지 않고서도 제가 사랑하는 고향, 김천 안에도 집 앞에 힐링할 수 있는 명소를 만들고 싶었거든요. 건축 쪽으로 일가견이 있는 남편의 도움이 컸습니다.” 최근 김충섭 김천시장도 메타1976 카페에 깜짝 방문해 김천시민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소속의 박정아 배구 선수도 들려 휴식 시간을 보내 신상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민은 물론, 김천 IC를 지나던 여행객들도 “고속도로에서 반짝거리는 예쁜 불빛이 눈길을 끌었다”라며 이곳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메타1976은 대형 베이커리,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만큼 모든 빵은 100% 유기농 밀가루로 당일 생산되는 시스템으로 그날 남은 새 빵은 인근 보육원에 기탁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김 대표는 “아주 작지만, 저희가 하는 일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다”라고 수줍게 전했다. 평일 낮, 취재진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을 때도 유독 노인층이 주 고객을 이룬 모습이었다. “어르신들은 커피를 안 좋아한다는 말은 다 옛날 말이다”라며, “특히, 저희 빵을 먹고 나면 속이 편하고 더부룩하지 않아서 좋다고 카페에서 드신 후 나가실 때 또 사 가신다”라고 김 대표가 빵에 대한 자부심을 표해 메타1976에서 제공하는 베이커리 중 몇몇 차별화된 시그니처 메뉴 소개를 부탁했다. “<파주빵>은 저희 셰프님이 파주에서 근무하실 때 방송까지 나왔던 빵인데요. 완두콩이 들어가 소화가 잘됩니다.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어르신들의 입맛에도 취향 저격이죠. <먹물 어니언>은 오징어 먹물로 반죽했고, 안에 양파와 크림의 조합이 느끼하지 않으며 손님들께서 ‘한국인의 입맛에 딱이다’라고 말해주시는 빵이어서 매장 내 인기 제품입니다. <소금빵>의 경우엔 다른 곳과 차별화를 둔 부분이 쌀가루 50%를 첨가해 쫄깃하고 담백함은 배가 되고 버터가 적당히 들어가면서 더욱 고소한 풍미가 담겨 단짠(달고 짠)으로 갓 구워낸 소금빵은 겉바속촉의 끝판왕이라고 부르지요(웃음). 소금빵 다음으로 인기 있는 빵인 <바질 토마토>는 토마토, 바질, 베이컨의 환상적 조합이 피자빵인 듯 아닌 듯 묘한 매력을 줍니다.” 이외에도 메타1976의 아포가토(Affogato)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과 최고급 이탈리아 원두의 절묘한 만남을 이루며, 매장에서 직접 생산한 수제 마카롱과 함께 큐브 치즈와 스틱 과자로 완성된 음료 또한 김 대표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다. “각종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통유리 창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뷰와 더불어 카페 안에서는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계획 중에 있다고. 이미 메타1976의 공간을 알아 본 단골손님들이 먼저 제안하여 진행된 유치원 하우스콘서트, 고교입학설명회 등도 성황리에 마쳤다. 음악과 미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눈과 귀가 힐링이 될 수 있도록 꾸며가고 있는 곳이다. “밤샘 작업을 거친 또 하나의 작품 탄생이 있었습니다. 밋밋하고 뭔가 허전하던 공간에 무얼 채워 넣을까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시중에 파는 흔한 그림 액자는 걸고 싶지 않아 작가님을 섭외해서 직접 작업을 했지요. 메타의 규모에 걸맞은 초대형 사이즈의 그림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화려한 컬러감과 현대적인 예술미에 매료당하실 겁니다. 오 작가님 이하 여러 작업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메타1976의 역사에 한 획을 그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카페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세상 유일한 미술작품을 메타1976에서 많이 감상하실 수 있도록 재능 있는 작가님들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무분별한 확장은 지양하고파” 카페 오픈하고 몇 개월 채 되지 않아 초창기부터 프랜차이즈 문의가 잇따른 메타1976은 707특수임무대대 출신인 남편 김규식 씨의 강직하고 올곧은 가치관을 존중하고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하는 김나영 대표의 확고한 경영이념으로 무분별한 확장을 지양한다. “저희 카페의 진가를 여기저기서 알아봐 주신다는 것은 정말로 감사하고 뿌듯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럴수록 처음 저희 부부가 지녔던 창업 신념을 잃지 않으며, 고객님들께 건강하고 신선한 빵과 음료를 제공해 드림에 변함이 없을 것을 약속드리며 집중하고 싶고요. 이후에 현재의 규모보다 조금 더 크게 직영점으로 하나 더 세워서 많은 시민들이 모임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짓고 싶습니다.” [1142]
    • 문화
    2022-12-26
  • 차(茶) 한 잔으로 인생이 바뀌는 기적! “맛있는 차를 만드는 제다인(製茶人)으로 남고파”
    경주시 건천읍 단석로 1757에 자리한 ‘다다티하우스’는 대한문인협회 시인으로 등단한 주인장이 운영하는 카페로 “내 시는 읽기 쉬워야 한다”는 철학이 이어져 “차(茶)도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조시설을 갖춘 이곳에서 수제약선차를 선보이고,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 운영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마침 차생활지도사 수업을 마친 이은주 대표와 향긋한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차로 인생이 바뀐 그의 삶을 들어봤다. _김민진 기자 Q1. 차(茶)를 가까이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현재 맡고 계신 일들도 함께 소개해주신다면. A. 아버지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면 아버지께서 가꿔 온 모든 꽃이 사시사철 잎 하나 마른날 없이 항상 싱싱하고 향기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7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세 아이의 엄마로 돌아와 경력 단절에 대한 불안정한 마음이 들 때 “그래, 내가 잘하는 일은 풀 만지는 일이었지”라고 번뜩 떠올랐죠. 평소 관심을 가지고 블로그에 700여 편의 글을 모아왔던 약초에 관한 상식으로 ‘약초활용요법’이라는 평생교육원 과정을 듣다가 약초를 먹는 방법을 좀 더 간편하게 하고 싶어 제다(製茶)에 관심을 가지고 ‘꽃차소믈리에’를 시작했습니다. 궁금한 것이 많고 더 깊게 알아가고 싶은 것이 넘쳐났던 저는 늘 질문하는 학생으로 결국엔 교수님께서 대답을 못하는 지경까지 오셨죠(웃음). 그리고 배운지 1년 만에 <산우산야초꽃차문화원>을 개원하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1997년, 적어도 제가 가르친 제자들만큼은 어려움 없이 사범 활동을 하고 자신들의 작은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를 창설해 꽃차소믈리에, 약선차사범, 차생활지도사 과정을 교육하고 있어요. 현재 <다다티하우스> 카페도 운영하며, 중국의 국영차창 ‘운남동경호(雲南同慶號) 보이차’를 수입 및 판매하는 총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Q2. 차(茶) 교육에 대한 열망이 더 크신 것 같습니다. 타 문화원과 달리 크게 차별화를 둔 부분이 있으신지요? A. 한국차, 중국차, 일본차를 모두 교육하는 이색카페로 전국각지에서 수강생이 찾아오는 유일무이한 곳이죠. 모든 차를 판매하고, 시음도 할 수 있는 1층 카페에서는 사실상 영리를 위하기보다는 차를 알리기 위한 무료 나눔이 주를 이루는 공간입니다(웃음). 특히,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의 꽃차소믈리에 과정은 전국 최초로 잎차를 6대 다류 제다법으로 분류하여 만들기 시작했어요. 꼭 찻잎이 아니더라도 허브 종류의 잎 혹은 꽃도 경발효, 비발효, 부분발효, 산화발효, 후발효차로 만들어 전통차의 제다법을 따르고 이를 바탕으로 차 공부에 깊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단지 꽃차만 배우는 것이 아닌, 제다법을 통해 차를 알고 전통차를 이해하여 차의 본질을 알아 가는 차생활지도사 과정을 통해 한국/중국/일본차의 깊이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생활 속 차인(茶人)이 돼가는 과정을 습득하게 되죠. 그리고 사범 과정을 통해 각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Q3. 10년 넘게 차(茶) 외길인생을 걸어오신 대표님의 교육으로 제자들의 인생이 바뀐 특별한 사례도 있으시죠? A. 감사하게도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를 통해 70개의 문화원이 만들어졌습니다. 먼 곳에서 그들을 응원하며 지켜보는 제 마음이 얼마나 흐뭇한지요. 제가 겪었던 것처럼 경단녀의 삶에서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 수료 후, 다시 자기의 협회를 만드신 분도 계시고 대학에서 강의하고 계신 분도 있으며 작은 공방을 차려서 열심히 수업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면 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고 계신 인생 선배님들이시죠. 삶은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나이 55살에 무엇을 하고 있을까? 꿈을 정해 놓고 그 꿈을 위해 나아가다 보면 그 어느 날 우리는 그 꿈에 닿아 있지 않을까요?”라고 제자들에게 항상 하는 말입니다. Q4.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역경이 있으셨을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그 일로 깨달은 삶의 철학이 있으시다면. A.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던 저는 두 살 터울 오빠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공부를 더 할 수 없었어요. 늘 꿈에 야간 고등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는 꿈을 꾸는데 아이를 업고 가서 달래고 기저귀를 갈고 있더라고요. 이 똑같은 꿈을 수십번 꿔서 외울 정도였습니다. 3~40대 시절은 아이 셋을 키우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죠. 일찍 아이들을 키워 놓고, 47살에 제가 벌어서 다도대학원을 입학했지요. 2019년,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에서 또 공부를 시작했고, 처음에 8학기는 이것이 정녕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 싶을 만큼 높은 장벽이었습니다. 만학도 장학금을 받는다 쳐도 제게는 힘든 경제적 난관이 많았죠. 이제 마지막 기말고사 한 번만 치고 나면 졸업입니다! 삶은 꿈꾸는 자의 것이죠.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강철맨탈챌린지’로 제자들은 12개월 동안 1일 1글 포스팅이라는 어려운 일도 해냈습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못 할 일은 없다고 생각해요. Q5. 차(茶)를 비싸고,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비싼 한복을 입고 행다(行茶) 위주의 다례원 교육을 받는 등 어려워하시는 분이 많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차는 커피처럼 마시는 음료입니다. 단지 관심이 조금만 있다면 사람들과 소통하며 스스로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여유를 주는 맛있는 음료죠. 우리의 차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해 보면서 ‘초암차보존회’를 만들어 차의 역사를 바로잡고 알리기 위해 힘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차보존회 속의 생활차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요. 차는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임을 꼭 알리고 싶습니다. [1142]
    • 문화
    2022-12-26

실시간 문화 기사

  • 유애리 안양시립합창단 메조소프라노
    그리스어로 코로스(Choros)로 불리는 합창은 화려하고 장대한 목소리만으로 사람의 마음까지 닿게 한다. 문화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는 안양시립합창단은 신의 선물인 목소리로 특별하고 따뜻한 진심을 전하는데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특히 유애리 성악가는 메조소프라노로서 소프라노 보다 낮은 음색으로 가라앉는 중후한 멋을 지역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유애리 성악가를 만나 가곡과 오페라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업계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활동하는 부분을 집중 조명했다. _우호경 차장 장보연 기자 자랑스러운 성악인생, 30년간 한 길만을 걸어간 베테랑 성악가 안양시립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 성악가는 1989년도에 공채로 입단하여 30년을 근속한 베테랑 메조소프라노 성악가이다. 유 성악가는 목원대학교를 졸업 후 그 당시 안양시립합창단 오디션을 참가하여 고인이 되신 창단지휘자 전평화 선생님의 눈에 띄어 합창단원이 되었다. 안양시립합창단은 1987년에 창단하여 116여회의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 그리고 유수의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고전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연주한 오페라 <안중근>, 일본 동경에서 연주한 오페라 <황진이>는 안양시립합창단이었기에 가능한 연주였다는 평을 들었다. 현재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성악가가 43명, 반주자 1명으로 평생교육센터 내에 있는 합창단 연습실에서 연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양시를 홍보하고 요양원과 복지시설, 기업체, 학교 등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며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연극과 음악을 결합한 콜라보 공연을 하며 특히 봉숭아 가곡을 부를 때 일제강점기 시대의 옷을 입고 공연을 진행했을 때 가슴이 먹먹해지는 경험을 했다고 말하는 유 성악가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유 성악가는 “안양시민들이 자신의 생활 가까이에 전문적인 합창단이 함께 있다는 것을 알고, 시민들을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자신이 더욱 시민들과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최근 음악 콘서트 가이드를 하며 자신의 음악적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30년간 자신이 안양시립합창단에서 활동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우며 자신의 음악 인생을 풍성하게 해주는 소중한 울타리라며 안양시립합창단과 단원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메조소프라노의 동양인 성악가로 세계무대를 경험하다 유 성악가는 대구에서 가족과 살다 아버지의 고향을 찾기 위해 대전으로 간 것이 정착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부모님이 슈퍼마켓을 하여 여자상업고등학교를 다니며 동생을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 당시 다니던 학교에서 미국의 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있어 우연히 선교합창단 활동을 하게 되었고 이후 활동을 하며 자신이 노래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8살 때는 작은 음악대회에 나가 ‘김상진의 고향이 좋아’를 불러 우승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선배들이 음대에 진학하는 것을 보며 자신의 꿈을 단단히 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게 되었다. 부모님은 은행원과 같은 안정적인 직업을 원했지만, 결국 자신이 잘하는 것을 하기 원해 음대에 진학하여 음악과 평생을 함께 하게 된다. 대학에 진학 후 독창회 2회와 신인음악회를 통해 관중들과 만나 소통하였고 서울청소년음악회에 출연을 하며 활발한 공연활동을 이어갔으나, 메조소프라노라는 이유로 주연보다는 조연으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이는 음악적으로 소리를 풍성하게 하는 역할 통해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매순간 무대에 오르기 전 어떻게 노력하면 더 성장할지 고민하는 유 성악가는 안양시립합창단에 오면서 의욕적인 자세와 열정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중 폴란드 쇼팽음악학원과 바르샤바에서 독창회를 하며, 우리나라의 클래식, 주목받지 않는 메조소프라노의 동양인 가수로 세계무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후 자신감은 실력향상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으며 안양시립합창단에서 안정적인 환경을 통해 오랜 시간 자신만의 음악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어릴 적부터 음악교육을 흥미 있게 받고 아들이 자신보다 더 큰 세상에서 음악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피아노를 전공한 아들과 한 무대에 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 그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다. 유 성악가는 특별히 올해 30주년 기념음악회를 아들과 콜라보를 하고 싶은 게 희망사항 이라며 아들과의 공연을 기대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국은 성악의 역사가 매우 짧으나 분야의 최고를 지향하는 열정가득한 성악가들의 노력으로 인해 세계무대에서도 훌륭한 성악가가 많이 배출되고 있다. 이에 문화예술 음악인로 살아가기 위해 매 순간 음악을 생각하고, 최고의 성악가가 되기 위해 고민하며 매순간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또 노래했다. 음악이 곧 삶으로 앞으로도 최고의 순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이러한 열정이 한국성악 나아가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으며 후배들의 길잡이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유애리 성악가의 향후 행보를 주목한다. •목원대학교 음악교육과 졸업 •목원대학교 대학원 성악과 졸업 •폴란드국립쇼팽음악원 졸업 •現안양시립합창단 상임단원 (수석8년) •現수리음악콩쿠르 운영위원 •現한국음악협회 군포시지부 성악분과장 •現보아스싱어즈 멤버 •現안양시 한∙중 친선협회 이사 •現수원 형제침례교회 지휘 •前대전시립합창단 단원 •前서울종합 컨서바토리 출강 •前서울고등음악원 출강 •前안양관양초등학교 어머니 합창단 지휘 •前군포시 노인복지회관 합창 강사 •前군포제일교회 지휘 •前군포시 예총 감사역임 •前한ㆍ몽 민간교류협회 자문위원 •前Lovely Singers 중창단 리더 •前아모르싱어즈 중창단 리더 •前동안주니어 합창단 지휘 •미국, 캐나다, 일본, 러시아, 덴마크 순회공연, •폴란드, 바르샤바 순회공연 •오페라 : 춘향전, 유관순, 솔뫼 김대건 신부 리골렛토, 수녀 안젤리카 외 다수출연 [1052]
    • 문화
    2018-09-10
  • 이진영 제이킹덤무용학원 원장
    춤을 춘다고 하면 대부분 편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종 매체와 매스컴을 통해 춤의 의미가 점점 대중화되면서 K팝 교육도 예체능 교육의 일환으로 여기는 분위기다. 이번 주 주간인물은 제이킹덤무용학원을 방문하기 위해 통영을 찾았다. “그저 춤이 좋아 무대에서 열정과 끼를 아낌없이 보여주는 순진하고 착한 아이들”이라고 제자들을 소개하는 이진영 원장.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를 선물하고 있는 그녀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곽인영 기자 광복 73주년 맞아 캠페인 진행 영화 ‘귀향’을 모티브로 한 공연 ‘가시리’ 선보여 통영의 제이킹덤무용학원은 전문 무용인을 양성하는 무용전문 교육기관인 동시에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체계적인 수업을 요구하는 초·중·고등학생, 무용가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강생들의 필요에 의한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이진영 원장은 무용을 하면서 배운 경험과 노하우들을 제자들과 학생들에게 전수하며 함께 배움의 길을 걷고 있다. “통영지역 특성상 수도권지역에 비해 예체능 분야의 교육여건이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대회 출전 기회가 많이 부족해요. 이를 개선하고자 매년 발표회를 갖으며, 지역과 연계해 공연무대에 오르기도 합니다.” 제이킹덤은 이미 지역 내에서 압도적인 실력과 무대매너로 손꼽히는 곳이다. 지난 8월에는 새마을운동 통영시지회에서 광복 73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만세삼창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제이킹덤과 공동으로 통영한산대첩축제 버블 코스프레에 참여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퍼레이드에 참여한 학생들은 옛날 교복을 맞춰 입고 구령과 안무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덕분에 축제 주최 측에서 선정한 퍼레이드 1위에 선정됐다. “학생들과 함께 영화 ‘귀향’을 본 적이 있어요. 위안부 피해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보니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죠. 그래서 학생들과 함께 보고 느낀 감정을 무용으로 재해석하기로 했어요.” 올해 초 제이킹덤 발표회에서는 영화 ‘귀향’을 모티브로 한 공연 ‘가시리’를 선보였다. 이 공연은 한산대첩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1318! 통영의 꿈’ 무대에 또 다시 오르면서 많은 시민들로부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 원장은 “아픈 역사와 마주해야 했던 소녀들의 고단하고 억울한 삶과 그들의 넋을 기리는 것이 공연을 기획한 의도다”며 “광복절과 위안부할머님들 그리고 한산대첩까지 아우르는 뜻 깊은 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무용가의 기본적 자질은 예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무용가는 음악의 정서적 내용을 몸짓으로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무용의 기본적인 요소는 예의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이 원장이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무용에 필요한 실전기술뿐만이 아니다. 그녀가 무용을 시작했던 당시 예술인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강했는데, 이같은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용가의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원장은 학생들에게 항상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덕분에 제이킹덤을 방문하는 이들은 “학생들의 밝은 얼굴과 인사성은 어느 곳보다 최고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을 때 보람을 느껴요. 특히,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뿌듯함을 느낍니다(웃음). 서로 웃기도하고 울기도하며 가족처럼 모든 과정을 공유하는 순간들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고, 목표를 향해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주고 싶습니다.” 최근 전국의 각종 대회를 석권하는 등 우수한 입상 성적을 거두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제이킹덤. 이곳의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서면 대회장 내의 분위기는 경쟁심보다 환호성으로 가득 찬다. “실력과 무대매너를 고루 갖춘 실력자들이 전국에서 모였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은 ‘어느 지역의 출신인지’를 항상 궁금해 하시죠. 앞으로 학생들의 기량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 원장은 충분한 실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혹은 가정의 반대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이라는 뜻의 희로애락(喜怒哀樂), 이는 이 원장이 말하는 제이킹덤의 또 다른 모습이다. 이곳에서는 그녀와 학생들 모두 때로는 스승과 제자로, 때로는 친구처럼 매순간 감정을 공유한다. 이미 제이킹덤을 떠나 어엿한 사회인으로 발을 내디딘 제자들까지도 여전히 소통하고 지낼 정도라고. 오랜 시간 무용가의 길을 걸어온 이 원장이기에 누구보다 학생들의 고충을 잘 알 것이다. 끝으로 그녀는 “묵묵히 따라와 주는 학생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며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군 학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1052]
    • 문화
    2018-09-10
  • 김도형 W.K RV 캠핑카 대표
    -캠핑은 자연을 그대로 느끼고 즐기는 행위다.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으며 단풍이 지는 가을에는 낙엽 떨어지는 소리도 듣게 된다.- RVing(알빙)이란 캠핑과 RV(Recreational Vehicle)의 합성어로 레저용 차량을 가지고 캠핑을 즐기는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카라반과 캠핑카로 불리는 모터홈이 바로 이 알빙에 해당하는 캠핑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알빙이 점차 알려지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알빙문화를 만들고 선도하는 기업,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W.K RV 캠핑카를 찾았다. _황정욱 기자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W.K RV 캠핑카는 300여 평 규모의 경남 최대 캠핑카 카라반 전시장이다. 카라반 수입 판매 및 A/S, 캠핑카 제작•수입 판매 및 A/S, RV 자동차 수입 판매, 부품 및 용품 판매 그리고 카라반/캠핑카 대여 등 알빙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도형 대표에게 알빙의 매력에 대해 물었다. “많은 분들이 알빙을 돈, 그리고 시간이 많이 필요한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해요. 금액적인 부분도 생각보다 많이 들지 않고 시간적인 부분은 일반적인 캠핑보다 훨씬 더 적게 소요되죠. 꾸준히 지출되는 가족의 레저비용을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합리적인 소비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캠핑은 미리 캠핑장을 예약하지 않으면 캠핑을 즐기기 힘들어요. 그리고 텐트설치 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고요. 알빙을 하게 되면 1, 2박 정도의 캠핑에 두세 시간씩 설치와 철수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갑자기 비가 내려도 문제없지요. 또한 알빙은 이러한 제약 없이 전국 어디서든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 캠핑을 떠날 때마다 짐을 싣고 내리지 않아도 되구요. 알빙의 장점, 매력은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에요(웃음). 쉽게 생각해서 카라반은 하나의 이동식 별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5년 동안 자동차 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김 대표는 취미로 즐기던 알빙에 빠져 업으로 삼게 됐다고 전했다. “기존에 캠핑카를 수리하려면 함안 또는 대구로 가야 했어요. 부산, 울산 근방에는 캠핑카 수리업체가 없었죠. 이곳에서 새로운 알빙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우리 W.K RV에서는 타 출고 업체차량도 수리가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이 좀 더 편하고 합리적으로 알빙을 즐기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저의 일이죠. 기존 문화의 방향이 수도권에서 시작해 부산으로 내려왔다면 새로운 알빙의 문화를 만들어 수도권 쪽으로 뻗어나가게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W.K RV는 울산지역축제와 연계해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울산옹기축제’를 시작으로 ‘옹기마을 별난캠프’, 울산 태화강에서 열린 ‘웰빙라이프’ 행사 등 울산에서 개최하는 많은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축제마다 W.K RV 캠핑카 회원들이 참여해 축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 많은 이들에게 알빙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에 참여한 행사인 ‘옹기마을 별난캠프’에선 W.K RV 캠핑카 회원 카라반이 75팀 참석해 옹기마을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캠핑카 및 카라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아직은 도입 단계이지만 점차 다양화되는 캠핑과 여행 트렌드의 추세로 봤을 때 국내의 알빙문화는 계속적으로 확대될 겁니다. 이미 유명 여행지에서는 카라반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니까요. 지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새로운 힐링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알빙에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약800평 정도의 매장 바로 옆 주차장 부지를 올 하반기 500여평 더 넓혀 추가확보할 예정이라며 알빙문화가 더욱 확산돼 좋은 분들을 더 많이 만나고 싶다고 전하는 김 대표. W.K RV 의 건승을 기원한다. •2001년 2월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2007년 2월 울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2016년 12월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위아 퇴사 •2017년 1월 YJRV ULSAN점 설립 •2018년 4월 W.K RV 캠핑카 상호변경 2017 •1월1일 YJRV ULSAN 회사 설립 •3월 11일 정식 오픈 •4월 울산 울주군 옹기 축제 위원회 업무협약 •5월 울산 옹기축제 카라반 캠프 운영(17팀 참가) •8월 울산시 울주군 중구청 캠핑장 자문 업무 지원협약 •10월 울산 웰빙라이프 페스티발 캠프 운영 및 전시(42팀 참가) •12월 울산 중구 황방산 생태야영장 개장식기념 캠핑(25팀 참가) 2018 •2월 울산 중구 태화연 오토캠핑장 개장식 기념 캠핑(45팀 참가) •4.1일 W.K RV 캠핑카 회사명 변경 •5월 울산 옹기축제 카라반 캠프 운영 및 전시(50팀 참가) •6월 W.K RV 주관 옹기마을 별난캠프(75팀 참가)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삼정로 159 ▶홈페이지 - http://www.wkrv.kr [1052]
    • 문화
    2018-09-10
  • 서한숙 거제스토리텔링협회 대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 거제도. 836리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62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져 있다. 거제도는 소백산맥이 남해로 내달리다 바다로 뛰어들어 다시 솟아오른 땅이다. 그런 만큼 쪽빛 바다에 감긴 깎아지른 벼랑으로 이어지는 해안 경관이 감탄을 자아낸다. _황정욱 기자 대한민국에서 ‘거제’만큼 이야기의 배경으로 ‘딱’인 곳이 있을까. 장승포에서 계룡산, 노자산, 가라산 정상을 비롯해 홍포와 여차, 해금강까지 보이는 곳마다 그림 같은 경관에 그 속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 과거 6.25때 수많은 포로들과 사람들을 받아들여 50만이 넘었던 사례에서 보듯이 거제는 사람을 포용하는 따뜻한 도시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거제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학인들이 모여 거제 이야기를 엮어서 책을 한번 내보자 했어요. 그게 바로 작가 5명의 글을 실은 「길, 거제도를 가다」(도서출판 경남, 2013년 12월)에요. 아직은 협회가 구성되기 전이었죠.” 예상보다 괜찮은 반응에 직접 섬을 돌아보고 ‘섬’에 대한 얘기를 써보자 해서 또 한권 낸 것이 두 번째 책 「섬길 따라 피어난 이야기꽃」(도서출판 경남, 2014년 12월)이다. 거제스토리텔링문학회 이름으로 발간해 전국에 배포했다. “세 번째 책인 「거제도 섬길 따라 이야기」(황금알, 2015년 12월)가 실질적인 출발점이라 생각합니다. 인지도 상승의 계기가 되었어요. 출판기념회도 제대로 갖춰서 열었고요. 서울지역 출판사에서 출간 제의도 들어왔습니다. 거제스토리텔링작가협회를 공식 등록하고 참여한 작가도 23명입니다. 수필가, 자연생태연구가, 기자 등 작가 층이 다양하답니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 네 번째 책 「거제도 천 년의 꿈을 꾸다」(황금알, 2016년 12월), 다섯 번째 책 「거제도 바람 따라 이야기」(도서출판 경남, 2017년 12월)까지 나왔다. 그리고 올해 여섯 번째 책, 거제스토리텔링북 6집 「거제도 섬꽃 따라 이야기」가 발간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거제시 거제면(면장 옥치군)과 6집 발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거제섬꽃축제 또는 거제면 이야기를 담기로 하고 다양한 스토리텔링 발굴 등을 상호협력하기로 했어요.” <거제도 섬김따라 이야기>출판기념회 글이 좋아 문학을 시작했고, 거제문인협회 회장을 거쳐 스토리텔링협회 대표까지 맡고 있는 서 대표. 그녀의 거제 사랑은 남다르다. “처음에는 거제에 대해서 잘 몰랐어요. 하지만 지내면서 거제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습니다. 물론, 눈에 담기는 모든 것이 아름답지만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임진왜란 당시 거제에 세워진 왜성, 거제 옥포 앞바다에서 치러진 해전, 유배지, 이방인과 그들의 영향으로 형성된 거제의 유교문화, 포로수용소 등 자연과 역사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곳이 바로 이 곳 거제입니다. 참, 소박한 거제도의 사람들도 빼놓을 수 없지요. 다들 애향심이 대단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문화입니다.” 세 번째 책에 실린 김복희 작가의 ‘답답골재 추억’을 모티브로 창작 뮤지컬이 만들어 지기도 했다. 답답골재는 옛날 거제 읍에서 둔덕면을 왕래하던 고개로 이곳에 천주교 신자로 박해받아 거제로 유배온 유항검의 딸 섬이의 무덤이 있다. <섬길따라 피어난 이야기꽃>작가와의 만남 “이 글을 토대로 경상대 명예교수인 강희근 시인께서 시극 「순교자의 딸 유섬이」(가톨릭출판사, 2016년 8월)를 썼고 이것이 제20회 한국가톨릭문학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천주교 마산교구 기획으로 이 시극이 뮤지컬로 각색돼 공연되기도 했지요.”라는 서 대표. “거제스토리를 발굴한다는 작은 시도를 통해 지금까지 왔습니다. 조선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긴 하지만 인재들이 많아 극복할 것이라 믿습니다. 거제를 알리고 거제를 궁금해 하고 거제를 찾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문학의 꽃을 피워 하나의 문화를 넘어 거제를 마케팅해 다시 서는 거제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최근 기존 명칭에서 ‘작가’를 빼고 ‘거제스토리텔링협회’로 바꾸었다. 거제시민이든 아니든 거제도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거제스토리를 발굴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구전(口傳)에서 문자문화, 즉 지역 특유의 스토리텔링북을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시도인 것이다. 최대윤기자(시인)을 편집주간으로, 김명옥 국장 등 새로운 편집진도 구성했다.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거제도이니만큼 해마다 참여하는 작가들도 달라지고 있다. 서한숙 대표는 “지역특유의 스토리가 해마다 넘쳐나는 바람에 지면이 부족해 다 싣지 못해 아쉽다”고 하면서 향후 “반연간지, 계간지 등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역설하며 미소를 지어 보인다. 거제스토리텔링협회에서 담아낸 거제의 새로운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이유이다. [ 약력 ] •경남대/동국대 문예창작과 졸업 •부산대 국문학과 박사 수료 •한국문협 거제지부장 역임 •한국문협 해양문학연구위원 •경남문협 수필분과 이사 •경남문학관,거제문화원 이사 •계간 <문장21>, <경남문학> 편집위원 •거제섬꽃축제 자문위원 •새거제신문 칼럼위원 •거제스토리텔링협회 대표 [ 저서 ] •수필집 <사람꽃이 피었습니다> 외 다수 [ 수상 ] •한국문인협회 공로상 •경남도지사 표창 •순리문학상 외 다수 [1052]
    • 문화
    2018-09-10
  • 트로트 가수 한봄, “꺾고 돌리는 게 재밌었어요” 트로트계의 주목할 만한 신예 등장
    정통 트로트부터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킨 세미 트로트까지, 기성세대 가수들의 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가수가 등장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있는 목소리, 그리고 아름다운 미모를 겸비한 트로트 가수 한봄이 바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 그녀가 몰고 오는 트로트계의 새바람이 심상치 않다.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모습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트로트 가수 한봄을 주목해보자. _곽인영 기자 “꺾고 돌리는 게 재밌었어요.(웃음)” 트로트 가수 한봄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의 소유자다. 그녀는 올해 데뷔 10년차로 2010년 1집 타이틀곡 '아님 말고'를 발매하며 대중들 앞에 섰다. 그리고 지난해 4월 2집 타이틀곡 '꽃과 나비'로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고등학생 때 학교행사나 축제무대에 올라가 노래를 부르면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께서 노래에 소질이 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원래는 조수미 선배님의 ‘나가거든’이나 이수영 선배님의 노래처럼 맑은 목소리를 가진 가수들의 노래를 좋아했지만 트로트를 즐겨 듣고 부르다보니 트로트에 빠지게 됐습니다.” 어린시절 노래를 즐겨 부르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란 그녀는 자연스럽게 음악과 가까워졌다. 뛰어난 가창력 덕분에 선생님들은 종종 그녀에서 노래를 시키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너는 나중에 트로트 가수가 되면 성공할 것”이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이를 계기로 그녀는 트로트 가수로서의 꿈을 키우게 된다. 대학시절 대학축제 가요제에서 두 번이나 대상을 차지해 장학금을 받는 등 남다른 끼와 재능을 갖고 있었던 그녀는 일찍이 주위 사람들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우연히 출전하게 된 진주 남가람 가요제에서 행사 섭외 요청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처음에는 떨렸지만 무대에 한번 두 번 서다보니 노래 부르는 것이 점점 즐거워졌어요. 한번은 교도소 공연무대에 섭외를 받은 적이 있었어요. 일반인들이라면 쉽게 방문하지 못하는 곳이라 긴장되기도 하고 새로워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요.(웃음)” 그녀의 타이틀곡 중 세미 트로트인 ‘아님 말고’는 젊은 층에게, 그리고 정통 트로트인 ‘봄과 나비’는 노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덕분에 이미 부산·경남지역에서는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인정받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몸이 두개라도 부족할 정도라고. 이같이 세미 트로트와 정통 트로트를 동시에 소화해내는 그녀가 무대에 등장하면 연신 앵콜이 끊이질 않는다. 이런 그녀의 롤모델은 다름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김용임씨다. “김용임 선배님의 부드럽고 섬세한 톤과 단아하고 우아한 자태를 본받고 싶습니다. 그래서 선배님의 무대영상을 보며 연습을 하곤 해요. 아직 턱없이 부족하지만 실력을 키워 선배님과 무대를 함께 장식하고 싶습니다.” 20대 초반에는 어느 기성가수 못지않은 노래실력과 더불어 미모와 몸매까지, 연예인의 끼를 고루 갖춰 대형기획사의 러브콜도 받기도 했다. “막연히 화려한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 실력 있는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자는 생각이 더 앞서 제안을 거절했어요. 가끔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지금에 만족하고 있어요.” 트로트 무대에서 만큼은 충분히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하는 그녀. 현재 딸의 매니저 역할을 자처한 그녀의 어머니 양미숙씨와 함께 행복한 가수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당찬 모습을 보이는 그녀에게도 슬럼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헤어부터 메이크업과 의상까지 직접 준비하며 힘들 때도 많았다고. “지난 10년간 가수생활을 이어오면서 슬럼프를 겪기도 했어요. 그럴 때마다 어머니께서 다독여 주셔서 힘이 됐어요. 그리고 음악을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기도 했죠. 묵묵히 이 길을 지키고 걷는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거라고 믿어요.” 그녀의 목표는 자신이 위로를 받은 것처럼 누군가에게도 위안에 되는 노래를 선보이는 것, 그리고 지금처럼 큰 욕심없이 데뷔 초 마음가짐과 소신을 지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의 어머니는 “누군가에게는 멋진 가수로 보일 수 도 있지만 저에겐 여전히 어린 아이”라며 “무대에 올라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러울 따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트로트계의 떠오르는 유망주 한봄. 지난 10년간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도 대중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로 거듭나길 응원한다. [1051]
    • 문화
    2018-09-05
  • 세미웨딩스튜디오 EunSu-studio(은수사진관)
    우리는 특별한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피사체가 되어 카메라 앞에 선다. 그 시간의 기록은 훗날 누군가의 추억이 되기도 하며 역사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흔히 역사란 국가를 상대로 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에게 역사란 곧 추억이다. _황정욱 기자 세미웨딩과 가족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은수사진관.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 위치한 이 곳은 200평 공간으로 마치 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일상을 담은 자연스러운 사진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은수사진관은 지역에서 사진 잘 찍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헤어, 메이크업, 의상 모두를 스튜디오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수월하면서도 멋진 사진을 담아내 감동을 선사한다. 은수사진관을 이용한 고객들의 후기에는 이곳에는 ‘금손’들 뿐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울 정도. 이런 섬세한 배려가 고객들이 ‘은수사진관’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은수사진관에서 전문으로 하는 세미웨딩은 기존의 웨딩 사진과 비교했을 때 차이점이 많다. 첫째, 웨딩 사진에 비해 촬영 시간이 짧다. 기존의 웨딩 사진은 반나절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 비해 세미웨딩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카메라 앞에서 장시간 사진촬영을 하면 고객들도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러나 은수사진관에선 짧은 시간에 많은 컷수를 촬영해 다양한 사진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둘째, 가격이 저렴하다. 고가의 가격인 웨딩사진에 비해 세미웨딩은 경제적이다. 메이크업, 의상, 사진촬영, 액자까지 모두 제공하면서도 저렴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은수사진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상은 모두 소장품으로 많은 의상을 주문제작 한다고. 이곳에서는 하나 밖에 없는 의상을 입고 행복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패션모델들과의 오랜 작업경험이 있는 은수 대표는 포즈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사진 컨셉과 고객들의 의상, 분위기에 맞게 조언하고 따로 연구하기도 한다. ‘카메라’ 앞에서의 일반인들은 다들 포즈 잡기를 어려워하세요. 같은 사람이라도 ‘포즈’에 따라 사진 속 모습이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모델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포즈가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하답니다(웃음).” 은수사진관은 실력 있는 멤버 9명이 항상 고객들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메이크업과 의상 그리고 상품출고까지 스튜디오 안에서 모든 게 해결 가능한 은수사진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각자가 맡은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직원들에게 은수 대표는 “늘 고마운 마음” 이라며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임해주는 직원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겁니다” 라고 전했다. “웃음 가득한 사진을 담고 싶다”는 은수사진관, 멤버 9명은 고객들이 만족하는 사진을 위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 분들이 추억을 담는 목적으로 저희를 찾아주시는 만큼 그에 따른 좋은 결과물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분들이 좋아하시고 만족하시는 사진을 찍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은수사진관은 어떤 곳이죠? 라는 질문에 은수 대표는 이렇게 답한다. “저는 인물사진에 특별한 매력을 느껴요. 같은 인물이라도 그날의 기분과 표현에 따라 수백 가지의 다양한 느낌을 담아낼 수 있거든요. 요즘 EunSu는 웃음이 있는 사진을 많이 촬영하고 있어요. 주 고객층이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가족촬영을 하러 오신 고객분들 이니까요(웃음). 시간이 지난 후 문득 그날의 사진 한 장이.. ‘가장 아름다웠던 그날’로 기억되기를 바라면서요. 사람의 기억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사진은 남아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으니까요.” 사진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사진은 오랜 기억을, 그리고 먼 곳에 있는 것을 우리 가까이 불러온다. 과거를 담은 사진 한 장으로 행복해 할 수 있다는 것은 사진이 삶의 에너지와 역동성의 연료가 되어 삶을 빛나게 하기 때문이다. 놓친 과거를 포착한 채 우리 곁에 그날과 그 시간을 남겨놓는 사진. 오늘의 행복한 기억을 은수사진관에서 담아 보는 건 어떨까? 홍세은팀장 (photographer) 박지혜메인작가(photographer) 이은옥대리 (편집디자이너) 배시연 (편집디자이너) 최윤미 (메이크업아티스트) 김선영 (메인연출담당) 손유진 (연출담당) [1051]
    • 문화
    2018-08-28
  • 임수정 피아니스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며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은 20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으며, 건반 위를 우아하게 거니는 음표들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그 감성을 통해 사랑, 이별, 슬픔, 외로움을 세심하게 음악에 담아내며 하나의 시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런 쇼팽의 음악을 들으며 피아니스트를 꿈꾸었던 임수정 피아니스트는 쇼팽의 밤의 음악이자 보석같은 곡인 ‘녹턴 야상곡’을 가장 사랑하며 그 감성을 느끼고 교감하면서 피아니스트로서 청중들과 만나왔다. 스트레스가 생길 때면 나무와 풀, 새소리를 느끼고 공원에서 눈을 감고 자연을 느낀다는 그는 어쩌면 200년 전의 세심하고 예민한 소리를 담아냈던 쇼팽의 모습과 닮아있는지도 모른다. 주간인물은 임수정 피아니스트를 만나 그의 예술의 세계와 피아노와 함께 해온 삶의 이야기를 심층 취재해보았다. _우호경 차장, 장보연 기자 Classical Music, 청바지를 입고 Take-Out하는 커피처럼 일상적이어야 영국, 런던,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예술공연에 참석한 임 피아니스트는 한국은 여전히 클래식 음악으로는 선진국 문화와 큰 차이를 보여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독일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독일어로 오페라 가사를 쓰며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여 음악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즉 대중에게 무대와 관객의 입장의 차이를 좁혀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클래식 음악은 대중에게 보편화된 일상이어야 합니다. 청바지를 입고 테이크아웃하는 커피처럼 클래식 음악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 클래식음악은 사회적 지위를 갖춘 사람들만이 즐기는 문화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서양에서는 일반대중 문화이며 임 피아니스트가 유학 시에도 후원을 해 줄 정도로 음악과 연주자의 가치를 높게 산다. 또한 음악은 이제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소통의 창구이자 연결통로로써 자신의 감정을 교감할 수 있는 매개체이다. 임 피아니스트는 이제는 문화와 예술 그 자체를 사랑하고 느끼고자 하는 한국인들과 젊은 사람들이 많아져 클래식 음악을 보편화시키고 예술로서 하나가 되어갔으면 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펼쳤다. “Commercial Pianist”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다 독일에서 대학을 나와 외국에서의 연주회와 문화에 익숙한 임 피아니스트는 한국의 예술과 문화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며 변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과는 많은 차이를 지닌 외국은 연주 자체가 상품이며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청중에게 다가가는 연주회라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다. 사람들 또한 연주회를 삶의 일부분으로 생각하며 비용을 지불하고 보는 것을 당연시 여기며 그만큼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음악가들이 활동하는 환경이 교수연구직으로 연구발표를 하는 경우가 있고 사회적으로 재능기부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예술이 상업적으로 여겨지면 품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거나, 클래식연주가가 개런티를 요구하거나 티켓을 판매하면 예술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에 오류가 있다며 한국사회의 예술문화에 필요한 비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피아니스트는 한 시간 동안의 프로그램을 직접 결정하고 그것을 관중과 교감하며 감동을 느끼는 시간들은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는 시간 임에 충분하다. 그러나 당연히 비용을 내야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며, 재능기부는 가격이 측정 될 수 없다고 인식하는 것이 사회적인 풍조이자 분위기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임 피아니스트는 그러한 부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커머셜 피아니스트”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싶으며 예술과 문화, 한국의 피아니스트와의 상호작용을 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펼쳤다. 태교를 통한 호루겔 피아노와의 첫 만남, 미적감각을 통해 한층 성숙된 음악적 표현력 어린시절 집에서 흘러넘치는 피아노 선율에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접하였다. 어머니는 당시 초등학교 교사였는데 호루겔 피아노와 카메라를 신혼가정의 첫 번째 혼수품으로 들여, 태어날 때부터 피아노가 집 한 켠에 자리잡고 있었다. 태중에 있을 때부터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성장하다보니 피아노는 친구같은 존재였고 초등학교 때부터 반주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피아노가 좋아 열심히 연습하며 청소년 시기를 보냈고 중학교 때부터 피아니스트를 꿈꾸며 공부와 피아노를 병행하여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진학했다. 레슨을 받으면서 외국에서 온 교수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고 고등학교 2학년 때 발탁하여 해외에 나가고자했다. 그러나 부모님은 딸이 해외에 나가 고생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는지 해외유학 가는 것을 완강히 반대하였다. 그러나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잃기 싫다는 마음으로 단식투쟁까지 하여 허락을 받아냈다며 자신의 지난날을 돌아보았다. 꿈꾸던 독일대학에 입학하여 2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자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다. 그러는 동안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휴학 후 한국에 잠시 들어오게 되는데 그때 자신의 인생의 두 번째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며 설명했다. 이국적인 미모를 가진 임 피아니스트는 우연히 모델수업을 통해 메이크업 학원을 다니며 모델로 선발되기도 하였고, 박람회에서 통역사로도 활동하면서 자신의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다시 학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독일로 돌아가게 된다. 독일로 돌아간 뒤 첫 레슨 받던 날, 교수의 한 마디가 임 피아니스트의 뇌리를 치게 되는데 그것은 “앞에 있는 그림을 보고 그 느낌을 음악에 담아봐라” 라는 지시였다. 그 때는 이해할 수 없는 그림을 보며 연주를 했으나, 돌아보니 유명한 모네 작품이었다며 그 때부터 피아노와 미술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 자신에게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전한 임 피아니스트. 이후 유럽에 있는 미술관을 다니며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의 작품들을 보며 스스로 자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음악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아프고 힘들었던 지난날들이 되돌아보니 “진주를 만들 수 있는 아픔”이었다며 숭고한 고백을 하는 임 피아니스트는 그 아픔마저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음악은 인생에서 하나의 목표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제 몸의 일부이자 전부입니다.” 라고 전한 임 피아니스트는 올해 9월 부산에서의 힐링콘서트와 서울에서의 세계음악기행 연주회를 앞두고 있으며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야기와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확장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임 피아니스트는 피아노를 통해서 배운 음악적 감각과 미술을 통해 느낀 미적감각을 활용하기 위해 영국 자연의학대학에서 푸드테라피와 허브테라피를 배우고, 삶을 향유하기 위해 좋아하는 커피를 배우며 삶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삶에 예술의 향기를 나타내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임 피아니스트의 예술적 감각이 한국의 문화를 성숙시키는 그 날을 기대하며 찬란한 그의 행보를 응원해본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졸업 •독일 데트몰트 음대 수석 졸업 •독일 한스아이슬러 음대 수료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립음악원 페르펙시온 과정 수료 •영국런던 자연의학대학 수료 •“Love Affair” 음반발매 •아리랑TV, 스페인 IB3라디오 등 출연 •前로타리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 역임 •윤영콩쿠르, 데트몰트 음대 콩쿠르 1위 등 다수 콩쿨 입상 •부산시향, 광주시향, 한국교향악단 영국런던 오케스트라, 마요르카 챔버 오케스트라, 부산 심포니오케스트라, 데트몰트 오케스트라, Tippet Quatet 등 유수 오케스트라 협연 •런던 사우스뱅크홀, 함부르크 스타인웨이홀, 런던 코벤트가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 유럽각지에서 연주 •마에스트로 피터 퍼이히트방어 어시스턴트로 유럽각지 연주와 티칭 [1051]
    • 문화
    2018-08-27
  • 이민영 Modern Ground 대표
    지친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공간에 들어갈 때 마다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편안하고 은은한 향기가 느껴진다면 고단한 일상에 위안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최근 아로마테라피가 유행하면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공간에 맞는 향을 찾아 디퓨저 제작을 하여 인테리어 소품 및 취미활동으로 하는 이들이 늘고있는 추세이다. 타인에게 향을 전하는 고급스러운 선물이자 이미 온 국민의 필수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천연재료와 아로마오일로 인테리어효과와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모던그라운드의 디퓨저는 이목을 받고 있다.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열정을 다하며 온 사회에 감동의 향기를 전하는 모던그라운드 이민영 대표는 우리사회의 청년들이 갖고 정진해야 할 꿈의 가치와 방향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게 고민하고 있다. 위로와 행복의 향을 선사하는 이민영 대표를 만나 그의 특별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_김봉운 기자 천연재료를 이용한 안전한 향기와 뛰어난 예술성으로 독창적인 제품을 만들어내는 모던그라운드 모던그라운드는 단순한 디퓨저가 아닌 후각과 시각을 자극하고 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디퓨저를 만들고자 하였는데, 특히 이 대표의 석고방향제는 향, 모양, 특이성 모두 갖춰 뛰어난 미적감각과 예술성이 깃들어있다. 이를 통해 이 대표는 많은 사람들에게 활기를 찾아주고 편안함을 주는 실용적인 제품으로 만족감을 높이고 모던그라운드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고객에게 전하는 것을 의의로 두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현재 모던그라운드의 교육 프로그램은 취미반, 원데이 클래스를 비롯하여 창업(자격증)반이 있다. 창업반은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수강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캔들 공예가이자 한국양초공예협회 아로마 캔들 지도사범으로 예비 강사들을 배출하는 클래스이다. 또한 1:1 또는 1:2 수업을 원칙으로 하며 최대 8명으로 하여 심층적인 맞춤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취미활동으로 배우기 원하는 직장인을 위해 야간반을 개설하여 늦은 저녁시간 까지 교육을 진행하면서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기본 커리큘럼 이외에 여러가지 작품들을 추가로 교육하면서 기존의 디퓨저 공방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신선하고 새로운 기법과 디자인을 연구하여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모던그라운드에서 판매되는 제품 모두 천연재료를 사용하였으며, 무엇보다 KC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보장하여 수강생들이 믿고 배울 수 있는 공방으로 자리잡고 있다.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일이 즐겁습니다” 안정적인 직장과 맞바꾼 자신만의 꿈 유년시절부터 미적 감각이 남달랐던 이 대표는 미술을 전공하기 희망하며 예술가로서의 큰 꿈을 꾸었으나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현실의 벽에 부딪치게 된다. 이후 기업에서 10년간 세무회계 부서에서 근무하였고, 퇴직 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자신이 끊임없이 희망했던 미술을 디퓨저와 접목하여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 대표는 10여년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사회와 당당히 맞서기까지 많은 우여곡절과 결단이 필요했으나 새로운 길에 뚜렷한 신념과 가치관이 있었기에 이 대표는 흔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소자본으로 시작해 홀로 모든 일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영리사업에 목적을 두지 않았고 자신만의 사업을 구축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나누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소신을 펼쳤다. 현재 이 대표는 디퓨저를 통해 잔잔한 향기를 나누며 자신이 추구했던 일에서 최고의 만족을 얻고 있다. “저는 제가 즐거워하는 일을 통해, 행복을 얻고 만족을 얻고자 하는 것처럼 모던그라운드를 찾는 수강생들이 작게나마 위로와 행복을 얻으며 만족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인간관계가 마음을 통해 진심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큰 만족감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 저의 길을 걷는 이 시간이 가장 즐겁고 행복합니다.” 모던그라운드는 천연재료를 사용한다는 특징으로 타 공방과 달리 재료들을 고가로 들여오나, 이 대표는 직접 발로 뛰면서 단가를 낮추어 수강생에게 가격과 품질 모든 면에서 만족을 주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경제성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닌 자신의 ‘행복’과 고객의 ‘만족감’에 중심을 두며 향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모던그라운드의 발전과 이민영 대표의 찬란한 꽃 길을 응원해본다. 소이캔들 | 디퓨저 | 석고방향제 | 수제몰드 | 클래스 | 답례품 | 기업출강 https://blog.naver.com/modernground [1050]
    • 문화
    2018-08-17
  • 김후동 아날로그 목공방 / 카페 로그 대표
    주거공간이나 상업공간에서 가구는 한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특히 고려해야 할 것은 실용성과 디자인일 것이다. 그 중 원목가구의 경우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오랜 시간 사용을 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흠집이 생기거나 망가지더라도 원목은 복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원목가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가구의 실용성뿐만 아니라 최근 디자인 가구들이 많이 나오면서 공간에 대한 스타일링 효과까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은 1:1 맞춤 시스템으로 원목 수제가구를 제작하는 대구의 아날로그 목공방을 찾았다. _곽인영 기자 나만의 가구를 선택할 수 있는 1:1 맞춤 시스템으로 실용성과 디자인의 격을 높인 가구 대구의 아날로그 목공방은 원목을 자연 그대로 담아 하나의 수제가구를 제작하는 곳으로 원하는 디자인과 사이즈, 컬러, 나무 타입을 직접 선택해 주문 제작할 수 있다. 테이블, 의자, 수납장, 침대 프레임, 옷장, 소품 등 그 종류가 다양해 주방이나 침실, 그리고 거실과 같은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상업공간까지 공간별 가구 모두 가능하다. 학창시절 우연한 기회로 목공방을 방문했던 김후동 대표는 그곳에서 작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실력을 쌓았다. 이후 그는 28세가 되던 해 2002년 원목 수제가구를 제작하는 ‘아날로그 목공방’의 문을 열게 된다. 그간 터득한 기술과 경험으로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선보였던 김 대표. 현재 이곳은 전국적으로 입지를 다져나가는 중이며 특히 깔끔하고 정갈한 디자인덕분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각광받고 있다. 또한, 그는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항상 연구하며 디자인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한다. “공방을 오픈한지 16년 정도가 흘렀어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나무를 만지고 다루는 것에 익숙해졌어요. 가끔 가구를 제작할 때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모든 과정이 끝난 후 완성작을 볼 때나 혹은 지나고 보면 언제 힘들었냐는 듯 뿌듯해요. 작업을 할 때 기본적으로 실용성을 고려하지만 특히 디자인과 균형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나무는 습도나 온도에 따라 수축하거나 팽창을 하게 된다. 그래서 작업하기 전 나무를 선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어떤 나무를 소재로 작업하느냐에 따라 가구의 분위기가 달라진다”며 “주로 현대가구를 제작할 때는 수입나무를 사용하지만 전통가구를 제작할 때는 느티나무나 참죽나무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북유럽 스타일의 원목가구를 많이 제작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날로그 목공방에서 제작한 가구는 대구 예술발전소에서 8월 말까지 전시하며 봉덕동에 위치한 카페 로그와 그곳의 2층의 쇼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성취감과 만족도가 높은 생산적 취미활동 ‘목공예’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 “목공예야 말로 자신이 노력한 만큼 결과물이 탄생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진 예술적 디자인 감각을 짧은 기간에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성취감 또한 뛰어나죠.” 목공예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는 김 대표. 즐거움과 보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을 목공예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공방이라는 곳은 소자본으로 쉽게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체험공방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찾는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경쟁도 치열해졌다. 그는 이에 대해 “경쟁이 치열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목공예를 접했을 당시에는 작업 특성상 위험하기 때문에 외진 곳에 위치한 공방이 많았어요. 그래서 일반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웠고 배울 곳이 많지 않았죠. 최근에는 셀프 인테리어나 언론매체, 매스컴을 타면서 많이 알려졌는데, 지금보다 더 많은 분이 목공예에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김 대표의 설명처럼 목공예는 소비취미가 아닌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취미다. 그렇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고 점차 배우고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기계를 다루를 과정을 거치다보니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을 터.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는 “단순히 취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굉장히 큰 효과가 있는 활동이라”며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직업학교를 운영하고 싶다”고 인재양성에 대한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 더욱 견고하게 입지를 다져 아날로그 목공방과 카페 로그가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김후동 대표. 주간인물은 그의 바람처럼 일반인뿐만 아니라 예술인들과 목공예가들이 한데 모여 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길 응원한다. [1050]
    • 문화
    2018-08-17
  • 박성용 소담하다 대표
    물레로 도자기 모양을 잡고있는 박성용 대표. 반대로 돌아가는 물레를 능숙히 잡는 모습에서 그간의 노력이 엿보인다. 현대인들은 이색 체험에 목말라 있다. 잠시나마 바쁘고 정신없는 생활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유독 특별하고 감각적인 체험이 바로 도자기 공방이 아닐까.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는 공방이 있어 도자기 체험이 가능한 핸드메이드 도자기 샵, ‘소담하다’가 자리하고 있다. 가게로 들어서자 고즈넉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풍겼다. 화병과 찻잔, 어항 등 작은 소품도 도자기로 만들어 인테리어에 대한 세심함과 애정이 엿보였다. 주간인물은 가게 내부처럼 감각적인 ‘소담하다’의 박성용 대표를 만나 그의 소담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김미동 기자 형의 재능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도자기를 시작하다 사진을 전공했던 박성용 대표는 20년간 도자기를 공부한 형 박성철 작가가 8년 전 한국으로 돌아와서부터 홀로 하동에서 도자기만 만드는 것이 안타까워 도자기 샵을 제안했다고 했다. 샵을 준비하며 박성용 대표 또한 5년간 도자기를 공부하게 되었다고. 이렇게 핸드메이드 도자기 샵을 운영하다 보니 손님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1층의 작은 테이블에서 교육을 시작했다. 후에 점점 수강생이 늘어나 3층에 공방을 열게 되었다. 오픈 이후 꼬박 3년 동안 박성용 대표가 운영을 도맡고, 박성철 작가는 작업에 열중하여 작년 1월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마냥 순탄하지는 않았다. 12년 전, 사고로 인하여 오른쪽 팔에 장애를 입어 오른손 신경 감각이 없는 것이다. 그 탓에 직접 물레를 만져 도자기 모양을 잡는 과정이 어려웠다. 오른손의 부족한 감각을 이겨내려 노력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부딪히고 노력하여 돌파구를 찾아냈다. 바로 물레를 반대로 돌려 만지는 것. 박성용 대표는 수많은 노력 끝에 본인에게 맞는 독특하고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냈다. 능숙하게 물레를 잡는 모습에서 그의 쉼 없는 노력이 엿보였다. “흙을 직접 만져 만드는 게 참 매력적인 작업이에요. 복잡한 생각들을 내려놓고 오롯이 도자기에 온 마음을 집중시킬 수 있어요.” 실용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소담하다의 도자기 박성용 대표는 상호명 ‘소담하다’처럼 먹음직스럽게 풍족하고 생김새가 탐스러운 도자기 디자인을 내세웠다. 박성철 대표 작가와 박성용 대표, 김단교 작가, 정은희 작가가 함께 만드는 소담하다의 도자기는 전통적이고 옛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멋스럽고 자유로운 색감과 형태 배치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을 추구한다고. 이를 위해 도자기에 바르는 유약은 손수 만들어 사용한다고 했다. 직접 만든 유약을 사용하면 색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훨씬 더 자연스러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담하다의 도자기는 모양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박성용 대표는 생활도자기로서의 역할을 위해 산청에서 직접 흙을 공수해 오고, 전통장작가마를 함께 사용하여 실용성을 높인다고 했다. 앞으로는 라꾸가마를 들여 도자기 표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을 예정 중이라고. 그러한 과정들이 쉽진 않지만, 도자기를 보던 손님들이 ‘예쁘고 질이 좋다’고 칭찬하실 때면 큰 힘이 되고 더 노력하고 싶어진다는 그의 눈이 반짝였다. 박성용 대표는 입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와주시는 손님들을 위해 사하와 강서구 등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에 분점을 계획 중이다. ‘소담하다’의 건강한 그릇을 더 많은 분이 직접 손으로 만들며 체험해보셨으면 좋겠다고. 그는 도자기 클래스를 함께 이끌어준 공방 식구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다들 잘 따라와 주시고, 잘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모두가 동료고 식구 같아요. 자유롭게 도자기를 만들면서도 서로에게 배울 점이 참 많아요.” '도자에 열정을 지닌 젊은 신진 작가분들과 폭넓은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작가분들을 늘 기다리고 있다'며 활짝 웃는 박성용 대표와 소담하다의 미래가 기대된다. [1049]
    • 문화
    2018-07-31
  • 임경숙 화가 / 상상예술연구소 소장
    1920년 근대적 감각을 나타내는 예술상의 여러 경향을 말하는 모더니즘은 봉건적 예술경향에 대한 저항정신이나 권위에 대한 도전이 없지만 미학적 자율성, 미적인 부분에서의 혁신을 꾀하는 예술적 경향을 뜻한다. 모더니스트란 이러한 정신을 따르던 이들이며 한국 현대 미술 사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그러나 활발했던 혁신의 강물은 현재 말라버린 호수가 되어버렸다. 세간에는 ‘현대 예술에서 모더니즘은 있어도 모더니스트는 없다.’라고 말한다. 거듭되는 혁신은 사라져버렸고 도전하는 정신이 사라져버린 이 시대에서 임경숙 화가의 작품은 끊어져 있던 한국 모더니스트의 계보를 잇는 발견이라 할 수 있다. 주간인물에서는 한국 모더니스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임경숙 화가를 만나 집중조명하고자 한다. _우호경 차장 다이나믹한 인생의 굴곡으로 인해 독특한 그녀만의 감각과 화풍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이끌다 해남에서 태어난 임 화가는 산과 들이 있는 시골에서 자라며 자연환경으로 인해 남들보다 유난히 풍부하고 깊은 감성적인 DNA가 지금의 예술가가 되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낸 임 화가는 중학생 시절 학교 문제로 형제들과 떨어져 생활했으나, 형제들과 같이 살 때는 특별한 시나리오도 없이 마당에서 즉흥적으로 연극을 하곤 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임 화가는 7살때 부터 노을을 보러 다니거나 사색을 즐기는 등 이미 예술가의 천재성이 보였으며 또래아이들보다 뛰어난 감수성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는 예술가’가 되겠다는 꿈을 소망하게 되었다. 이후 20대가 되면서 임 화가는 그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세상에 나아가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한 실행력으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도전을 하였으며 수많은 인생의 굴곡에서도 굴하거나 피하지 않고 부딪쳐보는 열정이 남달랐다. “예술을 습득하기 위해 바친 세월이 16년으로 남들보다 훨씬 많은 편입니다. 의상, 판화, 도자기, 천연염색에 이어 독서를 하루 10시간씩, 4년을 넘게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대나무는 5년간 땅속에 뿌리내리는 작업을 한다.’라는 말처럼 끈기 있게 예술분야에 파고들었던 임 화가는 다방면에서 자신의 적성을 살리려면 ‘한 곳을 깊게 파면 멀리까지 깊게 파지 못한다.’라고 소신을 펼쳤다. 이어 장자의 말을 인용해 ”내가 딛은 땅이 나를 서있게 해준다고 해서 그 발만 남기고 파면 그곳 또한 무너진다. 다른 땅이 서로 지탱해주고 있기 때문에 내가 서있을 수 있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드러냈다. 모더니즘의 언어가 3차원의 울타리를 넘어 추상화로 전개되다 임 화가는 4차 산업의 융합시대에 자신이 이 시대와 가장 어울리는 예술인이라 생각한다며 전했다. 임 화가는 프랑스 파리 프레리드라 퍽뜨 의상과 데생학교를 졸업하고 코스튬 떼아뜨르 연극의상학교를 수료하며 예술가로서 실력을 쌓고 연구를 하며 묵묵히 외길을 걸어왔다. 이어 죠오즈 샤레르 교수에게 판화를 배워 학구열을 다져왔으며, 파리8 대학 그룹전에서 프랑스 젊은 디자이너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1984~85년에 패션쇼를 3차례나 진행하며, 1985년 5월 29일 MBC 뉴스에 변웅전 아나운서 시절 보도되며 그 유명세를 널리 펼쳤다. 시인으로도 열렬한 활동을 하고있는 임 화가는 저서로 「혼자 사는 여자」, 「배꼽에 바람을 넣고」, 「천권의 책을 읽어야 아송이처럼 시인이 된다」 등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나는 생을 노래하네」, 「아름다운 세상, 가슴에 품고 싶어서」, 「나도 한 번쯤은 사랑의 송곳에 못 박혀」와 전시회에 맞춰 펴낸 그림 시집 「그리움의 수혈을 거부합니다」등이 있다. 이는 예술가로서의 치열한 삶과 인생을 진솔하게 담아 내었는데, 독특한 그녀만의 감각과 화풍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예술은 내가 감동받지 않으면 타인에게 감동을 줄 수 없습니다. 예술은 진정성이며, 어떤 순간에도 아름답습니다. 배가 고파도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하며, 세상에 대한 위로가 되어야 합니다. 핏덩이를 쏟아도 굴하지 않는 저의 예술은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의 경계선 위에 놓여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깨가 돌아가지 않아도, 피를 쏟아도, 작품 활동을 저의 인생이 다 할 때까지 예술 세계와 함께 할 것입니다.” ‘불꽃에 노력을 하자, 불굴에 노력을 하자, 불가능 할 정도로 노력을 하자’ 그는 뜨거운 예술 철학과 열정을 확인 할 수 있는 ‘3불’을 강조했다. 이어 자연을 읽고, 세상을 읽고, 책을 많이 읽으라며 지혜의 발걸음을 내딛는 자유로움을 위해 책 읽기를 권한 임 화가의 삶은 예술 그 차체임을 알 수 있었다. 주간인물은 ‘샤갈-뒤샹의 변장술’을 연상케 하는 임경숙 화가의 독특한 창의적인 예술세계로 온 세상이 물들 것을 확신하며, 그의 행보를 응원해본다. •프랑스 파리 프레리드라 퍽뜨 의상과 데생학교 졸업 •코스튬 떼아뜨르 연극의상학교 수료 •죠오즈 샤레르 교수에게 판화 사사 •파리8대학 그룹전 : 프랑스 젊은 디자이너 신인상 수상 •퐁피두센터 아시아 여성 최초 두차례 초대 패션쇼, 행위예술 •유럽아카데미예술협회 동메달 수상 •금호문화재단 초대 제 2회 판화 개인전 및 행위예술 •한ㆍ일 퍼포먼스 페스티벌 •박종철ㆍ이한열 열사를 위한 죽음 퍼포먼스 페스티벌 참가 •케냐ㆍ인도ㆍ이집트ㆍ그리스 등 9개국 공연 여행 •2015 대한미협 100인전 : 올해의 작가상 수상 [1049]
    • 문화
    2018-07-31
  • 김윤아 사단법인 시 읽는 문화 이사장 /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시낭송아카데미 원장
    작건 크건 각자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 김윤아 이사장은 마음병의 치유와 재활, 예방을 위해 시 낭송을 접목시킨 사람이다. “시 낭송은 오감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내면의 상처를 끌어내어 치유하며 긍정적 사회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시 낭송은 전국 각종 대회 예선 지원자만 백여 명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다. 지난 5월, 부산 최초이자 국내에서 두 번째로 사단법인 시 낭송 단체 ‘시 읽는 문화’를 창립한 김윤아 이사장과 시 낭송의 매력을 알아가보자. _황정욱 기자 시 낭송은 목소리를 도구로 사용하여 시를 표현하는 소리예술이다. 시 속에 담겨있는 의미와 시적인 감동을 청중들에게 내 목소리로 들려주는 것이다. 지휘자에 따라 연주가 달라지듯 시인이 표현하고 싶은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감정으로 청중들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같은 시라도 낭송하는 이에 따라서 청중들이 느끼는 감정은 제 각각 이다. “시 낭송은 기술적인 테크닉보다 정서적인 표현이 우선입니다. 표현예술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죠. 아직은 우리나라에 자리 잡지 못한 시 낭송이라는 문화를 많은 이들이 접할 수 있게 앞장서겠습니다.” 시 낭송 문화를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게 노력중인 김 이사장은 2014년 ‘시낭송행복나눔‘을 시작으로 영남권의 시 낭송 단체 6곳과 힘을 모아 부산에서 올해 사단법인 ’시 읽는 문화‘를 설립했다. “시 낭송은 문학적인 요소가 강한 시창작과 별개입니다. 문학보다 음악에 가까운 시 낭송을 타 지역보다 소리문화가 확산되지 않은 부산, 경상 지역에서 널리 알리고 싶어요.” 김 이사장은 시 낭송을 단순 소리예술이 아닌 치유와 접목 시키고 있다. 간호학과 출신으로 병원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던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시를 즐겨 읽었다. “시 낭송은 긍정적 에너지를 증가 시켜줍니다. 서양에선 소리를 발성기관에서 나온다고 정의하는데 동양에선 소리가 마음에서 나온다고 하죠. 이 처럼 마음에서 나오는 소리를 이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시낭송은 자신감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화병이죠. 시 낭송을 하면 오감을 모두 사용하여 자신을 표현하고 내면의 상처를 끌어내어 치유하며 긍정적 에너지를 만듭니다. 시를 읽으면 상처도 꽃이 될 수 있죠.”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시낭송은 아직 이론적 베이스가 확립되지 못했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시낭송 문화의 체계성을 바로 잡기 위해 전문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간호학박사과정을 수료한 그녀는 다시 한국문화 전공의 박사과정을 다시 밟아, 간호대학에서 간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기도 하다. 수많은 시낭송 대회에서 수상한 그녀는 다른 참가자들과는 차별화된 점이 있다. “먼저 발성에는 자음발성과 모음발성이 있어요. 보통의 사람들은 자음을 강조하는 발성을 하죠. 정확한 발음으로 아나운서들의 발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모음발성을 모음을 강조하는 발성으로 가수, 성악가들이 주로 사용하지요. 저는 모음을 강조하는 발성을 이용해 저의 감정을 최대한 청중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수많은 노력으로 만들어진 김 이사장의 시 낭송 영상은 유투브 조회 수 13만을 기록할 정도, 국내 시 낭송 영상 중에 독보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시 낭송의 일반화와 전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김 이사장은 함께 행복해지는 사회를 꿈꾸고 있다.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시낭송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 중인 그녀는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삶의 용기를 주고있다. “우리사회가 아름다워 지려면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쉽게,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표현예술인 시낭송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 지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오감을 표현하여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시 낭송.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병을 시 낭송을 통해 치유해보는 건 어떨까? [1049]
    • 문화
    2018-07-31
  • 이혜선 아트아뜰리에 대표
    현대사회에서 국민들은 과도한 경쟁사회 속 밤낮 없는 업무강행군과 반복되는 생활을 지속하며 자신의 내적인 감정들을 풀 곳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음주와 흡연에 의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현상과 그 후유증까지 초래하고 있다. 자신의 깊숙한 내면에 있는 잠재적인 감정을 미술을 통해 꺼내 순화시키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 타인과 소통하고 내면의 모습을 찾아가게 하는 혁신적인 예술 플랫폼 ‘아트아뜰리에’. 이는 인생의 내적 동기를 찾아 자존감을 성장시킬 수 있는 도움을 주고 있다. 오직 그림으로 무의식적인 감정과 상태를 파악하고, 내면을 치유해 건강한 관계를 형성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매개체가 되고 있는 아트아뜰리에 이혜선 대표를 만나 그의 예술정신 속으로 빠져들어 보았다. _주지영 기자 성인취미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다 아트아뜰리에는 2013년도에 개설해 현재 만 명의 누적회원수를 이르는 감성취미미술 커뮤니티 예술플랫폼이다. 이는 입시위주의 정답이 있는 커리큘럼이 아닌, 개인이 캔버스위에 그리고 싶은 그림을 배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현재 아트아뜰리에는 미술을 전공한 전문 강사진으로 이루어진 1:1 개인 맞춤 커리큘럼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개개인만의 감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잠실 본사의 시작으로 강남, 홍대, 학동, 강북에 이어 부산에도 지사를 펼친 예술플랫폼 아트아뜰리에는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무의식적인 마음을 표현하고 확인하여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 또한 그림뿐만 아니라 캘리그라피, 포토샵일러스트까지 다방면의 문화예술을 함께하며 성인취미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일명 '도심 속 오아시스'라고 명명하는 아트아뜰리에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함께 힐링하고, 기탄없이 소통하며 취미를 공유할 수도 있다. 그림에 문외한인 수강생들도 고난이도의 기술 없이 캔버스위에 자신의 그림으로 감성을 충전하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예술의 문턱을 내리는 것을 지향하는 이 대표는 직장인, 대학생, 주부, 시니어를 위한 혁신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만남의 장과 같은 자유로운 공간에서 같은 정서와 감성을 나누다 서울에서 태어난 이 대표는 대학교에서 서양학과를 전공하며 예술에 대한 탄탄한 실력을 다져갔다. 이어 화가라는 큰 꿈의 밑바탕이 될 만한 플랫폼을 꾸며 협소하게 시작하면서 지금의 성공을 이루게 된 것이다. 당시 어렸던 이 대표는 부모님의 걱정과 반대로 자신의 전공을 살리며 감성을 공유할만한 것을 고민하며 회원들과 1박2일의 스케치여행과 운동회를 하는 등의 열린 예술커뮤니티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이는 회사에서 벗어난 시간에 서로 어울리며, 만남의 장 같은 자유로운 공간 안에서 여가활동과 동시에 같은 정서와 감성을 나눌 수 있는 곳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였다. 이 대표는 그림을 그릴 때 ‘아무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시간’에서 큰 매력과 행복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회원들에게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그 느낌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캔버스 위에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다 표현하게 된다”며 전했다. 이렇듯 아트아뜰리에는 단순한 미술 학원에서 찾아볼 수 없는 평온해지는 시간과 더불어 그림에 대한 결과물도 얻어지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으며, 자신의 내면과 소통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어울릴 수도 있는 공감과 교감을 선사함을 알 수 있다. 공간이 주는 분위기, 물감냄새, 붓이 칠해지는 소리 마음을 위로해주는 감성적 공간 감각적인 예술의 확장으로 활동을 주력하는 이 대표는 수강생 중 강박장애나 분리불안 등 마음의 병이 있는 회원도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평안해지고, 회복되어 변화된 모습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함에 성취감을 얻는다며 소신을 펼쳤다. 또한 아트아뜰리에는 1년에 한번씩 회원들이 그렸던 작품들로 갤러리 카페에서 소소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 테마를 정해 주제를 제시하고 지역사회 이웃들과 가족을 초대하는 등 감정의 공유를 넓히고 있다. 공간이 주는 분위기, 물감냄새, 붓이 칠해지는 소리. 이 모든 요소들이 아트아뜰리에를 이루는 핵심요소라고 말할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자신감과 마주하는 회원들은 달라지는 삶의 질을 확인할 수 있다. “저희는 예술에 대해 열린 공간입니다. 처음에 그림에 대해 겁을 먹을 수도 있으나 그림을 처음 접하는 수강생이 90% 이상입니다. 시니어, 대학생, 주부, 회사원 상관없이 모두가 감성을 공유하는 편안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 대표는 ‘예술인은 남들과 똑같이 가는 길이 아닌, 창작가로서의 끈기와 창의적인 생각, 추진력이 필수’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방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예술 공간과 예술인 협동조합을 만들어 전문가를 양성해 분위기를 유지시키는 것이 비전이라고 말한다. 주간인물은 다양하고 감각적인 미술 플랫폼을 만들어 예술인의 일 터전을 만들어 제공하는 이혜선 대표의 창의력과 예술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아트아뜰리에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해본다.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졸업 •아트아뜰리에 강남점 운영 •아트아뜰리에 잠실점 운영 •아트아뜰리에 홍대점 운영 •아트아뜰리에 학동점 운영 •아트아뜰리에 부산(서면)점 운영 •아트아뜰리에 강북점 운영 •마이리얼리티TV 손담비편 출연 •엠넷 세븐틴편 출연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 영등포, 인천, 의정부, 스타필드 출강 •명문고등학교 팝아트 강의 출강 •아트아뜰리에 고용노동부 창작어워드 장관상 수상 •아트아뜰리에 아동 방문미술 운영 •종로구청 수안보 연구원 워크샵 출강 •전국 상하수도 협회 아트팝 강의 출강 등 다수1:1 개인 맞춤 커리큘럼 [1049]
    • 문화
    2018-07-30
  • 류상현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음악감독) / (주)제이드림엔터테인먼트 음악감독
    한국의 입시위주 교육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거치는 우리 아이들은 미래를 위한 계획과 꿈과 희망이 대부분 좋은 대학교 진학하는 것으로 삼고있다. 이는 사회구조 속 입시위주의 교육과 아울러 아이들이 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온전히 제공하지 않는 사회구조 속에서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회구조에서 아이들에게 예술을 통한 교육의 방향성과 창의성을 열어주고자 하며 열정을 다해 그 길을 걸어가는 류상현 감독은 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 연주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소통하며 아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정서함양과 예술적사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클래식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류상현 감독을 만나 그의 활동과 음악세계를 심층취재 해보았다. _김봉운 기자 클래식을 통해 함께하는 어울림, 미래로의 큰 울림 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은 류 감독이 2007년 6월에 '누구나 함께 즐기며 나눌 수 있는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위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창단했다. 단원은 11세부터 18세까지의 지역의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한 차례의 정기연습과 여름과 겨울 음악캠프를 통하여 음악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교 교육과 다른 기조의 교육커리큘럼은 문화와 예술 그리고 사회성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류 감독은 창단 후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음악회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회로 지역사회를 음악으로 물들이며 김해청소년교향악축제 및 성남청소년교향악축제 등 전국 각지에 초청되어 공연함으로서 클래식의 매력을 널리 전하고 있다. 이후 이태리 플로렌스교향악축제에 초청되어 체코 브르노대학의 초청연주 등을 통해 그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으며 2014년부터 매년 천안시청소년교향악축제를 개최하여 국내외의 여러 청소년오케스트라와의 교류를 장을 마련하고 지역의 소외대상과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연주와 기부음악회를 통해 나눔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류 감독은 향후 미래음악계의 주역이 될 음악영재육성 및 클래식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로서 시민들이 더욱 순수음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나감과 동시에 다양한 연주시도를 통해 21세기 음악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러시아 월드컵과 발맞추어 러시아음악을 소개하고자 림스키코르사코프, 피로코피에프,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의 대표적 작곡가들의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초연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연주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류 감독은 올해 10월 13일에 있을 “천안시청소년교향악축제”를 준비하며 다른 지역의 청소년교향악단을 초청함으로서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에 아이들의 음악적 위상을 떨치기 위해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과 방법을 구축하며 나아가고 있다. 믿음으로 나아가는 꿈과 열정 후배들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 류 감독은 남들보다 음악가의 길에 늦게 접어들어 예술인으로서 생업에 대한 생각보다는 하고 싶었던 일,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여 매일 ‘행복과 만족’ 을 느끼며 지내왔다. 때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안정적이지 못한 수입으로 경제적 불안정성으로 오는 두려움도 많았으나 음악이 주는 위로와 함께 하는 많은 연주자들이 있어 힘을 얻고 온전히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나눌 수 있었다. 음악회 뿐만 아니라 기금마련행사를 통해 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와 함께 환아들을 돕기도 하고 삼성디스플레이의 도움으로 천안교육지원청, 어린이재단, 지역아동센터 등과 함께 복지대상아동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며 꿈을 심어주기도 했다.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청소년에게도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어 좋은 대학에 합격시켜 함께 기쁨을 나누며 충남여성장애인연대 여성장애인들과 함께 희망나래합창단을 지휘하여 전국대회에 수회 참여하여 장애는 결코 벽이 될 수 없음을 배우기도 했다. 지역사회의 젊은 연주자들에게 자신이 겪었던 어려운 과정들을 반복하지 않도록 자립의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지원하여 젊은 연주자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해 그 꿈을 이루어 나가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휘자는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만 쉽게 될 수 없는 직업 중의 하나입니다. 갈고 닦는 인내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악단 단원의 인원이 모여 준비된다 하더라도 음악적 지식과 경험, 그리고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어느 땐 모험가가 되어야 하고 또 해결사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무대 위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여러 가지 일들을 겪습니다. 그 노력의 대가로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단원들에게 리더십을 인정받을 때와 청중들에게 연주에 대한 호평을 받았을 때가 가장 뿌듯한 순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노력에 대한 인정, 따르는 자들에게 받는 인정, 그리고 연주 후 청중들에게 인정받는 순간 자긍심을 느끼며 모든 지휘자들의 바람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류 감독은 “기억되고 기록되는 좋은 평가보다 더한 것은 없습니다.” 라며 음악에 대한 순수한 감동과 열정에 대해 표현하며 자신만의 소신을 펼쳤다. 주간인물은 이러한 류 감독의 열정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미쳐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며 클래식의 불모지 같은 한국에서 클래식의 거장이 탄생하길 기대하며 그의 행보를 응원해본다. •現천안청소년교향악단 대표 •사단법인 백혈병소아암협회와 자매결연 •21C능수음악회 앙상블축제 “뷰티플클래식” 초대연주(천안시청 봉서홀) •기획공연 “2008 희망나눔콘서트”(천안시민문화회관 대강당) •창단연주회 “서곡”(천안시민문화회관 대강당) •제2회 정기연주회 “공감”(천안시민문화회관 대강당) •김해청소년교향악축제2010 초청연주(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제3회 정기연주회 "정념"(천안시민문화회관 신부분관) •제4회 정기연주회 "미완성"(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성남청소년교향악축제 초청연주(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이태리 플로렌스 국제청소년교향악축제 초청연주(3개지역 연주) •체코 브르노국립대학 초청연주마스터클래스 실시 •제5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의 열정”(천안신부문화회관) •제6회 정기연주회“아마데우스의 정점”(천안신부문예회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운영기관 선정 •2014 드림멘토링토크콘서트 주관(천안시청 봉서홀) •제7회 정기연주주회 "갈망Crave"(천안신부문예회관) •제1회 천안시청소년교향악축제(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충남청소년육성진흥원 청소년자원봉사 운영터전 선정 •제2회 천안시청소년교향악축제(천안시청 봉서홀) •제8회 정기연주회 'Poem Cantablie'(성환문화회관) •충청남도교육청 감성나눔의 날 초청연주(충남교육청 강당) •제3회 천안시청소년교향악축제(천안시청 봉서홀) •제9회 정기연주회 ‘교향악으로의 초대’(성환문화회관) •제4회 천안시청소년교향악축제(천안시청 봉서홀) •10주년 기념음악회 '불멸의 음악가를 위해'(성환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048]
    • 문화
    2018-07-18
  • 김석한 민패션 대표
    최근 김석한 대표는 부산의 최고 숙련 기술자를 꼽는 ‘2018년 부산광역시 최고장인’에 선정됐다. 그는 40여 년간 여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지역 패션 사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번 수상으로 품질공정 개선, 기술서적 집필, 디자인 등록 등 숙련기술 개발에 대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로 패션계를 이끌 후배들을 양성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부산 최고 장인, 김석한 대표와 마주했다. _박미희 기자 옷맵시를 살리는 세련된 패턴과 감각적인 디자인, 한 오라기 흐트러짐도 없는 꼼꼼한 바느질. 한눈에 봐도 ‘명품’의 기품이 흐르는 이 의상은 여성복 명장, 김석한 대표의 손길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올해로 40년 여성복을 만들어온 김석한 대표는 한국 패션계가 인정한 명인이다. 대한민국 대한명인,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 대한민국 신지식인 등으로 선정되며 의상 디자인 분야의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숙련 기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부산광역시 최고장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취재진이 찾은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위치한 민패션은 김석한 대표의 오랜 장인 정신을 닮아있었다. 수십 년간 단골손님과 함께 세월을 보내온 의상실에서 그는 오늘도 하루를 시작한다. 기성복과 달리 맞춤복은 손님의 체형까지 커버할 수 있고, 고객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보기에 단순히 예쁜 옷이 아니라 입을수록 편안한 옷,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옷을 위해 그는 작업실에서 하루 종일 땀을 흘린다.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을 하고, 정확한 치수를 재고, 체형을 커버하는 패턴 그리기와 마킹작업을 거쳐 드디어 봉재작업을 시작한다. 한땀, 한땀 바느질을 하고 다림질까지 마쳐야 드디어 한 벌의 옷이 완성된다. 한 벌의 옷이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손길이 가야하는 고된 과정. 이 일련의 과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전문가를 찾는 것은 이젠 하늘의 별따기다. 청년들이 디자인을 선호하다보니, 디자이너만 남고 기술자들은 사라져가고 있는 것. “의상을 제작하는 전 과정의 기술과 노하우는 명품을 구분 짓는 기준입니다. 의상 제작의 전과정을 배우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패션을 하겠다는 청년들이 이 고된 과정을 익힐 때 비로소 실력 있는 의상 디자이너가 될 수 있어요.” 한국 패션계가 인정한 최고의 명인. 그의 오늘이 화려해보이지만, 지금이 있기까지 그에게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가난한 유년시절, 사촌형의 양복점을 드나들던 그는 바느질을 접하게 되었고 여성복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여성복은 디자인이 다양하고, 화려해 평생을 해도 끝이 없겠다”고 생각했다는 김석한 대표. 가난한 청년에게 의상 기술을 배우는 일은 큰 도전이었다. 변변한 관련 서적도, 가르쳐줄 스승 한명 없이 그는 의상실에서 일하며 어깨 너머로 기술을 익혔다. “기술자들보다 일찍 출근해서 눈여겨 두었던 기술을 연습했고, 밤늦게 퇴근하며 기술자들의 작업을 재현해보며 기술을 연마해나갔죠. 하지만 어설픈 기술로 한 작업이라 금세 탄로났습니다. 애써 해놓은 작업을 다시 해야하니, 선배들에게 혼도 많이 났어요. 하지만 실력이 늘어서 선배 일을 도와주게 되자, 차츰 기술을 가르쳐주더라고요. 그렇게 조금씩 수정과 연습을 반복하며 기술을 익혀갔어요.” 그렇게 실력있는 기술자로 이름을 알린 후 그는 자신의 의상실을 창업했다. 손님들의 체형과 취향을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의상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한때 어렵던 시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의 굴곡 속에서도 그는 꿋꿋하게 자신의 패션 철학을 고집해왔다. “왜 어려울 때가 없었겠습니까. 하지만 ‘돈을 쫓기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그러면 그에 따른 성과가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했어요. ‘기술이란 미쳐야 비로소 미칠 수 있는 것’이더군요. 그 오랜 시간동안 믿고, 멀리서 찾아와준 손님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렇게 그는 수없이 많은 밤을 새며 패션의 완성도를 높여갔다. 밤새도록 작업실에 앉아 쉴틈없이 일하는 그에게 들려온 ‘미쳤다’라는 소리는 오히려 큰 칭찬이었다. 그의 장인정신은 40년, 여성복을 제작하면서 쌓아온 시간과 함께 축적된 것이다. “패션에서 마스터라는 말은 있을 수 없죠.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 맞춰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작품 하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가 가야할 길은 멀어요. 제 생의 마지막 날까지 옷을 만들 것이고, 그때야 비로소 완성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겠지요.” 패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강단에 서서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선한 일을 위해 쓰고 있다. “맞춤복이 어렵다고 하지만, 반드시 그 가치를 인정받을 날이 올 것입니다.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만든 맞춤복, 그 가치를 많은 분들이 알고 다시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한국 패션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통해 쌓아온 선배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잇는 젊은 패션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패션에서 마스터란 단어는 있을 수 없어요. 오직, 완성을 위한 노력만이 있을 뿐이죠.” 수많은 시간 공을 들여 제작한 여성복 앞에서 환하게 웃는 김석한 대표. 명장의 손길이 담긴 옷은 명품의 기품이 흐른다. •現) 대한민국 우수숙련기술자 •現)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現) 대한민국 대한명인 (의상디자인분야) •現) 대한민국 신지식인 (의상분야) •現) 민 Fashion 대표 •現) (사)한국의류기술진흥협회 부산지부장 •現) 대한민국 법무부 부산교도소 교정위원 •現) 대한민국 법무부 부산보호관찰소 법사랑위원회 부회장 •現)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대한민국 복식장 의상 장인 •前)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장인 선정위원 •現) 대한민국 공예예술대전 초대작가 •現) (사)부산기능육영회 수석부회장 •現) (사)경북기능봉사회 자문위원 [1048]
    • 문화
    2018-07-18
  • 김영안 늘살롱 대표
    패션에서 ‘옷발’이라는 말이 통용되듯 뷰티에선 ‘화장발’, ‘머릿발’이란 용어가 두루 쓰인다. 본인에게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그 자체로 훌륭한 액세서리이자, 외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 이어 자기관리를 위해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시대가 되면서 아름답게 가꾸는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중 100% 예약제 시술로 프라이빗 한 공간을 제공해 한 사람 한 사람 맞춤 케어를 진행하고 있는 1인 헤어숍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에서 찾은 울산에 위치한 ‘늘살롱’은 19년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디자이너 김영안 원장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랫동안 고객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_김정은 기자 늘살롱은 헤어 시술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곳이지만, 헤어숍 내부의 세련된 색감과 트랜디한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곳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도면부터 설계까지 김영안 원장의 손에서 모두 완성된 공간이라는 것. 사실 김 원장은 디자인 학도였고, 미용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학생이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부산에 위치한 대형 헤어숍에 방문하게 된 이후 그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화려하고 활기찬 분위기와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아름다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는데 가슴이 뛰기 시작했어요. 그 두근거림을 잊을 수 없어 가족들과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용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어요.” 1999년 지금처럼 미용학원의 커리큘럼이 잘 다져진 상태도 아니었던 그때, 김 원장은 고향인 울산에서 홀로 부산으로 내려와 각고의 노력으로 자격증을 준비했다. 그리고 대형 헤어숍의 스텝으로 들어가 차근히 본인의 실력을 다져왔고, 서울과 부산, 울산의 유명한 헤어숍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디자이너로 활동하게 되었다. “대형 미용실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것에 갈증이 가장 컸어요. 고객들도 느끼시겠지만, 한 명의 디자이너가 인턴과 함께 여러 고객을 한꺼번에 시술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들어 늘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다른 직업에는 당연히 있는 기본적인 복지가 미용계에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이 많아 속상했다는 김 원장. 비록 작은 헤어숍일지라도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6년 전 1인 전문 헤어숍 ‘늘살롱’을 오픈했다. 19년 경력의 베테랑 디자이너의 진심이 담긴 서비스와 만족도 높은 헤어시술 “지금의 늘살롱으로 이전하기 전 9년 동안 미용실로 운영했던 17평 남짓한 작은 숍을 인수해 홀로서기를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상권도 전무했지만, 기존에 운영했던 원장님을 찾다가 다시 돌아가는 손님들로 일쑤였어요. 하지만 첫 달을 제외하고 매출은 올라가기 시작했고, 그때 인연을 맺은 고객분들이 아직까지 늘살롱을 찾아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웃음).” 10명의 손님 중 7명이 단골고객이라는 늘살롱. 변함없이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연출해 지금의 위치에 늘살롱을 이전하게 되었다. 19년 경력의 베테랑 디자이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아카데미와 트렌드 교육 등 끊임없이 헤어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는 김영안 원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그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헤어시술로 만족해하는 고객들도 많지만, 김 원장이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사용해 고객의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모발이 건강해야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만족도가 커집니다. 그렇다고 클리닉시술과 고가의 제품을 써야 효과가 극대화되고 고객의 만족도가 100% 되는 건 아니에요. 고객의 모발 상황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고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해 시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가의 클리닉시술보다 평소 홈케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 원장은 클리닉만 받겠다는 고객에게 차라리 홈케어만 사용하라고 권하는 그의 진정성을 알아본 탓일까. 1인 헤어숍의 특성상 시술비용이 낮지 않음에도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충성고객들까지 적지 않다. “19년 동안 미용업에 근무하면서 고객님들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있습니다, 물론 1인 헤어숍을 운영하다 보니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몸이 지칠 때도 많아요. 하지만 고객님들 덕분에 일하는 것이 즐겁고 스트레스가 없어요(웃음).” 오늘도 밝은 미소로 고객과의 대화를 수기로 기록하고 있는 김영안 원장. 한 명의 손님을 받더라도 충성고객으로 만들자는 일념으로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다짐이 엿보인다. “1인 헤어살롱을 6년 간 혼자 운영하면서, 저처럼 1:1로 진정성 있게 일하고자 하는 새로운 식구를 구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직원을 만나 함께 성장하며, 늘살롱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을 오랫동안 모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048]
    • 문화
    2018-07-18
  • 문성만 볼래놀래 대표
    일상 중에 모임이나 취미활동을 할 때 마땅한 공간이나 장소를 찾는 일이 우선일 터. 부산 광안리 해변에 위치한 볼래놀래는 공간이 필요한 분들에게 생활 속 문화공간을 대여해 주는 곳이다. 멋진 광안리 바다를 보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 20년 넘게 회사생활을 해 온 문성만 대표는 오랫동안 이런 공간의 필요성을 생각하고 구상해왔다. 그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_황정욱기자 문 대표는 오랜 직장생활을 끝내고 창업을 결심했다. 안정적인 생활이었지만 오랜 기간 구상해 온 공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였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취미생활로 풀었어요. 그러나 취미생활을 즐길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를 다운받아 대형스크린에서 서라운드 음향으로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들으며 커피와 맥주를 한잔 하면서 즐길 수도 있고 동료들과 함께 스터디, 동호회 모임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 받지 않을 그런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오랜 직장생활동안 부족했던 생활 속 문화 공간 대여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취미 생활에 목말라 있던 많은 직장인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부산에선 찾기 힘든 공간대여 카페의 선두주자인 볼래놀래는 포화상태인 카페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 볼래놀래는 공간대여 공유기업으로 기존 카페와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우선 자신만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제일 큰 특징이다. 총 네개의 룸과 카페공간으로 구성된 볼래놀래는 각 룸마다 특색이 있다. 다목적룸은 30명이 사용 가능할 만큼 큰 공간을 자랑한다. 단체이벤트, 행사, 워크샵, 동호회 활동 등 많은 인원이 하나가 돼서 즐길 수 있다. 스페셜룸은 여심을 사로잡는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분위기로 각종 프로포즈, 이벤트, 파티 등에 사용된다. 다목적룸과 스페셜룸은 120인치 스크린과 FHD빔프로젝터 그리고 써라운드 음향 등 최신 장비로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그 외 비즈니스룸 과 폴딩룸은 소규모 인원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룸에서 멀티미디어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광안리 바다 측면에 위치한 볼래놀래 에선 광안리 바다 끝에서 끝까지 전체를 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고의 전망을 볼 수 있는 라운지 카페는 룸 예약을 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이용 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판매하는 커피와 음료, 주류 외의 먹거리를 주문해 즐길 수 있다는 것. 일반적인 카페에서는 할 수 없지만 볼래놀래 에선 대여시간 만큼은 나의 공간처럼 편안하게 쓸 수 있다. 호텔이나 컨벤션센터 등 공간대여를 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가격이 비싸고 예약하기 힘든 단점이 있다. 문 대표는 사업초기 시행했던 1인당 요금제에서 시간제로 변경했다. 동호회, 워크샵 등 인원이 많은 모임 회원들이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가 최우선이라는 문 대표는 항상 밝은 미소로 고객들을 마주한다.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주민과 쉽고 편리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컨텐츠를 제공하는 볼래놀래는 부산시 공유경제기업에 선정됐다. “공간대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생겨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고 싶어요. 나만의, 우리만의 공간으로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해소 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싶어요.” 그는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자신을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여름철 복잡한 도심속을 벗어나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자신만의 공간에서 문화생활을 즐겨 보는건 어떨까? [1047]
    • 문화
    2018-07-05
  • 김숙경 울산 늘품 대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쌀과 앙금, 천연색소 등 천연재료로 만든 앙금플라워 떡케이크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화학조미료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 소화력이 약한 노인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케이크’라 불리기도 한다. _곽인영 기자 조리학과를 전공하고 학교나 문화센터에서 아동요리수업을 해오던 김숙경 대표는 2016년, ‘늘품’을 오픈해 그녀만의 확고한 철학과 독특한 스타일로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예약제로 앙금플라워, 화과자, 수제청을 만들 수 있는데 수강문의가 들어오면 평일, 주말 상관없이 시간을 조율해서 클래스를 진행한다. 주로 취미로 배우는 직장인들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3-40대 주부가 많다고. 화과자는 취미로, 앙금플라워는 창업을 위해 배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품목마다 다르지만 완성하려면 4~5시간 정도 걸리는데다 꽃모양이나 손 위치 등 많은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1, 2명 정도만 받고 있어요. 이전에 요리수업을 할 때는 단체로 진행을 했었는데 지금처럼 수강생분들과 앉아서 소소한 얘기를 나누는게 훨씬 좋더라구요(웃음).” “음식을 만드는 것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다”는 그녀는 어렵고 복잡한 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꽃잎 수까지 맞춰 인위적인 모양을 만들기보다 기술을 응용한 자연스러운 모양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도구도 다양하게 쓰려고 해요. 그래야 수강생들도 배울 때 편하시거든요. 조리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집에서 직접 떡을 쪘을 때 왜 갈라지는지, 왜 이런 모양이 나왔는지 기본원리나 레시피 등 이론적인 설명을 해드리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정규과정이 끝나고 심화과정에 들어서면 수강생들은 자신만의 스타일이 생기고 응용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 그럴 때는 정해진 커리큘럼을 조금 바꾸거나 수강생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품목을 추가하기도 한다. 명절 때나 계절 시즌별로 도라지 정과, 송편, 강정 등을 만들어보기도 한다고. “주부들이 가정에서만 시간을 보내다가 기술을 배우려고 하면 ‘내가 할 수 있을까’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이세요. 만학도인 저처럼 언제든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고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앙금플라워케이크나 화과자를 아직까지 생소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리고 ‘예쁘지만 맛이 없다, 너무 달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김숙경 대표는 “우리나라 입맛에 맞게 당도를 낮춰 만든다”며 “예쁘다는 말도 좋지만 장식품이 아니니 맛있게 먹었다는 말이 더 기분 좋다”며 웃어보였다. “10주정도 심화과정이 끝나면 수강생들과 정이 들어 아쉬울 때가 많아요. 제 수강품목이 아니더라도 연락이 오시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항상 좋은 품성’ 상호명 늘품처럼 찾아오는 한분 한분에게 정성을 다하고 싶어요.” https://blog.naver.com/skyung23 꽃잎색을 낼 때 색소나 천연가루를 섞는데 최근에는 조색에 관심이 생겼다는 김숙경 대표. 여유가 생기면 미술공부도 할 예정이라며 수줍게 웃어보였다. •늘품 요리강습소 운영 •울산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강사 •뉴코아아울렛 문화센터 아동요리강사 •현대자동차 문화센터 요리강사 •동평초등학교 방과후 아동요리수업 •상북초등학교 아동요리수업 •농소중학교 요리수업 [1047]
    • 문화
    2018-07-04
  • 천영탁 뉴욕살사아카데미 대표
    라틴 음식에 들어가는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소스를 일컫는 스페인어 살사(Salsa)에서 유래된 살사댄스는 매혹적인 리듬의 살사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을 일컫는다. 이름처럼 격렬하고 화끈한 것이 특징인 살사 댄스는 남녀가 함께 추며 정해진 스텝과 손을 사용한 응용동작이 있어 음악의 비트에 따라 빠르기도 조절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가며 즐길 수도 있다. 덤으로 상대방에 대한 에티켓까지 배울 수 있는 매력적인 살사댄스. 오늘 주간인물은 살사댄스만큼 매력적인 인물을 만나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 _박지영 기자 “세상에 저런 춤이 다 있다니! 굉장한 문화충격이었죠.” 어릴 때부터 유난히 춤을 좋아했다는 천영탁 대표. 춤추는 걸 즐기며 다양한 댄스 장르를 섭렵해갔던 그에게도 살사댄스는 충격 그 자체였다. “춤을 좋아해 여러 댄스 장르들을 접하고 배웠지만 영화 ‘살사’에서 본 살사댄스는 아직도 선명히 기억이 납니다. 여지껏 보았던 춤들과 다르게 야성적이면서 원초적인 몸짓은 무엇보다 강한 자극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살사에 푹 빠져 곧장 서울로 향한 천 대표.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살사댄스를 배우기 위해 일주일의 반을 대구와 서울을 왔다 갔다 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지친 기색하나 없었다. 당시 살사댄스 입문자 중에선 전국에서 손꼽힐 만큼 고령이었던 30대 초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국내 최초 살사 프로 공연팀에 입단한 그는 국내외 공연을 다니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갔다. 이어 살사댄스를 도입한 1세대로부터 직접 배운 살사댄스 1.5세대로서 살사댄스를 알리고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해온 그. 국내 살사댄스의 발전을 위한 그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대구에 살사 첫 도입, 살사 댄스 전파에 힘써 살사댄스를 위한 최고의 공간, ‘뉴욕살사아카데미’ 국내 최초 살사 프로 공연팀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쳐온 천영탁 대표는 국내 살사 1.5세대로 국내외 살사계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 그의 고향 대구에서는 ‘살사계의 화석’이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대구 살사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고향인 대구로 돌아와 살사를 알리고 배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살사 아카데미를 시작했죠.” 대구 최초 살사아카데미를 설립하며 대구에 살사 댄스를 전파한 그. 아카데미를 통해 올바른 살사댄스 전수는 물론 살사 입문의 문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피살사’라는 동호회 설립 그리고 살사클럽 운영까지 대구 지역에 살사를 알리는데 힘써왔다. “무엇보다 살사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기에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매일 살사만 추라고 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전히 살사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한결같은 살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최근 새로 오픈한 ‘뉴욕살사아카데미’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댄스 아카데미로는 보기 드문 인테리어와 편의시설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시설을 갖춘 공간이 바로 그것. 수업과 연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두 곳으로 나눔은 물론 카페공간까지 마련해 편히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보여주기식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살사를 마음껏 출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공을 들였어요. 내가 즐기고 머무는 공간으로 살사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국내 살사 댄스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살사 댄서 초빙 살사인들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행사 개최 ‘월드 스타 살사 페스티벌’ 살사아카데미, 동호회, 살사클럽 운영 이외 천영탁 대표는 살사댄스 전파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국내 살사 댄스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지방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9년~2010년 대구 스파밸리에서 열었던 ‘코리아 살사 페스티벌’은 축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살사를 즐김은 물론 지방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댄서들에게 영감을 주며 한 단계 수준을 높이는 동기가 되어주었다. 그러나 재정적인 문제로 대규모 국내 살사 행사들이 잇따라 축소되고 사라졌던 당시 ‘코리아 살사 페스티벌’ 역시 그 벽을 넘지 못했다. 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된 것. 허나 국내 살사댄스 발전을 위한 그의 열정은 그에 멈추지 않았다. 올해 6회를 맞이하는 ‘월드 스타 살사 페스티벌’은 대규모로 진행되는 국내 최고 살사 댄스 행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살사 댄서들을 초빙, 국내 살사문화를 꽃피우는 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의 많은 살사 행사들이 사라지고 규모가 축소되면서 우리나라 살사 댄스의 위상이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살사 페스티벌이 축제가 아니라 선진 살사 댄스를 받아들이고 배우는 배움의 장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우리나라에 살사댄스가 도입되었을 때 전문 댄서들이 아닌 유학생들 위주로 전파되었기에 체계적인 교육체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계 최고 선수들을 통해 올바른 살사 댄스를 배우고 앞선 댄스 문화를 받아들이는 장으로서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이 페스티벌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오로지 국내 살사 댄스 발전을 위한 순수한 그의 애정에 국내 많은 살사 댄서들이 감사를 표할 정도. 해외 못지않은 제대로 된 살사 댄스 페스티벌을 만들고 구축하는 것이 천영탁 대표의 마지막 목표다. 앞으로 대구를 포함해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살사를 즐기며 국내에서 살사댄스가 롱런할 수 있도록 20·30대 살사 동아리까지 준비 중이라고. 살사에 대한 그의 애정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정열적인 살사 댄스만큼이나 빛나고 아름다운 열정을 지닌 그. 천영탁 대표의 멋진 행보를 주간인물이 응원한다. •現 N.Y 살사아카데미 까리베 원장 •現 한국승강기대학 소셜댄스 겸임교수 •現 코리아 국제 살사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現 월드스타 살사 페스티발 조직위원장 •現 국민대 총장배 라틴댄스대회 심사위원 [1047]
    • 문화
    2018-07-04
  • 김순란 민화 작가
    민화는 궁중에서 시작되고 대중에게 전파된 회화로 우리민족 고유의 정서와 문화적 감성을 표현한 그림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다산, 화목, 입신양명, 부귀영화, 무병장수 등의 삶의 보편적 염원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길상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통회화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색채와 형태를 지니고 있다. 장식적 가치와 함께 한국적인 정서가 담겨진 그림이라는 국내외 미술계의 평가와 함께 미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온 민화. 최근에는 민화 그리기에 관심이 늘면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강의를 희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에 주간인물에서 만난 김순란 작가는 지역에서 실력 있는 민화 작가로 대중에게 인정받고 있는 인물로 전통색채화 기법을 심도 있게 수강생들에게 전달해 표현력과 이해도를 높이는 수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_김정은 기자 모란도 “20대부터 60대까지 취미생활과 여가 시간을 갖으려는 직장인과 주부들까지, 다양한 수강생들이 모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수업에 참여하는 만큼 더욱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민화는 우리 내면의 소망을 표현하는 긍정적인 그림이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담아 작품에 열중하다 보면 스스로 삶의 즐거움을 찾고 행복해진다고 많이들 표현합니다(웃음).” 김순란 작가는 (사)한국민화협회 회원 및 한국예술문화협회 추천작가로 대한민국 미술대제전(국전)에 입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실력 있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 오랜 기간 연구해온 그의 작품은 모란도, 금강산도, 십장생도, 화조도 등으로 다양한 소재의 민화작품을 선보여 온 그는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대중에게 전달하며 주목 받아왔다. 소과도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가장 잘 나타내는 민화의 또 다른 장점은 누구든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미술을 접하는 사람도 스케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고서에 나온 도안을 크기에 맞게 프린터한 후 한지 위에 본을 떠 도안 작업을 완성하면 바로 채색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선을 따는 작업과 색의 단계를 표현하는 방법 등을 실습하며 작품을 만들어가기 때문에 강의와 실습을 통해 원하는 것을 그릴 수 있는 토대를 다지게 된다. “과거 화공들은 염료가 제한적이라 오방색(5가지 색)을 조합해 채색을 입혔지만, 현재는 다양한 색상의 천연분채가 나오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색감을 만들어 채색을 입혀낼 수 있습니다. 같은 도안으로 작업을 해도 화풍의 성격이 모두 다르게 표현 되는 매력이 있지요. 3년간 화실을 운영하면서 취미로 시작했던 수강생이 작가로 전향해 활발히 활동하거나 저명한 미술대전에서 수상 하는 영광을 안으면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웃음).” 서양화와 수채화 작업을 시작으로 미술에 입문하게 된 김 작가는 9년 전 처음 민화를 접하게 되면서 3년 전 대구와 파주지역에서 민화공방 ‘내안의 뜰’을 개설해 2016년부터 수강생들과 매년 단체전을 기획, 지역예술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구와 파주에 있는 ‘내안의 뜰’ 화실에서 진행되는 수업 외에도 지역예술인 연계수업을 비롯해 대학과 문화원에서 민화강의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힘들어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 즐겁다며 본인의 작품 활동에도 열중하고 있는 그는 매년 개인전을 통해 대중과 마주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다. 내면의 수양을 채워가는 행복한 그림 민화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뜻 깊은 전시 기획 까치호랑이 “붓 끝에 빠져서 작품에 열중하다 보면 손에서 그림을 놓을 수가 없어요. 특히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림이라 내면을 수양하고 채워가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내내 행복한 기분입니다.” 김 작가의 작품은 민화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힘 있게 표현해 내고 있는데 이러한 작가의 색깔은 그가 선보이고자 하는 작품인 ‘책거리’(冊巨里)와 ‘책가도’(冊架圖)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리나라 민화 고유의 선과 색을 표현해 내고 있지만, 작가가 가진 섬세한 묘사와 세련된 색감은 남다른 자태를 풍긴다. “책가도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정조 때부터 활발하게 보였습니다. 정조는 ‘비록 책을 읽을 수 없더라도 서실에 들어가 책을 만지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정자의 말을 인용해 ‘책 읽을 여가가 없으면 이 책거리 그림을 보면서 마음을 위로한다’고 할 만큼 배움을 수양으로 생각했던 정조의 정신과 학문숭상이 잘 드러나는 예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책거리’와 ‘책가도’는 책과 도자기, 청동기, 문방구, 화병 등이 함께 그려진 그림을 총칭한다. 장중하면서 아름다우며 다른 소재의 민화 작품과 달리 민화의 원형에 기반을 두면서도 새로운 조형방식으로 놀라운 공간 구성을 보였다. “전통 민화가 가진 매력을 더욱 다양한 시각으로 감상하고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생각입니다. 도서관에서 ‘책가도’와 ‘책거리’ 작품을 전시한 후에는 ‘병풍전’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대작이라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흔하게 접했던 민화 외에도 여러 가지 표현 기법을 다룬 매력적인 민화가 많다는 것을 대중과 공유하고 싶어요.” 파주에 있는 평화누리공원에서 수강생들과 단체전도 추진하고 있는 김순란 작가. 우리나라 전통 민화의 아름다운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는 그의 따뜻한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가응도 [ 프로필 ] •(사)한국민화협회 회원 •한국예술협회 추전작가 •한국미술제 심사위원 •성주농업기술센터 및 성주문화예술회관 민화강사 •금수문화예술촌 민화강사 •카톨릭대 평생교육원 강사 •대구 ‘내안의 뜰’ 화실운영 •일산 ‘내안의 뜰’ 민화강사 [ 수상 ] •(사)한국민화협회 2회 입상 •(사)한국전통민화협회 입상 •한국예술문화협회 4회 입상 •한국미술전람회 입상 •대한민국 미술술대제전(국전) 특선 [ 전시 ] •대한민국 미술인전 및 개인전 등 10회 전시 •MBC-TV 열린TV 희망세상 출연 [1047]
    • 문화
    2018-07-04
  • 김진구 미추홀요들단 단장
    “요를레이히~”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대표적인 음악인 도레미 송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한 ‘요들’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의 알프스 지방의 주민들 사이에서 불리는 전통 민요 가운데 한 장르이다. 우리나라의 판소리와 같은 전통 음악이라 보면 된다. 과거에는 가축들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산에서 가축을 방목할 때와,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 부르는 의사소통의 방법으로 쓰이기도 했다. 일반인들이 판소리를 따라 하기 힘들 듯이 요들 또한 창법이 흉성과 높은 두성이 빠르게 교체되는 방법으로, 독특한 창법 탓에 따라 부르기가 쉽지 않다. 요들송을 전문적으로 부르는 남자가수는 요들러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는 여러 가수의 곡과 CF의 CM송을 통해 요들이 알려졌다. 주간인물은 2003년 3월 22일 ‘미추홀어린이요들단’(www.jodel.co. kr)을 창단하여 아이들에게 다양한 소리의 색깔을 전하고 음악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음악의 장을 열어주는 요들러인 ‘미추홀 요들단 김진구 단장’을 만나 요들의 매력과 평생 요들과 함께해 온 그의 음악세계를 집중 조명해보았다. _우호경 팀장 장보연 기자 맨 땅에 우물을 만들 듯이 ‘요들’의 음악적 갈증을 해소시키다 미추홀 요들단의 김 단장은 1984년에 인천의 에인션(지금의 엔지안) 성인요들클럽에 입문하여, 2003년에 인천 미추홀어린이 요들단을 창단하였고 2009년에는 드라마의 OST(그저바라보다가)를 부른 요들가수이자, 현재는 인천 미추홀어린이요들단의 단장과 미추홀성인요들클럽, 미추홀청소년요들단 지도자 그리고 문화예술 교육사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에 우리나라에서 요들은 친근하지 않은 음악이었으나, 우연히 흑백TV로 보고 동경해오던 초등시절을 뒤로 하고 고등학교 3학년 때 학교 선배의 소개로 알게 된 요들클럽을 가입했다. 김 단장은 그저 재밌고 즐겁게 배우게 된 계기가 지금 현재 저의 모습으로 될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며 지인들은 그동안 요들이라는 음악으로 경제활동을 하며 산다고 하니 반신반의하며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단장은 “맨 땅에 우물을 만들어 평소 많은 분들이 그리던 요들의 음악적인 예술활동의 형태를 보여줌으로서 그들의 갈증을 나름 해소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비용의 형태로 크게 보상된다고 애초부터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만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소신을 펼쳤다. “지금 돌이켜보면 가장 잘한 선택이자, 제가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요들이고, 요들러로서의 자질과 더불어 지도자로서 특별한 자질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진정성 있는 음악활동 미래를 키워나갈 새싹들에게 제공해야할 자산 일반인들은 요들에 대해 신비롭고 실제 보기 힘든 음악이라고 생각하며, 대중화된 팝과 클래식,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K팝 등에 비해 요들이라는 음악은 여전히 낯선 음악이라는 시선이 안타깝다는 김 단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들을 함께 대중에게 가까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요즘의 초등학교의 음악수업은 전문성이 결여된 경우가 많으며, 컴퓨터에 의존한 음악수업이기에 기계적인 사고나 주입식 수업, 무엇보다 음악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수업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인 음악수업을 기대하긴 어렵다. 김 단장은 미추홀요들단 어린이들만큼은 성악수업과 요들의 다양한 발성을 구사하며 다양한 곡을 표현할 수 있는 가창력을 지닐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요들단을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기악 형태에 있어서도 미추홀요들단은 여러 악기를 배울 수 있는 배움의 요람이며 여러 형태로 대중들에게 다가가, 음악이 일상에서 어느 정도의 영향이 있는지를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 인천뿐만이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든 활동할 수 있는 어린이 요들 합창단을 만들기를 희망하며, 요들의 전도자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나가고 싶다는 소신을 펼쳤다. “이러한 자신의 역할이 진정성 있는 음악활동이며, 앞으로 우리 미래를 키워나갈 새싹들에게 제공해야할 저희들의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2013년 6월에 결성된 제이요들프렌즈(J yodel Friends) 요들밴드팀은 미추홀 어린이요들단과 미추홀 청소년요들단을 이어서 활동한 연주 실력있는 제자들과 김 단장을 포함한 7명으로 구성된 팀으로서 다가올 6월22일 부터 2박3일간 이어지는 제주 헤비치 아트 페스티벌의 프렌지 공연에 190여개팀중 25팀중 한 팀으로 선발이 되어 가슴이 설레인다고 하는 김 단장은 현재 인천 남구청에서 실행하고 있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사업인 "남구 온마을학교"를 수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학교 동아리, 방과 후 수업의 틀에서 확장되어 포괄적으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사업을 통해 ‘요들’이라는 음악의 매력에 빠지게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사회에 요들이 작은 일상으로 뿌리내려 우리들만의 노래로 자리잡도록 노력하면, 언젠가는 어느 대학에서도 요들이라는 전공과가 생기지 않을까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김 단장은 요들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향을 계획을 하고 있다.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요들을 부르는 미추홀 어린이 요들단을 이끌어가며 진정한 음악의 소리를 알려주고자 하는 김 단장의 행보와, 요들이 세계적인 음악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해본다. •1985. 07 인천 에인션(현재 '엔지안’) 성인요들클럽 입문 •2001. 08 일본 오니고베 스키장 초정공연 •2003. 일본 오오쿠와무라 알프혼 워크샵 참가 인천 미추홀 어린이 요들단 창단 •2004. 12 한국예총 예술인 공로상 수상 •2005. 12 인천시 문화예술 온라인 자문위원 위촉 / KBS 백세인 프로그램 출연 / 일본 아이치 환경박람회 초청공연 •2006. 12 현지 중국북경 근로자 합창제지휘 (삼성모니터 직원 합창단 지도)금상 수상 미추홀청소년요들단 창단 •2007. 03 미추홀 문화회관 음악 학과장 •2009. KBS ‘그저 바라보다가’ 피크닉송 -황정민 테마곡 OST요들가수 •2010. 07 스위스 오스트리아 독일 순회연주 및 문화탐방 •2010. 11 인천세계도시축전 표창장 수상 •2013. 06 JYodle Friends밴드결성 •2014. 08 중국천진 순회공연 (미추홀어린이 요들단) •2015. 07 제1회, 4회 포스코합창제 대상수상 (돈보스꼬 아동지원센타) •2015. 07 시홍예총 요들강사 •2016. 05 청소년지도자 인천시 시장상 수상 •2018. 현재 미추홀어린이요들단 단장 미추홀청소년요들단 지도자 미추홀성인요들클럽 지도자 동명초 요들 지도강사 인천시 남구 온마을 학교 전임강사 문화예술 교육사(음악부문)자격획득 제이요들프렌즈 요들밴드 리더 [1046]
    • 문화
    2018-06-21
  • 신연지 아이토탈뷰티&아카데미 원장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남녀노소 누구나 같다. 아직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성형열풍이 바로 그 증거. 그러나 최근에는 성형수술의 부작용과 위험성, 비용, 그리고 장기간의 회복 시간 소요 등으로 보다 안전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시술들이 각광받고 있다. 반영구 화장, 속눈썹 연장술 등이 바로 그것인데, 시간과 비용 대비 드라마틱한 효과로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인기를 끌며 뷰티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관련 뷰티샵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요즘, 더불어 경력단절 여성들의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그 기세가 더해져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한, 두 가지 기법에 의존해선 살아남을 수 없다.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뷰티 시장의 특성과 나날이 높아져 가는 고객들의 눈높이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선 보다 심도 있고 깊이 있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 그래서 오늘 주간인물은 뷰티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며 올바른 뷰티 문화 형성에 일조하고 있는 인물을 만나기 위해 경산에 위치한 아이토탈뷰티&아카데미를 찾았다. 뷰티샵 원장들의 선생님이라 불리는 그녀, 신연지 원장을 소개한다. _박지영 기자 뷰티샵을 운영하는 원장들이 보다 정교한 기술과 새로운 기법을 배우기 위해 찾는다는 곳, 아이토탈뷰티&아카데미.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신연지 원장의 이력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 네일아트 1세대로 국내 뷰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그녀는 많지 않은 나이에 벌써 경력만 17년인 베테랑이다. 일찍이 일본으로 이민을 가며 자신의 진로를 결정한 신 원장. 미용전문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대학까지 관련 학과로 진학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이후 뷰티 선진국 일본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차근차근 실력과 경력을 쌓아온 그녀. 갑작스레 국내로 무대를 옮겼지만 5년 만에 토탈뷰티샵이란 꿈을 이루며 치열한 뷰티 시장에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불어 일본의 앞선 기술과 기법들을 도입하며 뷰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그녀.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뷰티의 수준을 높이고 있는 그녀의 활약을 주목해보자. 뷰티 각 분야의 전문성 높여 기술력으로 승부 성공적인 살롱컨설팅까지 단칸방에서 시작해 치열한 대구 뷰티 시장에서 5년 만에 토탈뷰티샵의 꿈을 이룬 신연지 원장. 실력을 의심받기 일쑤였던 어린 나이의 그녀가 단 시간 내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기술력’에 있다. “반영구, 속눈썹, 네일아트 등이 인기를 끌며 수많은 샵들이 생겨났어요. 한, 두 달 배워 기술력 없이 뛰어드는 사람들도 많았죠. 그러다보니 ‘더 싸게’ 가격 경쟁으로 치닫게 됐죠. 저는 행사나 할인 일절 없이 오로지 제대로 된 시술에 중점을 두었어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기본기에 일본에서의 오랜 활동으로 쌓은 노하우까지, 제대로 된 기법 연출에 중점을 둔 그녀의 시술은 일반인들도 사진을 통해 차이를 느낄 정도로 이는 바로 기술력의 차이다. 특히 유명한 속눈썹 연장술은 가지런하고 예쁘게 붙여지는 것은 물론 지속력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난다. 보통 2-3주에 그치데 반에 신연지 원장의 속눈썹 연장술은 2달은 기본. 또한 다채로운 기법을 통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연출은 그녀의 실력을 증명한다. 더불어 일본의 앞선 뷰티 문화를 들여와 트렌디한 기법을 빠르게 선보이며 국내 뷰티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온 그녀. 이렇듯 전문성과 트렌드를 모두 잡으며 남들보다 빠르게 성공할 수 있었던 신연지 원장. 그래서 아이토탈뷰티&아카데미의 교육은 다양한 기법의 완벽한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대가 바뀌며 다양한 기법이 생기고 유행하는데, 그 과정에서 잘못 알려진 것도 많고 잘못된 시술 방법도 많죠. 또한 고객마다 생김새나 나이, 피부, 상태 등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한, 두 가지 기법으론 어려워요. 모든 기법을 다 구사할 줄 알아야하죠. 이론을 통해 각 기법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기에선 제대로 된 시술 방식과 제 노하우를 모두 전수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완벽한 기술자로 배출해낸다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는 신 원장은 정형화된 커리큘럼이 아니라 수준별로 만족할 때까지 교육을 진행하는 편이다. 또한 일본 유명 아카데미와 제휴해 신제품, 신기술에 대해 꾸준히 교육받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법을 전수까지. 그래서 아이토탈뷰티&아카데미에는 일반인보다 실제 샵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들이 훨씬 많다고. 뿐만 아니라 실패 없는 창업을 위한 창업컨설팅까지 진행하고 있다. “저 역시 어렵게 시작했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힘든 경험이 많아요. 그래서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하며 오랜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방법 역시 전수하고 있습니다.” 고객 상담, 차트관리, 경영 노하우, 클레임 대처, 서비스까지 기술 뿐 아니라 운영의 디테일한 컨설팅까지 단순히 아카데미만 운영하는 곳에선 배울 수 없는 운영 방법까지 꼼꼼하게 가르치고 있다. 이는 실패 없이 모두가 성공하길 바라는 신연지 원장의 마음이 담겨있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올바른 뷰티 문화 형성에 이바지 나아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조력자 되고파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국내 뷰티 수준을 높이고 있는 신연지 원장. 그녀가 이토록 교육에 힘쓰고 있는 것은 뷰티 분야에 대한 시선이다. 쉬운 창업 아이템으로 생각해 단 기간 교육으로 샵을 여는 등 뷰티 분야의 기술에 대한 낮은 인식을 문제로 지적했다. “기술이라 함은 내가 평생토록 이어갈 수 있는 것이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대충 배워서는 불가능하죠. 뷰티 분야가 제대로 인정받고 롱런하려면 기술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제대로 된 시술을 펼쳐야 하죠.” 그래서 앞으로도 교육에 더욱 힘쓸 거라는 그녀. 나아가 경력단절 여성들의 창업을 도우며 그들의 꿈을 이루는데 돕고 싶다고. 설 곳 없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한다. 그래서 인재양성 에 주력할 것이라는 그녀. 멋진 꿈을 가진 신연지 원장의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응원한다. •現 아이토탈뷰티살롱 대표 •現 아이토탈뷰티&아카데미 원장 •現 Perfect rash japan 한국공식강사 •現 월드K-뷰티페스티벌 심사위원장 •現 한국의료뷰티산업진흥원 지사장 [1046]
    • 문화
    2018-06-21
  • 이수홍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 / 재단법인 아름다운 맵 이사장
    •現 아시아현대조각회 회장 •現 한국현대조각회 회장 •2018 문신미술상 제 17회 수상 •2017 ~ 現 재단법인 아름다운 맵 이사장 •2013 한국영상미디어협회 회장 역임 •1997 김세중 청년조각상 수상 •1995 ~ 現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 •1995 석남 미술상 미술 평론가상 수상 •1992 Pratt Institute 대학원 조각전공 졸업 •1989 홍익대학교 대학원 조각전공 졸업 •1984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작품을 구상하며 소재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조각방법을 선정하는 '조각가'는 나무를 조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금속, 석재, 점토 등 여러 소재에 도구를 사용하여 조각하는 다양성에 그 의의를 둔다. 평면적 표현 지식과 공간 이해, 입체적 표현 지식을 필두로 하여 다양한 매체를 소화하고 자신만의 감성과 표현을 작품에 조율하고 있는 이수홍 교수는 강단에서 단순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만이 아닌 예술의 진정성과 영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강단을 넘어 국민의 문화와 정서에 감성을 자극하는 이 교수의 예술론에 대해 깊게 들여다보았다. _우호경 팀장 주지영 기자 진정한 조각가를 꿈꾸며 헝그리정신으로 청춘을 고뇌하다 이 교수의 고향은 서울로 유년시절에는 군인의 꿈을 꾸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력 저하의 문제로 사관학교에 가는 길은 쉽게 열리지 않게 되었는데, 이후 고등학교 미술반 활동 제작품으로 사과를 1분 만에 그리는 놀라운 역량을 발휘했다. 당시 주변인과 더불어 미술선생님은 미대를 가라는 특별한 조언을 해주었다. 이 교수는 ‘미술가’라는 불안정한 직업에 대한 영향으로 장래희망을 전환해 ‘디자이너’라는 막연하고 추상적인 꿈을 꾸게 되었다. 꿈을 향한 첫 발걸음을 걷는 찰나에 서울대학교 학장이자 디자인과 교수였던 ‘김교만’교수는 “내게 와서 디자인공부를 해봐”라며 손을 내밀어 주었고 이 교수에게는 ‘예술’에 대한 흥미가 시작됨과 동시에 꿈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는 순간이 되었다. 당시 다니던 미술학원 원장은 조각가를 겸하고 있었는데, 그때 생애 처음으로 ‘조각’을 접하게 되며 이 교수는 디자이너가 아닌 ‘조각가’라는 예술인으로서의 삶이 구체적으로 그려지게 되었다. “조각이 좋아서, 멋있어서, 배는 고플지언정 예술의 혼으로 내 자신이 너무나 빛날 것 같아서 밑도 끝도 없이 조각에 올인했죠.(웃음)” 이 교수는 온전히 조각가가 되기 위해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뉴욕의 프랫인스티튜트 대학교에서 조각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장교에서 중위 제대 후 대학원에 들어가게 된다. 유학생활을 하기 위해 미국 맨하탄에서 작가생활을 시작했는데, 배고픈 유학생이었기에 서러운 일을 여러 번 겪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 교수는 목재료를 구하기 위해 산에서 나무를 가지고 나오다 잡히는 상황을 겪었지만, 이 교수의 솔직한 고백으로 인해 공원관리인이 직접 구해주겠다며 두 팔 걷고 도와주는 등의 따뜻한 인복까지 쌓게 된 것이다. 또한 당시 미국인들이 못 쓰는 목가구를 잘 버리는 문화였기에, 버려진 목가구는 이 교수에게는 작품활동을 할 수있는 최고의 소재가 되었다. 졸업 후 문화의 길이 펼쳐져 있는 브로드웨이 윈도우즈 갤러리에 신진작가로 한달동안 전시하는 특별한 기회에 행운을 얻게 되어 작품활동을 주력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이후 이 교수는 계속적으로 미국에서 작품활동을하는 도중 한국의 모교인 ‘홍익대학교’에서 강의 제의를 받게 되어 찬란했던 33살, 이 교수는 고민 끝에 다시 한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마을미술프로젝트' 공공미술에 대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다 “문화를 살리면 경제도 따라서 쫓아옵니다.” 이 교수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재단법인 아름다운맵의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자체와 재단법인 아름다운맵이 공동주관하는 2009년에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고 예술가의 일자리 창출, 우리나라의 소외된 도시에 미술이 들어가 활기찬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일명 ‘마을미술프로젝트’이다. 특색 있는 공공미술 작품이 마을 전역에 설치됨으로써 마을 전체가 매력적인 문화마을로 변하고 있는데, 2009년부터 지금까지 100여 곳이 넘는 마을의 활성화에 주력하였고 그 중에 대표적인 프로젝트로서 “부산 감천문화마을과 영천 별별마을 프로젝트”가 있다. 특히 최근 전라남도 해남 우수영마을과 대전역 앞 집장촌의 변화를 위해 여러 작가들이 ‘마을 살리기’를 시도하며 갤러리와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쉼터를 만들어가면서 이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았던 곳이 왕래가 끊이지 않는 명소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이 교수는 은평구 뉴타운에 설립되는 종합병원의 미술감독을 맡으며 120여점에 달하는 조각, 회화, 사진, 판화작품들을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더불어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6월 24일 중국 항저우에서 마을재생사업과 한국이 공공미술을 소개하고 중국에서의 문화프로젝트를 시도해보자 한다. 이로써 이 교수는 현시대의 예술작품의 새로운 플랫폼을 형성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따뜻하고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진정한 ‘예술가’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현 정부는 문화를 보는 시각과 예술인의 활성화를 위해 예술인의 눈높이까지 내려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꿈을 먹는 예술인들이 ‘이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예술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가치를 계승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간섭이 아닌 전문 단체에 지원을 해야 하며 힘을 실어주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형식적인 일이 아닌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만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예술인을 꿈꾸는 모든 이들은 가까운 앞날을 보면 힘들지만 먼 미래를 보며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예술계의 미래는 후퇴하지 않고 계속해서 더 나아질 것이기 때문이죠.” 미술가, 나아가 예술가를 위한 정책이 현장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위해 개선되어야 한다. 우리네 사회인식 속에도 예술을 하는 사람은 항상 배고픈 직업으로 회자되는데, 이는 현장에서 진정성 있는 작품을 창작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그들의 뜨거운 열정에 대한 대우가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예술계의 방향과 정책은 누굴 위한 부분인지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할 것이다. 조소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수홍 교수는 실제 강단에서도 제자들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미술학도들에게 아름다운 꿈을 실어주고 있다. 주간인물은 미술계, 나아가 대한민국의 예술가들이 공공미술의 선도적인 역할을 주목해보며 지역사회의 미래에 일조하는 이수홍 교수의 예술철학과 그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1046]
    • 문화
    2018-06-21
  • 정성근, 홍진규 ‘그때, 우리’ 공동대표
    70년대 감성이 풀풀 나는 흑백사진은 추억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한다. 오로지 명암으로만 표현한 흑과 백은 화려한 색에 가려졌던 본래 의미를 부각시켜준다. 색을 걷어내고 빛으로 채워진 흑백사진 한 컷, 한 컷에서 추억이 흠뻑 묻어난다. 추억 속 사진들처럼 익숙하고 편안한 모습을 담기 위해 흑백사진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화려하거나 고운 색은 없지만 흑백의 매력을 선보이는 그때, 우리를 소개한다. _황정욱 기자 정성근 대표 홍진규 대표 학창시절부터 사진을 좋아했던 정성근 대표는 웨딩스튜디오에서 근무하며 사진작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갔다. 처음에는 웨딩스튜디오 창업을 결심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 흑백 사진관 창업을 결심했다. 안정된 직장에 다니던 홍진규 대표는 정 대표와 흑백 사진관 공동창업을 하게 됐다. 그들은 오랜 친구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그들은 서로의 정신적 지주이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존재였다. 그러나 사진에 대한 열정만큼은 그들 모두 뛰어났다. 부산에서는 흑백 사진관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그때, 우리는 기존 흑백 사진관에 비해 차이점이 뚜렷했다. 기존 흑백 사진관은 필름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을 촬영한다. 가격이 비싸고 여러 번 촬영을 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다. 그에 반해 디지털 카메라는 수십 장을 촬영해 고객들이 만족하는 사진을 선택 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그들 모두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필름카메라를 택하면 비싼 가격과 한정된 사진 개수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디지털 카메라로 고객들에게 흑백 사진의 매력을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흑백 사진의 장점에 대해 묻자 정 대표는 “첫째로는 메이크업이 필요 없어요. 흑백 사진 안에서는 인물의 표정과 감정을 살리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이죠. 또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해 기억에 남는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저렴한 가격에 액자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추억으로 오래 남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이처럼 그때, 우리는 저렴한 가격에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예쁜 사진이 아닌 행복한 사진을 담고 싶어 한다는 홍 대표는 “고객마다 어울리는 포즈가 다 달라요. 포즈 연구에 힘쓰고 있습니다. 촬영 할 때 고객들에게 수십 가지의 포즈를 요구하는데 서로 같은 포즈를 짓고 있어도 풍기는 분위기는 제각각입니다.” 그들 모두 좀 더 나은 사진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인물사진에만 관심 있던 그들은 고객들의 가장 행복한 순간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웅장하지 않고 보정효과도 없지만 그때, 우리의 모토인 인물의 표정을 살리는 흑백감성에 만족하는 고객들에게 한번뿐인 순간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 정 대표는 “부산하면 생각나는 사진관이 되고 싶어요. 유행업에 그치지 않고 이지역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싶습니다” 라며 오랜 시간 동안 고객들을 기다리겠단 확신을 보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이 누군가요?’ 라는 질문에 홍 대표는 “가족사진을 찍을 때 항상 기억에 남아요. 특히 어머니를 모시고 오는 고객은 많은데 아버지와 함께 오시는 고객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라고 했고 정 대표는 “만삭이었던 고객님이 출산 후에 아이와 함께 재촬영 하셨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먼 훗날 그 아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 한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들 모두 소중하지 않은 사진은 없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을 말해준 것이다. 정 대표는 창업을 고민하는 젊은 창업가들에게 “시작을 두려워 하지마세요. 실패 하더라도 후회하지 말고 도전하면 노력한 만큼 결과는 꼭 따라옵니다” 라며 도전정신을 가장 중요시 생각했다. 홍 대표는 “항상 모든 고객들과 기분 좋게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고 싶어요.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양해 부탁드리며 많은 고객들이 흑백사진의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부모님과 오시는 고객분 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더욱 발전하는 그때, 우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부산 대표 사진관으로 오래 남고 싶다는 그때, 우리. 예쁜 사진이 아닌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고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주는 그때, 우리에서 행복한 순간을 기록해 보는 것은 어떨까? [1046]
    • 문화
    2018-06-21
  • 배진아 트로트가수
    오랜 시간동안 트로트는 극소수의 유명 가수들에 의해 명맥을 이어왔다. 그래서인지 많은 대중들과 관계자들이 간절히 새 인물의 등장을 기다려온 것이 사실. 드디어 샛별이 떴다. 풍부한 성량과 호소력 깊은 목소리, 단아한 외모로 트로트계에 세대교체를 선언한 배진아가 그 주인공이다. 목소리 만큼이나 성격도 시원시원한 그녀를 만나보자. _곽인영 기자 학창시절부터 단 한번도 장래희망이 가수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는 그녀. 특히 트로트가수가 꿈이었다고. 경남 마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대학은 서울에서 졸업한 그녀는 어린시절을 이렇게 회상했다 "네다섯살 때 동네 평상이 바로 제 무대였어요. 어르신들이 노래를 시키곤 했는데 소위 말해 트로트 신동으로 불렸지요. 이미자 선배님의 ‘동백아가씨’나 주현미 선배님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주로 불렀어요(웃음).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제 노래를 듣고 흥에 겨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했거든요."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을 치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가 유명기획사의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젊은 트로트가수가 생소했던 당시, 댄스가수로 권유를 받았다. 그땐 무조건 트로트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제의를 거절했다는 그녀. 이후 가수의 꿈을 잠깐 접게된다. 그리고 2012년, 서양화가이자 행위예술가인 친언니 배달래씨의 영향을 받아 환경가수로 첫 발을 내딛으며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된 강의 입장에서 부른 ‘나는 강이다’, ‘제비꽃’ 등으로 대중들 앞에 섰다. "가사도 그 취지도 의미가 있어 활동 내내 뿌듯하고 보람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무대가 제한적이다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특히나 제 음반이 따로 없으니 남들에게 가수라고 소개할 때 인정받기도 힘들었지요." 2016년 봄, 자신의 창법과 목소리에 어울리는 트로트에 대한 미련을 접지 못하고 있던 그녀는 다시 도전장을 내밀어 첫앨범 '꽃띠아가씨'를 발표했다. "첫 앨범을 보고 울컥했어요. 눈물나더라구요. 내 이름의 노래가 생기니 라디오나 TV에서 섭외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찾는 분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은 하루도 빠짐없이 행사 일정이 잡혀있어요. 너무 감사한 일이죠.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무대에 올라가 전주를 들으면 언제 아팠냐는 듯이 신이 납니다.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천직이구나’라는 생각도 들어요(웃음)." 그만큼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행사가 끝나면 자연스레 연습실에 가서 노래연습을 한다. "노래한지 만 7년이 지났지만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노력해야지요." 그녀가 본격적으로 트로트의 맛을 내게 된 계기는 '꺾기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정종택 작곡가를 만나면서부터다. "노래를 더 잘하고 싶고 배우고 싶어서 무작정 창원에서 서울로 정종택 선생님을 찾아갔어요. 대부분 사람들은 하루에 한 시간씩 배우는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 일주일에 한 번씩 찾아가 하루에 12시간을 배웠습니다. 12시간을 쉬지 않고 노래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요. 활동도 함께 할 때라 많이 힘들었어요." '사랑노래도 좋고 인생노래도 좋다'는 그녀. 무슨 노래가 됐든지 가사가 좋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전한다. 오래 기억되는 가사말을 전하고 싶어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제 꿈은 ‘배진아’ 했을 때 노래잘하는 가수로 오래 기억되는 것입니다. ‘같은 노래라도 배진아가 부르니 다르더라, 마음이 움직이더라’ 하는 말을 듣고 싶어요. 제 노래를 듣고 사랑해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다면 앞으로도 쭉 노래를 부를 겁니다" 최근 발매한 신곡 ‘거기잠깐’은 제목처럼 바쁜 현대인들에게 여유를 주는 곡으로 중, 장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주변을 돌아보게 한다. "지금처럼 정직하고 묵묵하게 걸어온 길을 걷는다면 누군가 알아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꼭 알아주지 않더라도 나중에 돌이켜볼 때 제 자신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지요. 이번 기회에 제 노래를 듣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녀는 얼마전 '갈대의 순정'을 부른 원로가수 박일남 씨와 듀엣음반을 내고 타이틀 '淚(루)'로 함께 활동 중이다. 목소리는 물론, 마음까지 아름다운 가수 배진아, 그녀의 당찬 걸음을 응원한다. [1045]
    • 문화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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