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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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기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 경제환경위원회 위원
    권기훈 의원은 대구광역시 동구 제3선거구(도평동, 불로봉무동, 방촌동, 해안동, 공산동)에서 당선된 시의원으로 지역민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군부대 항공기 소음에 대한 대책을 위하여 수없는 관계와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지역에 도시철도 기지창 건설 문제로 민의를 대변하기 위하여 직접 발로 뛰며 지역민을 위한 정책제안과 사업제안을 추진하는 실천력 있는 시의원이다. 초선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투지에 노련미를 더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 의원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최근 5월 11일 부패방지방송저널 전국회장이 있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한 청렴인 인증서 및 표창장 수여식에 대구광역시의회 권기훈(동구3) 의원이 참석해 표창패를 받았다.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만한 일을 했는지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앞으로 지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살기 좋은 행복한 대구 동구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힌 권 의원은 2020년 대구시에서 최고의 권위가 있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선정돼 역대 최연소 수상자의 기록을 지니고 있다. 시의회 입성 1년이 채 되지 않은 권기훈 의원의 의정활동은 시민의 생활기반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상 앞이 아닌, 현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꼼꼼히 살핀 후 기획과 추진력 있는 실행으로 시민이 반드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눈에 띄는 결과를 보인다. 지역 봉사단과 함께하는 권 의원의 봉사활동 제297회 정례회 기간 중 체계적인 아동급식 지원을 통해 아동의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 아동급식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 1만 7천여 명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또한 지역시민이 체험학습이나 원예치료 등을 상시로 경험하도록 교육훈련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대구광역시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꽃은 기호품에 가까워 IMF보다 힘든 경기라고 말하는 요즘 같은 때에 소비자들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품목입니다. 침체한 대구시의 화훼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체험학습과 원예치료 등 교육훈련 사업을 소비자 및 화훼농가에 제공한다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꽃문화에 스며들 것입니다”고 언급한 권 의원은 40년 가까이 대구·경북권 내 최대 규모의 화훼생산 및 유통지로 성장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2022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 행사에서 주민과 함께한 줄다리기 올해 상반기 안에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대구 팔공산에는 영험한 기도처로 유명한 갓바위가 있는데, 그 밑에 화장실이 형편없어 방문객들을 짜증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갓바위 일대에 화장실 냄새로 기도하기 힘들 정도라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있었는데, 30년 만에 권 의원이 앞장서 3억 예산을 받아 현재 설계도까지 나온 상태다. “지역을 위한 크고 작은 봉사와 숙원사업 해결을 통해 엄청난 보람을 느낀다”는 권기훈 의원은 경북 영덕 출생으로 “더 많은 출향인이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으로 자발적 기부문화에 동참해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영덕군수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2남 1녀 중 막내인 권기훈 의원은 “두 살 때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얼굴은 기억도 못하고, 아버지께서는 제가 열 살도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며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힘든 유년시절의 어려움, 배고품, 서러움이 무엇인지 느껴보았다고. 인터뷰 말미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듯이 앞으로도 오직 시민을 위한 일을 이루고자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어려운 곳곳을 찾아다니며 행동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1149]
    • 정치
    2023-05-31
  • [화성을 실리콘밸리처럼] 정명근 경기도 화성시장 인터뷰
    ‘좋은 행정이란 시민들의 고단한 일상을 회복시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 굳게 믿는 이가 있다. 화성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그리고 미래 화성의 희망을 밝히기 위해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밤낮으로 뛰어다니는 정명근 시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예리한 통찰력과 직관력으로 행정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그를 만나기 위해 화성시로 향했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시 승격 23년 만에 인구 100만 특례시를 내다보는 대도시로 폭발 대성장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 1.4배인 844㎢ 면적에 농촌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 전국 최대 규모의 동탄 신도시를 자랑하는 이곳은 지역별 대규모 택지지구, 삼성전자 및 현대 기아차 및 약 2만 7천여 개의 경기도 최다 제조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지금 화성시는 100만 특례시를 넘어 2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첫째 ‘지역별 특성에 맞는 화성 형 균형 발전’과 둘째 ‘화성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요. 급격한 성장 속에서 지역 간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의 특색과 차이를 인정하고,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균형을 이루기 위한 ‘균형 발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어요.” ‘화성시 맞춤형 균형 발전’은 권역별로 사람과 환경, 그 지역 자원에 맞춰 차별화된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정 시장은 “화성시 맞춤형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권역별 특성에 맞게 수립하여, 균형발전 정책의 장기적 로드맵을 그리고 도시 미래상과 권역별 발전전략을 담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시 승격 23주년에 ‘민선 8기 임기 내 20조 원 기업투자유치’ 비전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지역 상생 기업도시’라는 두 가지 투자 목표를 발표했다. “투자유치 4대 추진 목표는 ‘관내 대기업 신성장 투자 확대’와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동탄2 지식산업 및 첨단기업 유치’, ‘전략서비스 산업 유치’입니다. 각계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 86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지원 자문단이 화성시와 발맞춰 향후 2년간 안정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예정입니다. 각 담당 부서에서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외 기업 및 상급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 중인 상황입니다.” “20조 투자유치 목표가 달성되면 115조 원의 경제 파급효과 및 23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합니다. 작년에는 반도체 노광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 2,400억 원 투자 결정 및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4조 6천억에 투자유치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도 미래 첨단전략사업 관련해서 여러 기업과 투자유치를 논의 진행 중이며, 민생을 안정시키고 도시의 격을 높이는 모든 분야의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화성시민들께서는 기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5대 비전 공약사업과 5대 핵심 공약 정 시장은 ‘균형, 혁신, 기회’라는 3대 가치를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포용적 복지 도시, 친환경 생태 문화도시, 지역 상생 기업도시’라는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균형 발전이 중요합니다. 권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위해 ‘화성시 균형 발전위원회’를 설치하여 동탄 등 신도시로 대변되는 동부지역과 농어촌이 혼재된 서부지역의 개발 및 발전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균형 발전위원회는 경제, 산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와 시의회, 시민 등을 포함한 민관 협업의 정책 자문기구로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여 도시의 질적 균형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해갈 것입니다.” 현재 화성시는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지 이자 체류형 종합관광지 도약을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서해안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성시 해안 경관도로 신설’ 공약을 포함한 전곡항~궁평항 해안 데크 조성사업, 궁평 종합관광지 조성,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건립 등을 계획 중이다. 향후 갯벌, 낙조, 해송 등 화성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계하여 서해안 관광패턴이 단순 방문 형태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화성시 동서 균형발전을 추진. 또한 친환경 생태문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형 정원·공원인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공원과 녹지에 꽃과 나무를 주제로 전시, 관람,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공공정원 형태로 시민들에게 보다 높은 차원의 생태 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잘 사는 ‘포용적 복지 도시’를 위해 생애 주기별 대상별, 계층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화성시립의료원이나 시립요양원 개설을 통하여 지역별 의료 서비스 및 계층별 의료취약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병원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입니다. 코로나19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공 보건 의료체계 강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성시에 위치한 기업체는 2만 7천 개로 경기도 1위에 달한다. 총 20개 산업단지가 운영 및 조성 중으로 화성은 말그대로 경기도 산업의 핵심 기지인 셈이다. 반도체, 미래 차, 바이오 관련 기업도 다수 분포되어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최근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산업 전환에 관한 관심과 해당 산업에 대한 클러스터화 등 기업의 혁신 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일자리에 대한 시민 요구가 증대함에 따라 화성시는 産. 學. 硏. 등 현황을 배경으로 첨단 집적지구를 조성하여 창업, 연구, 교육, 투자, 일자리 등이 시너지를 갖게 되는 테크노 폴(Techno pol) 실현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내 주요 미래 산업(반도체, 미래 차, 바이오) 등과 연계하여 집적효과가 기대되는 거점지역 중심으로 시범지구 추진, 순차적으로 화성시 전역을 대상으로 검토하여 향후 화성시를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의 소피아 아티 폴릿 일본의 쓰쿠바 등과 같은 첨단 기술 집적 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화성시는 향후 인구 100만으로 재정 규모 4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6년 연속 전국 1위, 지역 내 총생산 (GRDP) 전국 1위, 수출 규모 경기도 1위 등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최고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시민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하며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민 모두가 ‘나 화성에 살아!!’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시장이지만, 저 또한 한 사람의 화성시민으로 시민이 바라는 희망 도시는 무엇인지 항상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감하는 소통의 행정을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정명근 시장은 공무원 30년의 경험을 가진 인물로 ‘행정의 달인’이라 불린다. 공직 생활 중 경기도청 공무원, 화성시청 공무원으로도 15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보직과 위치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한 경험이 그 누구보다 강점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장면과 마주했던 지난 행정, 정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5대 비전 공약사업과 5대 핵심 공약을 통해 급변하는 화성시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내고 민생정치를 실천하겠다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1148] [ 주요학력 ]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졸업(국제정치학전공 법학석사) [ 주요경력 ] •現) 민선8기 화성시장 •現)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복지분권 분과위원회 분과위원 •前)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 •前) 화성미래발전포럼 대표 •前)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중소기업정책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前) 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 •前) 화성시 동탄4동장 •前) 경기도청, 화성시청 공무원
    • 정치
    2023-04-27
  • ‘우리 동네 구의원, 박미순’ , 지방의정 봉사대상 수상 - 박미순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장
    최근 박미순 의장은 대한민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 봉사대상은 전국 시군 자치구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의회발전연구원이 주최한 의정활동 평가에서 지방자치분권에 기여하고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의원에서 주어지는 상이다. 3선 의원인 박미순 의장은 제7대·8대 남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과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 마련과 구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현재 9대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의장단과 의원 간, 의회와 집행부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해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간인물은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미순 의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박미순 의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의원이다. 제7·8대·9대 남구의원을 지낸 3선으로 최근 9대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남구의회를 이끌고 있다. 지역 기초의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여성 의장’으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의회발전을 이끌고 있는 것. 평범한 이웃이었던 박미순 의장이 정계에 입문하게 된 건 2014년, 제7대 부산광역시 남구의회에 첫 발을 디디면서부터다. “원래 저는 아이들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였어요. 학교운영위원회 회장으로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의 일에 참여하게 됐죠. 그러다 주민자치회 회원분의 권유로 구의원 출마에 뜻을 두게 됐습니다. 이젠 제도권의 영역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얼굴을 알리기 위해 일일이 시장을 다니며 악수를 건네며 길거리에 지나가는 차량을 보고 인사를 했던 일이 기억에 남아요. 하루 24시간, 눈 떠 있는 시간에는 지역구를 걸어 다니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던 시간이 참 좋았죠(웃음). ‘우리 동네 구의원, 박미순’을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주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해요(웃음).” 권위주의를 내려놓은 그녀의 행보는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처음부터 구의원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민원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죠. 어려운 문제일수록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 제 오랜 지론입니다.” 남구 재개발 관련 이슈와 가속화되는 주차난 등 풀기 어려운 민원 현장에는 언제나 박미순 의장이 있었다.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고 현재, 남구의회에서 유일한 3선 의원으로 의회를 이끌고 있다. “선거를 하면서 아무리 출마자가 뛰어나더라도 주변의 도움 없이는 결코 당선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저를 도와주시고 지지해 주신 분들이 너무 많으세요. 그분들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해야 한다고 다짐하곤 했습니다.”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상에 대해 묻자, 박미순 의장은 세밀하게 지역의 현안을 짚었다. “현재 남구의 가장 큰 현안은 오륙도 트램 실증노선 사업관련 예산 마련입니다. 국내 최초 친환경 무가선 저상트램 오륙도선은 경성대, 부경대가 있는 용소삼거리에서 이기대 어귀까지 1.9km 구간으로 5개의 정류장과 차량기지창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실증노선 공도 당시 사업비 470억이 설계용역을 하면서 906억으로 대폭 증가해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현재 국회 예산안 처리에 따라 구비 17억 4400만 원을 신규 확보해 예산 마련의 물꼬를 튼 상황이지만 턱없이 부족한 사업비 문제가 가장 큰 관건이죠. 현재 트램을 두고도 지지와 반대의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의회 차원에서도 갈등을 봉합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지방의정 봉사대상 수상으로 그간 의회 발전을 위해 발로 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박미순 의장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여긴다”라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많은 동료의원들과 구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2023년 남구의회 신년회 다반향초(茶半香初: ‘차를 마신 지 반나절이 되었으나 그 향은 처음과 같다’라는 말로 늘 한결같은 원칙과 태도를 중시해야 한다는 뜻)처럼 구민 행복을 위해 변함없는 마음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박미순 의장.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있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통찰력 있는 말을 전했다. “최근 오랫동안 바라왔던 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이뤄졌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되면서 정책 개발과 의정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 의원 스스로의 자질 향상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도적인 보완과 더불어 의원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깨우쳐 자질을 높일 때, 비로소 참신한 정책 개발과 집행부에 대한 감시,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얻은 결실이 다시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의회 발전을 이루고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147]
    • 정치
    2023-04-13
  •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홍석준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 탄생과 성공을 위해 가장 먼저, 발 빠르게 뛰고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국민소통단장과 지방자치정책추진본부장을 역임하고 국민의힘 대구 선대위정책공약본부장으로 역할을 수행했으며, 대구지역 현역의원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과 함께 대구 수성못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한 인물, 새롭게 도약하는 지역구, 대구광역시 달서구를 위해 종횡무진 국민들과 소통하며 민생정치를 실천하고 있는 그는 지역발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활동하여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홍 의원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주하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봤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대구서도초등학교, 평리중학교, 달성고등학교(10회), 계명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한 홍 의원, 1996년 제1회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하여 대구광역시 공무원으로 활동한 그는 5급 사무관 시절, 대구 달서구청에 주로 근무하며 지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달서구청 민원봉사과장, 달서구 본동 동장을 역임하며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게 된 것. 4급 서기관 시절에는 대구광역시청으로 이동하여 월드컵 통괄기획팀장, 산업지원기계금속과장을 역임하였으며 이후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하여 창조과학 산업국장, 미래 산업추진본부장, 경제국장으로 일했다. 대한민국 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이후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떠나 미래통합당 후보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치인의 행보를 걷게 된 그는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된다. 달서구 갑 현역의원인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이 컷오프 되고 이두아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았으나, 홍석준 예비후보가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신청을 했고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받아들여 달서구 갑에서 경선을 치룰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 2020년 3월 24일 이두아 후보를 꺾고 경선에서 승리하며 그 이름을 알리게 된다. 성과 및 주요 활동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유지와 대한민국경제를 이끌어 갈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한 「상속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국가 핵심 산업기술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개정안과 코로나19 위기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및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및 「외국인근로자 고용법」 개정안, 폐기물의 발생지 처리 책임원칙을 통한 환경피해 및 지자체 간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 그리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전문 서비스업종을 중소기업 인력지원 사업에 포함하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홍 의원. 서민과 약자를 위해 보호아동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보호와 지원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기 위한 「아동보호법」 개정안, 헌혈자 예우증진 및 헌혈 동창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수혈용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혈액관리법」 개정안과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선거사무원 등의 수당을 최저임금액 이상으로 개선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교육권 보호를 위한 「평생교육법」 개정안을 상임위에 통과시킨 것도 그다.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를 위해 대구 미래 핵심먹거리 산업인 뇌산업 육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뇌연구촉진법」 개정안, 인구규모 및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하여 영남권 감염벙전문병원 추가 설치를 위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및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육성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민생과 지역을 위한 입법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국회 상임위 활동을 통해 북한 귀순어부 강제북송 문제점을 지적하고 본회의 자유발언에서는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을 비판하였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MBC, TBS '봐주기 심의‘에 방송통신심의 위원장 직무유기 고발과 MBC 자막조작관련으로 MBC 본사에 방문하여 항의를 하기도 했지요. 방송법 개정안 민주당 단독처리 규탄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니 정말 바쁘게 보낸 것 같네요(웃음).” 홍 의원은 국민의 힘 규제개혁추진단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규제새로고침 대한민국 업그레이드라는 주제로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KBS일요진단, MBC 100분토론, MBN 아침&매일경제, MBC 뉴스외전, SBS 뉴스브리핑, JTBC 썰전라이브, MBN 뉴스와이드, TV조선 신통방동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있기도 하다. 대구 달서구를 위한 노력 대한민국 국민들의 저력 믿어 홍 의원은 제20대 대구 선대위 정책공약본부장,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으로서 대구 공약 설계 및 국정과제 선정을 주도하고 있다.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조기건설을 위해 인수위 지역균형 발전특위 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건설TF 구성 및 협의를 주도하였고, 경상감영 복원사업비 74억 6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핵심 공약인 국립경제과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국비 2억 확보, 금호강 동총유원지 일원 명품하천 조성을 위한 20억 확보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대구 SW 산업계 숙원사업인 SW 융합클러스터 2,0 대구선정을 주도해 첨복 제약 스카트 팩토리 플랫폼 구축사업을 위해 예산반영에 기여한 그는 뇌연구의 허브 기점을 마련 한국뇌연구원 우뇌연구동 및 뇌연구실용화센터 건립에도 역할을 했다. 또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총사업 확정 및 사업추진을 주도하기도 했다. “대구산업선철도 호림역(성서공단역)신설, 금호강 낙동강 합류부 랜드마크 보행교 설치가 확정되었고 상습교통 체증해소를 위해 서대구TG~금호분기접 1개차로 확장됐습니다.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시설 설치를 하여 강창교가 생명의 다리로 거듭나기도 했구요. 성서권 대표 힐링공간으로 와룡산 자락길 조성, 죽전동도시재생사업,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성서스마트 그린산단 통합관제 구축사업 이외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종횡무진 뛰고 있습니다.' 특히 성서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화시키는 2021~2023년 대구산단대개조 및 성서스마트 그린산단 사업국비로 총 2,370억을 확보한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환경개선도 신경쓰고 있는데 그 성과도 의미가 있었구요.” 홍 의원은 공직자로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사명감으로 미래를 걱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문희갑 시장님과 김형석 교수님이 제 인생의 롤모델입니다. 제가 공직자 생활을 하다가 정치를 할 수 있게 멘토가 되어준 분이시지요. 수많은 현안문제를 해결하다보면 때론 힘들 때도 있지만, 그럴 때는 친구들을 만나 소주 한잔하며, 스트레스를 풀곤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산업, 경제 등의 침체로 국민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저력을 믿습니다. 잘 버티다 보면 반드시 밝은 미래가 찾아올 것입니다. 전 언제나 달서구 구민들 곁에 있을 겁니다. 또한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웃음)!” [1145] 경력 - 現)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단장 - 現)국민의힘 원내부대표 - 現)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 現)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 現)국민의힘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위원장 - 現)제21대 국회의원(대구 달서구 갑) - 現)국민의힘 대구 달서구 강 당원협의회 위원장 - 前)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 - 前)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국민소통단 단장 - 前)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공약본부장 - 前)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지방자치정책추진본부장 - 前)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국민캠프 대구지역 선거대책위원장 - 前)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 前)계명대학교 특임교수 - 前)대구광역시 경제국장 - 前)대구광역시 미래산업본부장 - 前)대구광역시 창조산업국장 수상 - 홍조근정훈장/대통령표창 - 2022 반부패청렴대상(한국반부패정책학회) - 2022 좋은 정치인상(범시민사회단체연합) - 2022 공로대상(벤처기업협회 - 2022 소비자권익대상(컨슈머위치) - 2022 최우수국회의원상(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 2022 의정대상(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조직위) - 2022 위대한 대한민국대상(뷰티산업소상공인협회) - 2022 정보통신의정대상(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 - 2022 대한민국 소비자평가우수대상(창업경영포럼) - 2022 청년친화헌정대상(청년과미래) - 2021 좋은 청치인상(범시민사회단체연합) - 2021 대한민국교육대상(한국교육신문연합회) - 2021 K-연예스타 나눔봉사 대상(K-연예스타 조직위원회) - 2021 국회의장 공로패(국회입법조사처) - 2020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한국기자연합회)국정감사 우수의원(국민의힘) -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국민의힘)
    • 정치
    2023-02-27
  • 2023, 민선 8기 추진 원년, 희망을 나누는 행복 공동체 무주 실현 박차!
    지난 1월 30일,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제7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 대상 ‘지방자치 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자랑스러운베스트혁신위원회가 주최하고 박성중 국회의원실과 연합경제TV 등 6개 단체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 대상’은 남다른 공적과 사회봉사정신이 우수해 대한민국 지역사회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를 실현하기 위해 일자리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황 군수는 작년 7월 1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안전한 무주를 만들고 군민이 주인인 군민 정치시대를 열겠다”고 밝힌바 있다. “무주만의 역사, 문화, 반딧불이, 태권도, 산골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활용해 무주다움을 완성하고 희망 가득한 삶터, 일터, 쉼터로 가꿔 군민 행복을 채우겠다”는 다짐 아래 쉼없이 달려오고 있는 그와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_김유미 기자 Q. 올 한해 무주군 살림살이가 어느 정도인가요? A. 본 예산은 총 5,35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19억 원, 15.51%를 증액된 규모입니다. 이를 사회복지 · 보건 분야에 889억여 원(16.6%), 문화 및 관광분야에 474억여 원(8.86%) 편성했으며, △농림 쪽에는 1,228억 원(22.93%), △일반 공공행정, 교육, 안전 등 분야에 392억여 원(7.31%), △환경보호 분야 693억여 원(12.94%), △산업 · 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130여억 원(2.43%), △교통 및 물류,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635억여 원(11.85%)을 편성했습니다. 예비비와 기타 부문에는 914여억 원(17.07%)을 세웠고요. Q. 이를 기반으로 해서 ‘희망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무주’를 만들어 가는 건가요? A. 그렇죠. 무주가 주력하고자 하는 것은 ‘무주다움’으로 위기를 극복해 희망을 나누는 행복공동체를 완성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무주관광의 명성을 회복하고 침체되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아이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군민과 함께 하는 주민복지를 실현하고요. 농 · 산촌이라고 하는 우리군 특성을 살린 지역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재해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Q. 아무래도 관광이 활성화돼야 무주에 생기가 돌 텐데요. 어떤 사업들이 뒷받침하게 될 예정입니까? A. 무주관광 종합발전 마스터 플랜(관광정책 기본구상 및 개발전략)을 시작으로 무주 연계 관광 · 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 적상산성 종합정비 사업 등 올해 마무리 되는 사업들이 우선 뒷받침을 할 거고요. ‘27년까지 연차적으로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생태모험공원 조성, 구천동 33경 관광명소화, 남대천 주변 경관 ·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 등이 완성되면 무주만의 자연과 환경, 역사 · 문화, 스포츠가 연계된 무주관광의 가치도 올라갈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Q.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설립과 함께 태권시티 구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A. 태권시티는 태권도가 집약된 곳을 말합니다. 태권도원을 기반으로 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와 태권마을, 태권브이랜드, 태권도원 유치 · 조성 기록화 사업 등이 태권시티를 구축하는 자원이 되는 거죠. 태권마을 조성사업은 진입로까지 해서 올해 모두 마무리가 되는데요. 태권도원과 함께 태권도인들을 무주로 불러오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태권도원 유치 · 조성 기록화사업은 세계 태권도 성지를 무주로 유치해낸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다음세대에 전하는 가치 있는 작업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Q. 사관학교 설립 추진 타당성조사 용역비가 확보가 됐는데 앞으로 무주군의 역할이 중요할 듯 합니다. A. 2년 동안 애를 끓였던 사관학교 설립 추진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 원이 확보가 됐는데요. 기대가 현실이 되려면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기본 계획 수립에 필요한 국가 예산 확보와 법률 제 · 개정에 있어서도 역할을 해야 할 테고요. 태권도 발전뿐 아니라 무주군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문제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설립 추진을 뒷받침해갈 것입니다. Q. 우리 국민들, 코로나19 장기화에 불안한 국내외 정세로 인한 3高(고물가 · 고금리 · 고환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침체는 더한 상황구요. 활성화 대책이 궁금합니다. A. 스마트 · 친환경 실천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애플스토리테마파크 내에 스마트팜 경영실습장을 조성하는 한편, 매립장 내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소각시설 폐열을 활용한 수익창출과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목재친화조시 조성, 목재문화체험장 운영은 친환경 지역특성을 활용한 수익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기대가 크고요. 효자노릇(‘22년 11월 현재 389억 원 발행, 375억 원 판매 · 유통)을 톡톡히 해오고 있는 무주사랑상품권은 올해 4백억 원 발행할 계획입니다. Q. 농 · 임업 분야에 대한 계획도 궁금합니다. A. 농 · 임업 분야는 친환경과 특화, 소득증대가 목표입니다. 그래서 읍면 1특화 1소득 작목 육성과 천마 기능성 식품 개발 인증, 양봉산업 육성 지원, 한우 생산기반 구축,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농업인 월급제를 확대 지원하고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을 통해 제 값 받을 수 있는 유통체계를 만들 것입니다. 이외에도 임산물 물류터미널 본격 운영과 선도 산림 경영단지 조성으로 임업 소득을 높이고요. Q. 지방소멸 우려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셨는데, 주민복지 정책이 궁금합니다. A.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원을 토대로 우리 무주가 살기 좋은 일터 · 쉼터 · 삶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건데요. 이외에도 어르신 이 · 미용비 확대 지원과 청년센터 조성, 청장년 귀농 · 귀촌 주거환경 개선, 무주군 초 · 중 · 고교 입학생 장학금 지원,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저출산 · 고령화로 인한 인구 자연감소와 청년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복합문화도서관과 군립요양병원 조성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고요. Q.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는데요? A. 그래서 삶의 질이 높은 건강도시로 가꿔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올해 그 실천 강도를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보건의료원 전문 진료과를 확대 · 운영하는 등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천정비와 수해복구, 급경사지 정비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겁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각종 사회재난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나갈 계획이고요. Q.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과 각오가 있으시다면. A. 무주군은 올해도 신뢰 받는 섬김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열린 군수실 운영을 확대해 계층별,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과 소통해 군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또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 발굴 용역을 추진해 신 성장 동력과 규모가 큰 복합 사업을 발굴하며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치면 위기의 시대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건승하십시오! 고맙습니다. 무주군은 계묘년(癸卯年) 민선 8기 추진 원년을 맞아 참여군정 실현과 현안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으로 중장기 청년정책 기본 방향을 설정해 그에 맞는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올해 완공을 앞둔 복합문화도서관과 군립요양병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희망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완성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새 마음, 새 각오로 2023년의 문을 활짝 연 무주군의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1145]
    • 정치
    2023-02-27
  •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 김해 “이제 미래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지역에 대한 관심이 애정으로, 애정은 행동으로...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청년회, 체육회 등의 활동을 하게 되었다”는 김창수 김해시의원, 평소 뭘 하나를 보더라도 허투루 보지 않는 그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단다. “호기심이 많습니다. 그냥 길을 가더라도 ‘저건 왜 저렇게 했지? 다르게 하면 좋을 텐데...’, ‘아이쿠, 이렇게 두면 위험할 텐데’하는 고민거리들이 한 가득이었지요(웃음).” 결국 그 관심은 애정이 되었고 이제, 그는 그 깊은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해 보이고 있다. _김유미 기자 6남매 맏이인 김창수 의원, 초등학교 졸업 후 고향 진도를 떠나 1년 정도 서울에서 머물었던 그는 부산으로 내려오며 독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어려운 형편에 부모님의 부담을 덜고자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부산샛별야학에서 공부한 끝에 중,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하게 된다. 이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친구를 우연히 만나면서 제대로 꿈을 펼쳐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맨몸으로 임했던 첫 선거에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사람 하나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지역 주민분들 덕분이에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가 일하고 있는 사회산업위원장실에는 공부한 흔적들이 가득했다. 다양한 도서와 논문까지 분야와 장르가 총망라한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것은 어떻게든 알아내야 하는 성격이에요(웃음). 김해를 공부하다 보니 아무래도 역사・문화・예술 분야를 빼놓을 수 없는데, 예도(藝都 : 민속문화예술의 수도)라 불리는 고향 진도에서 기반한 기질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야테마파크 동물원 재개장 주장 지난 12월 국외연수 일정으로 일본 북해도를 다녀왔다는 김 의원. “특히 홋카이도의 아사히야마 시립동물원이 인상 깊었다”는 그는 “우리 김해시에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의견을 전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동물의 원래 가지고 있는 생태와 행동을 그대로 보여주는 행동전시를 시행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폐원의 위기까지 갔는데 현재는 연간 200만 명에서 300만 명까지 방문하는 일본의 명소가 되었지요. 이러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다른 동물원과 차별되는 것은 의인화가 되지 않고 동물들과 함께하면서 가장 자연스러운 동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1월 27일 열린 제251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 의원은 ‘가야테마파크 동물원 재개장’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2024년 5월, 가야테마파크 근처 분산성 근린공원 내에 김해1호 반려동물테마공원이 문을 연다. 1만 5,000㎡에 달하는 부지에 반려동물 놀이시설, 화장실, 주차장,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 김해1호 반려동물테마공원이 문을 열게 되면 상당수의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테마공원을 방문할 것이라고 손쉽게 예측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여기에 미니동물원을 조성하여 가야테마파크까지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를 조성할 것을 건의했다. 동물원은 수많은 관광객이 전국에서 올 수 있는 관광자원 중에 하나라는 것. “가야테마파크에 2017년부터 작년 1월까지 축사 3동을 운영하였으나 분뇨처리 문제와 동물원 관리에 대한 전문직원 부재에 따른 잦은 폐사, 이용객 감소 등으로 결국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문직원이 부재하거나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면 민간위탁을 하면서 관광객 및 방문객의 유치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인데 아무런 노력 없이 운영을 중단한 것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제는 단순히 동물들을 가둬놓고 구경만 하는 동물원이 아닌, 아사히야마 동물원 같이 동물들은 자연에서 평화롭게 뛰어놀고 시민들에게는 힐링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하반기 준공되는 경기도 여주시의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와 현재 상설 운영되고 있는 전남 진도의 진도개테마파크가 있습니다.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에는 반려견 동반 캠핑장, 카페, 반려견 놀이터가 있고 진도개테마파크에는 dog스포츠, 진도개홍보관, 놀이터 및 미니동물원 등이 있지요. 지난 2018년 4월에 개장하여 약 20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체험형 미니동물원에는 하루 500명에서 600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가족 등이 방문하여 강아지, 토끼, 공작, 비둘기, 오골계 등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속 동물들과 함께하는 체험을 하고 있구요.” 김해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반려동물을 매우 사랑하는 민족입니다. 12간지 동물의 띠를 통해 본인의 일생과 반려동물들을 연결하면서 평생을 살아갑니다. 충견 오수견, 평생 한 주인만을 섬기는 진도견, 집안 보물1호 원앙이, 텅 빈 집안을 지켜주던 노랑이 등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반려동물은 언제나 인간과 함께였지요. 1인 가구 증가와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는 늘어나고 있지만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굼뜨기만 합니다. 김해시는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 전향적인 제도적 개선과 정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애쓰지 않으면 공존할 수 없습니다.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보호소, 장례문화 등의 조성이 시급하며 밖에서 헤매고 있는 반려동물들과 함께 보호하고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또 다른 인식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김해 전통시장 관광자원화로 경쟁력 확보해야 김해에는 매일 새벽에 열리는 새벽시장, 칼국수가 유명한 동상시장,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 부산물 시장 부경양돈, 오일장 등 많은 재래시장들이 있다. 하지만 제주 올레시장, 제주오일장, 서울 통인사장, 광장시장, 포항 죽도시장 같이 그 도시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지로 발전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김창수 의원은 재래시장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장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과 동시에 각 시장만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관광자원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 곳곳의 관광지와 전통시장과의 협업도 좋겠습니다. 2024년 전국체전이 김해에서 열립니다. 매년 찾을 수 있는 매력 있는 도시로의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문화도시 ‘김해’로의 브랜딩 필요해 유럽의 문화 수도들과 같이 ‘김해’도 문화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김창수 의원은 “관광문화유적지가 많고, 역사문화도시로서 시민들의 역사인식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김해는 더욱 가능성이 있는 도시”라고 전했다. “김해 금관가야는 가야문화권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뛰어난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너른 평야로 인해 농경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지요. 김해시의 유서 깊은 풍물놀이, 즉 진례신월지신밟기, 오광대놀이, 삼정걸립치기, 석전놀이, 농악판굿, 북놀이 등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전수관 건립을 통해 이런 귀중한 무형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보존・전수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해시립 김영원 미술관’ 조성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요.” 김영원 작가는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그림자의 그림자’, 청남대 역대 대통령 동상을 제작한 우리나라 구상조각계의 거장으로 조각의 출발점이자 청소년기를 보낸 김해시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김해는 유구한 가야역사를 가진 도시로서 박물관은 많지만 미술관은 특수목적의 클레이아크미술관밖에 없다는 것이 늘 아쉬웠다”며 가칭 ‘김해시립 김영원 미술관’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을 알리고 전국 규모 미술전 등을 유치해 문화도시 김해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요즘 ‘삶이 너무 힘들다’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시민의 삶을 돌아보며 힘든 이웃들의 마음을 헤아려 힘이 되어줄 수 있는 희망적이고 따뜻한 정치인 상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이뤄갈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소탈하고 진솔한 김 의원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 [1145]
    • 정치
    2023-02-27
  • 부산 기초의회 새바람 20대 초선 의원,‘ ‘우수 조례상 대회 개인 부문 우수상’ 수상
    최근 유영현 의원이 발의한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조례’가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 조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제19회 우수조례상 대회에서 개인 부문 우수상을 받은 것.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이 조례는 만 26세 이하 사하구 주민을 상대로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의 무료 접종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으로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그럼에도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이 6만~25만 원 상당의 고가인 데다, 2~3회 가량 반복해서 접종해야 해 금전적 부담이 컸다. 2016년부터 정부가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통해 만 17세 미만 여성 청소년과 만 26세 미만 저소득층 여성을 상대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에 포함되지 않는 이들은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조례가 시행되는 2024년부터 일부 주민들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받을 때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인물은 주민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영현 의원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유영현 의원은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가에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학창시절,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의장을 지냈고 최인호 의원실 비서관으로 정치 실무를 경험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의회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당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정치에 남다른 뜻을 지녔던 유영현 의원의 시선은 항상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향해 향했다. “학창시절 때부터 제 꿈은 커서 훌륭한 정치인이 되는 것이었어요. 갑작스럽게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무료 급식 바우처를 받아 식사를 해결한 적이 있어요. 어린 마음에 식당에 들어가 바우처를 사용하는데 눈치도 보이고 참 어렵더라고요. 복지 수혜자 입장에서도 마음 편하게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주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정치에 뜻을 품게 됐습니다.” 부산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한 그는 ‘반값 등록금 문제’를 계기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의장을 지내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제가 대학생활을 할 때, 대학가에서 한창 반값 등록금 문제가 화두가 될 때였어요. 대학과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와 닿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학생 운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후로 대학의 문제를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됐고요.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쌓게 되었죠.” 최인호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쌓은 경험은 기초 의원으로서 활동의 기반이 되었다. 이후로 그는 한번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지난 6·1지방선거 사하구 나선거구 민주당 당선인으로 의회에 입성했다. 부산 기초의회에 입성한 20대 의원으로 지역 정가에 신선한 새바람을 몰고 온 것. “정치를 꿈꾸면서도 막상 출마는 남의 일처럼 느껴질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게 용기를 북돋아주며 출마를 권유해주신 많은 분들의 지지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한 번의 낙선 끝에 지난 6·1지방선거 사하구 나선거구 후보로 출마했고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로 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에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다양한 인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층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초선 의원인 유영현 의원은 참 바쁜 사람이다. 의정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주민들을 만나며 지역의 현안을 챙긴다. 생활 곳곳에 어려움과 지역의 산재한 현안을 살뜰히 살피는 초선 의원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은 따뜻하다. 이번 우수 조례상을 받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조례’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오랜 고민의 결과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더라고요. 그럼에도 한번 접종 비용이 6만~25만 원 상당의 고가인 데다, 2~3회가량 반복해서 접종해야해서 경제적인 부담이 컸고 이 때문에 사회에 진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사회 초년생들은 현실적으로 접종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2016년부터 정부가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통해 만 17세 미만 여성 청소년과 만 26세 미만 저소득층 여성을 상대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에 포함되지 않는 이들은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없었고요. 그래서 사하구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료 의원들의 도움으로 조례를 만들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는 이외에도 재정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예산 심사과정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업체 이윤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개정된 환경부 고시는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 중 인건비 상승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이 때문에 지자체 재정 부담은 심화되고 있어요. 주민들의 혈세를 아끼기 위해 세부 내용을 검토해보니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이 늘어나면서 전체 비용에서 정해진 이윤을 가져가는 업체의 수익이 크게 늘어나게 되는 구조였어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예산 심사 과정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위탁 업체가 가져가는 이윤율을 합리적인 선에서 하향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앞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와 닿는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통해 주민들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정치에 뜻을 품은 청년 의원. 민원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주민들의 말을 경청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내일이 기대된다. [1145]
    • 정치
    2023-02-27
  • 마약 없는 밝은 사회, 21세기 생명 존중 환경을 만들어갑니다 “마약류 중독자들도 귀중한 대한민국의 자원입니다!”
    마약류 범죄의 다양화·지능화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진통제, 살 빼는 약, 수면제, ADHD치료제 등의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처방 등으로 인한 중독과 부작용 폐해도 우려되고 있다. 미래 세대를 중심으로 마약류에 대한 거부감이나 죄의식 없이 문화처럼 받아들여지는 마약류 중독 전파가 가속화 되며 이를 차단해야할 절실한 시대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인류의 질병을 예방,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며 신체와 정신적 고통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는 긍정적 효과 또한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약물의 특성을 잘 아는 전문가로 약사 고유의 업무와 연계하여 약물의 속성을 알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펼치고 있는 이가 있다. 안양 지역 약물오·남용교육 전문 강사로 20여 년이 넘게 활동하고 있는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을 만나보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UN의 마약퇴치운동 민간기구설립요청을 받아들여 지금으로부터 31년 전에 대한약사회가 출자하여 설립한 조직으로 전문적이며, 유일한 공적 유관 단체이자 NGO 단체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의 2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다. 중앙본부를 비롯해 전국 12개의 지역본부를 비롯해 부설기관으로는 중독재활센터, 예방상담센터, 마약퇴치연구소, 마약퇴치전문교육원가 산하기관이다. “마약류의 사용은 개인적 범죄 행위라기보다는 사회적 병리 현상입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 후반부터 고도의 경제성장과 도덕 윤리의 혼란, 가치관 붕괴 등으로 인하여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이 확산되기 시작했지요.” 김필여 이사장은 “이에 대응하고자 민간차원의 예방 활동이나, 치료·재활 프로그램이 마련되기 이전인 1992년, 척박한 현실에서 본부가 설립되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마약류의 폐해가 남의 일로만 여겨지는 사회적 무관심에서 벗어나 위험성을 인식하도록 엄중하게 경고하고 체계적인 마약퇴치운동을 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하고 있어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유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약류의 위험성과 폐해를 알리는 예방 교육에 치중하고 대국민 홍보, 계몽, 자료개발, 상담 등의 예방활동과 자원 봉사 프로그램, 재활사업, 국제 협력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국민 모두의 전폭적 동의를 얻고 있으며 세계를 잇는 연대의 손길만이 그 폐해를 없애는 유일한 대안임을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설립된 지 10년 뒤인 2002년도에 지부인 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가 설립되었는데 그 때 창립 멤버로 운영이사를 맡아 최근까지 활동하고 있다. “약물은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꿈나무들인 아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폐해를 알려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그는 알코올, 담배, 향정신성 약물이 포함된 마약류 등의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강사로 20여년 봉사하며, 후배 강사들을 양성하였고 학교예방교육, 어르신대상 약물안전사용강의, 청소년 진로체험캠프, 시민대상 마약퇴치 캠페인, 대국민 홍보행사,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 등을 통해 약물의 안전사용과 위험성을 널리 알리는데 매진하고 있다. 처벌에 중점을 두기보다 상담, 중독재활치료, 치유와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마약류 사범이 인구 10만 명당 20명 이하가 기준인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잃어버린 우리나라는 2021년 인구 10만 명당 마약류 사범의 수가 31.2명으로 집계되면서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SNS 사용자가 늘고 해외직구배송이 손쉽고 빨라진 유통 트렌드 확산으로 인터넷에 능숙한 2~30대와 10대에서 마약류 사용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존에는 마약류사범이 재벌가 자손, 연예인과 같은 사회 유명인사로 국한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유학생을 포함한 학생, 주부, 직장인을 포함한 일반인들도 SNS나 다크웹 등의 익명이 보장된 인터넷 카페를 통해 손쉽게 마약류를 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마약 청정국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관련부처와 산하기관이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지시를 하달하였습니다. 불법 마약류는 사용하지 않고 소지하기만 해도 범죄가 됩니다. 특히 해외유학생은 물론이고 해외여행 시 미국의 일부 주나 태국, 북유럽 국가 일부에서 허용된 대마나 대마류도 한국에서는 마약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범죄자가 되지 않으려면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약류는 한 번의 사용으로도 중독에 이르고 혼자 힘으로는 절대 벗어날 수 없으며 불법 사용자는 반드시 적발되어 범죄인이 됩니다. 하지만 마약류 중독자들도 귀중한 대한민국의 자원입니다. 범죄자로서 댓가를 치러야겠지만 검거나 처벌에 중점을 두기보다 상담, 치료, 재활교육에 포커스를 맞추어 치유와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2021년 마약류사범은 약 16,000여 명으로 드러나지 않은 암수(집계되지 않은 마약류 중독자)가 약30~40배 정도로 추정된다. 결국 대한민국에는 마약류 중독자가 50만 명 이상이 되는 셈이다. “검거되지 않았지만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단약을 위해서 중독재활센터에 내담자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과 재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꾸준한 노력으로 건강한 사회인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10대 청소년과 20~30대 젊은 층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법무부, 교육부, 행안부,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정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맞춤형 컨텐츠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통해 중독폐해에 대한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전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또한 김 이사장은 “마약중독자들을 회복시키는 전문기관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재활센터는 현재 서울과 재작년에 설립된 영남권(부산), 두 곳 뿐이라며 확산일로에 있는 중독자 재활을 위해서는 전국 권역별 재활센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마약중독은 만성 재발성 뇌질환으로 예방 및 치료 재활이 가능하나 혼자의 의지만으로는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37%)이 높아 교정시설(보호관찰 포함)과 병원, 중독재활센터 등 지역사회 회복관리 서비스와의 지속적인 연계강화가 필요합니다. 중독자는 자신의 중독을 부정하는 경향이 있고 사회로부터 멸시와 냉담한 낙인, 처벌의 두려움, 치료재활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치료 및 재활서비스를 기피하게 됩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전화 1899-0893)로 언제든 전화주시면 상담과 해결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마약중독은 본인 뿐만아니라 가족, 친구, 사회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마지막에는 후회하는 것이 마약입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회복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저와 임직원은 마약퇴치운동에 앞장서겠습니다.” [1145] [프로필] •서울대 행정대학원 AIC최고위정책과정 수료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 석사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현)국민의 힘 안양동안을 당협위원장 •현)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현)대한약사회 대외협력단장 •현)안양미래연구소 소장 •현)안양포럼 공동회장 •전)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양시장후보 수상 •2022. 대한민국자랑스런베스트대상 의회의정 공헌대상 •2022. 한국공공정책학회 2022대한민국 공공정책지방의정부문대상 •2022. 대한민국의정평판대상시상위원회 •2021년 대한민국지방자치의정대상 •2021. 경기도중부권시의회 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최우수의원 •2020. 한국청소년재단 청소년희망대상 •2020. 대한약사회 여약사 대상 그 외 다수
    • 정치
    2023-02-27
  • 애국과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노장老將
    ‘첫째 남의 얘기를 끝까지 듣는다. 둘째 가능한한 말을 적게 한다. 셋째 절대 화를 내지 않는다’ 자신을 더욱 낮추고 겸손하게 만드는 행동 지침은 김재수 회장의 오래된 지갑 속에서 늘 함께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히 활동하며 자신의 쓰임이 필요한 곳엔 어디든 달려가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인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 시대 노장老將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_강기림 편집위원인생의 가장 큰 사건, 주님을 영접하고 아내를 만나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김재수 회장, 학창 시절 아주 착실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던 그는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현 문헌정보학과)에 진학하며 엘리트의 길을 걸어왔다. “당시 저희 학과와 이화여대 도서관학과와의 스터디 클럽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함께 공부하던 중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아내 이재정 권사를 만났지요. 신앙이 깊지 않았던 저를 하나님에게 이끌어 준 게 바로 제 아내입니다. 아내의 끊임없는 찬송과 기도를 통해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고 행하는 삶을 살게 된 것이지요(웃음).” 약속의 기도, 믿음을 행하는 삶의 시작김천고 20회 - 이홍기 (예)육군대장 / 김천고 12회 - 김재수 박사 / 김천고 22회 - 이철우 경북도지사 / 김천고 20회 - 김상근 송설(김천고) 교육재단 이사장 : 좌측부터 1972년, 육군 중위(ROTC 8기)로 전역한 그는 바로 국방과학연구소에 입소한다. “정보학 석·박사지만 학부(문헌정보학과)가 문과로 본부장까지 지낸 사람은 제가 유일합니다. 아직까지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어요(웃음).” 방위산업 초창기 국방의 초석을 다지는 주자의 일인으로서 그의 사명감과 애국심은 남달랐다. 34년의 젊음을 국가에 바친 그는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며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정년을 2년 앞둔 해 신체검사를 받던 중 심장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긴 걸 발견하고 바로 중환자실로 가게 됐습니다. 그때 죽음을 맞닥뜨리고서야 제 삶을 깊이 성찰하게 되었지요.”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 야고보서 2장 14절 -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그동안 내 마누라 내 자식을 위하는 일 이외에는 별로 한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불려간다면 하나님 앞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약속의 기도를 했습니다. 더욱 섬기고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퇴직 후 분당 샘물교회에서 장례 부장을 맡아 4년간 전국을 다니며 매주 1, 2회씩 257건의 장례를 치른 것 또한 그 약속의 실천이었다. 지병으로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동안 다른 이를 돌보는 일이 분명 녹록지 않았을 터, 하지만 오히려 그는 자신이 은혜를 받았다며 웃어 보였다. “4년 동안 많은 죽음을 보면서 삶의 허무함을 느끼는 한편, 의미 있는 삶에 대해서도 다시 깨달았습니다. 2009년, 샘물교회 아프간 사태 때 순교하신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형제의 장례도 제가 치렀어요. 지금도 생생한 일입니다.” 그의 실천은 국내에만 그치지 않았다. 2016년 9월부터 캄보디아에 있는 헤브론 병원에서 기획처장을 맡아 2년 반 동안 선교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처음엔 캄보디아 선교를 두고 고민했습니다. 그때 대학 시절 은사이신 김형석 교수님을 찾아뵈었죠. 72세인 저에게 “참 좋은 때이니 할 수만 있으면 일을 놓지 말고 끝까지 하라”고 하셨어요. 은사님의 말씀에 결심하게 됐습니다. 저는 연구소 근무 경험으로 병원 전산화 사업과 행정 체계를 수립하는 일을 해나갔습니다.” 헤브론병원, 헌신과 사랑으로 선한 열매를 맺다 헤브론병원(히브리어로 ‘친구들의 마을’)은 2007년 9월 소아청소년과 2명, 마취과 1명, 치과 1명의 한국인 의료 선교사 4명, 캄보디아 직원 5명과 함께 프놈펜 외곽지역의 가정집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캄보디아인을 위한 무료 병원이다. 현재는 1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12개의 진료과와 심장·안과 전문센터 등 특화된 전문센터를 통해 연간 6만여 명을 진료하고 연간 1,000례 넘는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했다. “초창기 때는 100여 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한국에 데리고 와 수술했습니다. 부천 세종병원에서 주로 수술을 했는데 수술하는 아이와 보호자, 통역까지 건당 수술비가 수천만 원이 들었지요. 여권 발급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지체되다 보니 안타깝게도 수술도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경우가 생겼어요. 결국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의사분들의 도움으로 현지에 심장수술센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분당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부천 세종병원 등에서 의료진들이 무급휴가를 내서 수술을 해주고 계십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요.” 헤브론병원은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방문하여 의료진 격려와 함께 의료기 지원을 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의료 선교 역사의 장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캄보디아에서의 너무나 가난한 그들을 보면서 고뇌하기도 했습니다. 가난이 무엇인가? 나는 너무나 많은 걸 가지고 살지 않았나? 그 속에서 성경・교리보다는 사랑이 뭔지, 섬김이 뭔지 보여주는 선교 생활과 활동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선교활동과 저의 모든 일상에서 증인이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지요. 한편으로 돈이 없어 죽을 날만을 기다리던 부모들은 저희를 만나 심장 수술로 새 생명을 얻은 애들을 보면서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하나님을 찾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캄보디아 선교활동의 큰 보람이었지요.” 콜텍문화재단, ‘기타의 선율로 하나되는 세상’을 꿈꾸다 콜텍은 기타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30% 정도를 차지하는, 연간 150만대 정도를 생산하는 기타 제조사다. 콜텍문화재단은 (주)콜텍에서 2009년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매년 수 억원의 재원을 출연하여 전문연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을 발굴, 후원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찾아 기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시설・군부대・단체 등에 기타를 지원하여 기타의 선율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어쿠스틱 기타 경연대회, 밴드 경연대회, 전국 기타동아리 대축제, 함춘호의 ‘소망버스’ 공연, 박학기의 ‘THE 아름다운 세상’ 공연, ‘PLAY THE GUITAR’ 공연 등이 있다. 2009년 재단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이사와 사무총장을 겸하고 있는 김재수 회장은 콜텍문화재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동기동창인 재단 이사장 박영호 회장에게 늘 뜻있는 활동을 하자고 권유했었습니다. 그렇게 세워진 게 콜텍문화재단입니다. 돈은 자기가 낼 테니 일은 저에게 하라더군요(웃음).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기타 동호회나 연주자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더불어 재능있는 연주자를 발굴하여 전문 기타리스트가 될 수 있게끔 사후관리도 해나가고 있다. 설립 후 2022년까지 13회의 어쿠스틱 기타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지속적인 인재 발굴과 후원을 하고 있다. “문화에 소외된 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강원권과 충청권 오지 학교에 ‘기타 악기 연주를 통한 행복 찾기’사업도 3년 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기타를 중심으로 무료 공연 활동과 기타 무료 기부, 강사를 파견하여 기타 교실을 열어 배움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기타를 기증받고 행복해하는 걸 보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소외계층만이 아니라 매년 군부대에도 150여 대의 기타를 기증하고 있는데, 군의 사기진작과 병영 문화 개선에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재단 설립 이후 2022년까지 군부대에 기증한 기타는 1,300여대로 싯가로는 4억 원에 이릅니다. 해외지원 사업으로는 이미 캄보디아 시골학교에 기타를 지원하였고 금년도에는 필리핀 빈민촌에 위문 공연을 갈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회장 연임 ‘오직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솔선수범하다 김재수 회장이 몸담은 ROTC 애국동지회는 2017년 박근혜 대통령 부당 탄핵을 규탄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뜻을 같이하는 수 많은 ROTC 동지들로 결성된 애국단체이다. 2023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애국동지회 6대 회장 선출에 앞서 2022년 12월 7일, 기별 대표와 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 회의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5대 김재수 회장의 후임 논의를 거쳐 김재수 회장을 단일후보로 추천 결정했고, 12월 20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그 결정을 승인함으로써 김재수 회장이 6대 회장으로 재취임하였다. 박근혜 대통령 부당 탄핵 문제, 4.15총선 부정선거 진상 규명 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김재수 회장은 연세대 ROTC 8기 출신으로서 ROTC 애국동지회 5대 회장으로 있던 1년 반 동안 조직규모의 성장과 조직위상을 높이는데 선구적 역할을 하면서 회원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가 5대 취임식 때 약속한 3가지가 있습니다. 특정 정파에 기울지 않겠습니다. 현 정권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자세를 유지하나,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자세가 아니라 잘못된 것은 따질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특정 종파에 기울지 않겠습니다. 그때 그때 사안에 따라 애국시민이 지지하고 바라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고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애국단체에도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자세를 유지하겠습니다.” ROTC 중앙회 다음으로 ROTC의 큰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ROTC 애국동지회는 오직 나라를 걱정하는 하나의 마음으로 결성되었다는 점에서 여느 조직보다 단결이나 충성도가 높다. 김 회장은 “박 대통령 탄핵 이후 수많은 집회를 개최하며 애국시민의 열정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는데 큰 일조를 했다”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시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의사 표현의 한계를 느끼고 그 대안으로 여러 가지 역점사업을 추진해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저희가 첫 번째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톱니바퀴 사업입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산업현장의 역군들의 땀과 노력,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작지만 위대한 여정을 기록에 담아 역사에 남기는 개인별 영상자서전 제작사업이라 할 수 있지요. 두 번째는 대변인실을 강화하여 현안에 시기적절하게 성명서나 논평을 발표하려 합니다. 세 번째로 부정 선거 진상과 역사 바로 알기·교과서 내용 바로잡기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모셔 각 분야의 문제점을 알고 개선점을 알아보는 애국 포럼 강좌를 계속 진행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장 집회도 소홀히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작년 10월, 자신의 광화문 연설을 듣고 주말 집회마다 충청도에서 올라오시던 노부부가 보약을 보내준 일은 개인적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김재수 회장. “3년 전 청와대 앞에서 텐트를 치고 시위할 때였습니다. 그때가 한겨울이고 제가 심장에 이미 삽입되어 있는 3개의 스탠트에 1개를 더 추가 시술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내가 혼자라도 철야 집회에 가겠다고 나서는 겁니다. 차마 혼자 보낼 수 없어 그 길로 같이 3일을 꼬박 새운 적이 있습니다. 그 뒤에 특히 추울 때 주의하라고 하던 의사한테 혼이 났었죠. 그때 아내가 담당 의사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 나이까지 살았는데 나라를 바로 세울 수만 있다면 더 이상 삶에 대한 미련을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까?”라구요. 늘 같은 뜻으로 구국의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해 주는 아내와 주말마다 집회를 개최하면서 뜨거운 여름, 차가운 눈보라 속에서 구호를 외치는 ROTC 애국동지회 동지들, 불편한 몸을 이끌고 후배들 앞에서 솔선수범하시던 80대의 ROTC 1기 선배님들, 그분들의 열정이 제가 멈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작년 10월 22일, 광화문 연설에서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김재수 회장은 관중을 압도하며 외쳤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까지 밀려 대한민국의 운명이 지극히 위태로운 상황에서 우리군과 연합군에게 내려졌던 작전명령은 바로 단 한 줄이었습니다. ‘Stand or Die’ 즉 사수 아니면 죽음이었지요.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수도 없고 물러설 곳도 없습니다. ‘Stand or Die’, 사수 아니면 죽을 각오로 당당하게 싸워 이깁시다. 문무를 겸비한 우리 ROTC 애국 동지들은 애국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설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1145] •학 력 - 김천초・중・고등학교(1964년) 졸업(송설 28회) -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현 문헌정보학과) 졸업 - 연세대학교 산업대학원(전자계산전공) 졸업 - 공학 석사 - 중앙대학교 대학원(정보학전공) 졸업 - 정보학 석사 - 중앙대학교 대학원(정보학전공) 졸업 - 정보학 박사 •경 력 - 육군 중위 전역(ROTC 8기) - 1973년 12월 : 국방과학연구소 입소 동 연구소 기술정보센터 본부장 - 2006년 9월 : 국방과학연구소 정년 퇴직 - 2006년 9월 - 2011년 2월 : 경기대학교 대우교수 - 2006년 11월 - 2008년 7월 : (주)제하(방산업체) 부사장 - 2008년 8월 - 2016년 12월 : 삼양컴텍(방산업체) 고문 - 2010년 1월 - 2019년 2월 : 위드헤브론 상임이사 - 2014년 4월 - 2016년 12월 : 아인필하모니오케스트라 단장 - 2016년 9월 - 2019년 2월 :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기획처장 - 2009년 9월 - 현재 : 콜텍문화재단 이사 겸 사무총장 - 2017년 11월 : 국가유공자(공상군경 6급) 인증 - 2019년 1월 : 김천고등학교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 2022년 1월 - 현재 : ROTC 중앙회 자문위원 - 2021년 6월 - 현재 :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회장 용인 수지산성교회 은퇴장로 - 미국 국방부 기술정보센터(DTIC) 1년 연수 - 과기부 출연 연구기관 종합평가단 평가위원 역임 - 대전 대덕연구단지 정보관리협의회 회장 역임 - 한국정보관리학회 창립 발기인 및 이사 역임 - 한국군사과학회 이사 및 홍보분과위원장 역임 - 충남대, 한남대, 전주대, 경기대 겸임교수 역임 -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 자문위원 역임(07.11.- 09.10.) •수 상 국방과학 관리상, 공로상 , 대통령 표창 •저 서 - 국방과학 기술정보 검색을 위한 주요 참고자료 해설(2000.6) - 국방과학분야 기술정보 가이드(2001.2) - 국방과학기술정보 통합 관리 방안 연구(2007.7)
    • 정치
    2023-02-26
  • 경남 여성 최연소 의원, 저출생 문제에 큰 울림 ‘의정활동 우수 의원’ 선정
    최근 이묘배 양산시의회 의원이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의정활동 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표창패를 받았다. 표창은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에 현저한 성과를 이루어냈거나 지방의회 혁신 등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이 의원은 ‘의정활동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이묘배 의원은 참신한 지역 정계 새인물로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_박미희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세찬 바람을 뚫고 양산시의회에서 만난 이묘배 의원은 지역 정가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는 인물이다. ‘청년’과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단 그녀는 경남 여성 최연소(만 29세)로 양산시의회에 입성한 정치 신인이다. 하지만 그녀는 단순히 청년과 여성만을 대변하는 정치인은 아니라고 말한다. 정계 새인물로 주목받고 있는 이묘배 의원은 중앙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철학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양산 물금에서 철학논술학원을 운영하며 교육 사업가로 활약한 바 있다. 양산시 청년정책단 문화예술분과 분과장,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청년위원회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거 출마 전인 4월, 남편 유성현 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단란한 가정을 이룬 신혼부부이자 양산시의원 임기 중 임신해 출산하는 첫 의원이다. 경남 최초로 의원, 배우자 시의원과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근거를 마련하고자 회의 규칙 개정을 추진해 화제가 됐다.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묘배 의원. 그녀가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철학논술학원을 운영하며 많은 아이들을 만났어요. 철학 공부를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이 올라가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며 학원에서 만나는 소수의 아이들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교육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도권에서 교육 문제를 비롯해 시민들의 행복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세상의 거친 풍파를 경험하지 않는 젊은 나이에 정치를 하는 것에 대해 주변의 만류도 컸습니다. 하지만 ‘청년’, ‘여성’이라는 특정 계층에 국한하기 보다는 양산시민을 대변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생각에 정치에 입문하게 됐습니다(웃음).” 참신한 정치신인의 패기 있는 도전은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로 이어졌다. 험난한 선거 운동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것은 남편, 유성현 씨다. 일찍이 정치인, 이묘배의 가능성을 보고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 “ ‘거친 세상의 풍파를 경험하지 않은 젊은 나이라고 해서 결코 강인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며 평소 ‘사람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과 사람의 마음을 이끄는 내면의 힘이 있기에 꼭 정치를 하라’는 말을 자주했어요. 남편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치에 도전할 수 있었고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양산시의회에 입성한 이묘배 의원. 그녀가 지닌 의정활동의 뜻은 무엇일까. “교육과 문화에 관한 관심이 커요. 양산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좋은 도시지만 부산, 울산 등 대도시와 대등하지 않는 것은 교육과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융성을 위해 새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시설 확충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열린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그 예로 지난 한 해 동안 행정부와 심혈을 기울인 양산 황산공원 종합 정비 계획을 들 수 있습니다.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캠핑장 내에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구역을 마련했습니다. 덧붙여 기존의 반려인 쉼터를 재정비해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듯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열린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은 0.7명대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소멸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한국사회에서 저출생 문제는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저출생 문제 해결은 아직 묘연하다. ‘저출생 문제 해결’과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양산시의회는 경남 최초로 의원, 배우자 시의원과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근거를 마련하고자 회의 규칙 개정을 추진해 화제가 됐다. 이로써 임신한 시의원은 출산 전후 90일, 쌍둥이 등 한 번에 두 자녀 이상을 임신했을 때는 120일의 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이에 대해 이묘배 의원은 “앞으로 보다 많은 젊은 세대와 여성들이 의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해 용기를 냈다”라며 “많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동료 선후배 의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이 의원은 “양산이 ‘출산장려도시’가 아닌 ‘임산부친화도시’가 되어야 한다”라며 현실적인 저출생 문제 해소 정책이 마련되어야함을 역설했다. “출산을 단지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의무인 양 ‘장려’만 해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임신은 결코 의무로 행해질 수 있는 성격이 아니므로 저출산 대책, 출산 장려 지원 조례 역시 이름을 바꿔야합니다. 그간 임신지원 사업은 임신과 출산 자체에만 목적이 있고 임산부 행복이나 임산부 가정 정서적 안정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병원에서 사용하는 비용이나 다른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데 치우쳐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하지만 임산부들을 만나 직접 들은 가장 큰 고충은 ‘외로움’ 같은 정서적 고립이었습니다. 여성들이 임신을 두려운 대상으로 여기지 않도록 임산부를 위한 문화 체험, 독서 활동 등을 지원해 유대감을 높이고 외로움에서 비롯된 우울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례로 보건소에서 영화 바우처를 제공해 임산부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활기를 잃은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양산 증산에 설립된 ‘모자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임산부의 신체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유대 관계를 형성해 정신 건강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신혼부부가 많아 유아용품 중고거래가 활발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앞으로 ‘유아용품 프리마켓’을 열어 출산·육아 문화 확산과 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양산시 청년정책단 문화예술분과 분과장,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묘배 의원은 청년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양산시가 지역 청년을 위한 소통 교류 거점공간으로 마련한 청년센터 ‘청담’(청년을 담다) 활성화를 위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취미·교양 중심 프로그램 대신 청담에서 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야한다는 목소리를 낸 것. 이에 대해 이묘배 의원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는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혜롭게 청년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싶다”면서 청년의 문제를 청년의 손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구심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성’과 ‘청년’이란 타이틀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그녀지만 ‘소수를 대변하는데 그치기보다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상생의 정치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에 ‘혐오’라는 말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혐오의 대상이 된 ‘젠더갈등’, ‘세대갈등’은 이젠 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자리하며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있어요. 저는 비단 ‘여성’, ‘청년’이라는 소수 계층을 대변하는데 그치기보다는 다수의 시민들이 같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나의 소통의 매개가 되고 싶어요. 일례로 ‘임산부 영화 바우처 사업’도 실현된다면 복지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죠. 임산부에게는 문화 여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증진을 꾀하고 한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영화관 인근 상권에는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임산부를 복지 혜택을 받는 ‘수혜자’에서 소비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고객층’으로 새롭게 인식 시키면서 시장에서는 임산부의 편의와 필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제화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움직임들이 모여 임신·출산 문화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처럼 소수의 이해관계뿐만 아니라 다수의 시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상생(相生)의 정치로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 통합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의정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이 의원은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작년 9월, 양산시의회 이종희 의장과 정성훈 시의원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진행하는 사업으로 매달 정기후원금을 받아 지역 위기 가정 지원과 재난 구호 사업에 활용한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양산시의회는 세대별 지원 조례 발의, 아이들의 안전한 도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정책, 소외계층을 보듬는 복지 등으로 양산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묘배 의원은 자신의 정치철학으로 ‘도덕경’(道德經) 17장에서 ‘백성이 왕이 있는 정도만 알면 제일 좋은 왕이고, 그 다음은 백성이 존경하는 왕이고, 그 다음은 백성이 무서워하는 왕이고, 그 다음은 백성이 업신여기는 왕’라고 말한 노자(老子)의 말을 꼽았다.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보다 태평성대(太平聖代)가 이어져 시민들이 정치인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행복한 세상이 오는 것”이 꿈이라는 당찬 정치 신인. 2023년 계묘년(癸卯年), 그녀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된다. [1144]
    • 정치
    2023-01-27
  •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비전대상’ 대상 수상! 지역 현안 샅샅이 살피는 시심(詩心)의 정치
    최근 강달수 부산시의원은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비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지방자치의회 의원들의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행복 정책 및 지역 활동 기여도 등을 기반으로 의정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산자치단체의원 중에서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된 강달수 의원은 현재 민생경제대책특별위원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부산광역시산하공공기관장후보자인사검증특별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계묘년(癸卯年) 지역 정가를 이끌 인물, 강달수 의원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강달수 의원은 지역 정가에서 찾아보기 드문 시인 출신 의원이다. 그의 고향은 경남 남해,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동아대학교 법학과, 동 대학 문예창작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1997년 <심상>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해 한용운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부산시인협회상, 영호남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라스팔마스의 푸른 태양」, 「몰디브로 간 푸른 낙타」, 「달항아리의 푸른 눈동자」, 「쇠박새의 노래」 등이 있다. 제6·7대 사하구의회 의원(총무·도시·예결 위원장)을 지냈고 (사)부산시인협회 부이사장, 사하문인협회 회장, 부산시학교운영협의회 감사, 당리중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9대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절초(9대 절친 초선)’를 발족해 초선 의원들과 함께 의정활동 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부산시의회 간행물 편찬위원장으로 시민들과 소통에 힘쓰고 있다. 시인으로 부산 문화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던 그가 정치에 뜻을 두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 ‘시’와 ‘정치’는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같아요. 궁극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고 세상을 보다 이롭게 하고 사람을 행복하게하는 일이죠. 부산 문화 발전을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기다리는 마음’으로 유명한 김민부 시인을 기리고자 김민부문학제· 김민부문학상 운영위원장으로 ‘김민부문학제’을 설립했고 부산시인협회 부이사장, 부산사하문인협회 회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죠. 제도권 안에서 부산 문화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정계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제6·7대 사하구의회 의원(총무·도시·예결 위원장)을 지내며 기초자치단체의원으로 탄탄한 경험을 쌓았다. 구의원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평소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구의원으로 일할 때 사하구 문화 발전을 위해 ‘사하문화원’ 설립과 ‘사하 모래톱 문학상’을 제정한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요산 김정한 선생의 소설 ‘모래톱 이야기’의 배경이 된 을숙도에 이를 기념하는 표지석을 설치, 문학적 장소로 재조명되는 계기를 마련했고요. 이외에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의 문제를 우리 손으로 해결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했던 것이 큰 의미가 있죠(웃음).” 현재,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으로 민생경제대책특별위원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부산광역시산하공공기관장후보자인사검증특별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를 위한 해결책에 대해 묻자 강달수 의원은 혜안이 묻어나는 대답을 했다. “부산 최대의 현안 사업인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에 사절단으로 방문했고 사절단들과 함께 오스트리아 볼프강 하원의장과 환담해 11월 한국 방문을 성사시켰습니다. 그 당시 오스트리안 빈에 있는 한인문화회관에 한용 선생의 ‘님의 침묵’ 시비 앞에서 ‘님의 침묵’과 ‘부산 엑스포’, ‘부산’에 대해 개사한 시를 낭송,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현지 한인문인협회 특강을 요청받았고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소식지에 게재되기도 했어요. 부산은 뛰어난 문학적 자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공립문학관이 없는 도시입니다. 5분 발언을 통해 부산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니며 관광자원이 풍부한 사하구에 부산문학관을 유치해 동서균형발전을 꾀해야한다고 주장했으며 현재 최종 설립지 결정만 남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부산시의 지질공원 운영과 관련해 에덴유원지에 위치한 다대포 지층(백악기 추정)을 유네스코 지질공원에 편입하고 공원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홍보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더불어 에덴유원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상단 전망대와 야외무대를 조성하고 청마 유치환 선생의 깃발 시비를 보수하는 등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비전대상’ 대상 수상으로 그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강달수 의원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안다”며 “앞으로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원실 한편에 수북이 쌓인 서류, 시간을 쪼개 의정 연구에 여념 없는 그의 모습이 한결같다. 갑작스런 비에 우산을 건네주는 정겨운 이웃처럼 언제나 부산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새해 소망이다. “꾸준하게 ‘강달수 시 창작 교실’을 운영해왔어요. 의원직을 내려놓으면 다시 시인으로 제 자리로 돌아갈 것입니다. 보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문학이 존재하듯이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정치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계묘년(癸卯年) 새 해, 새 뜻으로 힘차게 뛰겠습니다!” [1144]
    • 정치
    2023-01-27
  • 정치의 핵심가치는 선의의 정책경쟁이다
    20여 년이 넘는 정치 활동에도 주상복합 23평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함진규 전 의원은 청렴한 정치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정치인은 무엇보다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선출직의 경우 경제학의 원리인 기회비용처럼 많은 사람, 특히 지역과 국가를 위한 고민을 해온 후보자들을 생각한다면 더욱이 특별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붐비지 않는 이른 새벽에 인터뷰가 진행됐다. 얇은 철재 안경을 쓰고 책 한 권을 손에 쥔 채 따뜻한 미소를 보이며 인사를 전하는 그는 인터뷰 내내 때론 날카롭고 냉철한, 때론 부드럽고 섬세한 모습으로 자신의 정치 활동 성과와 정치 인생, 그리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과 과제에 대해 들려주었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경기도 시흥시가 고향인 함 의원, 한학을 공부한 선비 집안의 셋째로 태어나 공자 사상을 배우면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할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파일럿이 되는게 꿈이었다는 함 의원은 고등학교 시절, 팬텀기가 내뿜는 구름의 흔적들을 보면서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향해 비상하고 싶은 마음을 늘 가슴 속에 품고있었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독서광이기도 한 그는 사람을 좋아하는 따뜻한 성품이기도 하다.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그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중 2002년 제6대 경기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두 번째 경기도의원 당시 경기도의회 당 대표의원을 역임했으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경기 시흥시갑)에 당선되어 중앙정치를 시작했다. 경기도당 위원장, 중앙당 대변인, 원내부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재선된 이후 정책위원회 의장에 선출되어 여러 정책을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시행했습니다. 19대부터 20대 국회까지 줄곧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의 철도, 도로 등 교통문제와 학교 지원 등 교육문제 해결, 주민 주거복지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했어요.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4차산업’에 관심을 갖고 레벨 최종단계인 ‘드론 실기평가’자격을 취득하였고, 현재 관련 분야인 한국드론혁신협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치철학을 묻자……. “흔히들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정치는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함은 상대를 외형적으로 굴복시킬 수 있으나, 마음으로부터 승복을 끌어내기엔 효과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치는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상대의 입장을 먼저 살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동반되어야 큰 힘을 발휘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의 좌우명은‘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과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입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것과 안중근 의사께서 ‘하루라도 독서를 하지 않으면 입속에 가시가 난다’라는 말과 같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해왔고, 계속 그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함 의원이 생각하는 ‘정치’란 모든 국민이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민생을 잘 살피는 것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정에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4차산업 시대를 맞이하여 전문성을 갖추고,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로 창의적인 정책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제가 생각하는 국민의 행복함이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의식주에 커다란 불편함이 없고,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으며, 설령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튼튼한 사회안전망이 있어서 다시 재기할 수 있고, 적어도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과거 천착보다는 미래지향적 지혜와 혜안을 갖기 위해 노력하다 지금의 정치판에서는 미래보다는 과거 얘기를 자꾸 끄집어내 정쟁을 일삼는다. 그 가운데 단점보다는 장점을, 과거 천착보다는 미래지향적 지혜와 혜안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함 의원의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정치를 해오면서 강조한 것은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보다는 각 정당과 의원들이 국익을 위해서 선의의 ‘정책경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래를 향해 달려가기도 바쁜데 자꾸만 과거와의 논쟁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울 때가 많더라구요. 그러던 중 ‘4차산업’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난마 같은 청년일자리문제도 4차산업, 미래산업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4차산업의 세계는 무궁무진 넓고 할 일은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역대 정부와 정책이 4차산업의 발전 속도를 좇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료사회와 일부 공무원들의 생각이 하루빨리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국민들 역시 4차산업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는 이때, 우리는 기회를 놓쳐 중진국의 함정에 안주하는 패배자가 되던지, 성공해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인지 중대한 결단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함 의원은 “더는 주저할 시간이 없으며, 선승독식(先勝獨食)의 시대에 앞선 자는 영원한 승리자로, 낙오한 자는 영원한 패배자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 의원은 4차산업의 세계를 알고 싶어 제일 먼저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국회의원 1호 드론 조종사’이기도 하다. 지난 8년간 국회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드론 활성화 및 규제 등 관련 정책을 다루어 왔고, 최근 3년간 드론 조종 비행, 조립 및 수리 등 실무를 익혀 왔다. 그 결과 비행조종자, 교관 자격에서 실기평가 자격까지 취득했다. 국감장에서 비행시연을 하기도 했다. “드론을 직접 만져보고 날리다 보면 관련 기술도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웃어보인다. 그는 현재 드론의 활용 분야와 산업은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몸소 깨닫고 더 큰 범주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드론혁신협회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드론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강의를 할 예정이다. 함 의원은 2017년~2018년 1년간의 당 정책위의장을 경험한 이력으로 국민의 힘 소속 정치인이자 정치 선배로서 당에 필요한 정책 마련을 위한 활동과 정치신인에 대한 강의 활동도 하며 내년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기 위한 각계각층의 의견 청취 및 교환으로 그 활동의 폭을 넓혀가며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시민과의 약속을 100% 지키는 것을 소중히 여겨왔기 때문에 시민들의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정활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매일 방송 출연과 언론 인터뷰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국민과 시민에게 알릴 방법이 부족하다. 그래서 정치인에 대한 오해의 소지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함진규가 그동안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정리해 의정활동을 소개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저는 23평 아파트 사는 재산 최하위권 국회의원이었습니다. 별로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국회의원 등 공직에 있으면서 사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개천에서 용 났다’라는 말은 싫습니다. 다만 가난의 대물림, 양극화에서 벗어나는 길은 교육밖에 없다고 아이들에게 얘기해 줍니다. 그렇다고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태어나고 싶은 데로 태어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다만 돈 없는 사람이 잘사는 사람과 경쟁을 하려면 배워야 합니다. 서민을 위한 정책 가운데 교육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민생 살피는 정치 실현하고자 함 의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당장 생활고에 시달리고 편안하지 않으면 그 어떤 정치도 좋은 것이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늘 현장에서 답을 찾아 정책 중심과 민생정치를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었다. “국민의 삶 속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그것을 해고하는 것이 정치요, 그것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민들을 대신해서 뛰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산업에 관심을 두고 국가적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정부는 모든 국민이 생활하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고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간혹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는 그는 “경제 양극화에 낳은 부작용이 교육 양극화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학력을 결정하고, 그 학력이 다시 소득을 결정하는 악순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창궐에 따른 비대면 사회가 만들어 낸 시대상과 가속화된 과학의 발달은 기존 근로자의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경제소득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제도권에서 조세제도, 복지제도, 교육제도를 시류에 맞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학력과 소득으로 대물림되지 않는 세상,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세상, 성실하게 땀 흘린 사람이 보상받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1122]
    • 정치
    2021-09-13
  • 정치(政治)는 권위적인 배분이 아닌, 서비스! 필요한 政治, 힘이 되는 政治, 위로가 되는 政治
    인간 ‘한준호’는 말 그대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인물이다. 유복한 유년 시절을 짐작케하는 반듯하고도 수려한 모습의 그가 젊은 시절, 지낼 곳이 없어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할 정도로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그 누가 믿을 수 있을까. 서울역 벤치에서 여의도 국회에 입문하기까지, 잘 닦여진 길은 아니었지만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한 의원. 이제는 바른 정치로 살기 좋은 세상을 그려나가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나도 옳을 수 있다는 용기 “초등학교 6년 동안, 7번이나 전학을 해 생활기록부가 너덜너덜할 정도였다”고 웃어 보이는 한준호 의원. 지난 아픔과 상처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표현하는 그의 모습에서 당당함이 드러난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군에 입대한 그는 제대 후 집안 사정으로 무작정 서울로 올라오게 된다. 신문배급소에서 일하기까지 숙식할 곳을 찾으며 서울역에서 노숙을 했다는 한 의원. 이후 항공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기도 했다. 대학생활도 녹록하지 않았다. 숙식이 제공되는 주유소에서 일하며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과외, 커피숍 아르바이트 등 해보지 않은 일이 없었다. “대학교 졸업 후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 위해 공기업인 데이콤ST에 프로그래머로 입사했습니다. 이후 한국거래소인 코스닥 증권시장으로 이직해 분석가로 일하게 되었지요. 홍보실에서 언론 인터뷰와 시황 방송을 맡게 되었는데 주변에서 기자나 아나운서를 해보라는 권유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웃음).” 7개월 간 시험 준비를 하여, 200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된 한 의원. 하지만 운명이었을까. 2008년 겨울 MBC 총파업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그 이후 두 번의 징계를 받아 기획사업부와 정책기획실 등으로 발령을 받고 만다. 결국, 2018년 초 방송국에 사표를 낸 그에게 새로운 길이 열린다. 같은 해 우상호 의원의 서울특별시장 경선 캠프 대변인을 맡게 된 것,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보좌급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그의 정치 인생이 시작된 것이다. “2019년 4월 말, 행정관 퇴임 후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중 2020년 2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양시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었지요.” “다각적인 고민 끝에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한준호 의원. “2008년 MBC 언론노조 집행부로 일할 때 정치에 대한 실망과 여당이 갖는 힘, 정치 입문에 대해 한창 고민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친한 선배의 ‘정치는 권위적인 배분이 아니라 서비스’라는 말이 제 가슴을 쳤습니다.” 한 의원은 국회에 들어온 후 힘의 한계를 느끼지만, 언론의 공정성 개혁을 위한 노력을 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및 미디어 혁신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방송의 거버넌스 구조 포털혁신, 언론피해 손해배상제, 미디어진흥 발전에 관심이 많다. “지금 사회는 SNS의 발달로 대의민주주의를 넘어 직접민주주의로 가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정치가 아니라 필요한 정치를 해야 합니다. ‘정치는 서비스’개념으로 가야 보다 더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 자신’보다 팀플레이가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팀플레이가 잘 되다 보면 정치인 한준호도 드러나고 언젠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준호 의원은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국회 의정 부문 대상>, 법률소비자연맹 NGO 모니터단<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원자력 안전과 미래<원자력 안전상> 등을 수상하며 의정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교육 재난 시 원격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으로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선 부족한 제가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방향성과 사명감을 부여해주시는 격려라고 여기겠습니다”. 그는 “EBS 교육 방송이 안정적인 교육서비스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EBS가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때 학교와 지역 간 학력 편차가 최소화되고, 교육의 질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히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 의원은 3가지의 대표법안을 꼽았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산자부 등에 흩어져 있는 어린이안전 관련 정책과 행정을 총괄하는 ‘어린이 안전처’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하는 ‘어린이안전법’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음주운전 뺑소니 무면허 사고의 경우 형사상 책임과 별도로 민사책임에 대해서도 전액 배상하도록 해 반사회적 행태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일부 개정법률안, 폐기물처리 시설을 지하에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 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사회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계속해서 펼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필요한 政治, 힘이 되는 政治, 위로가 되는 政治로 보답하겠습니다” 한 의원의 의정활동은 상임위원회 및 국정감사 활동에서도 빛을 발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연구·개발·ICT·우정. 방송·원자력안전 등 분야의 주요 현안 및 이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정책발굴 및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국가 예산의 적정한 편성과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 혁신특별위원회에서는 언론 개혁을 추진하고 노후 원전안전조사특별위원회에서는 노후 원전의 안전문제 발생에 따른 국민 불안을 해소하며,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는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과 안전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2020 국정감사에서는 글로벌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막는 ‘구글 저격수’로 조명되었고, 자회사의 캐릭터 ‘펭수’를 빼앗은 EBS를 질타하며 관심을 모았다. 어린이 안전처의 설치를 제안하고 추경을 통한 통신비 인하 모멘텀을 구축하는 한편, 극단적 선택한 공인신고자를 보호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으며, 디지털 뉴딜성공을 위할 데이터산업 특구지정을 촉구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 활동에 충실하고 있다. 한준호 의원은 지난 5월부터 원내대변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그의 언어를 주목하고 있다. ‘소통의 창구’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고, 앞으로도 당과 국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평소 ‘필요한 정치, 서비스 정치’를 지론으로 삼고 있는 한준호 의원에게 정치란 무엇일까? “정치는 누군가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의 것입니다.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곁에 있는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필요한 정치, 힘이 되는 정치, 위로가 되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학력] •우석고등학교 졸 •연세대학교 학사 •가톨릭대학원 석사 [주요경력] •제21대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 /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 •제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대변인 •UN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전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 행정관 •MBC 문화방송 아나운서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교육문화국장 •코스닥증권시장(현 한국거래소) 대리 [수상]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의정대상> •법률소비자연맹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지속가능 혁신리더 <의정부문 대상> •한국신문방송인클럽 <국회의정부문 대상> •원자력 안전과 미래 <원자력 안전상> [1121]
    • 정치
    2021-09-13
  • 함명준 고성군수의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 만들기! 평화열차 타고 금강산 가는 그날을 꿈꾸며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개발에 많은 제약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남과 북이 단절된 71년을 생각한다면 한해 한해 조금씩 조금씩 단절의 기간이 좁혀든다는 생각으로 하나 되는 고성군, 더 나아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계획하고 그려 나아가고 싶습니다.” 남북관계에 있어 평화는 전제조건이다. 하지만 온탕과 냉탕을 오가듯 지난 역사에서 남북관계는 풀릴만하면 다시 엉키는 상황들이 지속되고 있다. 널뛰듯 하는 남북상황이지만 최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동해북부선 철도사업에 대한 함명준 고성군수의 기대는 남다르다.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철도에 대한 비전을 중심으로 고성군 발전구상에 대해 들어봤다. _유경석 취재부장 Q.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은 남・북한 간 상생발전과 강원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됐고, 오는 2027년 말까지 개통하기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거진~현내 9공구는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 방식의 우선 착공구간으로 검토되어 연말에 착공을 준비 중입니다. Q. 동서고속철도 속초역 이전을 제안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현재 강원 영동지역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위기와 동시에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이라는 역사적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철도의 경우 다른 교통수단들에 비해 연결성이 매우 중요해 단절구간이 생기면 철도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과 고성간 직결노선을 확보해 금강산 육로관광 수요의 사전대비를 위해서는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철도의 연계가 절실합니다. 지난 5월 17일 동서고속철도 속초역 이전을 제안한 것도 철도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동서고속화철도 종착역인 속초역을 고성(토성)으로 이전하거나, 동서고속화철도 노선이 동해북부선과 직항으로 연결되는 철도 삼각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고성군과 속초시가 상생발전의 첫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속초 동서고속철도는 대량수송과 고속이동을 모두 소화해 내면서 아울러 대륙과 연계성 강화라는 기능 측면을 고려할 때 동해북부선 철도와 연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개 철도의 결절점인 속초와 고성은 철도 연결을 시작으로 교통, 물류, 관광 등 사회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상생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고,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Q. 동서고속화철도 종착역을 고성(토성)으로 이전할 경우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동해북부선 철도는 대륙철도와 연결 수송 루트 중 화물의 환적 횟수와 통관절차 최소화 측면에서 가장 경제적인 대안입니다. 남북 관계가 정상화 될 경우 북측이 추진하는 원산 국제관광특구와 철도노선 내에 위치한 원산, 함흥, 김책, 청진 공업지구 및 나진선봉 경제특구를 통과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금강산 육로관광 활성화 의지를 입증해 보이는 차원에서도 동해북부선 건설은 조속히 추진돼야 합니다. 동해북부선의 필요성은 비단 남북협력만이 아니라 국가의 비전이 걸린 동해안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의 필요성은 단순히 물류의 이동과 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반세기 넘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우리 민족의 동맥을 서로 연결하고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민족적 소명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죠. Q. 1년 여 간 군정운영에 대한 성과를 어떻게 보는가. 지난해 4월 군수로 취임해 임기 2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군정발전을 위해 미래비전인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의 큰 틀을 짜고 분야별 맞춤형 정책공약을 6대정책 62개과제로 세분화 해 군정이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과 밑그림을 구체화했습니다. 공약사업은 실질적인 군민참여와 소통을 기조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산어촌의 소득증대 기반 마련은 물론,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군민 행복지수 더하기, 평화중심 고성실현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활력있는 지역경제 부문에서는 청년창업 및 일자리 육성, 지역 향토기업 육성사업을 완료 후 확대 추진 중이며, 산업용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특화 농공단지 조성사업,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성군 복합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 등 6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입니다. 농산어촌 소득증대 부문에서는 농민소득 증대사업 개발 및 지원, 양봉농가 소득 증대 지원이 완료 후 목표를 확대해 계속 추진 중이며, 어촌뉴딜 300 및 아야진항 어촌테마마을 조성 등 관광・휴양・어촌 체험마을 조성사업,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업인 교육관 건립사업 등 10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부문에서는 사전 절차 이행 등 사업 성격상 장기소요 공약으로 구성돼 있어 짧은 기간 완료된 공약은 없으나, 해양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오호리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 DMZ 스카이로드 및 민통선 해제 대체시설 조성 등 DMZ 평화관광지 조성사업, 해맞이 숲길 경관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등 11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 중입니다. 다만 대진등대 관광 자원화 공약사업은 관계 기관 부동의로 난항을 겪고 있으나 지속적인 협의 및 대안 제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군민의 행복지수 더하기 부문에서는 22개 공약과제 중 의료협업 시스템 구축, 도시가스 공급 및 지원, 어르신 AI 스피커 보급 등 8개 공약을 완료해 확대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LH 임대주택 건립사업, 대진리 평화지역 경관개선사업, 금강쪽빛DMZ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등 14개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평화중심 고성실현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교부세 감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국비 확보 첫 1000억 원 시대를 열었으며, 이중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국비확보 공약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69억 원을 확보해 목표를 확대 지속 추진 중입니다. 그 외에 평화 고속도로 연결, 국도 46호선 도로 개량, 남북산림 협력센터 건립 등 5개 사업은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과 긴밀한 대응전략으로 예산확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성과중심 소통행정 구현 부문에서는 2개 공약 모두 완료 후 지속 추진 중으로 지역주민 초청간담회, 이장협의회 소통간담회 등 군민과의 소통강화 공약과 능력 및 성과중심의 인사관리 체계 확립을 위한 투명한 인사시스템 정착 공약이 이에 해당한다고 하겠습니다. 공약과제는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으로 그 중요함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이행력을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남은 임기기간의 계획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가. 시작이 반이라는 옛 속담이 있듯이 지난 보궐선거 당시 보내주신 군민들의 성원을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틀에서 고성군의 변화 및 발전이 이뤄지도록 군민의 기대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우리군의 100년을 설계하고 발전을 이루게 할 동해북부선 철도와 동서고속철도가 우리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성장과 투자와 인구가 넘치는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1년여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군만이 가지고 있는 청정이미지로 귀농・귀촌 인력이 증가하고 1일 생활권내의 도로망 개선으로 관광객이 급증하는 것은 우리군의 미래가 밝고 희망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Q. 끝으로 독자와 고성군민께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우리 고성군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껏 우리지역 군민들의 적극적인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주시고, 생활화하여 코로나19 환자 발생율이 적은 지자체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제게 주어진 2년의 시간이 절반 지났습니다. 2년은 상당히 짧은 시간입니다만 우리 군정은 멈출 수 없습니다. 또, 제가 약속했던 공약은 반드시 하나하나 잘 이행해 마무리 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주민들과 항상 소통하며 작은 불편함에도 귀를 기울이며, 열린 가슴으로 군정을 이끌어 고성의 밝은 미래를 반드시 이룩하겠습니다. 애독자와 군민 여러분! 고성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함께 해 주십시오. 함께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1]
    • 정치
    2021-08-23
  • 서대문구 주민들을 향한 信賴와 열린 義正 실현, 기초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도하다
    주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삶을 지켜보고 주민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을 해결해주는 것이 구의원의 역할이다.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쓰레기 청소나 하수도관에 들어가는 일도 주저하지 않고. 심지어 음식물 수거까지 손수하는 등 ‘구민의 머슴’임을 자처하지 않는 인물이 있어 만나보았다. 주민들 곁에서 목소리를 듣고, 구민들이 원하는 살기좋은 서대문구로 변화를 이끄는 윤유현 의원을 만나보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구민의 머슴임을 자처하는 구의원 윤 의원은 2010년 7월 서대문구 의회에 처음 발을 들여놓자마자 현장을 파악하고 구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선택한 일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였다. 어느 정치인과는 다르게 시작부터 낮은 자세로 분리수거 차를 타고 다니며 환경미화원들의 업무를 돕고 그들의 고충을 듣고자 한 것. “당시 환경미화원분들의 도움으로 장갑 3개를 겹쳐 끼고 작업했었만, 쉽지 않았어요. 며칠간 손에서 냄새가 가시지 않더군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힘든 직업을 가진 분들을 돕기 위해 앞장서야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서대문구 구민들은 그를 ‘탱크’라고 부른다. 2019년 8월에는 지역의 하수관 공사예산이 다소 과다하게 책정된 것을 파악하고, 스스로 작업복을 입고 하수관으로 들어갔다. 그 당시 한여름에 지름 1200mm 하수관은 역겨운 가스로 가득 차 있었지만 약 100m를 걸어 다니면서 하수관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그 이후 건설사 담당자, 구청 공무원과 회의를 열어 40m 구간의 공사는 진행하지 않도록 요청하여 주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인 7천5백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 의원은 특히 복지 예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서대문구 전체 예산 40%에 육박하는 1,200억원이 복지 예산으로 배정되어 있지만, 여전히 많은 저소득층이 고통을 받고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 특히 그는 ‘치매로 고생하시다가 2002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전 가족이 7년을 고생한 경험’이 있기에 노인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저소득 노인을 위해 뛰어다닌 성과로 북가좌동에 보건지소가 새로 생겨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일곱권에 달하는 손때 묻는 수첩에는 곳곳에서 전해온 민원들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자신의 보물’이라 말하는 그의 미소가 정겹다. 주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삶을 지켜보고 주민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해결해주고 실행에 옮기는 진정한 생활 정치인의 모습이 보였다. 8대 서대문구의회 전반기 / 의장, 의정 활동 왕성 2018년 7월 출범한 8대 서대문구의회 의장을 맡았을 당시,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눈에 띄었다. 8대 의회 개원 후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전체 중 5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전반기 1년 동안 의회에서 처리한 조례안은 총 67건, 이중 의원 발의는 36건에 달했다. 이는 구의원의 가장 중요한 의무인 주민을 위한 입법 활동을 그 어느 때보다 성실하게 수행했음을 나타내는 근거다. 특히 36건의 의원 발의 조례는 구민 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개선하고 남녀노소 더불어 살기 좋은 정책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무분별한 해외 연수를 원천 봉쇄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무수행 중 부당이득이나 이권개입 등을 강력히 규제, 청렴하고 공정한 기초의회를 만들고자 성실히 수행했으며, 입법 활동 외에도 구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철저히 심사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는 211건의 지적사항을 제시했고 ‘구정에 관한 질문’도 77건을 진행했다 ‘2018년도 결산의 승인’과 ‘2019년도 예산심의 활동(약5500억)’ 역시 분야별 비교 분석과 날카로운 검증 아래 진행을 하는 등 모든 의정 활동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윤 의원은 1년 365일 언제나 행정사무 감사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접수, 주민참여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예전에는 행정사무 감사가 열리기 30일 전부터 한시적으로 받던 주민 의견을 연중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는 서울시 기초의회 중 최초 시도한 것으로 지방의회 문턱을 낮춘 대표적인 사례다. 서대문구의회는 8대 의회 출범 초부터 관내 곳곳에서 구민들을 만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의정 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그 결과 행정사무 감사 연중 확대 시행으로 서대문구민들은 365일 24시간 행정 건의나 생활 불편사항이 있으면 의견을 접수하여 11월 열리는 행정사무 감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의견 처리결과는 행정사무 감사 후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구민들의 의견 하나하나가 우리 서대문구를 발전시키고 투명한 행정 집행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구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더욱더 고민하고 앞장서서 뛰겠습니다 윤유현 의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였던 전남 강진 오지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이 면서기였던 환경 탓에 어린 시절부터 꿈은 공무원이었다. 그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려워 군대 제대 후 바로 롯데호텔에 취직한 그는, 임시직으로 다니다가 5년 만에 정규직으로 일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을 다니면서 주경야독을 했다. “그 당시 월간 신동아 잡지를 보면서 시사에 관심을 끌게 되었고 세상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어요. 광주사태 5.18을 직접 경험하진 않았지만, 고등학교 선후배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격었죠. 특히 제가 사는 고향이 다른 지역보다 교통은 물로 교육적 차별이 너무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그 이후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윤 의원은 서일대 일어과를 전공하고 경기대 서비스경영대학원,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사회복지학, 현재는 명지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재학하며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씨름선수였던 그는 핸드볼 선수로도 활동할 만큼 스포츠에 두각을 나타냈던 강철체력의 소유자. 지금도 조기축구를 하면서 지역 주민들하고 소통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의 思想에서 물은 만물을 利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는 세상에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던 말인 上善若水(상선약수)”를 정치 철학으로 전했다. 광주 대동고 출신이기도 한 윤 의원. 광주 대동고는 2만 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명문고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6회), 김오수 검찰총장(8회), 강기정 前 청와대 정무수석(7회). 정석환 병무청장(4회), 김용범 前 기획재정부 1차관(6회), 진희선 前 서울특별시 부시장 등 최근 광주 대동고 출신들이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작지만 강한 기초의회에 위상을 확립하는데, 힘을 썼으며 기초의회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구의회 자체적으로 구의원의 도덕적 해이를 감시하고 투명한 의정 활동을 펼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었다. 또한, 자기반성의 자세로 의정 활동을 돌아보고 스스로 투명한 의정 활동을 이끌 수 있도록 그 어느 기초의회보다 먼저 나서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윤유현 의원의 앞으로의 구정 행보 역시 기대해본다. •광주 대동고 4회 졸업 •서울 서일대학교 일어과 졸업 •경기대학교 서비스 경영대학원 수료 •명지대학교 경영대학원 재학 •전) 서대문구의회 제6대 의원 /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 •전) 서대문구의회 제8대 전반기 / 의장 •현)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 협력특위 분과위원 •현) 생활정치아카데미 텃밭 포럼 전국연합 공동대표 [수상이력] •대한민국 환경안전실천대상 기초단체부문 ‘2020년 매니페스트365캠페인소통대상’ 수상 •2019.서울사회복지대상 복지정책부문 「제1회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2018.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의정활동부문 [1120]
    • 정치
    2021-07-21

실시간 정치 기사

  • 제17회 세계헌혈자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시민이 행복한 거제’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제17회 세계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이태열 거제시의회 의원은 헌혈인구 확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태열 의원은 전국 헌혈률(전국 5.2%)에 절반에 그치고 있는 거제 헌혈률(2.51%)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거제시 헌혈 권장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4월 제41차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 3,500만원을 반영하는 데 기여하는 등 거제시 헌혈인구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간인물은 민생을 챙기는 참신한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가의 활력이 되고 있는 이태열 의원과 마주했다. _박미희 기자 Q. ‘제17회 세계헌혈자의 날-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소감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선, 수상의 영광을 조례 제정에 큰 힘을 보태준 동료의원들과 1차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주신 변광용 시장님께 돌립니다. 또한 경남혈액원 김동수 원장님과 거제시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주신 대한적십자 거제지구협의회 김금련 회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하신 많은 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제게 이렇듯 큰 상을 주시는 것은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거제’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여겨집니다. 예산 편성 이후 거제시의 헌혈률이 10% 상승하는 등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혈액은 공장에서 만들 수 없습니다. 의료용 주사 바늘 중 가장 큰 주사바늘이 꽂히는 공포를 감수하고 사랑하는 실천하는 헌혈자 분들의 숭고한 마음이 있어야합니다. 저 또한 따뜻한 마음으로 정치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거제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Q. 지난 의정활동을 뒤돌아보았을 때,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무엇입니까?  A. 저는 늘 전국 기초의회에서 새롭게 제정되는 좋은 조례들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시대상에 부합하는 참신한 조례들을 보고 거제시의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하기도 하지요. 그 예로 거제시의 낮은 헌혈률을 높이기 위해 만든 「거제시 헌혈 권장 조례」를 들 수 있어요. 이미 김해시에서 헌혈 권장 조례를 만들어 헌혈 문화 장려한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거제시의 실정에 맞는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을 했습니다. 2016년 조선 구조조정 이후 점차 높아지는 거제시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거제시 사회적고립가구 고독사 예방 조례」를 마련해 담당 인원과 관련 예산을 늘렸어요. 이를 토대로 현재 70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고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거제시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18세 이하 퇴소 아동들이 제대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열악한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동돌봄센터 지원에 관한 조례(가칭)」와 아동·청소년의 부채 대물림 방지를 위한 「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조례(가칭)」 제정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시정 질의를 통해 다문화가족, 여성회관 등으로 혼용되고 있는 근로자복지회관을 재정비해 ‘노동복지회관’을 건립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앞으로도 노동자, 아동·청소년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의정활동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보육, 저출산, 복지 등 민생에 직결되는 현안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지역의 주요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지역의 주요현안으로 대우조선 합병문제, KTX 거제 역사 개통, 가덕신공항 유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의 약 70%가 조선 산업과 연결되어 있는 만큼 조선경기는 민생에 끼치는 영향력이 커요. 대우조선 합병에 따른 일자리 문제와 지역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KTX 거제 역사 개통과 가덕도신공항 유치가 이뤄진다면 장차 거제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부상할 것입니다. 경남도-창원-거제시의 교통 · 관광산업을 연결한 ‘진해만권 통합관광벨트’ 구축이 된다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 해 노력하겠습니다. Q. 정계에 입문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입니까? 이태열 의원님의 의정철학이 궁금합니다. A.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대의원을 역임하고 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정도로 그간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행보를 지켜보며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인간적으로 흠모하게 되었어요. 그의 연설을 들으면 마치 내 아버지를 보는 듯한 뜨거운 마음이 일어나곤 했어요.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후 노무현 재단에 몸 담으면서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정권이 바뀌어 쉬운 해고가 가능한 양대지침이 세워지면서 노동계는 큰 타격을 받았고, 이후 문재인 정권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양대지침’ 폐기를 공식선언을 하는 모습을 보며 현실 정치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정치에 뜻을 두게 되어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정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후회 없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지난 선거 때 20.45%(8,467표)로 거제시 기초의원선거 역대 최다 득표를 얻었던 만큼, 민주당을 지지해주신 유권자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 해 일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거제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1099]
    • 정치
    2020-08-27
  • ‘본 투비(Born to Be) 의왕’ “내 고향 의왕시를 위해 모든 날, 모든 시간을 아낌없이 내놓겠습니다”
    김상돈 의왕시장이 지난 6월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주민생활 편익증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행정혁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평소 “취약계층이 이웃과 함께 공존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커뮤니티 케어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던 김 시장은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복지연계시스템을 구축한 ‘오전주민돌봄하우스’를 비롯해 맞춤형 지역공동체 사례관리, 주민주도형 지역사회 돌봄 실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행정수요에 맞는 정책을 발굴, 추진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한 김상돈 시장. 그를 만나기 위해 의왕시로 향했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노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갖추다 김 시장은 아동 복지에 더욱 더 관심을 두고 있다. “사회를 유지 발전시킬 계승자이자 미래사회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존재가 바로 아동과 청소년들입니다. 먼저 방과 후 돌봄기관인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서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입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인 초등방과 후 돌봄사업은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과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에서는 지난해 12월, 포일숲속마을 2단지 주민공동생활시설을 리모델링해 개소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에서 이제 막 돌봄서비스를 시작하는 시점이니만큼 의왕시만의 특화된 의왕형 돌봄서비스 마련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청소년을 위한 사업으로는 놀이와 배움의 공간을 제공하는 ‘부곡청소년문화집’을 개소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내년에는 청소년 지원센터를 개관해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청소년 활동과 복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노인을 위한 복지정책 역시 빠짐이 없다. 노인일자리 발굴을 통해 택배, 스팀세차장, 시니어카페, 철도문화해설사업 등 수익을 창출하는 다양한 일에 현재 2,000여 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운영되는 <경로당 주치의제>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고 전하며 “의왕시 모든 노인분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청년을 위한 ‘찐 청년 정책’을 마련하다 김 시장은 청년정책을 펼치기 위해 청년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있다.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협의체>를 구성하여 협업과 소통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 9월에는 <제1회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청년들이 청년일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청년들의 쉼터이자 창작공간인 ‘청년발전소 고천센터’를 작년 11월에 개관해 토크 콘서트, 면접 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최대 고민인 취업을 돕기 위한 취업캠프 ,직무캠프, NCS집중캠프 등 취창업관련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어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면접정장을 대여해주는 ‘청년 옷장’ 사업도 반응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 공유서비스’ 사업도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경제적인 배려도 눈에 띈다.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지난 6월,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유의자(이른바 신용불량자)가 된 청년들에게 채무액 분할상환 약정체결 시 1인 100만원이내 초입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 중인 것. 신용회복을 돕는 일로 청년들의 숨통을 틔어준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7월부터는 심리상담실을 운영하여 더욱 깊이 있게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예정, 말 그대로 찐 청년 정책들이 아닐 수 없다. 공간을 향유하는 경험을 나누다 의왕시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경기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레솔레파크는 2002년부터 조성된 공원으로 습지 및 수생식물, 왕송호수를 찾는 철새,의왕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을 갖춘 수도권 관광명소인 공원이다. 김 시장은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꾸미고,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공원으로 조성해 가족 또는 연인끼리 소풍 올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의왕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정원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의왕시의 환경과 레솔레파크의 가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한 가지는 시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와 격조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 건립을 추진하는 일이다. “시민들의 문화수준을 높일 수 있는 문화기반 조성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시민회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중공연장 950석, 소공연장 250석 규모의 문화공연 공간과 전시 및 예술아카데미 공간, 편의공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 화합하며 양질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 마련을 위한 노력으로 김 시장은 관련법령에 따른 행정 절차를 추진 중이다. 현재 2022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고용위기를 극복하라! ‘일자리 상생 의왕’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의왕시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약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각 주민센터에 배치하는 손소독제 역시 마찬가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휴업한 적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매장의 재개장 비용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재개장 지원사업’ 과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지방세 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간 연장하는 지원책도 시행 중에 있다.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상생 의왕’ 공동선언을 통해 기업근로자, 지역사회가 함께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경제위기 극복, 고용안정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의왕시 역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의왕시 방역의 날’을 통해 민.관.군 합동반이 공공시설물, 골목길, 이면도로에 대한 집중방역도 동시에 실시해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코로나 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습니다.” 김 시장은 대대로 의왕 땅에서 오래도록 살아온 사람이다. 중학교 3학년 때 살던 집에 전기가 들어왔을 정도로 낙후되었으며 자전거 한 대도 몹시 귀하던 곳이었다고. “어릴 때는 제가 살고 있는 곳이 낙후된 지역인지도 몰랐습니다(웃음).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냥 잘 살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 사업가를 꿈꿔왔지요.” 지역사회에 살면서 하나둘씩 맡게 된 직책을 책임 있게 수행해왔고, 우리 지역의 히스토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본토박이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에서 지금의 시장직까지 맡게 되었다는 김상돈 시장. 진심이 통하는 소통으로 해결책을 마련하고 민원을 해결했던 일들은 두고두고 뿌듯하고 보람된 일로 기억된다고. 인터뷰 말미 김 시장은 “의왕시를 위해 계획하고 있는 공약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된다”며 “차질 없이 잘 진행해 나가겠다. 시장으로서 시민과 더욱 소통하면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시민을 생각하는 그의 진심으로 이루어 낼 성공적인 성과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의왕시’가 되길 바라본다.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지방자치학 석사 [ 수상경력 ] •2020 지방자치행정대상 •2019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차체 •2019 여성가족부 청소년 상담복지사업 최우수상 •제5회 한국소셜콘텐츠 진흥협회 올해의 SNS 최우수상 •2019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2019 경기도 인재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그 외 다수 수상경력 [ 경 력 ] •의왕시의회 4, 5, 6대 의원 •의왕시의회 4, 5대 후반기 부의장, 6대 전반기 의장 •고천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전)의왕청년회의소(JC) 회장 •전)의왕시생활체육협의회 회장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제9대 경기도 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부대표 •문재인대통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발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1098]
    • 정치
    2020-08-10
  • ‘대구·경북 의원정책대상’ 우수상 , 부정(不正)을 잡아 업어치는 정치인
    경상북도의회 박태춘 의원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용인대 유도학과 학사, 동 교육대학원 석사, 동 대학원 경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2008년 체육훈장 기린장을 수여한 바 있는 체육 전문가이자 교육 전문가. 유도 7단에 용무도, 태권도 총합 16단인 무도인이기도 하다. 경상북도의회에 체육전문인이 입성한 것은 최초의 일. 공정하게 경기에 임하고 비정상적인 이득을 얻기 위해 불의한 일을 행하지 않으며, 항상 상대편을 향해 예의를 지키는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무장한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의회 (전)교육위원회 활동하면서 작년 환갑을 맞아 여행비 전액을 경상북도교육청에 기부하는 등 남몰래 선행을 이어가며 바른 정계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유능제강(柔能制强)이란 말이 있다. 유도를 익힌 이들이 자주 듣는 표현으로, ‘부드러운 것이 능히 강한 것을 이긴다'라는 뜻이다. ‘유능제강’의 철학으로 많은 의정활동을 펼쳐오던 박 태춘의원이 최근 경상북도의회에서 최초로 ‘대구•경북 시민단체 의원정책대상’ 우수상을 수상해 그를 만나기 위해 경상북도의회로 향했다. _박정호 기자 Q. 경상북도의원 중 최초로 ‘대구· 경북 시민단체 의원정책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가를 바라고 활동한 것은 아니지만,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웃음). 공무원 복지환경, 청소년 폭력 문제, 보호 종료 아동 지원 , 적극 행정 지역 참여. 도쿄올림픽 전지훈련 추진 등 여러 항목이 참작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늘 한결같은 마음과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들만 보고 전진할 생각입니다. 저는 당을 따지지 않습니다. 경북 도민,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이 일입니다.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 잘 잡는 고양이가 최고’라는 말이 있듯이, 일 잘하는 사람 찍어주시면 됩니다. 그것이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다만, 경북 최초의 체육전문인(최고 학위) 출신의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Q.지금까지를 돌아본다면. 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대학교 2학년(80년대) 시절부터 선배님들과 함께 청년당원으로서 정당생활을 하였습니다. 오늘에 생각해보니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이 '정치'인 듯합니다. ‘젊어서 고생을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젊을 때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다 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010년도에 큰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깨어나서도 체육인으로서 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의사 선생님 소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꾸준한 재활운동을 통해 다시 재기한 저는 제2의 인생을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상으로 활동만 할 수 있도록 치료해달라고 매일같이 기도하며, 수술한 왼쪽다리와 오른쪽 어깨를 고정시키고, 왼 팔, 오른쪽 다리로 운동을 하며 이 악물고 버텼습니다. 아내의 역할이 컸지요. 병원 밥 먹으면 영양부족으로 빨리 회복하기 힘들다며 매일 손수 지은 밥으로 도시락을 싸가며 병수발을 해주었습니다. 내조 덕분에 다시 태어난 셈이지요. 2014년도에 고향에 귀촌하여 기초 군의원 후보 출마와 경북도민신문 대표이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당시 운영하던 유도체육관은 바우처(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로 지도하고, 국가대표 장애인 유도 감독(88올림픽)으로 활동하면서 인연이 되어 시작 한, 장애인 가족 후원회 활동은 연간 7~8백만 원을 지원하면서, 10여년이 넘는 지금까지 그 인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지방선거에 입문하게 되면서 유도 체육관 운영을 전부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시절 유도 체육관이 가끔 생각나곤 합니다. Q.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지방 기초의원으로 활동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늘 민원 해결이 잘되지 않아 고민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아 이건 아닌데, 내가 직접 일꾼으로 뛰어야지”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노자의 ‘도덕경’에 수록되어 있으며 유도인들의 정신적 철학인 ‘유능제강’을 늘 마음에 새기며 진정한 강함이 무엇인지를 행동으로 보여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한 저를 지켜보시던 주위 분들의 기대치가 점점 커져갔고 결국 주위에서 “정치를 해봐라, 당신이면 믿고 맡기겠다”라고 응원해 주셨어요. 그 응원에 힘입어 “그러면 한번 해보겠습니다! ” 하고 뛰어들었습니다. 경북 안동시 용산동 ○○아파트(1533세대)가 장마철에 붕괴되었을 때 약 17억의 보상금을 받아 가구당 11만 원 씩 지급하고, 관리비 등 경비를 다운 시키는 등의 일련의 활동에 입주민들이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표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공동주택 입주민 동 대표 감사 역할을 하면서 각종 비리 및 행정 부주의를 적발하는 등 비리에 관련해서는 한번 손을 대면 끝까지 파고드는 스타일입니다(웃음). Q. 인간 ‘박태춘’을 소개한다면. 무도인 다운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란 스포츠인 정신 때문인지 ‘항상 저보다 약자는 지켜야 한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 중단되기 전까지는 재능기부로 경북경찰청에서 호신술을 꾸준히 지도해 왔습니다. 갑질 관련 언론 보도로 이미지가 사납고 안 좋겠지만 사실 저는 8남매(5남 3녀)에서 여섯째인 참 눈물 많고 정이 많은 부드러운 남자입니다. 평생을 유도인으로 살면서 의리와 부드러움이 풍기는 전형적인 스포츠인입니다. 스스로가 부족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며 교훈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이후 더욱 자중하고 겸손하고자 합니다. 주위에서 저에 대한 비방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자네가 나를 그토록 칭찬하고 좋은 말하고 다닌다며!” 역으로 친구들을 대하곤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늘 ‘유능재강’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약한 것은 강한 것에 이기고, 부드러운 것은 굳센 것을 이긴다’는 이 원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것은 행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이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을 인생의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면. 85년 대학 졸업 후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봉화 고향에서 나올 때 단돈 500원을 들고 나왔습니다. 안동 및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유도선수들을 가르칠 때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빈 교실 바닥에서 도복을 입은 채 자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어나면 매일같이 몸이 눅눅함을 느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몸에 익힌 부지런함과 근면 성실함은 몸에 배어있습니다. 원래 저는 육상 선수로 활동을 했었는데. 자랑을 하자면 그 당시(고1) 100미터 11초였습니다(웃음). 고2 때 육상을 그만두고 유도에 전념했지요. 대학 시절 방학 때마다 고향을 내려와 교도소 직원들에게 유도를 가르칠 때는 새벽 5시에 어김없이 일어나서 개인 아침 운동을 하곤 했습니다. 대학시절 교도관 및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었습니다. 청송 교도소 직업훈련원 교정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줄곧 교육위원으로 활동 한 바 있습니다. 명절에는 무연고 재소자들과 음식을 나누며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던 인연이 벌써 10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끝난 고3 학생들을 상대로 일일 교사로 호신술 강의를 하곤 했습니다. 교과과정이 끝났기 때문에 험난한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자기 몸 하나는 지킬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지나온 삶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도의원이란 직분도 제게 더 많은 봉사의 기회를 부여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교육에 차별이 있어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확인하고, 먼저 챙겨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문화환경위원회(산림, 환경, 장애인 체육 및 일반체육, 보건환경, 경북문화재단 그 외)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위원으로서 교육의 현장을 발로 뛰었듯이 경북도내의 문화, 환경, 예술 등 기타 전 분야도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활정치 이념으로 찾아다니며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Q. 300만 도민들에게 전하고픈 이야기. 도민을 먼저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늘 도민들의 곁에 함께 하는, 소통, 협업의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눈치가 있어야 하고 눈치가 없으면 말이라도 잘해야 한다’는 대학 시절 스승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 말은 저에게 ‘위치와 환경을 탓하지 말고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 업그레이드’해야 함을 각인시키는 주문이었습니다. 56세의 나이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 것도 그 영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사람들과의 믿음, 신뢰, 희망, 행복, 의리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언론을 통해 가정불화, 우울증, 성적 스트레스, 실적 우선주의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들 기사를 접할 때는 안타까움을 넘어서 화가 납니다. 저의 철학과 행동력에 도민 여러분들의 믿음, 신뢰를 더해 함께 나아간다면 ‘살기 좋은 경북’, ‘아이들이 행복한 경북’은 ‘이상’이 아니라 실현 그 자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경북도민 전체가 행복해지는 그날을 위해서 항상 바로 옆에 서서 생활 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1098]
    • 정치
    2020-08-10
  • ‘2020 대구 경북 의원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교육, 문화, 관광’ 특구- 수성구 발전을 위한 노력
    차현민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의원은 최근 ‘2020 대구 경북 의원정책대상’에서 지역주민의 삶의 변화를 가져온 좋은 정책을 펼친 의원으로 선정됐다. ‘2020 대구 경북 의원정책대상’은 정책의 참신성, 정책 수립을 위한 노력, 정책 효율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의원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우수상’을 차지한 차현민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초, 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성아트피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열린 문화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간인물은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차현민 의원과 마주했다. _박미희 기자 Q. ‘2020 대구 경북 의원정책대상’ 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배경과 간단한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 먼저 수상의 영광을 동료 의원들과 구민들에게 돌립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집행부와의 합의를 통해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그간 노력해왔습니다. ‘문화 1번지 수성구’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인 수성아트피아를 자라는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보다 많은 문화교육 시설을 확충해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이번 수상도 제가 잘 해서 받았다기보다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해 수성구에서 많은 의원님들이 수상의 영예를 함께 안아, 그 기쁨이 더욱 큽니다.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협치를 이끌어내는 수성구의회의 발전적인 모습에 자긍심을 느낍니다. Q. 정계에 입문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의원님의 의정철학이 궁금합니다. A . 수성구는 제가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삶의 터전입니다. 저는 경북고등학교,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교육 사업을 했었어요. 경북고등학교가 대구, 경북을 대표하는 큰 정치인들을 배출한 학교다보니, 학창시절 학교를 방문하는 선배님들을 바라보며 미래에 대한 꿈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교육 사업을 하면서 앞으로 대학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들을 육성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경북고 선후배 사이로 만나 정치적 신념을 나눈 김부겸 의원님을 도우면서 본격적으로 정계 입문에 뜻을 두게 되었고, 지역 정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생각으로 8대 의회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Q. 그간 의정활동을 뒤돌아 보았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입니까? A . ‘교육 1번지, 수성구’라는 이름에 걸맞는 선진 교육문화가 자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춰 그간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미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진로 교육, 인성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취지로 수성구 관내에 있는 진로진학지원센터의 활성화와 교육시설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독노거인,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소외계층을 대변하기 위한 활동을 해왔어요. 그 대표적인 예로 무료급식의 부실한 식단을 보강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마련했고요. 수성구 관내 저소득 아이들이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도 맵을 만들고 있는 중이고, 접근성과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을 고려해 새롭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혹서기에 관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에어컨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지역의 주요현안은 무엇입니까. 앞으로의 의정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 장차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 문화, 관광’ 특구, 수성구의 이미지를 강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지역발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대구공항 이전으로 인한 인구 및 세수 감소와 경제지형 변화를 대비해야할 시점입니다. 그 대안으로 수성구의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면, 장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먹거리 타운인 대구 들안길의 디자인 간판개선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요. 일본의 유명 먹거리 타운인 오사카 도톤보리처럼 들안길의 간판을 개선한다면 특색있는 볼거리로 들안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들안길과 수성못을 잇는 관광 인프라 사업을 한다면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입니다. 2019년, 1회를 맞은 ‘수성빛예술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대구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민관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Q. 끝으로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 제가 지역구인 수성 1,2,3,4가 동에서 민주당 최초 구의원이에요. 지난 선거 때 8,100여표 약 34%의 지지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지요. 보수 텃밭인 TK지역에서 민주당 의원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일입니다. 믿고 맡겨주신 주민들의 신의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겠습니다. 말만 잘하는 의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의원의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기초의원의 올바른 역할상’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협치를 이루는 수성구의회, 그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1097]
    • 정치
    2020-07-22
  • ‘지방의정봉사상 수상’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 경청,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의회 발전 이뤄내
    지난 16일 박상재 창녕군의회 의원은 경남 거제시에서 개최된 제8대 전반기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지방의회 의원으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으로 박상재 의원은 낮은 자세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원 간 견해의 다양성을 존중해 원칙과 질서가 바로잡힌 창녕군의회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로나19바이러스로 농산물 소비부진, 인력난 등 농업 경영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의 제도적 보완을 촉구하는 등 군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높이 인정받았다. _박미희 기자 코로나19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박상재 의원을 창녕군의회에서 만났다. 3선 의원의 경륜으로 의회 발전을 이끌고 있는 박상재 의원은 고향, 창녕에 대한 사랑이 각별난 사람이다. 지방의정 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해 수상하는 이번 ‘지방의정봉사상’ 수상의 영광도 모두 군민들에게 돌렸다. “이 영광을 동료의원들과 군민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후반기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과 애정으로 군민의 어려움을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3선 의원으로 8대 전반기 의장직에 올랐지만 원래 그는 정치에 큰 뜻을 두지 않았다. 그저 농업 경영인으로서 고향, 창녕의 어려운 농가의 현실을 대변하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그를 향한 지지가 모였다. “창녕군민 6만 3000여 명 중에 농업 인구는 약 1만 5000명 정도입니다. 창녕군의 산업구조에서 여전히 농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요. 산업화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갈수록 어려워져만 가는 농가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를 대변하기 위한 민간의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런 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게 되었고, 제도권 내에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정계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현장에 늘 해답이 있다’는 것이 그의 의정철학이다. 경륜이 높은 선배 의원으로서 의회를 이끌어나가고 있지만 주민들에게는 그저 친숙하고 소탈한 이웃이다. 지역의 주요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현장에서 민원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민들에게 제대로 된 농업복지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던 박상재 의원. 그는 임기동안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에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대표적인 의정활동으로는 ‘창녕군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고 군민의 인권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기초를 마련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녕군 군조를 따오기로 변경할 것을 건의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지역설치촉구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농민들의 고충을 전달했고, 실제로 이를 달성했다. 그간 의정활동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에 대해 묻자 박상재 의원은 농심(農心)을 헤아렸던 진심에 대해 말했다. “분뇨처리 업체가 숙성되지 않은 축산페수를 농경지에 살포해 약 2만평의 벼농사 피해를 입게 되었어요. 당시 창녕군 5대 의원으로서 분뇨처리 업체와 협상해 피해농가에 100% 변상조치를 하게한 사례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양파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 폭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창녕 농가의 어려운 현실에 도움이 되고자 자매결연을 맺은 왕정순 관악구의회 의장님께 협조를 구했어요. 그 결과 관악구의회의 배려로 2019년 7월, 서울에서 창녕농산물 판매 행사를 2회 실시해 농가에 도움을 준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모든 활동은 저 역시 농사를 짓는 농민으로서 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요.” 최근 코로나19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창녕사랑 챌린지’에 참여하는 등 군민들 가까이에서 민생과 지역경제를 챙기고 있다. 창녕군의회는 6월 10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범군민 SNS 홍보운동인 ‘창녕사랑 챌린지’에 동참했다. ‘창녕사랑 챌린지’에 대해 박상재 의원은 집행부의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진정한 상생의 정신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민·관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창녕군의회는 작년 양파 가격 폭락과 올해 마늘 작황 호조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파마늘연구회 간담회를 실시했다.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이 컸던 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지원사업, 임대사업 확대, 인력수급 문제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뜻을 모았다. 박상재 의장은 “농민의 어려움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었던 자리였고, 마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군의회 차원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여 발표하기로 했다”며 “연구회에서도 자구책의 일환으로 양파·마늘 식재 면적 축소에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녕군의 주요 현안에 대해 묻자 그는 ‘따오기 정책’을 들었다.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따오기 방사와 관련된 농민들의 수익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현재 따오기 관련 정책은 개체수 증가와 자연적응에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고, 방사 후에 따오기를 이용한 친환경 농산물의 형태와 규모, 농가의 수익 증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미흡한 실정입니다. 친환경농법을 이용하면 아무래도 농가수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지요. 따라서 여기에 대응하는 정부차원의 보상과 적극적인 사업 집행을 위한 예산 마련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따오기 증식과 더불어 친환경 농업발전과 농가수익을 동시에 증가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의정활동을 집중하겠습니다.” 끝으로 박상재 의원은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창녕군 발전을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1097]
    • 정치
    2020-07-22
  • ‘2020 제8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자치분권강화 분야 우수상 수상, 국민의 믿음으로 달성에 푸른 돌을 던졌다!
    대구 달성군의회 건물은 의회 리모델링으로 한창 재단장 중이었다. 최근 들어서 1당 체재의 종지부를 찍고 민주당 의원들이 선출된 결과다. 의회에 의원들이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느낀 김보경 의원의 발돋움이 시작된 것이었다. 민주당의 이름으로 달성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는 김보경 의원을 만나보았다. _박정호 기자 지난 6월 2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020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분권강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초선의원으로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김보경 의원. 지난 2년 동안 다양한 분야와 계층을 위한 자치법규를 16건을 발의했으며 자치분권 실현과 의원 능력 향상을 위한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 고령화 사회 대비를 위한 한일 정보교환 강연을 개최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지역 자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지방자치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노동 특보를 맡게 된 계기로 기초의원으로 민주당의 이름으로 출마를 하게 된 그는, 지역에서 36.9% 득표하며 10명 중 1등으로 당선이 된 인물이다. “기초의원의 역할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일”이라며 수상소감을 전하는 그는 발로 뛰며 생각을 실천하는 인물이다. “지방의회가 좀 더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기초위원, 지방의원들이 구체적인 활동을 해야 확실한 결과가 나올거란 믿음을 바탕으로 6월 27일, 의원연구단체인 ‘정책성장연구회’를 발족했습니다. 그 속에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한일 심포지엄 정책을 추진했던 것들이 가장 큰 수상의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구회의 구성인자들은 당원들은 배제를 해두고 이를테면 다둥이 아빠, 정년퇴직한 어르신들, 어린이집 원장, 개인 사업자 등 각자의 역할에서 있으신 분들을 모아서 발기인으로 모셔서 시작했습니다. 거버넌스(협치)를 지역에서 실천하는 단계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직접 공모를 준비했기 때문에 제가 당선될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웃음). 처음에는 막연하게 했는데 자료를 만들고, 연구하고, 수상까지 하면서 거버넌스 이상으로 좋은 경험, 성장, 실천하는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추진해 온 의안들의 현황에 대해서도 디테일하게 의정활동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달성군의 발전을 위해 소리소문 없이 노력하는 그이다. 18년 11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 어린이과학체험관의 달성군 유치 당위성을 주장함으로써 서명운동 등을 전개, 체험관 건립 확정까지 이루어 냈다. 김 의원은 최근에 추진하는 정책들에 대해서도 자신있게 풀어내기 시작했다. “제 성격이 스스로 발의한 일들은 끝까지 재확인하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한 일인데 왜 안되냐고 스스로한테도 따져묻기도 하죠(웃음). 장애인 문제, 지역구 노인 관련 문제 등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먼저 마을방송 시스템도 손을 대보려고 추진 중입니다. 달성군이 도농복합도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편의를 위해 마을방송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기존에는 마을회관에 유선으로 방송장비가 있어 소모성이 굉장히 크고 고장이 자주 났습니다. 관련 조례가 없었기 때문에 고장이 나도 고쳐줄 비용을 지급해줄 수 없었어요. 시대의 발전을 따라 무선방송시스템을 이용해서 사용하자 발의를 했습니다. 예산은 만들어 놓고 아직 실천이 되지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예산을 더 증액해서 도농복합도시로써 발전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재발생경보에 대한 방연 마스크를 비치하는 발의안도 있습니다. 화재발생 시 골든타임 내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섭니다. 어린이집, 노인정 등 재난구호 마스크. 중증장애인 분들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역에는 있는데 우리 지역에 없는 것들을 자주 확인하고 있습니다. 진척도는 크지는 않지만 계속 확인하고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김보경 의원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야외무대 운영 조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건설공사 준공표지 설치에 관한 조례 등도 추가로 발의했다. “이번 총선에서 보면 기존에 민주당 2명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지역의 위기감 속에서 인물론 보다는 지역을 위한 투표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달성군이기에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많이 남아있는 지역입니다. 민주당의 이름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것도 민주화의 큰 바람이 아니었더라면 당선되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달성군에는 더욱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나름의 책임감이 있습니다.” 김보경 의원은 지면을 빌어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족이 가장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집사람, 큰딸, 배드민턴 동호인분들, 고등학교 후배님들로 선거인단을 꾸렸어요. 그런분들의 응원 속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자료를 준비하는 동안에 군의회 의원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달성군수님을 비롯해서 의회 사무국장님, 사무국 직원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보경 의원은 향후 연구단체 중심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을 위해 자리를 마련하여 모두의 협력과 공론화를 통해 양지에서 해결책을 찾기를 바랬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치와 지역사회의 자리매김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잘한다, 못한다, 보다는 저 의원 ‘부지런하다’라는 말을 듣고싶습니다.” 누군가는 좀 알아줬으면, 누군가는 어깨라도 한번 두드려주면 좋겠다는 김 의원. “남은 임기 동안 늘 처음에 가졌던 마음처럼 주민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참 열심히 하더라, 그래 그 사람 괜찮더라, 그 말을 가장 듣고 싶어요(웃음).” [1097]
    • 정치
    2020-07-22
  • 도의원의 신념, 공직의 경험, 농민의 손으로 경북 농업을 이끄는 청송의 힘
    2020 제 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경상북도 농수산위원회 신효광 의원은 단 한 번도 비리에 연루된 적 없는 청렴한 의원이다. 20년 이상을 공직에서 근무하고 10여년 농사를 지은 그에겐 공직자와 농업인으로서의 값진 경험이 축적되어 있다. 정면 돌파 스타일의 의정활동으로 시장을 살리는 데 주력하며 청송군 5개 장애인단체의 지지를 등에 업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그를 만나기 위해 경상북도의회를 찾았다. _박정호 기자 Q.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소감. 도민분들과 국민분들이 주시는 상이라는 생각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욱 열심히 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Q.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 2014년에 군의원 선거에 출마해서 감사하게도 선출이 되었습니다. 이전에 공직생활을 20년 넘게 했습니다. 농사도 10년 가까이 짓고 사회활동도 하고 공직생활의 경험과 사회생활을 하며 쌓아온 식견으로 보니 이제는 제도권 안에 들어가서 목소리를 높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0여년 공직에 몸담으며 들어온 농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서 의원직에 도전을 했습니다. Q. 의원님께 있어서 청송이란. 청송은 제 전부입니다. 청송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청송이 바로 저라는 사람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군의원을 할 때는 군의 견제, 감시를 최우선으로 하고 또 대척점에 서기도 하고 했지만 이제 제 역할은 도의원이기 때문에. 도정에 대해서 감시를 하고 군에 대해서는 이제 최대한 상생의 관계를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도의원으로서 최대한 협력을 하려고 합니다. Q. 추진해온 의안들의 현황과 ‘힘’에 대한 이야기. 주민 편익사업을 주로 추진해 왔습니다. 도로사업, 또 농업 관련 예산 편성에 힘을 실어왔습니다. 경상북도에는 23개 군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예산 배분에서도 도의원의 역할이 무겁습니다. 공무원에게는 인사가 힘이고 주민에게는 예산이 힘이기 때문입니다. 주민들한테 직접적으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선 예산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예산을 많이 받아야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만든 결실은 군민들에게로 가기 때문에 농민들을 위해 더 큰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더 큰 힘이 필요합니다. Q. 지금까지 활동을 자평한다면.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부지런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민분들의 소리를 놓치지 않고 최대한 많이 담아내는 것을 가장 가까운 목표로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안이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도움이 되고 성과가 조금이라도 나타나야 제대로 된 일을 한 겁니다. 7월 7일이면 후반기 의정이 시작됩니다.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가 많아 농수산위원회를 한 번 더 요청을 해놓았습니다(웃음). 제 뜻이 충분히 관철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경북 농수산위원회 신효광 의원 Q. 지역의 현안. 도의원을 하면서 농업에 대한 자연재해, 냉해, 저온, 서리, 우박, 태풍, 햇빛, 가뭄 등 국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농업 자연재해 보험은 자부담 비용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예산 차원에서의 규모 확대를 노리고 그로 인한 보상범위를 확대, 궁극적으로는 자부담이 없도록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지난해부터 농업 자연재해 보험 자부담금액을 5%를 더 줄였습니다. 20%에서 15%로 말이죠. 위원회 중심, 의회 중심으로 집행부랑 의견을 수렴하여 원만하게 이루었습니다. 농업에 대한 자연재해만큼은 국가 차원에서 보상을 해주자는 제 이념으로 농민들은 농사짓는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는 농작업 대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선 농기계를 임대 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 부녀 가정, 장애인분들 귀농, 귀촌에 도전하면서 장비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작업 대행, 하우스 비닐 교체, 논밭, 과수원에 제초 약재 살포 등을 항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농업에 있어 약자들이 어느 정도는 소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신뢰성을 가진 농협을 대행사로 지정하려고 합니다. 농협은 장비로 사람을 고용하여 환원 사업 형태를 만들어서 농업에 종사하면서 수익이 돌아오게끔 지원을 하고 싶습니다. Q. 고마운 사람들. 이 일을 할 때 주민분들께서 열심히 농업에 종사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고맙습니다.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기 위해 장날이 되면 시장을 찾곤 하지요. 코로나 사태로 경로당이 문을 열지를 않아서 요즘은 마을별로 과수원에 적과하는 곳에 가서 얼굴을 비추곤 합니다. 소통하고 하는 데 있어서 자주 못 가는 경우가 많아서 아쉽습니다. 관내 구역은 넓고 인구는 없어 시간이 부족합니다. 가끔 문자로라도 안부를 전하고 합니다. 자주 못뵈서 안타깝고 죄송한데 틈나는 대로 찾아뵐 테니 너무 상심하시지 마시기를 바랍니다(웃음). [1097]
    • 정치
    2020-07-22
  • “정치와 정치인은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기능이다. 사람들과 함께 했다”
    “원구성하고 당내 의총을 거치면서 시끄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교섭단체의 대표라는 게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상대 당이 있고 우리 당도 있고 인원수 차이도 많이 나다보니 다수 안에서도 알게 모르게 약간의 오해와 갈등이 있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아울러 함께 할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에 집행부, 여당, 야당 모두 함께 좋은 협력관계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원내대표로 선출된 조철호 의원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상생과 협력을 강조했다. 그와 차 한 잔을 두고 편안한 대담을 나누었다. _박정호 기자 Q. 정치에 입문하계 된 계기. 과거에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동업도 하고 직접 영업도 뛰며 사회생활을 시작했지요.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으로 있었습니다. 그 다음해인 2004년 열린우리당 총선때 고등학교 선배가 도움을 요청하여 수행과 조직부장을 맞게 되면서 정계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오거돈 전 시장, 박재호 국회의원님과 인연이 되어 정계에 머물게 되었죠. 박재호 의원님이 국민체육 진흥공단에 있을 때 전문위원 활동도 하고 여러 번 낙선 하시다가 국회의원에 당선 되셔서 보좌관도 했으니 박재호 의원님과의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당시 배정고 총동문회 청년국장을 맡으면서 출마한 동문들을 도우면서 자연스레 정치에 입문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조철호는 누구인가. 세상의 변화 속도가 빠릅니다. 그러나 정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내가 하고 싶다’, ‘내가 해야 한다’ 라는 것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평소 추대받아서 정치인이 되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치인도 주변에서 발견되고, 추대받아서 출마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임위원장 자리를 권유 받았지만 욕심은 없었습니다. 시의원 하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사람 조철호는 자리에 대한 욕심이 많지 않고, 나름 배려를 잘 하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선친은 항상 남들한테 친절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의원 당선 3개월 이후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의 유언도 같은 말씀을 해주시고 떠나셨어요. ‘남들한테 친절하라.’ 저는 사람에게 상처를 안주는 사람 같아요.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 성격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도 많고 합니다. 원내대표가 되고나서 많은 의원들을 개인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평의원 일 때는 그럴 일이 없었는데 평소와는 다른 관계가 형성이 되어가고 직접 만나보니 또 알려진 것과는 다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람이라는 게 상대적이다 보니까 어쩔 수 없나봅니다(웃음). 인간 조철호는 관계를 잘 합니다. 상임위원회를 결성하면서 협력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협치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고, 상임위를 밥그릇처럼 여기는 분들도 있기는 합니다. Q. 지금까지의 행보를 돌아본다면. 정계에서 16년이란 세월을 보냈지만 정치를 했다고는 할 수 없죠. 박재호라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박재호 의원님은 당선 후 저를 옆에 두고 싶어 했고, 실제 오랜 시간 옆에 있었습니다. 저는 정치를 한 게 아니고 정계의 사람들과 16년간 관계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계실 때 조직국장으로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그 관계 속에 저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재호 의원님과 저는 부산 삼삼횟집을 제일 좋아합니다. 제 절친한 친구의 가게거든요. 그래서 횟집도 차렸습니다. 저는 영등포에, 박재호 의원님은 역삼동에 차렸습니다. 16년동안 동거동락했죠. 늘 겸손한 모습, 항상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제 몸에 배였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언젠가는 박재호 의원님도 은퇴를 하셔야 겠지요. “다음에는 너 네가 나 먹여 살려라”하는 그런 사이입니다. 그분 참 재산도 없고 욕심도 없는 분입니다. 박재호 의원님이 당선되었을 때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Q. 현재 부산 교육의 현안.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지역사회 등 우리 모두의 의식이 선도적, 선제적, 창의적, 주도적, 적극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분명 학교의 안전은 최우선시 되어야 할 영역이고, 우리 모두의 책무입니다. 학교 안전을 핑계 삼아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퇴직을 앞둔 교장선생님이 계시는 학교는 변화도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겠지요. 저는 우리 교육의 가장 큰 현안은 학교사회와 지역사회의 소통이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지역사회와 학교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마을협의체가 진정한 주민자치의 출발이 되고, 학생들도 함께하는 마을협의체가 지방자치 주민자치의 완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원내대표로 출마하게된 계기? 앞으로의 계획. 원내대표로서 어떤 역할이 필요할까? 먼저 생각해 보았습니다. 보좌진 하나없는 지방자치의 현실에서 각자도생으로는 우리 시의원 모든 분들이 힘들어 지겠구나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여와 야의 문제 보다도 의원들 개개인의 의정활동에 있어 부족하고 힘든부분을 의원들의 좋은 협력관계로 풀어 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다음달 8월에는 시당위원장으로 박재호 국회의원께서 추대 받는 분위기도 조성이 되어있고 하니 부산시당과의 소통을 요구하는 시의원님들의 마음이 저를 선택해준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지방 분권 강화를 위해서 우리시의회의 역할도 상당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Q. 감사한 사람들. 가장 감사할 부분은 아버님이시죠. 당선 3달 만에 작고하신 것도 너무 안타깝지만 남한테 피해주지 마라는 걸 항상 가르쳐 주신 점이 너무 고맙습니다. 유치원 다닐 때 선친에게 딱 한번 맞아봤습니다. 그 이유가 제가 늦잠을 자서 유치원 셔틀버스를 기다리게 했다는 것이었습니다(웃음). “선생님이나 친구들한테 얼마나 큰 피해를 준줄 아느냐”. 돌아가실 때 까지도 “남한테 친절하라”고 하셨던 게 가장 큰 가르침이라 생각하고 아버지께 감사를 먼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박재호 의원님께도 그렇습니다. 형님 동생 관계를 맺었고 그렇게 살았으면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혈육 같은 형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 이런 인터뷰는 제가 원내대표가 되었기 때문에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빌어 정치하시는 분들께 더더욱 사회를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정치와 정치인은 신분이 아니라 기능입니다.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기능입니다. 자신의 영달과 명예를 위해서 정치를 한다면, 주민들의 아픔을 정치에 이용한다면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강하게 꼬집어 말하고 싶습니다. 정치는 더 나은 우리 주민들의 삶을 위한 것입니다. [1097]
    • 정치
    2020-07-22
  • 조광한 경기도 남양주시장
    시민들에게 무엇보다 가장 피부로 와 닿는 문제는 뭐니뭐니해도 ‘교통’ 문제다. 매일매일 겪고 부딪히는 교통복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간 수도권 동북부 지역은 중앙정부의 관심 밖에 있는 철저히 소외된 지역이었다. 경기도 남양주는 중심 권역 없이 읍면동별로 흩어져 있는 다핵도시의 특성으로 인해 지역 간 균형발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다. 민선 7기 남양주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부터 작년까지 국회와 정부 각 부처를 돌며 밤낮이나 주말 가릴 것 없이 국회의원과 주무처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토론하고 설득하는 데 여념이 없는 조광한 시장. 그의 행보를 들여다보았다. _김현채 팀장 조 시장이 도시의 4대 조건인 일자리, 교통, 주거, 문화예술을 골고루 갖춘 경제 문화중심 녹색자족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뛰어다닌 결과 왕숙신도시 유치와 GTX-B노선 확정, 강남권 직결 노선인 9호선(남양주 왕숙지구~하남 미사지구) 연장 사업도 순항 중이다. 특히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80.1㎞)를 잇는 GTX-B의 경우, 완공되면 마석에서 청량리까지는 약 17분, 인천 송도까지는 약 50분이면 도달할 수 있을 예정. 현재 기본계획 중인 C노선과 환승으로 서울 삼성역까지 이동시간도 대폭 단축되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진접선(당고개~진접), 별내선(암사~별내) 적기 개통과 철도혁신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춘 분당선(수원~춘천), 6호선 남양주 연장(신내~남양주) 등 철도네트워크가 완성되면,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연결되는 7개의 철도교통망이 서울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남양주시의 지리적 잠재력을 발휘하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전망한다. 그밖에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교통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남양주형 준공영제 ‘땡큐버스’도 지난해 12월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으며, 현재 8개 노선 86대가 운영 중에 있다. ‘땡큐버스’는 다핵으로 분포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한 내부 노선 연계의 미비점을 보완해 지역 곳곳을 촘촘히 연결하는 모세혈관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더이상 시민분들이 시청을 방문하기 위해 2~3회 버스를 갈아타는 불편을 감수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활교통비 부담도 획기적으로 줄어들겠지요. 또한, 6월 24일부터는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노선에 엔틱한 트롤리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8월까지 총 5개 권역 8개 노선에 10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과 색다른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해 드릴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로컬택트(localtact)로의 전환 조 시장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국제사회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원활한 대응체계를 가동한 방역당국의 역할도 컸지만 무엇보다 지방정부의 기동력과 철저한 방역관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지방정부의 역할이 보다 강조되고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언택트(untact)는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더 어렵게 만드는 불평등을 내포하고 있어 지방정부는 언택트를 넘어선 신뢰기반의 로컬택트(localtact)로의 전환을 하루라도 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양주시 역시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정약용 도서관, 이석영 뉴미디어도서관, 이석영 광장과 Remember1910,하천정원화 청학비치, 묘적비치사업, 사암유스센터, Under18 등 모든 시민들이 남양주 안에서 안전하게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로컬택트 맞춤 환경 구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천불법에 대한 남양주시의 선제적 대응,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는 부싯돌이 되다 또 하나 눈여겨 볼 것이 하천정화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남양주시는 수십 년 동안 정부나 지자체 어느 누구도 손대지 못한 고질적인 하천과 계곡의 불법문제를 말끔히 해결해내고 공공재인 하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줬다. 이러한 하천불법에 대한 남양주시의 선제적 대응은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는 부싯돌이 됐다. 작년까지 4개 하천 82개소의 물가자리 평상, 천막, 콘크리트 구조물 등 불법시설물을 철거했으며, 그로 인해 시민들이 휴가철을 맞아 힘들게 멀리 갈 필요 없이 이번에 개장한 청학리와 월문리 계곡에 펼쳐진 모래사장에서 맑은 물과 우거진 산림의 풍경을 만끽하며 즐기게 되었다. 또한 지난 5월 22일 개관한 정약용도서관은 경기 북부 최대이자 전국 6번째 규모로, 지난 2018년 1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2년 4개월 만에 시민들을 만나게 됐다. 스웨덴 스톡홀름 중앙도서관 등 북유럽 도서관에서 영감을 얻은 감각적 공간구성과 개방감을 자랑하는 정약용도서관은 기존 도서관들과 달리 독서실 책상이나 열람실 공간을 과감하게 덜어냈으며, 대신 시설 내부를 컨퍼런스 룸과 벽 없는 개방형 자료실, 키즈존, 청년 스타트업 스토어, 공연장,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형태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조 시장은 정약용의 후예를 배출하는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동안 소중하게 소장하고 있던 시집 2,800여권을 비롯한 4,141권의 도서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제 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인 이석영 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1910도 올해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석영 광장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역사체험관은 금년 8월, 역사공원 전체 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 짓고 시민들에 선뵐 예정이지요. 그 밖에 지역 안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로컬뉴딜(local NewDeal)을 위한 더 세심한 준비도 진행중입니다.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창업복합단지 (Youth Start-up Factory N)를 조성해 청년들을 위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도 구축할 것이구요. 저렴한 임대료와 다양한 창업 공간 확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남양주에서 일하고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신속한 대응 조 시장은 개인적으로도 조금이나마 어려운 시국에 보탬이 되고자 월급30% 4개월분과 정부・도・시 재난지원금, 특강 강의료 등 총 14,052,000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디지털 소외계층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취약계층 학생들에 최우선으로 스마트기기와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땡큐 스마트 기부’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진 시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생활방역도구인 마스크를 내 친구처럼 늘 곁에 두고 착용하자는 취지의 국내 최초 국민 참여형 마스크 착용 권장 홍보 캠페인 ‘MASK is my FRIEND’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국내 최대 육상운송회사인 KD그룹과 ‘MASK is my FRIEND’ 홍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감사하게도 16일부터 시작한 챌린지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염태영 수원시장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조 시장은 3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 비교적 내성적인 성격으로 유년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엄격한 분이셨고 어머님은 평생 허리 한번 못 펴보시고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셨습니다. 어머님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겁니다. 어린 시절의 어려움으로 차별과 공정함, 약자 편에 서겠다는 마음가짐이 ・정치인이 된 동기가 되었고 지금까지 저의 신념(信念)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저의 정치적 멘토이며 가슴 한편에 언제나 먹먹함이 있습니다”라고 전한 조 시장. “그분은 언론과의 상처가 많으신 분이었습니다. 언론관계가 유연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드라마에 시나리오 작가와 배우가 있는 것처럼 정치를 하는 지도자들의 참모 역할을 잘 수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는 정치인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公正과 信賴(공정이 많이 쌓여야 신뢰가 쌓인다)’는 말을 꼽았다. 자기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는 것. 조광한 시장이 적극 추진한 ‘내손에 남양주’는 작년 구축 당시 19만 여명의 시민들이 가입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 현재는 전 시민의 35% 이상인 25만 여명이 신뢰하는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소통하는 시장, 조광한 시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큰 기대가 모아진다. •(現) 제8대 남양주시장 •(前) 군장대학교 석좌교수 •(前)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前) 美 조지타운대 객원 연구원(Visiting Scholar) •(前)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前)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前)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 •(前)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저서) 조광한의 힘셋 통찰력•친화력•상상력 [1097]
    • 정치
    2020-07-14
  • 이병희 경상남도의원(밀양 1선거구, 교육위원회)
    이번 주 주간인물이 만난 정치인물은 이병희 경상남도의회 의원이다. 경상남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원내 4선 의원으로서 의정발전에 기여해온 그가 최근 경남도의회 우수의정 대상을 받았다. 더불어 지난해 ‘향군의 날 67주년 기념식’에서 재향군인회가 국가안보와 향군발전에 이바지한 이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향군대휘장’을 수상하기도. 지역의 중진, 경남도 최다선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그는 무게감보다 소탈함을 지닌 인물이다. 머리가 하얗게 센 지금도 자전거를 타고 지역 이곳저곳을 살피는 사람, 인정 넘치지만 잘못된 일에 관해서는 타협을 모르는 사람. 단단한 소신을 지닌 이병희 의원과의 만남을 일문일답으로 담았다. _정효빈 기자 Q. 경남도의회 우수의정대상과 재향군인회 향군대휘장 수상을 축하합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의정활동을 하라는 지적으로 받아들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수상했습니다. 향군대휘장 역시 저에게는 뜻깊은 상입니다. 제가 군 생활을 만기 전역한 재향군인회 회원이기에 재향군인회의 존속과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인정해주신 것 같습니다. 최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과 같은 대북 정책을 이어간다면 국민이 불안에 떨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해요. 이제는 조건 없는 금전 지원보다는 인적 교류, 문화적 교류가 선행되는 대북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국가의 발전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완성된다는 점을 국민께서 아시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Q. 의원님의 정치 입문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굉장히 불안한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그 당시 저를 바른길로 인도해주신 은사님께서 체육을 가르치셨어요. 그 계기로 태권도를 시작하게 됐고, 군대도 국군 체육부대를 나왔습니다. 이후 청년회의소 활동을 하며 많은 이들과 섞이고, 사람들과의 어울림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죠. 89년도부터는 청년정책연구소에 몸담으며 지방자치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했고, 그 배움을 실현해보고자 정계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Q. 지난 의정활동 중 뜻깊은 활동을 꼽아주신다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도시빈민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새벽 재래시장에 나가보면 하루 일당을 받기 위해 인력시장에 줄을 선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분들이 따로 마스크를 하고 계시지 않으시기에 다가가 말을 걸어보니, 마스크 살 돈이 없기도 하고 일할 때 쓰는 워머가 곧 마스크라고 하시더라고요. 시민들을 위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는 하지만, 정말 힘든 위치에 계신 분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충분히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걸 크게 느꼈습니다. 요즘 더더욱 ‘서로에게 진정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노인분들의 거동을 돕는 보행보조기 무료보급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김태호 도지사께서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도비와 시비를 합해 저소득층부터 무료로 보급해드렸지요. 거동이 불편하신데도 보행보조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이런 복지사업을 시민들께서 피부로 와 닿아 하시고 감사하게 느껴주셔서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또한 교육부와 함께 경남도교육청이 진행한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교육청의 이러닝 노하우를 베트남 교원에게 전수하고 인프라를 지원한 사업도 참 보람됐습니다. 이러한 교육 교류협력이 잘 진행돼 내년에도 하노이에 우리 센터가 지어질 예정이라 기대가 됩니다.” Q. 의원님의 의정 철학은 무엇입니까? “권위의식에 젖지 않고 꾸밈없이 살아가자는 것이 제 삶의 철학이자, 지역민들이 알아주시는 제 진심입니다. 지난 14년간의 의정활동 내내 처음 시작했던 그 마음으로 의정에 임하고 있다고 자부해요. 정치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진솔하고 신의를 지니신 한화갑 선배님을 참 존경하는데요, 그분과의 일화를 잠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날 선배님께서 ‘너는 정치를 관두면 주변에 몇 명이 남아있을 것 같으냐’고 물으시곤, 본인이 한창 정치할 때는 손님들을 맞이하려면 쌀 한 말로 밥을 지었어야 할 정도였는데, 정치 생활이 끝나고 나니 본인 옆에는 부인 단 한 사람만 남아있더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의원이라는 자리에 도취되지 마라, 가장 중요한 것은 부인이다”라고 하셨지요. 그분의 말씀이 깊게 와 닿았고 공감하는 바입니다. 의원 스스로가 자신의 신분을 무기 삼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할 때 지방자치도 올바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말씀주신다면. “경남 시골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진척이 잘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근본적 요인으로 아이들이 많이 없기도 하지만, 도시 공동화 현상으로 폐교되는 학교가 많아요. 남은 임기 동안 교육위원회 소속의원으로서 이에 대한 해법을 찾아가며 의정활동을 성실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임기를 마친 후에는 밀양 시민분들께서 ‘도의원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온 사람’으로 기억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얼마 전 손자가 태어났습니다. 제 신분이 할아버지로 바뀐 거지요(웃음). 한 가정의 든든한 남편이자 손자 손녀의 할아버지로서, 저를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을 잘 해나가는 것. 이 외에 다른 욕심은 없습니다(웃음).” [ 학력] •밀성고등학교 졸업 •창원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창원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행정학 석사) [ 주요경력] •한국청년회의소 연구개발위원장 •한국청년정책연구소 청년정책실장 •제7대 도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경상남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8대 도의회 전반기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제8대 도의회 한나라당 대변인 •한국화이바그룹 부사장 •제10대 경상남도의회 전반기 부의장 •제11대 경상남도의회 전반기 원내대표 [ 수상] •2016 밀양민속보존협회 감사패 •2016 제1회 입법부문 디딤돌상 •2016 대한민국 반부패 청년대상 •2017 자랑스런 도의원상 (의정회) •2018 교육감 감사패 •2019 목민감사패 •2019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주관 공로휘장 •2020 제8회 우수의정대상 •2020 교육감 감사패 [1096]
    • 정치
    2020-07-08
  • ‘경남시민주권연합-의정상’ 수상! 민중당 출신 3선의원, 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 펼쳐
    진주시의회는 지난 27일 류재수 도시환경위원장이 경남시민주권연합에서 수여하는 ‘의정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경남시민주권연합에서 올 한해의 의정활동을 통해 성실한 공약이행과 화합, 소통으로 지역사회와 지방자치의 발전에 기여한 광역·기초 자치단체 의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류재수 의원은 민중당 출신의 3선 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주간인물은 의정상을 수상한 류재수 의원과 밝아오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소식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Q. 경남시민주권연합 의정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그간 3선 의원 활동 동안 예산심의, 결산승인, 행정감사 등 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던 것을 시민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 의회에 입성한 이후로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활동 중 결산심의에 역량을 집중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철저한 예산심의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동일한 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근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렇듯 의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노력한 결과가 시민들의 복리 증진에 기여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Q. 민중당 출신 3선 의원이라는 남다른 이력이 돋보이는데요. 정계 입문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저는 20대 노동조합운동을 하며 적극적인 사회참여활동을 해왔습니다. 2004년 민주노동당이 창당될 당시, 만주노동당 진주시당 사무국장을 맡으며 본격적인 정당 활동을 시작하게 됐어요. 2006년 민주노동당 후보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2010년 재출마해 당선의 영광을 얻고 6대 때 처음으로 의회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과정을 거쳐 의회에 입성한 만큼 진주시민들을 위한 정치,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일해 왔습니다! Q. 그간의 의정활동을 자평할 때 자부심을 느끼는 점과 안타깝게 느끼는 점은 무엇입니까? A. 지난 의정활동을 뒤돌아보았을 때,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행정부에 제안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특히 제 정계활동이 노동계에서부터 시작하다보니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일하는 서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그동안 애써왔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공무원 외에 진주시청을 위해 일하는 약 1,000여명의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일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청소민간위탁업체에 속한 청소노동자들이 원래 진주시가 지급한 인건비와 달리 적은 금액의 연봉을 받는 것을 확인하고 민간위탁업체를 통해 시정할 수 있도록 했어요. 또한 수도검침원, 경비원과 청소미화원들을 비롯해 열악한 근로환경에 놓인 근로자들이 보다 좋은 근로환경에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아파트 청소노동자들의 휴게공간가 없다는 민원을 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한 결과 경비원, 청소미화원들의 휴게공간이 없는 공공주택은 약 40%에 달했고, 휴게공간이 있는 곳마저도 냉난방시설이 갖춰지지 않는 등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부처와 손잡고 공공주택지원 조례에 의거해 사업자가 사업 신청을 할 당시 휴게공간을 필수적으로 마련해야한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한 일에도 자부심을 느껴요. 그 대표적인 것이 건축·건설폐기물이 생활폐기물로 둔갑해 몰래 쓰레기 매립장에 버려지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해 진주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공사장의 생활폐기물 운반 조례를 강화했습니다. 그 결과, 한 달에 약 500t에 달하던 건축·건설폐기물이 거의 없어 질 정도로 뚜렷한 성과를 냈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혈세로 만들어진 쓰레기 매립장의 사용연한을 확 늘리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옳다’라고 믿고, 또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을 한다’는 사명감으로 일해 왔어요. 하지만 한편으론 행정부의 견제, 감사에 집중하다보니 관련 공무원들과 행정부에 너무 쓴 소리만 하는 의원이라고 비춰지지 않았나, 스스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견제, 감사에는 이만하면 충분히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는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행정부에 건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유익함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의정활동 방향과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상은 무엇입니까? A.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으로 가장 크게 검토하고 있는 사안은 부족한 소각장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많은 양의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사설 매립장을 일부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비용문제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 배출되고 있는 문제도 안고 있어요.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폐기물을 해결할 수 있는 소각장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주민들은 악취와 유해물질 배출 등으로 소각장을 유해시설로 보고 있지만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해결될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선진지 방문을 통해 알아본 일본의 사례는 선진기술로 소각장의 악취, 유해물질 배출 등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고, 소각할 때 발생하는 소각열로 18,000kwh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100억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선진기술을 도입한 소각장을 마련한다면 주민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현재 관련 예산 200억 원을 마련한 상태고, 이를 종자돈 삼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도로다이어트 사업 추진을 통해 자전거 도로 확보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추진해나갈 것이며 지역균형 발전을 통해 신도심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진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Q.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이하여 진주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밝았습니다. 어려운 경기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 여러분, 올해 북미관계가 개선되고 이어 남북관계의 기조가 달라지면 우리 진주시의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딛고 새해에도 희망과 용기, 그리고 따뜻한 이웃 간의 온기를 통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 우리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갑시다! [ 주요 약력 ] •대동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 •(전)동신제지 노조위원장 •(전)카톨릭 노동상담소 운영위원장 •(전)삼성교통(주) 관리부장 •(전)진주지역 버스운송사업자협의회 사무총장 •(전)참교육 학부모회 진주지회 부지회장 •(전)진주시의회 6대 후반기 환경도시위원장 •(전)진주시의회 7대 전반기 환경도시위원장 •(현)진주시의회 8대 전반기 도시환경위원장 [ 수상 ] •2018 진주참여연대 제7대 진주시의회 최우수 의원 •2019 경남시민주권연합 의정상 수상 [1087]
    • 정치
    2020-01-16
  • ‘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대상-시의정대상 ’ 다선의원의 경륜,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가의 발전을 이끄는 사람
    대구시의회 이영애 의원(문화복지위원장·달서구1)은 지난 14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대상 시상식에서 시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영애 의원은 청소년 정책 제안에 관심을 갖고 청소년 보호와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주간인물은 지역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일꾼, 열린 의정활동으로 지역정가에서 인정받는 이영애 의원을 마주했다. _박미희 기자 Q.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대상-시의정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수상의 영광을 그간 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위해 함께 힘써온 관련 공무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돌립니다. 사람, 이영애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그간 죽전동 청소년 선도위원, 자율방법대 위원으로 활동하며 시민들과 청소년 복지를 위해 노력해왔어요. 이런 맥락에서 우범지대였던 경원고등학교 통로박스를 정비하는 등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써왔습니다. 다음세대를 이끌 우리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Q.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원래는 정계에 입문할 뜻이 전혀 없었어요(웃음). 그저 제가 남편을 따라 가정을 꾸리고 두 아들을 키워낸 달서구 주민들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에 의미를 두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통장 부녀회 청소년 선도위원, 성서농협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사정과 주민들의 애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주변에서 비례대표로 의회에 진출해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어요. 민간 단체장으로는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데 한계를 느껴왔던 터라 의회에서 제대로 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5대 한나라당 여성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한 뒤 6대 때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경선을 거쳐 의회에 입성했고 7대 때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45.2%라는 높은 지지율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3선 구의원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제8대 대구시의회에 진출해 대구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도 저는 스스로를 ‘정치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항상 시민들을 위한 ‘봉사자’라고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반드시 정치는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그리고 대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것이 제겐 큰 영광이자, 자부심입니다! Q. 지난 의정활동을 뒤돌아보았을 때, 스스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무엇입니까? A.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죽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옛 징병검사장 자리를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한 일이 기억에 남아요(웃음). 징병검사장 이전계획 소식을 듣고 열악한 문화 복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복지시설을 건립하자는 의견을 줄기차게 대구시에 전해왔습니다. 그 결과 옛 징병검사장 일부 부지에는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등을 갖춘 가족문화시설을 건립하고 KTX 파죽지세길을 조성하는 등 도로·공원 정비와 복지시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옛 징병검사장 자리를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시민들의 복지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껴요. 또한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달서구 구의원 때 달서구에 주차장 4개와 대구시의원 때 주차장 2개를 마련해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리고 주민들 통행에 큰 불편함을 겪었던 죽전역 출구 개설을 위해 국민신문고에 직접 청원을 넣을 정도로 노력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사활을 걸고 뛰었던 것을 주민들이 알아주셨다고 생각해요. 그 외에도 주민들 복지를 위해 가족문화시설을 마련하고 도로공원정비사업을 진행했던 일도 의미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Q. 민원 해결 노하우는 무엇입니까? 이영애 의원님의 의정철학이 궁금합니다. A. 정치는 진정성이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주경야독으로 대학을 다니며 공부하던 초선의원 때나 다선의원으로 경륜을 쌓은 지금이나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일해 왔어요(웃음). 이는 가장 가까이에서 제 의정활동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었던 아들들, 첫째 경희와 둘째 동희와 했던 약속이었어요. ‘선수가 올라가더라도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해야 한다’며 저를 다잡아주었던 아들들과 통장일 때부터 저를 지켜봐주고 지지해준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했어요. 이런 노력들이 하나, 둘 쌓여 결국 시민들에게 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의원직에 연연하기보다 제 자리에서 오늘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 하는 것, 그것이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항상 민원의 해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고 생각해왔어요. 게으름 부리지 않고 하루, 단 한 시간이라도 민원인들의 얼굴을 마주하고 현장을 살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민원해결의 첫 걸음이죠. Q.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어려운 경기에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진 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어려울 때 일수록 ‘할 수 있다’는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도전할 때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려운 경기에도 굴하지 않고 대구 경제와 사회·문화를 이끌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구시민 여러분. 다가오는 2020년 새해에는 ‘행복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 학력사항 ] •사천여자중학교 졸업 •사천여자고등학교 졸업 •대구공업대학 복지경영계열 졸업 [ 경력사항 ] •제5, 6, 7대 달서구의회 의원 •제5대 달서구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제7대 달서구의회 결산대표 의원 •제7대 달서구의회 윤리위원장 •제7대 후반기 달서구의회 부의장 •성서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장 •제8대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현) [1086]
    • 정치
    2019-12-31
  • 장충남 남해군수- 청정 남해 바다만큼 깨끗한 군정 펼쳐
    아름다운 산과 온화하고 빼어난 바다 절경, 경남 최남단의 섬마을 남해는 그야말로 해양낙원으로 불린다. 서쪽의 남해대교, 노량대교, 동쪽의 창선・삼천포대교를 통해 경남과 이어지는 남해는 따뜻한 기후로 사계절 내내 오색찬란한 빛깔을 띠는 맛과 멋으로 가득한 곳이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보물같이 반짝이는 명소들로 우리나라의 보물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곳, ‘남해’. ‘깨끗한 군정, 살맛 나는 남해’를 기치로 힘차게 뛰어온 장충남 군수.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2019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하는가하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선거공약서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5일에는 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을 자치단체장으로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수상하기도 했다. 소통과 화합의 군정을 실현하고 있는 그를 만나본다. _김유미 편집국장 Q. 취임하신 이후, 각 분야에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분야별 그간의 성과를 정리해 주신다면. 우리 군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군정 각 분야에 걸쳐 쌓아 올린 근간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력과 번영의 시대를 착실히 준비했습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 모두는 오직 군민을 위한 깨끗하고 활력 넘치는 군정을 펼치겠다는 일념으로 군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계획들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우선 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 정부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국비를 확보한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활력 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를 위한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 다수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인 ‘남해 꿈나눔센터’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청소년수련관이 들어서며, ‘상주 행복나눔센터’는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를 한 곳에 건립합니다. 이밖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어촌뉴딜 300, 생생문화재,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민·관협력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지방상수도 경영효율화 등 주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높였습니다. 관광휴양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추진해 온 대명소노그룹의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기공식도 열렸습니다. 앞으로 관광수요의 획기적인 증가와 함께 지역관광산업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사 부지도 확정지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신청사 부지 선정을 두고 청사 신축을 미뤄왔지만 지난해 9월 17일, 논의 끝에 대상지를 현청사 부지로 확정했습니다. 10개 읍면에서 펼쳐진 군민과의 대화, 청사신축추진위원회 운영 등 수차례의 토론과 전문가 의견수렴, 비슷한 상황의 타 지자체 견학 등 ‘공정한 과정, 합리적인 토론’을 거친 결과입니다. 또한 빈 점포로 활력을 잃은 남해읍 회나무 아랫길에 청년상인점포 5곳을 개점해 청년들이 남해군에 정착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제9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주한독일대사와 미국대사 등 주요 외빈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라는 브랜드 가치를 세계인들도 인정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농수축산업 분야를 돌아보면 어느 때보다도 지역의 청정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발로 뛰는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남해시금치 판매촉진을 위한 서울·부산 특판전과 서울시청 시식행사, 마늘·고사리 등 지역특산물 판매전, 이마트와 함께 진행한 ‘우럭, 참돔 소비촉진 행사’ 등 선제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지역 농어민들의 기를 살리는 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 되어, 행복한 남해”라는 슬로건에 맞춰 군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성대하게 마무리된 제27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도 아직까지 그 때의 뜨거웠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첫 선을 보인 남해화폐 '화전(花錢)'은 당초 목표인 연간 15억 원이라는 목표치를 상회한 28억 원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자금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지요. 민선 7기의 핵심가치는 ‘소통을 통한 군민화합’입니다. 군정주요 현안들을 공론화 과정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는 숙의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 5개 분과 100인으로 구성된 군민소통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군민소통위원회 활성화로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지역 현안사항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모색하는 과정이 ‘남해군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제9회 2019 대한민국 의정대상 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선거공약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취임 이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도 수상하셨지요. 축하드립니다. 정직하고 투명한 군정 수행에 대한 소신과 노력을 전해주십시오. 민선7기 지방자치행정대상과 대한민국 반부패청렴대상 등을 수상해 군행정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민선7기 취임 시부터 제가 강조해 온 ‘정직하고 투명한 군정’이 실현된 점도 보람됐던 일입니다. 취임 후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조례, 군민소통위원회와 경제살리기위원회 설치 운영조례, 교복지원조례 등을 비롯한 92건의 조례와 18건의 규칙을 제·개정해 남해군에 변화와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 공정한 균형인사 실현, 군민소통위원회 발족 및 적극행정 추진 등 선도적으로 반부패 청렴시책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공무원 클린센터 운영, 주민감사 청구제도, 6가지 청렴 담론 메시지 전파 등으로 공직자들의 청렴 실천의지를 높였으며, 자체 보조금 관리시스템 구축, 청백-e 점검 강화, 부조리 신고·상담체계 구성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민선7기 출범 이후 공무원 3대 비위사건(음주, 성범죄, 금품·향응수수)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공개행정 추진으로 정보공개율이 최근 3년 대비 30% 증대했습니다. 공직자로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공개·공평·공정의 3원칙을 갖춘 행정을 펼쳐나가야 함을 취임 초부터 강조했듯이 “청렴이 기본이 돼야 모든 정책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Q. 내년도 계획과 역점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남해군 예산은 5,466억 원이 편성돼 지난해 본예산 대비 7% 증가했습니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지난해보다 5% 증가한 1,80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습니다. 남해군은 민생경제 활성화와 함께 군민들의 삶과 밀접한 농수축산업과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며, 군민중심의 균형적 통합복지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민생경제 활성화 분야를 살펴보면 현재 남해화폐 화전을 취급하는 가맹점은 지난해 말 기준 1,040개소에 이릅니다. 화전 화폐 확대발행으로 가맹점들의 수수료 절감을 유도해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 발굴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과 소규모 점포의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지역경제에 생기를 돌게 만드는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라는 국정전략에 발맞춰 ‘더불어 잘사는 복지 남해’ 실현을 위한 복지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주요 역점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릅니다.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과 안정성을 갖춘 에너지 환경 구축, 난방·취사 등 연료비 절감효과로 군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남해읍 일원 12개 마을 3,300여 세대에 LPG 저장시설 3기, 가스배관 등을 설치해 올해 말 준공할 계획입니다.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상수도시설 현대화를 통한 누수량 저감과 여유 수자원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2022년까지 진행됩니다. 누수가 많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유수율을 85%까지 획기적으로 제고해, 모든 군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물복지 실현을 추진하겠습니다. 관광자원이 많은 만큼 관광 경쟁력이 높은 건 사실입니다만 조금씩 약화되어 가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에 관광시장 회복과 성장을 위해 보물섬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 개발의 필요성도 느껴지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형 이벤트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관광마케팅의 체질을 개선하고 정책적인 상품을 만들기 위해 크게 2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광문화재단을 설립·운영할 예정이며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시행할 것입니다. 관광전문가로 구성될 관광문화재단을 통해 지역의 힘을 키워 민간 관광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관광인프라의 다변화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남해 방문의 해를 통해 우리 군을 새롭게 브랜딩하고 군 행정력을 관광에 집중해 결과적으로 군민들의 힘을 모을 수 있는 프로젝트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청사신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추가적인 행정절차와 부지보상, 문화재 조사를 병행 실시하고 2022년 착공해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옛 남해읍성 자리라는 역사적 장소이기 때문에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신속히 청사 신축을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3~4년 전부터 우리 군에 의미 있는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이 지역 곳곳에 자리를 잡아 특색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남해를 알리고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남해군을 찾아온 청년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나 음식, 상품으로 지역을 브랜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그로 인해 협업 파트너가 찾아오니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이러한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감지했기에 남해군은 경남의 어느 시군보다 먼저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됐습니다. 내년까지 2년간 26억 원의 청년친화도시 사업비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삶을 실험하고 디자인해 정착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칠 것입니다. 또한 지역 농수산물이 좀 더 세련된 가공기술과 포장, 마케팅을 통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통지원 분야를 한층 강화해 상품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이외에도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추진,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등 주요 현안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Q. 끝으로 독자와 남해군민들께 전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주간인물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 이제 희망찬 경자년 새해입니다. 항상 남해군과 저에게 보내주시는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건강하시고남해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086]
    • 정치
    2019-12-31
  • ‘2019년도 경북 의정봉사 대상’ 경북 지역 유일한 정의당 소속 의원이자 3선 중진의원
    최근 엄정애 경산시의회 의원(정의당, 행정사회위원회)이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주관 ‘2019년도 경북 의정봉사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엄정애 의원은 경북 지역 유일한 정의당 소속 의원이자 3선 중진의원으로 현 정의당 경산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경산시 종합교통발전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등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 발전을 이끌고 있다. 주간인물은 사람을 향하는 따뜻한 정치,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엄정애 의원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Q. 경북지역 유일 정의당 소속 의원, 여성 의원 등 남다른 이력만 봐도 정치인의 삶을 선택하신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을 듯합니다. 의원님이 정계에 입문하게 되신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저는 원래 단란한 가정을 이룬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워킹맘이었어요. 결혼을 하고 여성학을 접하면서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의 부정적 단면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당연하게 받아드리지 않고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민주노동당 당원, 대구여성의 전화 이주여성대책위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사회참여활동을 시작했어요. 그러다 여성들의 삶을 대변하기 위해서 의원이 되어야겠다는 것 보다는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아무 연고가 없는 경산에서 출사표를 던지게 됐습니다. 2006년 당시는 정의당은 물론 여당 의원도 한명도 없던 시절이었어요. 민주노동당으로 연고가 없던 지역에서 여성으로 출마를 한다는 것, 그 자체가 큰 도전이었죠. 하지만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보이고 싶었습니다. 단체 활동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보다 일일이 거리의 상점과 공원을 돌며 친숙한 이웃들과 손을 잡고 선거운동을 했어요. 그때 저의 진정성을 알아봐주신 유권자들의 지지와 응원 덕분에 6대 의회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당이 아닌 사람을 보고 뽑아주신 유권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책임정치’, ‘소명정치’를 의정철학으로 삼고 최선을 다 해 뛰어왔습니다. Q. 지난 의정활동을 뒤돌아보았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입니까? A. 많은 일들 중에서 5년 만에 결실을 맺은 장산도서관(구, 옥곡도서관) 설립이 가장 크게 기억에 남아요. 주민 주도로 설립된 장산도서관은 옥곡지구에서 도서관 건립 추진을 위한 5,000여명의 서명으로 시작된 사업이에요. 160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는 옥곡초등학교가 있는 옥곡지구는 젊은 세대들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 복지시설이 부재해서 겪는 불편함이 컸어요. 아이들이 직접 서명에 나설 정도로 도서관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이 컸습니다. 광주 기적의 도서관 등 선진지를 견학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제안서를 받는 등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다년간 노력해왔어요. 집행부와 시민들의 공감을 얻은 사업이었지만 예산 편성과 심의과정에서 벽을 넘는데 어려움이 컸어요. 저는 그 지난한 과정에서 ‘의원직을 걸고 도서관을 짓던가, 아니면 단식투쟁으로 죽겠다’는 결단을 내렸어요. 그렇게 2014년 주민들과 언론들이 지켜보는 과정에 관련 예산 심의를 마쳤고, 결국 5년여의 기다림 끝에 50억(건축운영비) 규모의 장산도서관을 설립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작은 도서관 건립운동을 통해 지역구에 작은 도서관과 중간 도서관을 설립했습니다. 시민들과 집행부의 공감대를 통해 경산시의 인구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도서관을 늘림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했다는 데 긍지를 느껴요. 경산시 의무급식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아 경산 전 지역 무상급식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던 일도 뜻 깊지요. 어찌 보면 다양성이 없는 대구, 경북의 정치 토양에서 ‘소수’를 대변하는 제가 이 같은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던 건 시민들과 집행부의 공감대를 얻고 참여를 이끌어낸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Q.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지역사회의 경제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에요.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과 기업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한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이를 위해 최근에는 시정 질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도입’ 등 다양한 의제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난을 해결하고 녹색교통정책으로의 개편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내년, 주차난 해소와 교통정책 개편을 위한 정부 예산을 얻은 상태이고요. 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타 시·도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연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덜고 편리한 교통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토대를 닦고자합니다.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가겠습니다. Q. 끝으로 ‘2019년도 경북 의정봉사 대상’ 수상 소감과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제 마음 한구석에는 늘 사회에서 빛나게 일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소수’를 ‘주인공’을 내세울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곁에서 힘이 되어준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그리고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습니다. 수상의 영예를 그분들에게 돌리며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늘 현장에 문제가 있고 그 해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일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우리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동아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졸업 •(전)제6, 7대 경산시의회 의원 •(현)경산시 의무급식운동본부 공동대표 •(현)정의당 경산시위원회 위원장 •(현)도담도담 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 위원장 •(현)경산시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이사 •(현)대한적십자사 경산시 서부지구대 회원 [1085]
    • 정치
    2019-12-20
  • ‘2019 청소년희망대상’ 수상 ! 차세대 주역을 키워내는 따뜻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준비하다”
    최근 이우완 창원시의원이 ‘2019 청소년희망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소년희망대상은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한 입법, 조례, 정책들을 만들어 청소년의 삶을 바꾸는 데 기여한 국회의원, 광역의원, 기초자치단체장 및 기초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우완 의원은 ‘창원시 청소년 건전육성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해 청소년성문화센터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창원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5분 발언을 통해 청소년문화의 집 확충과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단기쉼터 마련을 촉구하는 등 청소년 목소리를 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주간인물은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한해를 꽉 채운 이우완 의원을 만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상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2019 청소년희망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우선 수상의 영광을 창원시민들과 청소년문제에 앞장선 많은 분들에게 돌립니다. 제가 상은 받지만 이 수상은 제가 아닌 청소년문제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선 많은 분들을 대신해신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람, 이우완을 믿고 지지해준 많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발로 뛰는 의정활동,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의원님, 정계에 입문하게 되신 배경은 무엇입니까? A. 경상대학교 재학 당시부터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인문대 학생회장으로 학생운동에 참여했어요. 그러다 본격적으로 창원시 외곽에 위치한 내서읍에서 13년 동안 작은도서관, 마을학교, 주민회, 생협 등 지역 공동체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지역의 사정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생생히 느껴왔어요. 그러던 중 2015년 경남 무상급식 중단 사태를 통해 현실정치에 뛰어들어 제도권 내에서 변화를 이끌어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무상급식 중단 사태에 맞서기 위해 주민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홍준표 도지사 주민소환운동으로 내서읍 학부모들이 조사를 받을 정도로 민심이 불같았어요. 그때 저는 제도권 안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지역공동체를 발전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정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의정활동을 자평해보았을 때,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A. 그간 지역공동체 운동을 통해 도서관 운동을 꾸준히 펼쳐왔어요. 작은도서관 경남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아 도서관 확충과 운영비 지급을 통한 도서관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창원시의 평생학습시설은 98개로 통상 걸어서 10분이면 작은도서관을 갈 수 있을 정도에요. 하지만 창원시로 통합된 마산, 진해 지역에는 아직도 작은도서관의 부재로 교육복지 혜택을 보지 못하는 지역이 많아요. 제 지역구를 넘어 창원시 전체에 작은도서관을 확충해 고른 교육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원시에는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은 부족한 실정이에요. 우범지대로 가지 않도록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창원시 청소년 건전육성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해 청소년성문화센터 관련 조항을 신설했어요. 특히 학교밖 청소년들이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5분 발언을 통해 청소년단기쉼터 마련을 촉구했죠. 또한 ‘창원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유명무실했던 청소년기본법에 법정기구로 지정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방자치에 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어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 청소년들의 지역공동체 안에서 활기차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마을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다음 세대를 이끌 주역인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길러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민·관의 뜻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의원님은 그 동안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해 줄곧 주창해오셨는데요. 마을교육공동체가 어떤 유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어느 순간 지역 교육의 목표는 ‘in 서울’이 된지 오래에요. 지방은 단순히 똑똑한 아이들을 잘 길러내 서울로 보내는 역할만하는 것으로 전락한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지금과 같은 경쟁 중심의 교육문화와 달리 우리 아이들을 마을에서 함께 길러내는 마을교육공동체가 구성된다면 건강한 문화를 지닌 뛰어난 역량을 지닌 인재를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지역에 대한 애착심도 남다를 것이기에, 청년들이 앞장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설 것이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렇듯 창원시의 교육문화 발전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가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사회를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학생운동으로 청년기를 보냈고, 지역공동체운동을 통해 주민들의 삶과 지역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는 장년기를 보냈습니다. 작고 소외된 이웃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진보정당을 선택했고 의회에서 시민들의 심부름꾼으로 제 역할을 다 하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민주당의 가장 왼쪽에 서서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그리고 밖으로는 저를 지지를 표해준 많은 시민들의 바람과 열망을 저버리지 않도록 배신하지 않는 정치, 시민들의 삶을 우선으로 챙기는 생활정치를 펼쳐나가겠습니다.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전) 남산중학교 교사 •전) 숲속마을도서관 관장• 전) 내서지역 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 •전) 작은도서관 경남협의회 공동대표 •전) 감천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전) 경상남도교육청 학부모교육 강사 •전) 무상급식지키기 내서학부모행동 공동대표 •전) 더불어민주당 마산회원구 디지털소통위원장 •현) 마산아이쿱 소비자생활협동조합 감사 •현) 창원시의회 의원(통합 3대) [1085]
    • 정치
    2019-12-20
  • 2019 대한민국 의정대상 최우수 의정대상 수상! “광주 서구민들의 ‘지음(知音)’이 되고자 합니다”
    자기를 알아주는 참다운 벗을 이르는 ‘지음(知音)’. ‘이상적인 정치인의 모습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우석 의원이 내놓은 답이다. 이번 주 주간인물이 만난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정우석 의원은 광주 서구민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그들의 사소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진정한 벗이었다. 최근 한국언론미디어그룹이 주관한 ‘2019 대한민국 의정대상·풀뿌리민주주의 정착대상 시상식 및 교육·경제·행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최우수 의정대상을 수상한 정 의원. 그는 지난 7월에도 지역주민의 복리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광역시 구의회 의장단협의회에서 수여한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해주길 바라는 기대와 열망으로 받아들였다”며 소감을 전한 그의 미소에 겸양이 묻어난다. _정효빈 기자 정치에 입문하시게 된 배경과 의원님의 의정 철학이 궁금합니다. 송갑석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님과 함께 정치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송 의원님이 저의 정치 스승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정치 신인이라, 송 의원께 저와 함께하는 것이 불안하지 않으냐고 물은 적이 있는데, 송 의원께서 그런 제게 웃으며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정치에서의 정의는 제가 생각하는 정의와는 다를 것이라는 말이었어요. ‘나와 너, 우리 모두를 잘살게 해주는 것이 곧 정의’라는 송 의원님의 말씀을 의정활동을 경험하며 비로소 마음으로 이해하게 됐습니다. 또한 구의원이 진정으로 하는 일은 구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이분들이 하는 이야기를 경청하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무엇보다도 ‘인성’이 중요하단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저 또한 주민들의 ‘지음(知音)’이 되어 일관성 있게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는 것이 정치 신조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현안과, 이에 따른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광주 서구의 전체 예산에서 노인복지예산이 전체의 60%, 장애인복지예산은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0%는 경상비와 인건비 등에 할당되고 있는데요, 이 말은 앞서 말씀드린 분야 외에는 투입될 예산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노인과 장애인 복지가 중요한 부분이지만, 노인 복지에 이토록 많은 예산을 들이는 것은 표를 의식하기 때문이라는 사실 역시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에 비해 청년복지정책에 들어갈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요. 광주 서구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복지의 축이 청년복지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복지와 일자리에 투자해야 우리 청년들이 직장에 관해 덜 걱정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지 않겠습니까? 일각에선 청년들이 투표도 하지 않고 목소리도 내지 않는다며 비판부터 합니다. 정치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정치를 외면할 수밖에 없는 현 세태를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서구민들께서도 이러한 부분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주고 계시고요. 저는 이 땅의 청년들을 위해 기꺼이 사업비와 예산을 사용하고, 집행부 차원에서도 복지의 방향이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으려 합니다. 그간 의정활동에 대한 자평과, 임기 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조례를 발굴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습니다. 개선되거나 폐지되어야 할 조례를 포함해 주민분들께서 가장 피부에 와 닿아 하시는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활동해보고 싶습니다. 지난 2월에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또는 성인대상 성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된 자는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회장이 될 수 없도록 요건을 강화하여 더욱 투명한 선출이 이루어지도록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임기 동안 꼭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장애시설을 포함한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해 대한민국에서는 광주 서구가 가장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탄탄하게 기반을 다지고 싶습니다. 끝으로 광주 서구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항상 스스로 되뇌는 말이 있습니다. ‘나의 약함이 이 길의 여정 내내 좋은 의원으로 정치인으로 나를 만들어 주길’이라는 말인데요. 늘 낮은 자세에서 주민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의원은 의회의 구성원 중 한 명이기도 하지만, 각각의 의원이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일 수도 있지요. 이 때문에 의원이 자의적으로 무언가를 해석하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다 보면 주민들의 뜻과 상충하는 일이 벌어지지요. 언제나 주민을 가장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해나가자는 것이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바입니다. 어느 때에든, 처음 가졌던 그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끝으로 서구민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다름 아닌 ‘애정’입니다(웃음). 의원들의 잘못은 냉정하게 꾸짖어 주시고 채찍질 해 주시되, 의원들의 각종 연수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많은 독려를 부탁합니다. 이를 통해 의회와 의원이 발전하고, 주민을 위한 더 나은 행정과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 학 력 ▪ 극락초등학교, 광덕중학교, 인성고등학교 졸업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중퇴 ○ 경 력 ▪ 現 광주 YWCA 서구문화센터 운영위원 ▪ 現 서구 서구민 발전을 위한 금당포럼 운영위원 ▪ 現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21세기 국가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 現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위원 ▪ 現 국제 라이온스 새광주클럽 회원 ▪ 現 전남고 운영위원회 운영위원 ▪ 現 YWCA 사회적기업지원 운영위원 ▪ 국제 와이즈멘 남부지구 무진클럽 회원 [1084]
    • 정치
    2019-11-29
  •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부문 대상, 통영 최초 여성의원이자 3선 의원
    경남 통영시의회는 기획총무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미옥 의원이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간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 등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과 통영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 및 개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방 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주간인물은 통영시 최초 여성의원이자, 3선 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미옥 의원을 집중 조명했다. _박미희 기자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배경과 간단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모든 수상의 영광을 그동안 지지해주신 통영시민들에게 돌립니다. 통영시 최초 여성의원으로서 ‘눈 덮인 들판을 걸을 때, 발걸음을 함부로 어지러이 하지 말라, 내가 남긴 이 발걸음이 훗날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리라’는 서산대사의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를 가슴에 새기며 일 해왔습니다. 제가 걸어간 길이 훗날 후배 여성의원들에게는 이정표가 되리라는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을 해왔어요. 그간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에 있어서도 정치적 신념과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서 꿋꿋이 버틴 날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고 노래한 조동하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를 가슴에 새기며 흔들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시민들, 특히 지역구인 북신·무전·정량동 주민들과 통영 시민들을 위해 함께 의정활동을 펼쳐온 동료의원들, 그리고 관련 공무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합니다. 통영시 최초 여성의원이자, 3선 의원으로 통영시민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은 비결은 무엇입니까? A. 여성 비례대표로 제5대 통영시의회에 처음 입성했습니다. 내가 나고 자란 고향 통영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는 진심이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해요. 10여년 전만해도 여성이 의원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생소하던 시절이라, 선거운동 중에 명함을 돌리며 인사를 하면 으레 ‘남편이 선거에 나가냐’며 묻고는, 잇따라 ‘여자가 무슨 정치를 하느냐’며 만류하던 어르신들도 많았지요(웃음). 하지만 여성도, 비례대표도 충분히 지역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며 제대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의회에 입성한 후에 ‘모든 민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왔어요. 초선의원 시절,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조례제정 등 다양한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해서 대학 교수님과 전문가들을 직접 찾아가 묻고, 공부하기를 반복했지요. 그런 과정에서 초선 의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굵직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7대 때는 6천표 이상을 얻어 여성 최초의 선출직 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하게 됐어요. 오랫동안 저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시민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온 시간들이 있어 오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의정활동을 뒤돌아보았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무엇입니까? A. 초선의원 때, 충무 운하교가 한쪽으로 기운 편기현상을 시정 질문을 통해서 보수하도록 한 일과 한려해상케이블카 인명구조 체계를 마련하고 안전 강화에 기여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모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에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관철시키기 위해 의원직을 걸고 뛰었습니다. 한려해상케이블카 배당금 중 50%를 예치할 것을 건의해 현재 50억 원 가량의 예산을 마련해 신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한 것에도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민생과 직결된 도시가스 보급과 노후화된 수도 정비 사업을 위해서 ‘통영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를 제정해 그 근거를 마련했고, 한국수자원공사와의 극적인 타결을 통해 제한급수 지역으로 불편이 컸던 정량동의 수도 공급 원활화를 이루어냈습니다. 더불어 통영의 향토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어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통영의 독립투사들을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지원조례’를 제정해 그 근거를 마련했고, 통영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통합 수장고 마련을 건의해 현재 건립 중에 있습니다. 또한 나전칠기 장인들을 배출하고 이중섭이 머물렀던 ‘경남도립 나전칠기기술원 양성소’와 1920년대, 초기 굴뚝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건축학적, 미적 가치가 뛰어난 ‘다무라장유양조장(田村醬油釀造場)’ 등의 유서 깊은 근현대 건축물을 보존하고, ‘통영시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를 제정해 그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경남도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근대문화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자체 예산으로 근현대건축물을 보존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500억의 정부예산을 얻어내는 쾌거를 거두는데 기여했습니다(웃음).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과 계획은 무엇입니까? A. 통영의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이를 조사하고 정리하는 사업에 힘쓰고 있어요. 이 같은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삼도수군통제사가 지난 300여 년간 208대에 이르기까지 머무른 통영의 오랜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통영 향토음식의 원형을 밝히고 전수해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서는 향토음식 연구, 복원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향토음식에 대해 아카이브(기록보관소)를 구축해야한다는데 민·관의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끝으로 통영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늘 시민들에게 감사하고, 개인적으로 나고 자란 통영시를 위해서 일할 수 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내 고향, 통영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더 열심히 뛰려고 합니다. ‘굳세어라, 미옥아’라는 선거 캐치 플레이를 아직도 기억해주시고 아껴주시는 시민들, 멀리 타지에서 공부하던 자녀분들을 불러서 ‘김미옥을 찍으라’고 응원해주시던 시민들, 유권자들 한분 한분의 소중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오늘도 큰 일, 작은 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통영여자중학교 졸업 •부산남성여자고등학교 졸업 •부산 동아대학교 가정관리학과 졸업 •통영여성팔각회 8대회장 역임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가사, 민사 조정위원 역임 •통영문화원 이사 역임 •통영시 족구연합회 회장 역임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역임 •통영시 생활체육회 부회장 역임 •제5대 통영시의회 의원 •제7대 통영시의회 의원 •제8대 통영시의회 의원(현) •제8대 통영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 위원장(현) [1083]
    • 정치
    2019-11-19
  • 信賴의 정치인! “정직하고 신사적인 정치,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로 거듭나야 합니다”
    2019년 하반기, 정치권의 여러 가지 이슈들로 인해 국민들은 반짝 스타같은 정치인이 아닌, 우직하게 한 자리를 지켜온 깊은 인품을 가진 정치인을 간절히 원하게 됐다. 정치인생 중 비리에 연루된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개인 사생활이나 정치활동 상의 구설수도 없었던, 문자 그대로 신사적인 국회의원에게만 시상하는 ‘백봉신사상’을 14회나 수상할 만큼 우직한 모습의 정세균 의원이 떠오른다. 그의 근황과 변함없는 소신을 담아보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김현채 취재팀장 추치호 기자 여야 적을 만들지 않는 차분하고 조용한 카리스마 “정치에 입문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정 의원은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은 어린 시절부터 막연하게 갖고 있던 꿈이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연다.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정세균 의원은 어린 시절 선거 벽보를 보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생각하며 정치인의 꿈을 꿨다고. 이후 학문에 매진하며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했고 고려대 학보사 기자, 총학생회장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했다. 하지만 유신시대의 유신 헌법을 공부하고 싶지 않았던 그는 유신 체제 반대운동을 주도하며 긴급조치로 재갈이 물린 언론 쪽도 포기하게 된다. 이후 1978년 쌍용그룹에 입사했고,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주재원으로 일했다. 이후 1990년대에는 상무이사로 승진해서 수출업무를 맡아 기업인으로 활동하였으며, 동시에 미국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하여 실무 경험과 이론을 두루 갖추게 되었다. 1995년 당시 종합상사에서 성공한 기업인의 길을 걷던 정 의원의 능력을 높이 본 당시 김대중 총재의 제안으로 비로소 정치에 입문한 그는 1996년 고향인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에서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제18대 국회까지 그 지역구에서만 내리 4선을 역임하면서 2003년에는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2005년에는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당 의장 대행, 2006년에는 산업자원부 장관, 2007년에는 열린우리당 의장을 맡기도 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에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당선되기도 했다. 2016년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대권주자로 거론되던 前 서울시장 출신의 오세훈 후보를 제치고 종로구에서 재선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1당 등극과, 여야 두루 적을 만들지 않는 차분하고 조용한 카리스마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여유롭게 선출되기도 했다. 정치인의 행보에 있어서는 반드시 갖춰야할 덕목과 철학이 있다. 정 의원이 정치에 입문해서부터 지금까지 늘 지켜온 것은 ‘신뢰의 정치’다. 그는 “신뢰는 기본”이라며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지키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이는 개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회 구성원 모두에게 적용해야할 덕목이자 신념”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정 의원은 “동료 정치인, 그리고 상대 정당 등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혼란한 국회가 지속되는데 현재 국회의 모습은 서로간의 신뢰는 고사하고 국민들에게조차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덧붙여 2019년의 대한민국의 정치국면을 지켜보며 “책임있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졌다”면서 “당리당략(黨利黨略)에 머물러 정치보다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피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로 거듭나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세균 의원은 현재 여권 내에 대표적인 실력파 관리형 정치인이다. 정 의원의 최고의 장점이자 무기는 정직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인관계인데, 그는 민주당계 대표적인 정치인이지만 보수성향의 의원들과도 잘 어울리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정 의원의 성향과 행보를 되짚어보면 정 의원의 정치철학은 신뢰를 기본으로 하는 정직하고 신사적인 정치라는 것이 더욱 명확해진다. 현역의원 중 가장 많은 14번의 ‘백봉신사상’ 대상 수상 현재 대한민국에서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는 ‘국회의원’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시선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백봉신사상’이라는 특별한 상에 대한 의미는 조금 다르다. 매년 12월, 국회 출입 정치부 기자 및 동료의원들이 설문조사·평가·심사에 참여해 선정되는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제헌의원·국회부의장으로 활동한 백봉(白峰) 나용균 선생을 기려 1999년 제정된 상으로, 가장 신사적 언행과 리더십을 갖추고 모범적으로 활동한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정치적 리더십, 업적 및 성과, 교양과 지성, 모범적 의정활동 등 4개 분야별로 점수를 매겨 백봉신사상 신사의원 베스트 10명을 선정하고 그 중 최고점을 얻은 정치인에게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국회의원 활동을 하면서 최고의 평가가 될 수도 있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정세균의원은 무려 14번이나 수상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정치를 하면서 신념윤리(동기) 못지않게 책임윤리(결과)가 중요하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 의정 활동에 임하면서 항상 국민의 대표로서 품위와 당당함을 갖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것과 대화와 타협으로 한발 한발 성과를 내는 정치를 해 온 것을 바탕으로 적극적 자세와 신사적인 마음으로 정치를 하다 보니 주위로부터 인정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웃어보였다 종로구의 주요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그로 인해 종로구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서울시와 국토부 심사에 통과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서울시 도시철도 강북횡단선 계획 역시 확정되어 진행・추진 중이며, 교통체계 개선 부분에 있어서는 경희궁 자이2단지에서 서울역 방면 통일로 좌회전을 개통, 정동사거리 도로구조 개선사업 진행, 신설동역 교차로 대광고 방면 좌회전 차로 추가, 정성약국 앞 숭인동길 방향 좌회전 신호 신설, 천호대로 및 청계천 방면 직진 우회전차로 1개 확보 등이 이루어졌다. 율곡로 지하차도 개통 역시 연내 마무리 중에 있으며, 자하문로 집회시위로 인한 교통통제 피해 최소화 대책 청취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 복지 부분에 있어서도 어르신 기초연금 올 4월부터 월 30만원씩 지급하기로 하고, 교남동 교육환경의 개선을 위해서 조희연 교육감과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수송동 ‘구립 선재 어린이집’ 과 창신동 ‘산마루 놀이터’ 를 개장했으며, 돈의동 쪽방촌 재정비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새뜰집’을 개관했다. 도시환경 부분에 있어서는 북촌, 이화마을 관광객으로 인한 주민보호차원의 관광진흥법 대표발의를 했다. 국유재산법 개정안 대표발의로 삼청동 지하주차장 건립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으며, 부암동 무계원 남측 공영주차장 문화시설 설계를 진행 중에 있기도 하다. 평창동 마을버스를 확충하고 송현동 부지 공영개발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고 있다. 정 의원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전승개편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현행법령은 전수교육을 보조하기 위하여 해당 무형문화재에 대한 전승기량 등의 요건을 갖춘 사람을 전수교육조교로 인정해 왔습니다. 하지만 전수교육조교가 전수교육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전수교육조교가 전승기량 등의 요건을 갖추고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되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더라구요. 따라서 독자적으로 전수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전수교육조교의 명칭을 ‘전승교수’로 변경하고, ‘전승교수’가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의 전수교육을 보조하는 사람이 아닌, 전수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주체로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함으로써 무형문화재 전승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제주도, 서울 북촌마을, 이화마을 등 일부 지역에서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 현상이 나타나 주민의 피해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 의원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관광진흥법을 대표발의했다. 시·도지사는 수용 범위를 초과한 관광객의 방문으로 자연환경이 훼손되거나 주민의 평온한 생활환경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며, 방문시간 등을 제한하거나 자연환경 또는 생활환경 보호를 위한 공공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정주권 보호는 물론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종로구민에게 전하는 한마디 “지방에서 올라온 저에게 두 번이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국회의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을 수 있게 되었고,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었다는 점에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국회의장 시절에도 지역구 관련 일들을 꾸준히 챙겨왔지만, 이제는 다시 평의원으로 돌아와 종로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국가와 국민, 더 좁게는 종로 구민들에게 받은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이 점을 잊지 않고 제가 받은 모든 것들을 보답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조용한 선거의 제왕, 조용하게 강력한 정치인이라는 정세균 의원의 수식어는 의미하는 바가 크다. 모두가 분야를 막론하고 뚜렷한 개성, 강인한 인상 등과 같은 겉모습의 화려함만을 강조한다. 하지만 정세균 의원의 정치적 행보와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어 볼 때, 그가 신뢰의 정치를 기본 바탕으로 지금까지 한국 정치인들 중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신사적인 정치를 펼쳐왔다는 것에는 누구에게 물어도 이견이 없다. 앞으로 펼쳐갈 정세균 의원의 힘찬 정치 행보를 주목해본다. [1082]
    • 정치
    2019-11-06
  • 윤경희 청송군수의 ‘군민이 주인인 1등 청송 만들기’ - 대한민국 최고 청정지역 ‘청송’의 기분좋은 변화
    그 이름만으로도 짙푸른 소나무 숲을 떠올리게 하는 청송.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청송군이 ‘산소카페 청송군’이란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나면서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고 싶어 하는 도시민들의 힐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에 의해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 두번째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청송 의 가을은 그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계절, 해마다 사과 수확이 끝난 가을에 열리는 사과축제는 장엄하고 신비한 풍경을 자랑하는 주왕산 국립공원의 절경과 이색적인 사과 요리 시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실천계획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받아 대내외적으로 ‘일 잘하는 군수’로 인정받은 윤경희 군수. 그를 만나기 위해 사과축제 준비가 한창인 청송으로 향했다. ‘군민을 먼저 생각하면 실패할 일이 없다’며 확신에 찬 모습으로 인터뷰를 이어간 윤 군수. 부드러운 외모에 확신에 찬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더 나은 청송을 기대케 한 그와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해 본다. _김유미 편집국장 ‘군민이 주인인 1등 청송군 건설’을 기치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시면서 각 분야에 좋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간의 성과를 정리해 주신다면? 취임 후 지역주민, 출향인, 외부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청송군이 변하고 있다’, ‘청송군 공직자들이 변하고 있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초고령화 사회,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는 거죠! 그런 맥락에서 그간 1등 청송군 건설을 위해 저와 우리 공직자, 군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매진한 결과 좋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 것은 ‘2019년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현장중심의 소통행정,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농어촌 기초자치단체 중 종합 2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그리고 공약 군민 배심원단의 토론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구체화 한 민선7기 군수공약 실천 계획은 ‘2019년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당당히 최고등급(SA)을 받으며 공약 이행의 성공을 확증해주고 있습니다. 분야별 성과를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농업분야에 있어서는 사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타시군과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송황금사과’ 상표를 출원하였고, 청송사과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치러진 잠실구장에서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청송사과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청송사과 브랜드 입지를 굳혔지요. 또한 농산물 직거래 활성을 위해 금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에 대해 택배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청송사과 CM송을 제작해 어느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했습니다. 그 결과 휴대전화 벨소리 등으로 활용되면서 많은 분들의 입에서 흥얼거려 지고 있는데 이게 홍보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향후 청송사과축제 및 각종 행사, 청송문화원 합창단 공연 등에 널리 활용해 청송사과를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복지분야에 있어서는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으로 야심차게 준비해온 천원목욕탕,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이 금년부터 시행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 건립, 참전 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인상, 다자녀가정 특별 장학금 확대 지원 등으로 맞춤형 복지 실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경제와 맞물리면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7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청송사과축제는 축제장소를 청송읍 용전천변으로 옮겨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로 거듭나 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였고 직간접적인 경제 유발효과를 거양해 우리군의 가치를 높이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켰습니다. 특히 맑고 청정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자연자원을 가진 청송의 특성과 매력이 잘 드러나도록 ‘산소카페 청송군’이라는 도시브랜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흔히들 지역의 변화, 지자체의 가치는 지역의 브랜드가 결정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산소카페 청송군’ 브랜드를 활용해 농특산물 마케팅, 관광 콘텐츠 등을 개발해 우리군의 가치를 드높일 계획입니다. 청송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국제슬로시티 인증으로 연간 5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당일치기 단체 관광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6월에는 국내 굴지의 레저사업자와 일천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해, 향후 청송군 파천면 일원에 산림레포츠 휴양단지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및 산림체험시설, 산림휴양·문화시설,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면 우리 청송군은 체류형 관광지로서 급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지역주민들의 뜻에 따라 ‘부동면’을 ‘주왕산면’으로, ‘이전리’를 ‘주산지리’로 명칭을 변경해 지역 명칭이 청송발전의 브랜드로 활용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오랜 주민숙원사업이었던 청송소방서 유치 확정, 군민안전보험 가입으로 군민이 안전한 청송을 만드는 초석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송군에서 시행하거나 준비 중인 주요 사업 내용과 진행 사항을 알고 싶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취임 이후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한 군정 성과들도 대부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들이고 궁극적인 목적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입니다. 최근 가장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청송사랑화폐’ 발행입니다. 우선 유통에 앞서 지역화폐 사용법 및 화폐 사용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청송사랑화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타 지자체들도 지역사랑 상품권, 카드, 전자상품권 등으로 비슷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1회성이라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청송사랑화폐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재유통이 가능한 ‘지역화폐’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라 큰 차이가 있어요. 말 그대로 화폐(돈)이다 보니 별도 가맹점이 필요 없고 관내 어느 곳에서나 일반 화폐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국조폐공사에 의뢰해 크기와 재질도 현재 쓰고 있는 지폐와 똑같이 제작됩니다.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시기도 1년에 2번, 유효기간도 1년으로 정해 소비를 촉진 시키고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살리고자 함이 가장 큰 목적이지요. 지난 8월, 「청송사랑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였고, 각 금융기관과 읍면 담당자 회의 및 이장회의 때마다 청송사랑화폐 운영 유통에 관한 설명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화폐를 제작해 내년부터 70억 원 규모를 유통할 계획으로 농민수당, 농산물 택배비 지원 사업, 공무원 급여의 일정액 등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해 지역화폐 유통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는 농업인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어 대략 150억의 경제유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15회 청송사과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7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청송의 대표 지역 축제인데요. 축제 소개말씀 부탁드립니다. ‘청송사과축제’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7년 연속 대상에 빛나는 청송사과를 소재로 한 축제로서 판매를 위주로 하는 다른 농산물 축제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는 문체부 육성축제이며, 경상북도 7년 연속 최우수축제입니다. 축제장 또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송읍 용전천에서 열리는데, 대한민국 축제장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소라고 자부합니다. 올해 청송사과축제 주제는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으로 정했습니다. 이는 청송의 깨끗한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면서, 황금사과를 앞세운 청송사과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사과 중 으뜸인 최고의 사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제장에 오시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전 사과선별 로또, 만유인력 황금사과를 찾아라, 꿀잼-사과난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체험 거리를 마련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각양각색의 LED조형물과 유등들이 청송의 밤을 수놓아 야간에는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축제장으로 불러 모을 것입니다.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서로 사과(謝過)하고 화해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하니 꼭 한번 구경 오시기 바랍니다. 내년도 계획과 역점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내년은 민선7기 3년차가 되는 해입니다.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 청송”이라는 군정 비전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군민이 잘 사는 부자 청송을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조류에 편승해 약 60,000㎡ 규모,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스마트팜 연구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팜 연구단지에는 청송사과 연구소, 청송사과 표준 과원, 황금사과 브랜드 특화단지,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는데, 이곳에서 청송군의 미래농업 방향과 경쟁력이 갖춰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 앞서 말씀드렸지만 지난해 일천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은 관광휴양형 지구단위 계획 수립, 각종 인허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차근차근 진행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전담 T/F팀도 신설해 일련의 업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자현 에코루지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2022년 삼자현 터널공사가 완공되면 폐도가 되는 도로를 활용한 산악관광자원개발 사업으로, 1.7km 규모의 루지체험장과 3.0km의 모노레일을 비롯해 전망대, 주차장, 편의시설 등의 조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완료가 되면 청정지역 청송의 산림자원을 적극적으로 가꾸어 보다 새롭고 활기찬 관광지로 변모하게 될 것이며, 특히 파천면에 조성되는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산악지형을 활용한 체험숙박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올해 시범사업으로 송강생태공원 1.5ha 규모에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가을 꽃단지를 조성했는데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했고,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호응도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송강생태공원’ 수해복구 사업이 완료가 되면 내년에는 13.5ha 규모의 대단위 화원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더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송강생태공원을 관광명소로 만들면 산소카페 청송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농민수당 지급, 남북농업기술 교류사업, 농산물 택배비 지원, 농산물 품질보증제, 황금사과 브랜드 홍보 등 농특산물 특화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 및 판로를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해 농촌의 부족한 생활SOC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경관 개선, 농촌 공동체 회복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독자와 청송군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제가 청송군수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하고도 100일 정도가 더 흘렀습니다. 지난 시간 ‘군민이 주인인 1등 청송군’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민생현장을 두루 살피면서 군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청송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체감한다는 군민들의 격려를 들으면 저절로 힘이 솟구칩니다.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민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결실을 거두고, 나아가 군민 여러분들의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이런 뜻에 응원해주시고, 더 큰 변화와 도전으로 청송의 새 역사를 쓰는데 함께 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1081]
    • 정치
    2019-10-22
  • “교육이 바로 서야 대구가 삽니다!” 지역 주민 대변하는 신뢰받는 의회 될 것
    지난 8월 13일, 경북 안동에서 개최된 대구시구·군의회의장협의회 워크숍에서 김희섭 대구 수성구의회 의장은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지방의회 위상 제고에 노력한 지방의회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앞으로도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의정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폭염에도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느라 여념이 없는 그를 주간인물이 만나보았다. _김민진 기자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곧 ‘지역인재’ 양성 예로부터 교육도시로 알려져 있는 대구 수성구. 지역의 명성에 걸맞게 김희섭 의장은 교육 복지에 힘쓰고 있었다. 자칫 놓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는 김 의장은 “학생들이 똑같은 스타트 라인에 서게 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며 대표적으로 입시컨설팅에 대해 말했다. “‘교육이 불공정하면 미래가 없다’고 했습니다. 페어플레이할 수 있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같은 교실에서 같은 교사에서 배움을 받는 것뿐 아니라 개개인에 맞춰 진학에 대해 상담받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오히려 더 현실적인 문제이기도 하지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은 이런 기회를 얻기 어렵습니다. 입시에 대해 상담할 곳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학생들이 공평하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입시컨설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수성구에서 추진할 입시컨설팅 지원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시지도 경력이 있는 교사들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범어역 지하상가 같은 공간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2018년 8월부터 수성구청 직장 어린이집에서 김 의장은 매주 직접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또한 늦둥이로 가진 딸을 생각하며 자원한 학교 앞 교통지도 봉사활동도 어느덧 8년째 이어오고 있다. “모든 일의 발전은 ‘관심’을 가지는 데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 시간을 만들었을 뿐입니다(웃음). 내 아이를 키우는 마음으로 이웃의 아이들을 보면 보다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김 의장은 본인의 삶 속에서 먼저 앞장서고 있었다. 소통과 배려를 바탕으로 ‘균형감각’을 가진 민원 처리 그는 그간 의정활동을 뒤돌아보며 “지난 1년간 수성구의회는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투기과열지구 해제 촉구 결의안’ 통과 및 ‘도시공원 살리기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에 대한 감시 및 합리적 대안 제시 등 주민들의 뜻을 구정에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앞으로의 의회 운영 방향으로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당을 떠나 집행부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하고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질책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나가면서 신뢰받는 의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악성민원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한다는데 힘을 실었다. 그는 “의회의 핵심 업무 중 하나는 민원 해결인데, 특히 악성 민원을 해결하는 것은 구청의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일이다”며 “구청의 행정서비스가 다른 일반민원인에게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기초의회 의원은 돈과 권력이 없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가장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끊임없이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집행부와 함께 힘을 모아 항상 구민들을 보살피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신초 1회, 영신중 27회, 계성고 64회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이학사, 이학석사, 이학박사) •경북대학교 ROTC 19기(육군 중위 전역) •대구중앙초등학교 운영위원장(전) •동부중학교 운영위원장(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위원장, 수성갑 지역위원장(전) •제19대·20대 김부겸 후보 선거대책 본부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수성구의회 제7대 하반기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수성구의회 하늘길살리기 특별위원장(전) [1078]
    • 정치
    2019-08-30
  • ‘제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발로 뛰는 의정활동,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과 행복한 세상을 꿈꿔
    비오는 날 우산을 건네는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처럼, 궂은일에 소주잔을 건네는 친한 친구처럼 도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사람이 있다. 제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송오성 경남도의회 의원이 바로 그 주인공.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대변하기 위해 정계에 입문했다는 사람,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송오성 의원의 의정활동을 담았다. _박미희 기자 Q. 정계에 입문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의원님의 정치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A. 저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거제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 그 당시에 ‘노동법’이 있는 줄도 모를 정도로 노동현장은 열악했습니다. 열악한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민주화를 부르짖던 故 문익환 목사님의 강연을 듣고, 사회의 진면목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죠. 그렇게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노동자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왔습니다. 사회소외계층과 노동자를 대변하기 위한 활동을 하다가, 문득 스스로를 채우고 싶은 생각으로 만학에 뜻을 두고 학업에 정진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정치 일선에 나서게 된 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에 감동해서였어요. 그를 돕기 위해 지역정가에서 활동을 하다가, 문득 제도권에서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뜻을 두게 되었습니다. 늘 곁에서 정치적 동반자로 함께 걸어온 아내의 내조와 유권자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정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 편에 서겠다는 초심 그대로, 더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Q. 의정활동을 뒤돌아보았을 때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활동이 있다면……. A. 저는 늘 사회소외계층 편에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노동자, 여성, 노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어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석면구제법상의 건강영향조사에 관해 지자체의 지원근거를 마련한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대한 조례안’ 제정입니다. 석면이 호흡기를 통해 몸에 축적돼 질병으로 나타나기까지 잠복기는 30년 정도로,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노동현장에서 석면에 노출된 노동자와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보람을 느껴요. 그리고 농구대 전복으로 인한 중학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야외운동기구에 대한 안전규정이 마련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안전상태 전수조사 및 불안전 기구 철거 등을 요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야외운동기구 철저한 안전관리 근거를 마련하도록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법개정이 많은 노동인권기본법, 안전관리기본법, 환경관련법 등 상위법에 근거한 조례와 행정들을 총괄적으로 모니터링 해 법리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사회소외계층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Q.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상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거제의 지역 경제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합병으로 고용불안과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줄 것입니다. 국가 경제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지만, 조선업을 필두로한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칠 파급력은 엄청날 것입니다.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서 경남도는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요. 전국 유료 도로 중에서 거가대교 요금은 전국에서 제일 비쌉니다. 개통 초기만 해도 기름 값을 비롯한 물류비 절감효과를 기대했지만 사실상 비싼 통행료 때문에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금이 비싼 이유는 운영사와 약 2.3% 금리가 높게 책정됐고, 연간 100억 원 정도가 낭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 돈이면 현재 통행료의 약 12%를 낮출 수가 있습니다. 경남도는 부산시와 통행료 인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고, 그 결과 1단계로 오는 9월부터 특대형 차는 3만원에서 2만 5000원, 대형차는 2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인하하는 성과를 거두었어요. 연말까지 추가 인하방안에 대한 용역이 끝나면 장기적인 인하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통행료 인하로 통행량 30%이 증가하면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것입니다. 장차 거제에 남부내륙철도 ‘KTX사곡역’(예정)까지 들어서게 되면 서울까지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고, 국도5호선 연장(안) 마산-거제-한산도-통영 간 도로건설공사가 실현되면 한산도와 통영~거제 남부권역을 잇는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입니다.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바탕으로 제조업 중심에서 고도화된 사업화로 지역경제 지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최적의 해양성 난대기후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자연관광 도시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남도는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정치인들 중에 유권자들이 먼저 해달라고 해서 출마한 사람은 없어요. 선거를 치를 때 ‘모두 잘 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고개를 숙여 얻은 자리가 의원직이에요. 기성 정치인들의 권위의식을 벗고 공복으로서 유권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겠다는 초심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도민들이 행복한 경남도가 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전공 (경영학 석사) •(전) 거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 •(현) (주)웰리브 수석부장 •제11대 경상남도의회 의원 •경남도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 회장 [1077]
    • 정치
    2019-08-19
  • “부산시에 가장 알맞은 지역화폐 모형을 만들고 정착시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소속이자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곽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영구2)은 노동자 인권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에 힘써온 노무사 출신으로, 지역 정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 성실한 의정활동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제7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제8대 의회는 부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변화의 의지와 역동성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며 소감을 전한 곽 의원. 뜨거운 여름, 주간인물이 만난 그는 시민들의 곁에서 함께 뛰고 호흡하는 ‘심장이 뛰는 일꾼’이었다. 취약계층을 위한 정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 거듭 목소리를 높이던 곽동혁 의원에게서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 그와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만나보자. _정효빈 기자 Q. 의원님의 정치 입문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오랜 기간 노무사로 활동하며 노동자분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데 성취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개별적 노동관계 문제를 넘어 더 큰 구조적인 문제는 풀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회 구조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점점 쌓이며 사회 변화에 대한 필요성 또한 강하게 느꼈습니다. 노무는 법률관계를 따지는 일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관계에 관한 일이죠. 17년간 노사관계를 다루며 사람 간의 이해관계를 분석하는 눈이 나름대로 생겼습니다. 이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고요. Q. 지역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현안과 향후 의정활동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최근 부산시의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편이지만 소상공인의 숫자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가장 힘든 분들이 소상공인이라고 생각해요. 지역화폐 도입은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은 하고 있지만 자금이 외부로 계속 빠져나가니 문제가 생기죠. 효율적인 자원배분과 지역경제를 튼튼하게 다지는 데에 지역화폐 도입이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지역화폐 사용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정착되어야 한다는 시각도 있지만, 단순히 소상공인만을 위한 경기부양책으로 바라보기도 하는 등 지역화폐를 바라보는 눈 또한 천차만별인데요, 이제는 지역화폐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역화폐 발행이 작은 사업은 아니에요. 더군다나 인구 300만 명이 넘는 부산광역시에서 지역화폐를 도입하는 것은 다소 실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지역상권을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서 법정화폐가 해낼 수 없는 어떠한 ‘따스한 역할’을 해낼 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 지역화폐에 대해서 상인들과 시민사회단체의 관심과 노력은 잘 조직화되어 있는 것 같아요. 이것은 관이 적극적으로 주도할 때 훨씬 더 원활하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지역화폐 도입에 부산시가 조금 더 미쳐야 한다고 봐요. 앞으로 남은 3년간의 임기 동안 ‘공공조달개혁’과 ‘지역화폐’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어내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의원님만의 정치 철학이 있다면요? A. 소상공인, 노동자, 취약계층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취약계층을 위하는 것만이 의정 활동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돌보고 신경 써야 할 다른 분야도 물론 많습니다. 하지만 여태 우리 사회가 취약계층에게 너무나도 소홀하지 않았습니까? 취약계층을 위한 정치를 펼쳐온 인물도 없었던 것 같고요. 당분간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것이 저의 신조라면 신조겠지요. Q. 정계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은 무엇입니까? A. 故 노무현 대통령처럼 우직하게, 진정성 있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노 대통령께서는 승부사였다고 생각해요. 그분이 승부사의 모습으로 정치에 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이해관계를 좇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또, 이를 위해서는 ‘셈이 빠른’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분의 발언들을 되새겨보면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고민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저는 주민들에게 신뢰받고 그 신뢰와 성과를 통해 한 단계씩 나아가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정치의 흐름이 이렇게 변화되었으면 해요.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고 단계별로 올라가야 하는데 낙하산처럼 떨어지는 경우가 많죠. 또한 정치인과 주민들 간의 친밀감은 물론 중요한 부분이지만, 친밀도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당선되어서는 안 된다고 봐요. 이러한 이유 탓에 이제껏 정치와 경제가 변화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성과를 통해 평가받고 아래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 자연스러운 흐름, 이러한 정치 풍토가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산광역시의회 의원(경제문화위원회) •부산광역시의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부산광역시 일자리위원회 위원 •부산광역시 지역화폐 추진 공동본부장 •부산광역시 공유경제촉진위원회 부위원장 •노무법인 샘터 대표노무사 •경희대학교 재부산총동문회 부회장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경희대학교대학원 경제학 석사 [1077]
    • 정치
    2019-08-19
  • 박정순 부산광역시 사하구의회 의원 - 더 행복한 우리 동네, 더 야무진 구의원
    지역주민의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정책을 강구해온 박정순 의원.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난 선거에서 최다득표(지역구 : 다대)를 얻은 재선의원이다. “주민의 버팀목이자 주민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의정활동에 만전을 기하며,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박 의원의 진정성 있는 각오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이 엿보인다. _김정은 기자 부산 광복로에서 펼쳐진 ‘가덕 신공항 유치, 범시민 궐기대회’ 연단에 올라 소신발언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던 부산 아지매, 박정순 의원을 기억하는가. 지역발전을 넘어 국가발전을 위해 가덕신공항 유치 타당성과 안전을 거듭 강조하며 한 사람의 국민이자 시민으로서 발언대에 나섰던 그. 현재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여성협의회장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며 지역 내 신망이 높은 인물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사하구 발전을 위해 지역민심을 피부로 느끼는 의정활동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박정순 의원. 그와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만나보자. 지방의정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의정활동으로 ‘민원을 찾아가는 의원’으로 불리고 계십니다.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과 보람된 순간은. 구의원은 생활정치입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칙을 가지고, 지역의 문제와 주민들의 불편함을 먼저 찾고자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소통하기도 하지만, 우범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는 곳을 보면 눈에 담고, 손에 넣어 머리에 이고 가슴에 품고 옵니다(웃음). 큰 현안을 해결하는 것도 물론 제 임무이지만,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주민들의 변화를 직접 공감하고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본적으로 주민 불편 해소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 일례로 다대포로는 연안정비사업과 도시철도 다대선 개통 이후 차량과속으로 인해 보호자의 안전에 비상이 걸릴 정도로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에 주요 간선도로의 중앙분리대 설치를 촉구하는 의견을 집행부에 집중적으로 건의했고, 다대포 대로변에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 보람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어 사하구의 자랑인 아미산 둘레길의 산책로를 조성해 관광객 유입과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삶에 밀접한 사안들을 해결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외에도 민원인의 요구에 따라 민원을 해결하기 앞서 제가 먼저 주민들의 삶을 살펴보고,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는 일, 그것이 진정한 민원 해결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에 입문하기 이전부터 사하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하구의회 구의원으로 출마하게 된 계기가 있으십니까. 저는 평범한 가정의 주부였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한 후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나씩 시작하게 된 것이 수년의 시간이 되었네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역과 여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계획하던 중 한국자유총연맹 사하구여성회장을 역임한 것이 디딤돌이 되었고, 지역의 문제를 제 일처럼 개선하고 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는 생각과 최고가 되기보단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으로 제7대 사하구의회에 초선으로 입성하였습니다. 지역주민들 덕분에 재선의원으로 선출된 후에도 구의원이기 전에 사하구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주민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와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는 따뜻한 이웃과 다정한 친구 같은 구의원이 되고자 늘 가슴속에 다짐하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현안과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의정활동은 무엇입니까. 중장기적으로는 사하구를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복지정책이 필요한 주민을 세심하게 살피고, 그들이 구민의 일원으로서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현 사안은 다대포항의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다대포항 내 정화수조 정비사업의 필요성입니다. 사하구는 어항환경 정비를 위해 다대포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등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노후화된 어항시설로 인해 근본적인 문제점에 봉착해 있는 형편입니다. 이에 최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대포항 내 정화수조 정비사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천하는 전국 으뜸해수욕장에 선정되는 등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건너편에는 그동안 개발이나 정비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아 국가어항이란 말이 무색하게 시설이 노후 되고, 방치된 실정입니다. 횟집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다대포항 주변에는 제대로 된 공중화장실 하나 없으며, 주변의 상인들과 이용객들 그리고 수시로 드나드는 어선에 의해 쓰레기나 오물이 그대로 버려지고 있더군요. 특히 장마철이면 폐가에서 방치되어 있던 오염물들이 다 쓸려 내려가는 게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구청에서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등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다대포항의 다기능 어항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를 요청하였고, 환경을 훼손하는 부분에 대해 엄격한 지도, 단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렸습니다. 저 역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관광 사하의 정체성에 걸맞게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사하구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나라는 심각한 미세먼지로 인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타격과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환경은 훼손시킨 만큼 우리가 갚아 나가야 할 큰 빚이기도 하지요. 따라서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피해 저감 및 지원, 예방 사업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활동해나가겠습니다. 더불어,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예산 편성이 이뤄지면 보육시설 등 육아문제와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끝으로 주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민들을 위해 지금껏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며 내심 열심히 뛰면서 주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즐겁기도 하고 또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때로는 주민의 권익보호가 절실한 상황에서 수많은 법적 규제 및 예산상의 문제와 부딪힐 때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료들의 열성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주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원동력이 되어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 생활정치를 통한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제 7대, 8대 사하구의회 의원 •제8대 사하구의회 총무위원장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 여성협의회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 포순이 단장 •재부 거제향인회 여성 부회장 [1075]
    • 정치
    2019-07-17
  •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행정학 박사 - 1,350만 경기도민의 뜻을 잘 경청(敬聽)하여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다
    “정치는 희망(希望)이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희망을 갖도록 해주고 국민들에게 달라지는 세상, 더 나아지는 세상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란 혼자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내가 아닌 우리라는 목적을 달성하고, 내 개인이 아닌 우리 의정부시, 우리 경기도의 희망 나눔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고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아직도 지역 문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유권자들에게 약속드린 공약사항을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만나 그의 활발한 도정행보에 주목해 보았다. _김현채 팀장 경기북부 균형발전 위한 ‘경기 분도’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결국엔 국가발전의 원동력 될 것 “경기북부는 통일로 가는 길목”이라는 김 부의장은 ‘경기 분도’를 주장하며 ‘3Vision(전망), value(미래가치), victory(승리)’를 강조했다. 사실 경기북부 주민들의 분도 요구는 3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면적은 4천266㎢로, 경기도 전체면적(1만172㎢)의 42%를 차지합니다. 인구 또한 경기북부의 인구는 1990년 134만 명, 2000년 234만 명, 2010년 300만 명에서 올해 5월 341만 명으로 급속히 늘어, 342만 명인 부산을 곧 추월할 기세지요. 하지만 늘어나는 인구에도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와 열악한 도로·철도·산업단지 등 기반시설 탓에 발전은 더딘 상황입니다. 경기남부와의 심한 개발격차를 줄이고 오랜 시간 소외된 경기북부를 대변하고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길입니다. 1,350만 도민과 함께 지혜와 뜻을 모아 경기북부 도시화, 신도시 인프라 구축, 복합융합단지 조성 등 숙원사업인 분도를 위해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고자 불철주야 뛰고 있습니다.” ‘경기 분도’와 함께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 지정에 대한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남북통일 준비에 매우 중요한 경기북부 지역에 특별도를 신설해 통일 시대를 대비하고 상대적으로 낙후한 경기북부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자는 것’이다. “남부에 비해 역차별을 받아온 경기북부가 이제 분도를 통해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여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경기북부의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그의 제언은 다음과 같다. “경기북부는 통일로 가는 길목입니다.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적 자원과 북한의 풍부한 물적 자원의 결합은 경제 발전의 시너지를 갖고 오게 됩니다. 경원선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함으로써 남부와의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고 재정 자립도를 높이게 될 것입니다. 군사요충지로서의 인식을 공고히 하고 이를 이용한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경기북부 지역교육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국립대학 또는 도립대학 설치 및 이전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함으로써,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선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30여 년 경기북부의 숙원이 전통적 관습에만 사로잡혀 있다면 조직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이 변화의 시대에 담대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부의장은 “관료제적 사회가 아닌 ‘우리 함께’의 사회를 지향한다면 거대한 도전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발전할 기회(chance)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분도’, ‘평화통일특별도’ 지정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에 따른 전망(vision)은 과포화 상태인 1,350만 경기도 인구를 1/3 이상 신 행정구역 경기북도로 덜어내어, 경기남부의 인구부담을 줄여주며 경기북부의 경제구역, 생활권, 지역여건 및 특수성에 맞는 발전전략수립을 통해 재정자립도를 높임으로써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분도의 미래가치(value)는 통일로 가는 길목으로서 북한의 풍부한 상호 교류의 장이 된다면, 세계의 화약고에서 벗어나 평화의 상징이 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게 되겠지요. 분도의 승리(victory)를 위해서는 관치행정의 시대에서 벗어나, 자치행정의 시대에 주민의 여론을 수렴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음악처럼, 풍금처럼 연주하는 작은 시인의 모습처럼 비춰지고 싶은 정치인 “정치란 힘들고 어려울 때 나를 대변해주고 나의 어려움을 치유해주는 것입니다.” 90년대부터 사회복지사로, 교육자로 길을 걷던 그가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민주주의 국가가 꿈꾸는 최고의 목적과 목적지는 사회복지지만, 정책과 이론이 현실과의 접목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앙정부의 정치가 아니라 지방자치의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거기서부터 정치를 접목하게 되었고 제게도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 청년국민연금, 청년배당, 청년 일자리에 힘을 쏟는 것도 청년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김원기 부의장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6대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장에 오른 것 또한 보통 스카우트가 학생 하나의 폭으로 보는 것이 아닌 유년에서 노년까지 전 생애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버스카우트로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청소년단체와 실버단체가 손을 잡고 함께하면 청소년에게는 우산의 역할이 되고, 나아가 노년의 삶 또한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이도록 고민하고 노력함으로써 좋은 결과물을 얻고자 합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맡으며 지난 2019년 5월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의 여가활동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함으로써 아동의 시기에 마땅히 누려야 할 놀 권리를 향유하고 건전한 놀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근거규정을 마련하기도 한 김 부의장. 2012년, 9대 의원으로 일하던 당시 의정부 3동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재난지원조례를 준비한 김원기 부의장. 힘들고 어려운 상황의 의정부 3동 시민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주게 된 일이 정치인으로서 보람을 느꼈던 기억에 남는 일이란다. 최근에는 민락 2지구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 주목하고 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도서관 체육시설, 주차장, 실내 체육관 건립 및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 등을 건립할 예정.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해 지역위원장 및 시의원들과 소통해나가고 있습니다. 힘을 모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과거에는 교육과 정치가 멀리 있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사회복지를 강의했던 경험을 통해 “학문과 이론만 가지곤 현실에선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자신이 가진 것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8대 의원부터 현재 10대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서 불철주야 발로 뛰고 있다.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을 종합고속버스터미널로 현대화시키는 작업을 준비 중입니다. 고산지구의 복합문화 융합단지(송산1동) 조성과 뽀로로테마파크,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 활성화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아가 보고 싶은 의정부, 경기북부로 바꾸는 게 제 의정활동의 목표입니다.” •건양대학교 복지행정학과(행정학박사)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 복지행정학과 •한국능력교육개발원 연수원장 겸 연구교수 •전남도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협성대학교대학원 박사과정 강사 •한국문인협회 회원(시인) •통일부 통일교육전문위원 •의정부시 초대 평생교육비전센터장 •제8대,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제8대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부대표 •제9대 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장,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장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부의장) [1074]
    • 정치
    2019-07-05
  • 박인서 울산광역시 남구의원 - '지방의정봉사상', '울산풀뿌리주민연대 우수의원'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 시대상에 맞는 의정활동으로 주목
    주민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가에 신선한 활력이 되고 있는 사람이 있다. 최근 지방의정봉사상, 울산풀뿌리주민연대 우수의원 선정 등으로 우수한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박인서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주간인물은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밝은 남구의 내일을 열어가는 박인서 의원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Q. 지방의정봉사상, 울산풀뿌리주민연대 우수의원 선정 등의 영예를 안으셨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모든 수상의 영예를 주민들에게 돌립니다. 의정활동은 결코 혼자서 잘 한다고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의정성과는 민원현장에서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의회 관계자분들과 공무원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저의 이런 의정활동을 믿고 지지해준 주민들의 성원과 애정이 있기에 오늘의 자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의 대변자로서, 시민들의 공복으로서 의원의 본연의 역할을 잊지 않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Q. 정계에 입문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의원님의 의정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A. 저는 평범한 가정주부, 또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보육인으로서 살아왔어요. 저출산과 열악한 교육 현실에 처한 보육인들을 대변하기 위해서 사회참여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할 때부터 학부모들에게 정치를 해보는 게 어떻느냐라는 권유를 받을 정도로 조직을 운영하는데 역량을 발휘해왔어요. 그러다 점차 열악한 복지, 교육 분야의 현실에 눈을 뜨게 됐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 정치에 뜻을 두게 됐어요. 재단법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울산시민연대, 울산 환경운동연합 회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와 시대상을 보는 보다 넓은 시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여성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여성도, 비례대표도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신념으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고 펼치고 있어요. 주민들 가까이에서 남구를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을 계속해나가고 싶습니다. Q. 주민들이 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습니다. 민원 해결의 대표 사례와 민원 해결을 위한 의원님의 의정철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의회 관계자 분들은 우스갯 소리로 저보고 ‘민원을 찾아간다’고 말해요. 민원인의 요청이 있기 전에 지역의 문제와 주민들의 불편함을 먼저 찾아보는 편입니다. 차를 몰고 가다가도 우범지역이 될 가능성이 있는 곳을 보면 먼저 관련 부처에 전화를 해 사실 확인부터 해요. 이렇게 시작된 것이 선암호수공원 내 무지개놀이공원 정비사업이에요. 우범지역이 될 수 있는 공원정비와 동네 소공원 조성, 리모델링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류상 도로로 등록되어 있지만 사실상 그 기능을 상실해 25년간 방치된 길을 재정비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삼산초등학교와 세양청구아파트의 사이에 놓인 그 길을 재정비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지금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골목장터 프리마켓’을 열어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어요. 이외에도 강변로 횡단보도 조성, 남구 현수막 거치대 개선 등 주민들의 삶에 밀접한 사안들을 해결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민원인의 요구에 따라 민원을 해결하기 앞서 내가 먼저 주민들의 삶을 살펴보고,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는 일, 그것이 진정한 민원 해결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Q. . 지역의 주요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A. 가장 큰 현안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허리 펴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최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남구가 마련한 기금 중에서 적립 금액을 초과해 마련된 기금은 그 금액을 세입으로 충당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예산으로 쓰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시 매칭사업으로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 본격적인 예산 편성이 이뤄지면 마을공동체사업의 추진에 탄력을 받아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사회적 기업 육성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또한 공동주택 단위로 공동보육시설을 마련해 육아문제를 해결해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선진 남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남구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활정책을 내놓을 때, 비로소 울산시의 내일이 밝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Q. . 끝으로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주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제가 일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그간 보여주셨던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저는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여성도, 비례대표도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한 의정활동. 주민들 생활 밀착형 사업과 시대상에 부합한 의정활동을 통해 좋은 의정성과로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졸업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여성위원회 위원장(현) •사단법인 사회복지사협회 회원(현) •(사)전국야학협의회 울산남부 교육센터 산하 / 성인 문해교육센터 울산푸른학교 후원회 이사(현) •울산 남구 세양청구마을아파트 부녀회 회장(현) •울산 남구 새마을 삼산동부녀회 회원(현) •재단법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후원(현) •울산시민연대 회원(현) •울산 환경운동연합 회원(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현) •19대 대선 울산시당 국민주권선대위원회 여성위원회 회장(전) •어린이집 원장(전) •울산 남구 가정어린이집 연합회 감사(전) [1074]
    • 정치
    201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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