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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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기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 경제환경위원회 위원
    권기훈 의원은 대구광역시 동구 제3선거구(도평동, 불로봉무동, 방촌동, 해안동, 공산동)에서 당선된 시의원으로 지역민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군부대 항공기 소음에 대한 대책을 위하여 수없는 관계와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지역에 도시철도 기지창 건설 문제로 민의를 대변하기 위하여 직접 발로 뛰며 지역민을 위한 정책제안과 사업제안을 추진하는 실천력 있는 시의원이다. 초선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투지에 노련미를 더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 의원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최근 5월 11일 부패방지방송저널 전국회장이 있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한 청렴인 인증서 및 표창장 수여식에 대구광역시의회 권기훈(동구3) 의원이 참석해 표창패를 받았다.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만한 일을 했는지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앞으로 지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살기 좋은 행복한 대구 동구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힌 권 의원은 2020년 대구시에서 최고의 권위가 있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선정돼 역대 최연소 수상자의 기록을 지니고 있다. 시의회 입성 1년이 채 되지 않은 권기훈 의원의 의정활동은 시민의 생활기반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상 앞이 아닌, 현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꼼꼼히 살핀 후 기획과 추진력 있는 실행으로 시민이 반드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눈에 띄는 결과를 보인다. 지역 봉사단과 함께하는 권 의원의 봉사활동 제297회 정례회 기간 중 체계적인 아동급식 지원을 통해 아동의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 아동급식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 1만 7천여 명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또한 지역시민이 체험학습이나 원예치료 등을 상시로 경험하도록 교육훈련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대구광역시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꽃은 기호품에 가까워 IMF보다 힘든 경기라고 말하는 요즘 같은 때에 소비자들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품목입니다. 침체한 대구시의 화훼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체험학습과 원예치료 등 교육훈련 사업을 소비자 및 화훼농가에 제공한다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꽃문화에 스며들 것입니다”고 언급한 권 의원은 40년 가까이 대구·경북권 내 최대 규모의 화훼생산 및 유통지로 성장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2022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 행사에서 주민과 함께한 줄다리기 올해 상반기 안에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대구 팔공산에는 영험한 기도처로 유명한 갓바위가 있는데, 그 밑에 화장실이 형편없어 방문객들을 짜증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갓바위 일대에 화장실 냄새로 기도하기 힘들 정도라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있었는데, 30년 만에 권 의원이 앞장서 3억 예산을 받아 현재 설계도까지 나온 상태다. “지역을 위한 크고 작은 봉사와 숙원사업 해결을 통해 엄청난 보람을 느낀다”는 권기훈 의원은 경북 영덕 출생으로 “더 많은 출향인이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으로 자발적 기부문화에 동참해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영덕군수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2남 1녀 중 막내인 권기훈 의원은 “두 살 때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얼굴은 기억도 못하고, 아버지께서는 제가 열 살도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며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힘든 유년시절의 어려움, 배고품, 서러움이 무엇인지 느껴보았다고. 인터뷰 말미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듯이 앞으로도 오직 시민을 위한 일을 이루고자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어려운 곳곳을 찾아다니며 행동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1149]
    • 정치
    2023-05-31
  • [화성을 실리콘밸리처럼] 정명근 경기도 화성시장 인터뷰
    ‘좋은 행정이란 시민들의 고단한 일상을 회복시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 굳게 믿는 이가 있다. 화성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그리고 미래 화성의 희망을 밝히기 위해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밤낮으로 뛰어다니는 정명근 시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예리한 통찰력과 직관력으로 행정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그를 만나기 위해 화성시로 향했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시 승격 23년 만에 인구 100만 특례시를 내다보는 대도시로 폭발 대성장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 1.4배인 844㎢ 면적에 농촌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 전국 최대 규모의 동탄 신도시를 자랑하는 이곳은 지역별 대규모 택지지구, 삼성전자 및 현대 기아차 및 약 2만 7천여 개의 경기도 최다 제조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지금 화성시는 100만 특례시를 넘어 2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첫째 ‘지역별 특성에 맞는 화성 형 균형 발전’과 둘째 ‘화성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요. 급격한 성장 속에서 지역 간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의 특색과 차이를 인정하고,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균형을 이루기 위한 ‘균형 발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어요.” ‘화성시 맞춤형 균형 발전’은 권역별로 사람과 환경, 그 지역 자원에 맞춰 차별화된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정 시장은 “화성시 맞춤형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권역별 특성에 맞게 수립하여, 균형발전 정책의 장기적 로드맵을 그리고 도시 미래상과 권역별 발전전략을 담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시 승격 23주년에 ‘민선 8기 임기 내 20조 원 기업투자유치’ 비전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지역 상생 기업도시’라는 두 가지 투자 목표를 발표했다. “투자유치 4대 추진 목표는 ‘관내 대기업 신성장 투자 확대’와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동탄2 지식산업 및 첨단기업 유치’, ‘전략서비스 산업 유치’입니다. 각계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 86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지원 자문단이 화성시와 발맞춰 향후 2년간 안정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예정입니다. 각 담당 부서에서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외 기업 및 상급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 중인 상황입니다.” “20조 투자유치 목표가 달성되면 115조 원의 경제 파급효과 및 23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합니다. 작년에는 반도체 노광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 2,400억 원 투자 결정 및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4조 6천억에 투자유치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도 미래 첨단전략사업 관련해서 여러 기업과 투자유치를 논의 진행 중이며, 민생을 안정시키고 도시의 격을 높이는 모든 분야의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화성시민들께서는 기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5대 비전 공약사업과 5대 핵심 공약 정 시장은 ‘균형, 혁신, 기회’라는 3대 가치를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포용적 복지 도시, 친환경 생태 문화도시, 지역 상생 기업도시’라는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균형 발전이 중요합니다. 권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위해 ‘화성시 균형 발전위원회’를 설치하여 동탄 등 신도시로 대변되는 동부지역과 농어촌이 혼재된 서부지역의 개발 및 발전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균형 발전위원회는 경제, 산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와 시의회, 시민 등을 포함한 민관 협업의 정책 자문기구로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여 도시의 질적 균형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해갈 것입니다.” 현재 화성시는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지 이자 체류형 종합관광지 도약을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서해안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성시 해안 경관도로 신설’ 공약을 포함한 전곡항~궁평항 해안 데크 조성사업, 궁평 종합관광지 조성,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건립 등을 계획 중이다. 향후 갯벌, 낙조, 해송 등 화성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계하여 서해안 관광패턴이 단순 방문 형태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화성시 동서 균형발전을 추진. 또한 친환경 생태문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형 정원·공원인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공원과 녹지에 꽃과 나무를 주제로 전시, 관람,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공공정원 형태로 시민들에게 보다 높은 차원의 생태 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잘 사는 ‘포용적 복지 도시’를 위해 생애 주기별 대상별, 계층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화성시립의료원이나 시립요양원 개설을 통하여 지역별 의료 서비스 및 계층별 의료취약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병원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입니다. 코로나19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공 보건 의료체계 강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성시에 위치한 기업체는 2만 7천 개로 경기도 1위에 달한다. 총 20개 산업단지가 운영 및 조성 중으로 화성은 말그대로 경기도 산업의 핵심 기지인 셈이다. 반도체, 미래 차, 바이오 관련 기업도 다수 분포되어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최근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산업 전환에 관한 관심과 해당 산업에 대한 클러스터화 등 기업의 혁신 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일자리에 대한 시민 요구가 증대함에 따라 화성시는 産. 學. 硏. 등 현황을 배경으로 첨단 집적지구를 조성하여 창업, 연구, 교육, 투자, 일자리 등이 시너지를 갖게 되는 테크노 폴(Techno pol) 실현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내 주요 미래 산업(반도체, 미래 차, 바이오) 등과 연계하여 집적효과가 기대되는 거점지역 중심으로 시범지구 추진, 순차적으로 화성시 전역을 대상으로 검토하여 향후 화성시를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의 소피아 아티 폴릿 일본의 쓰쿠바 등과 같은 첨단 기술 집적 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화성시는 향후 인구 100만으로 재정 규모 4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6년 연속 전국 1위, 지역 내 총생산 (GRDP) 전국 1위, 수출 규모 경기도 1위 등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최고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시민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하며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민 모두가 ‘나 화성에 살아!!’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시장이지만, 저 또한 한 사람의 화성시민으로 시민이 바라는 희망 도시는 무엇인지 항상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감하는 소통의 행정을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정명근 시장은 공무원 30년의 경험을 가진 인물로 ‘행정의 달인’이라 불린다. 공직 생활 중 경기도청 공무원, 화성시청 공무원으로도 15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보직과 위치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한 경험이 그 누구보다 강점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장면과 마주했던 지난 행정, 정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5대 비전 공약사업과 5대 핵심 공약을 통해 급변하는 화성시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내고 민생정치를 실천하겠다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1148] [ 주요학력 ]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졸업(국제정치학전공 법학석사) [ 주요경력 ] •現) 민선8기 화성시장 •現)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복지분권 분과위원회 분과위원 •前)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 •前) 화성미래발전포럼 대표 •前)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중소기업정책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前) 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 •前) 화성시 동탄4동장 •前) 경기도청, 화성시청 공무원
    • 정치
    2023-04-27
  • ‘우리 동네 구의원, 박미순’ , 지방의정 봉사대상 수상 - 박미순 부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장
    최근 박미순 의장은 대한민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 봉사대상은 전국 시군 자치구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의회발전연구원이 주최한 의정활동 평가에서 지방자치분권에 기여하고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의원에서 주어지는 상이다. 3선 의원인 박미순 의장은 제7대·8대 남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과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 마련과 구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현재 9대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의장단과 의원 간, 의회와 집행부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해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간인물은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미순 의장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박미순 의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의원이다. 제7·8대·9대 남구의원을 지낸 3선으로 최근 9대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남구의회를 이끌고 있다. 지역 기초의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여성 의장’으로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의회발전을 이끌고 있는 것. 평범한 이웃이었던 박미순 의장이 정계에 입문하게 된 건 2014년, 제7대 부산광역시 남구의회에 첫 발을 디디면서부터다. “원래 저는 아이들을 키우는 평범한 주부였어요. 학교운영위원회 회장으로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지역의 일에 참여하게 됐죠. 그러다 주민자치회 회원분의 권유로 구의원 출마에 뜻을 두게 됐습니다. 이젠 제도권의 영역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얼굴을 알리기 위해 일일이 시장을 다니며 악수를 건네며 길거리에 지나가는 차량을 보고 인사를 했던 일이 기억에 남아요. 하루 24시간, 눈 떠 있는 시간에는 지역구를 걸어 다니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던 시간이 참 좋았죠(웃음). ‘우리 동네 구의원, 박미순’을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주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해요(웃음).” 권위주의를 내려놓은 그녀의 행보는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처음부터 구의원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민원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죠. 어려운 문제일수록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 제 오랜 지론입니다.” 남구 재개발 관련 이슈와 가속화되는 주차난 등 풀기 어려운 민원 현장에는 언제나 박미순 의장이 있었다.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고 현재, 남구의회에서 유일한 3선 의원으로 의회를 이끌고 있다. “선거를 하면서 아무리 출마자가 뛰어나더라도 주변의 도움 없이는 결코 당선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저를 도와주시고 지지해 주신 분들이 너무 많으세요. 그분들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해야 한다고 다짐하곤 했습니다.”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상에 대해 묻자, 박미순 의장은 세밀하게 지역의 현안을 짚었다. “현재 남구의 가장 큰 현안은 오륙도 트램 실증노선 사업관련 예산 마련입니다. 국내 최초 친환경 무가선 저상트램 오륙도선은 경성대, 부경대가 있는 용소삼거리에서 이기대 어귀까지 1.9km 구간으로 5개의 정류장과 차량기지창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실증노선 공도 당시 사업비 470억이 설계용역을 하면서 906억으로 대폭 증가해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현재 국회 예산안 처리에 따라 구비 17억 4400만 원을 신규 확보해 예산 마련의 물꼬를 튼 상황이지만 턱없이 부족한 사업비 문제가 가장 큰 관건이죠. 현재 트램을 두고도 지지와 반대의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의회 차원에서도 갈등을 봉합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지방의정 봉사대상 수상으로 그간 의회 발전을 위해 발로 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박미순 의장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여긴다”라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많은 동료의원들과 구민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2023년 남구의회 신년회 다반향초(茶半香初: ‘차를 마신 지 반나절이 되었으나 그 향은 처음과 같다’라는 말로 늘 한결같은 원칙과 태도를 중시해야 한다는 뜻)처럼 구민 행복을 위해 변함없는 마음으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 박미순 의장.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있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통찰력 있는 말을 전했다. “최근 오랫동안 바라왔던 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이뤄졌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되면서 정책 개발과 의정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 의원 스스로의 자질 향상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도적인 보완과 더불어 의원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깨우쳐 자질을 높일 때, 비로소 참신한 정책 개발과 집행부에 대한 감시,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얻은 결실이 다시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의회 발전을 이루고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147]
    • 정치
    2023-04-13
  •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홍석준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 탄생과 성공을 위해 가장 먼저, 발 빠르게 뛰고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국민소통단장과 지방자치정책추진본부장을 역임하고 국민의힘 대구 선대위정책공약본부장으로 역할을 수행했으며, 대구지역 현역의원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과 함께 대구 수성못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한 인물, 새롭게 도약하는 지역구, 대구광역시 달서구를 위해 종횡무진 국민들과 소통하며 민생정치를 실천하고 있는 그는 지역발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활동하여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홍 의원과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주하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봤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대구서도초등학교, 평리중학교, 달성고등학교(10회), 계명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한 홍 의원, 1996년 제1회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하여 대구광역시 공무원으로 활동한 그는 5급 사무관 시절, 대구 달서구청에 주로 근무하며 지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달서구청 민원봉사과장, 달서구 본동 동장을 역임하며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게 된 것. 4급 서기관 시절에는 대구광역시청으로 이동하여 월드컵 통괄기획팀장, 산업지원기계금속과장을 역임하였으며 이후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하여 창조과학 산업국장, 미래 산업추진본부장, 경제국장으로 일했다. 대한민국 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이후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떠나 미래통합당 후보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치인의 행보를 걷게 된 그는 쉽지 않은 길을 걷게 된다. 달서구 갑 현역의원인 곽대훈 전 달서구청장이 컷오프 되고 이두아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았으나, 홍석준 예비후보가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신청을 했고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받아들여 달서구 갑에서 경선을 치룰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 2020년 3월 24일 이두아 후보를 꺾고 경선에서 승리하며 그 이름을 알리게 된다. 성과 및 주요 활동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유지와 대한민국경제를 이끌어 갈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한 「상속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국가 핵심 산업기술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한 「산업기술유출방지법」 개정안과 코로나19 위기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및 인력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및 「외국인근로자 고용법」 개정안, 폐기물의 발생지 처리 책임원칙을 통한 환경피해 및 지자체 간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폐기물관리법」 개정안, 그리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전문 서비스업종을 중소기업 인력지원 사업에 포함하는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홍 의원. 서민과 약자를 위해 보호아동들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보호와 지원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기 위한 「아동보호법」 개정안, 헌혈자 예우증진 및 헌혈 동창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통해 수혈용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혈액관리법」 개정안과 최저 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선거사무원 등의 수당을 최저임금액 이상으로 개선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교육권 보호를 위한 「평생교육법」 개정안을 상임위에 통과시킨 것도 그다.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를 위해 대구 미래 핵심먹거리 산업인 뇌산업 육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뇌연구촉진법」 개정안, 인구규모 및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하여 영남권 감염벙전문병원 추가 설치를 위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및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의료복합단지육성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민생과 지역을 위한 입법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국회 상임위 활동을 통해 북한 귀순어부 강제북송 문제점을 지적하고 본회의 자유발언에서는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을 비판하였습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MBC, TBS '봐주기 심의‘에 방송통신심의 위원장 직무유기 고발과 MBC 자막조작관련으로 MBC 본사에 방문하여 항의를 하기도 했지요. 방송법 개정안 민주당 단독처리 규탄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니 정말 바쁘게 보낸 것 같네요(웃음).” 홍 의원은 국민의 힘 규제개혁추진단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규제새로고침 대한민국 업그레이드라는 주제로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KBS일요진단, MBC 100분토론, MBN 아침&매일경제, MBC 뉴스외전, SBS 뉴스브리핑, JTBC 썰전라이브, MBN 뉴스와이드, TV조선 신통방동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있기도 하다. 대구 달서구를 위한 노력 대한민국 국민들의 저력 믿어 홍 의원은 제20대 대구 선대위 정책공약본부장,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으로서 대구 공약 설계 및 국정과제 선정을 주도하고 있다.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조기건설을 위해 인수위 지역균형 발전특위 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건설TF 구성 및 협의를 주도하였고, 경상감영 복원사업비 74억 6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핵심 공약인 국립경제과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국비 2억 확보, 금호강 동총유원지 일원 명품하천 조성을 위한 20억 확보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미래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대구 SW 산업계 숙원사업인 SW 융합클러스터 2,0 대구선정을 주도해 첨복 제약 스카트 팩토리 플랫폼 구축사업을 위해 예산반영에 기여한 그는 뇌연구의 허브 기점을 마련 한국뇌연구원 우뇌연구동 및 뇌연구실용화센터 건립에도 역할을 했다. 또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총사업 확정 및 사업추진을 주도하기도 했다. “대구산업선철도 호림역(성서공단역)신설, 금호강 낙동강 합류부 랜드마크 보행교 설치가 확정되었고 상습교통 체증해소를 위해 서대구TG~금호분기접 1개차로 확장됐습니다. 강창교 안전사고 예방시설 설치를 하여 강창교가 생명의 다리로 거듭나기도 했구요. 성서권 대표 힐링공간으로 와룡산 자락길 조성, 죽전동도시재생사업,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성서스마트 그린산단 통합관제 구축사업 이외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종횡무진 뛰고 있습니다.' 특히 성서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변화시키는 2021~2023년 대구산단대개조 및 성서스마트 그린산단 사업국비로 총 2,370억을 확보한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환경개선도 신경쓰고 있는데 그 성과도 의미가 있었구요.” 홍 의원은 공직자로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사명감으로 미래를 걱정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다. “문희갑 시장님과 김형석 교수님이 제 인생의 롤모델입니다. 제가 공직자 생활을 하다가 정치를 할 수 있게 멘토가 되어준 분이시지요. 수많은 현안문제를 해결하다보면 때론 힘들 때도 있지만, 그럴 때는 친구들을 만나 소주 한잔하며, 스트레스를 풀곤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산업, 경제 등의 침체로 국민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저력을 믿습니다. 잘 버티다 보면 반드시 밝은 미래가 찾아올 것입니다. 전 언제나 달서구 구민들 곁에 있을 겁니다. 또한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습니다(웃음)!” [1145] 경력 - 現)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단장 - 現)국민의힘 원내부대표 - 現)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 現)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 現)국민의힘 중산층서민경제위원회 위원장 - 現)제21대 국회의원(대구 달서구 갑) - 現)국민의힘 대구 달서구 강 당원협의회 위원장 - 前)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 - 前)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국민소통단 단장 - 前)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공약본부장 - 前)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지방자치정책추진본부장 - 前)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국민캠프 대구지역 선거대책위원장 - 前)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 前)계명대학교 특임교수 - 前)대구광역시 경제국장 - 前)대구광역시 미래산업본부장 - 前)대구광역시 창조산업국장 수상 - 홍조근정훈장/대통령표창 - 2022 반부패청렴대상(한국반부패정책학회) - 2022 좋은 정치인상(범시민사회단체연합) - 2022 공로대상(벤처기업협회 - 2022 소비자권익대상(컨슈머위치) - 2022 최우수국회의원상(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 2022 의정대상(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조직위) - 2022 위대한 대한민국대상(뷰티산업소상공인협회) - 2022 정보통신의정대상(서울평화문화대상위원회 - 2022 대한민국 소비자평가우수대상(창업경영포럼) - 2022 청년친화헌정대상(청년과미래) - 2021 좋은 청치인상(범시민사회단체연합) - 2021 대한민국교육대상(한국교육신문연합회) - 2021 K-연예스타 나눔봉사 대상(K-연예스타 조직위원회) - 2021 국회의장 공로패(국회입법조사처) - 2020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한국기자연합회)국정감사 우수의원(국민의힘) - 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국민의힘)
    • 정치
    2023-02-27
  • 2023, 민선 8기 추진 원년, 희망을 나누는 행복 공동체 무주 실현 박차!
    지난 1월 30일, 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제7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 대상 ‘지방자치 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자랑스러운베스트혁신위원회가 주최하고 박성중 국회의원실과 연합경제TV 등 6개 단체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 대상’은 남다른 공적과 사회봉사정신이 우수해 대한민국 지역사회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를 실현하기 위해 일자리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황 군수는 작년 7월 1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안전한 무주를 만들고 군민이 주인인 군민 정치시대를 열겠다”고 밝힌바 있다. “무주만의 역사, 문화, 반딧불이, 태권도, 산골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활용해 무주다움을 완성하고 희망 가득한 삶터, 일터, 쉼터로 가꿔 군민 행복을 채우겠다”는 다짐 아래 쉼없이 달려오고 있는 그와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_김유미 기자 Q. 올 한해 무주군 살림살이가 어느 정도인가요? A. 본 예산은 총 5,35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19억 원, 15.51%를 증액된 규모입니다. 이를 사회복지 · 보건 분야에 889억여 원(16.6%), 문화 및 관광분야에 474억여 원(8.86%) 편성했으며, △농림 쪽에는 1,228억 원(22.93%), △일반 공공행정, 교육, 안전 등 분야에 392억여 원(7.31%), △환경보호 분야 693억여 원(12.94%), △산업 · 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130여억 원(2.43%), △교통 및 물류,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635억여 원(11.85%)을 편성했습니다. 예비비와 기타 부문에는 914여억 원(17.07%)을 세웠고요. Q. 이를 기반으로 해서 ‘희망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무주’를 만들어 가는 건가요? A. 그렇죠. 무주가 주력하고자 하는 것은 ‘무주다움’으로 위기를 극복해 희망을 나누는 행복공동체를 완성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무주관광의 명성을 회복하고 침체되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아이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군민과 함께 하는 주민복지를 실현하고요. 농 · 산촌이라고 하는 우리군 특성을 살린 지역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재해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해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Q. 아무래도 관광이 활성화돼야 무주에 생기가 돌 텐데요. 어떤 사업들이 뒷받침하게 될 예정입니까? A. 무주관광 종합발전 마스터 플랜(관광정책 기본구상 및 개발전략)을 시작으로 무주 연계 관광 · 구천동 관광특구 활성화, 적상산성 종합정비 사업 등 올해 마무리 되는 사업들이 우선 뒷받침을 할 거고요. ‘27년까지 연차적으로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생태모험공원 조성, 구천동 33경 관광명소화, 남대천 주변 경관 ·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 등이 완성되면 무주만의 자연과 환경, 역사 · 문화, 스포츠가 연계된 무주관광의 가치도 올라갈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Q.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 설립과 함께 태권시티 구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A. 태권시티는 태권도가 집약된 곳을 말합니다. 태권도원을 기반으로 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와 태권마을, 태권브이랜드, 태권도원 유치 · 조성 기록화 사업 등이 태권시티를 구축하는 자원이 되는 거죠. 태권마을 조성사업은 진입로까지 해서 올해 모두 마무리가 되는데요. 태권도원과 함께 태권도인들을 무주로 불러오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태권도원 유치 · 조성 기록화사업은 세계 태권도 성지를 무주로 유치해낸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다음세대에 전하는 가치 있는 작업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Q. 사관학교 설립 추진 타당성조사 용역비가 확보가 됐는데 앞으로 무주군의 역할이 중요할 듯 합니다. A. 2년 동안 애를 끓였던 사관학교 설립 추진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 원이 확보가 됐는데요. 기대가 현실이 되려면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기본 계획 수립에 필요한 국가 예산 확보와 법률 제 · 개정에 있어서도 역할을 해야 할 테고요. 태권도 발전뿐 아니라 무주군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문제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설립 추진을 뒷받침해갈 것입니다. Q. 우리 국민들, 코로나19 장기화에 불안한 국내외 정세로 인한 3高(고물가 · 고금리 · 고환율)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침체는 더한 상황구요. 활성화 대책이 궁금합니다. A. 스마트 · 친환경 실천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애플스토리테마파크 내에 스마트팜 경영실습장을 조성하는 한편, 매립장 내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해 소각시설 폐열을 활용한 수익창출과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목재친화조시 조성, 목재문화체험장 운영은 친환경 지역특성을 활용한 수익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기대가 크고요. 효자노릇(‘22년 11월 현재 389억 원 발행, 375억 원 판매 · 유통)을 톡톡히 해오고 있는 무주사랑상품권은 올해 4백억 원 발행할 계획입니다. Q. 농 · 임업 분야에 대한 계획도 궁금합니다. A. 농 · 임업 분야는 친환경과 특화, 소득증대가 목표입니다. 그래서 읍면 1특화 1소득 작목 육성과 천마 기능성 식품 개발 인증, 양봉산업 육성 지원, 한우 생산기반 구축,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농업인 월급제를 확대 지원하고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사업을 통해 제 값 받을 수 있는 유통체계를 만들 것입니다. 이외에도 임산물 물류터미널 본격 운영과 선도 산림 경영단지 조성으로 임업 소득을 높이고요. Q. 지방소멸 우려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셨는데, 주민복지 정책이 궁금합니다. A. 지방소멸대응기금 168억 원을 토대로 우리 무주가 살기 좋은 일터 · 쉼터 · 삶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건데요. 이외에도 어르신 이 · 미용비 확대 지원과 청년센터 조성, 청장년 귀농 · 귀촌 주거환경 개선, 무주군 초 · 중 · 고교 입학생 장학금 지원, 질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저출산 · 고령화로 인한 인구 자연감소와 청년인구 감소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복합문화도서관과 군립요양병원 조성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고요. Q.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는데요? A. 그래서 삶의 질이 높은 건강도시로 가꿔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올해 그 실천 강도를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보건의료원 전문 진료과를 확대 · 운영하는 등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천정비와 수해복구, 급경사지 정비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겁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각종 사회재난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나갈 계획이고요. Q. 마지막으로 올해 계획과 각오가 있으시다면. A. 무주군은 올해도 신뢰 받는 섬김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열린 군수실 운영을 확대해 계층별,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과 소통해 군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또 국가예산 확보 대상사업 발굴 용역을 추진해 신 성장 동력과 규모가 큰 복합 사업을 발굴하며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치면 위기의 시대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건승하십시오! 고맙습니다. 무주군은 계묘년(癸卯年) 민선 8기 추진 원년을 맞아 참여군정 실현과 현안사업 추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으로 중장기 청년정책 기본 방향을 설정해 그에 맞는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올해 완공을 앞둔 복합문화도서관과 군립요양병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희망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완성에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새 마음, 새 각오로 2023년의 문을 활짝 연 무주군의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 [1145]
    • 정치
    2023-02-27
  •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 김해 “이제 미래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지역에 대한 관심이 애정으로, 애정은 행동으로...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청년회, 체육회 등의 활동을 하게 되었다”는 김창수 김해시의원, 평소 뭘 하나를 보더라도 허투루 보지 않는 그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단다. “호기심이 많습니다. 그냥 길을 가더라도 ‘저건 왜 저렇게 했지? 다르게 하면 좋을 텐데...’, ‘아이쿠, 이렇게 두면 위험할 텐데’하는 고민거리들이 한 가득이었지요(웃음).” 결국 그 관심은 애정이 되었고 이제, 그는 그 깊은 마음을 행동으로 실천해 보이고 있다. _김유미 기자 6남매 맏이인 김창수 의원, 초등학교 졸업 후 고향 진도를 떠나 1년 정도 서울에서 머물었던 그는 부산으로 내려오며 독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어려운 형편에 부모님의 부담을 덜고자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부산샛별야학에서 공부한 끝에 중,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하게 된다. 이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친구를 우연히 만나면서 제대로 꿈을 펼쳐 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맨몸으로 임했던 첫 선거에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사람 하나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지역 주민분들 덕분이에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가 일하고 있는 사회산업위원장실에는 공부한 흔적들이 가득했다. 다양한 도서와 논문까지 분야와 장르가 총망라한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것은 어떻게든 알아내야 하는 성격이에요(웃음). 김해를 공부하다 보니 아무래도 역사・문화・예술 분야를 빼놓을 수 없는데, 예도(藝都 : 민속문화예술의 수도)라 불리는 고향 진도에서 기반한 기질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야테마파크 동물원 재개장 주장 지난 12월 국외연수 일정으로 일본 북해도를 다녀왔다는 김 의원. “특히 홋카이도의 아사히야마 시립동물원이 인상 깊었다”는 그는 “우리 김해시에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의견을 전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동물의 원래 가지고 있는 생태와 행동을 그대로 보여주는 행동전시를 시행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폐원의 위기까지 갔는데 현재는 연간 200만 명에서 300만 명까지 방문하는 일본의 명소가 되었지요. 이러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다른 동물원과 차별되는 것은 의인화가 되지 않고 동물들과 함께하면서 가장 자연스러운 동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1월 27일 열린 제251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 의원은 ‘가야테마파크 동물원 재개장’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2024년 5월, 가야테마파크 근처 분산성 근린공원 내에 김해1호 반려동물테마공원이 문을 연다. 1만 5,000㎡에 달하는 부지에 반려동물 놀이시설, 화장실, 주차장,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 김해1호 반려동물테마공원이 문을 열게 되면 상당수의 반려인이 반려견과 함께 테마공원을 방문할 것이라고 손쉽게 예측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여기에 미니동물원을 조성하여 가야테마파크까지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를 조성할 것을 건의했다. 동물원은 수많은 관광객이 전국에서 올 수 있는 관광자원 중에 하나라는 것. “가야테마파크에 2017년부터 작년 1월까지 축사 3동을 운영하였으나 분뇨처리 문제와 동물원 관리에 대한 전문직원 부재에 따른 잦은 폐사, 이용객 감소 등으로 결국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문직원이 부재하거나 전문지식이 부족하다면 민간위탁을 하면서 관광객 및 방문객의 유치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인데 아무런 노력 없이 운영을 중단한 것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제는 단순히 동물들을 가둬놓고 구경만 하는 동물원이 아닌, 아사히야마 동물원 같이 동물들은 자연에서 평화롭게 뛰어놀고 시민들에게는 힐링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하반기 준공되는 경기도 여주시의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와 현재 상설 운영되고 있는 전남 진도의 진도개테마파크가 있습니다.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에는 반려견 동반 캠핑장, 카페, 반려견 놀이터가 있고 진도개테마파크에는 dog스포츠, 진도개홍보관, 놀이터 및 미니동물원 등이 있지요. 지난 2018년 4월에 개장하여 약 20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체험형 미니동물원에는 하루 500명에서 600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가족 등이 방문하여 강아지, 토끼, 공작, 비둘기, 오골계 등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속 동물들과 함께하는 체험을 하고 있구요.” 김해시,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반려동물을 매우 사랑하는 민족입니다. 12간지 동물의 띠를 통해 본인의 일생과 반려동물들을 연결하면서 평생을 살아갑니다. 충견 오수견, 평생 한 주인만을 섬기는 진도견, 집안 보물1호 원앙이, 텅 빈 집안을 지켜주던 노랑이 등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반려동물은 언제나 인간과 함께였지요. 1인 가구 증가와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는 늘어나고 있지만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굼뜨기만 합니다. 김해시는 4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 전향적인 제도적 개선과 정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애쓰지 않으면 공존할 수 없습니다. 시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보호소, 장례문화 등의 조성이 시급하며 밖에서 헤매고 있는 반려동물들과 함께 보호하고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시민들에게도 또 다른 인식에 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김해 전통시장 관광자원화로 경쟁력 확보해야 김해에는 매일 새벽에 열리는 새벽시장, 칼국수가 유명한 동상시장, 전국 최대 규모의 축산 부산물 시장 부경양돈, 오일장 등 많은 재래시장들이 있다. 하지만 제주 올레시장, 제주오일장, 서울 통인사장, 광장시장, 포항 죽도시장 같이 그 도시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지로 발전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김창수 의원은 재래시장 상인들이 안정적으로 장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과 동시에 각 시장만의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관광자원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 곳곳의 관광지와 전통시장과의 협업도 좋겠습니다. 2024년 전국체전이 김해에서 열립니다. 매년 찾을 수 있는 매력 있는 도시로의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문화도시 ‘김해’로의 브랜딩 필요해 유럽의 문화 수도들과 같이 ‘김해’도 문화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김창수 의원은 “관광문화유적지가 많고, 역사문화도시로서 시민들의 역사인식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김해는 더욱 가능성이 있는 도시”라고 전했다. “김해 금관가야는 가야문화권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뛰어난 문화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너른 평야로 인해 농경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지요. 김해시의 유서 깊은 풍물놀이, 즉 진례신월지신밟기, 오광대놀이, 삼정걸립치기, 석전놀이, 농악판굿, 북놀이 등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전수관 건립을 통해 이런 귀중한 무형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보존・전수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해시립 김영원 미술관’ 조성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요.” 김영원 작가는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그림자의 그림자’, 청남대 역대 대통령 동상을 제작한 우리나라 구상조각계의 거장으로 조각의 출발점이자 청소년기를 보낸 김해시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김해는 유구한 가야역사를 가진 도시로서 박물관은 많지만 미술관은 특수목적의 클레이아크미술관밖에 없다는 것이 늘 아쉬웠다”며 가칭 ‘김해시립 김영원 미술관’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을 알리고 전국 규모 미술전 등을 유치해 문화도시 김해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요즘 ‘삶이 너무 힘들다’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시민의 삶을 돌아보며 힘든 이웃들의 마음을 헤아려 힘이 되어줄 수 있는 희망적이고 따뜻한 정치인 상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이뤄갈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소탈하고 진솔한 김 의원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던 기분 좋은 만남이었다. [1145]
    • 정치
    2023-02-27
  • 부산 기초의회 새바람 20대 초선 의원,‘ ‘우수 조례상 대회 개인 부문 우수상’ 수상
    최근 유영현 의원이 발의한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조례’가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 조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제19회 우수조례상 대회에서 개인 부문 우수상을 받은 것.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이 조례는 만 26세 이하 사하구 주민을 상대로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의 무료 접종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고 있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으로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그럼에도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이 6만~25만 원 상당의 고가인 데다, 2~3회 가량 반복해서 접종해야 해 금전적 부담이 컸다. 2016년부터 정부가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통해 만 17세 미만 여성 청소년과 만 26세 미만 저소득층 여성을 상대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에 포함되지 않는 이들은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조례가 시행되는 2024년부터 일부 주민들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받을 때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인물은 주민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영현 의원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유영현 의원은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가에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학창시절,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의장을 지냈고 최인호 의원실 비서관으로 정치 실무를 경험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의회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당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정치에 남다른 뜻을 지녔던 유영현 의원의 시선은 항상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향해 향했다. “학창시절 때부터 제 꿈은 커서 훌륭한 정치인이 되는 것이었어요. 갑작스럽게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무료 급식 바우처를 받아 식사를 해결한 적이 있어요. 어린 마음에 식당에 들어가 바우처를 사용하는데 눈치도 보이고 참 어렵더라고요. 복지 수혜자 입장에서도 마음 편하게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주민들이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정치에 뜻을 품게 됐습니다.” 부산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한 그는 ‘반값 등록금 문제’를 계기로 학생 운동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의장을 지내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제가 대학생활을 할 때, 대학가에서 한창 반값 등록금 문제가 화두가 될 때였어요. 대학과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와 닿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학생 운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후로 대학의 문제를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됐고요.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경험을 쌓게 되었죠.” 최인호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쌓은 경험은 기초 의원으로서 활동의 기반이 되었다. 이후로 그는 한번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지난 6·1지방선거 사하구 나선거구 민주당 당선인으로 의회에 입성했다. 부산 기초의회에 입성한 20대 의원으로 지역 정가에 신선한 새바람을 몰고 온 것. “정치를 꿈꾸면서도 막상 출마는 남의 일처럼 느껴질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게 용기를 북돋아주며 출마를 권유해주신 많은 분들의 지지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한 번의 낙선 끝에 지난 6·1지방선거 사하구 나선거구 후보로 출마했고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로 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의회에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다양한 인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층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초선 의원인 유영현 의원은 참 바쁜 사람이다. 의정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주민들을 만나며 지역의 현안을 챙긴다. 생활 곳곳에 어려움과 지역의 산재한 현안을 살뜰히 살피는 초선 의원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은 따뜻하다. 이번 우수 조례상을 받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조례’도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오랜 고민의 결과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더라고요. 그럼에도 한번 접종 비용이 6만~25만 원 상당의 고가인 데다, 2~3회가량 반복해서 접종해야해서 경제적인 부담이 컸고 이 때문에 사회에 진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사회 초년생들은 현실적으로 접종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2016년부터 정부가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통해 만 17세 미만 여성 청소년과 만 26세 미만 저소득층 여성을 상대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에 포함되지 않는 이들은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없었고요. 그래서 사하구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료 의원들의 도움으로 조례를 만들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그는 이외에도 재정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예산 심사과정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업체 이윤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개정된 환경부 고시는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 중 인건비 상승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이 때문에 지자체 재정 부담은 심화되고 있어요. 주민들의 혈세를 아끼기 위해 세부 내용을 검토해보니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이 늘어나면서 전체 비용에서 정해진 이윤을 가져가는 업체의 수익이 크게 늘어나게 되는 구조였어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예산 심사 과정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위탁 업체가 가져가는 이윤율을 합리적인 선에서 하향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앞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와 닿는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통해 주민들의 삶이 보다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정치에 뜻을 품은 청년 의원. 민원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주민들의 말을 경청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내일이 기대된다. [1145]
    • 정치
    2023-02-27
  • 마약 없는 밝은 사회, 21세기 생명 존중 환경을 만들어갑니다 “마약류 중독자들도 귀중한 대한민국의 자원입니다!”
    마약류 범죄의 다양화·지능화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진통제, 살 빼는 약, 수면제, ADHD치료제 등의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처방 등으로 인한 중독과 부작용 폐해도 우려되고 있다. 미래 세대를 중심으로 마약류에 대한 거부감이나 죄의식 없이 문화처럼 받아들여지는 마약류 중독 전파가 가속화 되며 이를 차단해야할 절실한 시대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 하지만 인류의 질병을 예방,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며 신체와 정신적 고통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는 긍정적 효과 또한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약물의 특성을 잘 아는 전문가로 약사 고유의 업무와 연계하여 약물의 속성을 알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펼치고 있는 이가 있다. 안양 지역 약물오·남용교육 전문 강사로 20여 년이 넘게 활동하고 있는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을 만나보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UN의 마약퇴치운동 민간기구설립요청을 받아들여 지금으로부터 31년 전에 대한약사회가 출자하여 설립한 조직으로 전문적이며, 유일한 공적 유관 단체이자 NGO 단체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의 2에 설립 근거를 두고 있다. 중앙본부를 비롯해 전국 12개의 지역본부를 비롯해 부설기관으로는 중독재활센터, 예방상담센터, 마약퇴치연구소, 마약퇴치전문교육원가 산하기관이다. “마약류의 사용은 개인적 범죄 행위라기보다는 사회적 병리 현상입니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 후반부터 고도의 경제성장과 도덕 윤리의 혼란, 가치관 붕괴 등으로 인하여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이 확산되기 시작했지요.” 김필여 이사장은 “이에 대응하고자 민간차원의 예방 활동이나, 치료·재활 프로그램이 마련되기 이전인 1992년, 척박한 현실에서 본부가 설립되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마약류의 폐해가 남의 일로만 여겨지는 사회적 무관심에서 벗어나 위험성을 인식하도록 엄중하게 경고하고 체계적인 마약퇴치운동을 하는 것을 일차 목표로 하고 있어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유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약류의 위험성과 폐해를 알리는 예방 교육에 치중하고 대국민 홍보, 계몽, 자료개발, 상담 등의 예방활동과 자원 봉사 프로그램, 재활사업, 국제 협력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국민 모두의 전폭적 동의를 얻고 있으며 세계를 잇는 연대의 손길만이 그 폐해를 없애는 유일한 대안임을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설립된 지 10년 뒤인 2002년도에 지부인 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가 설립되었는데 그 때 창립 멤버로 운영이사를 맡아 최근까지 활동하고 있다. “약물은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꿈나무들인 아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폐해를 알려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그는 알코올, 담배, 향정신성 약물이 포함된 마약류 등의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강사로 20여년 봉사하며, 후배 강사들을 양성하였고 학교예방교육, 어르신대상 약물안전사용강의, 청소년 진로체험캠프, 시민대상 마약퇴치 캠페인, 대국민 홍보행사,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 등을 통해 약물의 안전사용과 위험성을 널리 알리는데 매진하고 있다. 처벌에 중점을 두기보다 상담, 중독재활치료, 치유와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마약류 사범이 인구 10만 명당 20명 이하가 기준인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잃어버린 우리나라는 2021년 인구 10만 명당 마약류 사범의 수가 31.2명으로 집계되면서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SNS 사용자가 늘고 해외직구배송이 손쉽고 빨라진 유통 트렌드 확산으로 인터넷에 능숙한 2~30대와 10대에서 마약류 사용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존에는 마약류사범이 재벌가 자손, 연예인과 같은 사회 유명인사로 국한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유학생을 포함한 학생, 주부, 직장인을 포함한 일반인들도 SNS나 다크웹 등의 익명이 보장된 인터넷 카페를 통해 손쉽게 마약류를 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마약 청정국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관련부처와 산하기관이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지시를 하달하였습니다. 불법 마약류는 사용하지 않고 소지하기만 해도 범죄가 됩니다. 특히 해외유학생은 물론이고 해외여행 시 미국의 일부 주나 태국, 북유럽 국가 일부에서 허용된 대마나 대마류도 한국에서는 마약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범죄자가 되지 않으려면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약류는 한 번의 사용으로도 중독에 이르고 혼자 힘으로는 절대 벗어날 수 없으며 불법 사용자는 반드시 적발되어 범죄인이 됩니다. 하지만 마약류 중독자들도 귀중한 대한민국의 자원입니다. 범죄자로서 댓가를 치러야겠지만 검거나 처벌에 중점을 두기보다 상담, 치료, 재활교육에 포커스를 맞추어 치유와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2021년 마약류사범은 약 16,000여 명으로 드러나지 않은 암수(집계되지 않은 마약류 중독자)가 약30~40배 정도로 추정된다. 결국 대한민국에는 마약류 중독자가 50만 명 이상이 되는 셈이다. “검거되지 않았지만 두려움에서 벗어나고 단약을 위해서 중독재활센터에 내담자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과 재활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꾸준한 노력으로 건강한 사회인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10대 청소년과 20~30대 젊은 층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법무부, 교육부, 행안부,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정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맞춤형 컨텐츠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통해 중독폐해에 대한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전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또한 김 이사장은 “마약중독자들을 회복시키는 전문기관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재활센터는 현재 서울과 재작년에 설립된 영남권(부산), 두 곳 뿐이라며 확산일로에 있는 중독자 재활을 위해서는 전국 권역별 재활센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마약중독은 만성 재발성 뇌질환으로 예방 및 치료 재활이 가능하나 혼자의 의지만으로는 중독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37%)이 높아 교정시설(보호관찰 포함)과 병원, 중독재활센터 등 지역사회 회복관리 서비스와의 지속적인 연계강화가 필요합니다. 중독자는 자신의 중독을 부정하는 경향이 있고 사회로부터 멸시와 냉담한 낙인, 처벌의 두려움, 치료재활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치료 및 재활서비스를 기피하게 됩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전화 1899-0893)로 언제든 전화주시면 상담과 해결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마약중독은 본인 뿐만아니라 가족, 친구, 사회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마지막에는 후회하는 것이 마약입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회복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해 저와 임직원은 마약퇴치운동에 앞장서겠습니다.” [1145] [프로필] •서울대 행정대학원 AIC최고위정책과정 수료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 석사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현)국민의 힘 안양동안을 당협위원장 •현)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현)대한약사회 대외협력단장 •현)안양미래연구소 소장 •현)안양포럼 공동회장 •전)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양시장후보 수상 •2022. 대한민국자랑스런베스트대상 의회의정 공헌대상 •2022. 한국공공정책학회 2022대한민국 공공정책지방의정부문대상 •2022. 대한민국의정평판대상시상위원회 •2021년 대한민국지방자치의정대상 •2021. 경기도중부권시의회 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최우수의원 •2020. 한국청소년재단 청소년희망대상 •2020. 대한약사회 여약사 대상 그 외 다수
    • 정치
    2023-02-27
  • 애국과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노장老將
    ‘첫째 남의 얘기를 끝까지 듣는다. 둘째 가능한한 말을 적게 한다. 셋째 절대 화를 내지 않는다’ 자신을 더욱 낮추고 겸손하게 만드는 행동 지침은 김재수 회장의 오래된 지갑 속에서 늘 함께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히 활동하며 자신의 쓰임이 필요한 곳엔 어디든 달려가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인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 시대 노장老將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_강기림 편집위원인생의 가장 큰 사건, 주님을 영접하고 아내를 만나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김재수 회장, 학창 시절 아주 착실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던 그는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현 문헌정보학과)에 진학하며 엘리트의 길을 걸어왔다. “당시 저희 학과와 이화여대 도서관학과와의 스터디 클럽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함께 공부하던 중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아내 이재정 권사를 만났지요. 신앙이 깊지 않았던 저를 하나님에게 이끌어 준 게 바로 제 아내입니다. 아내의 끊임없는 찬송과 기도를 통해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고 행하는 삶을 살게 된 것이지요(웃음).” 약속의 기도, 믿음을 행하는 삶의 시작김천고 20회 - 이홍기 (예)육군대장 / 김천고 12회 - 김재수 박사 / 김천고 22회 - 이철우 경북도지사 / 김천고 20회 - 김상근 송설(김천고) 교육재단 이사장 : 좌측부터 1972년, 육군 중위(ROTC 8기)로 전역한 그는 바로 국방과학연구소에 입소한다. “정보학 석·박사지만 학부(문헌정보학과)가 문과로 본부장까지 지낸 사람은 제가 유일합니다. 아직까지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어요(웃음).” 방위산업 초창기 국방의 초석을 다지는 주자의 일인으로서 그의 사명감과 애국심은 남달랐다. 34년의 젊음을 국가에 바친 그는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며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정년을 2년 앞둔 해 신체검사를 받던 중 심장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긴 걸 발견하고 바로 중환자실로 가게 됐습니다. 그때 죽음을 맞닥뜨리고서야 제 삶을 깊이 성찰하게 되었지요.”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 야고보서 2장 14절 -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그동안 내 마누라 내 자식을 위하는 일 이외에는 별로 한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께 불려간다면 하나님 앞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약속의 기도를 했습니다. 더욱 섬기고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퇴직 후 분당 샘물교회에서 장례 부장을 맡아 4년간 전국을 다니며 매주 1, 2회씩 257건의 장례를 치른 것 또한 그 약속의 실천이었다. 지병으로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동안 다른 이를 돌보는 일이 분명 녹록지 않았을 터, 하지만 오히려 그는 자신이 은혜를 받았다며 웃어 보였다. “4년 동안 많은 죽음을 보면서 삶의 허무함을 느끼는 한편, 의미 있는 삶에 대해서도 다시 깨달았습니다. 2009년, 샘물교회 아프간 사태 때 순교하신 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형제의 장례도 제가 치렀어요. 지금도 생생한 일입니다.” 그의 실천은 국내에만 그치지 않았다. 2016년 9월부터 캄보디아에 있는 헤브론 병원에서 기획처장을 맡아 2년 반 동안 선교활동을 하게 된 것이다. “처음엔 캄보디아 선교를 두고 고민했습니다. 그때 대학 시절 은사이신 김형석 교수님을 찾아뵈었죠. 72세인 저에게 “참 좋은 때이니 할 수만 있으면 일을 놓지 말고 끝까지 하라”고 하셨어요. 은사님의 말씀에 결심하게 됐습니다. 저는 연구소 근무 경험으로 병원 전산화 사업과 행정 체계를 수립하는 일을 해나갔습니다.” 헤브론병원, 헌신과 사랑으로 선한 열매를 맺다 헤브론병원(히브리어로 ‘친구들의 마을’)은 2007년 9월 소아청소년과 2명, 마취과 1명, 치과 1명의 한국인 의료 선교사 4명, 캄보디아 직원 5명과 함께 프놈펜 외곽지역의 가정집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캄보디아인을 위한 무료 병원이다. 현재는 100여 명의 직원과 함께 12개의 진료과와 심장·안과 전문센터 등 특화된 전문센터를 통해 연간 6만여 명을 진료하고 연간 1,000례 넘는 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했다. “초창기 때는 100여 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한국에 데리고 와 수술했습니다. 부천 세종병원에서 주로 수술을 했는데 수술하는 아이와 보호자, 통역까지 건당 수술비가 수천만 원이 들었지요. 여권 발급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지체되다 보니 안타깝게도 수술도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경우가 생겼어요. 결국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의사분들의 도움으로 현지에 심장수술센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분당 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부천 세종병원 등에서 의료진들이 무급휴가를 내서 수술을 해주고 계십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요.” 헤브론병원은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방문하여 의료진 격려와 함께 의료기 지원을 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의료 선교 역사의 장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캄보디아에서의 너무나 가난한 그들을 보면서 고뇌하기도 했습니다. 가난이 무엇인가? 나는 너무나 많은 걸 가지고 살지 않았나? 그 속에서 성경・교리보다는 사랑이 뭔지, 섬김이 뭔지 보여주는 선교 생활과 활동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선교활동과 저의 모든 일상에서 증인이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지요. 한편으로 돈이 없어 죽을 날만을 기다리던 부모들은 저희를 만나 심장 수술로 새 생명을 얻은 애들을 보면서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하나님을 찾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캄보디아 선교활동의 큰 보람이었지요.” 콜텍문화재단, ‘기타의 선율로 하나되는 세상’을 꿈꾸다 콜텍은 기타 분야에서 세계 점유율 30% 정도를 차지하는, 연간 150만대 정도를 생산하는 기타 제조사다. 콜텍문화재단은 (주)콜텍에서 2009년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매년 수 억원의 재원을 출연하여 전문연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을 발굴, 후원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찾아 기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시설・군부대・단체 등에 기타를 지원하여 기타의 선율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어쿠스틱 기타 경연대회, 밴드 경연대회, 전국 기타동아리 대축제, 함춘호의 ‘소망버스’ 공연, 박학기의 ‘THE 아름다운 세상’ 공연, ‘PLAY THE GUITAR’ 공연 등이 있다. 2009년 재단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이사와 사무총장을 겸하고 있는 김재수 회장은 콜텍문화재단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동기동창인 재단 이사장 박영호 회장에게 늘 뜻있는 활동을 하자고 권유했었습니다. 그렇게 세워진 게 콜텍문화재단입니다. 돈은 자기가 낼 테니 일은 저에게 하라더군요(웃음).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기타 동호회나 연주자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더불어 재능있는 연주자를 발굴하여 전문 기타리스트가 될 수 있게끔 사후관리도 해나가고 있다. 설립 후 2022년까지 13회의 어쿠스틱 기타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지속적인 인재 발굴과 후원을 하고 있다. “문화에 소외된 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강원권과 충청권 오지 학교에 ‘기타 악기 연주를 통한 행복 찾기’사업도 3년 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기타를 중심으로 무료 공연 활동과 기타 무료 기부, 강사를 파견하여 기타 교실을 열어 배움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기타를 기증받고 행복해하는 걸 보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소외계층만이 아니라 매년 군부대에도 150여 대의 기타를 기증하고 있는데, 군의 사기진작과 병영 문화 개선에 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재단 설립 이후 2022년까지 군부대에 기증한 기타는 1,300여대로 싯가로는 4억 원에 이릅니다. 해외지원 사업으로는 이미 캄보디아 시골학교에 기타를 지원하였고 금년도에는 필리핀 빈민촌에 위문 공연을 갈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회장 연임 ‘오직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솔선수범하다 김재수 회장이 몸담은 ROTC 애국동지회는 2017년 박근혜 대통령 부당 탄핵을 규탄하는 활동을 시작으로 뜻을 같이하는 수 많은 ROTC 동지들로 결성된 애국단체이다. 2023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애국동지회 6대 회장 선출에 앞서 2022년 12월 7일, 기별 대표와 집행부가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 회의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5대 김재수 회장의 후임 논의를 거쳐 김재수 회장을 단일후보로 추천 결정했고, 12월 20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그 결정을 승인함으로써 김재수 회장이 6대 회장으로 재취임하였다. 박근혜 대통령 부당 탄핵 문제, 4.15총선 부정선거 진상 규명 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김재수 회장은 연세대 ROTC 8기 출신으로서 ROTC 애국동지회 5대 회장으로 있던 1년 반 동안 조직규모의 성장과 조직위상을 높이는데 선구적 역할을 하면서 회원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가 5대 취임식 때 약속한 3가지가 있습니다. 특정 정파에 기울지 않겠습니다. 현 정권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자세를 유지하나,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자세가 아니라 잘못된 것은 따질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특정 종파에 기울지 않겠습니다. 그때 그때 사안에 따라 애국시민이 지지하고 바라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고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애국단체에도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자세를 유지하겠습니다.” ROTC 중앙회 다음으로 ROTC의 큰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ROTC 애국동지회는 오직 나라를 걱정하는 하나의 마음으로 결성되었다는 점에서 여느 조직보다 단결이나 충성도가 높다. 김 회장은 “박 대통령 탄핵 이후 수많은 집회를 개최하며 애국시민의 열정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는데 큰 일조를 했다”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시위 중심으로 이뤄지는 의사 표현의 한계를 느끼고 그 대안으로 여러 가지 역점사업을 추진해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저희가 첫 번째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톱니바퀴 사업입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산업현장의 역군들의 땀과 노력,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작지만 위대한 여정을 기록에 담아 역사에 남기는 개인별 영상자서전 제작사업이라 할 수 있지요. 두 번째는 대변인실을 강화하여 현안에 시기적절하게 성명서나 논평을 발표하려 합니다. 세 번째로 부정 선거 진상과 역사 바로 알기·교과서 내용 바로잡기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모셔 각 분야의 문제점을 알고 개선점을 알아보는 애국 포럼 강좌를 계속 진행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장 집회도 소홀히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작년 10월, 자신의 광화문 연설을 듣고 주말 집회마다 충청도에서 올라오시던 노부부가 보약을 보내준 일은 개인적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김재수 회장. “3년 전 청와대 앞에서 텐트를 치고 시위할 때였습니다. 그때가 한겨울이고 제가 심장에 이미 삽입되어 있는 3개의 스탠트에 1개를 더 추가 시술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내가 혼자라도 철야 집회에 가겠다고 나서는 겁니다. 차마 혼자 보낼 수 없어 그 길로 같이 3일을 꼬박 새운 적이 있습니다. 그 뒤에 특히 추울 때 주의하라고 하던 의사한테 혼이 났었죠. 그때 아내가 담당 의사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 나이까지 살았는데 나라를 바로 세울 수만 있다면 더 이상 삶에 대한 미련을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까?”라구요. 늘 같은 뜻으로 구국의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해 주는 아내와 주말마다 집회를 개최하면서 뜨거운 여름, 차가운 눈보라 속에서 구호를 외치는 ROTC 애국동지회 동지들, 불편한 몸을 이끌고 후배들 앞에서 솔선수범하시던 80대의 ROTC 1기 선배님들, 그분들의 열정이 제가 멈출 수 없는 이유입니다.” 작년 10월 22일, 광화문 연설에서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김재수 회장은 관중을 압도하며 외쳤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까지 밀려 대한민국의 운명이 지극히 위태로운 상황에서 우리군과 연합군에게 내려졌던 작전명령은 바로 단 한 줄이었습니다. ‘Stand or Die’ 즉 사수 아니면 죽음이었지요.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수도 없고 물러설 곳도 없습니다. ‘Stand or Die’, 사수 아니면 죽을 각오로 당당하게 싸워 이깁시다. 문무를 겸비한 우리 ROTC 애국 동지들은 애국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설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1145] •학 력 - 김천초・중・고등학교(1964년) 졸업(송설 28회) -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현 문헌정보학과) 졸업 - 연세대학교 산업대학원(전자계산전공) 졸업 - 공학 석사 - 중앙대학교 대학원(정보학전공) 졸업 - 정보학 석사 - 중앙대학교 대학원(정보학전공) 졸업 - 정보학 박사 •경 력 - 육군 중위 전역(ROTC 8기) - 1973년 12월 : 국방과학연구소 입소 동 연구소 기술정보센터 본부장 - 2006년 9월 : 국방과학연구소 정년 퇴직 - 2006년 9월 - 2011년 2월 : 경기대학교 대우교수 - 2006년 11월 - 2008년 7월 : (주)제하(방산업체) 부사장 - 2008년 8월 - 2016년 12월 : 삼양컴텍(방산업체) 고문 - 2010년 1월 - 2019년 2월 : 위드헤브론 상임이사 - 2014년 4월 - 2016년 12월 : 아인필하모니오케스트라 단장 - 2016년 9월 - 2019년 2월 :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기획처장 - 2009년 9월 - 현재 : 콜텍문화재단 이사 겸 사무총장 - 2017년 11월 : 국가유공자(공상군경 6급) 인증 - 2019년 1월 : 김천고등학교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 2022년 1월 - 현재 : ROTC 중앙회 자문위원 - 2021년 6월 - 현재 : 대한민국 ROTC 애국동지회 회장 용인 수지산성교회 은퇴장로 - 미국 국방부 기술정보센터(DTIC) 1년 연수 - 과기부 출연 연구기관 종합평가단 평가위원 역임 - 대전 대덕연구단지 정보관리협의회 회장 역임 - 한국정보관리학회 창립 발기인 및 이사 역임 - 한국군사과학회 이사 및 홍보분과위원장 역임 - 충남대, 한남대, 전주대, 경기대 겸임교수 역임 -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 자문위원 역임(07.11.- 09.10.) •수 상 국방과학 관리상, 공로상 , 대통령 표창 •저 서 - 국방과학 기술정보 검색을 위한 주요 참고자료 해설(2000.6) - 국방과학분야 기술정보 가이드(2001.2) - 국방과학기술정보 통합 관리 방안 연구(2007.7)
    • 정치
    2023-02-26
  • 경남 여성 최연소 의원, 저출생 문제에 큰 울림 ‘의정활동 우수 의원’ 선정
    최근 이묘배 양산시의회 의원이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의정활동 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표창패를 받았다. 표창은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에 현저한 성과를 이루어냈거나 지방의회 혁신 등을 통해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이 의원은 ‘의정활동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이묘배 의원은 참신한 지역 정계 새인물로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_박미희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세찬 바람을 뚫고 양산시의회에서 만난 이묘배 의원은 지역 정가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고 있는 인물이다. ‘청년’과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단 그녀는 경남 여성 최연소(만 29세)로 양산시의회에 입성한 정치 신인이다. 하지만 그녀는 단순히 청년과 여성만을 대변하는 정치인은 아니라고 말한다. 정계 새인물로 주목받고 있는 이묘배 의원은 중앙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철학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양산 물금에서 철학논술학원을 운영하며 교육 사업가로 활약한 바 있다. 양산시 청년정책단 문화예술분과 분과장,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청년위원회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거 출마 전인 4월, 남편 유성현 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단란한 가정을 이룬 신혼부부이자 양산시의원 임기 중 임신해 출산하는 첫 의원이다. 경남 최초로 의원, 배우자 시의원과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근거를 마련하고자 회의 규칙 개정을 추진해 화제가 됐다.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묘배 의원. 그녀가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철학논술학원을 운영하며 많은 아이들을 만났어요. 철학 공부를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이 올라가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며 학원에서 만나는 소수의 아이들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교육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도권에서 교육 문제를 비롯해 시민들의 행복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세상의 거친 풍파를 경험하지 않는 젊은 나이에 정치를 하는 것에 대해 주변의 만류도 컸습니다. 하지만 ‘청년’, ‘여성’이라는 특정 계층에 국한하기 보다는 양산시민을 대변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생각에 정치에 입문하게 됐습니다(웃음).” 참신한 정치신인의 패기 있는 도전은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로 이어졌다. 험난한 선거 운동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것은 남편, 유성현 씨다. 일찍이 정치인, 이묘배의 가능성을 보고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 “ ‘거친 세상의 풍파를 경험하지 않은 젊은 나이라고 해서 결코 강인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며 평소 ‘사람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과 사람의 마음을 이끄는 내면의 힘이 있기에 꼭 정치를 하라’는 말을 자주했어요. 남편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치에 도전할 수 있었고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양산시의회에 입성한 이묘배 의원. 그녀가 지닌 의정활동의 뜻은 무엇일까. “교육과 문화에 관한 관심이 커요. 양산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좋은 도시지만 부산, 울산 등 대도시와 대등하지 않는 것은 교육과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융성을 위해 새로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 마련과 시설 확충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열린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그 예로 지난 한 해 동안 행정부와 심혈을 기울인 양산 황산공원 종합 정비 계획을 들 수 있습니다.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캠핑장 내에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구역을 마련했습니다. 덧붙여 기존의 반려인 쉼터를 재정비해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듯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열린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은 0.7명대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소멸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한국사회에서 저출생 문제는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저출생 문제 해결은 아직 묘연하다. ‘저출생 문제 해결’과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요즘, 양산시의회는 경남 최초로 의원, 배우자 시의원과 배우자 출산휴가 사용 근거를 마련하고자 회의 규칙 개정을 추진해 화제가 됐다. 이로써 임신한 시의원은 출산 전후 90일, 쌍둥이 등 한 번에 두 자녀 이상을 임신했을 때는 120일의 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이에 대해 이묘배 의원은 “앞으로 보다 많은 젊은 세대와 여성들이 의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해 용기를 냈다”라며 “많은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동료 선후배 의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이 의원은 “양산이 ‘출산장려도시’가 아닌 ‘임산부친화도시’가 되어야 한다”라며 현실적인 저출생 문제 해소 정책이 마련되어야함을 역설했다. “출산을 단지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의무인 양 ‘장려’만 해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임신은 결코 의무로 행해질 수 있는 성격이 아니므로 저출산 대책, 출산 장려 지원 조례 역시 이름을 바꿔야합니다. 그간 임신지원 사업은 임신과 출산 자체에만 목적이 있고 임산부 행복이나 임산부 가정 정서적 안정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병원에서 사용하는 비용이나 다른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데 치우쳐있는 것이 현실이에요. 하지만 임산부들을 만나 직접 들은 가장 큰 고충은 ‘외로움’ 같은 정서적 고립이었습니다. 여성들이 임신을 두려운 대상으로 여기지 않도록 임산부를 위한 문화 체험, 독서 활동 등을 지원해 유대감을 높이고 외로움에서 비롯된 우울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례로 보건소에서 영화 바우처를 제공해 임산부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활기를 잃은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양산 증산에 설립된 ‘모자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임산부의 신체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적 유대 관계를 형성해 정신 건강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신혼부부가 많아 유아용품 중고거래가 활발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앞으로 ‘유아용품 프리마켓’을 열어 출산·육아 문화 확산과 환경 보호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양산시 청년정책단 문화예술분과 분과장,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청년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묘배 의원은 청년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양산시가 지역 청년을 위한 소통 교류 거점공간으로 마련한 청년센터 ‘청담’(청년을 담다) 활성화를 위해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취미·교양 중심 프로그램 대신 청담에서 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야한다는 목소리를 낸 것. 이에 대해 이묘배 의원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에는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혜롭게 청년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싶다”면서 청년의 문제를 청년의 손으로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구심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성’과 ‘청년’이란 타이틀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그녀지만 ‘소수를 대변하는데 그치기보다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상생의 정치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에 ‘혐오’라는 말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혐오의 대상이 된 ‘젠더갈등’, ‘세대갈등’은 이젠 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자리하며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있어요. 저는 비단 ‘여성’, ‘청년’이라는 소수 계층을 대변하는데 그치기보다는 다수의 시민들이 같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나의 소통의 매개가 되고 싶어요. 일례로 ‘임산부 영화 바우처 사업’도 실현된다면 복지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죠. 임산부에게는 문화 여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증진을 꾀하고 한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영화관 인근 상권에는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임산부를 복지 혜택을 받는 ‘수혜자’에서 소비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고객층’으로 새롭게 인식 시키면서 시장에서는 임산부의 편의와 필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제화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움직임들이 모여 임신·출산 문화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처럼 소수의 이해관계뿐만 아니라 다수의 시민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상생(相生)의 정치로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 통합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의정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이 의원은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작년 9월, 양산시의회 이종희 의장과 정성훈 시의원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진행하는 사업으로 매달 정기후원금을 받아 지역 위기 가정 지원과 재난 구호 사업에 활용한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양산시의회는 세대별 지원 조례 발의, 아이들의 안전한 도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정책, 소외계층을 보듬는 복지 등으로 양산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묘배 의원은 자신의 정치철학으로 ‘도덕경’(道德經) 17장에서 ‘백성이 왕이 있는 정도만 알면 제일 좋은 왕이고, 그 다음은 백성이 존경하는 왕이고, 그 다음은 백성이 무서워하는 왕이고, 그 다음은 백성이 업신여기는 왕’라고 말한 노자(老子)의 말을 꼽았다.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보다 태평성대(太平聖代)가 이어져 시민들이 정치인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행복한 세상이 오는 것”이 꿈이라는 당찬 정치 신인. 2023년 계묘년(癸卯年), 그녀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된다. [1144]
    • 정치
    2023-01-27
  •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비전대상’ 대상 수상! 지역 현안 샅샅이 살피는 시심(詩心)의 정치
    최근 강달수 부산시의원은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비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 지방자치의회 의원들의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주민행복 정책 및 지역 활동 기여도 등을 기반으로 의정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산자치단체의원 중에서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된 강달수 의원은 현재 민생경제대책특별위원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부산광역시산하공공기관장후보자인사검증특별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주간인물은 계묘년(癸卯年) 지역 정가를 이끌 인물, 강달수 의원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_박미희 기자 강달수 의원은 지역 정가에서 찾아보기 드문 시인 출신 의원이다. 그의 고향은 경남 남해,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동아대학교 법학과, 동 대학 문예창작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1997년 <심상>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해 한용운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부산시인협회상, 영호남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라스팔마스의 푸른 태양」, 「몰디브로 간 푸른 낙타」, 「달항아리의 푸른 눈동자」, 「쇠박새의 노래」 등이 있다. 제6·7대 사하구의회 의원(총무·도시·예결 위원장)을 지냈고 (사)부산시인협회 부이사장, 사하문인협회 회장, 부산시학교운영협의회 감사, 당리중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제9대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절초(9대 절친 초선)’를 발족해 초선 의원들과 함께 의정활동 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부산시의회 간행물 편찬위원장으로 시민들과 소통에 힘쓰고 있다. 시인으로 부산 문화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던 그가 정치에 뜻을 두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 ‘시’와 ‘정치’는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같아요. 궁극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고 세상을 보다 이롭게 하고 사람을 행복하게하는 일이죠. 부산 문화 발전을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기다리는 마음’으로 유명한 김민부 시인을 기리고자 김민부문학제· 김민부문학상 운영위원장으로 ‘김민부문학제’을 설립했고 부산시인협회 부이사장, 부산사하문인협회 회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죠. 제도권 안에서 부산 문화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정계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제6·7대 사하구의회 의원(총무·도시·예결 위원장)을 지내며 기초자치단체의원으로 탄탄한 경험을 쌓았다. 구의원 활동 중에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평소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구의원으로 일할 때 사하구 문화 발전을 위해 ‘사하문화원’ 설립과 ‘사하 모래톱 문학상’을 제정한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요산 김정한 선생의 소설 ‘모래톱 이야기’의 배경이 된 을숙도에 이를 기념하는 표지석을 설치, 문학적 장소로 재조명되는 계기를 마련했고요. 이외에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의 문제를 우리 손으로 해결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했던 것이 큰 의미가 있죠(웃음).” 현재,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으로 민생경제대책특별위원회,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부산광역시산하공공기관장후보자인사검증특별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를 위한 해결책에 대해 묻자 강달수 의원은 혜안이 묻어나는 대답을 했다. “부산 최대의 현안 사업인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에 사절단으로 방문했고 사절단들과 함께 오스트리아 볼프강 하원의장과 환담해 11월 한국 방문을 성사시켰습니다. 그 당시 오스트리안 빈에 있는 한인문화회관에 한용 선생의 ‘님의 침묵’ 시비 앞에서 ‘님의 침묵’과 ‘부산 엑스포’, ‘부산’에 대해 개사한 시를 낭송,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현지 한인문인협회 특강을 요청받았고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 소식지에 게재되기도 했어요. 부산은 뛰어난 문학적 자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공립문학관이 없는 도시입니다. 5분 발언을 통해 부산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니며 관광자원이 풍부한 사하구에 부산문학관을 유치해 동서균형발전을 꾀해야한다고 주장했으며 현재 최종 설립지 결정만 남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부산시의 지질공원 운영과 관련해 에덴유원지에 위치한 다대포 지층(백악기 추정)을 유네스코 지질공원에 편입하고 공원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홍보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했습니다. 더불어 에덴유원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상단 전망대와 야외무대를 조성하고 청마 유치환 선생의 깃발 시비를 보수하는 등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비전대상’ 대상 수상으로 그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강달수 의원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안다”며 “앞으로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원실 한편에 수북이 쌓인 서류, 시간을 쪼개 의정 연구에 여념 없는 그의 모습이 한결같다. 갑작스런 비에 우산을 건네주는 정겨운 이웃처럼 언제나 부산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새해 소망이다. “꾸준하게 ‘강달수 시 창작 교실’을 운영해왔어요. 의원직을 내려놓으면 다시 시인으로 제 자리로 돌아갈 것입니다. 보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문학이 존재하듯이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정치를 실현하고 싶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계묘년(癸卯年) 새 해, 새 뜻으로 힘차게 뛰겠습니다!” [1144]
    • 정치
    2023-01-27
  • 정치의 핵심가치는 선의의 정책경쟁이다
    20여 년이 넘는 정치 활동에도 주상복합 23평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함진규 전 의원은 청렴한 정치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정치인은 무엇보다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선출직의 경우 경제학의 원리인 기회비용처럼 많은 사람, 특히 지역과 국가를 위한 고민을 해온 후보자들을 생각한다면 더욱이 특별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이 붐비지 않는 이른 새벽에 인터뷰가 진행됐다. 얇은 철재 안경을 쓰고 책 한 권을 손에 쥔 채 따뜻한 미소를 보이며 인사를 전하는 그는 인터뷰 내내 때론 날카롭고 냉철한, 때론 부드럽고 섬세한 모습으로 자신의 정치 활동 성과와 정치 인생, 그리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과 과제에 대해 들려주었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경기도 시흥시가 고향인 함 의원, 한학을 공부한 선비 집안의 셋째로 태어나 공자 사상을 배우면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할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파일럿이 되는게 꿈이었다는 함 의원은 고등학교 시절, 팬텀기가 내뿜는 구름의 흔적들을 보면서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향해 비상하고 싶은 마음을 늘 가슴 속에 품고있었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독서광이기도 한 그는 사람을 좋아하는 따뜻한 성품이기도 하다.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그는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중 2002년 제6대 경기도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두 번째 경기도의원 당시 경기도의회 당 대표의원을 역임했으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경기 시흥시갑)에 당선되어 중앙정치를 시작했다. 경기도당 위원장, 중앙당 대변인, 원내부대표 등으로 활동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 재선된 이후 정책위원회 의장에 선출되어 여러 정책을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시행했습니다. 19대부터 20대 국회까지 줄곧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의 철도, 도로 등 교통문제와 학교 지원 등 교육문제 해결, 주민 주거복지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했어요. 최근에는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인 ‘4차산업’에 관심을 갖고 레벨 최종단계인 ‘드론 실기평가’자격을 취득하였고, 현재 관련 분야인 한국드론혁신협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치철학을 묻자……. “흔히들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정치는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함은 상대를 외형적으로 굴복시킬 수 있으나, 마음으로부터 승복을 끌어내기엔 효과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치는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상대의 입장을 먼저 살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동반되어야 큰 힘을 발휘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의 좌우명은‘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과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입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것과 안중근 의사께서 ‘하루라도 독서를 하지 않으면 입속에 가시가 난다’라는 말과 같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해왔고, 계속 그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함 의원이 생각하는 ‘정치’란 모든 국민이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민생을 잘 살피는 것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국정에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4차산업 시대를 맞이하여 전문성을 갖추고,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로 창의적인 정책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제가 생각하는 국민의 행복함이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의식주에 커다란 불편함이 없고,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으며, 설령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튼튼한 사회안전망이 있어서 다시 재기할 수 있고, 적어도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과거 천착보다는 미래지향적 지혜와 혜안을 갖기 위해 노력하다 지금의 정치판에서는 미래보다는 과거 얘기를 자꾸 끄집어내 정쟁을 일삼는다. 그 가운데 단점보다는 장점을, 과거 천착보다는 미래지향적 지혜와 혜안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함 의원의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정치를 해오면서 강조한 것은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보다는 각 정당과 의원들이 국익을 위해서 선의의 ‘정책경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미래를 향해 달려가기도 바쁜데 자꾸만 과거와의 논쟁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까울 때가 많더라구요. 그러던 중 ‘4차산업’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난마 같은 청년일자리문제도 4차산업, 미래산업에서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4차산업의 세계는 무궁무진 넓고 할 일은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역대 정부와 정책이 4차산업의 발전 속도를 좇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료사회와 일부 공무원들의 생각이 하루빨리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국민들 역시 4차산업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4차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게 밀려오고 있는 이때, 우리는 기회를 놓쳐 중진국의 함정에 안주하는 패배자가 되던지, 성공해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인지 중대한 결단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함 의원은 “더는 주저할 시간이 없으며, 선승독식(先勝獨食)의 시대에 앞선 자는 영원한 승리자로, 낙오한 자는 영원한 패배자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 의원은 4차산업의 세계를 알고 싶어 제일 먼저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 ‘국회의원 1호 드론 조종사’이기도 하다. 지난 8년간 국회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드론 활성화 및 규제 등 관련 정책을 다루어 왔고, 최근 3년간 드론 조종 비행, 조립 및 수리 등 실무를 익혀 왔다. 그 결과 비행조종자, 교관 자격에서 실기평가 자격까지 취득했다. 국감장에서 비행시연을 하기도 했다. “드론을 직접 만져보고 날리다 보면 관련 기술도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웃어보인다. 그는 현재 드론의 활용 분야와 산업은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몸소 깨닫고 더 큰 범주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드론혁신협회 회장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드론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강의를 할 예정이다. 함 의원은 2017년~2018년 1년간의 당 정책위의장을 경험한 이력으로 국민의 힘 소속 정치인이자 정치 선배로서 당에 필요한 정책 마련을 위한 활동과 정치신인에 대한 강의 활동도 하며 내년 대통령선거 및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기 위한 각계각층의 의견 청취 및 교환으로 그 활동의 폭을 넓혀가며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시민과의 약속을 100% 지키는 것을 소중히 여겨왔기 때문에 시민들의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정활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매일 방송 출연과 언론 인터뷰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국민과 시민에게 알릴 방법이 부족하다. 그래서 정치인에 대한 오해의 소지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함진규가 그동안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정리해 의정활동을 소개하고 미래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책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저는 23평 아파트 사는 재산 최하위권 국회의원이었습니다. 별로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끄럽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국회의원 등 공직에 있으면서 사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개천에서 용 났다’라는 말은 싫습니다. 다만 가난의 대물림, 양극화에서 벗어나는 길은 교육밖에 없다고 아이들에게 얘기해 줍니다. 그렇다고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태어나고 싶은 데로 태어나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다만 돈 없는 사람이 잘사는 사람과 경쟁을 하려면 배워야 합니다. 서민을 위한 정책 가운데 교육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민생 살피는 정치 실현하고자 함 의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당장 생활고에 시달리고 편안하지 않으면 그 어떤 정치도 좋은 것이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늘 현장에서 답을 찾아 정책 중심과 민생정치를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었다. “국민의 삶 속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그것을 해고하는 것이 정치요, 그것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민들을 대신해서 뛰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산업에 관심을 두고 국가적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 “정부는 모든 국민이 생활하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고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간혹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는 그는 “경제 양극화에 낳은 부작용이 교육 양극화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학력을 결정하고, 그 학력이 다시 소득을 결정하는 악순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창궐에 따른 비대면 사회가 만들어 낸 시대상과 가속화된 과학의 발달은 기존 근로자의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경제소득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제도권에서 조세제도, 복지제도, 교육제도를 시류에 맞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학력과 소득으로 대물림되지 않는 세상,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세상, 성실하게 땀 흘린 사람이 보상받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1122]
    • 정치
    2021-09-13
  • 정치(政治)는 권위적인 배분이 아닌, 서비스! 필요한 政治, 힘이 되는 政治, 위로가 되는 政治
    인간 ‘한준호’는 말 그대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인물이다. 유복한 유년 시절을 짐작케하는 반듯하고도 수려한 모습의 그가 젊은 시절, 지낼 곳이 없어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할 정도로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그 누가 믿을 수 있을까. 서울역 벤치에서 여의도 국회에 입문하기까지, 잘 닦여진 길은 아니었지만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열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한 의원. 이제는 바른 정치로 살기 좋은 세상을 그려나가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나도 옳을 수 있다는 용기 “초등학교 6년 동안, 7번이나 전학을 해 생활기록부가 너덜너덜할 정도였다”고 웃어 보이는 한준호 의원. 지난 아픔과 상처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표현하는 그의 모습에서 당당함이 드러난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군에 입대한 그는 제대 후 집안 사정으로 무작정 서울로 올라오게 된다. 신문배급소에서 일하기까지 숙식할 곳을 찾으며 서울역에서 노숙을 했다는 한 의원. 이후 항공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기도 했다. 대학생활도 녹록하지 않았다. 숙식이 제공되는 주유소에서 일하며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과외, 커피숍 아르바이트 등 해보지 않은 일이 없었다. “대학교 졸업 후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 위해 공기업인 데이콤ST에 프로그래머로 입사했습니다. 이후 한국거래소인 코스닥 증권시장으로 이직해 분석가로 일하게 되었지요. 홍보실에서 언론 인터뷰와 시황 방송을 맡게 되었는데 주변에서 기자나 아나운서를 해보라는 권유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웃음).” 7개월 간 시험 준비를 하여, 200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된 한 의원. 하지만 운명이었을까. 2008년 겨울 MBC 총파업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그 이후 두 번의 징계를 받아 기획사업부와 정책기획실 등으로 발령을 받고 만다. 결국, 2018년 초 방송국에 사표를 낸 그에게 새로운 길이 열린다. 같은 해 우상호 의원의 서울특별시장 경선 캠프 대변인을 맡게 된 것,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보좌급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그의 정치 인생이 시작된 것이다. “2019년 4월 말, 행정관 퇴임 후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중 2020년 2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양시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었지요.” “다각적인 고민 끝에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한준호 의원. “2008년 MBC 언론노조 집행부로 일할 때 정치에 대한 실망과 여당이 갖는 힘, 정치 입문에 대해 한창 고민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친한 선배의 ‘정치는 권위적인 배분이 아니라 서비스’라는 말이 제 가슴을 쳤습니다.” 한 의원은 국회에 들어온 후 힘의 한계를 느끼지만, 언론의 공정성 개혁을 위한 노력을 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및 미디어 혁신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방송의 거버넌스 구조 포털혁신, 언론피해 손해배상제, 미디어진흥 발전에 관심이 많다. “지금 사회는 SNS의 발달로 대의민주주의를 넘어 직접민주주의로 가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정치가 아니라 필요한 정치를 해야 합니다. ‘정치는 서비스’개념으로 가야 보다 더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 자신’보다 팀플레이가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팀플레이가 잘 되다 보면 정치인 한준호도 드러나고 언젠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준호 의원은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국회 의정 부문 대상>, 법률소비자연맹 NGO 모니터단<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원자력 안전과 미래<원자력 안전상> 등을 수상하며 의정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교육 재난 시 원격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으로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선 부족한 제가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방향성과 사명감을 부여해주시는 격려라고 여기겠습니다”. 그는 “EBS 교육 방송이 안정적인 교육서비스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EBS가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때 학교와 지역 간 학력 편차가 최소화되고, 교육의 질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히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 의원은 3가지의 대표법안을 꼽았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산자부 등에 흩어져 있는 어린이안전 관련 정책과 행정을 총괄하는 ‘어린이 안전처’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하는 ‘어린이안전법’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음주운전 뺑소니 무면허 사고의 경우 형사상 책임과 별도로 민사책임에 대해서도 전액 배상하도록 해 반사회적 행태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일부 개정법률안, 폐기물처리 시설을 지하에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 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사회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계속해서 펼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필요한 政治, 힘이 되는 政治, 위로가 되는 政治로 보답하겠습니다” 한 의원의 의정활동은 상임위원회 및 국정감사 활동에서도 빛을 발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연구·개발·ICT·우정. 방송·원자력안전 등 분야의 주요 현안 및 이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정책발굴 및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국가 예산의 적정한 편성과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견제와 균형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미디어 혁신특별위원회에서는 언론 개혁을 추진하고 노후 원전안전조사특별위원회에서는 노후 원전의 안전문제 발생에 따른 국민 불안을 해소하며,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는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과 안전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2020 국정감사에서는 글로벌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막는 ‘구글 저격수’로 조명되었고, 자회사의 캐릭터 ‘펭수’를 빼앗은 EBS를 질타하며 관심을 모았다. 어린이 안전처의 설치를 제안하고 추경을 통한 통신비 인하 모멘텀을 구축하는 한편, 극단적 선택한 공인신고자를 보호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으며, 디지털 뉴딜성공을 위할 데이터산업 특구지정을 촉구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 활동에 충실하고 있다. 한준호 의원은 지난 5월부터 원내대변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그의 언어를 주목하고 있다. ‘소통의 창구’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고, 앞으로도 당과 국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평소 ‘필요한 정치, 서비스 정치’를 지론으로 삼고 있는 한준호 의원에게 정치란 무엇일까? “정치는 누군가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의 것입니다.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곁에 있는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 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필요한 정치, 힘이 되는 정치, 위로가 되는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학력] •우석고등학교 졸 •연세대학교 학사 •가톨릭대학원 석사 [주요경력] •제21대 국회의원(경기 고양시을 /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의원 •제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대변인 •UN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전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 행정관 •MBC 문화방송 아나운서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교육문화국장 •코스닥증권시장(현 한국거래소) 대리 [수상]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의정대상> •법률소비자연맹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지속가능 혁신리더 <의정부문 대상> •한국신문방송인클럽 <국회의정부문 대상> •원자력 안전과 미래 <원자력 안전상> [1121]
    • 정치
    2021-09-13
  • 함명준 고성군수의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 만들기! 평화열차 타고 금강산 가는 그날을 꿈꾸며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개발에 많은 제약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남과 북이 단절된 71년을 생각한다면 한해 한해 조금씩 조금씩 단절의 기간이 좁혀든다는 생각으로 하나 되는 고성군, 더 나아가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계획하고 그려 나아가고 싶습니다.” 남북관계에 있어 평화는 전제조건이다. 하지만 온탕과 냉탕을 오가듯 지난 역사에서 남북관계는 풀릴만하면 다시 엉키는 상황들이 지속되고 있다. 널뛰듯 하는 남북상황이지만 최근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동해북부선 철도사업에 대한 함명준 고성군수의 기대는 남다르다. 동해북부선과 동서고속철도에 대한 비전을 중심으로 고성군 발전구상에 대해 들어봤다. _유경석 취재부장 Q.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은 남・북한 간 상생발전과 강원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됐고, 오는 2027년 말까지 개통하기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거진~현내 9공구는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 방식의 우선 착공구간으로 검토되어 연말에 착공을 준비 중입니다. Q. 동서고속철도 속초역 이전을 제안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현재 강원 영동지역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위기와 동시에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이라는 역사적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철도의 경우 다른 교통수단들에 비해 연결성이 매우 중요해 단절구간이 생기면 철도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과 고성간 직결노선을 확보해 금강산 육로관광 수요의 사전대비를 위해서는 동서고속철도와 동해북부선철도의 연계가 절실합니다. 지난 5월 17일 동서고속철도 속초역 이전을 제안한 것도 철도의 특수성 때문입니다. 동서고속화철도 종착역인 속초역을 고성(토성)으로 이전하거나, 동서고속화철도 노선이 동해북부선과 직항으로 연결되는 철도 삼각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고성군과 속초시가 상생발전의 첫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속초 동서고속철도는 대량수송과 고속이동을 모두 소화해 내면서 아울러 대륙과 연계성 강화라는 기능 측면을 고려할 때 동해북부선 철도와 연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개 철도의 결절점인 속초와 고성은 철도 연결을 시작으로 교통, 물류, 관광 등 사회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상생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고,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Q. 동서고속화철도 종착역을 고성(토성)으로 이전할 경우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동해북부선 철도는 대륙철도와 연결 수송 루트 중 화물의 환적 횟수와 통관절차 최소화 측면에서 가장 경제적인 대안입니다. 남북 관계가 정상화 될 경우 북측이 추진하는 원산 국제관광특구와 철도노선 내에 위치한 원산, 함흥, 김책, 청진 공업지구 및 나진선봉 경제특구를 통과한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금강산 육로관광 활성화 의지를 입증해 보이는 차원에서도 동해북부선 건설은 조속히 추진돼야 합니다. 동해북부선의 필요성은 비단 남북협력만이 아니라 국가의 비전이 걸린 동해안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의 필요성은 단순히 물류의 이동과 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반세기 넘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우리 민족의 동맥을 서로 연결하고 새로운 번영의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민족적 소명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죠. Q. 1년 여 간 군정운영에 대한 성과를 어떻게 보는가. 지난해 4월 군수로 취임해 임기 2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군정발전을 위해 미래비전인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의 큰 틀을 짜고 분야별 맞춤형 정책공약을 6대정책 62개과제로 세분화 해 군정이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과 밑그림을 구체화했습니다. 공약사업은 실질적인 군민참여와 소통을 기조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산어촌의 소득증대 기반 마련은 물론,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군민 행복지수 더하기, 평화중심 고성실현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활력있는 지역경제 부문에서는 청년창업 및 일자리 육성, 지역 향토기업 육성사업을 완료 후 확대 추진 중이며, 산업용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특화 농공단지 조성사업,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성군 복합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 등 6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입니다. 농산어촌 소득증대 부문에서는 농민소득 증대사업 개발 및 지원, 양봉농가 소득 증대 지원이 완료 후 목표를 확대해 계속 추진 중이며, 어촌뉴딜 300 및 아야진항 어촌테마마을 조성 등 관광・휴양・어촌 체험마을 조성사업,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업인 교육관 건립사업 등 10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부문에서는 사전 절차 이행 등 사업 성격상 장기소요 공약으로 구성돼 있어 짧은 기간 완료된 공약은 없으나, 해양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오호리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 DMZ 스카이로드 및 민통선 해제 대체시설 조성 등 DMZ 평화관광지 조성사업, 해맞이 숲길 경관형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등 11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 중입니다. 다만 대진등대 관광 자원화 공약사업은 관계 기관 부동의로 난항을 겪고 있으나 지속적인 협의 및 대안 제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군민의 행복지수 더하기 부문에서는 22개 공약과제 중 의료협업 시스템 구축, 도시가스 공급 및 지원, 어르신 AI 스피커 보급 등 8개 공약을 완료해 확대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LH 임대주택 건립사업, 대진리 평화지역 경관개선사업, 금강쪽빛DMZ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등 14개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평화중심 고성실현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교부세 감축 기조에도 불구하고 국비 확보 첫 1000억 원 시대를 열었으며, 이중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국비확보 공약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69억 원을 확보해 목표를 확대 지속 추진 중입니다. 그 외에 평화 고속도로 연결, 국도 46호선 도로 개량, 남북산림 협력센터 건립 등 5개 사업은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과 긴밀한 대응전략으로 예산확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성과중심 소통행정 구현 부문에서는 2개 공약 모두 완료 후 지속 추진 중으로 지역주민 초청간담회, 이장협의회 소통간담회 등 군민과의 소통강화 공약과 능력 및 성과중심의 인사관리 체계 확립을 위한 투명한 인사시스템 정착 공약이 이에 해당한다고 하겠습니다. 공약과제는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으로 그 중요함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이행력을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남은 임기기간의 계획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가. 시작이 반이라는 옛 속담이 있듯이 지난 보궐선거 당시 보내주신 군민들의 성원을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틀에서 고성군의 변화 및 발전이 이뤄지도록 군민의 기대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우리군의 100년을 설계하고 발전을 이루게 할 동해북부선 철도와 동서고속철도가 우리에게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성장과 투자와 인구가 넘치는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한, 1년여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군만이 가지고 있는 청정이미지로 귀농・귀촌 인력이 증가하고 1일 생활권내의 도로망 개선으로 관광객이 급증하는 것은 우리군의 미래가 밝고 희망적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Q. 끝으로 독자와 고성군민께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우리 고성군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금껏 우리지역 군민들의 적극적인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주시고, 생활화하여 코로나19 환자 발생율이 적은 지자체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제게 주어진 2년의 시간이 절반 지났습니다. 2년은 상당히 짧은 시간입니다만 우리 군정은 멈출 수 없습니다. 또, 제가 약속했던 공약은 반드시 하나하나 잘 이행해 마무리 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주민들과 항상 소통하며 작은 불편함에도 귀를 기울이며, 열린 가슴으로 군정을 이끌어 고성의 밝은 미래를 반드시 이룩하겠습니다. 애독자와 군민 여러분! 고성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함께 해 주십시오. 함께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1]
    • 정치
    2021-08-23
  • 서대문구 주민들을 향한 信賴와 열린 義正 실현, 기초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도하다
    주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삶을 지켜보고 주민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을 해결해주는 것이 구의원의 역할이다.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쓰레기 청소나 하수도관에 들어가는 일도 주저하지 않고. 심지어 음식물 수거까지 손수하는 등 ‘구민의 머슴’임을 자처하지 않는 인물이 있어 만나보았다. 주민들 곁에서 목소리를 듣고, 구민들이 원하는 살기좋은 서대문구로 변화를 이끄는 윤유현 의원을 만나보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구민의 머슴임을 자처하는 구의원 윤 의원은 2010년 7월 서대문구 의회에 처음 발을 들여놓자마자 현장을 파악하고 구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선택한 일은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였다. 어느 정치인과는 다르게 시작부터 낮은 자세로 분리수거 차를 타고 다니며 환경미화원들의 업무를 돕고 그들의 고충을 듣고자 한 것. “당시 환경미화원분들의 도움으로 장갑 3개를 겹쳐 끼고 작업했었만, 쉽지 않았어요. 며칠간 손에서 냄새가 가시지 않더군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힘든 직업을 가진 분들을 돕기 위해 앞장서야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서대문구 구민들은 그를 ‘탱크’라고 부른다. 2019년 8월에는 지역의 하수관 공사예산이 다소 과다하게 책정된 것을 파악하고, 스스로 작업복을 입고 하수관으로 들어갔다. 그 당시 한여름에 지름 1200mm 하수관은 역겨운 가스로 가득 차 있었지만 약 100m를 걸어 다니면서 하수관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그 이후 건설사 담당자, 구청 공무원과 회의를 열어 40m 구간의 공사는 진행하지 않도록 요청하여 주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인 7천5백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 의원은 특히 복지 예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서대문구 전체 예산 40%에 육박하는 1,200억원이 복지 예산으로 배정되어 있지만, 여전히 많은 저소득층이 고통을 받고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 특히 그는 ‘치매로 고생하시다가 2002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전 가족이 7년을 고생한 경험’이 있기에 노인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저소득 노인을 위해 뛰어다닌 성과로 북가좌동에 보건지소가 새로 생겨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일곱권에 달하는 손때 묻는 수첩에는 곳곳에서 전해온 민원들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자신의 보물’이라 말하는 그의 미소가 정겹다. 주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의 삶을 지켜보고 주민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해결해주고 실행에 옮기는 진정한 생활 정치인의 모습이 보였다. 8대 서대문구의회 전반기 / 의장, 의정 활동 왕성 2018년 7월 출범한 8대 서대문구의회 의장을 맡았을 당시,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눈에 띄었다. 8대 의회 개원 후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전체 중 5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전반기 1년 동안 의회에서 처리한 조례안은 총 67건, 이중 의원 발의는 36건에 달했다. 이는 구의원의 가장 중요한 의무인 주민을 위한 입법 활동을 그 어느 때보다 성실하게 수행했음을 나타내는 근거다. 특히 36건의 의원 발의 조례는 구민 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개선하고 남녀노소 더불어 살기 좋은 정책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무분별한 해외 연수를 원천 봉쇄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무수행 중 부당이득이나 이권개입 등을 강력히 규제, 청렴하고 공정한 기초의회를 만들고자 성실히 수행했으며, 입법 활동 외에도 구민을 대표해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철저히 심사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는 211건의 지적사항을 제시했고 ‘구정에 관한 질문’도 77건을 진행했다 ‘2018년도 결산의 승인’과 ‘2019년도 예산심의 활동(약5500억)’ 역시 분야별 비교 분석과 날카로운 검증 아래 진행을 하는 등 모든 의정 활동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윤 의원은 1년 365일 언제나 행정사무 감사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접수, 주민참여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예전에는 행정사무 감사가 열리기 30일 전부터 한시적으로 받던 주민 의견을 연중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는 서울시 기초의회 중 최초 시도한 것으로 지방의회 문턱을 낮춘 대표적인 사례다. 서대문구의회는 8대 의회 출범 초부터 관내 곳곳에서 구민들을 만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의정 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그 결과 행정사무 감사 연중 확대 시행으로 서대문구민들은 365일 24시간 행정 건의나 생활 불편사항이 있으면 의견을 접수하여 11월 열리는 행정사무 감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의견 처리결과는 행정사무 감사 후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구민들의 의견 하나하나가 우리 서대문구를 발전시키고 투명한 행정 집행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구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더욱더 고민하고 앞장서서 뛰겠습니다 윤유현 의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였던 전남 강진 오지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이 면서기였던 환경 탓에 어린 시절부터 꿈은 공무원이었다. 그 당시 집안 형편이 어려워 군대 제대 후 바로 롯데호텔에 취직한 그는, 임시직으로 다니다가 5년 만에 정규직으로 일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야간대학을 다니면서 주경야독을 했다. “그 당시 월간 신동아 잡지를 보면서 시사에 관심을 끌게 되었고 세상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어요. 광주사태 5.18을 직접 경험하진 않았지만, 고등학교 선후배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격었죠. 특히 제가 사는 고향이 다른 지역보다 교통은 물로 교육적 차별이 너무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에 그 이후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윤 의원은 서일대 일어과를 전공하고 경기대 서비스경영대학원,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사회복지학, 현재는 명지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재학하며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씨름선수였던 그는 핸드볼 선수로도 활동할 만큼 스포츠에 두각을 나타냈던 강철체력의 소유자. 지금도 조기축구를 하면서 지역 주민들하고 소통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의 思想에서 물은 만물을 利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는 세상에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던 말인 上善若水(상선약수)”를 정치 철학으로 전했다. 광주 대동고 출신이기도 한 윤 의원. 광주 대동고는 2만 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명문고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6회), 김오수 검찰총장(8회), 강기정 前 청와대 정무수석(7회). 정석환 병무청장(4회), 김용범 前 기획재정부 1차관(6회), 진희선 前 서울특별시 부시장 등 최근 광주 대동고 출신들이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작지만 강한 기초의회에 위상을 확립하는데, 힘을 썼으며 기초의회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구의회 자체적으로 구의원의 도덕적 해이를 감시하고 투명한 의정 활동을 펼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었다. 또한, 자기반성의 자세로 의정 활동을 돌아보고 스스로 투명한 의정 활동을 이끌 수 있도록 그 어느 기초의회보다 먼저 나서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윤유현 의원의 앞으로의 구정 행보 역시 기대해본다. •광주 대동고 4회 졸업 •서울 서일대학교 일어과 졸업 •경기대학교 서비스 경영대학원 수료 •명지대학교 경영대학원 재학 •전) 서대문구의회 제6대 의원 /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 •전) 서대문구의회 제8대 전반기 / 의장 •현)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 협력특위 분과위원 •현) 생활정치아카데미 텃밭 포럼 전국연합 공동대표 [수상이력] •대한민국 환경안전실천대상 기초단체부문 ‘2020년 매니페스트365캠페인소통대상’ 수상 •2019.서울사회복지대상 복지정책부문 「제1회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2018.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의정활동부문 [1120]
    • 정치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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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단체장 인터뷰]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 이상근 고성군수
    최근 경남 고성군의 변화가 심상찮다. 자연경관이 좋은 곳, 공룡의 도시라는 지금까지의 수식어에 유려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제 중심도시의 이미지를 더하며 더욱 역동적인 도약을 맞고 있는 것이다. 고성군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준비 작업들이 이렇게 순항하고 있는 중심에는 이성근 군수가 있다. 탁상공론만 늘어놓기보다 “모든 것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경영을 통해 눈에 띄는 성과들을 보이고 있는 이상근 군수를 만나본다. 2024년, 새해를 맞아 그의 정치 철학과 고성군정의 전반적인 주요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_김유미 기자 Q.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를 기치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시면서 각 분야에 좋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임 후 그간의 성과를 정리해 주신다면. 고성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감격의 순간을 5만 군민과 함께했고, 고성 섬마실호 운영으로 자란도 주민의 평생 숙원인 새로운 뱃길을 힘차게 열었습니다. 고성군의 공룡 콘텐츠를 수도권의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나아가 경남 고성을 알릴 목적으로 개최한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의 성공은 지역 축제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고,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연이은 성공으로 고성은 공룡의 본고장으로서 위상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2023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돼 단일사업 고성군 역대 최대 규모인 94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문화관광체육부에서 발표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자란 관광만 구축과 상족암 디지털 놀이터 명소화, 해양 체험 복합관광 공간 조성사업이 반영돼 올해부터 2030년까지 96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2007년 조선 해양특구로 지정된 이후 답보상태였던 양촌 용정지구는 경상남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 신규지정과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양촌・용정지구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2년 양촌・용정지구의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를 건립하는 7,350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SK오션플랜트와 동해면 일원에 해상풍력 주요 구조물인 후육강관 생산시설을 신설하는 1,1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한,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어 신성장동력산업 유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군민 갈등을 부추겼던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민선 8기 군민 통합의 첫 삽을 떴습니다.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고성군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체육프로그램과 연계해 전지 훈련팀 육성 및 각종 대회, 행사 등의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 ‘도시경제부문’에서 우리 고성은 중소도시 1위 지자체로 선정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주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도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시행 이후 ‘고성’의 첫 수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게 느껴집니다(웃음). Q.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군에서 시행하거나 준비 중인 주요 사업 내용과 진행 상황을 알고 싶습니다. 지역의 활성화와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 「경제 중심도시! 고성」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늘 가슴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양촌・용정지구 일반산단에 2027년까지 해상 풍력발전 전문단지를 건립하고, 내산지구와 장좌지구를 연계한 해양플랜트 설비와 특수선박 건조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입니다. 이제 경남은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우리 고성군은 무인기종합타운 조성사업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해 경남도의 우주항공청과 함께 대한민국 최대의 항공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겠습니다. 또한, 봉암동원일반산업단지와 대독일반산업단지, 이당일반산업단지에 지역특화형 우량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신산업 및 우수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현재 우리 고성군의 인구가 5만이 조금 되지 않습니다. 인구 5만 회복은 경제안정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우선 양촌·용정지구와 무인기종합타운에 총 5,2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와 연계하여 고성 서외지구 280세대와 회화 배둔지구 154세대 총 434세대 규모인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공임대주택을 지역 청년과 근로자들에게 공급하여 경제인구 정착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일자리 창출은 민생안정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청년과 중년층에 계층별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원스톱 취업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일자리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역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Q. 작년, 고성 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등 역사와 문화의 도시로서 고성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를 이어나갈 수 있는 계획이 있으시다면. 고성송학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찬란한 문화역사 도시 고성의 서막이 열린 것입니다. 송학동 고분군을 잘 관리하고 정비하여 소가야 역사문화도시! 「해상왕도! 고성」을 만들겠습니다. 소가야 역사도시 10개년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복원과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인데요. 송학동 고분군 야간 경관조성과 야외 노출전시관을 건립하여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역사현장을 체험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산리 고분군 종합정비 사업과 동외동패총 국가사적 지정, 송학동 고분군과 만림산 토성 발굴조사를 통해 해상왕도 고성건설에 속도를 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문화콘텐츠로 적극 활용하고, 소가야 역사가치 재조명 학술대회와 송학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홍보를 강화해 소가야 역사 문화도시를 꽃 피워 나가겠습니다. Q. 올해 주요 계획과 역점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1년 6개월은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목표로 새로운 고성 건설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2024년에는 좀 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고성군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세워질 유스호스텔은 올해 개관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전국단위 체육대회 증가에 따른 숙박문제를 해결하고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고성군은 올해 관광진흥과를 신설했습니다. 해양관광 벨트를 구축하여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자란만과 당항만을 잇는 해양관광 벨트가 구축되면 우리 고성군은 미래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 갈 고품격 해양생태 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사업도 기대됩니다. 기존의 노후 축사를 군에서 매입하여 마동호 습지의 자연경관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산성마을은 첨단화된 사육환경으로 재탄생될 것입니다. 친환경 동물보호센터 건립과 유기동물 제로화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친환경 동물복지 고성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 이 군수는 이어 “△가족센터 건립과 △스포츠 빌리지 조성사업, △사회인 야구장과 고성중학교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송학고분군지구와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 △갈모봉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포함한 주요 현안 사업들도 올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 Q. 끝으로 독자들과 고성군민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주간인물 독자 여러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하늘을 기운차게 나는 용처럼 꿈을 향해 노력하고 정진하는 한 해가 되시기 바라며 늘 건강과 웃음,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고물가 시대 경제 한파와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 우리 고성군이 생존하기 위한 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고성군에는 열정과 혁신으로 이룬 자랑스러운 역사와 미래를 위한 확고한 비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어려운 역경을 넘어 고성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입니다. 고성군 발전을 위해 올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159]
    • 정치
    2024-04-04
  •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역할은 중대합니다”
    정치는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기 위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선거는 민주주의를 생각하게 해주는 이벤트이기도 하겠으나 우리 삶을 바꿀 분기점이기도 하다. 정치는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지역, 우리나라의 문제요. 또한, 나 개인의 문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치에 관심을 그고 사는 것이 우아하고 점잖은 모습인 양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염원한다면, 아니 당장 호주머니 경제사정을 생각해서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진심으로 봉사하고 희생하면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 아래에서 국민을 섬길 수 있는 사람을 분별해서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지에프이홀딩스의 이승환 경영고문을 만나 대담을 나눴다. 정치에 대한 철학과 확고한 소신을 지면에 담아본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이세나 기자 정치 혐오가 정치 무관심으로 확대되어선 안 돼 민주주의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국민 행복을 위한 정치 실현돼야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청렴 문화 정착 필요 오죽헌의 빛 전국총연합회 총회장이자 지에프이홀딩스 경영고문을 맡고 있는 이승환 회장, 대한민국 현대사를 함께 걸어온 그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 사회에 이바지하며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겠다는 의지가 남다른 인물이다. 특히나 소싯적부터 정치에 관심이 있어 각종 정치 단체에서 중책을 맡은 바 있기도 하다.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선 국민의힘 중앙당 후원회 대전회장을 역임했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선 후원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많은 분들이 ‘정치’라고 하면 혐오감부터 드러냅니다. 하지만 저는 정치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의 부정적인 면과 부작용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 혐오가 정치의 무관심으로 확대되면 정치는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되기에 이를 경계하는 것이지요. 정치하는 사람들은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잠시 위임받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의 권력이지 그들 개인의 권력은 결코 아니에요. 무관심은 최악을 불러옵니다. 참정권은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생존의 도구로서 국민을 섬기는 품격있는 정치, 준엄한 자기 성찰을 통한 깨끗한 정치는 국민, 유권자가 만드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정치사상이나 체제보다는 다양한 입장과 추구점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그는 “이와 함께 권력형 부정부패를 더욱 경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에도 권력형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기득권자 일부가 권력과 부를 모두 갖고자 하는 욕망 때문입니다. 법률 제정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청렴 문화의 정착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정치·경제 개혁과 국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 필요 어려운 상황 속 모두가 힘을 모아야 이 회장은 현재 양당 체제와 지역주의에 따라 지배되고 있는 정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정치 구조는 갈등과 대립을 심화시키고 국정 운영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 “진정한 다당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념과 가치를 중심으로 정당 정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지역 중심의 정치를 극복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어야 합니다”라며 한국 정치에 대해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자신이 뽑든 안 뽑았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탄생한 대한민국의 합법적인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의 성공은 나라의 성공이고, 대통령의 실패는 나라의 실패지요. 지금 윤 대통령은 법률가의 전공을 살려 대한민국이 법치주의에 입각하여 소신껏 일하고 있습니다. 여소야대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튼튼한 국방을 지켜나가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숱한 반발과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주춧돌을 놓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정치보복이나 정책 부재가 아닌 실용주의 노선을 추구하며, 개혁, 수출, 글로벌 스탠더드, 과학기술 혁신을 국정 운영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지요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조하며 청렴을 바탕으로 한 바른 기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국제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제 구조는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윤석열 정부는 이를 인식하고 기준을 바로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총장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시로 '살아 있는 권력'도 수사했으며 이는 법과 원칙, 기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과학기술 발전이나 청렴도 향상 등을 포함하여 모든 분야에서 바른 기준 마련을 중시한다는 견해입니다. 대한민국이 세계 글로벌 시장 경제와 국제 관계에서 큰 일익을 담당하는 국가로서 크게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 지금의 정부를 그저 헐뜯고 비방만 하는 일은 국가 불안을 야기할 뿐입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월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긍정률이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1%), ‘외교’(12%), ‘결단력/추진력/뚝심’(8%), ‘전반적으로 잘한다’(7%), ‘경제/민생’(6%), ‘국방/안보’(3%),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3%) 등이 꼽혔어요. 개인적으로는 지지율은 계속해서 꾸준히 오를 것이라 봅니다.” 한국 경제는 고도로 발달한 기술을 바탕으로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수출과 수입에 크게 의존하며 대외 경제에 민감하다는 뜻이다. 최근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저출산 고령화 등의 문제가 특히나 크게 와닿는 이유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 촉진, 기업가 정신 장려, 국내 소비 확대 등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다문화 정책과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도 함께 마련되어야겠지요.” 이 회장은 “정치·경제 개혁과 국민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말하면서 그 원인과 해결방안, 그리고 여성의 경력 단절 해결, 양육비 부담 완화, 사회적 인식개선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사회적 인식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렴하고 봉사정신과 사명감이 투철한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 이승환 회장은 인터뷰 내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역할은 중대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국의 역사는 국민이 국가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을 지니고 국난을 함께 극복해 온 사례들로 가득 차 있다”며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독립운동가의 헌신에서부터 국채보상운동, IMF위기 당시의 금 모으기 운동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위기의 순간마다 헌신적으로 나라를 위해 일어섰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국민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단합하여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거죠. 물론 이러한 국민의 헌신적인 태도 뒤에는 국민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것만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을 자각하는 데에 어려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의 권력과 주권이 국민으로부터 파생된다는 것을 말이지요.” “정치하려는 사람이 내가 타인보다 조금 더 나으며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라는 자만심을 버리고 ‘이웃의 친구로서 국민들의 일을 대신해줄 뿐’이라는 생각을 가질 때 민심은 그를 따를 것입니다. 유권자들도 머슴이라는 정치인들을 고깝게 보고 냉대만 할 것은 아니라 이들이 우리를 위한 봉사자임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정치가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따뜻한 격려를 보낸다면 분명 그들도 변할 것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4년 총선을 통해 국민은 국가의 위기 상황에서 단순히 희생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주권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성실하고 능력 있는 정치인을 선출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청렴하고 봉사정신과 사명감이 투철한 정치인을 선택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의 발전과 안정을 이루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1158] •현)지에프이홀딩스 경영고문 •현)대동종합건설 상임고문 •한국시사신문 편집총국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대한적십자사 자문위원
    • 정치
    2024-03-11
  • [정계 이 사람] ‘2024 지방의정대상’ 대상! - 배영숙 부산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
    최근 배영숙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이 ‘2024지방의정대상’ 광역의회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4지방의정대상’은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참여 민주주의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지방자치 행정을 민주적으로 수행한 지방의회 의원을 선정, 수상한다. 이번 광역의회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배 의원은 부산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청년의 나이를 34세에서 39세로 확장, 청년 지원 정책의 근거를 마련했다. 더불어 부산 내 인구 감소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구활력추진단 설치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_박미희 기자 배영숙 의원은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계에 활력이 되는 사람이다. 배 의원은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동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어린이집 교사로 사회 첫발을 디딘 그녀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27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다. 30대 후반, 최연소 부산진구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을 지내며 회계 재무 교육과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연합회 발전을 이끌었다. 일찍이 ‘교육’과 ‘여성 복지’에 관심을 갖고 활발히 사회활동을 하던 그녀를 정치로 이끈 건 무엇일까? 부산인구미래포럼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정치를 하게 된 것이 운명 같습니다. 처음 주변에서 정치를 해보는 게 어떻냐는 권유를 받았을 때 덜컥 겁이 나더라고요. 그도 그럴 것이 남편도 일선에서 교사로 활동하고 있고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기에 더욱 그랬죠. 본디 교육자란 언제나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기에 막연한 두려움도 컸습니다. 잇따른 3번의 권유로 용기를 내게 됐어요. 무엇보다 한번 정치에 도전해보라는 남편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삼고초려(三顧草廬) 끝에 그녀는 드디어 용기를 냈다. 첫 선거를 치르는 과정은 마치 큰 산을 넘는 것처럼 험난했다. 하지만 응원해주는 남편과 가족, 끊임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는 주민들 덕분에 그녀는 부산진구의회에 입성하게 된다. 초선 의원으로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3선 의원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전문성은 훗날, 광역시의회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의 탄탄한 초석이 됐다. “선거 과정에 어려움과 달리 의원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보람과 재미가 컸어요.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파악하고 민원을 해결했을 때 기쁨은 컸죠. 이렇게 일하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재선에 이어 3선을 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구의회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부산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많은 주민 덕분에 당선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진구의회 의원으로서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에 관해 묻자, 그녀는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당시, 부산진구는 어느 정도 재정의 여유가 있음에도 매년 잉여금으로 이자를 내며 부채를 갚고 있었어요. 그대로 부채를 안고 있기보다 부채를 탕감하는 것이 부산진구 발전과 위상에 맞다고 생각했고 5분 발언을 통해 부채 탕감의 필요성을 역설했어요. 그 결과 당시 구청장님의 ‘부산진구 부채 제로 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 평소 ‘구정은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펼쳐야 한다’라고 생각해왔어요. 하지만 당시, 행정용어로 외래어(영어)와 한자, 준말이 많아 구민들이 구정을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5분 발언을 통해 구청에서 ‘우리 말 쓰기’를 강조했고 무심코 쓰는 외래어, 한자 대신 행정용어를 순우리말로 대체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배영숙 의원은 부산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기획재경위원회 위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청년’, ‘여성’, ‘사회복지’에 관심을 두고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2024지방의정대상’ 광역의회 부문 대상 수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활성화와 의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으로 ‘부산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청년의 나이를 34세에서 39세로 확장, 청년 지원 정책의 근거를 마련했고, 부산 내 인구 감소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인구활력추진단 설치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자궁경부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 기업 ESG 경영 지원 조례’를 제정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2023년도 부산광역시의회 폐회연 및 우수의정대상 시상 부산의 주요 현안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상에 관해 묻자, 그녀는 혜안이 묻어나는 대답을 했다. “부산의 가장 큰 현안은 단연 청년 문제입니다. 지금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과 지역소멸도 청년들이 부산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청년들이 부산에서 일하고 가정을 꾸리고 육아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시와 시의회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부산광역시 청년 기본 조례를 개정해 청년의 나이를 39세로 확장한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고요. 앞으로 부산의 인재가 타지로 유출되지 않도록 좋은 교육 여건 마련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출산 육아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배영숙 의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상에 발맞춰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의원으로 일하면서 정말 주민들에게 필요한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다들 싸우기만 하는 정치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고들 하지만, 정치가 지역주민을 웃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웃음).” [1158] ‘2024 지방의정대상’ 시상식
    • 정치
    2024-03-11
  • 힘찬 비상! 명품 천호! “진실한 마음으로 봉사해야” - 오동엽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 회장 / ㈜대림주류 대표이사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역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월 24일 대구 남구 아동복지센터에 3백만 원 상당의 삼겹살 급식 후원과 생필품 후원을 하였다. 오동엽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회원들과 마음을 모아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아동복지센터에 정기적으로 급식 후원과 생필품 후원을 지속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의 활동을 들여다보자. _김민진 기자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은 2008년 5월 7일(헌장전수식 2008년 7월 21일) 46명의 창립회원을 이끌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대구)지구 대구대호라이온스클럽의 도움으로 창립됐다. 본 클럽은 국제라이온스의 목적을 따르는 동시에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 후학 인재 양성 일환인 장학금 지급 및 동창회 발전에 적극 동참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최초의 라이온스 혼성클럽으로 여성 회원이 함께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곳이다. 제16대 오동엽 회장이 취임한 이후, 지구주관 사업으로 2023년 11월 사랑의 합동 김장 나눔 봉사를 통해 남구 아동복지센터에 김장김치 50박스 전달과 농촌일손돕기 사업으로 경북 영천시 자양면에 위치한 농가에 사과따기 봉사에도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또한 클럽 목적에 걸맞게 영남대 경영대학원 석사학위 총동창회에 봉사금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 육성을 비롯한 학교 발전에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외에도 오 회장은 임기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2023년 12월 1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제주)지구 제주삼무라이온스클럽(회장 변준우L)과 맺은 자매결연사업을 꼽았다. 남구 아동복지센터 급식 봉사 및 생필품 후원 제주삼무라이온스클럽 결연식 2023.11.22 지구&지역 합동 김장봉사(전달처-대구아동센터) 및 지역 사과따기 “임기 전, 더 많은 봉사 대열에 합류하고자 진행한 큰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혼자만의 아이디어와 추진력보다는 직전 회장님 및 역대 회장님들의 기획과 든든한 후원으로 제가 회장직을 맡은 때에 이어서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대구천호라이온스클럽 창립 15년 만에 규모가 꽤 큰 활동으로 환경문제 등 봉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교류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마하트마 간디의 명언 중 ‘The best way to find yourself is to lose yourself in the service of others(다른 사람을 위한 봉사 속에서 자신을 찾는 것이 자신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는 말을 좋아하는데요. 봉사를 실천하는 현장 속에서 나를 찾고 나를 찾는 동시에 봉사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하는 리더십이 이루어질 거라 믿습니다.” 오 회장의 손발이 되어 주는 최종국 총무와 함께 인터뷰 말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오동엽 회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함께 봉사에 참여하는 대구천호라이온스 회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단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임기가 끝나면 자매결연을 시작한 초대 회장으로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지역을 넘어 좀 더 넓은 시야에서 합동 봉사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 [1158]
    • 정치
    2024-03-11
  •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박홍률 목포시장 - 미래 세대가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큰 ‘목포’
    목포가 변하고 있다. 청년 창업 거점도시, 최첨단 디지털 산업도시,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를 지향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큰 목포’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것. 하나하나 공약을 이뤄가며 목포의 희망찬 도약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는 박홍률 목포시장을 만났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이세나 기자 Q. 걸어오신 발자취 및 정치철학은? 목포는 제 2의 고향과 같다. 진도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969년에 목포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목포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다. 이후부터는 고등학교까지 목포에서 생활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목포덕인고등학교에서 사회교사로 1년간 근무했기에 목포는 소중한 학창 시절을 보낸 곳이었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곳이 되었다. 목포에서 생활할 당시만 해도 목포는 명실상부 전남 제1의 도시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번영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정체·쇠퇴했다. 목포의 제2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내 고향에서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2010년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정치는 국민이 원하고 시민이 원하는 일들을 우선순위로 정해 실현하고 실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통일, 평화, 안보, 경제성장, 복지, 교육등을 업그레이드시켜 국민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한다.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시민의 심부름꾼이어야 한다. 이념과 아집을 버리고, 행동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진정성을 담아 시민의 안위와 안전,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정치는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은 다음 달래고 조정해서 타협하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는 길은 지식, 경험, 학식, 경륜이 무엇보다 필요하겠지만 제일 으뜸은 봉사 희생 정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Q. 목포시의 가장 큰 현안과 ‘건설안전환경 대상’ 소감? 2024년 목포의 가장 큰 목표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젊은 경제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최첨단 디지털 산업 육성으로 청년들이 돌아오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고, 지역 특화 산업 육성과 골목 경제를 살려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다. 또한, 멈추지 않은 시내버스 운영 등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을 확충해 올해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목포신안 통합분위기 조성으로 큰 목포를 만들어 미래 세대가 꿈과 비전을 세울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시민의 힘과 지혜가 모으면 어떠한 과제도 풀어낼 수 있을 것이다. 소통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품고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지난 해에는 ‘건설안전환경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었다. 건설현장의 안전과 환경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생활 안전, 사회기반시설 및 공동주택 등, 건축물의 안전한 사용을 유도해 시민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 안전한 건설 환경이 시민의 재산과 생명문제와 직결돼 있는 만큼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다. Q.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청년이 모여드는 목포, 젊은 경제도시 조성을 이루어 내어 전국을 넘어 전 세계적 명품도시로 나아갈 것이다. 목포는 현재 청년창업의 거점이 될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플랫폼’과 ‘청년쉼터’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해상풍력과 친환경 선박 및 특수조선산업 등의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것이다.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 강화도 이뤄진다. 차별화된 해양관광을 누릴수 있는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는 2026년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삼학도에는 김대중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연결하는 ‘삼학아트교’ 조성에도 힘쓰겠다. ‘해변맛길 30리 바다산책로’ ‘고하도 해상데크’ 확장과 ‘해안동굴 탐방로’ 국제적인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해 양대체전의 성공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 ‘코리아오픈배드민턴 선수권대회’와 ‘전국육상경기대회’까지 성공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남권 7개 인근 시군과 협력해 관광,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신안, 무안, 영암, 강진 등과 상생발전할수 있는 프로젝트를 마련하겠다. 45년된 노후역사를 새롭게 바꿀 실시 설계를 공모해 목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목포역 신 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면서 목포역을 중심축으로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피겠다. 이런 노력이 이어지고 도심환경이 바귄다면 명실상부한 명품 브랜드가 바로 목포가 되어줄 것이다. Q. 공약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업무성과는? 취임 후 공약 첫 시행정책은 청소년 100원 버스이다. 청소년의 이동권 보장은, 곧 학습권 보장과 연관되며,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이다. 빠듯한 시 재정임에도 아동과 청소년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빠른 시행을 결정했다. 일반시내버스는 물론, 시외곽까지 운행하는 좌석버스까지 100원이면 어디든지 갈 수 있게 되면서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되었다. 또한, 어르신들의 이미용권을 26매에서 33매로 확대하고, 무릎 인공관절, 백내장 수술비 지원도 확정되었다. 이런 복지지원 외에도 지난 한 해동안 우리시는 총 47건, 600여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년 중심의 4차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튼튼히 다져 나갔다. 국토교통부의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지방 중소도시 종합 1위 수상과 행안부 물가안정관리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전남도 일자리창출부분과 지역경제 활성화평가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2024년도 정부 예산에 목포시 관련 예산이 2023년보다 1,486억원이(22%) 증액됐다.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그 동안 적극적인 예산 활동을 펼친 결과이기도 하다. 특히,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목포 노후역사 신축사업 실시설계비가 반영되어 청년이 찾는 젊은 경제 도시 이미지에 큰 한몫을 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264억원이 투입될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306억원이 투입되는 ‘청년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와 전액 국비(30억원)인 ‘K-디지털 플랫폼’ 사업또한 청년 취・창업을 지원해 청년의 정착을 도우게 된다. 목포 원도심은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문화유산이 즐비하다. 3대항 6대 도시의 번성했던 근대 목포를 느낄 수 있는 격자형 도로에 구 목포일본영사관,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구 호남은행, 경동성당 등 근대건축물이 많아 역사적 가치가 대단히 높다. 골목길 환경개선과 전선 지중화로 안전하고 쾌적한 원도심이다. 올해는 지붕없는 박물관을 더욱 브랜드화 해 관광자원으로 본격 활용할 방침이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 활용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관광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해왔고 올해는 선보일수 있도록 하겠다. 도시재생에도 속도가 나고 있다. 올해는 ‘1897 개항문화거리’ 및 ‘서산동 보리마당’ 등 2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칠 계획으로, 생동감 넘치는 원도심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어 상인들의 사기를 복돋을 수 있는 상인회 주관의 행사를 지원해 원도심 상인들과 힘을 모아 원도심 살리기에 힘을 실어 나가면서 150개 공약사업으르 차근차근 챙겨 나갈 것이다. Q. 시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목포의 도약과 발전이라는 지상 목표를 향해 다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당부드린다. 청년이 찾아오는 활기넘치는 젊은 도시, 2천만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누리를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시민 여러분과 함께 청년의 열정과 웃음이 가득한 도시, 무한한 가능성으로 도약이 계속되는 도시라는 진정한 목포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 [1158]
    • 정치
    2024-03-07
  • ‘제24회 우수변호사 선정’ 통일 법제 학술연구, 북한이탈주민 법률봉사에 힘쓴 젊은 변호사 - 하영욱 법률사무소 제성 대표변호사 / 제24회 우수변호사
    최근 하영욱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제24회 우수변호사상을 수상했다. 법률사무소 제성 대표변호사인 하영욱 변호사는 울산지방변호사회 이사로 활동하며 통일법 관련 법률제도 향상 및 법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사단법인 통일법정책연구회 회원 활동, 통일 관련 저서 발간, 대한변호사협회 개최 통일법 토론회 참여, 북한이탈주민 지원 하나센터 고문변호사 활동 등 한반도 통일을 대비한 통일 법제 학술연구와 북한이탈주민 법률봉사에 힘써왔다. 이번 우수변호사 선정으로 울산지방변호사회 공익활동지원단, 여성가족부 성폭력 피해자 법률지원사업 변호사, 시민단체 지원 및 강의,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꿈지원단 등 법률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간인물은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적극적인 법률 조력을 하고 있는 하영욱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하영욱 변호사는 법률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실력 있는 변호사다. 그의 고향은 울산. 학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법학과 학사,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문석사를 받았다. 변시 5회에 합격해 변호사로 첫발을 디뎠다. 서울과 울산의 법무법인에서 부동산, 형사법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쌓은 그는 대학 동기인 정희승 변호사와 함께 2021년, 울산 옥동에 ‘법률사무소 제성’을 열었다. 현재, 대한변호사협회등록 형사법 · 부동산 전문변호사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울산지방법원 국선변호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명석한 두뇌로 주변의 기대를 받던 하영욱 변호사가 법조인의 꿈을 갖게 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 변호사가 되면 송무 외에도 공공기관, 사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전반에서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죠. 변호사로 단순히 재판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회 참여를 통해 사회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느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법률가가 되기 위해 변호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어요(웃음).” 법률사무소 제성은 사무장을 두지 않고 변호사가 상담부터 재판, 집행까지 의뢰인과 직접 소통하는 열린 법률사무소를 지향하고 있다.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의뢰인의 일을 자기 일처럼 대변하는 하영욱 변호사.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에 관해 묻자, 그는 한 상속법 사건을 들었다. “할머니의 상속 재산분을 두고 다툰 사건이었어요. 의뢰인은 아버지의 본처의 자녀로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생전에 치매와 신장투석을 하는 할머니를 병간호하며 부양했습니다. 한데 아버지에게는 혼외 자녀가 있어,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똑같이 유산 상속을 받을 상황이었습니다. 법정에서 의뢰인이 건강이 악화된 할머니를 간호하며 부양한 점을 피력했고 궁극적으로 법정 상속인으로 기여분을 인정받아 보다 많은 상속재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통일 법제 학술연구와 북한 이탈주민 법률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그가 ‘통일’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저출생, 과도한 사교육, 높은 자살률 등 한국의 여러 사회문제를 풀 수 있는 궁극적인 해결책은 통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이 되면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영토 확장과 외교의 확장성을 통해 다양한 사회변화가 이뤄질 것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법학전문대학원을 다닐 때부터 통일에 관심을 두고 통일법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그때 함께 공부하던 법조인들과 사단법인 통일법정책연구회를 발족해 지금까지 순수 학문연구단체로 통일법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공동 저서, 「키프로스 분단과 통일 방안」 하 변호사는 통일법을 연구하는 법조인들과 더불어 공동 저서, 「키프로스 분단과 통일 방안」을 출간하기도 했다. “국내의 분단과 통일에 대한 외국 사례 연구는 동서독 사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통일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여러 가지 쟁점들을 보면 오히려 키프로스 사례가 한반도 상황과 더 많은 공통점이 있어요. 지중해 동쪽에 있는 작은 섬인 키프로스(Cyprus)는 세계 유일의 분단 수도를 가지고 있는 나라예요. 한반도와 같이 내부의 무력충돌과 전쟁을 경험했고 과거 동서독 베를린처럼 수도 니코시아도 남북으로 분단되어 있어요. 남북 키프로스는 단순히 이념과 체제를 달리하는 남북한의 경우보다 훨씬 더 이질적이죠. 그리스계와 터키계 주민의 갈등으로 분단되었으며, 이들은 언어와 종교와 관습이 다릅니다. 사례 연구를 위해 통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저자들과 2019년, 키프로스를 직접 방문해 남북 키프로스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로부터 통일에 관한 생각들을 들어보았어요. 키프로스의 통일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연구를 여행기와 함께 담고 있어 분단 및 통일 사례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법률사무소 운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그는 울산지방변호사회 공익활동지원단, 여성가족부 성폭력 피해자 법률지원사업 변호사, 시민단체 지원 및 강의,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꿈지원단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점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이다. 울산교육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학교폭력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조치(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사안의 경중에 따른 적합한 조치와 관련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적극적인 사회 참여로 사회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하영욱 변호사는 ‘제24회 우수변호사 선정’으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터뷰 말미, 그는 “앞으로도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도우며 법조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1157] [학력] •부산대학교 법학과 학사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문석사 [경력] •대한변호사협회 우수변호사 수상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부동산, 형사법 전문 •(사)통일법정책연구회 회원 •울산지방법원 국선변호인 •울산가정법원 정보공개심의위원 •울산시민연대 고문변호사 •울산하나센터 고문변호사 •여성가족부 성폭력피해자 법률지원 변호사 •강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 정치
    2024-02-01
  • “이 세상을 놀이터 삼아 하는 봉사” - 천민혁 한울나눔회 회장 / 한국반려동물장애인협의회 부회장 / 행복한 디자인 대표
    <한울나눔회>는 포항지역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정부 지원 및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들을 찾아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150명 이상의 회원들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월엔 이·취임식 및 송년회에서 2024년 갑진년 새해 새로운 수장을 임명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한울나눔회 수석 부회장으로 매년 사비(100만 원)를 장애인 단체에 쾌척하며 물심양면으로 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 중이었던 ‘천민혁 행복한 디자인 대표’다. 뇌성마비의 중증 장애를 갖고 있지만 남다른 포항사랑으로 포시참, 사랑의밥차, 다올, 한울나눔회 등 봉사단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_김민진 기자 천민혁 한울나눔회 제3대 회장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포항시민참여봉사단(이하 포시참)에서 봉사의 첫발을 내디디며 現 고문단 회장, 2020년부터는 사랑의밥차 회원, 2022년에는 다올 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소속 現 고문, 포에버 現 이사직 수행, 한울나눔회 설립 초창기부터 활동 등 더욱더 활발히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의 봉사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척수장애인협회, 산재장애인협회, 장애인정보화협회,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후원회원으로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행을 실천해 온 천 회장은 포항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천 회장이 존경하는 부모님과 함께, 취임식에서 “소방공무원이었던 아버지(천소룡 씨)와 부잣집 어머니(황영득 씨) 덕에 어린 시절 부유하게 자랐는데요. 고1 때 아버지 사업 부도로 홀로서기를 해야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며 수업 후 고구마 장사부터 핫도그 장사, 목욕탕 청소일 등 많은 일을 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지요. 고마운 친구들이 항상 곁에 있었기에 힘듦보다는 재미있는 삶이었다고 생각해요. 봉사는 포항이 낳은 흑진주! 황진이, 작은이모(황순이 교수)의 멘토링을 통해 배웠는데요. 늘 힘들고 지친 분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언니가 되어주고, 엄마가 되어주는 모습이 가슴에 새겨지더라고요. ‘성장하면 꼭 이모와 같은 인생을 살아야지!’라는 결심을 했습니다. 돈으로만 하는 봉사는 짧고, 힘들 분들 옆에 친구가 돼주는 봉사는 오래간다는 진리를 깨달았죠. 많은 돈을 벌지는 못해도 매달 다섯 군데 봉사단체와 장애인협회 다섯 곳에 50만 원에서 80여만 원의 정기적인 나눔으로 마음을 보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불어 사는 가치관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포항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천 회장의 자원봉사 2017년, 지진으로 포항시민 800여 명이 대피해 있었던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이어졌다. 그 가운데 불편한 몸을 이끌고 체육관 바닥을 기어다니며 구석구석 청소하는 천민혁 회장의 모습이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마음에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고. 이에 천 회장은 “지금보다 더 열정이 넘쳤을 뿐입니다”고 한사코 겸손해하며 밝게 웃어 보였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천민혁 회장은 ‘행복한 디자인’ 옥외광고 회사의 오너이기도 하다. 예쁜 간판을 거품 없는 가격으로 제작을 잘해 지역 내 입소문이 자자한 그는 전국에서도 문의가 잇따르지만, 장거리 출장은 몸을 생각해서 최대한 자제 중이다. 현재 포항 외 타 지역에 있는 ‘행복한 디자인’ 상호는 모두 천 회장으로부터 시작된 곳이며, 본인에게 의뢰가 들어오더라도 그 지역에 있는 ‘행복한 디자인’ 대표들에게 수익이 갈 수 있도록 일을 다시 돌려준다고. 간판, 현수막, 시트출력, 인쇄물 및 각종 서식류, 광고대행 및 답례품 등 관련 제작이 가능하다. “ ‘자신 있는 종목에 투자하라’는 진리를 실천하고자 20년 넘는 세월을 광고 일에만 매진하며 달려왔습니다. 웹 사이트부터 인쇄/광고사인 등 투자금 천만 원으로 선배 사무실 옆 칸에서 눈치 보며 시작했지요. 4년 만에 성장을 이뤄낸 건 제 파트너인 남 실장님의 내조 덕입니다. 그리고 많은 업체와 상생 파트너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요. 광고는 어느 종목이든 필수 컨텐츠입니다. 여기서 잘 맞는 파트너를 만난다는 건 행운이지요. 혹여나 제가 손해 봐도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보시고 여러 타 지역에서도 저희를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아톰키즈카페(1,200평) 천안 공사를 진행 중인데요. 부산, 대구, 울산 등 10호점까지 가계약이 돼 있는 상태입니다.” - 포항공대 본원 로봇융합연구소 본부 전체 윈도우 필름 외 내부 공사 진행 (2022년) -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 건물 전체 외부 윈도우 필름 공사 외 사인 공사 및 실내 인테리어 진행 (2024년) - 포항지방해양수산청 3층 기록물 관리실 라인 외 다수 필름 작업 및 부분 공사 (2019년~현재) - 위에서 아래로- 올해 가을이 되면 ‘행복한 디자인’의 새로운 사옥도 만나볼 수 있다. 바쁜 본업 가운데에도 시간을 내어 기꺼이 봉사하는 천민혁 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함께 돕는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다. “포항시민참여봉사단 단장이 바뀌었는데 늘 처음처럼 잘 이겨내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포애버 김상수 회장님, 지금처럼 늘 포항을 위해 뛰어 주세요. 다올 이상현 회장, 형이 항상 뒤에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임기 동안 하고 싶은 프로젝트 마음껏 펼쳐보기를. 사랑의밥차 임지혜 국장님,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한울나눔회 김보람 수석 부회장, 오빠가 잘 이끌고 가꿔서 물려줄 테니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자!” [1157]
    • 정치
    2024-01-31
  •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쉼이 함께하는 ‘해운대’ - 윤상필 해운대구 좌1동 주민자치회 위원장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는 해운대구 좌1동 ~ 좌4동에 속한 지역으로 방사형 내부 순환 도로망을 갖추고 있으며, 구역별로 잘 정비된 도시 구조를 보인다. 대부분의 동이 아파트 중심인 가운데 특히 좌1동은 아파트는 물론 대표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좌동재래시장, 백화점, 상가 앞을 모두 끼고 있어 다수의 상업지구를 보유한 동이기도 하다. 이에 해운대구 좌1동 주민자치회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밀집 지역의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2023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담배꽁초 없는 청결 맛집 인증제’를 추진하며 청결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_김민진 기자 최근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2일 ‘2023 부산광역시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경연대회’에 각 구·군을 대표한 16개 팀의 열띤 경연 중 해운대구 좌1동에서 참가한 <우리춤>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산시 전체 16개구 205개동 중에서 1등을 쟁취한 것에 참으로 감개무량합니다. 각 구내에서 동별 경연을 하여 구별 1등을 뽑아 부산시 대회에 구 대표로 참가하는데요. 좌1동이 해운대구 18개동 가운데 1등을 하여 해운대구를 대표해 부산시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됐지요. 지난 1년간 좌1동 자치위원회, 동 직원,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 경연대회 현장에서 열렬한 응원을 펼친 주민들까지 한마음으로 이뤄낸 결과라 더 뜻깊었습니다. 위원장으로서 매우 기쁘고 해운대구의 수장인 김성수 구청장님의 슬로건에 맞게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서비스가 뒷받침되어 협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에 맞춰 출전한 회원들과 응원단, 박재은 동장님, 박영희 사무장님, 박광준 복지사무장님, 여명 주무관님, 윤귀정 부위원장님 그 외 함께한 모든 분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어요. 2024년 해운대구 비젼은 문화와 예술 ‘쉼’이 공존하는 해운대입니다. 거기에 발맞춘 해운대구의 전문성과 노련미가 더해진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좌1동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산지역 주민자치회 ‘최연소’ 윤상필 위원장은 2016년에 주민자치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남성의용소방대 좌동지역대 대원으로도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좌동지역대장을 걸쳐 2022년 3월 17일 해운대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대장(회장)직으로 몰표를 받으며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윤상필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 방역 활동, 각종 화재안전 훈련 및 캠페인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윤 위원장은 어느 날 한 식당에 식사하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그의 앞에 등산복 차림의 한 노인을 발견했는데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고 눈이 돌아가며 의자에서 쓰러져 윤 위원장이 거침없이 달려가 심폐소생술(CPR)로 응급조치를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구급대 도착 후 홀연히 사라졌다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며, 어떤 정보도 남기지 않은 그를 찾고 싶어 해운대소방서로 연락한 구급 수혜자의 지인을 통해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구 국회의원 표창을 받은 윤 위원장은 이외에도 행안부장관 표창과 구청장 표창도 받은 바 있다. 평소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며 지역 봉사활동에 전념한다는 윤상필 위원장은 봉사에 대한 순수한 마음이 변치 않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씩 정성을 담아 틈틈이 글도 쓴다. 윤 위원장의 여러 글 중 ‘과연 봉사란 무엇일까?’에서 발췌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자원봉사는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인간의 온기를 주고받음으로써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며, 삶을 사랑하게 된다. 새로운 삶이 펼쳐지고 세상을 향한 새로운 눈이 뜨이고, 그로 인해 은퇴 후의 삶은 한결 풍요로워지고 여유로워진다. 주는 즐거움이 받는 즐거움보다 크다고 했다. 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자신이 준 것보다 훨씬 큰 사랑을 받게 된다고.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고. 결국 봉사는 누군가에게 베푸는 행위가 아니라 누군가의 베풂을 받아 삶을 완성하는 일이다. 자연은 겨울이 오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떨어뜨려 다음 해 오게 될 봄을 위한 비료로 쓴다. 겨울은 비록 헐벗은 모습이지만 아름답기 그지없다. 인간의 노후도 그런 모습이어야 하지 않을까. [1156]
    • 정치
    2024-01-11
  • ‘장애인정책 우수의원’ 선정! - 김진규 김해시의회 의원
    김진규 경남 김해시의회 의원은 경남장애인인권포럼에서 발표한 ‘경남 장애인정책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남장애인인권포럼은 매년 경남도의회와 18개 기초의회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장애인정책과 관련한 의원들의 의정 발언과 조례의 제·개정한 내용을 평가해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진규 의원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을 위해 ‘김해시 영유아 및 장애 위험군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촉구하는 등 평소 장애인 복지증진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의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김진규 의원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누구나 차별 없는 도시, 소외 없는 평등한 김해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_박미희 기자 김진규 의원은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가의 활력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김 의원은 김경수 국회의원 조직특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제8대 김해시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현재 재선 의원으로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의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학원을 경영하며 건실한 가장으로 살던 그가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정치철학에 공감하면서부터다. “대학생 때 조정례의 태백산맥을 읽곤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확 달라졌죠. 왜곡된 근현대사를 이해하면서 핍박받은 민중, 소외된 이웃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학생운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나중에는 수배령이 떨어질 정도로 학생운동에 발 벗고 나서게 됐죠. 그렇게 대학교 4학년 때 자퇴를 하고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해 학원을 운영하면서 평범한 시민으로 열심히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故 노무현 대통령의 부고를 듣게 됐습니다. 그동안 생각했던 노무현 대통령에 관한 생각이 확 달라지더군요. 죄송한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그 길로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일을 돕기 시작했어요. 그때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잇는 김경수 지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아갈수록 그분의 정치철학을 이해하고 인품에 감탄하면서 힘을 보태기 시작했지요. 팬카페 ‘미소천사’ 카페지기로 활동하면서 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일을 도맡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주변의 지지와 권유로 비례대표로 제8대 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치열한 접전을 거쳐 제8대 김해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그야말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비례대표로 김해시의회 ‘최다 조례’를 제정했고 핵심 어젠다에 대해 깨어 있는 5분자유발언을 했으며 경청의 자세로 민원 해결에 앞장섰다.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높은 신망을 얻은 그는 재선에 성공, 제9대 김해시의회 의원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규 의원의 돋보이는 부분은 청년, 장애인, 여성 등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김해시 영유아 및 장애 위험군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와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촉구한 것도 평소 장애인 복지증진에 관한 그의 노력이 보이는 부분이다. 그간 의정활동 중에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의정활동에 관해 묻자 김 의원은 선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김해에 사는 아동 · 청소년이 사망한 부모의 채무 상속으로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법률 지원을 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 부모빚 대물림 방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무료 법률상담과 소송비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미 김해시는 장유에 대리운전 기사, 택배·배달 노동자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설치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최근 한 대리운전 기사로부터 ‘쉼터를 마련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4억이라는 예산을 들여 크고 거창하게 만들기보다 작은 부스 형태라도 김해 시내 곳곳에 쉼터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 말인즉슨, 대리 운전기사들이 콜을 받으려고 기다리는 동안에 한가롭게 안마의자 등을 이용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지니 눈, 비, 바람을 피하고 따뜻한 커피 한잔을 편하게 마시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쉼터가 더 많이 생기는 것이 실질적으로 필요하다는 뜻이었지요. 검토 후, 5분자유발언을 통해 그 의견을 제시했고 그 결과, 김해 내외동과 구산동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김해 곳곳에 더 많은 이동 노동자들의 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한 장애인에게 ‘장애인들이 많이 모이는 거북공원에 이웃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쉴 수 있는 장애인 쉼터를 마련해달라’는 민원을 듣게 됐어요. 현재는 거북공원의 시설률이 다 차서 새로운 시설물을 짓을 수 없고 관련 법률인 도로법에 근거하여 컨테이너 건물을 짓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관련 부서의 협조를 구하는 등 장애인 쉼터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를 위한 해결책에 관해 묻자, 김진규 의원은 김해 발전을 위한 노력상에 대해 말했다. “김해는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1명에 그칠 정도로 의료서비스 기반이 매우 열악한 실정입니다. 실제로 진료를 받기 위해 멀리 부산, 양산 등지의 대학병원을 찾아야 할 정도로 시민들이 겪는 불편함이 커요. 김해시가 민선 8기 경남도지사와 함께 주요 공약으로 밝힌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을 위해 많은 동료 의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해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통해 동부경남권 거점 공공병원과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바쁘게 일하고 성실하게 공부하는 김진규 의원. 그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에 관해 물었다.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조례를 만들어도 끝내는 ‘상위법에 어긋난다’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치곤 해요. 물론 상위법의 규정에 근거해야 하겠지만, 각 지자체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조례와 처벌, 포상 제도를 마련할 수 있는 자율성이 있어야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조례를 만들어도 실제로 시민들이 알지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시민들에게 좋은 조례를 알리고 실제로 수혜를 입으실 수 있도록 홍보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어요. 일례로 통장협의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가구를 발굴해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한 ‘위기 가구 발굴·포상 조례안’을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늘 공부하는 의원이 되고 싶어요! (웃음)” [1155]
    • 정치
    2023-11-30
  • 내실있는 의정활동으로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소통과 협력으로 경남도의 새로운 내일을 준비해나갑니다”
    <성격이 모난 데가 없이 부드럽고 너그럽다, 일의 진행이 순조롭다, 일을 원만하게 처리하다> ‘원만하다’의 사전적 의미다. 한 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이름, 권원만 경남도의원은 자신의 이름자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30여년 공직생활을 통해 행정전문가로서 단단한 내공을 갖추고 있는 그는 경남도와 고향 의령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참된 봉사의 마음을 펼쳐보이고 있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과 소통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한편, 지역 민원을 해결하는 민원 해결사로 불릴 정도로 발로 뛰고 실천하는 사람. 그의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해봤다. _김유미 기자 Q. 정치에 입문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저는 30여년 공직생활에 몸담아 오면서 묵묵히 봉사해왔습니다. 군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가슴깊이 새겨왔지요. 퇴직 후 건설업에 몸담으면서 지역 경쟁력 제고와 고용 창출 등 사회적 책임과 의무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방 행정과 지방 재정이 바르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책이 탄생하고 이루어지는 과정을 알고 있는 이의 경험과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정치는 행정의 연장선이라 생각했습니다. 고향에 대한 애정과 함께 제가 체험한 군민들의 소리가 지역에 녹아들어 더욱 ‘살기좋은 의령’, ‘경남도’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었지요. 선거 당시 주민분들이 이러한 행정 실무 경험을 높게 평가해주셨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작년 6월 선출되었을 때 ‘말만 앞세우는 정치인이 아닌, 정말 일 잘하는 의원’이 되고자 다짐했습니다. 단발적으로 보여주기식 자랑식의 의정활동을 하지 않겠다구요. 초선인 저는, 그 누구보다 더 많이 공부하는 중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대부분 늦은 시간까지 의원실에서 머물곤 하지요. 지난 1년이라는 시간동안 발로 뛰면서 정말 열심히 일해왔어요. 이제 막 걸음마를 뗐다고 생각하고 늘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하자 다짐합니다. Q. 올해 내실있는 의정활동으로 ‘제13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소회를 밝혀주신다면? A. 도민의 정주 환경과 우리 경남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간 성원해주신 도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경남도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일하는 동료 의원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행복한 경남도를 만들기 위해 보다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참신한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가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Q. 경남도의회에서 소속된 상임위원회와 입법활동, 성과 등에 대해 알려주십시오. A. 현재 저는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으로 재난안전, 소방, 도로건설 등 도시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조례, 예산안 심의 및 결산 승인, 집행부 감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등에 관한 조례’와 ‘경상남도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 조례’, ‘경상남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등 3건에 대한 조례개정(대표발의)와 95건의 조례에 공동발의를 했습니다. 또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인재개발원 의령군 이전 촉구’, ‘남북 6축 노선 연장 필요’ 등 2건의 5분 발언을 하기도 했지요. 1년 간의 입법활동 중 ‘경상남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건설산업체 및 건설사업자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을 할 수 있는 사업 근거가 전국 최초로 마련되었고 현재 ‘건설공사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역균형발전연구회 현지활동 Q.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이외에도 활동하시는 내용들이 궁금합니다. A. 경남 도내에서 제 지역구인 의령군은 인구 2만 6천여 명이 살고있는 작은 도시로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부터 노력 중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도 도의원으로서 수도권과 지방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상임위원회 활동 이외에 의원 연구단체에도 참여하고 있지요. ‘일자리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도내 일자리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의원 연구단체인 「지역경제연구회」와 「지역균형발전연구회」 의원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답사와 지역 간 불균형 해소방안, 지역 특색에 맞는 발전 전략 모색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Q.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한 말씀부탁드립니다. A. 코로나19의 여파는 우리 삶을 많이 변화시켰어요. 코로나 펜데믹으로 힘든 시간을 견뎠지만 다시금 ‘3고(高)’가 경제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세계 정세 역시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지요. 이런 때일수록 더욱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현장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역경제 안정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깊게 살피겠습니다. ‘할 수 있다’는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도전하면 분명히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Q. 어떤 도의원,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으신지요.? A. 이름값 했다! 이렇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원만한 성품을 가지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지역현안과 제 역할을 순조롭게 진행시켜 원만한 우리 경남도, 의령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웃음). [1155] [ 학력 ] •의령중학교 졸업 •진주상업고등학교 졸업 •창신전문대학교 토목과 졸업 •경남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 •경남대학교 산업대학원(토목공학석사) 졸업 [ 경력 ] •(전)의령군청 근무 •(전)도원종합건설(주) 이사 •(전)의령군체육회 부회장 •(현)한국자유총연맹 경상남도 의령군지회 부회장 •(현)바르게살기운동 의령군협회 부회장 •(현)국민의힘 의령군 당원협의회 부회장 •(현)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의령라이온스클럽 회장 •(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현)제39대 경남대학교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현)제12대 경상남도의회 의원
    • 정치
    2023-11-28
  •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때 남성 위주의 정치적 현실에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은주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은 “여성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는 사회가 행복한 나라”라고 말한다. “스스로 역할을 만들고 진취적인 마인드로 앞장서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우리 사회에 자리잡을 때 비로소 진정한 양성평등이 실현된다”는 것. _유경석 국장 유럽의 대표적인 정치 선진국인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은 여성의 정치참여가 활발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고는 하나, 양성평등 지표인 ‘성 격차 지수’ 국가별 순위에서 한국은 146개국 중 105위에 머물고 있다. 2021년 7월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가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를 변경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의 지위에 걸맞은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근거 중심의 정책 수립과 운영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치 선진국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 정치계의 성 격차는 더욱 심각하다. 성비와 비교해 여성 의원은 턱없이 부족하고, 21대 국회 여성의원 비율은 19%에 불과하다. “여성 정치인의 부족은 약자에 대한 정책의 부실로 이어지고 소수의 여성이 국회에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는 여성의 경험이나 요구가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되기 무척 어렵다고 봅니다.”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30년이 넘도록 여성 리더들이 여성의 정치 참여를 위해 30% 여성할당제를 주장했지만, 아직까지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공무원 사회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영배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법원에서 여성이 1급 혹은 2급으로 임용된 경우는 매년 한 명을 넘지 않았다. 2018년과 2019년엔 여성 고위공무원이 전무(0%)했으며 올해도 15명의 고위공무원 중 여성이 임용된 건수는 단 한 명 뿐이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여성의 권리가 신장됐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남성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 총선에서 여성의 정치참여확대를 위한 양성평등한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려면 꼭 이뤄져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제도적 장치 마련, 여성인재풀 확대와 확보, 성별 고정관념의 지속적 제거, 여성유권자와 여성계의 지속적인 연대와 세력화, 여성시민단체로서의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의 역할 등입니다.” 이은주 회장의 주장을 정리하면 양성평등한 국회와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에 규정된 30% 여성할당제를 노력조항에서 의무조항으로 변경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선거보조금을 축소하거나 최소한 벌칙조항이 추가돼야 한다. 선거 때마다 정당은 일정 수를 여성들을 위해 ‘할당’하지만 요식행위일 뿐이다. 국회와 정당이 남성들에게 장악된 상황에서 여성 국회의원들은 재선 공천을 받기가 힘들고, 이는 비례대표로 당선된 여성 의원들마저도 정치적 생명이 짧아지는 원인이다.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을 비롯해 다양한 단체에서는 여성인재풀 확대를 위해 여성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여성 인재가 없어서 공천할 수 없다는 주장을 설득력이 없는 것이다. 양성평등은 성별에 따라 특정 역할이나 기회를 배제하거나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성별과 관계없이 개인의 능력과 역량에 따라 기회를 제공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남성과 여성이 함께 성장하고 존중하고 협력해야 더욱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여성이 권리를 주장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우리의 자리를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과거 여성의 투표권 획득은 여성들이 권리와 평등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성계들이 힘을 모아 강력한 리더십과 지속적인 활동을 펼친다면 여성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언론과 인터넷, SNS 등 미디어와 현장 퍼포먼스를 통해 긍정적인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적 중립을 견지해 온 전국구 여성시민단체인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내년 제22대 여성국회의원 30% 이상 당선을 위해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한 여성공천 50% 법제화, 정당의 전략공천과 우선추천 지역구 여성 공천, 공천심사위원회 여성 50% 포함을 강력하게 주장할 계획이다. “ ‘여성의 힘으로 더 살기좋고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미래세대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며 양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155]
    • 정치
    2023-11-28
  • 애민사상(愛民思想)의 수호자,‘봉사와 정의의 삶’을 추구하며 실천하는 팔방미인 변호사
    공정과 정의가 보장될 때 사회는 건강해진다.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약자들에게 손을 내미는 최돈익 변호사는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물이다. ‘돈이 되는 안양’을 꿈꾸는 그를 만나봤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최 변호사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의 사랑과 정을 많이 받으며 성장했다. 농사 짓는 듬직한 아버지와 정서적으로 안정된 어머니 아래서 건강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동물도 다양하게 키웠었어요. 부모님은 제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삶을 살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런 부모님의 가르침을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요(웃음).”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운동과 학업에 모두 뛰어났던 그는 모범생이었지만 친구들과의 관계도 소원하지 않았다. 연세대학교 법대에 입학해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한 후에 결혼한 그는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여러 직업을 가졌고, 결국 제43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이후 변호사로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 특히 바쁜 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삶을 추구하며, 봉사를 실천하는 최 변호사의 대민봉사(對民奉仕) 정신과 건강한 체력은 다른 이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다양하고 풍부한 실무 경험이 큰 자랑입니다. 다른 변호사들과는 조금 다른 문화를 형성하고 있어요.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구성변호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꿈꿔왔던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특히 그는 교육과 체육 분야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청소년 선도를 비롯해 여러 교육 단체 및 체육 관련 조직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끊임없는 헌신’ 최돈익 변호사는 법의 전문가로서 다양한 소임을 수행해오고 있다. 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무료로 변호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그의 역할은 안양시 만안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민사, 가사 조정위원,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차별시정 담당 공익위원 등 다양하다. 특히 그는 소방대원들의 민원 처리에도 열정을 발휘해오고 있다. 그의 사회적 참여는 안양청년회의소(JC) 회장, 한국청년회의소(JC) 연수원 회의 진행법 교수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바쁜 중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곳에서 자문위원 및 이사로 활동하는 그의 열정은 안양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오고 있다. 크고 작은 지역행사에 참여하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2023년 1월 11일, 국민의힘 안양시 만안구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평소 생각해왔던 안양시의 미래를 그려낼 수 있다는 생각에 제 역량을 한번 쏟아보고자 합니다. 멀리 보는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을 돌며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평소 다산 정약용 선생을 존경해왔는데 최근 더욱 그분의 삶과 철학을 자주 되새기게 됩니다.” 최 변호사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가지고 열정적인 삶을 살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조언하였다. 모범이 되는 인성과 인품으로 지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꿈꾸는 사람, 그의 삶은 공정과 정의를 추구하는 本이 되고 있다. [1154] •연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제43회 사법시험 합격 •변호사·변리사·세무사 •국가인권위원회 교정분과위원 역임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민사가사조정위원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형사조정위원 •안양만안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역임 •한국청년회의소(JC) 연수원 회의진행법교수 •법무부보호관찰소안양협의회 지구회장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감사 •안양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고문변호사 •경기중앙변호사회 공익활동위원회 위원 •안양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역임 •법무법인 나라 대표변호사
    • 정치
    2023-10-19
  •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의뢰인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행정서비스
    행정사는 행정 업무의 원활한 운영과 국민의 권리 구제를 목적으로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의 작성·번역 및 제출 대행, 행정 관계 법령 및 행정에 대한 상담 및 자문, 법령으로 위탁받은 사무의 사실 조사 및 확인 업무 등 대국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국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국가전문자격을 갖추고 국가의 행정과 국민의 생활이 잘 조화되도록 돕는 윤활유의 역할을 하는 이들이 바로 행정사다. _김유미 기자 전국 1위 지방행정사회를 만들어내는 일, 나의 의무이자 책무와 같이 느껴져 큰 키에 반듯한 몸매, 짙은 눈썹에 멋스러운 콧수염, 친절한 미소에 젠틀한 모습의 조영호 회장은 행정사라는 직업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인물이었다. 울산 남부서 교통사고 조사팀, 강력범죄 수사팀을 거쳐 울산검찰청 특수부까지…. 주로 조직폭력배와 마약사범을 담당했던 유능한 형사 시절, 영화 같은 에피소드들을 듣기 전까진 말이다. 조 회장은 퇴직 후 행정 분야 근무경력과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사로 8년째 일하고 있다. 2021년 8개로 나뉘어져 있던 행정사협회가 통합되면서 대한행정사회 울산지부의 초대지부장 및 2대 울산지방행정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그는 올해 6월, 새울산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도 취임하며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각 행정사협회가 인가제로 운영되다 보니 다수의 협회가 존재해왔었습니다. 행정서비스에 대한 문제와 함께 원활한 협회 발전을 위해 통합에 대한 요구들은 계속 있었지만, 행정사 업무를 개인의 사업으로만 생각했지 누군가 나서서 하나로 뭉치려고 한 적은 없었지요. 울산행정사연합회를 만들고자 뜻을 모으고 있던 차에 마침 개정안 시행과 함께 협회가 통합되게 되었습니다. 초대 지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만, 울산지부를 잘 이끌어 가고자 하는 의지만큼은 불타고 있어요. 현재 울산에는 공식적으로 80여 명의 행정사가 계십니다. 비공식 행정사분들을 비롯해 마음이 맞는 분들이라면 모두 규합해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싶습니다. 멋진 도시 울산의 훌륭한 행정사분들과 함께 울산지부를 전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선두주자로 만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복지 분야 등 행정업무가 다뤄야 할 영역이 확대되고 국민들도 일일이 관공서를 다니면서 복잡하고 잡다한 행정민원서류들을 작성하고 직접 처리하기보다는 전문가를 통해 처리하는 추세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는 연령층이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어 앞으로 행정사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행정사는 예전의 대서소처럼 나이 드신 분들이 소일거리로 임하는 직업이 아니라 국민들의 행정민원과 불편한 점을 대행하고 지원하는 전문직업인입니다. 실제로 본인의 역량에 따라 어느 전문직업인 못지않게 고소득을 올리는 분도 계십니다. 밝고 친숙한 행정사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행정사만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아 길을 잘 닦아놓겠습니다.” ‘필요 없는 경험은 없다’, 배움의 삶을 실천하다 울산 남부서를 첫 직장으로 발령받은 후, 울산에 터를 닦고 살아온 지도 어언 33년, 아침 7시가 되면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조영호 회장은 중요한 약속이나 행사가 없는 날은 늘 자정까지 사무실에서 일을 마무리하거나 책을 읽고 공부한다. “일을 모두 마친 자정 무렵, 어둑한 골목에서 사무실을 바라보며 담배 한 대 태우는 게 낙”이란다. “퇴직하고 법률사무소 사무장으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런데 다들 서류에서 눈을 못 뗄 정도로 바쁘셔서 뭐 하나 궁금한 것들을 물어볼 수가 없더라구요. 그때부터 책을 찾아보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서점에서 책을 읽다 한 줄이라도 도움이 되는 구절이 있으면 그냥 구입해 버립니다. 책 부자, 사람 부잡니다(웃음).” 그즈음 우연히 로타리클럽에 가입하면서 “이토록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인연을 맺고 좋은 일에 뜻을 모으는 곳이 있다는 사실에 희열을 느낄 정도로 좋았다”는 그는 이후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기도 하다. ‘남을 생각하고 봉사하고 희생하라’는 어머니의 교훈을 실천하는 것이란다. “고향 경남 함양에 계신 아흔넷 어머니는 한 번씩 전화를 걸어 딱 두 마디만 하십니다. ‘손님 많냐?’, ‘상냥해라!’. 전화를 끊고 나면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중2 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와중에도 ‘나누는 삶을 살아라’고 강조하셨지요. 저는 마음 한편에 좋은 아버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습니다. 제 아이들이 아주 어릴 적부터 저에게 ‘아버지’라고 불러 달라 얘기할 정도로 ‘아버지’란 단어가 너무 좋습니다.” “마냥 쉽지 않은 삶을 살아오면서 지나온 세월을 떠올려보면 먹먹할 때도 있지만, 일하면서 서류 작성을 할 때는 그 세월 덕에 풍부하고 설득력 있게 글을 써 내려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웃어보이는 조 회장은 인터뷰 말미, 아내 백명숙 여사에게 사랑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형사 시절, 잠복근무를 설 때부터의 습관으로 아내는 먼저 전화하는 법이 없습니다. 근무에 지장을 줄까봐 전화보다는 단답형의 문자로 주고 받았는데 그게 지금까지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바쁜 저 대신, 언제나 가정을 든든하게 지켜준 아내가 있었기에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라 단란한 가정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아내 덕분입니다. 지면으로나마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1153] •영산대학교 법률학부 졸업 •울산남부서 교통사고 조사팀 •울산남부서 강력범죄 수사팀 •울산검찰청 특별수사부 •변호사법률사무소 사무장 •대한행정사협회 실무실습강사 •전국행정사협회 울산지부장
    • 정치
    2023-09-16
  • 노블리스 오블리주 이념으로 실천하는 사회적 공정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노력
    안양(安養)은 불교에서 빌려온 이름이다. 안양정토(安養淨土, 근심 걱정 내려놓고 마음을 편안하게 쉬는 곳)가 그 어원이다. 관악산 남서쪽에 있는 안양은 산업화 시대에 가내수공업의 메카였고, 수리산 아래 안양유원지가 있어서 여행객이 몰려들던 도시로 지금은 문화예술과 자연 친화적인 여행지가 숨어 있는 고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안양시는 제한된 면적에 인구는 포화상태로 미래 먹거리인 기업들까지 계속 지역을 떠나고 있는 문제를 안고 있다. 안양, 의왕, 군포시 3개시 통합에 관한 주장이 여러번 나왔지만, 번번히 죄절되고 있는 상황. “안양은 수원, 성남 다음으로 큰 도시군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안타깝게도 용인, 부천, 화성에도 밀리고 있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안양시는 컨텐츠 산업개발과 함께 굴뚝산업이 아닌, IT와 벤처 산업을 유치하고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금부터가 아주 중요합니다.” 안양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안양시민들의 심부름꾼이자 대변자로 살아온 김대영 전 의장은 ‘안양시가 어떻게 커 나갈것이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인물이다. ‘비전과 콘텐츠가 있는 안양시를 만들어야한다’는 신념과 함께 시민의 삶 속에서 함께 숨쉬고 있는 김대영 전 의장을 만나보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김대영 전 의장은 남대전고와 충남대학교 출신이다. 남다른 학구열로 현재 한양대학교 석사과정에 합격하여 진학 예정이기도 하다. 지난 2004년, 안양시 귀인동에 있는 ‘좋은 아버지 모임’ 창립회장으로 지역사회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한영향력을 전파했던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봉사에 관심이 많아 정치가 본인에게 잘맞을 거라는 생각을 은연 중에 해왔던 것 같다”며 웃어보인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생업에 몰두하다보니 당시에는 정치를 해보겠다는 생각은 꿈도 꿀 수 없었지요. 사업을 계속해서 키워가다가 IMF 경제위기 당시 한차례 위기를 맞으면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그즈음 지나온 제 삶을 되돌아보니 주변에서 도움받은 것들이 참 많더군요.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봉사라도 실천해야겠다는 결심으로 ‘좋은 아버지 모임’ 창립회장을 맡게 되었지요. 이후 감사하게도 안양미래발전포럼 회장, 사단법인 온누리사랑나눔 법인이사, 바르게살기 자문위원, 한중친선협회 회장 등의 역할을 주셔서 열심히 일하다보니 자연스레 정치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 같습니다(웃음).” 시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 특권의식 내려놓고 집행부와 시민 사이의 중간교량 역할 김대영 안양시의회 전 의장은 역임 당시 화합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시의회운영 기본방향을 세웠다. 혁신과 책임있는 의회도 중요하지만 시민과 의원들,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과 집행부와의 소통이 제일 먼저라고 생각해 각 상임위원장과 조찬모임을 등을 통해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이는 주민을 위한 정책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고. “의원들 간에 서로 소통하며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세워 의정활동을 펼쳐갔습니다. 퇴직 공무원과 전임 의장단이나 전직 정치인 등을 활용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정책 제언이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자 노력했었지요.” 그는 “안양시에 30~40년 근무하다 퇴직한 공직자나 안양을 사랑하는 전직 시의원이나 정치인 등의 제언은 안양시 주민들 요구에 가장 근접한 현안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작은 민원 하나 놓치지 않고자 하는 그의 섬세하고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또한 김 전 의장은, 각종 예산 사업 중 불필요한 것들은 없는지 꼼꼼히 따지고 꼭 필요한 사업만 집행이 될수 있도록 살피면서 비판하고 견제해왔다. 또한 그 대안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는 시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공감하며 집행부와 시민 사이의 중간교량을 역할을 해왔다. SNS나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시민들을 계속해서 만나고 소통한 것. 의회 문턱을 낮춰 시의회를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있도록 의장으로서의 특권을 내려놓는 겸손함은 그의 장점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의원들은 만나기 어려운 존재가 아니라는 선입견을 깨고 싶었습니다. 누구보다 시민들과 가까이, 함께해야 하는데 말이죠. 시민들이 진정 바라는게 무엇인지를 잘 경청하고 그에 따른 해답을 제시할 수 관계로 정립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뜻을 몸소 솔선수범하신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라’는 어머니의 가르침 김대영 전 의장은 5남 1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검정고무신을 신고 학교에 다녀온 후, 책가방을 집어던지고 산으로 들판을 뛰어 다니면서 개울가에서 수영하고 공을 차면서 보냈던 시골에서의 유년시절이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며 소중했던 시간들이었다”며 지난날을 회상하기도 했다. “유년시절의 다양한 경험들이 성인이 돼서 큰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타인을 공감하고 배려하며, 본인에 이익보다는 남을 위한 봉사를 해야한다는 생각의 뿌리가 욕심없이 살아온 환경과 부모님의 가르침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죠. 아버지의 투병 생활로 어머니 혼자서 자식 6남매를 키워내셨습니다. 어려운 형편에도 어떻게 해서든지 ‘자식은 무조건 가르쳐야 한다’는 신념이 강한 분이셨어요. 남들은 돈을 벌어 집안 살림에 보태지 않고, 자식 공부만 가르친다고 손가락질까지 받았지만 어머니는 남들 시선에 의식하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충남 시골 산골에서 대전으로 유학을 가서 남대전고, 충남대까지 졸업할 수 있었지요. 어머니는 뜨거운 교육열에다 자식들을 위해 매일 같이 새벽 기도를 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그 헌신과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의 형제들이 삐둘어 지지 않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는 ‘남에게 절대 빚지지 말고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사람이 되라’고 항상 말씀하셨단다. 넉넉한 살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옛날 밥 동냥하는 거지가 찾아와도 절대로 그냥 보내지 않고 밥상을 차려주셨다고. “형제간의 우애를 늘 강조하셨어요. 남에게 원한 사는 일은 절대하지 말라고도 하셨지요. 그래서인지 우리 형제들은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웃음).” 하나의 일화도 있다. 지난 1987년도 논산에 엄청난 수해가 발생해 금강 제방이 무너져 200여 년이 된 마을이 흔적조차 없어지게 되었다. 그때 김 의장의 어머님께서는 “우리 집 걱정은 하지 말고 너희들은 마을 사람들을 도와라”고 하셨다는 것. 그는 “여러사람이 힘을 합하면 한 사람을 돕기는 쉽다는 십시일반(十匙一飯)의 뜻을 솔선수범하셨던 어머니셨다”며 “지금의 행복, 그리고 의원이자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었던 것 또한 어머니의 가르침과 철학이 밑거름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유년시절을 함께 했던 소꿉친구는 지금까지도 소중한 인연으로 자리하고 있다. 김홍장 전 당진시장, 남서울대 건축과 정근채 교수 등 그의 단짝 친구들은 지금도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고. 김대영 전 의장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고,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소신 있는 정치인”의 모습이었다. 인터뷰 내내 안양시에 대한 애정과 깊은 고민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전해줬다. “7~80년대 대기업이 안양시를 다 빠져나간 상황이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통해 안양시 발전에 혁신을 가져와야 합니다. 저는 안양에서 40여 년을 살면서 시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안양시의 역사와 변화를 피부로 느꼈기에 기회가 된다면 시민이 원하는 안양시, 시민이 원하는 안전한 안양시, 청년들이 살고싶은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로록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뛰고 싶습니다.” [1152] •현)성은포장 대표이사 •전)안양시장 예비후보 •전)안양시의회 7대 의장 •전)경기도 중부권 의장단 회장 •현)안양미래발전포럼 회장 •전)충남대학교 재경동문회 사무총장 •현)안양시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부회장 •현)안양보호관찰협의회 운영위원장 •귀인초 ‘좋은 아버지 모임’ 창립회장
    • 정치
    2023-08-28
  • [만나봅시다] 전성하 부산광역시 투자유치협력관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장 박형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청년선거대책본부장
    큰 키와 듬직한 덩치가 한눈에 보기에도 운동선수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지난 선거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승리로 이끈 전성하 위원장의 첫인상이다. 파고 들수록 예상못한 이력이 드러나는 양파같은 매력의 전 위원장을 선거 결과가 나온 다음날 만났다. “최근 들어 가장 편안한 잠을 잤다”며 웃어 보이는 그는 뜨거운 한낮에 만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큼이나 시원시원한 말투로 분위기를 단숨에 휘어잡았다. _김유미 편집국장 ‘MZ세대’를 중심으로 별도 구성한 청년선대본부 ‘Wave(웨이브)2340 청년단’을 이끌다 대표적인 ‘스윙보터’로 꼽히는 청년들의 표심이 이번 선거에서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이번 박형준 시장의 압승에는 지역의 각 분야별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운 ‘다부진 캠프’의 역할이 주요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전성하 위원장이 책임을 맡고 MZ세대를 중심으로 별도 구성한 청년선대본부인 ‘Wave(웨이브)2340 청년단’의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행하는 ‘유튜브 숏츠’와 ‘인스타 릴스’, ‘인스타 필터’ 등을 활용한 젊은 감각의 SNS 온라인 선거운동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메타버스 선거캠프를 운영하며 큰 역할을 해낸 것. 하지만 더 의미가 있는 것은 ‘Wave(웨이브)2340 청년단’에서 제의한 정책들이 정책단에서 받아들여져 실제로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선거운동에서 청년들은 수동적, 보조적 역할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나섰습니다. 보건의료, 소상공인, 스타트업,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표성을 띤 분들로 구성되어 우리 청년들이 더 큰 꿈을 가지고 보다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학업부터 취업, 창업, 주거, 아이 돌봄 등 생애주기별로 이어지는 맞춤형 대책에 대해 심도 깊게 이야기 나누었지요.” 국제무대 경험 풍부한 뇌과학자 어린 시절, 이원복 교수의 인기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를 보면서 “한국과 인구와 영토가 비슷하고 세계 경영 경험을 가진 영국에서 시스템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전성하 위원장은 중학교 입학 후 부모님을 설득해 만 12세의 나이로 혼자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뇌과학을 전공한 후 ‘노화와 알츠하이머병 유전인자에 의한 해매차 신경회로 변화연구’로 맨체스터 대학에서 박사학위(PhD Neurocscience)를 받았다. 증조할머니와 외할머니가 치매로 고생하셨던 것이 크게 영향을 끼쳤단다. 런던대학교 재학 시절엔 한인학생회 회장을 맡으며 ‘한국 음식과 문화의 밤’ 행사를 주관하고, 장관이나 총리가 유럽을 방문할 당시 대사관의 요청으로 통역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고. 오랜 유학생활로 시민권을 받아 병역 면제를 받을 수 있었으나 시민권을 포기하고 자원입대하여 복무한 이야기는 꽤나 알려져 2009년 6월, KBS에서 <런던에서 신경정신의학과를 졸업하고 자원입대한 애국청년>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매력적인 도시 부산, 스마트 시티를 넘어 데이터 시티로 나아가야 할 것 전성하 위원장은 뇌과학을 전공한 뇌학자임과 동시에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AI 등 4차산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 부산을 사랑하고 있었다. “많은 기회를 물리치고 가족들과 함께 부산에 정착한 것은 말 그대로 이 도시가 좋기 때문입니다. 바다와 강, 산과 온천 모두를 갖고 있는 부산은 정말 매력적인 도시지요. 영국에 20년 가까이 살면서 유럽과 미국의 이름난 도시들을 다녀봤지만 부산만큼 잠재력이 있는 도시는 단연코 없습니다. 인구가 300만 명이 넘는데다 5G를 비롯한 사회적 인프라가 무척 잘 갖춰져 있는 곳이기도 하죠.” “부산은 부산다우면 됩니다. 서울과 같을 필요가 없어요. 부산은 한국역사 속에서 외교와 무역의 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침략의 아픔을 겪기도, 임시 수도로의 역할도 해냈지요. 부산시민들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너른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다함께’라는 연대의식이 뛰어납니다. 열정과 흥이 넘치면서도 정이 많지요. 박형준 시장님이 말씀하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라는 슬로건 역시, 내재적으로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부산’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멋진 도시지요.” 전 위원장은 “부산의 미래는 우리가 요즘 말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시티를 넘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데이터시티”라며 “데이터 산업을 부산에 설립, 또는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저는 인터넷 이전 아날로그 감성을 경험한 마지막 세대입니다. 학교 안과 밖에서 딱지치기, 말뚝박기, 고무줄놀이를 하고 비비탄을 쏘면서 놀다가 어느 순간 나타난 PC통신(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에 빠져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됐지요. 다양한 플랫폼을 경험하며 삐삐, 시티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배우고 익히며 변화에 따랐습니다. 우리 세대는 자연스럽게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고 적응합니다. 그리고 옛것, 아날로그에 대한 추억과 향수도 가지고 있지요. 그렇기에 우리 사회에서도 더 많은 역할을 해낼 수 있습니다. 기성세대와 소위 MZ세대라 불리는 청년들 사이에서 막힘없는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고요. 저 역시 제가 그동안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적극 반영해 부산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1134] [ 학력 ] •2011~2015 맨체스터대학교 Systems Neuroscience 박사과정 • ~2007 킹스칼리지런던 대학원 신경과학 석사 [ 경력 ] •2022.05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장 박형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청년선거대책본부장 •2021.12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 정책총괄본부 과학기술정책분과 위원 •2021.12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본부 정책총괄본부 모두가미래인재 정책특별본부 미래산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특별위원 •2021~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감사 •2021.5~ 부산광역시 투자통상부문 정책고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체육분과 부위원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 부산진소방서 정책자문위원회 부회장 •2018~ 성경복지재단 이사장 •2018~ 엘에프에너지 대표이사 University of London Korean Society 회장
    • 정치
    2023-07-03
  • [직격 인터뷰]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부산 “지역균형발전, 부산이 앞장서서 구현해내겠습니다!”
    지난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래 혁신의 파동을 만들어내고자 1년을 4년처럼 일했다는 박형준 시장. 그 노력의 결실로 3조 7천억 원의 기업 유치와 투자를 이끌어내고 지산학 협력센터와 25개의 지산학 브랜치 설립을 통해 혁신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부산에서 변화의 물결을 이끌어낸 박형준 시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재선에 도전, 혁신적・민주적 리더십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부산’을 만들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디지털금융 도시’, ‘해상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 ‘영어상용도시’ 등 세 가지 핵심 공약을 내세우며 66.36%의 압도적 지지율로 당선됐다. 역대 부산시장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글로벌 허브 시티, 부산’의 내일을 그리는 새로운 리더, 박형준 시장을 만나본다. _김유미 편집국장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와 지방 정부가 서로 호흡을 잘 맞춰 지역 혁신 발전과 경제발전을 이루고, 공정국가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재선 고지에 오른 박형준 시장은 3주 만에 업무에 복귀하며 행정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30세계엑스포 부산유치,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등 부산 혁신사업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그는 “글로벌 허브도시, 아시아 디지털 금융도시, 성숙한 ‘15분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반드시 만들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부산 자체의 과감한 혁신입니다. 부산이 간절히 원하던 과제 대부분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중앙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확보된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2030세계엑스포, 가덕도신공항, 부울경초광역연합, 산업은행 이전과 디지털금융중심지 조성 등 미래 부산 발전을 위한 인프라와 기폭제들이 대거 추진력을 얻어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남부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새로운 성장축이 되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어 남부권 전체의 발전을 이끈다면, 그것이 곧 대한민국 전체의 공정한 균형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의 인프라와 생태계를 만들고 민간의 혁신 역량을 증폭시키지 않고서는 부산이 먼저 미래로 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무엇보다 기업 유치에 많은 공을 들였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좋은 기업들이 들어오고 투자가 이루어져야 부산이 가능성 있는 도시임을 보여줄 수 있고, 그 흐름이 새로운 일자리와 신산업 진흥으로 연결됩니다. 또 하나, 좋은 기업 유치의 관건의 첫 번째가 인재 양성과 공급입니다. 부산에 들어오려는 모든 기업들이 ‘우리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대학 교육의 혁신을 제외하고서는 부산의 미래를 말할 수 없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도 혁신도시로 성공한 도시치고 혁신대학 없이 성공한 예는 없습니다.” 저는 지난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할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세 가지 새로운 약속을 추가했습니다. 첫째 부산을 디지털 금융도시로 전환시키고 아시아 창업 중심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미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확정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조속히 실현시키고 이와 동시에 한국수출입은행의 부산 이전도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투자금융공사를 설립하고 디지털 자산거래소도 설립하겠습니다. 디지털 금융도시를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산업 분야는 주로 디지털 대전환 및 생태적 대전환과 관련된 신산업 분야가 될 것입니다. 이 신산업을 이끌 원동력으로 창업 생태계 거리를 대거 조성하겠습니다. 부산 창업청을 설립하고 아시아 창업 엑스포도 개최하고 유니콘 타워 같은 창업 콤플렉스 조성 등을 통해서 부산을 아시아 창업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가덕도 신공항을 조기 개항하고 부산을 해상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신공항은 2030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2029년까지 반드시 완공되어야 합니다. 조기 완공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는 부유식 특히 플로팅 공항을 유력한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기술적 검토는 어느 정도 이루어져 있으며, 신속한 과학적・기술적 판단을 통해 얼마든지 추진해 볼 수 있는 방안입니다. 만약 신공항을 플로팅 공항으로 건설한다면 현재 부산시가 유엔 해비타트와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플로팅 인공섬과 함께 부산을 해상 스마트시티 분야의 선도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셋째 부산을 영어 상형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부산에서 자라는 아이라면 누구나 영어를 잘하고 그래서 부산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어 하도록 부산의 영어친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는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요건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영어상용 도시를 위해 우선 명지에 위치한 영국 로얄러셀 학교에 이어서 영어 국제학교 설립을 확대하고 세계 최고 게임 대학인 디지펜 공대 등 외국의 전문대학들을 유치하겠습니다. 또한 영어교육센터를 세우고 운영 프로그램도 다각화하겠습니다. 영어 평생학습을 확대하는 한편 영어 신문을 창설하고 영어 방송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저의 가장 큰 목표는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부산이 진정한 세계선진도시가 되려면 무엇보다도 부산에 살고 싶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와야 합니다. 기업 유치든, 인재 유치든, 글로벌 허브 도시든, 살기 힘든 도시에서는 헛된 꿈일 뿐입니다. 사람들이 좋고 서로를 보살피는 공동체 도시 부산에서 자녀 교육을 시켜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게 하는 교육 도시,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와 일상의 문화가 함께 살아 있는 문화관광 매력도시, 쾌적하고 걷기 좋고 어디서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탄소중립도시, 그래서 공동체가 살아있고 행복감이 마구 솟아나는 도시. 이것이 시정의 근원적이고 중심적인 지향점이 되어야 합니다. 혁신적 리더십과 민주적 리더십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이런 리더십이 부산을 얼마나 확 바꿔 놓을 수 있는지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이겠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함께 만들고 부산 시민이 한없이 자랑스러운 시대를 함께 열어갔으면 합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1960년 1월 19일생으로 부산시 초량동에서 태어나 서울 숭덕초를 거쳐 동국대사대부중과 대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대학 재학 당시 서울시청 앞에서 학생운동을 하던 도중 최루탄에 오른쪽 눈을 다쳐 병역면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졸업 후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학교로 돌아왔고, 사회학과 석·박사 과정을 지낸 후 고향 부산으로 돌아와 1991년 동아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사회학 교수를 역임한 그는 토론, 작문 능력이 매우 뛰어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부산시장 이전부터 합리적 보수의 대표주자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친이계 소장파 모임으로 분류되는 ‘수요모임’ 활동을 주도하고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대변인을 맡으며 ‘MB계’로 분류되기 시작했으며,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기획관 등을 지냈다. 2017년에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종합편성채널 시사프로그램 ‘JTBC 썰전’에 출연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얻기도 했다. [1134]
    • 정치
    2023-07-03
  • 2023년 법무부장관 표창 수상, 사회의 가장 아프고 어두운 곳을 밝히는 변호사
    김경은 변호사는 공익 소송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우크라이나 고려인 난민들이 광주 입국을 희망한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당시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고려인 동포들의 실태를 알리고 긴급 구호 동참을 호소했다. 두 차례에 걸친 고려인 마을 우크라이나 난민 후원금 모금 운동을 통해 약 10억 원의 기금을 마련했고 1,000여 명의 난민들이 광주로 오는데 힘을 보탰다. 김 변호사는 평소 장애인 · 청소년 등 법률 사각 지대에 있는 약자를 위한 무료변론을 펼쳐왔으며 미얀마 아동 청소년, 광주교도소 재소자, 고려인 마을 우크라이나 난민 등을 대상으로 한 후원을 계속해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2009호 회원으로 가입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왔다. 이런 공로로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하는 ‘2022년 우수 변호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주간인물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법조인, 김경은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김경은 변호사는 광주동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대학생 시절, 고려인마을 한국어교육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고려인 동포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접한 그는 남북통일에 기여하겠다는 꿈을 가졌다. “대학생 때 탈북 이탈주민과 고려인, 외국인 근로자를 돕는 일을 해왔어요. 그때 민족통일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훗날 남북통일에 기여하고 싶은 생각에 유엔 채용의 관문인 ‘유피스(UPEACE)’ 즉 유엔평화대학(Universidad para la Paz)에 합격했죠. 그런데 때마침 로스쿨 법안이 통과하던 때였고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법률 전문가가 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서른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법률 공부를 시작해 전남대학교 로스쿨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김경은 변호사는 전남대학교 로스쿨 학생회장으로 로스쿨 제도 정착을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당시에는 로스쿨 제도가 막 도입되던 때라서 아직 로스쿨 제도가 정착되지 않았어요. 학생회장으로 로스쿨 제도 정착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죠. 일본 정부를 대상으로 한센병 보상 입법화에 기여한 장철우 변호사님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고요. 훗날 변호사가 되면 반드시 변호사의 공익적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년 동안, 소속 변호사로 일선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17년, 광주 동구 지산로에 법률사무소 인의를 개업했다. ‘사랑으로 정의를 일으켜 세운다’는 뜻을 담아 ‘인의(仁義)’라 이름 지은 것. 문턱이 낮은 열린 변호사 사무실을 만들겠다는 뜻을 실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법률사무소 인의는 상담부터 재판까지 모든 과정을 변호사가 직접 진행한다. 의뢰인의 입장에서 맞춤형 토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모든 현장에 변호사가 함께 해요. 교도소, 감사원은 물론 심지어 경찰서를 가더라도 변호사가 동행을 하지요. 의뢰인이 두려워하는 모든 순간에 변호사가 함께 합니다. 법률은 변호사가 가장 잘 알지만 사건 자체는 의뢰인이 가장 잘 알거든요. 그래서 언제나 의뢰인과 열린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야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항상 승소할 수 없지만,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해 싸워준 변호사를 신뢰해 준 많은 의뢰인들의 소개로 지금까지 변호사 사무실을 잘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웃음).” 법률사무소 인의는 광주에서 손꼽힐 정도로 많은 사건을 수임하는 곳이다. 변호사 사무실 운영에 바쁜 와중에도 그는 개업 초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공익 소송을 맡아 화제가 됐다. “개업을 할 때, 한 달에 1건은 꼭 공익 소송을 하겠다고 결심했어요.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1년에 10건의 공익 소송을 하기도 사실 벅차죠. 하지만 그래야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제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김경은 변호사는 장애인 · 청소년 등 법률사각 지대에 있는 약자를 위한 무료변론을 펼쳐왔다. 고려인마을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등 활발한 공익 활동으로 사회에 큰 울림을 줬다. 대표적인 공익 소송에 대해 묻자, 그의 눈빛은 깊어졌다. “전남 영광 대안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으로 아이가 죽은 사건이 있었어요. 억울한 사연을 국민신문고에 올려 20만 명의 청원을 얻었고 끝내 교육부 장관께서 직접 이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해결하겠다고 발표하셨죠. 광주 수안지구 집단폭행 사건은 피해자가 살인의 고의가 있냐, 없냐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었습니다. 직접 플래카드를 걸고 제보자를 찾았습니다. 눈 안에 나뭇가지 파편을 찾아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고 그 결과 피의자가 엄한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SBS-그것이 알고 싶다』에 ‘지적 장애인 성폭력 사건’ 피해자 변호사로 출연해 대중에게 공익 소송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 공익 소송 외에도 그는 민사소송에서도 새로운 대법원 판례를 만들기도 했다. “LH 한국주택공사에서 분양 전과 분양 후에 하자보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와 제척 기간이 달라져요. 분양 전환이 되기 전에 임차인이었던 사람들도 하자보수 청구권을 가질 수 있는 대법원 판례를 만들어 보상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김경은 변호사는 미얀마 아동 청소년, 광주교도소 재소자, 고려인 마을 우크라이나 난민 등을 대상으로 한 후원을 계속해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2009호 회원으로 가입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최근에는 전남 담양군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으며 광주솔로몬로파크 도서관에 아동 도서를 기증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경은 변호사가 기부한 누적 기부금만 2억 원이 넘을 정도다. 큰 기부 금액만큼이나 꾸준하고 진실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저는 크리스천이에요. 사도 바울처럼 빚진 자의 삶을 살고 있죠. 이 땅에 태어나 성인이 되고 어렵게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기까지...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빚진 자의 삶을 살고 있기에 사회에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소득의 1/10은 하나님께, 1/10은 지역사회와 공익을 위해 쓰고 있어요. 이웃들을 위해 작으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 봉사란 사회에서 받을 것을 되돌려주는 일이죠.” 그는 시민 플랫폼 나들 대표, 광주시의회 자문 변호사, 고려인 새터민 지원 변호사, 광주지검 형사조정장, 전남대 총동창회 부회장, 무등일보 법조칼럼니스트 등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 시민 플랫폼 나들은 활발한 정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4년 동안 시민 플랫폼 나들 대표를 맡았어요. 시민 플랫폼 나들은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만들어내는 단체이고요. 이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광주에서 6명의 국회의원들이 선출됐는데, 그중에 4명이 시민 플랫폼 나들 구성원이었을 정도로 활발한 정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관에서 정책을 일방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민·관이 하나 되어 수평적으로 정책을 만든다는 데 의의가 크죠.” 그는 두 차례에 걸친 고려인 마을 우크라이나 난민 후원금 모금 운동으로 약 10억 원의 기금을 마련했고 1,000여 명의 난민들이 광주로 오는데 힘을 보탰다. “우크라이나 난민인 고려인들이 특이하게 광주에만 오고 있거든요. 난민들을 포용하는 광주 정신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광주 시민들이 발 벗고 나서 항공권을 마련하고 숙식을 해결하는 등 난민을 포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어요. 두 차례에 걸친 난민 후원금 모금을 통해 약 1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1,000여 명의 난민들이 광주로 오는데 도움이 된 일이 개인적으로도 뜻 깊습니다.” ‘교소도가 변하면 광주가 변하다’라는 것이 그의 오랜 지론이다. 광주 교도소 교정 위원으로 재소자들의 교정·교화를 위한 봉사를 하고 있다. 광주지검 형사조정장으로 수많은 분노와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갈등을 보며 절반 이상, 화해와 조정을 시키기도 했다. “재판이라는 것은 누가 이기든 지든 분명히 승패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정은 서로 원한을 풀고 서로 한발 양보해 마무리하는 사건입니다. 사회적 갈등이 커지는 시대에 갈등과 반목보다 조정과 중재가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법조인으로서 화해와 조정을 시키는데 기여했다는 점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 같은 공로로 김경은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하는 ‘2022년 우수 변호사’로 선정됐다. 올해 6월, 법무부장관 감사패 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제 소명을 다 하겠다”라며 “의뢰인의 권리를 대변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변호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경은 변호사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다. 한밤중까지 사무실 불을 환히 밝히며 기록을 검토하는 그의 모습에서 열정이 묻어난다.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참된 법조인. 그의 꿈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변호사 사무실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어려울 때, 찾을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어요. 이를 통해 의뢰인들이 가장 어렵고 힘든 순간에 어느 지역에서든 법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국구 로펌을 만들고 싶고요.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지도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외교적 역량을 지닌 법조인으로 성장해 장차 남북통일에 기여하는 것이 꿈입니다.” [1150]
    • 정치
    2023-06-21
  • ‘우수 의정상’ 수상, 세계적인 해양수도, 부산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정치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행사 중 하나인 ‘우수 의정상’이 올해 3회 째를 맞았다. 성현달 부산시의원이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간인물은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단연(부산단디알기연구회)’ 대표, 2030엑스포유치특위 위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성현달 의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성현달 의원은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 정가의 활력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성 의원은 중국북경수도사범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연경중국어학원을 운영하며 유명 중국어 강사로 이름을 알렸다. 부산 남천중학교 운영위원, 해랑장학회 이사, 부산 학원 연합회 조직이사, 한국중국어교육협의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교육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정계 입문에 뜻을 두게 되었다고. “교육 전문가로 일선에서 일하면서 서울·수도권과 지역의 교육 격차를 피부로 느끼게 됐습니다. 지역의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권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청년들이 고향에서 일하며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의 교육과 문화 발전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참신한 정치신인의 패기 있는 도전은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로 이어졌다. 험난한 선거 운동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것은 정치인, 성현달의 가치를 보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주민들이다. “지역구인 남구 구석구석, 제 발로 다니지 않은 골목이 없어요. 선거운동 기간, 많은 주민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것이 의정 활동에서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선거운동은 물론 ‘민원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 신인, 성현달을 믿어준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로 제9대 부산광역시 시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웃음).”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 개원 기념촬영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현달 의원은 ‘안전’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다. 성 의원은 최근 5분 자유발언에서 사실상 터미널 역할을 하고 있어도 관리 주최 없이 운영되고 있는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다중이용 건축물에 해당하는 터미널 시설은 정기적인 지도・감독이 이루어져야 하는 시설이지만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는 사실상 터미널 역할을 하고 있어도 관리 주최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는 무허가 시설로 사고가 나더라도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부산의 다중이용시설 중 약 40%가 안전상 문제가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즉각적인 관리 감독을 통해서 예비비를 마련해서라도 행정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그는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부단연(부산단디알기연구회)’ 대표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정 활동 연구에 힘쓰고 있다. 성 의원은 “지역의 현안인 저출생, 지방소멸, 무자녀가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의 개선 및 제고가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단편적인 출산 장려 정책보다 근본적으로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월 중순 서울시는 출산 장려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족 지원 정책의 강화에 나서면서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했습니다. 부산시도 올해 하반기까지 도시철도 요금 감면 등 각종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다자녀가정의 자녀 기준 수를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부산에서 세자녀 이상인 다자녀가정은 2만 3천여 세대로 두 자녀 이상 가정도 다자녀가정으로 인정하게 되면 다자녀가정이 15만 3천여 세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의원연구단체 부산단디알기연구회 간담회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를 위한 해결책에 대해 묻자, 성현달 의원은 지역 발전의 비전을 말했다. “부산 최대의 현안 사업인 ‘2030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2030월드엑스포는 부산의 미래 먹거리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부산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제2의 도시,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지켜내기 위해서 극지타운 조성에 민·관의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극지타운 조성 사업은 북극항로의 시·종점인 극지 관련 사업과 문화·관광 인프라를 갖추는 것으로 남구 용호만 일대를 사업 대상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극지연구소가 설계 중인 차세대 쇄빙연구선의 모항과 연계한 선박 접안 시설 설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2023월드엑스포 유치와 극지타운 조성 사업으로 세계적인 해양수도, 부산의 밝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성현달 의원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기대해 본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위 역량강화 워크샵 [1150]
    • 정치
    2023-06-21
  •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김장호 구미시장 - 신공항특별법 제정 분위기 이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노력
    경제 행정 전문가로서 공직 7년을 남기고 출마를 결심, 단순히 관심을 끌던 후보에서 70%이상의 압도적인 득표를 얻으며 시장에 당선된 드라마같은 이야기의 주인공. 바로 김장호 구미시장의 스토리다. 「새희망 구미시대」를 열겠다는 약속과 함께 민선 8기 구미시장으로 취임한지도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렀다. 구미 재도약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뜨는 도시’, 경북 구미의 희망찬 이야기를 담아본다. _김유미 기자 Q. 이제 곧 취임 1주년을 맞이하시는데요.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구미의 상황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강력한 혁신으로 구미변화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등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이를 더욱 고도화 시켜 구미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입니다. 취임과 동시에 「비상경제대책 TF」을 가동하고 민생부터 하나씩 해결하고자 하였고 지방공공요금 동결, 전국최초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 대규모 공사 지역업체 참여확대 등 총 114건 과제 발굴, 7,373억원의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쌀값 폭락의 피해를 줄이고자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목표치 10만 포를 조기에 소진하고 시름에 빠진 농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을 위해 애쓴 결과, 총 4,944억원(66건)에 달하는 국도비 공모에 선정되었고 이를 계기로 구미시 사상 첫 예산 2조 시대에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K-방산 수출시대의 전초기지로서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산업기반시설과 관련기업 집적화, 전문인력 확보가능 등 구미만의 강점을 내세워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맞춤사업으로 소아청소년 전문의가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가 올해 1월 개소하였습니다. 개소 후 칠곡, 김천, 문경 등 인근 지역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찾아오며 경북 중서부권 아동청소년 진료 거점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2023년 1월 개소후 2,200명 진료 1%의 가능성에 99%의 노력과 도전으로 「2025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유치에 성공 한 것처럼, 구미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다시 사람과 기업이 찾는 도시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시정 전반의 혁신 드라이브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나가겠습니다. Q. 경상북도 투자유치팀장 시절, 공무원 최초로 KORTA로부터 외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금까지 받은 이력이 있으십니다. 최근 구미가 LS그룹과 글로벌 알루미늄 전문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의 합작 공장을 유치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이 외에도 다른 기업 투자 및 외자 유치의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A. 지난 5월 구미국가산업단지 3공단에 (가칭) LS-HAI JV(Joint Venture) 1,000억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습니다. 투자 후보지에 구미시가 포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LS그룹 내 전기자동차 사업을 총괄하시는 LS머터리얼즈 홍영표 대표님을 직접 찾아뵙고 구미산단의 인프라와 50여 년간 축적된 제조산업 노하우,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민선 8기 들어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기반 분야 1조4천억원의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신 SK실트론 웨이퍼분야 1조2360억원 투자유치 등 213개사로부터 3조7764억원 투자, 2,761명 고용에 대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특히 SK실트론 2조3천억원, LG이노텍 1조4천억원, 원익큐엔씨 1,367억원, 월덱스 400억원, 코마테크놀로지 389억 등 반도체 기업들의 구미 투자 계획이 총 6조 2221억에 이르며 대기업을 비롯한 반도체 관련기업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투자기업 대부분이 인허가, 관련부서 협의 등 관련 절차 이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투자 상담부터 공장 건축 인허가까지 일괄 지원하는 투자프로젝트매니저를 지정하고 투자유치 원스톱 서비스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애로 TF팀을 4년만에 부활시키고 단일부서에 처리하기 어려운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구미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최근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계십니다.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요.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력들이 궁금합니다. A. 구미는 1969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산단이 조성된 곳입니다. 지난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하였고 삼성과 LG, 코오롱 같은 기업들이 구미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10여 년간 구미가 예전 같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기업이 해외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침체되어 왔습니다. 구미 재도약을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사활을 걸고 구미가 아니면 안 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반도체 역사는 구미에서 출발했습니다. 구미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소재 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全공급망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SK실트론, LG이노텍, 매그나칩, KEC, 원익큐앤씨, 엘비루셈, 12인치웨이퍼 세계 3위, 통신반도체기판 세계 1위, 디스플레이구동칩 세계 2위, 소신호트랜지스터 세계 7위, 쿼츠웨어 세계 1위, 패키징사업 세계 3위 등 입지적으로도 타 지지체와 차별화된 강점이 많습니다. 구미의 국가 5산단(2단계, 85만평)을 활용해 기다릴 것도 없이 바로 신속한 대규모 투자 가능하며, 반도체 산업의 필수인 풍부한 공업용수 또한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합니다. 최근 그동안 해외 의존했던 반도체 제조공정 필수재인 초순수를 SK실트론 구미공장에서 국산화에 성공하여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까지 5공단 내 에너지센터를 완공하면 3천GWh/1h의 추가 전력생산도 가능합니다.(전체산업용전력 30%비중) 신공항 예정지로부터 직선 10km 거리로 인접해 있어 반도체 항공수출에 대한 물류 경쟁력까지 확보 가능한데다 풍부한 용수, 안정적 전력, 항공물류 강점까지 구미가 1등 투자 지역임을 확신합니다. SK실트론 초순수 현장 방문 LS전선 방문 LG이노텍 방문 Q. 신공항특별법이 제정됐습니다. 반도체특화단지 선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A. 반도체 소재부품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무게가 가볍고 충격에 약하며, 단기 납기가 요구되는 특성상 수출물류 대부분이 항공편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도체는 결국 물류,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요건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신공항은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에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신공항이 조성되면 물류비 절감, 원가 경쟁력 강화 등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 대한민국의 K-반도체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반도체는 구미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구경북 발전의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의 많은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Q. 2024년 경북도민체전,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성장할 구미의 비상이 기대됩니다. 구미에 방문하실 분들에게 소개할 만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에 대해 알려주십시오. A. 전국에서 유일하게 ‘낭만축제과’를 신설하고 ‘낭만문화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도시 구미를 축제와 문화예술이 흐르는 낭만도시로 만드는 노력 중입니다. 특색 있는 다양한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난해 라면을 테마로 한 「라면캠핑페스티벌」과 「구미-푸드 페스티벌」, 「청춘, 금오천 벚꽃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전국 캠퍼들이 많이 찾는 캠핑의 도시입니다. 국내 최대 캠핑축제 「고아웃캠프」에 2만 명의 캠퍼들 방문하기도 했지요. 지금도 연간 10만 명 이상이 찾는 구미캠핑장(196면)은 시설을 확장(50면)해 더 많은 캠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구미는 우리나라 최초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오산과 낙동강이 시내 한복판을 관통하는 천혜의 자연환경 가진 도시입니다. 금오산에는 야외공연장을 조성해 대규모 공연을 개최하고 두바이, 라스베가스에 버금가는 분수쇼를 선보일 것입니다. 케이블카 연장, 올레길과 출렁다리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춰 전국적인 명소로 키울 것입니다.또한, 낙동강 2백리(80km) 걷기길을 조성해 트레킹 좋아하시는 분들이 자연을 즐기며 맘껏 걸으실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육상경기대회이자 47억 아시아인의 대표 스포츠 축제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구미에서 개최됩니다. 국내에서 20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로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입니다. * 서울(제2회,1975), 인천(제16회,2005)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총 45개국 1,2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대회를 관람하시기 위해 구미를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십시오! Q. 구미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난 1년 간, 보여주신 구미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가 시정을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기업과 각 단체와의 소통 간담회, 읍면동 현장소통 시장실, 구미 구석구석에서 많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더욱 힘내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다가올 대한민국 소득 5만 불 시대를 여는데 구미가 모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반도체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고 통합신공항 배후 중심도시, 신공항 경제권의 중심도시 조성을 통해 제2의 경제부흥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해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 중심에 구미가 우뚝 설 수 있도록 구미 재창조를 위해 힘껏 달릴 테니 앞으로도 구미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150]
    • 정치
    2023-06-14
  • 권기훈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 경제환경위원회 위원
    권기훈 의원은 대구광역시 동구 제3선거구(도평동, 불로봉무동, 방촌동, 해안동, 공산동)에서 당선된 시의원으로 지역민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군부대 항공기 소음에 대한 대책을 위하여 수없는 관계와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지역에 도시철도 기지창 건설 문제로 민의를 대변하기 위하여 직접 발로 뛰며 지역민을 위한 정책제안과 사업제안을 추진하는 실천력 있는 시의원이다. 초선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투지에 노련미를 더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 의원을 만났다. _김민진 기자 최근 5월 11일 부패방지방송저널 전국회장이 있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한 청렴인 인증서 및 표창장 수여식에 대구광역시의회 권기훈(동구3) 의원이 참석해 표창패를 받았다.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만한 일을 했는지 먼저 생각하게 되네요.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앞으로 지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 살기 좋은 행복한 대구 동구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힌 권 의원은 2020년 대구시에서 최고의 권위가 있는 자랑스러운 시민상,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선정돼 역대 최연소 수상자의 기록을 지니고 있다. 시의회 입성 1년이 채 되지 않은 권기훈 의원의 의정활동은 시민의 생활기반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상 앞이 아닌, 현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꼼꼼히 살핀 후 기획과 추진력 있는 실행으로 시민이 반드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눈에 띄는 결과를 보인다. 지역 봉사단과 함께하는 권 의원의 봉사활동 제297회 정례회 기간 중 체계적인 아동급식 지원을 통해 아동의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 아동급식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 1만 7천여 명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에 나섰다. 또한 지역시민이 체험학습이나 원예치료 등을 상시로 경험하도록 교육훈련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대구광역시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꽃은 기호품에 가까워 IMF보다 힘든 경기라고 말하는 요즘 같은 때에 소비자들이 더욱 접근하기 어려운 품목입니다. 침체한 대구시의 화훼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체험학습과 원예치료 등 교육훈련 사업을 소비자 및 화훼농가에 제공한다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꽃문화에 스며들 것입니다”고 언급한 권 의원은 40년 가까이 대구·경북권 내 최대 규모의 화훼생산 및 유통지로 성장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2022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 행사에서 주민과 함께한 줄다리기 올해 상반기 안에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대구 팔공산에는 영험한 기도처로 유명한 갓바위가 있는데, 그 밑에 화장실이 형편없어 방문객들을 짜증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해마다 수백만 명이 찾는 갓바위 일대에 화장실 냄새로 기도하기 힘들 정도라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있었는데, 30년 만에 권 의원이 앞장서 3억 예산을 받아 현재 설계도까지 나온 상태다. “지역을 위한 크고 작은 봉사와 숙원사업 해결을 통해 엄청난 보람을 느낀다”는 권기훈 의원은 경북 영덕 출생으로 “더 많은 출향인이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으로 자발적 기부문화에 동참해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영덕군수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백만 원을 기탁했다. 2남 1녀 중 막내인 권기훈 의원은 “두 살 때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얼굴은 기억도 못하고, 아버지께서는 제가 열 살도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며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힘든 유년시절의 어려움, 배고품, 서러움이 무엇인지 느껴보았다고. 인터뷰 말미에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듯이 앞으로도 오직 시민을 위한 일을 이루고자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어려운 곳곳을 찾아다니며 행동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1149]
    • 정치
    2023-05-31
  • [의정소식] 강익수 안양시의회 의원, 총무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시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로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양시의회, 그 중에서도 강익수 의원은 시민들의 신뢰와 성원 속에서 안양시 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생각하며 성실, 정직, 겸손에 정치 소신을 가지고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잘못된 관행을 지적이 아닌 개선을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며 안양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뛰고 있는 그를 만나보았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평촌 지역은 학원이 많고 전국에서도 소문난 교육열이 높은 지역이다. 매일 저녁과 주말 낮에는 잠시 대기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의 차량으로 인해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평촌대로의 지하공간을 이용한 지하주차장 건립에 대한 타당성 용역과 실시설계를 진행했지만 편익 대비 사업비 과다로 해당사업이 보류되며 큰 반발이 예상됐다. 강 의원은 “원래 하기 힘든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밀어붙인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된다”며 “그 단계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희망고문으로 지출된 조사용역비 11억 원에 대한 안양시의 사과와 그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전했다. 거기에 더해 “평촌학원가 주차장 조성이 불가하다면 그 대안으로 신촌동 중앙에 위치한 무궁화 공원의 지하주차장을 건립해 활용하는 방안까지 제시”하며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였다. 주요 관련 업무성과 및 대내외적인 활동 “먼저 모든 지역구 내에 지속적인 숙제로 남아있는 주차공간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제시, CCTV 추가설치를 통한 주민 안전 확보, 호계공원을 더 많은 시민의 품으로,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 요구 등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함과 더불어 현재 안양시의 야당으로서 안양시가 계획하는 모든 사업에 있어서 혹시나 불필요하거나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고자 합니다. 또한 이를 제대로 진행시키는 역할에도 충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익수 의원은 “총무경제 부위원장으로서 안양시의 예산을 적시적소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항상 연구, 감시하며 안양시 전체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에 치러진 지방선거로 인해 안양시의회가 의원들의 연령대와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많이 바뀌었습니다. 여야 간의 상호 비방과 견제보다는 좀 더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살기 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 살기 좋은 안양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도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잘못된 정책에 대한 질타와 올바른 방향 제시를 목표로 하여 모든 5분 발언과 시정 질문에 나가서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지적을 위한 지적이 아니라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함께 제시하고자 해요. 함께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는 성실한 의원,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할 수 있는 정직한 의원, 목에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두 팔과 다리에 힘을 주는 겸손한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 의원은 “국회를 비롯해 지방의회 역시 국민과 시민들을 대변하는 대의자로서의 역할이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 ‘성실’, ‘정직’, ‘겸손’을 의정활동의 정치철학으로 삼아 좁게는 호계동과 신촌동, 크게는 안양시의 생각을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초선의원으로서 말보다 행동을 우선으로 하고, 주민들과 동행하며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열린 시의원이 되겠다”는 그는 “자신을 지지해주는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의원놀이가 아닌 제대로 된 의원직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1149] •현)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 부위원장 •현) 범계중학교 운영위원회 운영위원 •현) 도심 속 생태하천 발전방안 연구위원 평촌학원가 주차장 조성 철회 문제
    • 정치
    2023-05-26
  • [소식] 코트디부아르공화국 김인극 명예영사(본지 편집인 겸 발행인/부산영사단 사무총장) 오피니언 국가훈장(OFFICIER de I'Ordre National) 수여
    지난 5월 12일(금),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주간인물사빌딩 6층 부산영사단 사무국(국민외교센터)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공화국 오피시에 국가훈장 수여식>에서 김인극 코트디부아르공화국 명예영사(부산영사단 사무총장 / 본지 편집인 겸 발행인)가 코트디부아르공화국 대통령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주한코트디부아르공화국 알루 완유 유진 비티 대사로부터 오피시에 국가훈장(OFFICIER de I'Ordre National)을 수여받았다.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밝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 치러진 이번 수여식에서 김 명예영사는 "이번 국가훈장 수여를 계기로 앞으로도 민간외교관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양국 간 우호증진과 상생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트디부아르는 1961년에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한국과 수교를 체결한 국가로 우리나라와는 60년 넘게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미 의료, 문화, 경제,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 협력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 풍부한 자원으로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 정치
    2023-05-15
  • [화성을 실리콘밸리처럼] 정명근 경기도 화성시장 인터뷰
    ‘좋은 행정이란 시민들의 고단한 일상을 회복시키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 굳게 믿는 이가 있다. 화성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그리고 미래 화성의 희망을 밝히기 위해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밤낮으로 뛰어다니는 정명근 시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예리한 통찰력과 직관력으로 행정의 달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그를 만나기 위해 화성시로 향했다. _우호경 취재본부장, 주정아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시 승격 23년 만에 인구 100만 특례시를 내다보는 대도시로 폭발 대성장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 1.4배인 844㎢ 면적에 농촌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 전국 최대 규모의 동탄 신도시를 자랑하는 이곳은 지역별 대규모 택지지구, 삼성전자 및 현대 기아차 및 약 2만 7천여 개의 경기도 최다 제조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지금 화성시는 100만 특례시를 넘어 2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첫째 ‘지역별 특성에 맞는 화성 형 균형 발전’과 둘째 ‘화성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요. 급격한 성장 속에서 지역 간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지역의 특색과 차이를 인정하고,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균형을 이루기 위한 ‘균형 발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어요.” ‘화성시 맞춤형 균형 발전’은 권역별로 사람과 환경, 그 지역 자원에 맞춰 차별화된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정 시장은 “화성시 맞춤형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권역별 특성에 맞게 수립하여, 균형발전 정책의 장기적 로드맵을 그리고 도시 미래상과 권역별 발전전략을 담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화성시 승격 23주년에 ‘민선 8기 임기 내 20조 원 기업투자유치’ 비전 및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지역 상생 기업도시’라는 두 가지 투자 목표를 발표했다. “투자유치 4대 추진 목표는 ‘관내 대기업 신성장 투자 확대’와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동탄2 지식산업 및 첨단기업 유치’, ‘전략서비스 산업 유치’입니다. 각계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 86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지원 자문단이 화성시와 발맞춰 향후 2년간 안정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예정입니다. 각 담당 부서에서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외 기업 및 상급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 중인 상황입니다.” “20조 투자유치 목표가 달성되면 115조 원의 경제 파급효과 및 23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합니다. 작년에는 반도체 노광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 2,400억 원 투자 결정 및 화성 국제테마파크에 4조 6천억에 투자유치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도 미래 첨단전략사업 관련해서 여러 기업과 투자유치를 논의 진행 중이며, 민생을 안정시키고 도시의 격을 높이는 모든 분야의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니 화성시민들께서는 기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5대 비전 공약사업과 5대 핵심 공약 정 시장은 ‘균형, 혁신, 기회’라는 3대 가치를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포용적 복지 도시, 친환경 생태 문화도시, 지역 상생 기업도시’라는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균형 발전이 중요합니다. 권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위해 ‘화성시 균형 발전위원회’를 설치하여 동탄 등 신도시로 대변되는 동부지역과 농어촌이 혼재된 서부지역의 개발 및 발전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균형 발전위원회는 경제, 산업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와 시의회, 시민 등을 포함한 민관 협업의 정책 자문기구로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여 도시의 질적 균형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해갈 것입니다.” 현재 화성시는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지 이자 체류형 종합관광지 도약을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서해안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성시 해안 경관도로 신설’ 공약을 포함한 전곡항~궁평항 해안 데크 조성사업, 궁평 종합관광지 조성,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건립 등을 계획 중이다. 향후 갯벌, 낙조, 해송 등 화성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연계하여 서해안 관광패턴이 단순 방문 형태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화성시 동서 균형발전을 추진. 또한 친환경 생태문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형 정원·공원인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공원과 녹지에 꽃과 나무를 주제로 전시, 관람,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공공정원 형태로 시민들에게 보다 높은 차원의 생태 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더불어 잘 사는 ‘포용적 복지 도시’를 위해 생애 주기별 대상별, 계층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화성시립의료원이나 시립요양원 개설을 통하여 지역별 의료 서비스 및 계층별 의료취약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병원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입니다. 코로나19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공 보건 의료체계 강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성시에 위치한 기업체는 2만 7천 개로 경기도 1위에 달한다. 총 20개 산업단지가 운영 및 조성 중으로 화성은 말그대로 경기도 산업의 핵심 기지인 셈이다. 반도체, 미래 차, 바이오 관련 기업도 다수 분포되어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최근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산업 전환에 관한 관심과 해당 산업에 대한 클러스터화 등 기업의 혁신 경쟁력 강화와 우수한 일자리에 대한 시민 요구가 증대함에 따라 화성시는 産. 學. 硏. 등 현황을 배경으로 첨단 집적지구를 조성하여 창업, 연구, 교육, 투자, 일자리 등이 시너지를 갖게 되는 테크노 폴(Techno pol) 실현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내 주요 미래 산업(반도체, 미래 차, 바이오) 등과 연계하여 집적효과가 기대되는 거점지역 중심으로 시범지구 추진, 순차적으로 화성시 전역을 대상으로 검토하여 향후 화성시를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의 소피아 아티 폴릿 일본의 쓰쿠바 등과 같은 첨단 기술 집적 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화성시는 향후 인구 100만으로 재정 규모 4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6년 연속 전국 1위, 지역 내 총생산 (GRDP) 전국 1위, 수출 규모 경기도 1위 등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최고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시민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하며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민 모두가 ‘나 화성에 살아!!’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시장이지만, 저 또한 한 사람의 화성시민으로 시민이 바라는 희망 도시는 무엇인지 항상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감하는 소통의 행정을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정명근 시장은 공무원 30년의 경험을 가진 인물로 ‘행정의 달인’이라 불린다. 공직 생활 중 경기도청 공무원, 화성시청 공무원으로도 15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보직과 위치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한 경험이 그 누구보다 강점이다.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장면과 마주했던 지난 행정, 정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5대 비전 공약사업과 5대 핵심 공약을 통해 급변하는 화성시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내고 민생정치를 실천하겠다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1148] [ 주요학력 ]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졸업(국제정치학전공 법학석사) [ 주요경력 ] •現) 민선8기 화성시장 •現)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복지분권 분과위원회 분과위원 •前)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 •前) 화성미래발전포럼 대표 •前)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중소기업정책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前) 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 •前) 화성시 동탄4동장 •前) 경기도청, 화성시청 공무원
    • 정치
    2023-04-27
  • ‘변화하는 부산 남구, 세계가 찾는 도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큰 그림
    부산 남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2022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제1회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 공모 3개 분야 수상,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 2년 연속 수상 등 좋은 결실을 맺으며 민선8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륙도 트램 건설 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는 오은택 구청장을 만나 민선8기 ‘변화하는 남구, 세계가 찾는 도시’의 청사진을 들었다. _박미희 기자 Q.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2022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제1회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 공모 3개 분야 수상,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 2년 연속 수상 등 좋은 결실을 맺은 것을 축하드립니다. 민선8기의 주요 구정 성과는 무엇입니까? A. 취임 이후 가장 애쓴 부분은 소통이었습니다. 안으로는 직원과의 소통, 밖으로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분들을 만났습니다. 공약 중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등을 위한 실행에 있어 생활 밀착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들과 직접 만나고, 듣고, 주민들의 삶속에 들어가서 주민들이 진짜 원하는 것들을 무엇인지 알고 풀어나가고자 하였습니다. 공약 이행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임 초기 주민들과의 의사소통과 함께 해나가는 모든 구정활동이 무엇보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위해 먼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뵈었습니다. 저도 연로하신 부친을 모시고 입는 입장에서 경로당에서 뵙게 된 어르신들이 남 같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어르신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에너지비용 등락에 따라 남거나 모자라는 냉난방비를 경로당 운영비와 통합해서 사용하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구만의 문제는 아니고, 법률 개정도 필요한 사안이지만 구청장·군수협의회에서 뜻을 모아 해결해 나갈 생각입니다. 또한, 목욕시설이 없어 원정목욕을 하셨던 우암동 소막마을에 샤워실을 확장해 재개장을 했는데 어르신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어 매우 기뻤습니다. 고독생이 고독사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시니어 돌봄서포터즈’와 ‘중장년 1인가구 과일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고 고독사 사후에도 무연고 사망자 등 공영장례 지원과 무연고 사망자 유품정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시겠지만 저도 다자녀가정의 가장으로 아내와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몸소 겪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아이 키우기 좋은 남구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의 통학버스 운행기록장치 설치를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가입도 추진했습니다. 경성대·부경대 평생교육원 등 남구 내 공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다자녀가정에 대한 이용료 할인혜택도 확대해 가고 있으며 올 상반기 내에 조례개정을 통해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과 출산장려금품 지원도 확대해 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청년들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겪는 모습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올해부터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격시험 응시료와 자기개발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얼마 전 감만동에 개원한 봉생힐링병원과 협약한 사례와 같이 남구민 우선채용 사업장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질적으로 시장의 역할을 해왔지만 전통시장의 법적기준에 미흡해서 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대연성당 인근 대연골목시장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해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한 일도 뜻 깊었습니다. 동국제강 부산공장 방문과 소상공인연합회 회의를 시작으로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상생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의 자생환경 조성 등 민·관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그 외에도 남구 내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PM(project manager)제를 운영해서 조합에 단계별로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사전안내해서 원만한 사업추진이 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내부 직원과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전 부서 직원들과 순차적으로 차담회를 개최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해나감으로써 직렬별 인사적체 해소와 휴일 비상근무 여건 개선 등 직원들의 건의사항도 하나씩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21년 4등급에서 올해는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주민과 직원 모두에게 신뢰회복을 위해 소통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Q. 부산 남구의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은 무엇입니까? A. 올해는 무엇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유치된다면 박람회 시설이 들어설 우암동은 물론이거니와 그동안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이었던 문현동의 고가도로 철거, 우암·감만동 지역의 교통체계 개선 등 관련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남구발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형 국제행사의 유치에는 주민들의 동참의지가 있어야만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4일 구민 215명으로 구성된 구민홍보단 ‘다온단’ 발대식을 했으며 앞으로 다온단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이외에도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대비해 실사 기간 중에 평화공원과 부산예술회관, 남구대학로 등에서 무대행사와 코미디 오픈콘서트, 환영 거리퍼레이드 등을 구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사단에게 남구민의 유치열기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2025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남구문화재단 설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구 내 소재해 있는 많은 문화예술 기관과 지역 문화자산, 역량을 갖춘 인적 인프라를 연계해서 남구만의 특화된 문화정책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켜 사람이 모이는 남구, 구민의 일상이 문화로 물드는 문화도시 남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국산업은행 이전, 오륙도선 트램 실증노선 사업 추진과 용호부두 마리나 요트클럽 유치, 유엔평화문화공원화 사업 등 남구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여러 사업들이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남구 미래발전 사업들이 우리 구의 장기발전 계획과 연계해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Q. ‘세계가 찾는 글로벌 관광 도시, 남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상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A. 남구는 오륙도, 이기대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유일의 UN평화문화특구 등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도시입니다. 먼저, 우리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4월부터 부산역에서 출발해서 남구 주요 관광지와 매력적인 요트 및 문화골목체험, 먹거리를 함께 이어주는 25인승 테마형 투어버스가 운영됩니다. 테마형 투어버스는 일일투어 외 5월 효투어, 여름밤의 야경투어, 10월 축제연계 투어 등의 다양한 기획투어로 구성되어 있어, 관광객에게는 이색적인 관광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상권이 살아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용호만 일대를 광안대교와 연계하여 이색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용호매립부두 야간경관조명 설치 용역과 해양레저시설 유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에 있으며,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주변 문화시설을 재정비하는 유엔평화문화공원화 사업도 부산시와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찾는 도시’로 도약할 남구를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Q.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었던 오륙도 트램 건설 사업이 예산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상황과 사업 정상화를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공모 당시 사업비가 470억원이었던 트램이 설계용역을 하면서 906억으로 대폭 증가함에 따라 철도기술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던 용역이 중단되어 주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 12월에 국비 17억4400만원을 신규 확보되어 사업이 좌초되지 않고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 구가 2023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트램구간의 지장물 이설 공사비 등 100억 원의 트램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트램 차량기지 건설에 따른 대체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하여 트램 사업의 시작을 알렸으며 3월 초에는 부산시에서 기획재정부로 신청한 타당성 재조사에 대한 실증노선구간 및 설계내용 확인을 위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현장방문도 있었습니다. 트램유치에 누구보다 관심을 가지고 며칠 전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트램도입 활성화 토론회에도 참석하여 오륙도선 실증사업이 먼저 완성되어야 그 토대로 타시도의 트램이 활성화 될 수 있으므로 실증 사업이 하루빨리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트램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가 착실하게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첫 번째 트램이 우리 남구를 누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오은택 구청장님의 구정 철학은 무엇입니까? 이는 구정 운영에 어떻게 녹아나 있습니까? A. “현장에 답이 있다” 이것이 저의 구정 철학의 핵심입니다. 직원들에게도 늘 당부하는 것이 처음 민원을 받은 직원이 그 민원을 제기한 주민과 함께 현장에 가 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주민들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현장을 보아야 정확한 진단과 해결방안도 나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도 구청장으로서 다양한 계층의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민원도 있지만 법률적 문제나 이해관계 등으로 해결이 어려운 것들도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소통을 해보면 대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올해 초 용당동 석포초등학교의 개축공사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로가 변경되어서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님들이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에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협의해서 가장 시급한 학교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과 미끄럼방지 도로포장, 안전난간 설치 등으로 아이들의 통학로를 안전하게 개선했습니다. 또한, 연초 시행되었던 구·동정설명회에서 현장방문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각종 주민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신속한 현장방문과 후속처리로 주민불편 해소에 노력했습니다. 문현동 동천 보도 확장공사 현장에서는 올해 완공예정인 구간에 대해 보도폭을 확장해 달라는 주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설계를 변경하고 있으며 대연동 못골번영로 주변 급경사 도로 현장도 확인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면 미끄럼 방지 시설을 신속히 설치하기로 결정하는 등 현장행정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소통을 통해 구민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서 주민공감 행정서비스를 실천해 가겠습니다. Q. 앞으로의 구정 운영 방향과 계획은 무엇입니까? A. 민선8기 남구의 구정목표는 ‘변화하는 남구, 세계가 찾는 도시’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남구가 가진 자원과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발전시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남구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문화진흥 사업을 활성화 하고 역사와 문화시설을 연결하는 테마코스와 해안먹거리 타운 조성을 통해 즐겁고 매력이 넘치는 관광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개발과 한국산업은행 이전, 부산외대 이전 부직의 게임거점 육성, 맞춤형 인력양성과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좋은 일자리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상습침수지역 해소와 도시 시설물 정비, 주거지 주차장 확충과 범죄예측 지능형 CCTV 설치, 남구형 어린이집 구축과 사회안전망 강화로 쾌적하고 삶의 질이 높은 살기좋은 도시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Q. 끝으로 부산 남구를 사랑하는 구민들과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사랑하는 26만 남구 구민 여러분! 지난 3월 20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됨으로써 본격적인 일상회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는 남구의 지속가능한 장기발전과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구민들에게 드린 약속인 공약사업들이 하나씩 가시적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해 ‘변화하는 남구, 세계가 찾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께서도 가까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모아 주시고 크게는 남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저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우리가 일하는 남구에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구청장으로서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48]
    • 정치
    2023-04-27
  •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에 총력! “군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올바른 정치의 시작입니다!”
    최근 하동군의회는 오는 5월 열리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의회는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은 도내 각 시·군의회를 방문해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제9대 하동군의회 의원 및 사무과 직원들이 입장권 500만 원어치를 선구매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지난달 22일 거창군의회, 27일 창녕군의회와 밀양시의회, 2일 양산시의회와 김해시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엑스포 홍보와 함께 입장권 사전구매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엑스포 개최 전까지 도내 각 시·군의회를 찾아 엑스포 홍보에 나서고 있다. 재선 의원으로 의장에 선출된 이하옥 의장은 포용력 넓은 리더십으로 의회 발전을 이끌고 있다. 주간인물은 하동 세계차엑스포 성공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이하옥 의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_박미희 기자 “ ‘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일회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하동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하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동군의회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웃음)!” 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발로 뛰고 있는 이하옥 의장. 제9대 하동군의회 개원식 이하옥 의장은 내 고장, 하동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사람이다. 부산이 고향인 그녀는 결혼 후 시댁이 있는 하동으로 내려와 삶의 터전을 삼았다. 20여 년 동안 하동군민들과 함께 울고 웃어온 이하옥 의장은 대봉감 농사를 짓는 영농인이자, 여성 리더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악양농업협동조합 이사, 하동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한 이 의장은 제8대 하동군의회에 입성하면서 정계에 진출했다. “결혼 후 정착한 하동은 제 고향과 같아요. 20여 년 동안 하동에서 대봉감 농사를 지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어왔죠. 제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몸 담으며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해왔습니다. 제도권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이하옥 의장은 지역민들에게는 친숙한 이웃이다. 관내 어려운 일에 발 벗고 나서는 그녀의 행보에 많은 주민들이 지지를 보냈다. “정치, 어렵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니 올바르게 사심 없이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을 군민들에게 전했을 뿐입니다. 임기 내 내가 할 일에 대해서 근면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생각해왔어요. 이런 진심이 동료 의원들과 군민들에게 전해졌으리라 생각합니다(웃음).” 이하옥 의장의 이런 진심은 하동군의회 역사상 이례적인 이력을 남겼다. 재선 의원이자 여성 의장으로 제9대 상반기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것. 경남 기초의회를 통틀어 첫 여성 의장은 2014년 뽑힌 김정선 전 함안군의장 한 명이 유일했다. 제9대 상반기, 경남에서 18개 시군 중 4개 시·군의회에서 여성 의장이 배출됐다. 경남에서 여성 의장이 동시에 4명 나온 것은 1991년 시·군의원 선거 이후 31년 만에 처음이며 그 중 이하옥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여성 의장에 올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2023년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 발로 뛰는 의정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하옥 의장은 의회 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올바른 의원상을 정립해야함을 역설했다. “훌륭하게 의정 활동을 수행하고 의회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의원 한명, 한명이 귀감이 될 수 있는 올바른 의원상을 정립해야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진실한 태도로 군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 그것이 올바른 정치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동군의회는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뛰겠습니다.”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의회발전을 이끌고 있는 이하옥 의장. 그녀는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스포츠 파크,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를 위해 도내 각 시·군의회를 방문하는가 하면 집행부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순조로운 행사 진행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 “이번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단편적인 수익 사업이 아니라, 하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끌 하동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세계적인 차 문화유산을 보유한 슬로우 시티, 하동. 맑고 아름다운 하동의 차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성공개최 홍보활동, 거창군의회 방문 이하옥 의장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다. 부지런한 농부이기도한 그녀는 바쁜 와중에도 하동의 특산물을 알리기에 바쁘다. 가족 같은 군민들과 격이 없이 지내며 주민들의 어려운 사정에 귀 기울이며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을 다닌다. 제2의 고향인 하동의 발전을 위해 집행부의 견제, 감시라는 의원 본연의 역할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하옥 의장. 그녀가 이끌어갈 하동군의회의 내일이 기대된다. [1147]
    • 정치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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